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 (20/23)

눈에 익은 마을 앞을 지나갈 때쯤

길 아래 계곡에서 아이들의 물놀이 하는 모습이 무척 정겹게 느껴진다.

이번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재식은 답답한 마음에 담배나 피려고 창문을 열었다.

뜨거운 바람이 들어오면서 가슴이 텁텁하게 느껴진다.

마치 자신의 심정처럼…

길게 뿜어진 담배연기가 창 밖으로 사라져 버리고

물었던 담배가 다 타 들어 갈 때쯤 저 멀리 예린이의 집이 눈에 들어왔다.

커다란 대문 밖에는 반가운 얼굴이 재식을 보고 손을 흔들었다.

예린이다.

“빠 아 앙~~ 빠 방~~”

재식은 대답대신 긴 클랙션 소리로 예린이에게 화답을 한다.

“아빠 아~ 우 히 히 히~”

차가 다가 오는데도 겁 없이 뛰어드는 예린이,

재식이 차를 멈추자 얼른 반대편으로 올라탄다.

“야~ 이 녀석 그러다가 다치면 어떡하려고 그래… 하 하 하~”

“우 히 힛!! 설마 아빠가 날 치게 하겠어? 히 히~ 내가 얼마나 기다렸다구…”

티 없이 맑은 예린이의 얼굴은 오늘따라 더욱 이쁘게 보인다.

재식은 예린이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천사와 같이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오시느라고 힘드셨죠? 피곤 하실텐데…들어가셔서 좀 쉬세요~”

거실에서 처음으로 보는 30대의 여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예린이 엄마가

예린이의 손을 잡고 들어오는 재식을 보더니 반갑게 맞아 준다.

재식은 목례를 하듯이 가볍게 고개를 숙이면서

예린이와 함께 2층 방을 향해 계단을 올랐다.

“누구야? 엄마랑 같이 있는 분은?”

“몰랐어? 우리 고몬데…. 아직 한번도 못 본거야?”

재식은 예린이의 집으로 처음 왔을 때

예린이와 수린이를 통해 들은 적이 있었던 고모를 오늘에야 처음으로 본 것이다.

방으로 들어오자 재식은 푹신한 소파에 몸을 깊이 묻으며 앉으니

예린이도 재식의 무릎 위에 안기듯이 매달린다.

“몇 살이야?”

“누가? 고모 말이야? 으 흥~~ 아빠 관심 있구나…우 헤 헤~”

“아..아냐~ 과..관심은 무슨 관심…그냥 물어 본 거지…”

긴 머리에 우아하게 퍼머까지 한 예린이의 고모,

재식은 은근슬쩍 물어 보려다가 예린이에게 속 마음을 들킨 것 같아

손을 내 저으며 아니라고 발뺌을 한다.

“피이~ 관심이 있으면서… 히 히~ 우리 고모는 서른 네살이야~”

서른 네살이라, 얼핏 보기에는 그냥 20대 후반으로 보였다.

그리 길지않은 머리에 퍼머를 하였고

우유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그녀는 어느 남자가 보더라도 반해버릴 정도였다.

아 빠 아!!!!

한동안 깊은 생각에 빠져있었던 재식은 예린이가 부르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들었다.

으...으 응~~ 왜..왜?

치잇! 내가 그렇게 불렀는데...대답도 않하구...

예린이가 날 불렀었어? 어 휴~ 미..미 안해~그...근데 왜?

재식은 미안했던지 예린이를 살며시 끌어 안으며 슬그머니 웃어주었다.

아빠~ 오늘 우리 고모를 한번 찾아가 봐~ 후 후

예린이의 얼굴은 장난끼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진지한 모습도 보이는 것 같다.

그런데... 고모를 찾아 가라니? 그게 무슨???

그러나 재식은 고모를 찾아 가라는 말에 관심을 보이며

반짝 거리는 예린이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 보았다.

