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 엄마와의 첫 만남,
힘들어 하는 승희 엄마에게 자신이 힘이 되어 주겠다며 스스로 가정을 만들었고
지금은 그것이 멍에가 되어 재식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편한대로 라면 그냥 돈 몇 푼 집어주고 나 몰라라 하면 그만이겠지만
떠나 올 때 얼굴 가득히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며 우울해 하던 승희의 눈망울이
슬픈 사슴의 눈처럼 애절하게 다가와 재식의 마음을 괴롭힌다.
재식은 아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예린 엄마의 몸을 살며시 끌어 안았다.
사 모 님~
흐흑...저..정애라고 불러주시면 안 될까요? 흐흣....
재식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흐느낌 속에서 나즈막히 속삭이듯 들려온다.
흐흡...저..정 애 씨~~
손에 닿는 정애의 살결이 너무나도 부드럽게 느껴진다..
재식은 손을 아래로 내려 정애의 엉덩이로 가져갔다.
으 흐 흣....저..저..정 애 씨 이~ 흐흠~
도저히 마흔을 바라보는 여인의 엉덩이가 아니었다.
정애의 탱탱하고 탄력있는 엉덩이가 손바닥에 느껴지자
재식은 지금 예린이나 수린이의 엉덩이를 만지는 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
흐 으 흡.... 흐으~
흐느끼듯 거칠어진 정애의 뜨거워진 숨결이 가슴에 와 닿자
그 습기어린 여인의 숨결은 재식에게 짜릿하게 다가와 온몸으로 퍼진다.
재식은 보듬어 안고있던 정애를 살며시 밀어 소파에 눕히니 그녀가 바르르 떨면서 눈을 감아버린다.
언제 이런 여자를 품을 엄두조차 낼 수가 있었던가?
보면 볼 수록 아름답고 탐이나는 여자다.
가늘고 긴 목선 아래로 봉긋한 여인의 젖가슴과 그리 진하지 않은 유두,
그리고 군살이라고는 찾아 볼 수도 없을 만큼 잘 가꾸어진 몸매,
하얀 피부를 덮고있는 그녀의 음모는 환한 조명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인다.
한동안 아름다운 몸에 정신을 빼았겼던 재식은 천천히 다가와 여인의 허벅지로 손을 가져갔다.
으 흐 흡!! 으 흐 흐 흐~!
적막을 깨는 듯한 여인의 신음소리,
지금 정애는 몹시 떨고 있다.
허벅지에 손이 간 재식은 그 손에 힘을 주었다.
드디어 살며시 벌어지는 그녀의 가랑이,
오랫동안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그녀의 속살이 수즙은 듯 모습을 들어낸다.
선홍색 그녀의 조갯살은 습기만을 잔뜩 머금고 있을 뿐이다.
잠시 후, 이곳에는 그녀의 애액이 넘칠 것이고
또 재식의 정액이 지저분하게 뿌려지고 나면 그 곳은 충혈되어 벌겋게 변할 것이다.
재식은 정애의 조갯살을 보고 있으면서 몸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알맞은 온도, 그리고 알맞은 습도로 쾌적한 실내였지만
가슴이 답답해지고 벌써 몸에서는 땀이 배어 나오는 것 같았다.
여인의 몸에 손을 대려고 쪼그려 앉았던 재식이 벌떡 일어나 입고있던 잠옷을 벗기 시작했다.
윗도리가 벗겨지고 잠옷 바지가 아래로 내려갔다.
감겨져 있던 여인의 눈이 실눈처럼 떠 지더니 재식의 알몸을 보며 몸을 크게 떨었다.
그리고 눈을 질끈 감으며 외면하듯 고개를 돌려버린다.
재식은 정애의 한쪽 다리를 소파 아래로 내리더니 또 다른 다리는 소파 등받이에 걸쳐 올렸다.
정애의 가랑이는 이제 더이상 벌릴래야 벌어질 수 없을 만큼 활짝 열렸다.
이제 재식은 하나의 의식을 치루듯이 여인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쪼그려 앉았다.
아학!! 하핫...하아~ 으 흐 흥~ 으 으 으 으~
재식이 얼굴을 묻어 혀끝을 조갯살에 갖다대자 비명같은 여인의 신음이 방안에 울려퍼진다.
후릅...쭈우~~ 쭈죽....허헉... 쭈루룩...쭈룩...
