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 11>
남자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연애들 하다보면 낯선 다른 여자에게서 새로움을 찾으며
일탈을 꿈꿀때가 있다.
간혹 채널을 돌리다 케이블티비에서 했던 연애불변의법칙을 보면 거의 대부분의 남자들이
예쁜 작업녀에게 맥을 못추고 넘어가고 만다.
아내는 같이 보면서 "나도 한번 저 방송에 신청해볼까?"하고 묻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자신이 없다. 저런 상황을 안만드는게 최선일 뿐이다.
난 그 당시 지아와 다른 윤미의 매력에 푹 빠져들어 있었다.
1달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은근히 윤미가 유학을 안갔으면 했던 마음도 있었다.
윤미는 낯선 사람에게는 도도하게 보였지만 조금만 만나다 보면 애교도 많고 남자마음을
잘헤아리는 여자였다.
예쁘면 얼굴값을 한다고 사귄 남자 수도 꽤 되었고 성경험이 많아서인지 성적마인드도 개방적인 편이었다.
아마 첫날 신촌에서의 원나잇도 이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지아는 첫경험부터 나와 해서 가르친다는 말이 맞았지만 윤미는 가끔 나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했다.
우린 보통 섹스 후 보통 한 시간이 넘게 대화를 했는데 윤미의 다양한 경험들에 대해서 들을 수 가 있었다.
윤미의 첫경험은 고3 때 미술실기를 과외해주던 삼십대 초반의 젊은 대학 강사였다고 했다.
반년정도 주말동안 과외수업을 받다보니 윤미에게 짝사랑의 감정이 생겼고 대학입시시험이 끝나고
연락이 되서 바깥에서 만나기 시작했는데 주말에 강사와 강촌으로 놀러갔다가 첫경험을 했다고 한다.
저녁으로 닭갈비에 소주 한잔을 가볍게 했는데 남자는 술을 마셔서 운전할 수 없다고 했고 잠시 쉬었다가자는
말과 함께 근처 모텔로 윤미를 유인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기에 집에 친구네집서 자고 간다고 거짓말을 둘러댔고
모텔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강사는 키스를 하며 스킨쉽을 하다가 결국 삽입까지 갔다.
첫경험의 느낌은 솔직히 아프기만 했고 그 강사와의 섹스 대부분이 별 느낌이 없었지만 자기가 좋아했던
사람이 자신의 몸을 사랑해주는 모습이 좋아서 응해줬다고 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얼마 안있어서 그만 만날것을 강요했고 이유를 알고 보니 결혼할 여자가 있었던 것이었다.
첫사랑의 상처를 안고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윤미는 자신을 열심히 꾸몄다고 했다.
대부분의 여대생들이 1학년 쯤에 갑작스런 변신을 하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예쁜 얼굴에 꾸미는 법까지
알게 되자 남자들이 여기저기서 대쉬를 해왔다.
학기초에는 미팅과 소개팅이 쏟아져 들어왔고 윤미는 나갈때마다 많은 남학생들의 구애를
받았고 드디어 그 남학생들 중에 한명과 사귀게 되었다.
남자는 K대 공대에 다니는 키크고 잘생긴 동갑 남자였는데 데이트 매너도 좋고 자기를 아낌없이 사랑해주긴
했는데 불행하게도 잠자리에서는 엄청난 토끼였다.
1달 정도 사귀다가 드디어 첫 섹스를 하게 되었는데 남자가 자신의 입구에 대자마자 사정을 했다는 것이다.
처음이라 그럴수도 있겠지 생각했는데 시간이 가도 길어야 1-2분 정도만 했고 남자와의 섹스도
그냥 의무적으로 응했다고 한다.
남자는 더군다나 윤미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에 많이 아쉬워했고 약간의 의처증 증세마저 있어
항상 이리저리 감시했다고 한다.
결국 답답함에 못참은 윤미는 3개월만에 헤어졌다.
윤미는 헤어지고 나서 우울해하다가 조금 논다는 친구들을 따라서 처음으로 나이트를 갔다고 한다.
강남쪽에 있는 나이트였는데 아무 생각없이 춤추는 것도 좋고 남자들이 자기에게 작업하는 것도
재밌어서 한동안 나이트에 빠졌다고 한다.
나이트에서의 첫 원나잇은 룸에서 시작되었다.
