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71)

"도인아..." 

"왜.." 

왠지 싫지만은 않은 얼굴의 녀석은 흥분으로 떨리는 목소리로 겨

우 대답을 하고 있었다.. 

"저..그게...." 

머뭇 거리고 있는 내가..잠시..적당한 말을 찾고 있는 사이..녀석의 

시선이 불룩한 나의 아랫도리로 향하고 있었다... 

"너..설마...어림없어.." 

"왜..너희 어머니는 아무 기억도 못할꺼니까..괜찮은 거 아냐..." 

"싫어..내가..싫단말야..." 

"아..그럼..네..기억도..." 

"윽..그건 더 싫...알지...영호야...설마..그런건.." 

이런..젠장..예상은 했지만..어림없어..라니..또..싫어..라는 말을 또 

뭔가..하긴 어쩌면 내가 무리한 생각을 하는지도...물론 나라도 녀

석의 입장이었다면..당연히 거절을 했을 것이었다..그럼 여기서..깨

끗하게 포기할까...하지만...하지만 말이다...그러기에는 나의 젊은 

혈기가...도저히..도저희.. 

생각을 하자...생각을...뭔가..좋은 방법이 있을 거야...그때였다...아

버지가..평소에 해주시던..말이 떠오른건...아버지와 아들이 대화를 

하다보면..당연한 거겠지만..아버지는 항상 아들에게 뭔가를 가르

쳐주시려고 한다..뭔가..좋은..말이나..생각을 말이다... 

아버지가 말했던..그 사람..이름이 뭐더라..카..뭔데..카나리아는 아

니고..철강 왕 어쩌구 저쩌구 하는 녀석이었는데..케네디..아니 그

건 총맞고 죽은 대통령이고..아..카네기..카네기였다...그래..아무튼 

그 카네기라는 사람은 무척이나 잘 나가던 똑똑한 사람이었다는

데..말이다.. 

그 사람 말이 상대를 설득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가 원하

는 것을 주는 것이라던가 그 비슷한 말을 했었다.. 

도인이 녀석을 설득시키는 방법은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역

시 녀석이 원하는 걸 주는게 지금으로써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겠지..녀석이 원하는 거라..그리고 내가 줄수 있는 거라면..

흠..이미 주어 버린거 아닌가... 

하지만..조금만 생각을 해보면..뭔가..녀석이 갖고 싶은게 더 있을 

것도 같은데...그때였다..뭔가 섬광처럼 생각이 떠오른게 말이다... 

녀석이 절대 거절못할 제안..아마도..하지만..거의 확실하게..녀석은 

나의 제안을 거절하지는 못할 것이다... 

"도인아..잠깐..귀좀..." 

'속닥..속닥...' 

"뭐라구..안들려..." 

"너..귀먹었냐....이게 안들려..." 

"아..농담이야..하지만..그래도..좀 곤란해..." 

이걸로는 약하다는 건가...그럼..좀 더 생각을 해보자..생각을...좋아..

이건..거절 못하겠지... 

'속닥..속닥..' 

"저..정말...그런...." 

"어때...너희 어머니를 잠시..빌려..그러니까..물론 너희 어머니가 물

건은 아니지만..그래도..알지 무슨 말인지..." 

"아...약속대로만 해준다면...뭐..쿨럭...대신 한 번만이야..." 

"한번만..그러니까..이번 한 번만이다..그거지...좋아...도인아..그럼..

넌..좀..." 

"아아..이몸은 이제 좀 비켜달라 그건가..헤헤...얼마든지..." 

그때였다..왠지 심통이 난듯한 소녀같은 말투의 하지만..분명히 성

숙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온건... 

"오빠..이상해..정말..대체..누구하고 이야기하는 거야..." 

"아..그게..." 

"아줌마..저..목소리예요...앞에 있는 이 녀석 말이죠..사실은..정호 

오빠가 아니예요...정호 오빠가 아니라..다시 아까처럼 아무것도 아

닌거죠..그냥..무시해 버려요...알겠죠...그리고..지금부터는...쿨럭..제..

제가...그러니까..이제부터는..이 목소리가 정호 오빠예요...그리고..

내 모습도 보이게 되는 거예요...바로 아줌마의 눈앞에 있어요...보

이나요..." 

"오..오빠..어떻게 된거야..옷은 언제 입었어...이상하네..정말..정말..

이상해..뭐에 홀린것만 같아.." 