으 흐 흠~ 으 음~ 으 으 으 으~
여인은 처음 내 뱉았던 비명같은 신음소리가 민망한 듯 애써 소리를 낮추려고 했으나
그것은 오히려 고통이었으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처절하게 들리는 것이었다.
드디어 습기만 머금고 있던 정애의 조갯살에 애액이 비치기 시작했고
그녀의 허벅지가 꿈틀거리는가 하면 발가락을 심하게 꼼지락거렸다.
모든 것을 오픈 했으면서도 참으려 하는 신음소리는 정애의 자존심인가?
재식은 보이지 않는 그 벽을 허물어 뜨리고 싶었다.
거칠어진 콧바람을 여인의 음모를 향해 닿게 하는가 하면
혀끝을 곧게 세워 연한 살의 갈라진 계곡 사이를 수없이 오간다.
으 으 음~ 흐으~으 흐 흠~ 으 으 으 ~~
이미 구멍이 발름거릴 만큼 극도로 흥분된 상태이면서도
애써 참으려고 하는 여인의 몸부림이 재식으로서는 안타까울 뿐이다.
섹스를 하는데 있어서는 서로가 즐겨야 한다는 사고를 가진 재식이
여인의 마지막 자존심을 무너 뜨리기 위해 이제 새로운 방법을 생각했다.
이제까지 부푼 자신의 좆을 주무르던 손을 입으로 가져가 손가락에 침을 듬뿍 묻혔다.
이제 그 손은 여인의 엉덩이 갈라진 곳으로 가져 갔으며
수많은 주름과 함께 갈색을 띈 항문에 침이 잔뜩 묻은 집게 손가락의 끝을 갖다 대는 것이었다.
그와 동시에 재식은 혀끝을 정애의 질 입구로 가져갔다.
그리고 항문으로 가져간 집게 손가락에 힘이 주어 지는가 싶더니
이어서 질구에 가 있던 혀끝에도 힘이 들어갔다.
아 하 하 학!!! 아 하 항~ 으 흐 흐 흣.... 그..그..그..그 마 안....하학...아 후훗....
혀끝이 여인의 질 속으로 들어가 버렸으며 손가락이 항문의 좁은 구멍으로 들어가 버린 것이다.
재식의 생각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여인은 놀란 듯이 온몸을 화들짝거리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반쯤 벌어진 입에서는 어린 아이처럼 침까지 질질 흘리는 것이었다.
하 아 아 항~ 나...나...나... 흐흡!! 미..미..미 칠 거...가...아 타 요 홋.... 하학...아 후 흣....
남편이 죽고 수 년간을 정숙하게 지켜왔던 여인의 몸에 불이 붙기 시작한 것이다.
집게 손가락이 들어간 여인의 항문이 조여오고
혀끝이 들어간 여인의 질에서는 미끈거리는 애액이 철철 넘쳐나오기 시작했다.
여인의 항문에서 나오는 암모니아 냄새가 재식의 코끝을 스치고 지나간다.
으 흐 흐~ 허헉....찔꺼덕..찔꺽...허헉..으 흐 흣...
하항~ 하항~ 아 흐흐흣... 꺄 아 아 악.... 하학...
재식은 마치 섹스를 하듯 혓바닥으로 정애의 질 속을 펌프질 해 대자
여인은 고개를 뒤로 젖힌 채 활짝 벌어진 가랑이를 위로 쳐 들며 괴성을 질러대는 것이었다.
이제 침을 묻혀야 겨우 들어 갈 수 있었던 그 주름진 항문도
바로 위에 있던 그녀의 질에서 나온 애액으로 흠뻑 젖어들어
두군데를 한꺼번에 공략당한 정애의 몸부림은
정숙함이란 찾아 볼 수도 없을 만큼 난잡스러운 성의 노예로 전락해 가고 있었다.
하항~ 아 하 핫...아 유~ 흣.... 그..그..그 마 안~~ 하학... 나..나..나.. 이...이 상 해 요 홋... 하학...
괴성과 함께 여인의 입에서는 알 수 없는 중얼거림이 쉬지않고 흘러나왔고
소파 아래에 내려졌던 여인의 다리가 위로 쳐 들리며 몸이 뱀처럼 꼬이기 시작했다.
후 르 르 르~ 찔꺽... 후르릅...허헙...헉!!
그러나 재식의 손가락과 혀는 쉬지 않았다.