웨이터의 손에 끌려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가 어떤 룸에 들어갔는데 30대의 회사원 3명이 있었다.
그 중 한명의 옆에 앉았는데 유머 감각도 좋고 다정 다감했다고 한다.
나머지 2명의 사람들이 다른 데려온 여자들과 스테이지로 나간 사이 남자가 어깨에 있던 손을 내려
슬며시 가슴을 더듬었다.
보통은 몸에 소름부터 돋아 손을 치우게 하거나 하고 그러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짜릿해서 그냥 놔뒀다.
윤미가 별 거부반응을 안보이자 남자는 대놓고 티위로 가슴을 만지며 치마 아래 허벅지를 쓰다듬었고
윤미는 알게 모르게 호흡이 가빠지며 몸이 달아올랐다.
스테이지에 갔다 온 사람들이 돌아오자 남자가 윤미에게 조용한데서 술이나 마시자고 나가자 했고
윤미와 그 남자는 먼저 나이트를 나갔다.
남자는 나이트를 나오자 윤미에게 자기 아는 곳으로 가자며 손을 끌었는데 나이트 근처 모텔 앞이었다.
"저 이런 여자 아닌데..." 윤미가 말을 하자 남자도 "나도 이런 남자 아니야.." 이러면서 조용히 손을 잡아당겼고
할말이 없어진 윤미는 조용히 남자를 따라 모텔안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친구들에게 나이트에서 원나잇에 대해서 들어보긴 했지만 처음이라 가슴이 쿵쾅거렸다고 한다.
방안에 들어가자 남자는 담배를 피우며 "같이 씻을까?" 했고 윤미는 당황해서 "아...아뇨..먼저 씻을께요"
하자 남자가 귀여운듯 피식 웃었다.
"그래 먼저 씻어"
윤미가 씻고 옷을 그대로 입고 나오자 남자는 안에서 샤워를 하고 가운만 두르고 나왔다.
윤미가 긴장한듯 침대에 앉아있자 남자는 윤미옆으로 앉으며 귓가에 "널 갖고싶어"라고 속삭이며
키스를 했다.
윤미가 눈을 감고 키스에 열중하고 있는데 남자의 손이 가슴을 만졌다.
아까 룸안에서처럼 이상하게 오늘은 흥분이 많이 됐고 남자가 하는데로 놔뒀다.
남자는 윤미의 티와 청바지를 벗기고 이곳저곳 정말 정성들여 애무했다.
자신의 욕구만 채우려던 지금까지의 두명의 다른남자와는 다르게 정성들인 애무에
윤미도 흥분이 많이 됐고 남자가 브래지어를 벗기고 가슴 여기저기를 입으로 애무하자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남자는 정말 윤미의 성감대가 어디인지 아는 것처럼 절묘하게 온몸을 애무했다.
부드럽고 강하게 강약을 조절해가며 때로는 어서 만져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타깝게 만들었다.
남자는 윤미의 팬티안으로 손을 넣어보더니 "많이 젖었네.."라고 했고 윤미는 부끄러워서
남자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
남자는 팬티를 벗기고 윤미의 보지에 입을 갖다댔다.
"아..안돼요...거기에 입대면..."
그 당시까지 한번도 커닐링거스를 해보지 않은 윤미가 거부를 해도 남자는 혀로 애무를 시작했다.
남자의 혀가 계곡선을 따라 부드럽게 타고 내려가며 가끔 질쪽에 동글게 말아서 넣었다가 빼자
윤미는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느낌에 몸을 덜덜 떨었다.
클리를 혀로 핥을때는 너무 강한 느낌에 자기도 모르게 남자의 머리를 꽉 잡았다.
남자는 윤미의 반응을 즐기며 자신의 가운을 벗고 잔뜩 발기한 자지를 윤미의 입앞에 놓았다.
"빨아줄래?"
윤미는 다른 두번의 남자에게 징그럽다며 한번도 해준적이 없었지만
자기를 지금껏 정성들여 애무해준 남자를 위해 용기를 내서 입에 물었다.
처음하는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입에 물고만 있었다.
"아얏..이빨 닿지 않게"
"아....네...."
"혹시 한번도 안해봤니?"
"네..."
남자는 씨익 웃으며 방법을 가르쳐줬다.