"아줌마..아니..수정아...아무것도 이상할 것 없어..왜냐하면..나는 목

소리인 동시에 정호 오빠니까..알겠어..내 말은 뭐든지 진실이거든 

그러니까..아무 의심할 것도 없고...모두 믿는 거야..이 목소리를... 

아니..정호 오빠를 말이지..그리고..수정이는 아직도 뜨겁게..달아올

라 있는 거야...너무 뜨거워서..누가 식혀주기만을 바라고 있지..안

그래..." 

"으응..오빠..아직 수정이는..더 하고 싶어...몸이 뜨겁단 말야..." 

"이런..이런..못봐주겠군..." 

도인이 녀석이 등뒤에서..두 다리 사이에 팬티를 꿰어 넣으며..중

얼거렸다... 

"아..알았어..걱정 하지마..오빠가 있잖아..일단..우리..수정이랑 뽀뽀

부터..할까.." 

"으응..또..좋아.." 

조금 키가 작은 아줌마의 두 팔이 나의 목덜미에 휘감겼다..동시

에 뭉클한 아줌마의 유방이 나의 가슴에 비벼지며..말할수 없는 

감동을 주고 있었다..이게 바로 여체의 감촉이란 말인가.. 

부드러운 감촉이..나의 입술에 닿았다..그리고 그 부드러움보다 더 

좋은 향기가 나의 코끝을 간질인다...이건 무슨 향기지..뭔지는 몰

라도..아주 좋은데... 

촉촉하게 젖은 혀가 나의 입술을 간질이듯이 핥기 시작하고..나도 

모르게 벌려진 입술 사이로 아줌마의 미끌거리는 혀가 뱀처럼 기

어들어왔다...축축하고 미끌꺼리는 자극이 입안을 샅샅이 훑고 지

나간다..나 역시도 혀를 움직이며..아줌마의 혀를 입안 깊숙이 쭈

욱 빨아들였다.. 

그리고 계속 해서..쭉쭉..혀를 빨며...동시에 나도 혀를 내밀어..아줌

마의 입속으로 밀어 넣었다... 

"츕츕..추유..츕..." 

음탕하고 습기찬 소리가..새어 나오고 있었다..나의 입과..그리고..

아줌마의 입에서 말이다..아줌마와 나의 타액이 순간적으로 혼합

되어 교환되었다..비릿한 아줌마의 타액이 나의 목구멍을 타고..뱃

속 깊숙이 흘러들어가는 느낌이다.. 

뱃속 깊숙이 들어간 타액이 혈관을 타고..흘러...온 몸으로 퍼지기

라도 하는듯이..전신에 짜릿한 흥분과 쾌감이 퍼지기 시작했다... 

츕..츕..우움...오빠...츕츕..." 

격렬한 키스가 지나가고 겨우 입을 떼어낸 나는 후끈 달아오른 

피가 전신을 빠르게 돌며..머리가 핑핑 돌것만 같았다.. 

"오빠..빨리 옷 벗어..." 

"아..잠깐.." 

서둘러..웃도리를 벗어 버리고..바지를 내렸다..팬티도 단번에 끌어 

내리고..알몸이 되어 버렸다..아줌마가..팬티를 내리기가 무섭게..내 

앞에 무릅을 꿇고는 자지를 잡고 입안으로 깊숙이 삼켜 버린다.. 

"츕..츕..추우..츕...우움...오빠...좋아..우움..." 

"아아..그래..." 

부드러운 입술과..혀의 감촉이 나의 자지 기둥과..귀두 부분을 자

극하고 있다...아줌마가 천천히 고개를 앞뒤로 흔들자.. 아줌마의 

부드러운 입속에 들어간 나의 자지는 동그랗게 오무린 아줌마의 

입술에 끊임없이..마찰을 당하며..짜릿한 쾌감을 만들어 내기 시작

했다... 

"츕..츕..츕..추우..츕..." 

한동안 머리를 흔들어대던 아줌마가 자지를 떼어내고는 혀를 내

밀어..자지 뿌리부분 부터..길게 핥아 올리기 시작한다... 

"아아..좋아요..아줌마..아니..수정아..좋아..." 

"우움..." 

아줌마가 귀두만 살짝 머금은채..입안에서 혀를 굴리며..귀두를 맛

사지 해주자..나의 쾌감은 최대치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동시에 불알에 닿는 부드러운 손의 느낌을 느끼며..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되어 버렸다... 

"아아..아..안돼는..아앗.." 

이건 아니다 싶어 지른 외마디 비명과 동시에..나는 그대로 아줌

마의 입안에..귀두를 넣은채로 사정을 하고 말았다... 

