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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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 짧았나 봐요~ 흐흑… 여태껏 내 생각만 하다 보니 승희에게 상처도 입혔고..”

“아냐~ 다 나를 위해서 한 일인데… 앞으로는 당신 생각대로 하도록 해…”

부부가 무엇이고 가족이란 무엇인가?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고 불편하지 않게 도와 주어야 할 것인데

어찌 그 일만은 용서가 되지 않는 걸까?

그러나 재식은 자신을 위해 저지른 행동이라 나무랄 수도 없는 일이다.

이 여인의 색기와 끼를 봐서는 조금만 꼬리를 친다면

그 어느 남자도 이 여자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으리라,

승희만 해도 그렇다.

지금은 아내가 옆에 있고 대 낮이라서 그렇지

아내가 없었다면… 아니 밤이었다고 해도 재식은 그 유혹을 벗어날 수 없지 않은가?

피부도 까맣고 젖가슴이라고 해 봐야 겨우 작은 돌 복숭아 만한 어린아이,

게다가 음모조차 노란 솜털만이 보송보송하고

아직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일 만큼 성숙하지도 않다.

그러나 승희가 옷을 벗고 그 피부를 만지게 되면 생각이 달라진다.

재식은 승희 엄마가 겪은 고통을 저 귀여운 승희가 이어 받는 것이 무척 괴롭다.

한동안의 폭풍우가 지나가고 저녁이 되었다.

“자아~ 오늘은 모두 같이 잘까? 하 핫… 아빠, 엄마랑 같이 자고…승희도 내 옆에 자면서..”

저녁상을 물리면서 재식이 승희에게 이야기 하자

승희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면서 마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처럼 재식의 목을 감싸 안는다.

“아빠~ 그래도 돼? 히힛…. 역시 아빠가 최고야~ 우 히 히~”

“이거… 텔레비라도 하나 사던지 해야지.. 할 일이 없으니 잠충이가 되겠다… 하핫..”

“정말? 정말로 우리도 텔레비 살꺼야? 와아~ 키 히 히 힛…”

이런 때 보면 영락없는 어린아이다.

재식은 좋아하는 승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이부자리가 펴지고 재식이 가운데 자리를 잡은 채 나란히 누운 세사람,

문은 열어 놓았지만 바람 한 점 없어 몹시 후덥지근 하다.

“으이구~ 우리 이쁜 딸… 어디 한번 안아 봐야지… 하 핫…”

“어엇!! 아..안돼…아빠~ 나 잠들 때 까지 건드리지 마~”

재식이 껴 안으려고 하자 승희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몸을 뒤로 빼버린다.

“왜에~ 아빠가 한번 안아 보자는데… 벌써 잠이 오는 거야?”

“아니~ 그게 아니구… 나아~ 밤이 되면 이상한 애가 되는거 아빠도 알잖아~”

승희는 토라지듯 눈가를 찌푸려 가며 입을 삐죽 거리더니 벽쪽으로 돌아누워 버리자

재식은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하얀 속옷만 입은 승희의 엉덩이를 톡톡 쳐 주려고 손이 가다가 멈칫해 버리니

옆에있던 승희엄마가 살며시 재식의 손을 잡아준다.

얼굴은 아직 여리고 연약해 보이지만 고생을 한 탓인지 손바닥이 매우 거칠게 느껴진다.

승희는 벌써 꿈나라로 빠져 들었는지 숨소리가 고르게 들려온다.

승희 엄마의 손을 잡고있던 재식은 살며시 잡았던 손을 빼더니

얇은 속치마 위를 더듬거리며 도톰한 두둑 위를 쓰다듬어 본다.

“흐흡!! 으 흐 흣…”

역시 승희엄마의 반응은 빨랐다.

재식은 자고있는 승희를 힐끗 돌아보더니

손을 위로 올려 속치마의 고무줄 사이로 살며시 밀어넣었다.

비록 이제는 내 여자가 됐지만 승희엄마의 속옷을 들칠 때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떨리면서 사각 팬티 안은 완전히 부풀어 오른다.

“으 흐 흐 흐~ 흐흣…”

재식은 싸구려 같은 느낌의 팬티를 들치면서

내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좀더 고급스러운 속옷이나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예린이의 집에서는 아이들의 속옷이라도 모두가 비싼건데

막상 내 가족이고 내 부인의 속옷이 이렇다니… 가슴이 저려온다.

아내의 보짓털이 손바닥에 와 닿자 벌써 재식의 호흡이 가빠온다.

