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추억 # 18> (14/19)

"알았어요~" 

나도 모르게 이미 앞으로 벌어질 일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모텔방에 들어갔는데 술을 안마신 상태라 예전과는 달리 상당히 뻘쭘했다. 

"민우 먼저 씻어라~" 

"네~ 형~" 

둘만의 시간을 마련해주려고 좀 오랫동안 씻었는데 가운을 입고 나와보니 미희 누나랑 정수 형은 

티비를 켜놓고 이야기만 하고 있었다. 

내가 침대 옆에 앉자 정수 형이 자리를 비켜줬다. 

"여기 앉아~이제 내가 씻을께" 

정수형이 샤워를 하러 들어가자 미희 누나가 내 옆으로 다가왔다. 

지아만큼 예쁜건 아니지만 어디가서 떨어지는 미모도 아니었고 지아나 윤미와는 다른 

성숙한 향기를 내뿜었다. 더군다나 키가 170cm에 가까워서인지 기럭지나 몸매 비율은 가히 

황금비율이었다. 20대 초반에는 피팅 모델도 했다고 들었고 지금도 가끔 늘씬한 몸매를 보고 

남자들이 쫓아온다는 말을 정수 형에게 들은 기억이 났다. 

미희 누나는 어떻게 보면 도도해 보였지만 또 어떻게 보면 섹시하고 요부적 기질이 흘러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이렌(선원들을 아름다운 노래로 유혹해서 잡아먹는다는 몸의 반은 인간이고 

몸의 반은 새인 괴물) 같았다. 

미희 누나가 다가오더니 귓가에 속삭이듯 말했다. 

"지아 몰래 윤미랑 바람핀 거였다면서? 은근히 바람둥이네~" 

내가 당황한 표정으로 누나를 바라보자 미희 누나는 재밌다는 표정으로 한술 더 떴다. 

"다음에 지아 보면 말해줄까봐~ 나랑도 깊은 사이라구~" 

"안돼요~ 누나! 절대 안돼요!" 

"그래? 그럼 내가 약점을 잡은거네~ 그럼 오늘밤 하는거 봐서~ 생각좀 해볼께~" 

미희 누나는 알듯 모를듯한 미소를 지으면서 한손을 가운 아래쪽으로 집어넣어 아직 발기하지 않은 

내 자지를 잡았다. 어디선가 예전에 맡았던 그 이름모를 달콤한 향수와 화장품 내음이 풍겼다. 

자지는 미희 누나의 따뜻한 손 안에서 금방 무럭무럭 커졌다. 

"곧 샤워하러 가야하니 옷좀 벗겨줄래?" 

지아 앞에서는 어른인척 해도 미희 누나 앞에서는 왠지 모르게 어린 남동생인 것처럼 행동하게 됐다. 

"네..누나.." 

터틀넥 원피스에 레깅스를 입은 미희 누나의 몸매는 모델 못지 않았다. 

원피스 아랫자락을 잡고 위로 끌어올리자 미희 누나가 살짝 엉덩이를 들었다. 

옷이 위로 올라감에 따라 매끈한 하얀 살결들이 드러나며 뭔가 모를 좋은 화장품 향기가 났다. 

미희 누나가 하고 있는 브래지어는 은은한 연보라색이었는데 화려한 레이스나 모양이 

지아같은 여대생이 하는 스타일과 달라서 그런지 더 섹시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월급 받은걸로 백화점에서 지아에게도 좀 섹시하고 좋은 속옷 셋트를 하나 선물할까 하는 

생각이 무심코 스쳐지나갔다. 

원피스가 목까지 올라가자 누나가 만세를 하듯 손을 올렸고 그 위로 원피스를 벗겨냈다. 

레깅스만 신은 다리가 어찌나 잘빠졌는지 한번 쓸어보고 싶은 충동을 참았다. 

이어서 레깅스를 벗겨내자 브라랑 같은 세트인 듯한 연보라색 팬티가 보였는데 팬티 앞부분의 망사 사이로 

새까만 음모가 은근히 비춰보였다. 

내가 누나의 모습에 눈을 못떼자 미희 누나가 눈을 감고 립스틱을 바른 입술을 살짝 내밀었다. 