으응~ 우리 고모가 아빠에 대해서 얼마나 궁금해 했었는데.... 후 후~

뭐야... 좋은게 아니고 나에 대해서 궁금해 하다니...

얼굴이나 보려면 오늘처럼 그냥 거실에 나와 있으면 볼 수 있을 것 아닌가?

쌍둥이들이나 수아처럼 자신에게 바싹 달아 붙을줄 알았던 재식의 실망은 여간 큰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찾아 갈 것도 없네 뭐~ 조금전에 거실에서 봤으니...

재식은 허탈한 마음에 예린이에게 푸념처럼 투덜거렸다.

아니~그 말이 아니구... 우리 고모는 아빠가 올 때마다 계속 봤었다구...

뭐...뭐??? 나..나를?? 그..근데 나는 왜 못 봤지?

잠시 실망을 느꼈던 재식은 가슴이 두근 거리기 시작했다.

고모의 방이 지금 이 방앞 왼쪽에 있는 방이거든... 후 후~!

같은 2층을 썼으며 그것도 방 앞에 있다니...

그렇다면 지민이나 지현이, 그리고 수아와의 관계를 가질때 어쩌면 들었을 수도 있지 않은가?

게다가 수린이의 비명은 또 어떻하였는가?

어쩌면 예린이 고모는 자신을 경멸할 지도 모른다.

예...예 린 아~ 고..고 모 가... 나.를~~

푸훗!! 왠 일이야? 아빠가 말을 다 더듬고.... 키킥...

예린이는 재식을 보며 재미있다는 듯이 킥킥대며 웃는다.

사실은~ 우리 고모가 아빠에게 관심이 무지 많아... 후 훗...

드디어 예린이의 입을 통해 나온 기다렸던 한마디,

재식은 그 말을 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아빠~ 고모가 좋아도 아빠는 예린이가 더 좋지 그치?

물론~~ 아빠는 예린이 때문에 여기에 오는 건데... 하 하 하~

사실 재식의 말이 빈 말은 아니었지만

지금 현 상태에서 예린이 고모가 차지하는 비중이란 엄청나다.

고모를 한번 만나라, 고모가 자신을 훔쳐보며 관심도 많다.

그런데 어떻게 만나야 할까?

선을 보는 것도 아닌데 예린이에게 만나자고 말해 달라고 하려니 쑥스럽고

한번도 마주 대한 적이 없는데 방으로 불쑥 찾아 갈 수도 없지 않은가?

아빠 오늘도 목욕 시켜 줄꺼야? 언니도 아빠가 목욕 시켜주면 좋다는데...히힛!!

안돼!! 이젠 예린이나 수린이의 목욕은 안 시켜 줄꺼야~

예린이는 필시 그래 라고 대답이 나올 줄 알았는데

뜻밖의 말을 듣자 입을 딱 벌린 채 재식을 쳐다 보았다.

왜 에?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그래도 안돼!! 어느 아빠가 다 큰 딸들의 목욕을 시켜 준대..?

예린이는 입술을 삐죽 거리면서 금새 시무룩 해 졌지만

이제 딸이라고 생각한 재식은 언젠가 한번은 겪어야만 할 일이기에 그냥 외면해 버린다.

그럼 뭐 해 줄꺼야?

재식이가 아무 말이 없자 예린이는 고개를 살짝 숙인 채 재식의 눈치를 살핀다.

그런 것 말고~ 아빠로서 할 수 있는 모든거....

알 았 어~ 훌쩍...

예린이가 우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코를 훌쩍거린다.

마음 같아서는 저렇게 천사 같은 예린이에게 모든 것을 다 해 주고 싶었으며

보드라운 예린이의 몸을 껴 안고 자고 싶었지만

불과 10년도 되지않아 예린이가 훌쩍 커버리고 나면

철없는 아이의 몸을 짓밝아 놓은 것에 대해 자신을 원망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예린이와 재식은 별 말도 없이 조용한 가운데 시간이 흘렀다.

