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자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았다.
비록 일주일에 2-3번 김사장과 섹스를 하고,
가끔 여직원도 같이 참여를 해서 섹스를 즐기긴 했지만,
이젠 오히려 내가 더 그 시간을 기다리고 즐기고 있는 듯 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가 아닌,
정말 내가 원해서 기대를 하고 찾아가는 꼴이었다.
어떤날은 느닷없이 내가 사무실로 찾아간 적도 있을 정도였다.
얼마전에는 김사장의 사무실에서 섹스를 마치고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나 연이 때문에 제명에 못 죽을 것 같은데...흐흐흐...”
“왜요?”
“연이가 너무 정력이 좋아서...내가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야...흐흐흐...”
“후훗...사장님도 참...부끄럽게...”
“그건 그렇고...내가 한가지 부탁할게 있는데...”
“부탁...이라니요?”
“요번에 미스리가 그만둬야 될 일이 생겨서 말이야...
한 1년간만 연이가 대신 그 자리를 맞아 줬으면 하는데...”
“네?”
“그냥 해달라는건 아냐...연이가 그렇게만 해 준다면...5억원의 빚을 없애주지...어때?”
“네? ! 저...정말요? 정말 빚을 없애 주시는 거예요?”
“지금 당장 대답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니까 좀 생각해 보라고...”
정말 고민이 되는 순간이었다.
내가 눈 딱 감고 1년간만 고생하면,
우리 가족에게 불어 닥쳤던 모든 불행의 근원이 제거되는 셈이었다.
그날밤 난 잠을 한숨도 잘 수가 없었다.
아마도 내가 김사장의 요구에 승낙을 한다면,
미스리 언니처럼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난 수시로 김사장의 섹스에 응해야된다.
더욱이 앞으로는 김사장이 어떤 변태적인 요구를 할지도 모른다.
김사장이 날 직원으로 앉히려는 요구에는 그 모두것들을 수용하는 조건도 담겨 있으리라...
아직 결혼도 안 한 처녀가...
그것도 연인사이도 아닌 유부남 사장과 수시로 섹스를 해야한다는 것이,
예전에 나 였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결국 결론은 하나였다.
‘그래...일년만 고생하자...그리고 새롭게 출발하는거야...’
다음날 점심때 쯤...
난 김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말 사장님이 그 빚을 모두 없애 주신다면...사장님이 원하시는데로 해 드릴게요...”
“그야 물론이지...잘생각했어...흐흐흐...”
전화를 끊고는 엄마에게 학교를 휴학하겠다고 얘기를 꺼냈다.
“그게 무슨 소리니? 휴학을 하겠다니?”
“솔직히 지금 우리 형편에 제가 대학을 다닌다는 것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니?”
“네...생각해보고...또 생각해보고...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에요...”
“엄마가 알고 있는 연이가 경솔한게 생각했다고는 믿지 않아...
하지만 지금 우리집 형편이 좋지 않아 돈을 벌어 가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한거라면...”
“물론 그런 부분도 없진 않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예요...
같은 과 친구중에 전공을 살려서 아르바이트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회사에 자리가 하나 났다고 해서...”
“그런 일이 있었구나...엄마가 단독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닌것 같구나...
이따 저녁때 아빠 오시면 다시한번 얘기 해보자...”
“네...”
저녁때 아빠가 오신 뒤 우리 가족은 다시 모여 내 문제를 상의했다.
아빠는 내 얘기를 모두 듣고 난 뒤,
“이제 연이도 성인이니 그정도 결정은 신중히 생각했을 줄로 안다...
아빠는 연이 생각에 따르고 싶구나...”
“고마워요...아빠...”
아빠는 별 반대 없이 내 뜻에 따라줬고,
엄마는 조금 걱정스런 마음이었지만 아빠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휴학계를 내고 학교를 나오던 날,
1년이면 다시 돌아올 곳이지만,
왠지 모르게 다시는 이곳에 오지 못 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애써 기분을 떨치려고 고개를 흔들었다.
여자의 육감이었을까?
그날 그 예감은 훗날 정말 현실이 되고 말았다.
아직은 보름정도의 시간이 있기에,
그동안 엄마와 더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엄마는 친구들 모임이다 뭐다 해서 이틀에 한번꼴로 옷을 차려입고 집을 나섰다.
예전에 그러지 않던 엄마가 좀 이상해 보였지만,
오히려 활기있어 보이는 모습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날...
출근을 며칠 안 남기고, 난 같은 과 친구들과 1박 2일로 여행을 가기위해 집을 나섰다.
