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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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게임의 서막

방과후..

"너희 엄마를 어떻게 하면 정복할 수 있는데?"

"솔직히.. 좀 힘들다고 할 수 있지.."

"갑자기 무슨 개소리야! 다 준비했다면서?"

"자자.. 진정하고 내말 부터 들어봐. 사실 내가 채팅을 시작한 이유도 우리엄마 때문이야.. 엄마가 이 채팅 싸이트를 이용했거든? 근데 엄마는 그냥 본인 나이대 사람들하고 대화를 한단 말이지.. 내가 몇번을 두드렸는데도 반응도 없어.. 그러다가 아줌마 몇명이 걸려서 관계를 가지게 된거고 그 중에 너희 엄마도 있었던거고..크크 엄마대신해서 대리 만족했다고나 할까? 크크..너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래서 난 엄마가 연하한테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지.."

"뭐? 우리엄마는 대리 만족이었냐? 아..그건 그렇다치고.. 그렇다면 연하한테 관심이 없다는 말이잖아?"

"끝까지 들어봐봐.. 그런줄 알았지.. 근데 너도 한번 봤다싶이 우리 엄마 몸매가 나이에 비해서 새끈한게 먹을만 하잖아? 그게 헬스를 열심히 해서 그런거야.. 너희 엄마 자전거 타듯이 크크.. 매일 헬스장을 밥먹듯이 가거든.. 몇년동안.. 근데 우리 엄마도 거기를 다니면서.. 20살 초반 트레이너랑 바람이 났었지.."

"뭐? 어떻게 알았는데?"

"당연히.. 평소와 다르게 몰래 까똑질도 많이하고..내눈치보고 숨어서 통화도 하고.. 몰래 핸드폰 보니까 김선생? 이라고 되었있길레 내 폰으로 번호 저장해서 까똑보니까.. 그 헬스장 놈이더라고.. 아주 열받더라고 크크.."

"아.. 너도 그런일이.. 아니 너도 똑같은 놈이지!"

"어쨌던! 중요한점은 그게 아니라.. 우리 엄마가 연하한테 관심이 없던게 아니라 이 놈을 만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연하한테 관심이 없었을 뿐이라는 거지!"

"아.. 그렇다면 지금 가망이 없다는 거잖아?"

"아니.. 다행히 그 놈이 지금 다른 체육관으로 옮겨서 더이상 만나는 것 같지는 않아..한마디로 먹고 버린거지.. 이 헬스장 놈이 우리 엄마를 얼마나 가지고 놀았냐면.. 우리 엄마 까똑을 훔쳐 보고 알게 되었는데.. 1대1 트레이닝 해준다면서 일부러 몸 터치하고 구석 구석 다 슬슬 만지면서 흥분시켜 놓고 마지막으로 스포츠 마사지 해준다면서 밀실에 들어가서 몸 구석구석 주무르고 빨고 물면서 장난감 처럼 가지고 놀다가 그 열심히 키운 근육의 힘으로 사정없이 엄마 머리가 벽에 계속 찧을 정도로..우리 엄마 조개에 열심히 박고 놀았나보더라고..아주 강렬하게.. 막 이 음란한 암캐년 이런 막말하면서.. 엄마는 좋다고 박혀주고..젠장.."

"그런 아픔이 있었구나.."

"아픔? 아픔은 무슨! 엄마도 즐긴건데 뭐 그게 아픔이겠어.. 단지 내가 먹지 못했단 설움일 뿐이지.. 그래서 그걸 다른 아줌마들한테 대리만족한거고.. 어떻게 보면 나를 이렇게 만든 것도 그 놈일지 몰라.."

"그렇군....."

역시 사람이란건 이유없이 변화거나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놈도 역시..

"갑자기 왜 숙연해져 크크 그 놈덕분에 엄청난 재미를 알게되었는데 크크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크크"

역시.. 괴물이었다..

"야! 그러면 어떻게 하자는거야? 어떻게 너희 엄마를 먹을 수 있는데?"

"우리 엄마는 쉽지않다 크크 우리 이제 곧 방학이잖아? 너가 그 헬스장가서 우리 엄마한테 접근해서 꼬시는 수밖에 크크.."

"뭐?! 장난하냐?"

"아 미안~ 크크.. 농담이야~ 걱정하지말어~ 이미 내가 사전 작업을 다 해뒀다 크크.."

그리고 그 놈은 자신의 핸드폰을 보여주었다.

"요즘은 까똑도 계정 두개를 만들 수 있거든 크크.. 내 번호 추가시켜도 안뜨게 설정가능하고.. 내가 요즘 우리 엄마한테 내 존재를 속이고 헬스장 다니는 남자처럼 속여서 까똑질 좀 하고 있지 크크.. 운동하시는 모습 보고 반했다고 크크.. 당연히 존재는 밝히지 않고 멀리서 지켜만 보고있는 남자라면서 크크.. 그 헬스장에 사람이 많거든 크크.."

"아 정말?"

"응 크크.. 처음에는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하고 거부 하다가.. 일단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고 고민 상담도해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이어지더만? 처음에는 잘 될까했는데.. 요즘은 아주 진도가 잘나가고 있지 크크.. 우리 엄마 몸매를 구석구석 칭찬하면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까지 이야기하는 사이까지 되었다 크크.. 그 헬스트레이너 놈이 없으니까 슬슬 외로운거지 크크.. 어떻게 보면 그 놈이 은인이라니까 크크.."

"와~ 대박인데.."

"그렇지? 크크.. 나랑 까똑으로 대화하면 혼자서 방으로 들어가서 자기 위로 시간까지 갖는걸 크크.. 안들리게 끙끙 거리면서 크크.. 나랑 우리 엄마는 까똑으로 자기 위로하는 사이다 크크.. 자기 아들인지도 모르고 크크.."

역시 이 놈은 내가 상상하는 이상의 놈이다..근데 그래서 어떻게 한다는건가?

"야.. 그래서 어떻게 할려고?"

"그래서 너가 필요한거야 크크.. 슬슬 만나자는데.. 이제 만나야 되지 않겠어?"

"........"

"바로 너가 짠!하고 만나러 나가는거야 크크.."

"뭐? 너 바보냐? 너희 엄마는 이미 나를 봤잖아?"

"그렇지 크크.. 그게 더 흥분되는거지.. 이렇게 대화를 나눈 사람이 자신 아들의 친구였다는거에 멘붕이 오겠지 크크.. 넌 만나서 이 까똑내용을 가지고 강하게 밀어 붙여서 멘붕된 엄마를 먹는거야! 이 방법밖에는 없다! 강하게 밀어붙여야해!"

"미친! 이게 가능하냐?"

"크크.. 넌 이걸 못하면 우리 엄마를 먹을 자격이 없다는거다 크크.. 잘 생각해봐 이게 우리 엄마를 먹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거야 크크.."

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렇게까지해서 이 놈의 엄마를 먹어야한단 말인가? 뭐.. 난 이미 우리 엄마도 먹은 놈인데.. 난 깊은 고민에 빠지게되었다.

"당장 결정안해도된다.. 근데 잘생각해보라고 크크..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덤비라는건 아니니까..크크..더 구체적인 계획은 너가 오케이하면 가르켜줄게 크크.. 난 집에간다~ 우리 엄마랑 까똑하면서 자기 위로나 해야겠다 크크.."

그리고 그 놈은 자기 집으로 뛰어갔다.

이번이 내가 원하는 친구의 엄마라는 판타지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내 아랫도리는 또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기대된다.. 기대된다..

-근데.. 나도 기대된다..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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