저녁을 먹은 후,

재식은 혼자 2층 계단을 올라왔다.

자신에게 원망스러운 눈초리와 어색한 분위기로 보아

틀림없이 예린이는 그냥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방으로 들어 온 재식은 소파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여 한숨을 쉬듯이 길게 연기를 내 뿜었다.

아 빠 아~ 헤 헤 헤~

방문이 배시시 열리면서 언제나처럼 밝은 예린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오우~ 우리 딸~ 밥 다 먹었어? 하 하~

으응~ 케켁!! 아휴~ 담배 냄새~ 아빠 빨리 꺼...켁...켁!!

예린이는 조금 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리고 재식이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뺏아 잿털이에 집어 넣더니 두껑을 닫아버린다.

왜...또 목욕 시켜 달라는 소리 하려구?

피이~ 아냐...이젠 안 그럴꺼야~ 대신 나 오늘 아빠 옆에서 자도 되지? 응?

방긋이 웃으며 재식의 무릎위로 안겨오는 예린이,

재식은 그런 예린이가 귀여울 따름이다.

물론이지..... 아빠도 예린이와 자고 싶었는데...후 후~

정말? 우 히 히 히~ 울 아빠 최고다...히 히 힛!! 아빠~ 나 씻고 나올께...

예린이는 더이상 조르지 않고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늦은 밤,

곁에 누운 예린이는 천사 같은 얼굴로 쌔근쌔근 꿈나라로 빠져 들었다.

재식은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한다.

낮에 거실에서 봤던 예린이의 얼굴이 아른거리고

또 예린이를 통해 들어 온 말들이 귓가에 맴돌았다.

후우~ 내가 왜 이러지? 지금 내게서 여자에 대한 아쉬움이란 전혀 없지 않은가? 휴우~

이혼을 한 후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따라다니는 여자들,

언제든지 말만 하면 품을 수 있는게 여자인데

잠을 방해 하면서 영상처럼 떠 올려지는 그 얼굴,

한동안 깊은 생각에 빠져있던 재식은 무엇을 하려는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 아무 생각없이 계단을 내려갔다.

그리고 아까 예린이가 일러 준 방 앞에 서성그리고 서 있다.

예린이 고모의 방이다.

후 우 욱~~~

재식은 깊은 한숨을 내 쉬더니 방문의 손잡이를 살며시 돌렸다.

방안은 붉은 수면등이 켜져 있었고

화려하진 않았지만 고급 스러운 장식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잠자리 날개처럼 하늘거리는 천으로 둘러 쌓인 침대가 보이는데

재식의 마음을 그렇게 졸이던 예린이의 고모가 그 침대 위에서 잠들어 있다.

재식은 발소리를 죽여가며 그 침대 가까이 다가갔다.

편안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 예린이의 고모,

붉은 수면등은 그녀의 모습을 더욱 우아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흐 으 으 흡!!

하늘 거리는 천을 제치고 들어간 재식의 가슴은 두근 거리고 숨이 막히는 것 같다.

얇은 이불을 가슴 아래까지 덮어 놓은 그녀의 모습은 마치 어느 나라 공주와도 같았다.

재식은 살며시 손을 뻗어 그녀의 팔에 대어 보았다.

그녀의 살결은 고급 스러운 비단결 보다가도 훨씬 더 부드러웠다.

으 흐 흐 흐~ 흐 흐 흡!!

남의 것을 훔친다는 느낌 때문일까?

재식의 몸이 떨려오기 시작했으며 그것은 호흡 조차 불규칙하게 만들어 버린다.

한참을 그렇게 있던 재식의 손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손끝은 어깨를 타고 올라가다가 다시 가슴으로 내려온다.

얇은 잠옷 아래로 느껴지는 보드라운 여인의 가슴,

그녀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재식의 손이 다시 멈춰진 곳은

가슴 한 가운데 손가락 만한 굵기의 돌기에서 였다.

