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6화 (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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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과의 의리

오늘 그 놈 엄마를 강제로 박았던 환상적인 경험..

과연 세상에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바로 그가 현규 그 놈이 나의 뒤를 이어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미 엄마와 아들, 친구의 엄마와 관계를 성공시킨 2관왕 나이기 때문에 늦게 취향에 눈을 떴지만, 일찍 계획을 준비한 현규 그 놈보다 더 앞서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놈이 먼저 그 터전을 만들었기에 이 모든것이 가능했던 것이고 이 놈한테 감사한 마음만 가득하였다.

'이 놈이 아니였다면.. 내가 어떻게 이런 일을 이뤄냈겠어.. 세상에 누가 자신의 엄마를 먹는데 그렇게 도와줄까나.. 크크..'

이 놈이 원했던 자신의 엄마와 하는 일.. 또 이 이후에 그 놈이 구상해놓은 꿈들.. 나는 진심으로 이 놈과 함께 이 모든 것을 이루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난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 놈한테 바로 전화를 걸었다.

"현규! 집에 들어갔냐?"

"어 아까 들어와 있었지 크크.. 너 어떻게 했길레 우리 엄마가 이렇게 표정이 어둡고 힘이 없냐? 크크.."

"뭐.. 너무 거부하길레.. 좀 강압적으로 했지 크크.."

"와.. 이자식 대단한데 크크.. 정말 많이 컸어~ 결국 나보다 앞서가다니 크크.."

"다 네 덕분이지 크크.. 야! 아까 말한대로 내일 바로 너희 엄마랑 너가 할 수 있도록 해줄까?"

"내일? 그게 가능하겠냐? 우리 엄마가 강압적으로 당했다면.. 너랑 다시 할 일이 있을까.. 문도 안열어줄것 같은데?"

"야! 내가 누구냐 크크.. 이미 다 수를 써놨다 크크.. 너희 엄마한테 나와의 관계를 알리고 싶지 않으면 내 말 잘 들으라고 했다 크크.. 그리고 너희 엄마도 잘 모르지만 좀 즐기는 눈치는 받았다 크크.."

"와.. 이 놈 보통 놈이 아니네.. 내가 호랑이새끼를 키운거였구나.. 크크..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네가 한거랑 똑같지 크크.. 내가 먼저 들어가서 너희 엄마랑 좀 하다가 안대로 눈을 가리게 할거고 너는 그 뒤에 집에 들어와서 즐기면 되는 거야 크크.."

"아..막상 그렇게 우리 엄마랑 할려니까 떨리네 크크.. 먼저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조언해줄거 없냐?"

"조언은 개뿔 크크.. 그냥 네가 하고싶은대로 하면 되는거지 크크.. 대신에 나도 관전할 거다?"

"콜! 좋지 크크.. 마음대로해라~ 네가 이렇게 빨리 내 꿈을 이뤄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크크.."

"뭘 우리는 구멍친구잖아~ 크크.."

"그래 내일 기대하마~"

"그래 그래 크크.."

그렇게 전화를 끊고 생각해 보니 그 놈의 말이 좀 걸리긴 했다 아무리 내가 그 놈의 엄마한테 협박식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이 놈의 엄마가 강하게 나간다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강제적으로 협박에 의해서 하는 관계는 오래 지속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 우리 엄마와 합의해서 자유롭게 박고 다니는 그 놈이 부럽기까지 했다.

'무슨 수를 써야지 이대로라면 안되겠어..'

난 그 놈의 엄마한테 까똑을 보내기로 마음 먹었다.

'엄마.. 이렇게 속여서 까똑을 보내고.. 오늘 있었던 일들은 정말 미안해요.. 근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엄마를 가질 수 없을 것같았어요.. 정말 첫눈에 반했고.. 그 이후로 엄마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졌구요.. 엄마는 이미 결혼한 몸이고 현규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포기할려고 했지만.. 그게 마음 처럼 쉽지가 않았어요.. 이렇게 억지로 엄마와 관계를 가지고.. 나중에 협박까지 하게 되서 미안해요.. 그래도 제 마음을 받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나는 이 까똑을 보낼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보내기 버튼을 눌렀다.

'아! 긴장된다.. 뭐라고 답장이 올려나..'

잠깐 컴터로 넷서핑 좀하다가 10분 뒤에 까똑을 확인하니 숫자 1이 사라져서 글을 읽은 것을 확인했다.

