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화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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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려진 밥상

등교전, 어느 때보다 깔끔하게 샤워하고 나온 나는 장롱에서 A급 교복을 꺼내고 향수를 뿌렸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크크..'

그리고 한번도 입지 않은 A급 사각팬티를 꺼냈다. 원래는 삼각팬티를 입지만 오늘은 내 아랫도리가 자유롭게 즐기라고 활동범위를 넓혀 주었다.

'아 혹시 모르니까 팬티에도 향수를 뿌려야지 크크..'

그리고 평소에 부시시한 머리스타일로 등교할 때와 다르게 나름 머리에도 신경을 썼다. 나는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와 머리상태를 한 번 더 점검하고 거울을 향해 손가락으로 총을 쐈다.

'너 오늘 멋지다 크크..'

진짜 옆에 친구들이 있었다면 나한테 단체로 죽방을 갈겼을거다.

아무튼 그렇게 나는 곧장 집을 나왔다.

'아 오늘 하늘이 참맑구나.. 그동안 느끼지 못한 아침의 상쾌한 내음도 좋긴하지만.. 그 놈 엄마의 조개 내음이 더 그립구나..'

사각팬티 안의 나의 아랫도리는 자유롭게 펄떡이고 있었다.

'벌써부터 힘을 빼면 안되지 크크..'

나는 머릿속으로 어제 봤던 마사지 동영상을 생각하면서 머릿속으로 연습하고 있었다.

"어이~ 혁태~ 오올.. 오늘 깔쌈하게 하고 나왔네? 아주 날 잡았구만 크크.. 어때? 마사지 연습 좀 했냐?"

"당연하지 크크.. 근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크크.."

"야! 내가 말했지? 중요한건 림프관 마시지라고 피로 풀어준다고하고 목 중심으로 살살 흥분시켜 달아오르게 하고 겨드랑이 툭툭 치면서 달래고 골반 조개 근처로 내려가서 마무리 크크.. 알았냐?"

"말이 쉽지 크크.. 한 번 해보지 뭐 크크.."

중학교 때 사귀던 여자친구랑 첫 데이트를 할 때도 이렇게 떨리지 않았는데.. 이렇게 신경써서 나간적도 없고..

왜 이렇게 떨리고 긴장되는 것일까?

역시 난 내 나이 또래 애들 보다는 나보다 한참 연상이 더 끌리나보다.

학교에 등교하고 수업을 듣고 이 모든 시간이 정말 정말..

드럽게 느리게간다.. 정말 빨리 시간이 갔으면 좋겠는데.. 왜 평소보다 시간이 안가는지.. 시계에 있는 분침이 하나 움직이는게 마치 한시간 가는듯 했다.

점심시간 밥이 잘 넘어가지가 않는다.. 이 모든 시간이 너무 지겹다..

"야! 크크.. 시간 드럽게 안가지?"

우리 반으로 찾아온 현규 이 놈이 내 어깨를 툭 치며 나한테 말을 건낸다.

"아! 시간 왜 이렇게 드럽게 안가냐!"

그 놈은 조용히 귓가에 속삭이며..드럽게..

"나도 너희 엄마 따먹기로 한 날에 시간 드럽게 안갔어 크크.."

"미친놈!"

난 이제 이 놈이랑 동급이 되었구나 생각하니..

뭐 아무 기분도 안든다 크크.. 오히려 이 지겨운 시간이 빨리 지나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고대하고 고대하는 하교 시간이 다가왔다. 나는 한 번 더 옷매무새를 점검하고 종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담탱이의 말이 얼마나 길고도 긴지 진짜 이러면 안되지만, 저 입안 옥수수가 다 털리도록 죽방을 갈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가자!'

난 서둘러서 그 놈 반앞으로 갔다.

"현규 이 놈아 얼른 가자!"

"알았어 미친놈아 크크.."

우리는 서둘러 경보수준으로 그 놈 집으로 걸어갔다.

"아 맞다 꽃사야지!"

"우리 아파트 상가에 있으니까 거기가서 사 크크.."

장미 꽃을 감싼 안개 꽃이 마치 그 놈의 엄마를 나의 씨앗들로 잔뜩 뿌려 범벅이 되도록 만들고 싶은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듯 했다.

자 준비는 다 끝났다! 그리고 그 놈의 집 현관 앞에 왔다! 모든게 완벽하다!

"야 다시한번 말하지만 밝고 명량하게 행동해 알았지?"

"응 알았어.."

"명심해!"

"알았어! 미친놈아!"

"아주 발정이 났구만 크크.."

내 심장은 미친듯이 두근 거리고 있었다. 초인종을 누르는 그 놈의 손이 슬로우모션으로 보일 정도로 내 뇌는 거의 패닉상태에 가까웠다.

'혁태! 정신 차리자!'