"이빨 안닿게 혀로 만져봐...막대사탕 빨듯이..음...그렇게"
"좋아...다음에는 머리를 앞뒤로 왔다갔다 해봐"
남자는 서툰 윤미의 오럴을 보면서 흥분했고 윤미를 조용히 침대위에 눕히더니
귀두끝을 질입구에 댔다.
"저..아저씨..콘돔은..."
"괜찮아..나 수술했어.."
수술했다는 말이 처음에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정관 수술을 한거였다.
윤미의 보지는 이미 부끄러울정도로 흥건하게 젖어있었고 남자의 자지가 서서히 밀려들어갔다.
"아...너무 좁은데.."
다 삽입이 되자 남자는 부드럽게 허리를 흔들었다.
"아..으..이래서 영계가 좋아..꽉꽉 물어준다니까.."
흥분할대로 흥분해 있던 윤미는 처음으로 삽입 운동에서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아...하앙...아...앙"
남자는 30분이 넘도록 여러자세로 삽입을 했다.
윤미는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쾌감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남자의 물건이 깊숙히 들어와 자궁입구를 스치듯 건들때마다 오줌을 쌀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아저씨..하윽....나...이상해요..."
"헉...헉..어떻게 이상한데?"
"하응...하아... 오줌 쌀거 같아요.."
"그럼 참지말고 싸.."
남자는 더 강렬하고 세게 삽입했고 윤미는 안에서 뭔가 울컥 나오는 느낌과 함께
남자에게 정신없이 매달렸다.
엄청난 쾌감과 함께 몸을 쭉 뻗어버렸는데 그때서야 남자가 자지를 꺼내더니 윤미의 몸위로 사정을 했다.
윤미가 자신의 하복부에 느껴지는 찌릿찌릿한 느낌에 멍하니 누워있는데 남자가 옆에서 티슈를 뽑아
윤미 몸위에 정액들을 닦아주었다.
"너.. 경험 별로 없구나?"
"네...이런 느낌 처음이에요.."
남자는 여자를 만족시키는데서 큰 만족감을 느낀듯 웃었다.
남자는 즐거운 듯 했고 잠시 후 윤미와 두 번째 섹스를 했다.
윤미의 몸은 오르가즘을 처음 느낀 뒤 더 잘 반응했다.
남자는 윤미의 전화번호를 적어갔고 그 뒤로도 계속된 만남을 가졌다.
주로 낮보다는 남자가 퇴근하는 밤에 만났고 모텔에서의 시간이 많았다.
처음 느끼는 쾌락의 즐거움에 윤미도 탐닉했고 남자에게 많은걸 배웠다.
남자와 처음으로 컴퓨터에서 야동을 다운받아 같이 보면서 섹스를 했고
보면서 다양한 자세나 오럴 하는 법등을 배우기도 했다.
남자의 차안에서 처음으로 카섹스라는 것도 해봤고 남자의 요구에 남자앞에서 자위를 하기도 했다.
이틀간 모텔안에서 음식까지 시켜먹으며 섹스만 한적도 있었고 윤미는 점점 섹스의 맛을 알아갔다.
때론 정액을 윤미의 입안에 싸기도 했고 처음에는 뱉어냈지만 나중에는 먹어도 별 느낌이 없었다.
남자와의 관계는 2달 정도 이어졌고 해외출장을 간다며 사라진 뒤 연락이 되질 않았다.
그 남자의 친구와 어떻게 연락이 되어 알아본 결과 그 남자는 유부남이었다고 한다.
그 남자 이후로 윤미는 1학년 때 몇 명의 다른 사람을 사귀었지만 그들은 윤미의 몸만 원했고
그 때 그 남자만큼 잘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었다.
2학년이 되어서 학기말에 나간 소개팅에서 체육학과에 다니는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남자의 자취방에서 첫 섹스를 한뒤로 남자를 위해 이런저런 요리까지 해줬고 남자는 맛있게 먹었다.
친구들도 모두 부러워할만큼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들었고 윤미도 이게 사랑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남자는 처음엔 윤미를 위해서 모두 줄것처럼 했지만 시간이 흐르자 다른 여자들을 만나며 바람을 피웠고
결국 둘의 보금자리인 자취방에까지 다른 여자를 데려온 흔적이 발견되었다.