정수 형도 안왔는데 이러는게 좀 신경쓰여서 망설이는데 미희 누나가 "어서..."라며 재촉을 했다. 

이성보다는 욕망이 더 컸는지 내 입술은 미희 누나의 조그만 입술을 덮었고 둘의 혀가 뒤엉키는 사이 

누나의 손은 내 가운의 매듭을 풀고 벗겨냈다. 

지아에게 어제까지만 해도 허락없이 하면 안된다고 말하게 해놓고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내가 

한심해 보였다. 그러나 이미 마음속에서는 '이건 어쩔 수 없었어..차에서 내려 이 외진 곳에서 

나 혼자 집까지 걸어갈 수는 없자나..' 하면서 스스로를 정당 방위 시키고 있었다. 

미희 누나와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키스 기술이나 오럴, 섹스 모두 지아보다 뭔가 더 능숙하고 

남자가 좋아하는 포인트를 잘 알고 있었다. 

뭔가 모르게 나를 잘 리드했고 또 다른 매력으로 흥분시켰다. 

미희 누나는 이미 팽팽해진 내 자지를 엄지와 검지 사이에 끼우고 살살 위아래로 흔들었고 난 누나의 

브래지어 후크를 따서 벗겨냈다. 

오랫만에 보는 연한 갈색 젖꼭지와 봉긋한 유방이 이성을 마비시켰다. 

누나의 가슴을 손으로 감싸자 미희 누나가 자기 입안의 내 혀를 뽑아버릴 듯 강하게 빨아들였다. 

"으이그~ 정미희! 그새를 못참아서~ 영계맛보니까 정신을 못차리지?" 

내가 깜짝 놀래서 입술을 떼자 정수 형이 알몸으로 나와 웃으며 우릴 보고 있었다. 

"치~ 오빠도 윤미랑 할 때 정신 못차려놓고는~ 지아는 안건드렸나 몰라~" 

정수 형이 찔리는지 아무말도 못하자 미희 누나가 더 몰아붙였다. 

"말못하는거보니 건드렸나 본데? 하여튼 여자만 보면 정신 못차려요~ 

사무실에 은숙 언니도 임신시켜놓고~" 

"야야~" 

미희 누나는 정수형이 당황하는걸 보고 웃으면서 샤워실로 들어갔다. 

은숙 누나와 정수 형이 어떤 썸씽이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터라 망치로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 

멍했다. 거기에 임신까지 시켰었다니.. 

정수 형이 내 표정을 보고 못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쟤는 입이 싸서 문제야.. 민우야 이건 죽을때까지 비밀이다~" 

"네~" 

"회식 끝나고 데려다주다가 일났는데 한방에 임신까지 했지 뭐냐... 

은숙이랑 미희랑 둘이 친한 사이라 미희 귀까지 들어갔던 모양이야" 

"아..그랬구나" 

"민우 니가 입 뻥끗하면 난 집에서 쫓겨난다~" 

"형! 저 입 무거운거 아시면서~" 

남자들은 목욕탕 가서 친해진다고 했던가? 이렇게 옷을 안입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수 형과 스스럼 없는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 

"형은 왜 자꾸 다른 여자를 만나는거에요?" 

결혼한 남자가 왜이렇게 자꾸만 겉으로 도는지 정말 궁금했기 때문에 물어봤다. 

"응..와이프랑은 중매 결혼했는데..심성도 착하고 집안일도 잘하긴 하는데..섹스 하는걸 안좋아해" 

"아...." 

"불감증인지..오르가즘도 못느끼고...그냥 마지못해 응하니 나도 흥이 안나고... 

내가 또 성욕이 강한 편이다 보니 일주일에 몇 번은 해야하는데 그게 힘드니...뭐... 

자꾸 딴 여자 품게 되는거지.." 

"형! 지아 그후로도 한 번 건드렸다면서요?" 

"아...말하려했는데..미안하다. 커피 심부름 왔는데 옷위로 젖꼭지 올라온게 보이니 미치겠더라구.. 

더군다나 노팬티니..하고 싶은거 간신히 참고..사까시 좀 부탁했다." 

"사실 저랑 창고에서 하다 다른 형들 와서 급하게 나오느라 속옷을 못입었어요" 

"허...미치겠네~ 우리 회사 창고에서 방아질을 했단 말야?" 