재식은 숨을 죽여가며 몸을 일으켰고 다시 한번 자고있는 승희를 돌아 보았다.

깊은 잠에 빠져 들었는지 승희는 입을 딱 벌린 채

두 팔을 큰 대자로 벌리고 정신없이 자고있다.

승희엄마의 옷을 벗기려 재식이 다가가자

여인은 거칠어져 가는 숨을 억지로 참아가며 침을 꼴깍 삼킨다.

재식은 여인의 팬티와 속치마를 한꺼번에 잡았다.

마치 자동인 것처럼 승희엄마의 엉덩이가 들려지고 속치마와 팬티는 아래로 내려간다.

승희도 있는데 그냥 해 버릴까?

아니야~ 그래도 삼 일만에 맛보는 아내의 몸인데 다 벗겨 봐야지..

단순한 것이었지만 재식은 온갖 머리를 굴려가며

이제 윗도리를 벗기려고 상체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 손만 잡으면 여인이 스스로 팔을 들고 머리를 들어 옷을 벗어버린다.

비록 어둠이 깔렸지만 여체가 탐스럽게 들어 난다.

아내의 옷을 다 벗긴 이상 기다릴 것이 뭐가 있으랴?

재식은 입고있던 런닝과 팬티를 얼른 벗어버리고 여인의 몸을 감싸 안았다.

뜨거운 여인의 입술이 재식의 입에 와 닿았고

그것은 쫄긴한 소리를 내면서 기나긴 키스로 이어진다.

“쪼 오 옥… 쪼옥.. 흐 흐 흡.. 아 하 핫…”

키스 하나만으로 이렇게 짜릿해 질 수 있다니…

재식의 귀두에서는 벌써 말간 액체가 맺히기 시작했다.

여인은 키스를 하면서 손을 아래로 내려 재식의 부풀어진 좆을 잡아 쓰다듬으니

거칠어진 여인의 손이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흥분을 시키는 것 같다.

여인의 입술이 재식의 아랫입술을 깨물듯이 빨아주자

재식의 몸이 움찔거리며 짜릿한 전율에 휩쌓인다.

키스가 끝나자 이젠 재식의 손이 여인의 아랫도리로 내려가더니

촉촉한 습기를 머금은 계곡사이로 손가락 하나를 꼼지락 거리듯이 움직여 본다.

“하 아 아 항~ 으 흐 흣… 끄 아 핫… 하학…”

그곳은 벌써 습기뿐 아니라 미끈거리는 애액이 넘쳐 흘렀고

재식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 마다 여인의 입에서는 괴로운 듯한 신음이 새어나왔다.

“허허헛!! 으 흐 흡…”

재식은 머릿속이 하얗게 질리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발가벗은 채 승희엄마 쪽으로 몸을 돌리고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누군가가 재식의 엉덩이를 주무르듯이 살살 비벼대고 있었던 것이다.

재식은 꼼지락 거리던 손가락을 멈춘 채 고개를 돌려 보았다.

“허허헛…아..아..아 니?????”

재식의 눈앞에 벌어진 광경,

그것은 언제 깼는지 승희가 팬티를 무릎 아래까지 내려 놓은 채

한 손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그리고 다른 한손은

재식의 엉덩이를 살살 비벼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것도 눈을 감은 상태에서…

재식은 승희엄마에게 눈짓을 했다.

한동안 흥분에 휩쌓였던 승희엄마는 재식이 가리키는 쪽으로 돌아보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숨이 멎은 듯 아무 말도 하질 못했다.

“하아 아핫!! 하 으 흐~ 으 흐 흐 흠~”

흥분 속으로 빠져버린 승희는 엄마, 아빠가 보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가 보다.

반쯤 벌어진 입으로 가벼운 신음소리를 내면서

간간히 다리도 움찔 거리고 발가락도 꼼지락 거리며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고 있다.

이건 야단을 칠 수도 없는 일이다.

애초에 같이 자지 말았어야 했고 같이 자더라도 그냥 잤었어야 했다.

동기유발을 시킨 것도 어른들이며 그것도 엄마 아빠였던 것이다.

“어헛… 아..아..아 빠 아~ 하핫…!! 으 흐 흐~”

한동안 정신이 없었던 승희가 뭔가 이상했던지 눈을 뜨면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바알갛게 달아오른 승희의 얼굴

그리고 무릎 아래까지 내린 채 자위를 하고있는 승희를 보고도 아무런 말도 하질 못한다.