하핫...아 우 우 웁!! 끼 아 악...꺄 아 아~ 크 흐~ 흐흣... 아 우 우 흡.... 하항~ 하항~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짐승의 울음소리 같은 괴성이 온 방안을 뒤덮더니
여인의 질 속에서는 울컥하며 희멀건 애액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눈은 질끈 감은 채 이빨을 꽉 무는 듯 했으나 입은 이내 벌어지고
허리가 활처럼 휘는가 하면 커다란 젖가슴이 출렁거린다.
이제 정애의 몸부림은 걷잡을 수도 없어져 버렸다.
울컥 쏟아진 여인의 애액은 항문을 쑤시던 손에 범벅이 되더니
손을 지나 그 아래로 흘러 소파를 흥건히 적셔버린다.
후 으 흐~ 후 으 흐~
재식은 이제 그녀의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 버리고
조갯살을 덮고있던 얼굴을 쳐 들고 거칠어진 호흡을 고르고 있다.
정애 역시 소파 등받이에 걸쳐 놓았던 다리를 내리더니
팔걸이 뒤로 긴 퍼머머리를 늘어뜨린 채 두 눈을 멀건히 뜨고 천장을 향해 허덕거린다.
아직까지 거친 호흡으로 인해 정애의 젖가슴은 춤을 추듯이 흔들리고 있다.
미리 예견한대로 정애의 조갯살은 재식의 정액만 없을 뿐
미끈거리는 애액으로 뒤덮혀져 있었으며
선홍색 조갯살은 이제 벌겋게 충혈된 채 발름거리고 있다.
호흡이 조금씩 고르게 되자
재식은 가장 거칠고 뜨거운 섹스를 상상하며
정애의 발가벗은 몸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한발 한발 다가간다.
지친 몸으로 소파위에 아무렇게나 누어 있는 정애,
거칠었던 호흡은 어느 정도 가라앉은 듯 하나 아직도 그녀의 숨소리는 떨리듯이 들려온다.
잠시 이들은 아무 말이 없었고 방안은 적막감 마저 감돌고 있다.
한발 한발 다가서는 재식, 그의 목표는 이제 정애와의 섹스다.
자...잠 깐 만 요..... 재..재 식 씨~
재식씨? 분명 그녀는 재식씨라고 했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선생님이라고 불렀던 그녀다.
물론 그녀 자신이 정애라고 불러 달라고 하기는 했었지만 아직까지 재식에게 재식씨라고 한 적은 없었다.
그렇다면 그녀는 이제 재식에게 마음을 둔 것이 틀림없다.
재식은 발가벗은 그녀 바로 앞에서 잠시 멈칫했다.
지...지금....대..대답을 들을 수는 어...없나요?
그녀가 바라는 대답, 재식의 머리가 또다시 혼란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마음 속으로만 동경하던 그녀가 자신의 앞에서 발가벗어 있기에 재식은 몸이 따르는대로 행동한 것 뿐인데
여자의 마음은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저..저...그...그 건...
재식이 머뭇거리자 정애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재식이 쭈볏거리자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있던 정애가 몸을 일으키더니 침대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젠 더 이상 말씀을 하지 않으셔도 돼요~ 으흠~ 이 쪽으로 오세요...
그러나 재식은 바라보기만 할 뿐 선뜻 움직이지 못한다.
사랑하지 않는 육체의 결합일지라도 전 아무 곳에서 할 수는 없어요...이 쪽으로...
잠시 허물어졌던 여인의 빈틈없는 행동으로 인해
하늘을 향하던 재식의 좆이 한 풀 꺾인 듯 조금 아래로 쳐져진 것을 의식하며 천천히 침대로 다가서는 재식이다.
그 동안 재식씨를 지켜보면서 ... 재식씨의 인간성을 알게되었고 그러는 사이 전 재식씨에게 마음이 끌렸어요.
게다가 수린이와 예린이가 그렇게 따르는 것이 너무 보기가 좋았구요... 휴우~ 그렇게 그 여자가 좋으세요?
드디어 두 번째로 정애가 눈물을 보였다.
재식은 눈을 감았다.
이제는 부풀었던 재식의 좆도 거의 다 사그라진 상태이다.
왜....왜 이런 말을 이제서야 하는거죠? 흐흣.... 마음의 결정이 그렇게 어렵던가요? 먼 발치에서 정애시를 바라 보던 내 마음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가나 하세요? 난 정애씨가 한 없이 밉고 원망스러웠다구요.