아빠는 앞으로 일년동안은 이런일 없을지도 모르니 재미있게 놀다 오라고,
내게 용돈을 주기도 하셨고,
엄마 역시 재미있게 놀다 오라고 선뜻 승낙을 해 주셨다.
하지만 하늘에 장난 이었을까?
같이 가기로한 친구중에 한명이 모임장소로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고,
덕분에 여행은 취소가 돼 버렸다.
친구들과 병원에 있다가 각자의 집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으로 오던 중 지하철에서 잘생기고 건장한 사내를 보자,
왠지 몸이 뜨거워지는 듯 했다.
순간 난 김사장에게로 가려다,
‘관두자...이제 며칠 있으면 매일매일 지겹도록 할텐데 뭐...’
점심무렵 집으로 들어와보니,
엄마는 집을 나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난 팬티에 면티 하나만 입고 침대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갑자기 지하철에서 본 남자가 떠오르면서 다시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내 손은 자연스럽게 가슴으로 갔고,
풍만한 내 유방을 건드리자,
유두가 서서히 일어서고 있었다.
“아흑...”
유방을 만지며 몸이 점점 뜨거워지자,
난 다른 한손을 하래로 내려 팬티위로 내 보지를 살살 비비기 시작했다.
내 손에 전해지는 보지의 따뜻한 기운이 날 묘한 흥분으로 이끌고 있었다.
“아...아...아흑...아흑...어쩌지...아흑...아...아...”
따뜻한 보지가 점점 축축하게 젖어옴을 느끼면서,
팬티가 보지에서 나온 액체로 점점 젖어가는 걸 느꼈다.
“아...아...몰라...아흑...이러면 안되는데...아흑...아흑...아...아...”
난 조금에 망설임도 없이 팬티를 얼른 벗어 버렸다.
그리고는 마치 손가락이 남자의 자지라도 되는 듯 소리가 나도록 빨아당겼다.
“쫍...쫍...음...음...홉...홉...쫍...쫍...음...음...”
그렇게 침이 잔뜩 묻은 손가락으로 먼저 클리토리스를 비비기 시작했다.
“악...엄마...아흑...아흑...어떻게...어떻게...아흑...아흑...제발...아흑...아흑...”
단지 클리토리스를 비볐을 뿐인데도 온몸으로 퍼지는 쾌감은 이루 말 할 수도 없었다.
내 상상속에서는,
아까 지하철에서 본 건장한 남자가 내 옆으로 다가와 치마 속으로 손을 넣더니,
팬티 위로 내 보지를 비비다가 손을 팬티속으로 넣고 클리토리스를 만지고 있었다.
그렇게 그 남자는 지하철의 많은 사람들이 눈치를 못채게 날 겁탈하고 있었다.
난 너무 부끄러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 남자의 손에 몸을 맞기는 수밖에 없었다.
상상속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 현실인양,
난 창피함, 흥분, 두려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몸을 비비꼬고 있었다.
난 내 손가락을 보지 속으로 천천히 넣으면서,
그 남자의 손가락이 내 보지속으로 들어오는 상상을 했다.
“헉...헉...소...손가락이 내 보지속으로...헉...헉...그...그만...아흑...아흑...그만...제발...아흑...아흑...”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들을 야한 상상까지 곁들여서 난 하고 있었다.
보지속 부드럽고 촉촉한 질들이 내 손가락을 꽉꽉 물 때마다,
보지에서 느껴지는 감촉도 감촉이지만,
내 손가락에 느껴지는 느낌 또한 예사롭지 않았다.
아마도 남자들은 손가락이 아닌 자지로 이런 부드러운 조임을 느낄꺼라 생각되니,
왠지 모르게 더 짜릿한 흥분이 몰려오고 있었다.
난 내 보지속에 있는 손가락을 휘 저으며,
상상속에서 남자가 손가락으로 내 보지속을 휘 젖는 상상으로 쾌감을 맛보고 있었다.
난 자세를 업드린뒤 다시 손으로 보지를 비비며,
상상속의 남자가 내 뒤로 돌아와 보지를 비비는 상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공공장소에서 내가 이름 모를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난 엄청난 쾌감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난 손가락을 보지속에 천천히 넣으며,
남자가 자신의 자지를 잡고 내 보지를 비비다 천천히 넣는 상상을 했다.
손가락이 정말 남자의 자지처럼 느껴지면서 숨쉬기조차 어려운 지경이었다.
“헉...헉...아흑...이...이러면 안되는데...아흑...아흑...헉...헉...헉...아흑...아흑...”
