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도서관에서 날을 새며 시험기간을 보냈다.
지아는 지난 한달간 내가 윤미와 만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동아리방에서도 가끔 봤고 단순히 3학년이라 취업 준비를 시작해서 바쁜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가끔 "오빠 방학되면 놀아줄거지?"라며 투정을 부릴 뿐이었다.
방학이 시작되었고 오랫만에 지아와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했다.
지아는 간만에 오빠와 데이트한다고 좋아하면서 옷차림에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쓰고 왔다.
안보는 사이 서로 애틋함도 커졌고 내 여자친구가 이렇게 예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쩌면 윤미와의 만남이 오랜 만남으로 왔을 권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었다.
지아와 스케이트도 타고 놀이 기구도 타면서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저녁을 먹은 뒤
오늘밤은 공주풍으로 꾸며진 모텔방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기로 했다.
지아는 약간 소녀 취향이 있어서 딱딱한 여관방 분위기의 모텔보다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지고
깔끔한 모텔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모텔에 가는 길에 성인事?보였다.
"우리 저기 들어가볼래?"
"오빠 저런데 이상한거 있고 그런데 아냐?"
"나도 궁금한데 한번 들어가보자"
어둑한 계단을 지나 지하에 있는 성인샵 문을 열자 문위에 있던 종이 딸랑딸랑 거렸다.
"어서 오세요"
40대 쯤으로 보이고 머리가 조금 벗겨진 아저씨가 반겨주었다.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쭈삣거리자 아저씨는 초보인줄 알았다는 듯이 우리에게 물었다.
"이런데 처음 오시나봐요?"
"네..호기심도 좀 나고 해서 들어와봤어요"
"둘러보세요~"
내가 앞장서고 지아가 뒤를 졸졸 따라왔다.
지아는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들다가 점차 처음 보는 여러가지 물건에 호기심을 나타내며 보았다.
선반 위에는 콘돔, 남성용 자위기구, 여성용 자위기구, 야한 속옷, SM용품, AV비디오,
각종 이름모를 약 등이 품목별로 진열되어 있었다.
지아는 속옷과 여성용 자위기구 쪽에 관심을 보였다.
빨간색의 망사로 된 브래지어와 팬티를 골랐는데 상당히 야했다.
"오빠 오늘밤 주거써~~"
"와~ 벌써부터 기대되는데~"
지아는 내걸로는 코끼리가 앞에 그려지고 코끼리코처럼 성기 주머니가 달린 팬티를 골랐다.
"아..이런거 입어야해?"
"나두 입잖아~ 오빠도 같이 입어~"
"그래 뭐~"
여성용 자위기구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었다.
하얗고 동그란 메추리알만한 에그진동기부터 도깨비 방망이처럼 돌기가 있고 내꺼보다 훨씬 크고
흉악하게 생긴 자위기구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내가 장난삼아 도깨비 방망이를 들자 지아가 깜짝 놀랬다.
"오빠!"
"오늘밤 이걸로 자위좀 해볼래?"
"무서워..이런게 정말 들어가기나해?"
지아는 정말로 그걸 사려는줄 알고 긴장해서 날 쳐다봤다.
"내꺼보다 크니까 더 좋을지도 모르자나?"
"안해! 이건 너무 커..아플거 같애.."
"아저씨한테 골라달라고 할까?"
"아..아n!"
지아가 말릴새도 없이 아저씨를 불렀다.
"아저씨!"
"네~"
아저씨가 오자 지아는 얼굴이 빨개져서 고개도 못들고 있었다.
"저..이거 자위기구요~ 한번도 안써봤는데 어떤게 좋아요?"
"처음이면...에그 진동기가 좋을텐데..아가씨들이 많이 주문하기도 하고 처음엔 이 정도로
시작하는게 좋을거에요..이게 좀 약하다면 이것도 좋구.."
아저씨가 추천해준 다른 기구는 남자의 성기 모양을 빼다박은 실리콘소재의 전시 제품이었다.