여느 가정, 다른 부모 같았으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저런 짓을 한다며 난리를 치는 것이 당연 하겠지만

재식과 승희엄마, 둘은 입만 벌린 뿐,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할 뿐이다.

승희 역시 도둑질 하다가 들킨 사람마냥

벌려 놓았던 가랑이만 모았을 뿐 무릎까지 내려진 팬티조차 끌어올릴 생각을 못한다.

늦은 밤이라고는 하나 바람 한 점 없는 후덥지근한 날씨,

재식의 이마에서 송글송글 돋아나던 땀방울이 뺨을 타고 흐르다가

약간 틔어 나온 배 위로 뚝 떨어진다.

“우짤꺼나…? 어쩌자고 저 년이 에미의 전처를 그대로 밟는다냐?”

한탄처럼 내 뱉던 승희엄마의 두 눈에서 이슬이 고이더니 이내 방울져 떨어지자

그냥 말없이 지켜보던 재식이 승희엄마의 손을 가볍게 잡아준다.

“그…그냥 자…자고 있었는데… 흐 으 흠~ 오..오줌이 마..마려워서 깼다가…”

비록 아빠라고 부르긴 하지만 아빠라기 보다가 남자로서의 기회만 엿보던 승희였기에

옆에서 섹스를 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냥 못 본 척 하는 것이란 사실 어려웠던 것이다.

특히 그것이 낮이 아니고 밤이었기 때문에

색기를 타고난 어린 승희로서는 욕정을 참아낼 수가 없었다.

“그…근데~ 어..엄마도 어..어릴 때 그 랬 어?”

승희는 엄마로부터 ‘에미의 전처를 밟는다’ 는 말을 듣자

조금이나마 자신의 잘못을 회피해 보려는 심산으로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여인은 밀려오는 서러움에 한동안 어깨만 들썩일 뿐 말을 하지 못한다.

재식과 여인은 딸 앞에서 발가벗고 있었지만 옷을 입으려는 생각은 않았다.

어차피 이들 가족의 특이한 상황 때문에 옷을 입는다는 것은 무의미 했으며

지금 옷을 입어 버린다면 오히려 서로간에 벽만 쌓이게 될 것이다.

한동안 조용하던 승희엄마가 뭔가를 결심한 듯 드디어 입을 열었다.

“휴우~ 그래~ 어차피 죄 많은 년, 말을 하마~ 말을 해서 니한테 도움이라도 된다면

그만큼 다행은 없으니까~ 휴우~ 그러니까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버린 일이지~”

자그마한 면 소재지 였던 시골 동네에서 한 소녀가 살고 있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연화였으며

예쁘장한 얼굴은 물론이요,

노래를 불렀다 하면 사람들의 애간장을 끊어 놓을 만한 목소리 때문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 동네에서는 연화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연화에게는 이상한 버릇이 하나 있었다.

언제나 다소곳 하며 수줍음이 많은듯한 연화였지만 여름철 강에 가 보면

다른 여자 아이들은 모두 팬티를 입고 물놀이를 하지만

그렇게 수줍음이 많은 연화는 늘 발가벗은 채 놀고있는 것이다.

국민학교 저학년 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지만

고학년이 되면서 연화의 그런 모습에 친구들도 한마디씩 하는 것이었다.

“연화야~ 사람들이 보잖아~ 빨리 팬티 입고 해~”

그러나 연화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친구들의 말을 무시해 버린다.

“뭐 어때!! 난 팬티 입고 수영하면 답답해서 못해~ 까짓꺼~ 볼테면 보라지 뭐~”

지나가는 사람이 있던, 누가 뭐라던 간에 그것 만큼은 연화의 고집을 꺾질 못했으며

특히 남자들이라도 지나 갈라치면

물에서 놀던 연화는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 것처럼 밖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야아~ 너 연화 아냐? 아이구~ 저 녀석 홀랑 벗고 있네? 하핫… 안 부끄러워?”

강둑을 지나가던 동네 남자들이 한마디 할라치면

“아이~ 보지 마세요~ 창피해요~ 흐 으 흠~”

하면서 얼굴만 살짝 가릴 뿐 일부러 몸을 그 쪽으로 돌려주기에

동네 아저씨들은 한동안 연화의 몸을 보면서 낄낄대며 몇 마디 더 하는 것이었다.