재식은 이렇게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입가에서만 맴돌 뿐 결국 가슴에 묻어 두었다.
더 이상 구차한 구걸은 하지 않을께요. 제 기억 속에 재식씨를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요...이제 절...
손등으로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정애는 재식의 손을 잡아 침대위로 올라오기를 원하자
재식은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버린 채 정애가 이끄는대로 침대로 오르며 그녀의 아랫도리를 봤다.
아직도 조금 전에 요란했던 흔적이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흥건히 남아있다.
여인은 침대위로 올라 온 재식을 살며시 눕히더니 부드러운 손으로 재식의 가슴을 쓸어내린다.
으 흐 흠~ 저..정 애 씨 이~ 흐흣...
여인의 손에 이어서 뜨거워진 입술이 재식의 가슴에 와 닿았다.
몹시 간지럽다. 아니 간지럽다기 보다가 온몸이 조여오는 짜릿함이 느껴져 재식의 다리가 움찔거린다.
여인의 손은 재식의 식어버린 좆으로 향하더니 부드럽게 감싸쥐면서
뱀의 혀처럼 날름거리는 그녀의 혓바닥은 가슴으로 부터 점점 아래로 내려 온다.
배로 내려와 혀끝이 움푹 파인 배꼽을 살살 간지럽히는가 하면 이제 그 혀는 더 아랫쪽으로 향하자
잠시 사그라졌던 재식의 좆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하 아 핫....으 흐~
그녀의 콧바람이 무성한 음모에 닿자 흔들리듯 짜릿함이 재식의 몸을 녹이는 것만 같다.
하 아~ 흣!! 하 으 으~
조용하던 그녀의 입에서도 어느덧 조금 높아져 가는 숨소리가 들렸다.
아후~ 흣!! 하아~ 하아~ 으 흐 흐 흣!!
재식의 몸은 마치 용광로에 던져진 듯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재식의 좆은 한순간에 여인의 보드라운 입술 사이로 사라져 버렸고
몸은 마치 침대 위로 몇 센티 정도 떠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쭈 루 루 루~ 쭈죽...하핫...추 르 릅!! 후릅..후릅!!
그냥 빠는 것인지 간지럽히는 것인지...
여인은 입 속에 들어간 재식의 좆을 빨아 당기면서 혓바닥으로 살살 돌리는 것이었다.
재식은 거칠어진 호흡을 내 뱉으면서 허공에다가 허우적 대던 손을 여인의 엉덩이로 가져가자
입으로 만족스러운 애무를 해 대던 여인의 엉덩이가 살짝 들려 진다.
재식은 그 아래로 손바닥을 밀어 넣었다.
조금전 암모니아 냄새를 풍기며 손가락을 조여오던 항문이 손끝에 와 닿는다.
그리고 재식의 타액으로 뒤범벅이 되었던 그녀의 보드라운 조갯살이 느껴진다.
이제 재식은 금방이라도 여인의 입 속에다가 사정을 할 것만 같았다.
으 흐 흐~ 그..그..그 마 안~ 저..정 애 씨~ 아 흐 으~ 그...그 만!!!
그러나 여인은 귀머거리 처럼 재식의 말을 듣지 못한 것 같다.
아니 듣지 못했다기 보다 어쩌면 그 말을 듣고서 더욱 세차고 강렬하게 빨고 있는 듯 하다.
그녀는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머리가 방아의 공이처럼 마구 흔들리고 있었다.
재식은 이렇게 정숙하게 보이는 여인의 입 속에다가 자신의 정액을 싸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아랫도리와 항문을 비롯해 자신이 힘을 줄 수 있는 모든 곳에 힘을 넣었다.
아 아 아 악.... 하 핫....
갑자기 여인의 엉덩이가 들썩인다.
재식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 여인의 조갯살에 가 있던 손가락이 질 속을 파고 들면서 움켜 잡았던 것이다.
어 허 허 헉!! 으 으 욱.... 크 학!! 아..아..아닛...으 흣....
실수구나... 하는 것을 느끼는 사이, 긴장되었던 온몸에 힘이 이완되면서
억지로 참고 있던 정액이 분수처럼 뿜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도 아랫도리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 막 입을 떼려던 여인의 입에다가 말이다.
쭉쭉 내 뻗히는 재식의 정액은 여인의 입 속은 말할 것도 없고
코와 눈, 그리고 머리와 젖가슴에 까지 온통 비릿한 내음을 풍기며 뻗혀 나간 것이다.