"아아..미.미안해..수정아..." 

"우움..벌써..싸면 어떻게..하지만..우움..미안할 꺼..까지야...: 

입가에 내가 싸넣은 허연 정액을 흘리면서..아줌마는 태연하게 말

했다..그리고..잠시..입안을 오물거리며..뭔가 음미하는 듯한 표정을 

짓던 아줌마의 목젖이 작게 요동을 쳤다.. 

"꿀꺽..으음..역시 오빠껀 맛있어..." 

"아..수..수정아..그걸..삼킨거야..." 

"영호야..이건..좀..너무 하잖아.." 

등뒤에서 도인이의 볼맨 소리가 들려왔다...하지만.내가 일부러 시

킨건 아니라구...정호란 인간의 취향을 내가 어떻게 알았겠어...변

태 같은 녀석이었군... 

"그나저나..끝난거지..." 

"이봐..친구..이건..아니라구.." 

"한번이라며.." 

"한번..??? 난..아직..넣어 보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이건 한 번이 아니야..응...그리고..아아..." 

도인이에게 뭔가 더 말하려고 할때였다..한 번의 사정으로 반쪽으

로 줄어버렸던..자지끝에..부드럽고 축축한 감촉이 닿은 것이었다...

고개를 내려 보니 아줌마가 귀두끝을 살며시 베어 물고 있었다..

그리고..그리고... 

"아아..그..그러면..아핫..." 

그런 느낌은 정말 처음이었다..사정을 하고 난 귀두끝에는 아직 

채 방출되지 못한 정액이 조금 남아 있는 모양이었다..아줌마가..

쭈쭈바처럼..귀두끝을 빨아대기 시작하자..귀두 끝에 모여있던 남

은 정액들이 한번에 쭈욱 하고 빨려 나가는 느낌이었다.. 

사정을 할때보다..할결 큰 자극적인 쾌감이었다..그저..아흑..하는 

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그런 짜릿한 느낌이었다... 

"츕츕..츕츕..우움...맛있어..오빠건..역시..헤헤...다 먹었네..." 

자지 끝에 느껴지는 짜릿한 쾌락의 전류가 척추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는 느낌이다..그와 동시에 축 쳐져 있던..자지도 급속도로 팽

창하기 시작했다... 

"츕츕..추우..츕..우움..오빠..다시 커지고 있어...후훗..." 

"좋아..수정아..이번에야 말로..제대로 해줄테니까..다시 누워봐..." 

"알았어..오빠..이번에 빨리 끝내면...안돼..다시 그럼..나 화낸다..." 

귀여운 정말 귀여운 말투다..그것도..정숙해 보이는 30대 중반의 

숙녀의 얼굴에서 그런 말이 나온다니..정말..묘하게 자극적인 상황

이다... 

아줌마는 소파에 누운채..아까..처럼 두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그 

위에 몸을 포개고는 자지를 한 손으로 잡았다..흠..아까 도인이는 

잘 안되던데...어디 조준을 잘 한번 해보고... 

서두르지 않았다...한번의 사정으로 불끈 거리던 욕망은 한결 차분

해진 느낌이다...천천히 조급하지 않게...이 순간을 즐기고 싶었다... 

단단해진 자지끝을 잡고..아줌마의 벌려진..보지 입구에 대고는 살

살 문질렀다..아줌마의 보지에는 도인이 녀석의 정액과 아줌마가..

흘려보낸 것 같은 애액이 믹스되어 번들 거리고 있었다..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지만..동시에 자극적이다..고결한 가정주부의 

보지가 더렵혀졌다..그것도 양아들의 정액이다..더러운 창녀의 보

지에서..그런 것이 흐른다면..역겨울 뿐이었지만.. 

정숙하고 깨끗하게만 보이는 아줌마 아니 친구 엄마의 보지였다..

그런 추잡한 모습은 오히려 도착적인 아득한 흥분을 자아내고 있

었다.. 

입으로 한번 빨아 보고 싶기도 했지만 역시 그런 것은 사양...후

훗...아줌마의 부드러운 몸에 몸을 포갠채로 그 부드러움과 섬세함

을 즐겼다..가슴에 닿는 뭉클한 유방과..그 가운데에 오돌도돌한 

유두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다리 사이 허벅지 안쪽에 닿는 축축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보지와 

보지털의 감촉도 무척이나 자극적이다... 

상체를 들고 고개를 숙여..아줌마의 유두를 입에 물었다..이미 잔

뜩 발기한 유두는 마치 작은 앵두처럼 부풀어 있었다..입안에 머

금고..혀로 살살 굴리자..아줌마의 예쁜 얼굴이 살짝 찌푸려 지며..