속상한 윤미는 그 남자와 헤어지고 힘들어하다 우리의 신촌 모임에 나오게 된 것이었다.
여기까지가 윤미가 말해준 자신의 과거였다.
그때당시 윤미는 나를 좋아하는 눈치였지만 우리에겐 어차피 짧은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는 현실을 알고
나와의 시간을 최대한 즐길 생각이었던 거 같다.
윤미가 한국을 떠날 시간도 어느덧 2주밖에 남지 않았다.
난 윤미에게 떠나기전 여행을 가자고 했고 윤미도 승낙을 했다.
우린 둘 다 목요일,금요일 수업을 빼고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로 향했다.
지아에게는 집에 급한 일이 있어서 내려간다하고 목요일 아침 우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강릉행 버스를 탔다.
지금이야 승용차로 여행을 가지만 그 땐 힘들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강릉여행을 했다.
하지만 걷고 버스타며 이동했던 그 여행이 지금의 추억속에는 어떤 여행보다 기억에 남아있다.
이미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기 때문에 윤미는 하얀색 파카에 폴라티와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었고
조그만 등산용 가방을 매고 왔다.
얼굴이 조그만 편이라 MLB모자가 잘 어울렸다.
우리는 버스 뒷좌석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앞 줄 몇 명 밖에 있지 않았다.
윤미와 겉옷을 벗어 무릎에 덮고 서로 기댄채 잠들다 일어나보니 휴게실이었다.
휴게실에서 이것저것 먹을것을 사와 먹고 장난치며 놀다가 윤미의 폴라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윤미가 깜짝 놀랜 얼굴로 내 얼굴을 쳐다보며 속삭이듯 말했다.
"오빠! 누가 보면 어쩔려구 그래!"
"아무도 안보잖아~ 맨 뒷좌석이구~"
난 점점 손을 더 파고들어 윤미의 브래지어를 들추고 안으로 손을 넣었다.
부드럽고 풍만한 느낌이 손바닥안에 퍼졌다.
윤미는 다른 사람이 볼까봐 안절 부절 못했고 난 장난스럽게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잡아당겼다.
"오빠 자꾸 이러면 나도 복수한다."
윤미는 말릴틈도 없이 내 바지벨트를 푸르고 안으로 손을 넣어 이미 발기한 내 자지를 손톱을 세워
꽉 잡았다.
"아..아얏..알았어 내가 잘못했어"
윤미가 메롱을 하며 내 바지춤에서 손을 뺐고 나도 윤미의 가슴에서 손을 빼냈다.
그렇게 장난을 치는 사이 버스는 터미널에 도착했고 근처에서 간단한 요기를 한 다음에
경포대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정동진으로 이동했다.
우린 정동진에서 바닷가가 내려보이는 방을 하나 잡아 달콤한 밤을 보낸뒤 일찍 일어나
아침해가 뜨는 것을 봤다. 다행이 새벽 날씨가 좋아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다시 강원도의 한 갈대로 유명한 산으로 갔다.
산에 오르자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고 산의 정상에는 아름다운 갈대밭이 펼쳐져 있었다.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에 우린 잠시 말을 잃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내 입에서는 엉뚱한 말이 튀어나왔다.
"우리 갈대밭에서 한번 해볼래?"
"큭..무슨 조선시대 같자나? 뽕나무 밭도 아니고~"
"뽕 영화 한번 찍어볼까~"
난 배낭과 옷가지들로 대충 자리를 만들고 윤미를 눕혔다.
윤미도 낯선 야외에서의 섹스가 흥분되는 모양이었다.
최대한 옷을 안벗기고 섹스를 하려고 했는데 위에는 그렇다 치고 아래는 청바지라 벗길수밖에 없었다.
청바지와 팬티를 내리자 윤미의 하얀다리와 까만 음모가 보였다.
밝은 늦가을 태양 아래 노출된 윤미의 벌거벗은 하체가 너무나 예뻤다.
윤미는 이미 이 상황에 흥분했는지 살짝 젖어있었고 난 바지를 조금만 내리고 자지를 삽입했다.
왠지 자연과 하나가 된거 같은 기분이 좋았다.
"아흑...오빠...아...앙"
갈대 사이로 바람 부는 소리가 쏴아~하고 울려퍼져 우리의 신음소리를 덮어줄거 같았다.