“허허~ 이 녀석… 벌써 찌찌도 나왔네…”

열두살이 된던 봄부터 연화의 가슴에는 젖몽오리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그 해 여름엔 제법 굵은 포도알 만한 크기가 되었지만

연화는 마치 그것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내 보이는 것이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

매일 같이 물놀이를 하느라 햇볕에 적당하게 그을린 살갗과

나이가 들수록 점점 잘룩 해져가는 허리며 통통한 엉덩이살,

거기에다가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예쁘장한 얼굴이었던 연화였으니

여름철 연화가 물놀이를 하는 강가에는 동네 남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있다.

물론 여자 아이들 중에는 인기가 많은 연화를 질투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정작 연화는 질투를 하던 말던 여자들에게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제 5학년이 지나가고 6학년이 되었다.

그리고 4월 중순이 지난 어느날,

그렇게 더운 날씨도 아니었지만 벌써부터 물놀이를 하고 싶어진 연화는

친구들에게 강가로 가자고 졸라 봤으나 하나도 연화의 말을 들어주는 친구가 없었다.

“치잇~ 그럼 혼자 가지 뭐~”

연화는 친구들의 뜨거운 눈총을 받으며 혼자 강가로 향했다.

“으흣…차거워~ 이러다가 감기 걸리면 어떡하지? 에이 모르겠다…걸리면 걸리라지 뭐~”

여름이면 아이들로 북적거리는 강가였지만 아직은 이른지 사방이 조용하다.

연화는 손목까지 오는 분홍색 긴 팔 티셔츠를 벗더니 노랗게 찌든 런닝도 벗어버린다.

작년에 포도 알만 하던 젖가슴이 겨울을 지나는 동안 풋사과 반쪽만하게 커져 있었다.

커져 버린 젖가슴을 작은 손으로 살짝 잡아 본 연화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는 다시 바지를 벗기 위해 손을 아래로 가져간다.

겨울동안 입었던 빨간 골덴 바지는 금새 연화의 손에 의해 이래로 내려가 버리고

어느덧 연화의 몸에는 헐렁한 흰색 삼각팬티만 남아있었다.

연화는 한동안 팬티만을 입은 채 강가 모래밭을 서성거렸다.

벌써 1년이란 세월이 지나한살 더 먹은 연화에게 수치심이 생긴걸까?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다.

연화가 강가를 서성이는 것은 자신의 몸을 아무도 봐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가버릴까? 한참을 두리번거리던 연화는 이왕에 온 것이니

몸이라도 물에 담그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마지막까지 걸치고 있던 헐렁한 팬티를 홀랑 벗어버린다.

햇볕에 그을렸던 몸은 겨울이 지나는 동안 다시 하얗게 변해있었고

연화의 몸은 작년보다 훨씬 더 성숙해져 있었다.

연화는 아직 몽오리이기 때문에 단단한 젖가슴과

아랫도리 갈리진 곳 바로 위 도톰한 두둑 위를 손으로 가리면서 물로 들어간다.

“으 히 힛… 차..차..차 거 헛!!”

연화는 차가운 물온도에 몸을 크게 부르르 떨었다.

온몸에는 소름이 돋아나고 입술이 금새 파르르 떨려온다.

몸이 떨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내려간 손이 갈라진 틈새로 들어가자

뭔가 모를 끈적거리는 것이 손가락 끝에 느껴져 흠칫 놀란다.

“흠…흠~~ 어휴~ 내앰새~~ 우흡!!”

끈적한 것이 만져지자 연화는 그 손을 코에 가져가 냄새를 맡아보다가 몸서리를 친다.

겨울동안 제대로 씻지 못했던 어린아이의 잠지였기에

그 냄새는 바로 오징어가 마르다가 썩어버린 그 냄새와도 흡사했다.

연화는 얼굴을 찡그리며 겨우 무릎정도의 깊이 밖에 안 되는 물에 들어가

다리를 바싹 오무린 채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았다.

이빨을 꽉 깨물고 있어도 몸이 떨려오는데

연화는 손을 아래로 내려 조금 전 그 짜린 냄새가 나던 잠지를 씻기 시작한다.

“으 흐 흐 흣… 으 흣.. 아이 추워…으 흐 흐~”

몸이 떨리는 것을 억지로 참아가며 엄지 손가락을 갈라진 곳에 대고 문지르니

이상하게도 그 곳은 비누를 칠하지도 않았지만 무척 미끈거린다.

“어 어 엇… 흐 으 으~ 이..이 상 해~ 흐 흐 흡….”