허 허 헛!! 아..아 니....으 흐 흐~ 죄..죄 송... 우웁!!
비록 여인의 행동에 의해 일어난 생리적인 일이었지만 재식은 몸둘 바를 몰라하자
여인은 재식의 입을 자그마한 손으로 막아버리며 말을 하지 못하게 했다.
재식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허덕이는 호흡을 몰아 쉬며
여인의 몸에 뿌려진 자신의 하얀 분비물만 안스럽게 쳐다 보았다.
닦을 생각조차 하지 않은 여인의 얼굴에는 늘 지니고 있던 미소가 가득히 담겨있다.
이 방에 들어 온 후, 처음으로 보는 여인의 그 미소였기에 재식은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한참이 지나자 여인은 온 몸에 뿌려졌던 재식의 정액을 마사지 하듯 몸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비릿한 밤꽃 냄새가 코를 찌른다.
으 흠~ 이...이젠 서로의 애무는 끝 났으니... 한 가지만 남았죠?
여태껏 여자를 리드만 해 오던 재식이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뒤바뀐 상태이다.
재식은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빈 말이라도 좋아요..... 한 번만... 단 한 번만이라도 제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 줄 수는 없나요?
재식은 또 생각에 빠졌다.
사랑한다는 말,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수 없이 했던 말이다. 승희에게도 했고 승희 엄마에게도 했다.
그리고 이 집에서도 수린이와 예린이에게 늘 하던 말이다.
어렵지 않게 나오는 입에 발린 말이 정애는 그렇게도 듣고 싶었을까?
빈 말이라도 좋으니...
재식은 정애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다 보았다.
정애는 자신이 말을 하고서도 몹시 부끄러운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흐흣...아..아..아 니 에 요.... 제..제가 너무 요...요심을 부렸나 봐요....흐흑!! 괘..괜 찮 아 요~
조금 전까지 얼굴에 미소가 가득 담겼던 그 모습은 이제 찾아 볼 수가 없다.
말을 뱉아 놓고 금방 후회를 하는 정애의 얼굴을 보면서 재식의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
그..그 말 은 ... 흐흣...지...진작에 ...하고 시..싶었던...흐흣...
재식이 말을 잇지 못하자 여인의 일그러졌던 얼굴이 금새 환하게 펴 진다.
..............
..............
둘은 아무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재식은 살며시, 아주 부드럽게 정애의 뺨을 쓰다듬었다.
정애는 재식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 보았다.
저..정 애 씨~ 사 랑 합 니 다~.................... 진 정 으 로~
흐흑!! 재...재 식 씨~
정애는 재식의 그 한마디에 그 동안 참고있던 울음을 터뜨려 버렸다.
흔들리는 어깨를 보면서 재식은 그녀의 갸녀린 몸을 꼭 껴안아 주었다.
마음만 먹는다면 재식은 이대로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재식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걸 이미 알고있다.
가슴에 맺혔던 말들을 다 털어버리고 나니 서로가 간직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지민이나 지현이 처럼 마음과 행동들이 좀더 적극적었다면
이들은 지금 이렇게 괴로워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마음은 있었으나 보이지 않는 벽으로 인해 서로의 감정을 숨겨져 버린 채 시간이 흘렀던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보니
무언 속이었지만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 서로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정애씨~ 흐흡....
재식은 정애의 목아래로 팔베개처럼 하더니 살며시 끌어안으며
조금전,소파에서 자신의 혓바닥으로 애무를 해 주었던 조갯살에 손을 가져 갔다.
으 흐 흠~ 아 하 항~
혓바닥을 뜨겁게 울컥 쏟았던 애액이 아직까지 미끈거린다.
조갯살의 작은 구멍사이로 재식의 손가락이 파고들자 살짝 벌어졌던 정애의 허벅지가 흠칫 오므러지고
재식은 부드러운 여인의 살결을 손끝으로 느끼면서 사정 후 사그라지던 좆이 다시 꿈틀거렸다.
재식은 여인의 입을 찾았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이다.
단내를 솔솔 풍기는 그녀의 입술은 마치 꿀단지를 열어놓은 듯한 느낌이다.
재식은 뜨거워진 입술 사이로 자신의 혓바닥을 밀어 넣었다.
혀끝에는 여인의 이빨이 느껴지고 달콤한 그녀의 혀의 살점이 닿았다.