달콤한 소리가 새어 나온다.. 

"으음..오빠..좋아..아흑..오빠..." 

다른 쪽 유두까지 입에 물고..빨기 시작하자..아줌마의 신음 소리

는 더욱 더 다급해졌다.. 

"아흑..오빠..오빠..정호 오빠..아아.." 

아줌마의 두 다리를 벌리고..천천히 입구에 자지를 대고는 허리를 

앞으로 튕겼다...한번에 쑤욱 하고 들어가는 느낌..그리고..뭔가..기

분좋은 압박감... 

"푹..." 

"아.." 

"아흑..오빠..." 

이런 건가..여자의 몸이란 이런 느낌인가...첫번째 삽입이라...참기 

힘든 흥분감이 느껴졌지만..아까 아줌마의 입에 사정한 덕분에...도

인이 녀석처럼 바로 사정할 것 같지는 않았다..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자지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처음

에는 허리가 맘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지만..좀 익숙해지자..한결 

유연해지며..자유로워 졌다.. 

"아흑..아아..오빠..좋아..아아..오빠..." 

어느새 아줌마의 다리는 나의 허리를 감싸고 있었다..아줌마가 발

끝을 나의 엉덩이에 대고 지긋이 누르자..허리를 움직이는 자유로

움이 제한되었다... 

왠지..이런건... 

아줌마의 두 다리를 잡고는 어깨에 걸쳤다..그리고 상체를 일으켜 

세우며 올리자... 

"아흑..오빠..." 

아줌마의 두 다리가 공중으로 치켜 올라가며...두 허벅지 사이가 

한층 더 끌어올려진채로 벌려졌다...허리를 움직이기도 한결 편한 

자세다..왠지 두 다리가 들린채..바둥거리는 아줌마의 자세도 더 

음란하고 자극적인 느낌이다.. 

그 상태로 위쪽으로 치켜 올려진 보지를 향해...거의 아래에서 위

로 내리꼿듯이...자지를 밀어 넣었다..그리고..아줌마의 다리를 어깨

에 걸친 채로...소파 팔걸이를 두 팔로 잡으며..체중을 실었다... 

'푹푹..푹푹..푸욱..푹푹..." 

위에서 부터..아래로 찔러 넣으니까..편하고 더 힘이 실리는 느낌

이었다..허리도 한결 편하고 말이다...자지를 빠르게 혹은 느리게 

속도를 조절하며..자유자제로 아줌마의 보지에 힘껏 내리꼿기 시

작했다... 

"아흑..아응..아아..좋아..좋아..오빠...." 

자지를 찔러대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아줌마의 신음 소리도 더 

크고 다급해지고 있었다... 

"아흥..아아..아흑..오빠..나..미칠 것 같아..아흑..아아..." 

한동안 아줌마의 보지 속 깊숙이 찔러대던..나의 자지에도..참기 

힘든..쾌락이 몰려들고 있었다...자지끝이 부드러운 질벽에 마찰되

는 짜릿한 느낌과 함께..참기 힘든 사정감이 밀려왔다... 

"아아..수정아..나도..쌀 것 같아..아아...아흑...으으으..." 

아줌마의 쾌락으로 일그러진 얼굴...정숙한듯한 아줌마의 얼굴에 

쾌락이 번지며..사정없이 일그러지는 그 얼굴을 바라보며..나는 마

침내...참고 있던..욕망을 시원하게 분출시켜 버리고 말았다... 

"아아..오빠..나도..느꼈어...나도..오빠..너무 좋아...." 

아줌마는 나를 여전히 오빠라고 부르고 있었다. 아련한 기억속의 

그 오빠라고 말이다...그러면서도 계속해서..보지의 근육을 움찔 거

리며...사정을 하고 있는 나의 자지를 기분좋게 조여 주고 있었다... 

움찔 움찔 거리는 보지살의 움직임에..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 까

지도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아아..정말..좋았어...정말..정말로 말이야...." 

첫경험..동정을 버린 것이다..세상에..나의 동정을 이런 연상의 미

녀.. 그것도..유부녀에...더구나 친구 엄마에게 바칠 줄일야...아줌마

는 오르가즘의 여운이 간혈적으로 몸안에서 톡톡 터져오르는지...

간간히 감미로운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러다가..살며시..소파에 앉아 있는 나의 발 아래로 내려와..나의 

자지를 다시 입에 물었다... 그렇게 아줌마의 입속에 자지를 넣고 

있으니..말 그대로 머리가 하얘졌다..텅비어 버린 느낌 말이다... 