"미안해요~ 형 ~ 짜릿했어요 근데" 

"창고에 CCTV라도 설치해야겠어~ 하하" 

대화를 나누는데 커다란 타월로 가슴까지 가린 미희 누나가 나왔다. 

"분위기 좋으셔~" 

촉촉한 머리결과 물기 머금은 피부가 싱싱해 보였다. 

미희 누나는 우리 사이에 비집고 들어왔다. 

침대위에 미희 누나를 중심으로 형과 내가 옆에 있는 모습이 되었다. 

"오늘은 호강 좀 하겠는데~ 남자가 둘이라~" 

"에휴~ 이렇게 남자 좋아해서 한 남자 만나 시집이나 가겠어?" 

"그러게~ 나두 걱정이야 오빠~" 

미희 누나가 교태어린 웃음을 지으며 타월을 풀렀다. 

미희 누나가 양 옆으로 누워있는 우리 둘 사이에 앉아 두 남자의 자지를 각 손에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누가 더 빨리 커지나 볼까? 빨리 커지는 사람꺼 먼저 먹어줄거야~" 

오늘 아침에 지아랑 격렬하게 했는데도 미희 누나의 벗은 모습을 보자 빠르게 발기했다. 

"민우께 먼저 커지는데~ 역시 나이는 못속여~" 

"으읏...분하다...중국산 비아그라라도 먹어야겠다" 

"약속대로~ 풋고추 맛부터 볼까~" 

미희 누나는 한손으로는 여전히 정수 형의 자지를 잡고 내 쪽으로 고개를 숙여 귀두를 혀로 살짝 쓸더니 

입안에 귀두를 머금고 가볍게 쪽 빨았다. 

"맛있는데~" 

살짝 입맛을 다시며 이번에는 정수 형의 자지를 같은 방식으로 맛봤다. 

"이건 좀 상한거 같은데~" 

"뭐...뭐야? 정미희!" 

"발끈하긴~" 

미희 누나는 양쪽을 번갈아가며 빨고 손으로 흔들었다. 

그 사이 형과 나는 미희 누나의 가슴과 보지를 만졌고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기 시작했다. 

형이 먼저 몸을 일으켜 미희 누나 위로 올라탔다. 

"어머~ 민우꺼 먼저 넣으려고 했는데" 

"이게~ 정말~" 

복수라도 하듯 형의 자지가 미희 누나의 보지를 벌리며 쑤욱 미끄러져들어갔다. 

"아...앙..." 

정수 형의 자지는 이내 미희 누나 몸속에 뿌리 끝까지 박혀 보이질 않았다. 

바로 옆에서 생포르노를 보니 미칠거 같았다. 

"민우야 가슴 만져줘.." 

누나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하자 누나가 자지를 손에 잡고 흔들어주기 시작했다. 

"아....응.....아아....." 

"헉...헉...영계 좆 먹을 생각하니 좋아?" 

"으응.. 좋아 죽겠어.." 

"민우야! 이렇게 음란한 여자 본적 있냐?..헉....헉..." 

"아뇨..첨봐요" 

"거봐...너 같은 걸레는 첨이라잖아.." 

"아...몰라...오늘 나 걸레 만들어줘.." 

"그래..각오해...너덜너덜하게 만들어줄께...씹물 흐르는거봐.." 

정수 형은 한참을 격하게 박아댔고 미희 누나는 내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주기 시작했다. 

기훈이와 있었던 3S가 생각났다. 

'기훈이가 이런 느낌이었을까?' 

커플 사이에 초대받아서 섹스를 하는 기분이 묘했다. 

두 커플의 섹스를 보며 내 것이 아닌 다른 남자의 여자를 곧 탐하게 된다는 생각에 

자지는 이미 미희 누나의 입안에서 부풀대로 부푼 상태였다. 

"민우야..니가 좀 쑤셔봐" 

정수형이 미희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잔뜩 발기한 검붉은 기둥은 애액이 묻어 번들거렸고 누나의 보지는 홍수가 난듯 애액이 넘쳐흘렀다. 

오랫만에 미희 누나의 활짝열려진 보지를 보자 흥분이 됐다. 

흥분을 너무 많이 했는지 자지에 피가 너무 몰려 더 커질 수 없을만큼 부풀어 올랐다. 