"지아야 이건 어때?"
눈을 깔고 땅만 보던 지아에게 그걸 건내주자 지아는 무심코 건네받았다가 놀래서 떨어뜨렸다.
"엄마얏!"
나와 아저씨는 지아의 순진한 행동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지아가 떨어뜨린 기구를 줍기 위해서 몸을 숙이는데 니트 사이로 가슴골이 보이자
아저씨의 시선이 놓치지 않고 그곳에 머물렀다.
"아가씨가 참 예쁘고 귀엽네~ 애인은 좋겠어요~"
"하하..고맙습니다."
성인?아저씨는 지아가 참 맛있겠다는 듯 음흉한 눈빛을 지었다.
여자친구를 탐욕적으로 바라보는 그 시선이 나쁘진 않았다.
보통 자기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의 시선안에 있을 때 남자들은 두가지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
하나는 나만의 여자로서 강한 소유욕에 쳐다보는 것조차 기분 나쁠 경우와 또 하나는
상대방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걸 난 이미 갖고 있다는 자신감에 자랑하며 보여주고 싶은 심리이다.
나의 경우는 지아와 연애 초반에는 첫번째 감정이 강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번째 감정이 강해지고 있었다.
지아가 순진한 표정으로 주워든 실리콘 남성 성기를 들고 있는 모습은 꽤 자극적이었다.
"지아야 느낌이 어때?"
지아는 순진하게 부끄러워하면서도 아저씨와 내 앞에서 실리콘 성기를 몇번 주물럭 거렸다.
"어...어. 살처럼 부드러워.."
우린 야한속옷과, 여성용 자위기구를 샀다.
"서비스입니다.~ 자주 오세요~"
아저씨는 서비스라며 동그란 반지모양의 실리콘 링을 2개 주었다.
링의 주변에는 오돌토돌한 실리콘 돌기가 있었다.
대학 시절이라 성인기구를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물어봤다.
"이거 어떻게 쓰는건가요?"
"간단해요~ 발기하면 그거 끼우고 하면 됩니다. 애인이 이거 없으면 못산다고 할지도 몰라요. 하하"
지아도 링은 징그럽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보는 링에 신기하다는 듯 이리저리 만져보았다.
"많이 파세요~"
우리는 러브호텔 풍의 깔끔한 모텔로 들어갔다.
내부 인테리어도 모텔 분위기가 안날 정도로 깔끔했고 침대는 지아가 좋아하는 휘장과 레이스로
장식되어 있었다.
월풀에서 같이 거품목욕을 하고 물기를 닦은 후 지아와 침대위에 누워 사온 성인용품들을 풀었다.
우선 지아에게 빨간색 망사 속옷을 입혔다.
청순한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도발적인 모습이 기분을 야릇하게 했다.
브래지어 사이로 핑크색 유두가 보였고 아래 망사 팬티는 보지 부분이 열려 있어서 입은채로
삽입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내가 입은 코끼리 모양 팬티의 코가 살아있는 것처럼 점점 위로 올라왔다.
지아는 그 광경을 보고 깔깔댔다.
"오빠 너무 웃겨..큭큭"
"지아야 자위기구 한번써봐~코끼리 코 더 커질지도 몰라~"
건전지를 넣고 스위치를 위아래로 내려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한 제품이었다.
지아는 자신의 보지에 에그 진동기를 놓고 스위치를 눌렀다.
위이이이잉..
작은 모터음과 함께 지아는 눈을 감고 감각을 느꼈고 난 지아의 가슴을 손으로 만져줬다.
"아..."
얼마 안있어 지아는 신음소리를 내며 진동기를 자기의 계곡과 클리토리스에 문질렀다.
금새 촉촉하게 계곡이 젖어오자 난 에그를 지아의 보지 안으로 집어 넣었다.
"아...흑.....아 앙...오빠..."
지아의 보지에는 가늘게 하얀 선과 본체스위치만 나와 있고 에그는 안에서 소리를 내며 진동을 했다.
