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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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나의 계획은 이러했다.

일단, 내일 학교를 가서 그 놈을 보고 딜을 하는 것이다. 우리 진지하게 서로의 엄마를 교환해서 먹자고.. 어차피 그 놈은 이미 우리 엄마를 수도없이 먹었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는 더 이상 손해 볼게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놈의 취향이라면 승락할 확률이 높을 수 있다. 이 놈은 분명히 자신의 엄마를 보고도 꼴린다 했기때문에 내가 기회가 되어 그 놈의 엄마를 먹게 된다면 오늘과 같은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서 먹게 해주면 될 것이다.

생각만해도 너무 흥분되고 나의 아랫도리가 벌떡 솟아오르는 듯 했다.

"혁태야? 오늘 학원안갔니?"

엄마가 집에 들어와서 내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 놈과 실컷 즐겼다보다 내가 들어온지 3시간이나 지나서 들어왔다.

"네.. 오늘 몸이 별로 안좋아서요.."

"어디가 아픈데? 병원안가도 되겠어?"

"네 간단한 감기 몸살 같아요.. 양호실에서 약 타먹어서 괜찮을 것같아요.."

"그래.. 요즘 그래도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했으니 오늘은 푹 쉬어라.."

"네.."

아까 나랑 모텔 침대에서 즐기던 사람이 우리 엄마가 맞나? 이렇게 평범한 일상의 엄마를 보니 아까의 상황과 이질감이 들면서 꿈만같던 그 상황이 또 다시 내 머릿속에 맴돌기 시작했다.

난 조용히 문을 열고 나와서 조금 열려있는 안방문 사이로 몰래 들여다 봤다.

엄마는 이미 겉옷은 다 벗은체 속옷 차림을 하고 있었다. 조용히 브라자를 벗는 순간 엄마의 커다란 젖가슴이 확 튀어나왔다.

'아까 맛있게 빨아먹던 저 젖가슴..다시 한번 먹고싶다..'

나의 아랫도리는 미친듯히 쏫아오르기 시작했다.

엄마는 자신의 젖가슴을 한번 움켜쥐더니 그대로 위에 흰색 면색 티셔츠를 입고 팬티를 벗었다. 아까 내가 물어 뜯던 저 검은 잔디와.. 물고 빨고 쥐던 저 엉덩이.. 한번 더 저 엉덩이에 내 X을 비비며 박고싶은 충동이 들었다 그리고 엄마는 바로 새 팬티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몸을 확 돌릴것 같은 순간 나는 재빨리 다시 방으로 발 걸음을 옮겼다.

'아 우리 엄마랑 다시 하고싶다..'

이제는 이런 생각조차도 아무렇지 않게 하게되는 단계가 되어버린 것일까. 나의 취향은 확실히 이런 쪽으로 접어들게 되었다는 걸 내 자신 스스로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다시 내 방문을 열고 머리만 살짝 내밀어 보니.. 엄마는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듯했다. 나는 조용히 화장실 문 앞에 가서 샤워기 물소리를 듣고 상상하기 시작했다.

그 샤워기 물 소리로 엄마의 몸이 상상되는 듯했다. 엄마의 굴곡을 타고 내려가는 물줄기 처럼 나의 혀와 손이 엄마의 몸을 빨고 더듬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고 엄마가 방금 빨래통에 넣어둔 엄마의 브라자와 팬티를 들고와서 자기 위로의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

엄마의 팬티 냄새는 평소보다 더 상큼했고 내 X을 감싼 브라자의 촉감도 방금 느꼈던 엄마 젖가슴 사이의 촉감같았다.

'아..엄마..나중에 또 정복해줄게..'

'찍..'

난 조용히 엄마의 속옷들을 빨래통에 집어 넣고 방으로 들어왔다.

내일 계획한 일을 다시 머릿속으로 리마인드하며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난 그대로 잠에 들었다.

아침이 밝았다. 보통 아침시간에는 일어나기도 싫고 눈뜨기도 힘들지만.. 오늘은 달랐다.

뭔가 어제 생각했던 그 계획에 난 이미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차 있었다.

나의 등교하는 발걸음은 너무 가벼웠다. 마치 그 놈이 어제 우리 엄마를 먹으러 갈때 그 발걸음 처럼..

"어이 혁태~"

그 놈이다. 요즘따라서 이 놈을 등교시간에 자주 보는 것 같았다.

"어이 현규~ 어제는 즐거웠냐?"

"크크.. 뭐 그렇지~ 나야 맨날 하는 짓이니까~"

이제 우리 엄마랑 하는 것도 지겹다는 건가? 정말 징그럽게도 많이 즐긴것 같았다.