자그마한 건포도 처럼 톡 틔어 나온 곳을 씻으려는데

연화는 자신도 모르게 몸이 짜릿짜릿 해지면서 묘한 기분으로 빠져드는 것이었다.

“야아~ 너 연화 아니야? 아이구…녀석… 이 추운데 벌써 물놀이냐? 허 허~”

잠시동안 짜릿해진 기분을 느끼며 이상한 나라로 빠져들고 있는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강둑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

연화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 나는 쪽을 돌아보았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바로 옆집에 사는 아저씨였는데

새마을 모자를 눌러 쓴 그 아저씨는 밭에 다녀오는지 지게를 지고 있었다.

“아아~ 안녕하세요~ 헤 헤~ 아까는 더웠는데…아이 창 피 해~으 흐 흐~”

연화는 역시 작년처럼 발딱 일어나 인사까지 하며 작은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린다.

“어여 이리 나와… 감기 걸리겠다…옷 입고 아저씨하고 빨리 집에 가자…”

아저씨는 강둑을 내려오면서 물속에 있던 연화를 나오라고 하자

입술이 파래진 연화는 두 팔을 바싹 오므린 채 바들바들 떨며 밖으로 나왔다.

“아이~ 방금 왔는데… 그치만 아무래도 추워서 더 못하겠어요~ 흐 흐 흣…”

“으히구… 이 녀석… 아무래도 오늘 너 감기 걸리겠다… 이리와~ 아저씨가 옷 입혀줄게..”

6학년 정도면 당연히 발가벗은 몸을 부끄러워 했어야 하지만

연화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처럼

발에 묻어있는 모래를 손으로 털며 아저씨가 벌려주는 팬티에 다리를 들어 끼워 넣는다.

“어 어 어 엇!! … 아이쿠 넘어질 뻔 했네… 히 히 힛… “

한쪽 다리를 들었던 연화가 중심을 잃어 휘청 거리면서 얼른 아저씨를 붙잡았다.

그 사이 아저씨의 손이 연화의 갈라진 곳에 가 닿았지만

연화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지 표정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어허~ 연화도 이젠 처녀가 다 됐네… 허 허~”

잠지에 손이 닿았던 아저씨가 손바닥으로 갈라진 그곳을 다시 한번 문질렀다.

“아이~ 아 저 씨 이~ 차..창피 하잖아요오~ 흐 으 흠~”

비록 말은 그렇게 했지만 연화의 몸에서는 묘한 기분이 일어났다.

조금 전 물에서 씻으려고 손을 대었던 것 보다 훨씬 강한 느낌이다.

마치 벌레 같은 것이 스물스물 기어 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간지러워진 귀를 성냥개피로 살살 후비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아..아 저 씨~ 으 흐 흐~ 오…오늘 되게 춥죠오? 흐 으 흡…”

물론 춥기도 했지만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몸은 더 떨렸으며

또 연화는 잠지에 손을 대고있는 아저씨의 손이 떨리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그..그래~ 이..이렇게 추운데…왜 무..물에 들어갔어… 흐 흡…”

아저씨는 연화의 보드라운 살을 몇 번 더 비벼대더니

대낮이라 마냥 그렇게 만질수 만은 없었던지 무척 아쉬워 하면서 헐렁한 팬티를 끌어올렸다.

그때 아저씨는 못 봤겠지만

연화는 팬티를 입혀주기 위해 앉아있던 아저씨의 머리를 보며 입을 삐죽거렸다.

팬티가 입혀지자 아저씨가 일어나더니 찌들어 누렇게 된 연화의 런닝을 입혀주면서

이번에는 작은 사과 반쪽 만한 젖가슴을 슬며시 쓰다듬고 있었다.

그때 연화는 간간히 가벼운 신음을 내뱉으며 호흡이 거칠어졌지만

아저씨도 나름대로 한곳에만 집중을 했던지 듣지를 못한 것 같았다.

“자아~ 이..이제 니 호..혼자 이..이..입어도..되..되지?”

팬티와 런닝이 입혀지자 이제 아저씨가 볼짱을 다 봤다고 생각이 들었던지

나머지는 혼자서 입으라며 연화에게서 떨어졌지만

그 음흉한 아저씨의 눈길은 여전히 연화의 가슴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그러나 연화는 아저씨의 눈치를 한번 힐끗 보더니

“아휴~ 팬티 속에 모래가 들어갔나? 따거워~”

하며 팬티를 무릎 아래까지 내리고 모래를 터는 것처럼 팬티를 들썩였다.