재식은 엄지와 검지로 그녀의 젖꼭지를 살며시 잡아 보았다.

와락 달려 들어 주무르고 싶기도 했지만

그러다가 만약 예린이 고모가 깨기라도 한다면,....

그러나 재식은 지금의 이런 느낌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예린이 고모의 두 눈은 살며시 감겨져 있었으며

입술 사이로 하얀 이빨이 보일 듯 말 듯 살짝 벌어져 있었다.

오늘 처음 본 얼굴이었지만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고

금방이라도 웃으며 자신의 손을 잡아 줄 것 같은 느낌의 여자이다.

으 으 으 음~ 으 으~

가늘게 새어 나오는 잠꼬대,

재식은 얼른 젖가슴에 올려진 손을 떼며 그녀의 얼굴을 지켜 보았다.

그러나 예린이 고모는 다리를 뒤척이면서 가슴 아래까지 덮혀져 있던 이불이 걷히며

허벅지까지 올라간 연노랑색 실크 잠옷아래 백옥처럼 하얀 살결이 그대로 들어나 보인다.

도저히 30대 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윤기 나는 살결이다.

잠꼬대로 뒤척이자 한동안 멈칫했던 재식의 손이 다시 허벅지로 옮겨갔다.

매끄러운 살결이 재식의 정신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렸으나

따뜻한 체온이 재식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주었다.

재식의 손끝이 실크 잠옷보다 더 보드라운 여인의 허벅지를 타고 조금씩 위로 올라간다.

흐으~ 흐 흐 흡!!

숨이 끊기고 심장이 멎어 버릴 듯한 이 느낌,

그것은 바로 손끝에 무엇인가 와 닿았기 때문이었다.

예린이 고모의 팬티는 잠옷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하얀 면팬티를 입고 있었으며

그 얇고 하얀 천조각 사이로 거뭇거리는 털이 몇가닥 삐죽히 나와 있다.

재식은 두 손을 조심스럽게 가져가 여인의 잠옷을 허리위까지 걷어 올렸다.

그리고 봉긋한 언덕을 덮고 있는 작은 천조각 위에 손을 얹어

손바닥으로 전해지는 그 짜릿한 느낌으로 재식의 몸이 경련을 일으켰다.

재식은 여인의 봉긋한 보지위에 올려진 손을 살짝 떼면서 몸을 크게 부르르 떨더니

마른 침을 삼킨 후, 두 손을 가슴에 대고 심호흡을 했다.

아랫도리는 벌써 부풀어져 있었으며

아무리 진정 하려고 해도 긴장의 고삐는 풀리지 않았다.

이제 재식은 손바닥에 배어 나온 축축한 습기를 잠옷 바지위에 닦고

여인이 입고있는 팬티를 살짝 들어 보려고 손을 팬티 고무줄 쪽으로 옮겼다.

그리고 하얀 면팬티를 살짜기 들어 올린 재식의 손,

비록 조금 이었지만 들어 올려진 그 사이로 까슬한 털이 보이기 시작했다.

후 으 으 으~ 흐 흡!! 휴 우~~ 흠~~

다시 한번 크게 심호흡을 하고 좀더 잘 보려고 고개를 숙였다.

여인의 팬티에서는 찌릿한 냄새 대신 은은한 향내가 풍겼다.

수아나 쌍둥이인 지민이, 지현이 같았으면

벌써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가랑이를 벌렸을 것이고

그 사이에 자신의 얼굴을 쳐 박고 흠뻑 젖은 보짓물을 한껏 빨았겠지만

지금은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럽게 비밀스러운 곳을 찾아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으 흐 흐 흠~

비록 아주 작게 들리는 소리였지만 내 귀에는 천둥처럼 들려온 그 소리,

재식은 모든 동작을 멈추고 얼른 그녀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그 순간 재식의 몸은 얼어 붙는 듯 했다.

