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진(1시간) 후.
제정신이 든 벽상아는 차마 못 볼 꼴을 보여주었다는 듯 당가려의 눈을 못 맞추고 얼굴을 무릎 사이에 숨겼다.
“괜찮아, 동생. 이해할 수 있어. 계속해 금욕적인 생활을 했던 것의 반동이라 생각하면... 게다가 저것이 주는 쾌락을 생각하면...”
“아우으... 그래도... 그래도....”
“괜찮아, 괜찮아.”
그런 벽상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당가려가 위로하자 살짝 눈물이 고인 눈으로 당가려를 바라본 벽상아였다. 계속해서 자신을 위로하는 당가려에 벽상아는 눈물을 훔치며 일어섰고 그런 벽상아의 귀에 당가려가 입을 가져다 대고는 속삭였다.
“그래도 최고였지?”
그 물음에 벽상아는 얼굴을 완전히 붉히며 다시 고개를 숙였지만 나지막히 ‘네에....’라고 답을 하였고 그런 그녀의 답에 만족했다는 듯 당가려는 예비로 만들어 놓은 양물충이 있는 곳에서 하나를 꺼내 벽상아에게 건네주었다.
“혼자서 외로우면 이걸 써. 저것보단 작지만 그래도 보통의 남성의 것보다는 월등히 크니까. 게다가 촉수같은 핏줄과 돌기도 동생을 황홀하게 해줄거야.”
“네에... 감사해요......”
“그래도 저것의 쾌락이 잊혀지지 않는다면 이곳으로 와. 그리고 같이 즐기는 거야.”
“네... 그래도 괜찮아요.... 선물로 주신것도 한번만 쓰고 돌려드릴게요.”
머뭇머뭇하며 당가려가 주는 양물충을 받아든 벽상아가 대답을 하곤 자신의 품에 그것을 숨기며 연공실 겸 실험실을 나가고 난 뒤 당가려는 몸을 돌려 다시 탁륭의 몸 위에 자신을 실으며 속삭였다.
“흐응? 과연 얼마나 버틸까? 이 쾌락에서...”
찌걱.... 찌걱.....
다시 시작된 당가려의 쾌락에 가득 찬 교성은 그녀의 실험실을 빠져나가지 못하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결과적으로 벽상아는 2일 후 다시 찾아왔다. 돌아간 다음날 양물충을 이용해 수음을 하였지만 탁륭의 몸에 있는 원래의 것으로 돌아간 양물이 주는 그 압도적인 쾌락엔 한참 미치지 못한 느낌에 오히려 밤새 달아오른 몸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두 여인만의 비밀의 일상이 시작되었다.
일주일 뒤.
“어서 끝내주세요. 이제 제가 할 시간이란 말이에요.”
“하앙!... 조금만... 조금만 더어!!..... 꺄흐응....”
오늘도 같이 즐긴 벽상아가 돌아간 뒤 당가려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좋긴한데... 동생 때문에 내가 즐길 시간이 반으로 줄어버렸어. 이걸 어떻게 보충한다....’
한동안 서성이며 고민하던 당가려는 대략 일주일 전, 벽상아가 처음 탁륭의 몸을 접했을 때 너무 격렬한 움직임으로 인해 만들어진 여성상위가 아닌 사내가 위에서 덮치는 후배위와 같은 체위를 떠올렸다.
‘그래. 여성상위만이 아닌 다른 체위를 하여 다양한 쾌감 즐김으로서 보충하면 되겠는데... 침으로 척추에 있는 신경을 조정하여 할 수 있는 방법엔 한계가 있단 말이지...’
계속해 서성이며 방을 돌아다니며 고민하던 당가려는 머리가 없는 탁륭의 몸을 보며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내가 저놈의 뇌를 직접 조정하면 더 쉽고 편하게 여러 가지 움직임을 만들 수 있을거야! 이건 확실해!! 하지만...”
그 방법은 바로 따로 보관 중인 생명활동이 멈춘 탁륭의 머리를 몸과 다시 합치곤 침을 머리에 꽂아 뇌를 직접 조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탁륭이 다시 의식을 되찾을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당가려는 계속해 고민을 하였다. 그 고민은 벽상아와 같이 즐길 때 외엔 당가려의 머릿속에 가득하여 그녀를 괴롭혔고 그럴수록 고민을 떨치기 위해 탁륭의 몸을 이용한 수음에 더욱 빠져들어갔다.
그러나 당가려는 조금씩 쌓이던 여러 가지 체위에서 느끼고 싶다는 욕망에 결국 보관액에 담겨있던 탁륭의 머리를 꺼내들었다.
“으... 위험하지만 이 방법 외에는 없으니... 의식이 없는게 확실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따로 금침을 백회혈(百會穴)에 꽂아서 금제를 가한 뒤에 합체시켜야지...”
몸과 머리를 합치는 작업을 하기 위해 벽상아의 출입까지 금지시킨 2일 후, 그렇게 탁륭의 몸은 양물을 되찾은 뒤 머리까지 되찾게 되었다. 의식은 없지만...
“언니! 이틀 동안 무엇을 하였기에 출입을 금하....!! 타..탁륭!”
다시 출입을 할 수 있게 된 벽상아는 한달음에 달려와 문을 열고 들어왔고 그 뒤 그녀가 본 것은 머리까지 온전한 탁륭이 침상에서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는 당가려의 위에 올라타 그녀의 옆구리를 양손으로 붙잡고 허리를 흔들고 있는 광경이였다.