한참 흥분된 섹스를 나누고 있는데 바로 근처에서 등산객들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바람소리가 오히려 인기척을 잘 못느끼게 한것이었다.
우린 너무 놀래서 허겁지겁 옷을 입었는데 내가 바지를 올리고
윤미는 간신히 팬티를 찾아 발을 밀어넣는데 우리 옆으로 2명의 등산객이 나타났다.
중년으로 보이는 등산복 차림의 아저씨 둘이었는데 아저씨들도 놀랜듯 멍하니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윤미는 너무나 당황했는지 팬티를 올리다 손을 놓고 말았다.
아저씨들은 당황한 와중에도 고개를 돌릴 생각을 안하고 윤미의 까만 음모 사이를 보고 있었다.
팬티를 올리던중이라 다리가 약간 벌어져 있어서 핑크색 계곡도 보일터였다.
윤미는 황급히 다리를 오무렸는데 이래서는 무릎에 걸려있는 팬티도 못올리고 음모쪽은 고스란히
아저씨들의 시선아래 둘 수 밖에 없었다.
잠시 시간이 멈춰버린거 같은 침묵이 흘렀다.
"아저씨들 죄송합니다..가던 길 가세요"
내가 간신히 말을 꺼내자 한 아저씨가 전혀 엉뚱한 농을 던졌다.
"갈대밭 보러 왔더니 검은 수풀을 보네 그려 하하"
음란한 농담에 윤미의 얼굴은 더 빨개졌다.
"어이 김씨~ 그만하고 가세~ 젊을 때 이럴 수도 있지~"
"이거 공공장소에서 풍기문란 아닌가?"
"젊은이들 우린 저쪽으로 갈테니 빨리 옷이나 입게"
옆에 있던 아저씨가 자꾸 농담을 던지는 아저씨를 끌고 다른쪽으로 갔다.
윤미는 완전 홍당무가 돼서 팬티와 청바지를 입었다.
아저씨들이 정상쪽을 둘러보는동안 우린 황급히 짐을 챙겨 산아래로 먼저 내려갔다.
나나 윤미나 화가 나거나 부끄럽다는 감정 보다는 그냥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런 해프닝도 다 추억의 하나란 생각이 들었다.
정선으로 이동해서 환선굴을 둘러보고 나가려는데 버스가 잘오지 않았다.
강원도 여행을 도보로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버스 간격이 한시간 이상인데도 많아서
버스 타는게 쉽지 않다.
윤미와 나는 버스를 기다리다 지쳤는데 윤미가 아이디어를 냈다.
"오빠 히치하이킹 해볼까?"
"뭐..? 차가 설까??"
"해보는거지 뭐~ 내가 미인계로 해볼께 힛~"
"우리 윤미 미인계 솜씨좀 볼까?"
몇 대의 차가 지나가고 10분이나 흘렀을까 짙게 선텐된 검은색 소나타 한대가 우리 앞에 섰다.
분명 남자만 탔을거라 생각했는데 3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인상좋아보이는 아저씨와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타고 있었다. 부부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 어디까지 가나? 태워다 줄께"
"아..고맙습니다. 정선역까지요~"
윤미와 나는 뒷좌석에 탔고 이동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서울에서 강원도로 바람 쐬러 나온거고 카지노에 들렸다 오는 길이라 했다.
"많이 따셨어요?"
"아니~ 그냥 푼돈으로 놀다온거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 부부와 친해졌고 우리가 도보로 여행을 하는 걸 알자
같이 여행할 것을 제의했다.
"걸어다닐려면 힘들텐데 우리랑 같이 이동하지~ 어차피 일요일에 서울로 간다면
가는 길에 같이 가도 되니까~"
여행지에서는 마음이 열려 있어서인지 낯선 사람과 친해지기가 쉽다.
윤미도 괜찮아하는 눈치였고 그러기로 했다.
시간이 이미 어둑어둑해질 시간이라 그날은 그만 이동하기로 하고 근처의 식당으로 들어갔다.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이며 식사를 했고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형의 이름은 정수였고 형수님의 이름은 미희였다.
형은 38살에 키는 좀 작지만 등치도 제법 있고 인상도 좋아보였다.
형수는 29살에 쌍커풀이 없는 눈이 한지혜를 연상케 하는 얼굴과 날씬한 몸매를 가진 여자였다.