그 녀의 까만 눈동자가 재식의 시선과 마주쳤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전혀 노한 얼굴이거나 당황한 모습이 아니었고

오히려 포근한 얼굴로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던 것이다.

저..저...저 어~ 흐 흡!!

당황한 재식은 그때까지 팬티위에 올려졌던 손을 얼른 떼면서 말을 더듬자

여인의 손이 아래로 내려오더니 스스로 하얀 면팬티를 끌어 내리는 것이었다.

붉은 수면등 아래로 내 비취는 여인의 속살위로 까만 수풀이 눈에 들어온다.

흐 으 으 흡!! 저..저..저 어~ 흐 으~

여인은 팬티를 다 벗어 버리자 스르르 몸을 일으키더니 허리까지 들쳐 올려진 잠옷을 벗기 시작했다.

물론 재식의 최종적인 목표는 여인의 나신이었고 섹스였지만

뜻하지 않게 쉽게 이루어져 버리니 오히려 당황스러운 것은 재식이다.

발가벗은 몸, 군살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도 없는 여인의 몸,

재식은 한동안 그 아름다운 몸에 넋이 나간듯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기다렸어요~

재식은 여인의 말에 낮에 예린이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다.

저..저어~ 이..이럴려고 ... 차..찾아 오.온것은...아..아니었는데...흐흣...

그냥 자는 척 하려고 했었지만...선생님께서 너무 조심 하시는 것 같아서...흐 흐 흠~

너무 편안하게 대해주는 예린이의 이모,

재식은 좀전에 짜릿하게 느끼며 한껏 발기되었던 좆이 이제는 완전히 사그라 들었다.

그때까지 누워있던 그녀가 천천히 몸을 일으키더니

앉은 채 곁에 있던 재식의 잠옷 단추를 끌르는 것이었다.

돌처럼 굳어 버린 재식은 여인의 손에 모든 것을 맡겨 놓은 채 윗도리 부터 차례 대로 벗겨져 나갔다.

그리고 아랫도리에 이르렀을때 잠옷 바지를 허벅지까지만 내려 놓더니

아직까지 축 늘어진 재식의 좆을 손으로 살짝 만져 보다가 키스를 하기위해 얼굴을 가져왔다.

쪼 오 옥... 흐 흡...으 으 으 읍!!'

그녀의 탱탱한 젖가슴이 재식의 가슴에 와 닿을 땐 강한 전류를 일으킨듯 재식의 몸에 전율이 일어났다.

허 허 허 헉....으 흐 흣....아 하~

재식은 몸을 부르르 떨면서

허벅지에 걸쳐진 잠옷 바지를 발로 비벼 벗어 버린 후 그녀가 누웠던 침대로 올라갔다.

침대의 쿠션에 재식의 몸이 휘청 거리면서 여인의 가슴을 와락 끌어 안았다.

그들은 그대로 침대위로 쓰러지듯 누워 버렸고

두 남녀는 살과 살을 비벼 대면서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재식의 손이 여인의 아랫도리에 닿을때 쯤 늘어졌던 방망이도 완전히 부풀어졌다.

무성한 수풀을 커다란 손바닥으로 덮어 버렸던 재식의 손은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면서 여인의 갈라진 틈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조금씩 조금씩 열리는 여인의 가랑이,

그 사이에는 벌써 끈적한 샘물이 솟아나고 있었다.

으 흐 흐 흠~ 아 하 핫... 하 아 항~ 하 흣...

가늘게 떨리는 여인의 숨소리를 들으며 재식은 여인의 입술을 덮쳤고

아래로 내려간 손은 여인의 자그마한 옹달샘을 파고 들었다.

손끝으로 느껴지는 미끈거리는 액체,

손을 움직일때 마다 그 곳에서는 야릇하고 신비스러운 소리를 내고 있었다.