“어..어..어디!! 그..그럼 아저씨가 터..털어 줄까? 흐 흐 흡…”

기다렸다. 연화는 아저씨가 털어주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아..아 뇨~ 차..창피해요~ 그..그냥 제..제가 할께요~ 흐 흣…”

“으 응~ 그…그래? 그..그럼…”

연화가 어린 아이라서 그런지 창피하다고 하자 아저씨는 너무 아쉬워 하는 표정을 지으며

더 이상 연화의 몸에 손을 대지는 않았으나 시선만큼은 팬티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연화는 팬티를 털어내면서 손가락으로 슬며시 갈라진 곳을 대어보았다.

“으 흐 흐 흡!! 으 흐 흐~”

분명히 아까 잘 씻었는데 그 곳에는 미끈거리는 것이 묻어나왔다.

연화는 얼른 아저씨의 눈치를 보면서 팬티를 끌어 올리고

바로 티셔츠와 빨간 골덴 바지를 입은 후 아저씨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의 이야기가 계속 되는 동안 승희는 슬그머니 이불을 가슴까지 끌어 올리더니

입술을 오물거리며 반짝이는 눈망울을 굴린다.

“그럼 그날 그 남자에게 순결을 준거야?”

재식은 그 다음이 어떻게 됐는지 몹시 궁금해 바싹 다가앉으며 승희엄마의 손을 잡는다.

“아니요~ 흐흣… 그 날은 아저씨와 함께 곧장 집으로 갔었어요~

하지만 제 마음은 이미 그 아저씨에게 빼앗겨 버렸기에 순결을 준거나 다름 없었어요”

“으흠~ 그렇구나… 꼴깍!!그럼 엄마는 첫 순결을 언제 ?”

누워서 눈만 굴리던 승희가 침을 꼴깍 삼키며 물었다.

“난 그냥 자위를 많이 했었고, 첫 경험은 한참 뒤에 이루어 졌었어…”

어릴 적 부터 수치도 모른 채 자신의 쾌락만을 따라서 몸을 휘돌렸다던 승희 엄마는

자신의 아픔이 승희에게 되 살아 나자 괴로운 듯이 이야기를 마쳤다.

그러엄~ 난 어떻게 해야 해? 엄마도 그걸 못 참았잖아...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불을 덮은 채

팬티를 내려 아랫도리를 만지작 거리던 승희가 물었다.

휴우~ 나도 모르겠다... 어떤 것이 좋은지... 이 험한 세상에 제발 아무 일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재식은 승희엄마의 아랫도리로 손을 가져갔다.

이야기를 하면서도 승희 엄마는 지난날의 짜릿한 감정들이 되 살아 났는지

벌써 아랫도리는 미끈 거리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찔그덕....찔그덕...

갈라진 계곡아래 구멍 속으로 손가락이 들어가자

흠뻑 젖은 것을 확인이나 시켜 주려는 듯 그 곳에서는 묘한 소리가 났다.

아빠아~ 저 때문에 억지로 참는 거지? 흐 으 흣...

아..아..아 니!!! 아..아..아냐~~ 어..억지로 차..참기는...흐흣..

난... 다 알아...엄마가 그랬듯이 나도 느낌으로 알 수 있단 말이야...

으 흐 흐~ 스..승 희 야~

아빠~ 차..참지말고 그냥 해~ 나도 더 이상 크기 전에 참아내는 것을 배워야 하잖아....흐흣..

승희는 지금 자신의 쾌락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크면서 닥칠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기에 그것을 이겨 내려고 하고 있다.

타고난 색기,

그것이 무엇이길래 어린 승희가 저토록 괴로워 할까?

재식은 일그러진 승희의 얼굴을 보면서 가슴이 저려오는 것을 느꼈다.

그래요... 어차피 자신의 운명인데...이겨낼 수 있는 방법도 터득 해야죠...흐 으 흠~

승희 엄마도 무엇인가 결심이 섰던지 더이상 말리지 않는다.

구멍 속에 들어가 있던 손가락은 이미 조금씩 불어가고 있다.

아..아 빠~~ 내..내가 빠..빨 아 주 며 언....흐흣...

아..안돼...그건... 내..내가 분명히 말했지? 넌 내 딸이라고...

다시 솟구치는 승희의 욕정,

그러나 재식은 단호하게 잘라 버린다.

그래~ 니가 욕정을 이길 수 있는 건 무 조건 참는걸 배워야해...휴우~

재식은 승희가 보고 있지만 승희엄마의 몸을 끌어 당겼다.

