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12)

2화 

“부으응 부으응”

인혜는 한참 공부하던 중에 짜증이 나는 듯 거칠게 핸드폰을 열었다. 핸드폰을 여니 사진이 한장 있었는데 야동사이트에서나 찾아볼법한 그런 사진이였다. 보나마나 뻔한 광고겠지라고 생각하며 핸드폰 문을 닫아 버릴려고 하자 요즘 핸드폰은 화질이 좋아서 그런 건지 당하는 여자의 얼굴이 보였다. 거기엔 놀랍게도 같은 반의 한 아이가 있었는데 그리 친하진 않아도 인사정도는 하고 다니는 사이였다. 그런 아이의 얼굴이 있자 놀란 듯 바라보았다.

알몸으로 두 남자의 입과 그리고 옆모습이라서 보이지는 않지만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두 남자의 얼굴을 보니 저번에 저번에 그녀의 언니와 그녀에게 추근 거리다가 복날의 개 같이 맞은 두 얼굴 이였다.

어떻게 된 일인지 두 남자는 그렇게 사진을 올려놓으며 그 밑의 문자에는 장소만이 써 있었다. 자신도 아는 곳의 한 폐하였기 때문에 그녀는 몸에 자신의 무기를 챙기고 문 밖으로 나갔다.

2시간 전…

인수와 철수 그리고 지은이라고 불린 여자는 여느 한 폐가로 들어간다. 자신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나 여자가 있을 경우 데리고 와서는 일종의 처리를 하는 곳 이였다.

특히 지하는 평소 그들이 뺏았은 돈을 모아 몇몇 기구 등을 사둔 곳으로 그 활용도가 꽤나 높았다. 지은은 이 곳에 도착하자 마자 무엇이 그리 무서운지 벌벌 다리를 떨며 여기까지 왔고 살려달라는 말을 하며 억지로 거부를 했으나 인수와 철수는 오히려 웃으며 이곳까지 끌고 온다. 지하는 여러 가지 기구가 꽤나 많이 있었다.

지하실에는 누군가 얍삽하게 생긴 철수와 인수의 또래의 한 남자가 3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미인에 기쁜 듯 그의 유난히 긴 혀가 코까지 닿으며 입맛을 다졌다.

“꽤나 맛있어 보이는 아이군 일루 와 일단 달아 놓고 보자고”

눈이 툭 튀어나왔고 광대뼈도 마찬가지로 흉하게 나있고 또한 코도 매부리 코도 매부리 코 어느 잘 생긴 곳 하나 없이 징그렇게만 생긴 이런 남자가 반겨주어서 그런지 그녀는 이젠 다리에서 힘을 주며 계단에서 주저 앉았다.

“제발..제발 집에 가게 해주세요 네? 아니 제가 걔를 데리고 올께요”

솔직히 말해서 아는 것이라곤 학기 초반 때 나눈 전화번호 뿐 이였지만 그녀는 이 곳을 당장에라도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거짓말을 하였다.

그러나 철수와 인수는 그녀의 몸을 통째로 들며 그녀의 손을 묶기 시작 하였다. 쇠사슬은 일종의 구속의 용도로써 그녀에게 묶으니 여고생교복에 쇠사슬에 묶인 모습은 여느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은 아니 였다. 그리고 아까 전 전철로 인해 교복이 살짝 벗겨진 모습은 에리틱 하게만 느껴졌다. 그런 모습에 인수와 철수는 침을 꿀꺽 삼키며 목적따윈 저 하늘로 날아간 듯 했으나 야비한 모습의 사내는 잠시 인수와 철수를 말리며 말했다.

“아직…여자를 고문할 때는 적당하게 요구하도록 해야지 너희는 다 좋은데 너무 급해서 탈이야”

“아..알았어 진”

진이라 불리는 자는 사실 이 집의 주인 이였다. 무슨 일을 하는 지는 몰라도 이 일대를 구입해 떵떵거리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외로 이렇게 여자들을 조교하는 것이 취미라 적당한 여자를 갖고 오면 그만큼의 돈을 주며 여자를 조교해주기도 하는 그런 존재였다.

약을 몇 번이나 보이는 것을 보면 마약을 하는 사람같기는 한 데 대한민국에서 그런 것을 걸리지 않고 하는 것을 보면 대단한 사람 이였다.

진은 먼저 울고 있는 여자 지은의 눈을 가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은 입 그녀에게 남은 것은 이젠 코와 귀 뿐 이였는데 그 두 가지만 가렸어도 지금 지은은 저들이 무얼할까 두려워 하였다. 입을 가린 상태에서도 계속 읍읍읍 거리며 무얼 얘기하려 하지만 오히려 진은 그런 모습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봐봐 먼저 누군가를 고문이나 조교할 때는 눈이나 입을 먼저 가리는 거야 시각은 정보를 입수하는 것 중 70프로 이상을 차지하니깐 말이야 인간이란 원래 이렇게 해놓으면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이거든? 근데 그것이 적이라고 생각해봐 끔찍하지 안 그래? 이젠 그래 놓고는 슬슬 벗기는 거지?”