"야! 내가 좀 있다가 할말이 있어~ 점심먹고 학교 뒷편에서 보자 크크.."

그 놈은 나의 이런 말에 좀 당황했는지 잠깐 주춤하다가 나한테 물었다.

"오~ 뭐 재미있는 일 있어? 또 먹고싶구나? 크크.. 뭐 나도 너한테 마침 할 말이 있긴했는데 잘됐네~ 좀있다 보자 크크.."

이 놈도 나한테 무슨 생각인지 할 말이 있나보다. 뭐.. 어떤 말을 할려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말을 나한테 해도 내가 제안할 것보다는 기발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나는 이미 그 놈보다 한수위라는 생각까지 들게되었다.

'이 놈 아마도 깜짝 놀랄거다 크크..'

수업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물론 평소에도 수업을 듣진 않았다. 뭐.. 평소보다 더 집중이 안되었다는 말이 되겠다.

난 점심시간에 이 놈에게 제안할 생각에 흥분과 기대가 벅차오르고 있었다.

'띵동띵동'

저 요란한 점심 벨소리는 내 마음의 두근거림 같았다. 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부의 총잡이처럼 폼을 잡고 학교 뒷편으로 걸어갔다.

"혁태~ 무슨말을 할려고~크크.."

"어.. 그게말이지.."

"아! 야 내가 먼저 이야기 할게 크크.. 내가 안그래도 오늘 우리랑 비슷한 취향인 놈이 한 명 더 있거든? 내가 채팅에서 만난 놈인데 우리랑 동갑이고 크크.. 그 놈도 우리 사이에 끼고 싶나봐 크크.. 그래서 오늘 또 어제처럼 해볼려고 하는데.. 어제 그 X도 엄청 만족해서 또 하고 싶다하더라고 크크.. 어때?"

"뭐?"

난 순간 우리 엄마를 다른 놈한테 까지 공유하겠다는 그 놈의 말에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미친 새끼!"

난 이성을 잃고 그 놈의 아구창을 쌔게 갈겼다.

'퍽!'

그 놈은 나의 뜬금없는 일격에 뒤로 넘어가 버리고 말았다.

"야! 이 미친새끼야! 갑자기 왜 치고 X랄이야!"

"너 이새끼.."

"야! 너 혹시..설마..크크..드디어 알았냐?"

뭐? 드디어 알았다는게 무슨 말이지.. 이미 알았어야했는데 알지 못했다는 말인가? 뭐지..

난 어제 계획가 다르게 이성을 잃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래! X발! 우리 엄마랑 놀아난 놈이 너라는거 다 알고 있어 이 X발 새끼야!"

"아..언제 부터 알았는데?"

난 순간 멈칬했다. 내가 미리 알았다고 하면.. 난 분명 우리 엄마인줄 알면서도 엄마와 즐겼다는 말이 되는데..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분노에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뭐..언제 알았다해도 상관없지.. 혁태야 일단 진정해.. 내가 X새끼 처럼 보이겠지만, 일단 진정하고 말로하자.. 내가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뭐? 얼른 내뱉어봐!"

"그래.. 너도 알다싶이 너희 엄마랑 그렇고 그런 관계인거 맞어.. 그렇다해도 내가 처음부터 너희 엄마인줄 알고 그랬던건 당연히 아니야! 마침 채팅에서 같은 지역에 있는 사람을 만나다 보니 너희 엄마였고 이건 정말 우연이라고.."

"어쩌라는거야! 그게 핑계라고 하는거냐!"

"아니..솔직히 말하면 너희 엄마도 연하만날려고 채팅에 들어온거고 그리고 나와 합의된 상태에서 관계를 가진거라고.. 꼭 너가 나한테만 열받는 일은 아니라는거야.. 서로 원해서 한거라고.."

"그래 그건 그렇다치고 그렇다고 넌 우리 엄마인걸 알면서 다른 사람이랑 공유할려고 한거냐!"

"야! 그건 오해야.. 솔직히 나도 깜짝 놀랐지만 너도 나와 같은 취향이라고 했었잖아.. 너를 위해서 준비한거라고.."

"야 그런새끼가 오늘 또 다른 놈한테 우리 엄마를 팔려고 하냐?"

"야 그건.."

갑자기 그 놈은 음흉한 웃음을 짓더니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내 이야기 들어봐봐.. 오늘 내가 너한테 말한건 한 번 너를 떠본거야..크크..다른 놈 따위는 원래 없었어 크크.. 내 생각에 너는 이미 너희 엄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하두 모르는 척을 하길레 한번 더 확인하고 싶어서 크크.. 내가 너가 알고 있는지 모를줄 알았냐?"

"뭐?"