긴 시간의 키스를 마친 재식은 여인을 반듯이 눕힌 후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가랑이를 벌리면서 그 사이로 들어갔다.

약간 검은 빛을 띈 여인의 붉은 보짓살은 투명한 액체를 잔뜩 머금고 있다.

흐 흐 흡...쭈 우 욱...;쭈죽... 후 르 르 르~ 헐 헐~~

하학...아 아 핫!! 으 흐 흐 흐~ 하 우 ~~ 하 아 아 항~

재식의 혀가 여인의 조갯살에 닿았을때

여인의 몸은 마치 용수철이 튕기듯이 끄떡 거렸으며

혓바닥이 갈라진 부분들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자 여인의 교태는 심한 몸부림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재식의 턱은 어느새 미끈거리는 여인의 애액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으며

거칠어진 콧바람에 흔들리는 음모가 코를 자극하자 재식은 간지러워 얼굴을 찡그린다.

혀보다가도 더 보드라운 여인의 조갯살을 아래위로 빨아대던 재식은

혓바닥을 좁게 말더니 번들거리는 애액이 흘러나오는 구멍 속으로 살짝 밀어 넣어 보았다.

하 아 아 학.... 크 흐 흣.... 우 우 우~ 흐 아~ 후 아~ 하학...

될 수 있는 한 신음소리를 억제하려던 여인의 입에서 갑자기 틔어 나온 괴성,

그리고 허벅지가 완전히 벌어지면서 여인의 엉덩이가 들어 올려 졌다.

여인의 보지에서는 시큼한 냄새가 났지만

그것은 몸에서 나는 향기와 더불어 짜릿한 흥분으로 다가온다.

아 하 하 항~ 하핫...끼 아 악!! 아 후 으~

갑자기 여인은 입에서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심한 몸부림과 더불어

핥아 대고 있던 재식의 입술에 뜨거운 것을 울컥 쏟아낸다.

재식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흐느적 거리는 여인의 몸위에 자신을 실어 올렸다.

반짝이던 여인의 눈은 이미 빛을 잃었고

힘없이 벌어진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만 내 뱉고 있을 뿐이다.

아학!! 아 아 앗... 우 우 욱....흐 흐 학....하학...

발기 된 재식의 좆이 여인의 보짓속으로 밀고 들어가자

들어간 깊이 만큼 여인의 입이 점점 크게 벌어졌다.

찔 퍼 덕...찔퍽...찔퍼덕..찔퍽...허헉..헉..헉...으 흐 흐 흡...

하항~ 하항~ 항~ 으 흐 흐 흣... 하 후~~ 으 흐 흐 흠~~

비록 수아처럼 뜨거운 몸도 아니었고

지민이나 지현이처럼 빠듯한 느낌도 아니었지만

여인에게 느껴지는 새로운 맛은 재식의 몸과 마음을 완전히 사로 잡아 버렸다.

은근히 밀려오는 짜릿함, 그리고 조금씩 조여드는 그 느낌은

뜨거운 몸만 가지고 있는 수아나

아무 경험이 없었던 지민이,지현이와는 비교 할 수 조차 없었다.

살살 비벼대는 엉덩이와 농염함이 묻어나는 성숙한 느낌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재식의 몸이 흔들리면서 여인의 젖가슴이 따라 흔들리자

가슴에 와 닿는 부드러운 느낌에 온몸이 짜릿해져 온다.

한창 펌프질을 해 대던 재식이 갑자기 여인의 보짓속에 들어있던 좆을 빼 내 버린다.

허헛...왜..왜??? 아 하 하~

재식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아무 말없이 여인의 몸을 엎드리게 했다.

여인은 재식의 행동에 따르지 않을 수 없었고

엎드린 채 엉덩이를 하늘 높이 쳐 들자 수치심이 밀려 오는지 얼굴을 침대에 파 묻어 버린다.