형수는 키가 커서 거의 형과 키가 비슷해보였다.
형과 형수는 윤미가 너무 예뻐 연예인해도 되겠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고
윤미는 쑥쓰러운지 특유의 반달 눈웃음만 지어 보였다.
다들 어느정도 얼큰히 취했고 어느새 형과 우리는 말도 편하게 하며 많이 친근해졌다.
"민우야~ 밖에 나가서 담배나 같이 피자~"
"네~ 형"
우리는 나가서 차가운 바깥 공기를 쐬며 담배를 폈다.
정수 형이 담배연기를 길게 뿜더니 내 얼굴을 돌아보며 물었다.
"우리가 부부로 보였어?"
"네???"
뜻밖의 말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 말은 자기네가 부부가 아니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는 말이었다.
나이 차이가 조금 났지만 설마 부부가 아닐거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
하늘을 쳐다보며 담배를 한모금 깊숙히 빨더니 이야기를 계속 해나갔다.
"우린 불륜이야..난 유부남이고 미희는 거래처 직원이야~"
"....!"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듣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오랫만에 바깥바람을 쐬니 기분도 좋고 이런데까지 나와서 거짓말하고 싶지 않아서 미리 말해두는거야"
"그러셨군요.."
한편으로는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여자와 놀러온 나도 어차피 같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날 너무 인간쓰레기로 보지마~"
"아뇨~ 그런 마음 절대 없어요..저도 사실...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여자와 놀러온거에요.."
"하하! 웃기는데~ 어쨌든 이틀간 잘 놀아보자구~"
"네~ 형"
동병상련인지 정수 형은 나를 더 친근히 여기는 눈치였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에 붙은 모텔로 이동했다.
제일 큰 방 2개를 잡고 모텔 지하 노래방에서 우선 가볍게 놀기로 했다.
술도 어느정도 들어갔고 낯선 여행지라 기분도 들떠 빠른 노래와 트로트로 분위기를 띄웠다.
서로 짝도 바꿔가며 듀엣곡도 불렀고 마침 윤미와 정수형이 듀엣곡을 불렀다.
발라드 타임이라 조용한 분위기의 노래였는데 난 기분에 들떠 "블루스~ 블루스~"이러자
옆에 미희 누나도 "블루스~ 블루스~"하며 추임새를 넣었다.
형이 먼저 윤미를 꼬옥 안았고 윤미도 수줍은 듯 형의 등을 안고 둘이 블루스를 췄다.
한치의 틈도 없이 밀착되어 블루스를 췄고 형의 손은 어느새 윤미의 엉덩이 위에 있었다.
분위기상 이런 모습을 누가 뭐라 할 사람은 없었고 나와 미희 누나도 다음곡에서 블루스를 췄다.
술도 마셨고 내 가슴에 미희 누나의 부드러운 가슴이 눌리자 바지 아래 있던 내 성기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단단해진 성기가 자꾸 누나의 아랫배를 찌르는거 같아 허리를 빼려 했는데 누나는 그냥 꼬옥 밀착 시키고
블루스를 췄다. 옆에서 윤미와 정수 형이 야유를 보냈다.
노래방에서의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모텔로 들어가는 길에 형이 차에서 고스톱을 빼왔다.
"긴긴밤~ 맥주마시면서 우리 대학생 커플들 돈 좀 뺏어볼까~"
"자기는~"
옆에서 미희 누나가 핀잔을 줬다.
맥주와 기본 안주를 사서 우선은 모텔 방 중 하나로 다 같이 들어갔다.
방이 꽤 컸고 침대도 킹사이즈는 돼보였다.
티비를 틀어놓고 맥주와 안주를 먹으며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다.
형은 우리가 학생들이라 돈이 별로 없는것을 고려해 점 50 정도로만 쳤다.
윤미는 고스톱을 칠줄 몰랐고 결국 정수형, 나, 미희 누나 셋이서 치게 되었다.
10분쯤 치다보니 윤미는 옆에서 티비만 보고 있었다.
윤미가 심심해하는거 같자 형이 갑자기 제안을 했다.
"커플 대항전 어때?"
"네?"