지아는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다리를 벌리고 쾌감에 바들바들 떨었다.
"기분 좋아?"
"아...오빠...아..응...기분 이상해"
"그동안 많이 하고 싶었지?"
"아~ 응..오빠꺼 넣고 싶었어.."
진동기 스위치 강도를 더 높이자 지아는 감전된 것처럼 입을 벌리고 눈을 깜빡거렸다.
쾌감에 떠는 모습을 보자 더 괴롭히고 싶어졌다.
진동기 선을 잡아빼자 지아의 분홍빛 보지 속살이 벌어지며 하얀 에그진동기가 애액에 젖어
쏘옥 빠져 나왔다.
이어서 옆에 있던 남자 성기 모양의 실리콘 자지를 쥐어 주자
지아는 귀두쪽을 자신의 보지에 문질렀다.
"아..오빠..이거 진짜 같아.."
"넣어봐.."
지아의 구멍에 비해 실리콘 자지는 너무나도 커 보였지만 애액을 좀 묻혀 밀어넣자
지아의 보지안으로 조금씩 미끄러져 들어갔다.
"아......아...오빠...아...어떡해..너무커..."
"상상해봐..내꺼 말고 다른 남자 자지라 생각하고.. 누구 생각할래?"
"아..아...이렇게 큰건...하아...지혁 오빠꺼 같아.."
뜻밖에도 흥분한 지아의 입에서는 지혁이 이름이 나왔고
순간 아직도 지혁이를 생각하나 하는 생각이 들며 질투심이 났다.
"그래? 이걸 지혁이 자지라 생각하고 넣어봐"
"아...응...아....지혁 오빠꺼...너무 커..."
지아는 지혁이랑 하는 상상을 하듯 눈을 감고 자신의 보지 안으로 커다란 실리콘 자지를
넣다 뺐다 했다.
"지혁이가 어떻게 다뤄줬으면 좋겠어?"
"아...마음대로 막 내 가슴 주무르고 음란한 소리도 하며 거칠게 박아줬으면 좋겠어.."
지아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이성을 잃은듯 두서없이 음란한 말을 했다.
"계속해봐..아..흥분돼.."
"아..나 이래두 돼나 몰라...하아.. 지혁 오빠꺼가 내 안에 가득 채워주면 막 매달릴거 같아.."
실리콘 자지가 애액에 듬뿍 젖어서 번들거리며 들락 날락했다.
"계속 말해봐..느끼고 싶은데로"
"지혁 오빠가 내 다리 어깨에 올리고 빠르게 넣어줬으면 좋겠어.."
평소의 지아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말들이 날 너무나도 흥분시켰다.
지아는 하얀 다리 사이에 빨간색 망사 팬티를 입고 팬티의 벌어진 사이로 실리콘 자지를 깊숙히 박아넣으며
날 애타게 쳐다봤다.
"아으응...하아..지혁 오빠 자지 박고 싶어하는 내가 음란해?"
"그래..우리 지아 음란하잖아...벌써 이남자 저남자 다 대주고 다니잖아"
"하앗...아아..오빠..나...못참겠어..어서 넣어줘"
나는 팬티를 벗고 부풀대로 부푼 자지를 지아의 보지 입구에 문지르기만 하고 넣어주질 않았다.
"아...오빠..제발..."
애타는 표정의 예쁜 얼굴은 이미 수컷만을 바라는 표정이었다.
"더 음란하게 말하면 넣어줄께"
"아...지혁 오빠..내 안에 씨 뿌려세요..아윽..지혁 오빠 정액 받고 싶어.."
다른 남자의 정액을 받고 싶다는 말을 하는 지아를 보며 엄청난 질투심과 흥분이 일었다.
난 단단한 자지에 아까 받은 링을 끼우고 그대로 푸욱 삽입했다.
"아으으...아아악..."
지아는 지금껏 본적 없는 쾌감에 몸부림치는 표정과 괴성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냈다.
