〈 13화 〉 12. 역시 용사파티에는 엘프가 국룰
* * *
“이런~ 오줌을 싸면 쓰나?”
“오.. 오오... 오줌 아니에요..”
“오줌이 아니면 뭐지? 네 입으로 직접 말해볼까?”
“그, 그건... 그거언....”
“응? 제대로 안들리는데? 정확히 말하지 않으면 그냥 아이리스 네가 칠칠치 못하게 오줌을 쌌다고 생각하면 될까?”
시트를 적신 아이리스의 액체를 보며 나는 더욱 강하게 아이리스를 추궁하였다.
이런 나의 추궁에 아이리스는 부끄러운 듯 자신의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도 소변이라고 말하긴 싫었는지 머뭇거리며 나에게 쥐어짜듯 소리쳤다.
“사, 사정한 거에요! 애, 애액이 분출해서 시트를 적신거에요! 오, 오줌이 아니에요!”
“잘 말했습니다.”
“흐아아아앙!”
쥐어짜듯 소리치는 아이리스에게 나는 칭찬의 의미로 아직도 조금 부들거리는 아이리스의 보지를 다시 스윽 훑어주었다.
그러자 금세 반응을 보이며 신음을 지르는 아이리스.
역시 절정 직후라 그런지 민감도가 올라간 것 같았다.
“그럼 이렇게 젖기도 했겠다. 나도 준비가 다 되었겠다...”
“후에?”
완전히 애액으로 젖어버린 아이리스의 모습을 보며 내가 바지를 벗기 시작하자 아이리스가 놀란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본다.
하지만 그렇게 놀라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
여기까지 와서 본방을 안 할 리가 없잖아.
“뭐, 뭐뭐.. 뭐를...”
“뭐인지 알면서 굳이 묻는거야?”
아이리스의 질문에 나는 그렇게 말하며 팬티까지 완전히 벗어 내 단단해진 육봉을 아이리스의 배 위에 올렸다.
“흐응.. 뜨, 뜨거워여...”
“아아.. 아이리스의 야한 모습을 보며 잔뜩 열받아 있었으니까. 이제야 나온게 용한 수준이지.”
완전히 피가 쏠린 채 딱딱해져버린 내 자지를 아이리스의 배 위에 슥슥 훑자 아이리스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면 전희도 끝났겠다. 이쪽도 준비 만반이겠다. 해도 괜찮지?”
“에...? 그, 그건...”
“싫다고 해도 그만두지 않을거라는건 알고 있지?”
“그, 그럴 수가...”
“뭐, 이미 이렇게까지 하는데 거절하지 않는거면 아이리스도 기대하고 있는거잖아?”
“아, 아니에요.. 저, 저는 그저..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러면 이 타이밍을 더욱 놓쳐선 안 되겠는걸?”
“그.... 햐아앙♥♥!”
“넣자마자 바로 달콤한 소리를 내는데!”
아이리스가 또 쓸데없는 말을 하려하자 나는 곧장 아이리스의 안에 내 단단해진 육봉을 쑤셔박았다.
그러자 그녀가 허리를 활처럼 쭈욱 휘며 달콤한 신음을 내뱉는다.
“어때? 기분좋지?”
“트, 틀려요... 두, 두꺼워! 제, 제가 손가락으로 할 때랑은 달리 너무 두껍다구요.”
“아무래도 아이리스 네 손가락 2개보다야 두꺼운게 당연하지.”
남자가 존심이 있지 손가락 2개보다는 두꺼워야하지 않겠는가.
어쨌거나 슬슬 피스톤 운동을 시작할까하다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조금 괴로워하는 아이리스를 위해 잠시 넣은 상태로 대기하였다.
“흐웅.... 하아...”
“어때? 조금 가만히 있으니까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하지?”
근육이란건 수축, 이완이 되는 부분이니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적당히 근육이 확장되어 넣은 상태가 익숙해졌을 것이다.
“흐웅... 느, 느낌이 이상해요..”
“그래. 평소랑 다르게 꽉 찬 느낌이지 않아?”
“그, 그렇기는 한데에...”
“그런거면 됐어.”
또 무언가 말하려는 아이리스를 무시한 채 나는 그대로 허리를 한번 튕기며 아이리스의 안쪽을 헤집기 시작했다.
“흐으으...! 그, 그렇게 갑자기이!!”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싶으면 이제 다음 것에 익숙해져야지!”
“흐우웅..! 조, 조금만 천천히.. 천천히 해주세요.”
“호오~ 그만하라는 말은 하지 않네? 기분좋은거야?”
“흐응♥”
이런 내 질문에 아이리스는 굳이 대답 대신 콧소리가 섞인 신음을 흘린다.
이런 소리를 내는 걸 보니 좋긴 좋은가 보네.
그래도 나름 처녀라고 생각했더니만 나름 흡수력이 빠르다.
“아이리스.”
“네, 네에....”
“얼굴 줘 봐.”
아이리스의 요구에 맞춰 부드럽게 피스톤을 이어가는 중 나는 섹스에 심취해있는 아이리스의 얼굴을 당겨 키스를 날렸다.
“흐웅... 음....”
아이리스에게 키스를 하자 곧장 내 등에 손을 두르며 키스를 이어갔다.
처음하는 키스인 것인지 서투르게 이리저리 움직이는 혀놀림.
그런 아이리스의 행동에 조금 귀엽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천천히 아이리스를 리드하며 키스를 이어갔다.
아이리스의 혀 위에 내 혀를 포개며 입 천장 위를 스윽 훑어주자 아이리스가 그 감촉에 놀라 감고 있던 눈을 뜬다.
제대로 처녀라는 티를 팍팍 내는구만.
뭐, 그런 점이 귀여운 거지만.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아이리스의 서투르면서 귀여운 행동을 하나하나 즐긴다.