자식 앞에서 자식에게 보여주기 위해 아내의 몸을 끌어 안는 기분,

여느 가정에서는 있을 수도 없으며 있어서도 않되는 일이다.

승희엄마의 몸을 끌어 당기며 섹스를 하려는 재식의 마음은 찢어지는 듯 했다.

저어~ 그..그럼 제가...흐흡...쭈 르릅...쭉쭉... 흐 으 흡...

승희 엄마는 몸을 벌떡 일으키더니 재식의 좆을 잡아 입으로 가져간다.

허 어 헉.... 으 흐 흣... 아 휴~ 하 아 하 핫... 으 흐 흐 흠~

재식은 뜨거운 승희 엄마의 입속으로 자신의 좆이 빨려지자

거친 호흡과 함께 몸을 휘청 거리다가 문득 승희를 돌아보았다.

아 하 하 항~ 으 으 으 읏!! 하 아 아~

승희는 혼자 괴로운 듯이 이빨을 꽉 문 채, 이불 속에서 꼼지락 거린다.

흐흡...아..안 되 겠 어~~ 흐흣.. 오..오늘은 빠..빨리...허 허 헙...

재식은 짜릿했지만 더 이상 그 느낌을 유지 할 수가 없어

아랫도리에 얼굴을 묻고있는 승희 엄마를 밀쳐 내면서 그 몸위로 올라갔다.

아 하 하 학... 아 하 항~~ 으 흐 흐~

커다랗게 부푼 재식의 좆은 질속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들어가 버렸고

승희 엄마의 신음소리는 온 방안은 가득 메웠다.

으 으 응~ 하학.. 어..어..엄 마 아~~ 흐 흑...으 흐 흐~

혼자 곁 눈질을 하면서 섹스를 지켜보던 승희의 목소리는 거의 흐느낌에 가까웠다.

찔꺽...찔꺽... 허 헉...헉... 칠퍼덕...칠퍼덕..칠퍽... 아 하 학..허헉..헉..

흠뻑 젖어있는 아랫쪽에서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격렬한 방아찧기가 이어진다.

하학...아..안 되 겠 어 요 ... 하 핫.. 그..그 냥...싸..싸고 흐흣.. 내..내 려 와 요 ...흐흣!!

얼마만의 섹스인데 아내에게 오르가즘도 느끼게 하지 못하고 그냥 싸고 내려오라니..

재식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학...제...제 몸에..히..힘이 흐흣..느..느껴 져 어 요 홋..... 으 흐 흣...빠..빨 리....

그 말의 뜻은 자신의 기가 발동 한다는 말이었으며

그렇게 되면 지난 번 처럼 재식의 몸을 상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재식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지만 펌프질의 속도를 높혔다.

타..타..타..탁...타 탁... 허 헉..헉. 찔 퍼덕... 찔 퍽... 으 흐 흐 흣...

구멍속에 들어있는 재식의 좆이 점점 뜨겁게 달아 오른다.

결국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이다.

우 우 우 흡.. 아 아 학... 우 읍..우 우 우~~~~ 허 헉..허 허 헛...

드디어 재식의 몸에 짜릿한 기운이 감돌며 커다란 방망이가 꿈틀 거리기 시작했다.

아 후 후 흣.... 끄 아 학... 그..그..그 마 안~~ 하학...

그 순간 갑자기 승희 엄마의 몸부림이 시작되더니

정액이 분출되는 재식의 좆을 그만 빼 버리는 것이었다.

“허 허 헉!! 아…아…아 니!! 우 흐 흡… 크 하 핫!!”

좆 끝에서 뿜어져 나온 재식의 뜨거운 정액은

승희 엄마의 젖가슴과 배 할 것 없이 사정없이 뿌려졌다.

“하 하 학… 더..더 이상 …하학…차..참을 수가 어..없었어요…흐 으 읏!!”

마지막 순간에 좆물이 허공에 뿌려지자 재식은 허탈한 기분마저 느끼지만

곁에서 모든 것들을 지켜보고 있던 승희를 돌아보았다.

“아..아..아니!! 스..승희야~~”

틀림없이 재식과 엄마의 섹스를 지켜보면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예상외로 승희의 얼굴은 입만 오물거릴 뿐 무척 평온하였다.

그제서야 재식을 돌아보는 승희는 덮고있던 이불을 걷어내면서 생긋 웃는데

걷어버린 이불 속에서는 아랫도리가 발가벗겨진 모습이 보였다.