"그럼 윤미도 같이 할 수 있고~ 그리고 돈을 걸고 하니까 재미가 별루 없는거 같아~
옷벗기기 고스톱이 고스톱의 백미잖아~ 이기는 팀 남자가 지는 팀 여자 옷 하나씩 벗기기 어때?
어차피 남자옷은 벗겨야 재미도 없으니까~부담스러우면 안해두 돼~"
"오빠 잘 할 수 있어?" 옆에서 윤미가 소근거렸다. 남의 감이 더 탐난다고 했던가?
한번 미희 누나의 옷을 벗겨보고 싶었고 내기가 걸리자 승부 본능이 발동했다.
더군다나 이 사람들과 또 볼일은 없을거 같았다.
"응! 해보자~"
미희 누나나 윤미나 여행지라서 청바지에 티 정도의 간편한 옷차림이었다.
윤미도 흥미가 땡겼는지 옆에서 망설이면 자기가 패를 골라주었다.
첫판은 박빙으로 정수형이 이겼다.
"양말은 옷에 포함 안되나요?" 윤미가 부끄러운듯 물었다.
"옷에 포함됩니다~ 아가씨~ 근데 맨 나중에 벗길거에요~ 하하" 윤미의 얼굴이 빨개졌다.
정수 형이 와서 윤미의 티셔츠를 잡아서 위로 올리자 윤미가 손을 들었다.
티셔츠가 벗겨지자 흰바탕에 꽃무늬가 그려진 브래지어 차림의 군살없는 몸매가 드러났다.
형이 브래지어 위로 나온 가슴살과 가슴골을 보고 침을 꿀꺽 삼키는게 느껴졌다.
윤미는 부끄러운듯 나를 구박했다.
"오빠 잘 좀 해봐~"
다음판도 우리 커플이 졌다.
"아..오빠..나 부끄럽단 말야"
"형이 너무 잘하는데..담판은 꼭 이길게~"
윤미는 울상을 지으며 일어섰고 정수 형이 웃으면서 다가와 청바지 단추와 지퍼를 내리고
바지를 끌어내렸다.
하얀 면팬티가 드러났는데 너무 얇아 까만음모가 비춰보였고 도톰한 둔덕과 갈라진 자국까지
그대로 표시났다.
형의 시선이 잠시 그곳에 머물다 서둘러 바지를 발목까지 내리자 윤미가 발을 들어 청바지를 벗었다.
"오빠 이번에 지면 오늘 금욕이야~"
윤미가 부끄러운듯 다리를 오므리고 앉아 입을 삐죽거렸다.
"나도 옷좀 벗고 편하게 있고 싶은데 지지를 않네~"
"윤미 몸매 보고도 벗고 싶어?"
앞에서 정수형과 미희 누나가 능청을 떨었다.
어떻게 된건지 한번도 이길 수가 없었다.
"자~~ 벗겨볼까?"
정수형이 다가오자 윤미가 내 뒤로 도망가 손사레를 쳤다.
"이건 제가 스스로 벗을께요"
"내가 어느쪽 벗길줄 알고?"
"위 아니었어요??"
"아래인데?"
윤미가 완전 울상을 짓자 정수형이 인심쓴다는듯 위를 벗으라 했다.
윤미는 내 등뒤에서 브래지어 후크를 따고 브래지어를 내린뒤 얼른 두손으로 가슴을 감쌌다.
오히려 다 벗은거보다 손사이로 나온 가슴이 더 섹시해보였다.
"여기까지 하자~"
형이 돌연 그만 하자고 했다.
"더하면 윤미 팬티까지 벗는다~ 오늘 만났는데 팬티까지 벗길수야 없지~"
난 이미 승부욕이 발동해서 끝장을 보고 싶었다.
"형 그럼 이번판 윤미 팬티 벗는거 하고 미희누나 옷 다벗는거랑 내기 걸고 해요~"
"이길수 없을텐데~"
"윤미야 괜찮지?"
"응...오빠가 하고 싶다면..근데 꼭 이겨야해~"
"그래 해보자~ 하고 후회하기 없기다~"
다음판이 시작되었고 결국 접전끝에 똥쌍피 한장만 먹으면 우리가 이기는 상황이 됐다.
그런데 다른 먹을 패는 피 한장만 붙는거고 우리가 잡고 있는 똥광은 초출이었다.
이번에 피 2개가 붙지 않으면 지는 상황이라 망설이다 윤미한테 물었다.