그녀의 혀는 꿈틀거리며 휘감더니 거부하듯 밀고 나와 재식의 입속으로 들어온다.
으흐~ 흐~ 후릅..... 후 르 르~ 쪼옥!!
겨우 혀의 감촉 만으로도 그녀의 허리는 곧게 펴 지다가 금새 하늘을 향한다.
잠시 주춤했던 그녀의 보지에서는 또다시 애액이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 재식은 그녀의 입에서 키스를 마치며 아랫도리를 휘젓던 손도 떼 버렸다.
몸을 일으켰다.
비록 말은 하지 않았으나 정애는 무엇을 하려는지 알고있다.
정애의 눈에서는 두려운 기색이 살짝 스치고 지나갔지만 역시 갈망하는 눈치다.
재식은 한쪽 다리를 좁혀져 있는 정애의 가랑이 사이로 집어 넣자
정애는 스스로 허벅지를 조금 벌려주면서 재식을 받아 들이려고 한다.
뜨거워진 두사람의 몸이 겹쳐지고 재식의 좆이 정애의 보지에 닿았다.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지만 재식의 심장은 두근두근 쿵쾅거린다.
전쟁을 앞두고 있는 병사의 심정이 이러 할 것이다.
아직까지 삽입이 되기 전이었지만 벌써 짜릿한 느낌으로 두사람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 하 학.... 아 으 윽...하 합...
뜨거운 것이 몸속으로 밀고 들어오자 정애는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몹시 참기 어려운 비명처럼, 아니 쾌감에서 오는 탄성처럼 가벼운 신음소리를 흘러 보낸다.
재식은 삽입만을 시켜 놓은 채 한동안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잠시만이지만 정애의 뜨거워진 질의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새로운 느낌이었으며 또 다른 감정이었다.
질끈 감겨져 있던 정애의 눈이 무엇을 기다리는듯 활짝 떠지며
촉촉해진 눈망울 사이로 뭔가를 애원하는듯 하다.
너무나 사랑스럽다.
잘 정리된 그녀의 눈썹도,촉촉히 젖어있는 그녀의 눈동자도 그렇고
오똑한 코와 단내를 풍기며 반쯤 벌어져 있는 그녀의 입술도 사랑스럽다.
상상만으로 그려왔던 그녀였기에 아무렇게나 성기를 마찰시키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흐흣....으 으 으 응~ 하앗!!
기다려도 아무런 동작이 없자 여인의 몸이 꿈틀거린다.
그것은 정애에게 있어서는 짜릿하게 다가오는 쾌감같은 고통이었을 것이다.
허리가 꿈틀거리고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재식은 비록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말 할 수 없는 황홀감에 빠져 들어간다.
뜨거워진 여인의 질 속은 마치 아늑한 휴식처 같았다. 어릴적 어머니의 품속같이 아늑하다.
가슴에 느껴지는 물렁한 두 봉오리의 느낌도 좋았고
자신의 귀를 간지럽히 듯 내 뿜어지는 정애의 거친 호흡도 짜릿하다.
이대로 잠들어 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이대로라면 죽어 버린다 해도 좋을 것 같았다.
그러나 마냥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
재식은 이제 두 팔꿉과 무릎에 힘을 주었다.그리고 엉덩이를 위로 조금 올렸다.
스르르 하며 재식의 좆이 그녀의 질 속을 빠져 나오는가 싶더니 이내 깊이 박혀 버린다.
이것이 시작으로 재식은 지금부터 그런 행동을 수없이 반복해야 할 것이다.
찔 꺼 덕...찔꺽...허헉...어 흐 으~ 철퍽...철퍽...철퍽... 으 흣....
항~ 하항~ 으 흐 흣..... 으 흐~ 하학...학...학!!
한번씩 재식의 좆이 그녀의 자궁까지 들어 박히는 느낌이 들때마다
정애의 얼굴에는 미세한 경련을 일으키며 끊어지는 숨소리를 내 뱉는다.
방금 사정을 끝내 버린 재식의 얼굴에는 약간의 지친 기색이 엿보이지만
그 동안 절제해 왔던 정애의 끓어오르는 열정은 식을 줄을 모른다.
마흔에 가까운 나이였지만 여인의 보지는 쫄긴하고 흡착력이 있었다.
