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화 (1/11)

청부강간...

의뢰자가 요구하는 대상을 원하는 형태와 방법으로 창녀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

별도의 의뢰비를 받거나 청구하지 않고 단지 대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만을 요구하므로 어느 누구나 부담없이 청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절대 유부녀는 건드리지 않으며 요구하는 이유가 적절치 않다면 청부는 받아들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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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 미용사를 강간해서 창녀로 만들어주세요.

청부자의 사연) 저는 지방소도시에서 잡일을 하고 있는 소시민 노총각입니다. 벌써 결혼적령기는 지났고 노총각이 아닌

아저씨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수입이 낮고 일정치않다보니 외국여자와의 결혼도 쉽지 않아 결혼자체를 포기한 상태입니

다. 그나마 제가 누리는 최대의 호사는 2주마다 시내에 있는 이발미용실을 찾아 단골미용사에게 머리를 깎는 것입니다.

미용사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이름은 영아씨. 나이는 28살. 얼굴은 볼살이 통통하고 귀여운 타입으로 색동저고리를 입은

인형처럼 생겼습니다. 몸매는 거의 절구통으로 헤비급이고 가슴은 너무 커서 주체가 안될 정도입니다. 하체도 비만이지만

발목은 가늘어서 발도 작고 귀엽습니다. 저는 영아씨를 짝사랑하면서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는 욕망을 품어왔습니다. 그러

다가 몇 달전에 그녀에게 사랑고백을 하고 말았지요. 그 전까지는 나의 천사였던 그녀가 저의 고백을 듣고나서는 제게 악담

을 퍼붓고 "병신육갑", "손님도 아니다.", "거지새끼"같은 욕을 하고는 제 머리를 깎아주기를 거부하더군요. 저는 그날이후

큰 충격을 받았고 영아씨를 만나러 미용실에 갈 때마다 험상궂은 사내들에게 둘러싸여 두들겨 맞고 왔습니다. 저는 영아씨

를 소유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영아씨가 많은 사내들에게 웃음과 육체를 파는 존재가 되어 진짜 걸레가 되었을 때 그녀

를 구원해주고 싶습니다.

청부강간 전문가집단에서는 노총각 영호씨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2개월내에 미용사인 영아씨는 근무하고 있는 00헤어에서 뿐 아니라 새로운 잡인 매춘을 하게 될 것이고 그에 대한

자료는 모두 무상으로 영호씨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그 자료를 통해서 영아씨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영호씨의 선택이지만

자료는 공유되는 것이니만큼 효과적으로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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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작업의 시작

영아는 아침에 출근해서 안쪽 룸에서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지난 주 단골손님이었던 사내가 자신에게 사랑고백을

한 후로 미용실식구들도 자기를 얕잡아보는 것 같아 짜증이 났고 계속 되는 일이 없었다. 그렇게 허름해보이는 사내가 자기

를 흠모해왔다니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었다. 미용실 유니폼이 얇고 타이트한 흰색 블라우스와 짧은 치마 그리고 레깅

스나 스타킹차림이었는데 마치 자신이 그의 자위대상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동네건달인 미용실 사장님의 남편에

부탁하여 그 사내를 혼내주도록 하였는데 한편으로는 자신을 좋아하던 사내에게 미안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내 털어버렸다

감히 나를 넘봐? 미친넘...

두번째이야기. 미용사 창녀만들기

나는 잘난 남자랑 결혼할꺼야.. 당연히 결혼전에 플라토닉한 사랑을 할꺼고... 무능해보이는 니가 있을 구석은 없어...

병신!!! 영아는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서 혼자 생각했다. 그 때 "딸랑"하는 소리와 함께 헤어샾 문이 열렸고 이제 겨우

9시가 넘었을 뿐인데 사내 2명이 들어왔다.

"어서오세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영아는 안쪽 룸문짝 뒤에서 고개만 내밀고 손님을 맞이했다.

"어떻게 깎아드릴까요?" 영아는 첫손님이 아침 일찍부터 온 것을 싫어했다. 저녁때 오는 손님들은 주로 집에 빨리가고 싶은

생각에 적당히 깎아도 별 이야기가 없었지만 느긋하게 오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까칠했기 때문이었다. 의외로 두 사내는

별다른 꼬투리도 잡지 않고 팁도 2천원씩이나 더 주고 가더니만 잠시후에 그들중 하나가 다시 돌아와서는 따뜻한 편의점

메이커커피를 한잔 내밀고 사라졌다. 영아는 오늘 재수가 좋을려나 보네! 라고만 생각하고는 커피캔을 따서 마셨다.