“후움...”
계속해서 키스를 이어가자 아이리스가 숨이 부족한지 입술을 떼어달라는 듯 요구한다.
아이리스의 요구에 그만 입을 떼자 키스 중 숨을 참고 있던 것인지 숨을 몰아쉬기 시작한다.
“푸하... 하아..”
“굳이 숨을 참지 않아도 괜찮은데.”
“죄, 죄송해요... 키, 키스는 처음이라.”
“뭐, 그럴 수도 있지. 근데 이제 슬슬 쎄게 움직여도 괜찮아?”
“네에?”
예의상 물어는 봤지만 대답은 듣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른바 답정너의 상태로 나는 그대로 허리의 속도를 올렸다.
“으아아아앙♥”
“그래. 조심스럽게 상냥히 하는 것도 좋지만 원래는 이 느낌 이거든.”
초심자를 위한 배려 시간은 이제 끝났다.
앞으로는 이제 본능만이 남은 욕구가 몸을 지배하는 대로 그저 허리를 앞뒤로 움직일 뿐이다.
“잠... 너무.. 빨라앗!”
“그래서 좋지?”
“흐으응♥”
처음엔 조금 빨라진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던 아이리스가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하자 달콤한 콧소리를 내며 이내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 느끼기 시작하면 할수록 결국엔 기분좋아지게 되어있다.
애초에 내가 그렇게 격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크기나 몸집이 오크급도 아니라서 엘프x오크 능욕계의 오크만큼 격렬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사실은 그런 장면도 실제로 보고싶긴 했는데 말이지.
오크x엘프 능욕계를 이 두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쉬웠다.
뭐 그래도 이런 엘프는 내 손으로 직접 따먹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에게 자랑을 우월감에 찰 일이었지만.
“어때? 좋아?”
“흐앙... 조, 좋아요.. 더.. 더어...”
점점 속도에 익숙해지기 시작하자 아이리스는 더욱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을 원하며 내 등에 팔을 둘러왔다.
여자들은 점점 느끼기 시작하면 체온을 느끼기 위해 안겨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아이리스가 딱 그런 타입인 것 같았다.
그런데 그렇게 안겨오면 내가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는데 말이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아이리스의 요구를 맞춰주기 위해 좀 더 격렬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 후응..”
“후우... 하아..”
점점 서로의 행위가 격해지기 시작하며 주변의 소리는 우리의 살결이 부딪히는 소리와 아이리스와 나의 신음소리.
“흐아앙♥”
그리고 케이트가 뒤에서 우리의 행위를 보며 부럽다는 듯 찌걱거리며 자위하는 신음소리로 가득찼다.
뭔가 항상 섹스를 할 때 행위의 소리와 서로의 신음만이 방안을 가득 채웠었는데.
저렇게 뒤에서 자위하며 신음을 내는 케이트의 소리가 더해지니 더욱 야해지는 느낌이었다.
꽤나 좋은 화음인데. 케이트?
케이트의 자위와 신음을 곁반찬삼아 나는 허욱 허리놀림에 집중하며 아이리스의 안을 휘저었고.
아이리스 역시 질 안쪽 이곳저곳을 휘젓는 내 육봉을 느끼며 점점 신음의 강도를 올려갔다.
슬슬... 사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어때? 아이리스? 조금 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모.. 모르겠어여.. 그, 그런데.. 뭔가.. 뭔가 붕 뜨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어...”
음. 제대로 사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이런 나의 질문에 아이리스는 섹스로 몰려오는 사정감을 처음으로 느끼며 더욱 더 나를 꽈악 끌어안았다.
점점 절정할 것 같구나!
아이리스의 꽈악 껴안는 행동에 나는 그렇게 결론을 내리곤 아이리스의 하반신을 살짝 들었다.
그리곤 나 역시 좀 더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여 허리를 위에서 아래로 찍어내리듯이 계속하여 피스톤질을 이어나갔고.
“흐읏... 흐아앙♥♥”
아이리스는 이런 내 행동에 크게 신음하기 시작했다.
“좋아.. 갈 때는 같이 가자고. 아이리스.”
“후웅.. 조, 좋아요.. 가, 갈때는 같이... 같이이...”
함께 사정하자는 말에 동의를 표하며 녹아내린 표정을 짓는다.
그런 아이리스의 표정과 동의에 나는 더욱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고 아이리스는 이내 발을 오므리며 비명과도 같은 신음을 내질렀다.
“가, 간다... 간다아아아앗♥♥”
“큿.....!”
아이리스의 절정과 함께 나는 그대로 몰려오는 사정감을 아이리스의 안에 내질렀다.
“흐으...♥ 후아아...”
절정의 여운과 함께 떨려오는 아이리스의 허벅지와 보지.
그런 아이리스의 보지안에 아직 갇혀있는 내 자지는 아이리스의 떨림을 느끼며 그대로 남아있는 정액을 분출하였다.
“후아.. 아, 아직도 나오고 있어요.”
“아아.. 이건 한번에 쭈욱 나오는게 아니니까 말이지.”
아이리스의 보지 안에 들어있는 내 자지가 두근 두근 맥박이 뛰듯 움찔거리며 몸 안에 남아있는 정액들을 분출한다.
아이리스는 그런 내 자지의 움직임을 잠시 느끼다 이내 지쳤는지 잠시 숨을 고르더니 그대로 잠에 빠져버렸다.
지쳐 쓰러져 잠들어 버린건가.
“하아....♥ 주, 주인니임...”
“아.. 어어.”
지쳐 쓰러진 아이리스를 보며 사정이 끝난 내가 아이리스의 안에서 자지를 뽑아내자 이런 우리를 구경하던 케이트가 내 뒤에 달라붙었다.
2차전 시작인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