"오빠..오빠..나...하응..어떡해..아...뭔가가..막 질벽을 긁어내.."
내 등뒤에 감은 지아의 손톱이 등에 깊게 파고 들었다.
링을 끼우고 몇번 삽입운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지아는 벌써 오르가즘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악...오빠...아..악..오빠꺼 아닌거 같아..하..할것 같아.."
지아의 몸이 순간 멈췄다.
질안이 뜨거워지며 애액이 흥건해지는 느낌과 함께 질벽이 살아있는 것처럼 자지를 조여왔다.
쌀 것 같았지만 참고 박은채로 지아가 오르가즘을 느끼는걸 봤다.
지아의 몸이 순간 힘이 쭉 빠지며 아래로 축쳐졌다.
잠시 후 지아의 브래지어를 벗기고 유두를 이빨로 살짝살짝 깨물며
아직 지아의 안에서 단단하게 자리잡은 자지를 움직이자 지아는 금새 또 흥분하기 시작했다.
"아..오빠...또 이상해져.."
"지혁이랑 또 하고 싶어?"
지아는 말도 못하고 고개만 크게 끄덕거렸다.
"오빠가 또 한번 허락해줄까? 허억..헉"
지아는 이번에도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말해봐..지혁이 몰래 만난적 있지?"
순간적으로 지아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왜 말 못해? 지금 말하면 용서해줄께"
"하윽..오빠..용서해줄거야?"
"그래...헉..헉..말해봐 어서"
"하앙...1번 있어..하윽.."
질투로 심장이 터질거 같았다.
"어떻게 된건데...헉..헉.."
"지난주 토요일 밤에 지혁오빠가 드라이브 가자고 했어.."
지난주 토요일이라면 윤미와 내가 강원도에 있을 때다.
"그래서 따라갔어?"
"오빠도 없고 심심해서 따라갔는데...하윽...정말...아무일도 없었어"
"거짓말이지? 허억...헉.."
"아..아냐..오빠..지혁 오빠가 하자고 그랬는데...싫다고 했어.."
지아는 거짓말을 잘 못한다.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 표시가 다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이순간은 거짓말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었다.
거짓말이라고 해도 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나 또한 윤미와 섹스를 하며 그 날 밤을 지새지 않았던가..
그러나 사람은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내가 한건 생각 안나고 지아가 지혁이와 차안에서 카섹스를 하는 상상만 났다.
"그래..그럼..그 날 지혁이랑 차안에서 하는 상상을 해봐..지혁이가 차안에서 니 옷을 벗기고..."
"아..오빠...지혁 오빠가 내 스커트와 팬티를 벗기고 있어..."
"조수석으로 건너와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넣고 있어.. 지혁이 자지라 생각하고 조여봐...아...으.."
"아...어떡해..아...아..."
지아의 질이 터질듯이 부푼 자지를 사방에서 강하게 조여왔다.
"내 위로 올라와서 해봐.."
지아가 말에 올라타듯 내 위로 올라와 한손으로 자지를 잡고 자신의 구멍에 맞춘다음에
천천히 앉았다.
"아..아..오빠 깊히 들어와.."
"눈감고..지혁이라 생각하고 지혁이 이름 부르면서 해봐"
"아..아..지혁 오빠..지혁 오빠...아응.."
"그래 더 해봐.."
날 지혁이라 생각하며 위에서 허리를 흔드는 지아에게 질투가 나면서도
흥분에 머리가 텅 비는거 같았다.
지아도 이미 이성이 마비된 것처럼 이 연극에 몰입하고 있었다.
아마 자취방이 아니라 모텔이어서 마음껏 무슨 소리를 내도 된다는 해방감도 작용한 거 같았다.
"아..지혁 오빠.. 오빠 자지 너무 좋아..나 마음껏 먹어줘.."
"헉..헉...더 음탕하게.. 진짜 지혁이랑 했을때처럼 말해봐.."
"아응..지혁 오빠..어서 내 씹에..하앙...좃물 싸줘.."