이미 항문 주위까지 번들거리는 애액이 번져 있었고

그 아래로 칼로 베어 놓은 듯한 여인의 보지가 볼 만 하다.

재식은 무릎을 꿇은 채 다가가 여인의 탱탱한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앞으로 내 뻗어 버리자

빠듯한 느낌이 들면서 끄덕이던 재식의 좆은 여인의 몸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아 흐 흥~ 하 항~ 아 흐 흐 흣... 으 흐 흐~

침대 깊숙히 얼굴을 파 묻었던 여인은 거칠어진 호흡이 가빠오는지 얼굴을 쳐 들더니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야릇한 신음소리를 토해 내었다.

칠퍼덕...칠퍽...칠퍽..칠퍽...타탁..탁..철퍼덕...허헉..

으흥~ 흐 흐 흠~ 아 아 핫....으 흐~

시간이 흐르면서 여인의 몸은 점점 더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한번씩 그녀의 보짓속에 재식의 좆이 드나들때 마다 아래로 늘어진 젖가슴이 출렁거렸고

그때마다 질 속에서 흘러 나온 액체가 여인의 허벅지를 타고 주르르 흘러 내렸다.

타..타..타.. 탁!! 타탁... 찔꺼덕..찔꺽...

아 흐 흥~ 하항~ 아 흐 흐 흐~조..조금만 더어~ 하핫...조...조...조금마안~

시간이 지날수록 여인의 괴성은 점점 높아지면서

희멀거니 커다란 엉덩이는 좌우로 움직이며 더욱 들썩인다.

방안의 공기는 무척 산뜻하였으나

거칠어진 이들이 호흡 하기에는 무척 답답하게 느껴지며

어느덧 재식의 이마에서는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점점 빨라지는 재식의 몸놀림과 점점 높아져 가는 여인의 울음섞인 아우성,

타탁...타탁...헉..헉...뿌찌익...뿌찍...츨퍼덕..철퍽...츨퍼덕...철퍽... 헉헉..헉!!

하항~ 하핫...아 우 우~ 끼 아 아 앗!! 하학...아 우 우 웃.....크 흐흣...

여인은 괴성과 함께 쳐 들려졌던 고개가 시트 속으로 파묻히며

재식의 등에서 한줄기의 땀이 주르르 흐를 즈음에 허리가 두어번 휘청거린다.

허 어 헝~ 허헛.... 으 으 으 흣.... 하 으~ 하 으~ 우욱...우 우 우~

그들의 괴성이 신호가 된 듯 여인의 질 속에서 빠져나온 분비물이

허벅지를 타고 무릎까지 주르르 흘러 내린다.

뜨거웠던 시간, 격렬했던 이들의 몸부림이 끝나자

질 속 깊이 박혀있던 재식의 커다란 좆이 맥없이 스르르 빠져 나오며

재식은 지친 듯 침대위로 쓰러지더니 천장을 향해 거칠어진 호흡을 가다듬었다.

흐 으 흥~ 흐흣...저...정말 ...대..대단...대 애 단 한...흐흣...몸이군요....흐으~

흐흣.... 아 훗!! 저..저..저 어~ 흐흣...

여인은 무슨 말을 하려다가 거친 호흡만 내 뱉더니

몸을 일으켜 침대 옆 보조 서랍장에서 빨간 장미가 수놓인 부드러운 수건 한장을 꺼냈다.

그리고 온몸을 끈적거리며 적셔 놓은 재식의 땀을 훔쳐내더니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하늘을 향해 벌떡이는 재식의 좆을 살며시 잡았다.

흐흣...히..힘들텐데...그..그마안~~ 흐흣...

그러나 여인은 마치 듣지 못한 사람처럼 조심스럽게 재식의 좆을 정성스럽게 닦아 주고있다.

재식은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좆끝을 건드릴때 마다 몸을 움찔거리지만

시선만은 여인의 엉덩이에서 떼어질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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