"영호야...이제..다 끝난거지..." 

도인이 녀석이 어느새 앞으로 다가와...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자지를 물고 있는 자기 엄마의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왠지..

질투어린 표정..후훗... 

일단 시간이 너무 흐른 관계로...도인이 아버지가 오실 시간이 가

까워 졌으니 말이다...아줌마를 샤워를 시킨 다음에..쿨럭.. 물론.. 

도인이와 같이 욕실에 들어가....아줌마의 몸을 씻겨 주었다.. 

욕실에서...아줌마의 새하얀 두 다리 사이에...손바닥을 밀어 넣으

며...비누칠을 해주었을때...손바닥에..보지와..그리고..항문의 주름이 

닿는 그 느낌이란..흠흠..뭐 사실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아무튼 도인이 엄마를 대충 씻겨 드린후에 다시 옷을 입히고...도

인이의 조언을 받아 가며..아줌마의 기억을 적당히 왜곡 시켰다...

마치 중국애들이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듯이 말이다.. 

역사란 왜곡시킨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지만..한 인간의 기억이란..

바뀔수도 있는 것이다..나처럼..천재적인 최면술사 라면 말이다... 

도인이 녀석과 내가 했던..모든 일들은 아줌마의 기억속에..10년도 

더 지난 지난 사랑의 추억으로 기억되어 버렸다...아련한 추억으로 

말이다... 

그리고 도인이 녀석의 집을 나오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서..녀석

에게 내가 제의했던...그 제안을 실천했다...녀석의 좋아하는 얼굴

이란...꿈은 이루어졌다..물론 내꿈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자..이제..셋을 세고..깨어나라고 말하면..깨어나는 거예요..아줌마...

하나..둘울..셋..깨어나세요..몸이 아주 개운하고 가뿐한 느낌일 거

예요..." 

"어머..내가 잠들었던 거니..." 

눈을 뜬 수정의 눈에..아들인 도인이와 아들의 친구라는 아이의 

얼굴이 비치었다...왠지 두 아이의 얼굴은 어색한 표정이었다... 

"시간이...음..시간은 얼마 안 흘렀구나..겨우 5분정도 지난 것 같

은데...그나저나..세상에..몸이 무척이나 가벼운 느낌이야...안마가 

효과가 좋은가 보네...고맙다..도인아..그리고..이름이 뭐더라..." 

"전..목소..아니..윤영호예요..아까 말씀 드렸는데..기억을 못...하하..." 

"미안해..내가...자주 깜빡 하거든...영호 너도 수고 했구나...정말..몸

이 상쾌한게..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야...언제..다시 한 번 해줄래...

도인아..영호야...." 

"아...언제든지요..." 

녀석과 나는 동시에 대답하고 말았다.... 

도인이 엄마의 수다는 한동안 계속되었다..정말 기분이 좋으신 모

양이다..왠지 뿌듯한 이 느낌...설마..보람이라도 느끼는 것인가... 

그리고는 기분이 좋아지신 도인이 엄마가 내주는 간식으로 겨우 

배를 채울수가 있었다.. 사실..점심도 못 먹고...나름대로 힘든 육체 

노동을 했으니..배에서는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그치지 않았을 정

도였다... 

아무튼 배를 채우고는 도인이 엄마에게 인사를 하고는 녀석의 집

을 나섰다..도인이는 문밖까지 배웅을 나왔다... 

"어때...정말..대단하잖아..." 

"아..최고였어...꿈이...이루어지다니...헤헤..." 

"이제부터가 시작이야..더 많은 일들이 기다릴 거라고..뭐랄까..난..

다시 태어난 느낌이야...알겠니..." 

"뭐..대충은..." 

"내가 평범했을때는 평범하게 생각하고 평범하게 행동할 뿐이었

지만..이제 난 특별하다고 느껴..그러니..생각도..행동도 역시 특별

해 질 수밖에 없는 거야...너희 집에 들어갔던 나와..너희 집을 나

오는 나는 완전히 다른 인간인 것 같아...." 

그랬다...나는 더 이상 평범하지 않은 것이다..특별한 아주 특별한 

인간이 되었다...그리고 대단한 힘도 손에 넣은 것이다...가슴이 떨

렸다...나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듯 느껴진다..어쨌든 

말하자면...네트는 광대...아니...세상은 넓으니까..말이다...대체 나의 

미래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는 것일까.... 

l부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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