이게 정말 내가 알고 있는 지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예쁜입으로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 있는거지...
동아리에서 가장 청순하고 착하고 예쁘다고 소문난 지아가 씹과 좃물이란 단어를 외치며
쾌락을 찾아가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했다.
지아의 엉덩이가 허벅지에 찰싹 찰싹 소리를 내며 부딪혔고 미끈한 애액이
자지를 타고 흘러 털과 불알을 적시고 있었다.
지아의 질과 내 자지 어떤게 더 뜨거운지 모를 정도로 안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
지아는 반쯤 풀린 촛점없는 눈으로 수밀도 같은 젖가슴을 출렁이며 자극받고 싶은 방향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바빴다.
머리가 멍하고 이대로 사정을 하면 내 몸에 있는 모든게 지아의 안으로 빨려들어갈거 같았다.
"아..아..지혁 오빠..젖꼭지 깨물어줘.."
몸을 일으켜 꼿꼿해진 옅은 핑크색 젖꼭지를 이빨로 잘근잘근 씹자 지아는 두손으로 내 목과 머리를
끌어안고 부들부들 떨었다.
"아으으으응..못참겠어..지혁 오빠...이제 그만...싸줘..."
"뭘 어떻게 싸달란 소리야"
"오빠 좃으로..자궁 깊숙히 밀어넣고 맛있는 정액 싸줘..아..아..오빠 나 이제 못참아.."
지아가 느끼려 하자 난 최대한 깊숙히 자지를 밀어넣어 자궁경부에 대고 정액을 자궁벽에 튈 정도로
힘차게 사정했다.
지아는 날 꽉 안으며 내 자지가 수축하며 정액을 뿜는걸 느끼고 있었다.
"아..아..악."
"아흑..."
여자와 섹스할때 분명 남자도 쾌감의 정도가 다르다.
어떤날은 그냥 참았던 정액이 뿜어져 나오는 정도지만 어떤때는 정말 세상이 노래지면서
온 몸의 진액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보통 흥분을 많이 하는 날 이러는데 요새 몇달 동안의 지아와의 섹스 중에서 제일 기분이 좋은 섹스였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린 둘 다 침대에 널부러져서 손도 까딱할 힘이 없었다.
지아의 보지에서 정액이 흘러나와 침대 시트를 젖게 하고 있었지만
움직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들었다.
"아...오빠.. 오늘 나 죽는지 알았어.."
"나도...온몸에 힘이 없네...오늘 정말 제대로 했어.."
"오랫만이라 그런가.."
"오랫만이기도 하고 지혁이 때문이기도 한거 같아"
"나도 오빠가 하는 이야기들 들으면서 상상하면서 했는데 더 흥분되는거 같아"
"근데 왜 지혁이에 흥분했어? 지혁이꺼가 커서 그런가?"
"아니..그건 아니구..오빠말고 최근에 잤던 사람이 지혁 오빠라 다른 사람은 생각할 수 없었어"
"다른 사람이랑 하면 다른 사람 생각하며 흥분할 수도 있겠네?"
"아직은 잘 모르겠어..오빠가 날 자꾸 이상하게 만드는거 같아"
"아...오늘은 더 생각하지말자..이리와~"
지아가 품안에 안겨왔고 금새 쌔근쌔근 잠이 들었다.
천사같은 표정으로 잠든 얼굴과 아까의 음란한 말을 하던 모습이 전혀 매치가 되질 않았다.
분명 지아도 지혁이의 이름을 꺼내면서 흥분하는 걸 보면
다른 남자와의 섹스에서 엄청난 자극과 쾌감을 받은게 틀림없다.
그러나 평소에는 이 모습이 억눌려있다가 이성을 잃을 정도로 흥분했을 때만 뛰쳐나오는거 같았다.
이 모습을 이용해 지아와 더 큰 쾌감을 얻고 싶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이런 저런 상념에 잠기는데 핸드폰에 문자가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