'왜 답장이 없지?'

혹시 뒤 늦게라도 답장이 올 것 같아서 나는 대화방을 바로 나갔다.

그 뒤로 5분 뒤 까똑이 날라왔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채팅방을 열어보았다.

'혁태야.. 난 정말 네가 현규의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고 나한테는 좋은 아들의 친구라고 생각했어.. 물론 네가 나를 처음보고 사랑하게 되었다는 마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게 아니야.. 그렇지만 세상에는 안되는 것이 있고.. 오늘과 같은 일은 절대 벌어져서 안되는 일이었어.. 내가 헬스장에 헬스트레이너랑 저질렀던 부도덕한 일 때문에 이런 벌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 현규 아빠와 현규한테 너무 큰 죄를 지은 기분이 들어..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고 이해해준다면.. 제발 더 이상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혁태 너도 참 잘생기고 어리고 건강한 아이인데.. 나같은 나이든 아줌마와 사귄다해서 좋을게 없을거야.. 넌 앞으로도 나보다 훨씬 어리고 예쁘고 귀여운 여자들을 만날 기회가 많을텐데.. 이런 아줌마를 만난다면 네 인생에서도 엄청난 손해일거야.. 혁태야 오늘 일은 서로 없던일로 하고 잊어버렸으면 좋겠어..네 마음 못받아줘서 미안해..'

읽기 싫을정도의 엄청난 장문이었다. 이걸 10분 이상 적는다고 이렇게 읽고도 시간이 많이 걸렸나보다.

난 내가 괜히 까똑을 적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식으로 철벽수비를 한다면 협박에 의한 강제적인 관계가 아닌이상 좋은 관계는 바라보기 힘들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엄마는 그 놈을 쉽게 허락해줬는데.. 난 왜 안되는거야.. 열받네..'

이렇게까지 나오는 그 놈의 엄마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 놈은 나와 한 약속은 다 지켰는데.. 난 이 놈과의 약속을 지킬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되! 이렇게 끝낼 수는 없어..'

나는 다시 그 놈의 엄마한테 까똑을 보내기로 마음 먹었다.

'저도 엄마의 마음 잘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피해가시면 안되죠.. 나하고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는 헬스트레이너는 안되고.. 왜 저는 안된다는거죠? 참 화가나요.. 분명 좋은 관계로 유지할 수 있는데.. 너무하신 것 같아요.. 그렇게 나오신다면.. 전 이 사실을 현규한테 말할수 밖에 없어요.. 미안하지만 아까 엄마 알몸 사진 찍어 놓은게 있거든요.. 엄마가 제 마음 받아주 때까지 계속 이런식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겠네요..'

실재로 찍은 사진은 없었지만 이렇게 안하면 안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까똑을 날렸다. 그리고 바로 그 놈 엄마한테서 까똑이 왔다.

'혁태야..제발..다시 생각해볼 수 없니? 그러면 안된다는거 너도 알잖아? 결국 너한테 남는건 상처뿐일거야.. 나도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야.. 그러니까..제발..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이런건 그만했으면 좋겠어..부탁할게..'

'엄마.. 이미 늦었어요.. 오늘 이미 엄마와 관계를 가졌고.. 기억하시죠? 전 엄마의 그 핑크빛 젖꼭지.. 하얀 젖가슴.. 핑크빛 조개.. 그 탱탱한 엉덩이.. 나의 막대기가 엄마의 조개를 찌를 때마다 흐느낀던 엄마의 신음.. 몸짓.. 그 아름다운 몸매에 이미 중독되었고 이제 더이상 멈출 수가 없어요.. 엄마가 제 마음을 받아주실 때까지 계속 이런식으로 나갈거예요!'

'.........'

이렇게 점점이라는 까똑으로 답장한 이후 이 놈의 엄마는 더 이상 나한테 답장하지 않았다.

'혹시 신고하는건 아니겠지?'

이런 긴장된 마음이 있었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는 걸 두려워하는 그 놈의 엄마라면 절대 신고할 일은 없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 어쩔 수 없다.. 이판사판이다.. 이 놈의 엄마가 날 받아줄때까지 박고 또 박을 뿐이다..'

난 내일 그 놈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일찍 잠에 들었다.

-근데..혁태야 헬스트레이너는 몸이 좋잖아..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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