그렇게 한손으로 보지를 쑤시며,
다른 한손가락을 입에 넣으며 빨기 시작했다.
상상 속에서는 앞에 있던 사람이 내가 성추행 당하는 모습을 눈치채고는,
바로 바지에서 자지를 꺼내 내 집에 물리고 있었다.
난 입에 문 손가락조차 다른 남자의 자지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빨았다.
“쫍...쫍...쫍...아흑...아흑...안돼...안돼...쫍...쫍...쫍...아흑...아흑...안돼...아흑...”
건장한 두 외간 남자에게 당한다는 상상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쾌감이 온몸으로 퍼지고 있었다.
“쫍...쫍...아흑...아흑...어떻게...어떻게...아흑...아흑...더...더...아흑...더 빨리...아흑...아흑...”
비록 혼자서 상상으로 자위를 하고 있지만,
음란한 말 하기가 왜이렇게 어려운지,
음란한 말들이 머릿속에서만 맴돌뿐 쉽게 입 밖으로 나오질 못했다.
“아흑...아흑...좋아...좋아...아흑...아흑...나...나...나쁜...놈...아흑...쫍...쫍...쫍...”
정말 희한한 일이었다.
음란한 말들을 생각만 하는것과,
입 밖으로 내 뱃는 것과는 전혀다른 흥분이 왔다.
거기다가 욕까지 하자 금세 오르가즘으로 오를 듯한 기세였다.
“쫍...쫍...쫍...나...나뿐놈...아흑...아흑...좋아...좋아...쫍...쫍...아흑...아흑...”
욕이라는 것이 처음 하기가 어렵지,
한번 내 뱃고 나니까 그 다음부터는 쉽게 입 밖으로 나왔다.
“아흑...아흑...자...자...자지가...아흑...너무 커...아흑...아흑...쫍...쫍...쫍...”
역시 몇 번 음란한 말들을 내 뱃자,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던 단어들이 쉽게 입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아흑...아흑...나쁜놈...아흑...아흑...자지...너무 좋아...그렇게...아흑...아흑...더 빨리 쑤셔줘...아흑...”
그렇게 음란한 말들을 내 뱃으면서 내 점점 오르가즘에 도달하고 있었다.
“아흑...아흑...보...보지가...아흑...아흑...너무 뜨거워...아흑...아흑...쫍...쫍...쫍...”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세사람을 쳐다보고 있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는 아무도 없는 내 방이지만,
정말로 내가 강간당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듯이,
얼굴이 화끈 거리면서 창피한 느낌까지 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자,
내 몸에 느껴지는 흥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아흑...아흑...나...어떻게...아흑...창피해서...아흑...죽을것 같아...아흑...아흑...하지만 좋아...아흑...
그래...그렇게...아흑...내 보지를 더...더...박아줘...아흑...아흑...그 큰 자지로...아흑...
아흑...아흑...나쁜놈...나쁜놈...아흑...아흑...내가...가...강간을...아흑...아흑...”
난 정말 강간이라도 당하고 있는 듯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자위에 열중했다.
“아흑...아흑...자지...먹고싶어...아흑...아흑...쫍...쫍...쫍...아흑...아흑...너무 좋아...아흑...쫍...쫍...쫍...”
마치 내 손가락이 남자의 자지라도 되는 양,
정말 정성스럽게 빨았다.
“아흑...아흑...개...개...아흑...아흑...개새끼...아흑...아흑...개새끼야...아흑...아흑...
내...보지가...아흑...아흑...좋아? 아흑...아흑...개새끼...개새끼...아흑...아흑...
아흑...아흑...많은 사람들이...아흑...아흑...보고 있으니까...너무 좋아...아흑...아흑...
어떻게...어떻게...아흑...엄마...아흑...아흑...나...나...악...”
드디어 오르가즘에 도달하자,
내 몸은 자연스럽게 활처럼 휘며 오르가즘을 음미했다.
너무나도 큰...
마치 폭풍과도 같은 오르가즘이 천천히 내 몸을 훑으면서 지나가고 있었다.
방안에는 뜨거운 열기와 거친 내 숨소리만이 들리고 있었다.
오르가즘이 지나고 나자 왠지모를 창피함이 날 부끄럽게 만들었다.
정말 내가 섹스에 환장한 여자라도 된 듯한 기분이었다.
스르르 막 잠이 들려고 할 때였다.
거실에서 들리는 문 열리는 소리...
‘엄마가 왔나?’
하지만 뒤이어 들리는 목소리에 난 눈이 번쩍 뜨이면서 소르라치게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