진은 의사가 쓸 것 같은 도구들이 잔뜩 있는 곳에 와서는 한 의사용 나이프를 들더니 그녀의 귓에 입을 바짝 되며 말했다.

“흠 내가 이제 이 의사용 나이프로 너의 교복을 찢어서 알몸을 만들어주지 큭큭”]

진은 긴 혀로 그녀의 귓속을 구석구석 핥으며 귀여워 죽겠다는 듯 그녀의 볼마저 혀로 한번 스윽 해주었다. 지은은 어떻게든 바둥거렸지만 소용이 없었고 또한 진은 알기에 그녀가 알아서 지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그녀가 이젠 지쳐서 추욱 처지자 그의 의사용 나이프가 그녀의 상의서부터 천천히 찢기 시작하였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맨살이 많이 드러나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미인 여고생의 맨살을 천천히 보는 것 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렇게 천천히 반으로 찢기 시작하자 그녀의 봉긋오른 가슴과 함께 그것을 가리는 브라자가 보이기 시작하였고 그리고 또한 아름다운 몸매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평소 피부관리도 하는 듯 우유빛 색깔의 하얀 피부는 꿀꺽 할만큼 아름다운 색깔 이였다. 진은 한 차례 그녀의 피부를 쓰다듬으며 기분이 좋은 듯 하였다.

하지만 그녀로써는 정말 남자친구가 만질 때와는 달리 뱀이 슬슬 기어다니는 그런 느낌이 오히려 들었다.

그렇게 상의를 교복으로 다 찢자 브라자를 찢지 않고 오히려 하의로 눈을 옮겨 마찬가지로 반으로 찢기 시작하였다. 기분 좋게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이번엔 그녀의 포동포동한 허벅지가 눈에 띄었는데 인수와 철수는 아까 대충 지하철에서 하는 것 과는 달리 이렇게 차근차근 정복하는 것을 보고서는 침이 자연스레 목구멍으로 꿀꺽 삼켜졌다.

또한 그렇게 또 하나의 하의를 제거해내자 진은 웃었다.

“훌륭한 몸매군 운동을 많이 하나봐 자 이제 두 장 밖에 안 남았어 자 잠깐만 기다려 보라고”

그는 지하실 저 끝 부분에서 무슨 상자를 열더니 작은 병과 작은 주사기 하나를 하나 꺼내 주사기에서 작은 병에 들어 있는 물을 흡수시키고서는 그녀에게 다가왔다.

“훌륭한 몸매에 따른 작은 선물이야 지금 너의 앞에는 주사기가 있어 그런데 이 주사기로 너의 몸을 꼿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그는 그녀의 표정이 어떨까 상상하며 쿡쿡 웃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거의 발정한 암캐의 상태처럼 되지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걔 아니야 주기적이지 이제 너는 남자의 자지만을 원하는 그런 암캐가 된다고”

그녀는 이 이야기를 들은 뒤 거의 발작 상태가 되면서 온 몸을 흔들기 시작했지만 진은 아까전과도 같이 꾸준하게 기다렸다. 괜히 묶여있는 여자를 상대했다가는 자기도 힘 빼고 여자도 힘을 빼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단지 진을 빼놓을 뿐 이였다.

진은 다시 지은이 잠잠해지자 그녀의 꽃무늬팬티에 손을 슬그머니 대였다. 그녀는 이제 정말 힘이 없는 듯 그냥 잠잠히 있었다. 단지 목소리만이 나오는듯 읍읍 거렸지만 말이다.

그녀의 숲에서 단 한장 남은 그곳을 거치고 나니 그녀의 비소가 있었다. 순홍색이진 않지만 그런데로 제 색상을 가지고 있었다. 진은 이렇게 적당히 남자의 몸을 받아들인 여자의 비소를 훑어보고 싶었지만 그것은 잠시 미루고 그녀의 클리소토리에다가 주사기를 대 놓고서는 넣었다.

약은 여지 없이 그녀의 몸에 흘러 들어갔고 그녀의 몸은 부들부들 떨렸다. 약효는 바로 오는 듯 하였다. 그녀의 볼은 빨개지고 또한 엉덩이는 어디로 가야할 줄 주체하지 못하기 시작하였다.

‘모.몸이 뜨거워’

그것은 자신이 남자친구와 교실에서 할 때의 열기와는 달랐다. 교실에서의 할 때의 불이 단지 장작불이였다면 지금 이것은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 무시무시한 불길 이였다.

진이라 불린 인물은 능숙하게 어느새 그녀의 남은 브라자와 팬티마저 벗기고서는 그녀가 변하는 현상을 느긋하게 지켜보았다.

그렇게 뱉기자 마자 그녀는 가려있지만 금방이라도 덮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기분마저도 이제는 흥분이 되었다. 약기운인 탓은 머리도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보고 있는 기분이라도 그녀의 유도는 오똑 스고 말았고 그녀의 비소는 간질 간질 해 았다. 누군가 만져주지기라도 하지 않으면 이 기분을 제어할 수가 없었다.

이제 그것은 누구라고 해도 상관이 없었다. 누구라도…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를 건들어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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