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이 나를 시댁에 보냈다.
물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시댁으로 가는 도중에 소변이 무척 마려웠다.
급하게 시댁에 들어서니 마침 얼마전에 아가씨와 결혼한 병진씨가 욕실에서 나오고 있었다.
스타킹이 젖을것같아 현관에 놓여있던 슬리퍼를 욕실로 가져와 신고 들어갔다.
시원하게 소변을 보고 일어 서는데 빨래함에 놓여진 젖은 팬티가 보였다.
물에 젖은것이 아니고 부분적으로 젖어있는 팬티에 호기심이 느껴졌다.
제법 예쁜팬티를 집어 들었다.
디자인으로 보아 아가씨의 팬티라고 생각했다.
그냥 던져 놓으려다가 신혼인 아가씨의 팬티가 조금 궁금해졌다.
살며시 팬티를 열어보고 있었다.
팬티의 안쪽부분을 보다가 내 눈을 의심했다.
거기에는 누가 보아도 알수있는 허연 남자의 정액이 잔뜩 뭍어있었다.
확인을 위해 코를 바짝대어 냄새를 맡아보았다.
역시 그것은 남자의 정액이 틀림없었다.
나는 순간 그것이 병진씨의 정액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아가씨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시아버님은 친구 문상을 갔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이 집에 남자라고는 병진씨밖에 없었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지는 내가 스스로 당황스러웠다.
정액의 모습으로 보아 아가씨의 몸에서 나온것 같지는 않았다.
짐직으로는 아가씨 팬티에 병진씨가 정액을 싸놓은것 같았다.
몽글몽글한 느낌이 살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손가락에 조금 찍어 촉감을 느껴보았다.
미끈하고 끈적하게 느껴지는 정액은 어느새 내 가랑이 사이에 뜨거움을 만들어 버렸다.
손가락에 뭍은 정액을 입에넣어 맛을 보았다.
남편과의 섹스에서 오럴도 하지않는 내가 남의 남자의 정액을 맛보고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랐다.
조금 더 많이찍어 입안에서 오물거리며 뜨거움이 커지는 가랑이에 신경이 쓰이고 있었다.
스타킹을 내리고 팬티를 내렸다.
갈라진 살틈에 내 손가락을 넣어보았다.
뜨거움과 습함이 손가락을 통해 느껴지고 있었다.
팬티의 정액을 손가락에 찍어 내 살틈으로 가져가고 있었다.
보짓물이 흘러나와 병진씨의 정액과 뒤섞이고 있었다.
나는 그 뒤섞인 따듯한 물을 손가락에 듬뿍뭍혀 입에넣고 빨아먹었다.
묘한 흥분이 전신에 퍼지고 있었다.
내 보짓물과 병진씨의 정액이 합쳐진 물은 내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그 묘한 결합체가 주는 상상력은 내 음란함과 합쳐져 내 피를 끓게 만들어 버렸다.
커다란 흥분이 밀물처럼 밀려와 내 이성을 쓸어가 버렸다.
혀를 내밀어 팬티의 정액을 정신없이 빨아먹고 있는 내모습이 거울에 비쳤다.
마치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 쫑이가 손바닥에 맛있는것을 놓아주면 빨아먹는 그모습과 흡사했다.
너무 맛있게 팬티의 정액을 핥고있는 내모습에 스스로가 창피함을 느껴야했다.
뜨거워진 보지 주변이 젖어오는게 느껴졌다.
순식간에 이렇게 팬티가 젖는 경험은 일찌기 경험하지 못했었다.
병진씨의 알몸을 상상하며 젖은 팬티위로 손을대어 보지를 문질러 주고 있었다.
팬티를 말끔하게 빨아먹고서야 정신을 차렸다.
마치 강한 최음제에 취했던것처럼 몽롱한 순간이 끝나는게 아쉬웠다.
팬티를 그자리에 놓아두고 양치컵에 물을받아 입을 두어차례 행구어 내고 욕실에서 나왔다.
자꾸만 병진씨를 쳐다보는 나를 발견했다.
병진씨도 나를 자꾸 힐끔 거리다가 자주 눈이 마주치고 있었다.
자칫하면 어색해 질것같아 대청소를 시작했다.
이왕 온김에 청소라도 말끔하게 해드리고 가는게 나을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병진씨까지 도와 금방 청소를 끝낼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가라는 시어머니 말씀을 뒤로하고 시댁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오자마자 옷을 벗어버렸다.
계속해서 열이나고 몸이 뜨거웠기 때문이었다.
시댁 욕실에서 부터 젖기 시작한 팬티는 짜면 물이 나올정도로 젖어 있었다.
자꾸만 아까 몰래 훔치듯 먹어보았던 진한 병진씨의 정액이 생각나고 있었다.
도둑고양이 처럼 훔쳐서 먹지않고 사랑받으며 먹을수 있는 아가씨가 자꾸 부럽게 느껴졌다.
아직도 벌렁거리며 보짓물을 흘려내는 내보지를 혼내주고 싶었다.
텅빈집이 내 외로움을 조롱한다.
내 신세가 오늘따라 더욱 한심하게 느껴진다.
남편과 섹스를 해본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어쩌다가 섹스를 해도 3분을 넘기지 못하고 싸버리는 남편에게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남편의 잘생긴 외모에 반해 결혼을 약속 했었다.
결혼날짜를 잡아 놓고도 내 몸을 건드리지 않는 남편이 너무 멋있었다.
하지만 그럴수밖에 없었던 남편의 사정을 나중에야 알 수 있게되었다.
남편은 성기가 정말 작고 형편 없었다.
하지만 날 많이 사랑했고 나도 섹스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었다.
그런데 결혼생활 2년이 지나면서 부터는 섹스가 점점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남편에게 애교를 부리며 다가갔지만 남편은 그런 나를 불편해하기 시작했다.
원래 그렇게 밝히는 여자가 아니었지만 누적되는 욕구불만이 나를 이상하게 만들곤 하였다.
자위를 시작하였고 음란물에 관심이 생겼다.
한달에 한번이나 할까말까한 남편과의 섹스에 한점의 기대조차 하지않고 살 길을 모색했다.
진동기와 성기모형을 인터넷으로 구입해 장농깊이 숨겨놓고 사용했다.
남편에게 들켰지만 남편은 오히려 즐기라고 날 다독여 주었었다.
어떤날은 남편이 보는 앞에서 자위를 하며 많은 보짓물을 질질 흘려댔다.
남편에게 모멸감을 주고싶어 음란한 여자가 되어 딜도로 보지구멍을 쑤셔대었다.
남편이 자위를 보아주는날 유난히 큰 흥분을 느끼는게 이상했었다.
내 자위가 끝나면 남편은 뒷정리를 세심하게 해주었다.
그런 맛이라도 있으니 부부 관계가 이어지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씩 누적되는 욕구불만은 오늘같은 돌출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남의 팬티에 뭍어있던 남의 남자의 정액을 그렇게 맛있게 먹는 내모습이 역겨웠다.
시어머니 집 욕실에서 아가씨의 팬티에 뭍어있던 정액을 핥아대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마치 무엇인가에 환장이라도 한 여자의 표정이 그럴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도 내 보지구멍의 열기는 계속되고 있었다.
피냄새를 맡은 맹수처럼 농도짙은 욕정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가씨가 너무 너무 부러워서 나도 모르게 짜증이 나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