한번이 어렵지 두번이 어려운건 아니다. 

난 미희 누나의 보지로 자지를 한번에 박아 넣었다. 

정수 형이 미리 길을 내놔서인지 부드럽게 자궁 근처까지 깊숙히 밀려들어갔다. 

"아윽.....미칠거 같아....너무 맛있어" 

"민우야..너도 말하면서 해봐.." 

"네" 

"아....누나 보지 너무 맛있어요.." 

"으으응~ 그래? 그렇게 내 보지가 맛있어? 걍 미희라고 불러...밤말루 해도 돼.." 

"하윽...미희야...니 보지 너무 맛있어.." 

"나도....자기 자지가 내 질 훑는 느낌 너무 좋아...아응..." 

"미희야..보지로 내 자지 잘근 잘근 씹어봐..." 

"아...우리 자기 너무 흥분되게 말한다.. 자기 덕분에 다 젖어버렸어...어떡해..." 

옆에서 보고 있던 정수 형이 껄껄 웃었다. 

"샌님같더니..제대로 하는데? 맘에 들었어~ 미희야..어린놈이 밤말하면서 따먹으니까 좋아?" 

"응..좋아...맘대로 거칠게 다뤄줬음 좋겠어.." 

미희 누나의 보지안이 점점 더 뜨거워지며 애액이 거의 타고 흘러 침대 시트까지 적시는거 같았다. 

지아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애액이 많이 흘렀다. 

정수 형이 우리가 결합하는 부위를 한참 쳐다보더니 흐르는 애액을 묻혀 

미희 누나의 애널에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아.....으......" 

정수형의 손가락이 애널에 들어가기 시작하자 괄약근에 힘을 주어서 그런지 질이 강하게 내 자지를 조여왔다. 

"하읏...아아아앙...." 

미희 누나는 흥분했는지 비명처럼 교성을 질러대며 몸부림을 쳤다. 

정수형이 안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는지 얇은 벽을 두고 정수형의 손가락이 움직이는게 느껴졌다. 

한번도 이런 경험이 없어서 신기했다. 

정수형은 손가락을 빼더니 이번에는 손가락 2개를 넣어서 안을 휘젓기 시작했다. 

"아...아......미치겠어...하앙....." 

"오늘 미희 제대로 가는데?" 

거의 미희 누나는 눈동자의 흰자위가 보일정도로 느끼며 몸을 파르르 떨고 있었다. 

"민우야 애널 해봤냐?" 

"아..아뇨..들어만 봤어요" 

"한번 해봐" 

"네" 

보짓물이 타고 흘러 이미 항문 주위는 미끌미끌거렸다. 

처음하는거라 긴장이 됐지만 보지에서 자지를 빼서 조금 아래로 내리자 귀두에 

살짝 패인 곳이 느껴졌다. 

단단해진 귀두를 대고 허리에 힘을 주었지만 마치 처녀와 하는 것처럼 쉽사리 들어가지를 않았다. 

정말 들어갈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귀두가 애널로 살짝 밀려들어갔다. 

"아으으으응....찢어질거 같아.." 

미희 누나가 몸을 뒤로 젖히며 부르르 떨었다. 

애널의 감각은 질로 할 때와는 완전히 달랐다. 뭔가 더 꽉 끼는 느낌이 들었고 정말 좁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애액이 묻어 있음에도 귀두만 잠겼을뿐 힘들었다. 

"형 너무 빡빡해요" 

"기다려봐" 

형이 미희 누나의 핸드백을 뒤적뒤적하더니 조그만 병을 하나 꺼냈다. 

그게 아스트로글라이드라는 꽤 유명한 윤활 제품인지는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형은 그걸 바르라고 했고 난 자지와 누나의 애널 근처에 잔뜩 바른다음 삽입을 시작했다. 

"아...어....들어와......민우 좃이 항문으로 들어와...너무 좋아....아......" 

아까보다는 수월하게 들어갔고 이내 자지의 반쯤이 잠겨들어갔다. 

"어떡해....너무 좋아...." 

끝까지 밀어넣지 않고 반쯤만 삽입된 상태로 왕복운동을 하자 미희 누나는 거의 죽을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미희 너 음란한데...영계한테 후장까지 따이고 나서 질질 싸는거봐" 

"하응...아.....오빠..나 앞뒤로 하고 싶어.." 