"야! 사실 내가 너희 엄마랑 네 방에서 그 짓하고 있을때 너가 몰래 본걸 다 알고있다고!"

"무슨말이야.."

"아직도 모르겠어? 넌 참 관찰력이 없구나.. 나 너랑 같은 학원이야 임마! 너가 그날 학원 쉰다는 거 다 알고서 너가 와서 보길 바라면서 그 짓 한거라고 크크.."

"뭐라고?!"

"야.. 너도 나랑 같은 취향이라면 알텐데.. 난 이미 너희 엄마랑 많이 즐겨서 평범한 건 재미가 없었다고.. 그래서 너가 나와 너희엄마가 하는 모습을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일부러 그렇게 한거였어 크크.. 근데 넌 아무 반응이 없더라고.. 처음에는 신기했어.. 심지어 그 다음날 나랑 같이 게임까지 하고.. 그래서 느꼈지.. 넌 나와 같은 류일수 있겠구나하고 크크.."

"............"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역시 이 놈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괴물이었다. 늘 내가 상상하는 것 보다 너무 앞질러 나가있었다.

"너.. 그럼 다 알면서도.. 나를.."

"그래 크크.. 난 그냥 너가 확실히 내 쪽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어.. 근데 어제 확실히 알았지 크크.. 너가 너희 엄마인걸 알면서도 그렇게 너희 엄마랑 즐겼다는거 자체가 이미 확실히 그런 놈이라는걸 증명한 거라고 크크.."

".............."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난 그저 이 놈이 짜놓은 판위에서 놀고 있었을 뿐 아무것도 아니었다.

"혁태야..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아무리 가족, 친구, 친척, 학교 친구, 직장 동료 등등 다양한 사람관계가 있다해도.. 본질적으로 딱 두 분류라고 생각한다. 남자.. 여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은 우리한테 섹스로 즐길 수 있는 권리를 주었고 엄마와 섹스하지 말라는 건 단지 인간이 만든 규칙일 뿐이야.. 예전 인간들은 종족 번식을 위해서 서슴없이 근친도 했었고 그렇게 했었기에 인간이 이렇게 번창하여 지금의 삶을 누릴 수 있었다고 생각해. 아주 고귀한 행위라고.. 만약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지금 우리의 근본자체가 잘못된거고..처음부터 신이 이렇게 즐길 때 우리한테 이런 흥분조차 주지 말았어야지 맞지 않냐?"

또 그 놈은 말을 이어갔다.

"그렇다고 내가 강제로 너희 엄마랑 한 것도 아니야.. 너희 엄마가 나와의 관계를 동의해서 한거라고.. 잘생각해보라고.. 기분 나쁠진 모르겠지만, 오히려 너희 엄마 입장에서는 젊은 놈이랑 해서 호강한거라고 섹스가 건강에 좋은거 알지? 넌 너희 엄마가 지금 너의 학업과 아버지 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알고있어? 모르지? 너희 엄마는 나와의 관계로 그런 스트레스도 풀고 오히려 건강한 삶을 위해서 더 좋은 방법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리고 나또한 즐겼고..이게 건강한 삶이라고!"

이 놈의 말은 뭔가 묘하게 설득력이 있었다. 뭔가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이 세상이 만들어 놓은 틀에 살면 지금 너처럼 이렇게 화가 나는게 당연해.. 하지만, 내말대로 크게 보고 생각하라고! 그래도 난 너가 나랑 같은 류라고 생각해서.. 동지를 만난 것같아 기뻤고.. 너를 확실히 눈뜨게 해주고 싶었어.. 그래서 너와 더 많은 일들을 할 수있을 것 같아서 기뻤다고.."

"그래도 이건.."

"혁태야. 이미 넌 되돌릴 수 없어 나도 이루지 못한 엄마와 아들 관계를.. 넌 이루었다고! 넌 이미 나한테 있어서 신이야!"

"..............."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놈의 말이 묘하게 설득이 된다. 이미 다시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내 입장에선 오히려 이렇게라도 내 자신에 대한 명분을 만드는게 좋을 수 있을 것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놈한테 말을 꺼냈다.

"야.. 그렇다면 너희 엄마도 나한테 똑같이 바쳐.."

"당연하지! 다 계획이 있다 크크.."

"좋아.."

난 그렇게 그 놈의 손을 잡고 그 놈을 일으켜 주었다.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하늘이 참 높구나.. 오랫만에 올려다 본 하늘이다.. 난 그냥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틀안에서 너무 협소한 생각만을 가지고 살았구나..난 신이 되어간다.'

그렇게 중2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근데.. 이 놈 참 말많네.. 그리고 글쓴이는 주5일 근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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