문이 열리고 오늘의 먹잇감이 그 놈의 엄마가 보인다. 오늘 그 놈의 엄마 스타일은 내가 들고온 꽃같은 무늬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너무 귀엽고 섹시해 보였다. 머리는 뒤로 바싹 묻고 있었다. 아쉽게도 노 브라는 아닌듯했다..

"혁태구나~ 잘왔어~"

"네~ 안녕하세요 어머니~ 여기 어머니처럼 아름다운 꽃다발 사들고 왔어요~"

"어머! 너 센스 굿이구나? 고마워~ 이쁘네~ 우리 현규는 엄마한테 이런거 한 번 안해주는데.. 친구가 나한테 효도하네~"

"헤헤헤~ 뭘요~ 어머니께서 식사 초대해주신다니 어떻게 빈속으로 오겠어요~ 이정도는 기본이죠~"

"어머! 말하는 센스도 좋네~ 어머니하니까 너무 나이 들어보인다~ '맘'이라고 해 알았지?"

"네 어머니..아니 맘~"

"그래~ 얼른 들어와라 밥 식겠다."

"네 맘~"

말하는 것도 얼마나 이쁜지 저 입에다가 내 아랫도리 한 번 물리면 아주 환상일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와~ 이렇게 많이 차리셨어요? 맘~"

아주 진수성찬이었다. 치킨, 피자, 족발, 김밥, 떡볶이, 순대...

'다 시킨 음식 같은데..'

"뭘~ 그냥 다 주문한거야~ 내가 요즘 집에서 요리를 잘 안하다보니까~"

"그래도 이렇게 많이 준비해 주시다니~ 맘! 최고예요~"

"말도 참 이쁘게 하네 맛있게 먹어라~"

"맘! 잘먹겠습니다~ 맘도 같이 얼른 같이 드세요~"

"그래~ 알았다~"

내가 젓가락을 든 순간 그 놈이 갑자기 팔로 툭쳐서 젓가락을 떨어트린다.

그리고 나한테 조용히 귓속말로 속삭이기 시작했다. 또 드럽게..

"야..젓가락 집는척하고 엄마 가랑이 좀 구경해 크크.."

난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 젓가락을 집으러 테이블 아래로 고개를 내렸다. 그리고 그 놈의 엄마 가랑이 사이를 들여다 보왔다.

하얀 허벅지 사이로 흰색 팬티가 버뮤다 삼각지대처럼 삼각형을 그리며 작게 보이고 있었다. 저 버뮤다 삼각지대를 꼭 점령해서 저 흰색 거적대기를 치워 버리고 조개를 떳떳하게 보고싶다고 생각하니..

나의 아랫도리는 또 다시 자유롭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오늘 꼭 많은 것을 거두고 가리라는 다짐또한 굳건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맛있게 이것 저것을 먹고 있을 때,

"혁태야~ 넌 그래도 우리 현규보다 밝고 명량한 것 같네? 우리 현규는 애가 너무 어두워서..그래도 친구라도 밝고 명량해서 좋다~ 현규야 좀 배워라~"

"엄마도 참.."

"맘! 그래도 현규가 저한테는 참 친절한 친구예요~ 둘도 없는 친구라니까요~"

"그래? 앞으로 둘이 사이 좋게 오래오래 잘 지내야해~"

"맘! 알겠습니다~"

'그래 현규는 나한테 정말 특별한 존재는 맞지 크크.. 오래 오래 잘 지내야지.. 그래야지 내가 내 앞에 있는 이 놈의 엄마랑 오래 오래 즐길 수 있으니까 크크..'

우리는 소설을 써가며 그 놈의 엄마한테 우리의 우정을 과시하는 이야기를 했고 나의 밝은 척?! 연기로 점점 나에대해서 호감도가 상승하는 듯 했다.

"맘~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시킨 음식이지만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

이 음식처럼 이 놈의 엄마도 맛있게 먹고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고 있었다.

"엄마.. 난 잠깐 학원 숙제가 있어서 방에 들어가 있을게요.."

그리고 이 놈은 나한테 조용히 눈치를 주며 음흉한 웃음을 뛰고 있었다. 아마 그 뜻은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준다는 그 계획인 듯했다.

"숙제? 미리 미리 좀 하라니까.. 티타임 같이 할려고 했는데.."

"혁태랑 마시고 있어요.."

"그럴까? 우리 혁태랑~"

"맘~ 전 좋아요~"

'우리 혁태'.. 참 듣기 좋은 말이다. 나중에 침대에서도 '우리 혁태'라고 하면서 좋아할 것을 상상하니 너무 흥분되었다.

따뜻한 홍차를 두고 나와 그 놈의 엄마는 테이블에 앉았다.