커피를 마시고 30분정도 지나자 온몸이 갑자기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기시작했다. 몸에서 열이나기 시작하더니만

음부쪽에서 강한 기운이 올라왔다. 배란기에 섹스가 그리워질 때 자위로 자신의 욕망을 풀어오곤 했던 영아는 주위를

살펴서 자위도구로 쓸만한 것을 찾기 시작했다. 그날따라 맥주병이 아무데도 보이질 않았고 끓어오르는 섹스욕구에

영아는 마음이 다급해졌다. 영아는 섹스를 원할 때 오줌을 지리는 버릇이 있었는데 지금 상태로라면 몇 분내에 오줌을

쌀 것 같았다. 영아는 가게문도 닫지 못한 채 건물아케이드 안쪽에 있는 화장실로 향했다. 영아네 헤어샵이 입주한 상가

건물 화장실은 남녀구분없이 변기칸에만 남녀용이라는 표지판이 붙어있을 뿐이었다. 영아는 한쪽 문을 열고 변기칸으로

들어가서는 얼른 레깅스와 팬티를 끌어내리고 손가락으로 자신의 음부를 애무했다. 다리 힘이 풀리면서 긴장이 풀어져서

뇨기가 느껴졌고 좌변기에 앉아서 시원하게 오줌을 쌌다. 휴지로 오줌을 닦아내고는 손가락을 다시 질구안쪽에 넣어 섹스

욕구를 달랬다. 허겁지겁 들어온 통에 영아는 자신의 자위행위 장면이 몰카로 도촬되고 있다는 사실은 커녕 바로 옆

변기칸에 사내 두 명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였다. 자위를 끝내고 옷을 갖춰입고 변기칸을

나서는 순간 영아는 아까 헤어샵을 나섰던 두 사내가 바로 옆 칸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는 질겁했다.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만 사내들은 영아의 손을 잡고는 그녀를 건물밖으로 끌고 나갔다. 영아는 자신의 애액이 잔뜩 묻은 손을

씻어야 한다는 강박에 자꾸 손을 빼려고 했지만 그녀의 손을 잡은 사내는 뭔가를 아는지 묘한 웃음을 지으면서 영아를

헤어샵 바로 앞까지 끌고갔다.

"왜 이러시는거에요? 당신들 뭐야? 성추행으로 신고할꺼야! 이새끼들아.. 사람 우습게 보지말란 말이야!" 영아는 쪽팔린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더 강하게 나가야한다고 판단했다.

"성추행은 뭐... 신고하세요. 우리야 뭐 화장실 갔다가 댁이 자위하는 것을 들었을 뿐인데... 정말 색스럽게 노시던데...

주변에 소문이 쫙 나면 좋으시겠네요. 자위하는 헤어디자이너라고..."

"뭐 이런게 다 있어? 지랄하지말고 어서 꺼져."

"그럼 당신이 혼자서 즐기는 영상은 쫙 뿌려드릴께... 상관없겠지? 영아씨?"

즐기는 영상이라는 말에 영아가 한풀꺾였다. 지금 헤어샵은 그동안 고생해온 덕택에 간신히 자리를 잡은 곳으로 직원들이

모두 여자들이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었다. 주변 헤어샵에 비해 장사가 잘되서 상대적으로 급여조건도 좋았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소문이 난다면 사장언니가 바로 자신을 해고할 거라 생각이 들었다.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에요? 이러지 마세요. 아까 커피속에 이상한 거 넣으신거죠?"

"잔말말고 오늘 7시에 퇴근하겠다고 하고... 건너편 상가로 와."

"10시에 퇴근해야 되는데요.."

"지랄~ 오라면 와. 씨발년이 죽을려고 지랄하네. 죽을래?"

사내들은 7시에 퇴근하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고 영아는 당황해서 어쩔줄 몰랐다. 하루종일 손님들 머리를 깎으면서도

7시가 되지 않기를 바랬지만 그날따라 시간이 잘 가면서 어느덧 6시 50분이 되었다. 헤어샵 안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는데 영아는 주인언니에게 집안에 일이 생겨서 일찍 조퇴를 해야 한다면서 거짓말을 하였고 언니는 수당에서

깐다면서도 영아를 잡지 않았다. 영아는 출근복장인 검정색 레깅스바지에 박스스타일 니트원피스를 입고 예의 사내들을

만나러 갔다. 사내들은 길건너편 상가앞에서 영아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영아를 보자마자 보따리 하나를 던져주면서 옷을

갈아입으라고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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