재식에게 첫 순결을 바친 지민이나 지현이에게서 느꼈던 빠듯한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섹스로 인해 숙달되고 단련된 그녀의 몸부림일게다.
아 하 항~ 하핫... 아 항~으 흐 흐 흐~
여인의 엉덩이가 춤을 추듯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자
재식의 몸이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들썩거린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모든 것들이 생각나지 않는다.
아니 생각이 나더라도 모두 잊어버리고 싶은 것이다.
재식에게 있어서 현재는 오직 정애의 몸을 탐닉하는 한마리의 늑대일 뿐이다.
타 타 탁...퍼퍽...찔퍽..찔퍽...허헉...헉..헉..
여인의 질벽에 마찰되는 재식의 좆은 짜릿하다기 보다 오히려 달콤한 맛을 느끼는것 혀를 연상케 한다.
아핫...재..재 식 씨 이~ 흐으~ 조..좀더...아핫..조..좀 더 어~ 으 흐 흐~ 조..좀더 쎄게....아 흐 흣..
재식에 눈에 정숙하게만 비쳐졌던 정애는 어렵게만 보이는 사모님도 아니었으며 고고한 귀부인도 아니다.
그냥 발정난 암캐처럼 벌거벗은 채 몸을 비비 꼬아가며 허우적대는 여자일 뿐이다.
촉촉하던 눈동자는 충혈 되었고 백옥처럼 하얗던 그녀의 뺨은 발갛게 달아올랐다.
재식은 정애의 요구처럼 엉덩이를 높이 쳐 들면서 내려찍기에 힘을 가했다.
때로는 그녀의 질 속을 빠져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여인의 몸부림은 더욱 커져만 간다.
칠퍼덕...철펑~ 철퍼덩~ 퍼벅..퍽..퍽... 허 헉..헉..헉..헉... 뿌직..뿌직..찔꺼덕..
이제 그 발정난 암캐는 극도의 절정에 다다른 것 같다.
그녀의 소리는 방안을 온통 시끄럽게 만들었으며 그녀의 몸부림은 쿠션 좋은 침대를 뒤흔들어 놓더니
침대의 시트를 꽉 잡았던 손이 재식의 목을 감싸면서 숨 조차 쉬지 못하리 만큼 조여온다.
아 하 학.... 하 항~ 아 으 흐 흣... 끼 아 악.... 흐흑... 으 흐 흑... 우 우 우 우~
뜨거운 것이 좆끝에 와 닿자 재식의 몸에 열기가 확 뻗으며 온몸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혀 온다.
그리고 그 열기는 곧바로 아랫도리에 모이기 시작한다.
으 흐 흐 흣... 하흑.... 으 흐~~ 흡!! 우 우 우 웁... 우욱... 허헉...헉... 우 욱...읍!!
재식의 아랫도리가 정애의 가랑이 사이에 딱 붙여진 뒤 모든 동작이 정지되어 버린다.
그녀 역시 움직임을 모두 멈춰버린 채 거친 호흡만 내 뱉고 있다.
짜릿한 순간은 계속되었다.
이 짧은 시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자들에게 눈을 돌리고 범죄를 하는 것일까?
재식은 정애의 뺨에 얼굴을 딱 붙인 채 그 순간을 맛보고 있었다.
입과 코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친 숨소리와 함께 뜨거운 열기는 방안을 가득 메운다.
두사람의 거친 숨소리만 아니라면 방안은 쥐죽은 듯이 고요할 것이다.
그러는 동안 재식의 정액은 정애의 질벽을 향하여 수없이 뿌려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뿌려졌지만 그 쾌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들은 몇 분이 지나도록 움직일 줄을 몰랐다.
흐으~~~~~ 흐음.... 후~~
재식은 깊은 숨을 내 쉬어가며 고개를 들어 정애의 얼굴을 보자
그녀는 눈이 마주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지 눈을 감아버린다.
괜히 미안해진 재식은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찾았으나 그녀는 내키지 않는지 고개를 돌려버렸다.
미세한 움직임에도 질속에 들어 있던 재식의 좆이 꿈틀거린다.
재식은 몸을 움직였다.
재식의 좆은 느슨해진 정애의 질에서 스르르 빠져나왔다.
정애는 허벅지를 벌린 채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질구에서는 두사람이 뿌려 놓았던 분비물이 조금씩 흘러나온다.
흐흡...저..정 애 씨~
...................
이름을 불러도 아무 대답이 없었으며 몸을 건드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