"맘 오늘 이렇게 맛있는 식사 대접받아서 참 감사해요~"

"뭘~ 종종 이렇게 놀러오면 내가 자주는 못해줘도 시간나면 해줄게~ 우리 현규랑도 친하게 지내고 알았지?"

"네~ 당연하죠~ 맘은 나이에 비해서 참 젊고 아름다우신것 같아요~"

"뭘~ 나도 이제 늙었지~"

"에이.. 지금도 피부도 참 고우시고 아름다우세요~ 20대라고 해도 믿을걸요?"

"어머! 애 립서비스하는 것 봐봐 호호~ 그렇게 안해도 내가 맛있는 거 많이 해줄게~"

"정말이예요~ 맘이 제 나이대였다면 아마도 대시했을거예요~"

"호호! 농담도~"

"혁태는 좋아하는 음식있니?"

"저요? 저는.. '조개' 좋아해요~ 헤헤.."

'그래 난 맘의 조개가 가장 먹고싶긴 하지.. 크크..'

"조개? 입맛도 참 어른 스럽구나~ 호호~"

"헤헤~"

이렇게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었고 이렇게 편하게 대화하는 사이가 된 것에 대해 너무 기쁜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맘은 보통 엄마 나이대랑 다르게 오픈 마인드이신듯 해요~ 가끔 맘한테 고민 상담같은거 해도될까요?"

"응~ 당연하지~ 언제든지 말해~"

"감사합니다 헤헤~ 맘 제가 감사의 의미로 어깨라도 주물러 드릴까요?"

"아니~ 됐어요~ 그렇게 까지 안해도 된다~"

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에 벌떡 일어나서 그 놈의 엄마 뒤로 다가갔다.

"에이~ 감사해서 그래요~ 그러지말고 받아보세요~"

"아니..괜찮.."

난 얼른 그 놈의 엄마 어깨에 손을 갖다대었다. 그리고 살살 주무르기 시작했다. 어깨에 손을 대자마자 나의 아랫도리는 미친듯이 일어섯다.

난 살살 어깨를 주무르며 그 놈 엄마의 목선을 바라보았다. 

'참 빨고 싶게 생겼네..'

"아.. 시원하다.. 안그래도 현규가 혁태가 마사지 잘한다고 하더만.. 잘하는구나.."

"아~현규가 그랬어요? 헤헤.. 다른 것도 잘해요..헤헤.."

"다른거?"

난 순간 너무 흥분해서 나의 속마음을 말할뻔했지만, 다시 이성을 찾고 말을 이어갔다.

"네~ 저희 엄마도 제가 가끔 이렇게 주물러 드리는걸요~ 전신 마시지도 해드리고요~"

"역시! 혁태는 효자구나~"

"뭘요~"

난 천천히 그 놈 엄마의 목으로 살살 손을 옮기는 순간, 그 놈의 엄마는 약간 놀랐는지 몸을 잠시 부르르 떨었다가 다시 얌전해졌다. 그 하얀 맨살을 만져보니 너무 부드러운게 촉감이 나를 살살 녹게 만들었고 머리카락부터 목으로 내려오는 잔털이 너무 앙증맞아 보였고 그 촉감 또한 너무 좋았다.. 이미 부풀어 오른 아랫도리를 그 놈 엄마의 엉덩이에 부비고 싶었지만, 의자 등받이에 비비는 걸로 만족해야했다.

"맘은 참 살결이 하얗고 고우신것 같아요~ 목에 있는 림프관을 자극해 주면 피로가 풀린다는 군요?"

"응..그래.."

그 놈의 엄마의 말수가 많이 줄었다..아마..느끼고 있는것인가? 그 놈의 말대로 난 목근처 림프관을 집중 공략하고 있었다.

"맘! 요가매트 있으시죠? 거기에 누우시면 제가 전신 마사지 해드릴게요~"

"아니..그럴필요까지.."

"에이~ 얼른요~"

난 구석에 있는 요가매트를 발견하고 거실 바닥에 깔고 쇼파의 푹신한 배개를 집어 갖다놓았다 그리고 그 놈 엄마의 어깨를 잡고 매트 쪽으로 방향을 돌려 일으켰다.

"맘~ 얼른요~"

"응..알았어.."

"자 엎드려서 누우세요~ 이마에 배개를 대시고요~"

"응.."

원피스를 입고 누운 그 놈 엄마의 뒷태는 너무 먹음직 스러웠다. 조금이라도 들면 바로 엉덩이가 보일듯한 짧은 원피스에.. 잘빠진 허리라인이 나의 손길을 기다리는 듯 했다.

이제 내가 정말 대접받고 싶었던 그 놈의 엄마가 내앞에 차려졌다.

"시원하게 해드릴게요~"

"으..응.."

'맘! 잘 먹겠습니다~'

난 이렇게 속으로 외쳤다.

-근데.. 나도 숙제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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