“후훗… 아 빠~ 이제…차..참는 법을 배웠어….”

승희의 말을 들으며 더 놀라는 것은 승희 엄마였다.

“ 하 아 학… 아..아..아 니~~ 차..참는 법을 배..배 웠 다 니???”

“봐아~ 나… 아무렇지도 않잖아… 히 힛…”

승희는 가랑이 사이만 애액으로 젖어 있을 뿐

거친 숨소리를 내거나 흥분으로 휩싸이지는 않았던 것이다.

“도..도대체…하아~ 나..나도 모..모르는 일을 어..어떻게??? 흐 으 흣…”

아직까지 거친 숨소리를 가누지 못하는 승희 엄마는 의아한 듯이 물었다.

“으응~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참지 못했는데…”

그 답은 너무나 간단했다.

승희는 스스로 자위를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모은 채 곧게 뻗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그 동안 짜릿했던 기운들이 사라지면서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이다.

“지금…여기가 젖어있는 것은 처음 흘렸던 물이야…헤 헤 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

그러나 승희의 갈라진 부분은

시작할 때 얼마나 비벼 댔는가를 짐작할 만큼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다.

“으 흐 흐~ 정말 다행이다… 승희야… 정말 잘 했어…후 훗…”

재식은 자신이 발가벗은 줄도 모르고 승희의 몸을 끌어 안았다.

승희의 문제도 해결되었고 가정에는 하나씩 평온을 되 찾아간다.

하지만 밤이 깊어지면서 승희 엄마는 달아 올랐던 몸을 주체 할 수가 없다.

옆에 누운 재식과 승희는 벌써 잠들어 버린 지 오래다.

혼자 뜨거워진 몸을 뒤척이며 손을 아래로 가져간 승희 엄마는

자신의 음모를 잡초 뽑듯이 당겨도 보고 클리톨리스를 손톱으로 꼬집어도 보았다.

발가벗겨진 아랫도리를 자신의 손가락으로 아무리 문질러 보아도

미끈거리는 애액만 넘쳐 날 뿐 시원스럽지가 않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재식의 좆을 집어넣고 싶기도 했지만 그럴 수는 없다.

아까 승희에게 들었던 그 방법도 써 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승희엄마 에게는 도움이 되질 않았다.

혼자 허덕이던 승희 엄마는 발가벗은 몸 그대로 미친듯이 밖으로 나가

온갖 모서리에 다가 닥치는 대로 문질러도 보고 쑤셔도 보았다.

마지막으로 승희 엄마는 부엌으로 들어가 양동이에 담긴 바가지로 뒤집어 썼다.

“촤악…촤악!! 으 흐 흣… 흐흑…아 하~”

차가운 물은 머리로부터 온 몸을 적셨다.

그리고 양동이의 물이 다 떨어질 때쯤 그제서야 조금씩 정신이 돌아온다.

“휴우~ 아 휴~~”

온몸이 쑤시고 나른하다.

이런 고통을 언제까지 당해야 할지? 승희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고인다.

남의 심정도 모른 채 방안에서 자고있는 재식과 승희도 밉다.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된 승희 엄마는 자신의 몸을 한탄하면서 조용히 자리에 누웠다.

며칠이 지나고 이제 재식은 또다시 예린이의 집으로 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가지 말아야 하는데… 정말 당신 보기에 미안해…승희에게도 그렇구…”

“괜찮아요~ 집 걱정은 하지 마시고 편안히 다녀오세요~”

재식이 차에 오르려고 하자 승희는 못마땅한지 입을 삐죽 거린다.

“미안해~ 승희야~ 아빠가 이번에 올 때는 우리 승희에게 멋진 선물을 사가지고 올게..”

“피잇…나안~ 선물도 싫은데…”

재식은 승희의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렸다.

차가 집에서 멀어지면서 손을 흔드는 승희의 모습이 무척 가슴아프다.

그러나 재식은 잠시 잊어야 하고 또 다른 얼굴들을 만나야 한다.

한참을 달리자 이제까지 머릿속에 떠오르던 승희의 모습이 사라지고

예린이와 수린이의 귀여운 얼굴들이 떠 오르기 시작했다.

그들 또한 승희에 못지않은 재식의 자식들이다.

내가 이렇게 간사해도 되는 것인가?

재식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잠시 후에 만나게 될 아이들이 떠오르자 얼굴에 미소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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