"뭐 낼까?"
"오빠 나 잘모르잖아~ 그래도 골라줘?"
"응"
윤미는 고스톱을 잘몰라도 광이 좋다는건 알았는지 광을 선택했고 우린 똥광을 낸 뒤 뒷패를 봤다.
"으아아아악"
"오빠 뭔데?"
"쌌어..제대로 똥쌌어.."
옆에 있던 정수형이 재밌다는듯 똥피를 흔들었고 우리의 반응에 누나와 형은 폭소를 터뜨렸다.
"힝..내가 알아서 벗을께요"
자기가 골라준 패로 싸자 윤미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뒤로 돌아 팬티를 내렸다.
처지지 않고 올라붙은 엉덩이 곡선이 참 예쁘단 생각이 들었다.
윤미는 혼자만 옷을 벗고 있어서 부끄러운 듯 한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다른 한손으로는 아래쪽을 가리고
앉았다.
"형 왜 이렇게 잘쳐요?"
옆에 있던 미희 누나가 깔깔대며 사실을 말해주었다.
"이 사람 도박을 워낙 좋아해~ 그래서 카지노 갔다 오던 길이었고~
아마 모르긴 몰라도 고스톱도 타짜 같은 사람한테 배운걸로 아는데?"
완전 정수 형 손바닥 안에서 논 꼴이었다.
"첨에는 그래도 좀 이겼는데.."
"그것도 일부러 져준걸껄~ 윤미 옷 벗길려구~"
형은 딴청 피우다가 나와 윤미에게 맥주를 한잔씩 따라주었다.
"구경 값이야~ 둘이 러브샷으로 한잔 쭉 들이켜~"
"네"
윤미를 안고 러브샷을 하는데 부드러운 젖가슴이 닿자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다.
갑자기 미희 누나의 가슴이 너무나 궁금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지아와 했던 술자리 게임지존 왕게임이 문득 생각났다.
다들 술도 어느 정도 올라왔고 지금이라면 왕게임이 가능할 거 같았다.
윤미도 예전에 나이트에서 왕게임을 해본적이 있다고 했고 형과 누나도 우리보다 나이가 많은데
잘 알거 같았다.
"형 우리 왕게임해요?"
"응.. 왕게임? 왕년에 많이 하던건데~ 형은 막장까지 가는데 감당할 수 있어?"
"네 괜찮아요~"
어차피 윤미도 곧 한국을 떠나니 놀때까지 놀아보고 싶은거 같았고 미희 누나도 재밌겠다는듯 응했다.
담배 4가치를 뽑아 1,2,3,4 숫자를 썼다.
1번이 나머지에게 명령을 시키는 식으로 했다.
게임의 방향은 저번과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어느새 윤미뿐만 아니라 모두들 옷을 벗고 게임을 하고 있었다.
미희 누나는 좀 마른듯한 체형이었는데 가슴 크기는 지아와 비슷했고 젖꼭지가 조금 갈색이었다.
정수형은 등치가 좋았고 배도 약간 있는 편이었다.
내 왕 차례가 돌아왔다.
"2번과 4번은 상대방의 아래털을 한가닥씩 뽑습니다~"
2번과 4번은 정수형과 윤미였다.
윤미가 조심스럽게 형의 자지 위쪽 털을 헤치더니 하나를 잡아 천천히 잡아당겼다.
"한번에 좀 뽑아줘~넘 아퍼!"
"아까 제 옷 다 벗긴 벌이에요~"
형이 익살스럽게 엄살을 떨자 모두들 배를 잡고 웃었다.
"복수할거야~어디 털 뽑아도 상관없는거지?"
정수 형은 무릎을 모으고 앉아있는 윤미에게 다가가 윤미의 다리를 살짝 벌렸다.
모두의 시선이 꽂히자 윤미는 두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렸다.
형은 윤미의 계곡 바로 옆에 난 털을 한번에 휙 뽑았다.
"아얏~"
윤미가 아픈지 무의식적으로 보지쪽을 문지르며 펄쩍 뛰었다.
털을 뽑으면서 보지를 봤는지 형의 자지가 스물스물 커졌다.
"응큼해~ 여대생거 보니까 좋아? 남자들이란~"
옆에 앉아있던 미희 누나가 웃으며 핀잔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