드디어 야동으로만 보는 3S의 기본자세가 나오는구나 싶었다. 

정수형 자지 위에 미희누나가 올라가 삽입을 하고 난 미희 누나의 벌어진 엉덩이 사이로 다시 자지를 박았다. 

한번 넓혀놔서인지 이번에는 좀 더 쉽게 애널로 들어갔다. 

점점 자지가 밀려들어감에 따라 얇은 벽을 두고 아래쪽에 꽉차 움직이는 형의 자지가 느껴졌다. 

형이 아래서 보지에 박아대고 내가 뒤에서 애널에 박자 미희 누나는 흥분해서 어쩔 줄 몰라했다. 

"아..오빠...앞뒤로 꽉찬거 같아...흐응...." 

미희 누나는 몇 번이고 오르가즘에 잠겼다. 

괴성을 지르며 잠잠해졌다가 다시 또 신음소리가 높아지며 오르가즘에 잠겨들었는데 그 간격이 굉장히 짧았다. 

"나 이러다 죽을것 같아...하응...어떡해" 

"씨발 암캐 같으니라구..좆 2개 박아넣으니 질질 싸지? 나 몰래 다른놈 좆도 박을거 아냐?" 

형이 흥분했는지 욕까지 섞어가며 원색적인 말을 이어갔다. 

"아....좆박는게 너무 좋은데 어떡해...나가서 다른 남자 좆물 받아올까?" 

미희 누나와 정수 형의 대화수준은 지아와 내가 나누는 대화와 상대가 되질 않았다. 

희한하게도 이 상황에서 그런 대화는 마치 각성제처럼 더 강력하게 흥분을 시켜주었다. 

"얼마전에도 나이트가서 다른놈한테 가랭이 벌리고 좋아 죽었자나?" 

"아응...민우도 듣는데 그런 말 하면 어떡해...나 음란하게 볼거 아냐?" 

"들으라고 하는거야..니 걸레라는거 알려주려고.." 

"민우야 내가 음란해?" 

나도 어느새 그들의 대화에 동참하고 있었다. 

"미희 넌 처음 볼때부터 내 좆 먹을 생각만 했었잖아.. 꽂으니까 질질 싸던데.." 

"아흥..어떡해...민우가...나를 걸레라고 생각하나봐" 

"걸레니까 걸레라고 생각하지..얼마전부터 민우자지랑 내 자지 앞뒤로 박고 싶다고 했자나" 

"아..그만해...다 말하면...나 어떡해.." 

"더 말해줄까? 민우 좆 생각하니까 사무실에서도 줄줄 흘러서 화장실 가서 자위했다며.." 

"하...응....몰라..맘대로해....빨리..둘다 내안에 싸줘..." 

"아...좆물받이 같은 개보지년...아흑..." 

정수 형이 정액을 싸기 시작하자 나도 그대로 애널 안에 정액을 싸버렸다. 

"하앙..........." 

미희 누나도 3번째인가 4번째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 

격렬한 정사 뒤에 피곤함과 나른함이 퍼졌다. 

셋이 침대에 널부러져 있다가 형이 담배를 물고 나한테도 한대 줬다. 

"앞뒤로 첨해보지?" 

"네" 

"넘 자주는 말고 가끔하면 괜찮아" 

옆에서 미희 누나가 핀잔을 줬다. 

"참 좋은거 가르쳐준다~" 

"지아랑 써먹으라구~" 

"지아랑도 하고 싶은가 보지~" 

"뭐~ 지아같이 예쁘고 귀여운 애면 땡큐지~ 근데 넘 순진해서.." 

정수 형의 말투에서 지아와 어떻게 해보고 싶다는 묘한 뉘앙스가 풍겼다. 

막상 이렇게 미희 누나와 하고 나니 Give & Take 공식이 생각났다. 

어차피 아르바이트도 거의 끝나가고 몇 번이나 정수 형이 지아와 어떻게 해보려다가 

못해서 안달이 났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모텔에서 대실 시간 3시간을 채우고 나와서 미희 누나를 데려다주고 우리집쪽으로 향했다. 

정수 형은 이미 버스나 지하철이 끊긴 시간이라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 것이었다. 

"형?"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