“하아앙!! 좋아... 계속... 흐으응!! 어서와, 동생... 이것의 기능을 향상시켰어어엉!!.....”
자신도 모르게 벌어져 있던 다리로 탁륭의 허리를 감싸안은 당가려는 팔로 상체를 지탱해 들어올린 채 고개를 뒤로 젖히며 혀를 내물곤 쾌락에 빠져들어 있었다.
잠시 후, 맨정신의 당가려에게 설명을 들은 벽상아는 이미 의식을 잃었고 안전장치로 백회혈에 금침을 꽂아 금제까지 더하였다는 말에 안심하고는 다양한 체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기대에 속곳을 애액으로 적시며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당가려와 벽상아는 완벽한, 압도적인 크기의 양물을 가진 자신이 원하는 체위를 행해줄 완벽한 자위 기구를 즐겼다. 휴식시간 동안 가만히 누워있는 탁륭의 발가락이 움찔이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럼 내일 봬요.”
“아, 안와도 된다니까. 나 혼자 즐길 시간을 좀 줘!”
“이 좋은 것을 언니 혼자만 독점하게 할 순 없지요. 내일 또 올거랍니다.”
“에잉... 알았어. 마음대로 해!”
진심이 반쯤 묻어있는 농담으로 벽상아에게 인사를 한 당가려는 애액으로 흥건한 침상의 이불과 탁상 그 외 기타 등등 장소의 바닥에 있는 애액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여기선 서서 다리하나를 들고 했고... 여기선 벽에 기댄 채 저놈 어깨에 두 다리를 얹고 했고... 또....’
주르륵......
여기저기에 흥건한 애액을 하나하나 닦으면서 그곳에서 했던 체위를 상상하던 당가려는 또다시 색욕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아, 젠장...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 진짜 이러다간 저것 없이는 하루도 못살 것 같은데....”
자책하는 말을 하면서도 입었던 옷을 하나하나 벗어 나신으로 변한 당가려는 자신의 허벅지로 흐르는 애액을 느끼면서 탁륭에게 다가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둡다....’
완전한 암흑, 기억 할 수 있는 모든 생 중 가장 완벽한 어둠과 공허 속에서 탁륭의 의식은 무의미하게 떠다녔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이 어둠에 자신이 빠진 후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어 서서히 탁륭이라는 자아를 놓아가고 있었다.
‘내가... 이 몸이... 장차 사부님의 뒤를 이어 세상을 지배할 이 내가!.... ?!!!’
공허 속 부질없는 분노만이 조금씩 사라지는 자아를 간신히 지탱하게 만드는 유일한 수단이던 탁륭의 어둠에서 한가지 이변이 생겨났다. 아니, 생겨나고 있었다.
‘무언가.... 뭔가 느껴진다?...’
하나의 이변이 자신의 이 어둠 속에서 벗어나게 할 유일한 수단임을 본능적으로 깨달은 탁륭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자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
조금씩 조금씩 이변을 느끼고 집중할수록 흐릿해지던 탁륭의 자아는 다시 단단해지고 강해져갔고 그것이 정점이 도달한 순간...... 그는 깨달았다.
그리고 그에게 빛이 돌아왔다.
돌아온 흐린 시각에 처음 보인 것은 한 여인의 나신, 전신으로 소위 말하는 발정난 암컷의 체취를 풍기는 여인의 매끈한 등과 허리였다.
비단과 같이 매끄러운 것 같은 긴 머리를 하나로 모아 오른쪽 어깨 앞으로 넘긴 여인의 등엔 몇가닥의 머리칼만이 땀에 젖어 달라붙어있었고 위아래로 몸이 출렁일 때 마다 땀방울이 한방울씩 아래로 흐르다 또다른 머리칼과 만나 다시 달라붙어 새하얀 등과 대비되는 검은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누구냐, 이년은? 누군데 감히 이 몸 위에 올라타 자기 혼자 요분질을 하는 것이냐?!!’
“.....고야아!... 더...더 세.....하아아앙!....”
서서히 돌아오는 청각에 여인의 교성소리가 들리자 탁륭은 이 여인이 누구인지 기억하기 위해 집중을 하다 자신의 몸이 자신의 의지완 상관없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을 깨달았다.
멈추고자하는 자신의 의지완 달리 몸은, 허리는 더욱 힘차게 흔들렸고, 손은 자신의 위에서 요분질치는 여인을 고정하게하기 위해 부드러운 허리를 강하게 붙잡고 있었다.
“아앙!... 자지 최고오!... 내 안을... 보지를 점령하고 있어♥....”
‘이년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속살맛은 상급이군. 싸구려 창기와는 차원이 달라. 게다가 내 물건을 뿌리까지 받아드리다니.’
높아지는 교성만큼 점점 촉각이 선명해진 탁륭은 양물을 뿌리까지 삼킨 채 오밀조밀하게 물어오는 그녀의 질과 자궁에 잠시 지금 상황을 잊고 쾌감을 느꼈다.
자신의 몸이 움직일수록 여인은 쾌락에 미쳐갔고 한곳으로 모아놓았던 머리칼이 모두 흐트러지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더욱 높은 쾌락을 얻기 위해 둔부를 둥글게 돌리며 호응하고 있었다.
“히그읏... 더... 커졌어어!... 내 안에서 더 커졌어!.. 하아악... 정액... 사정하려 하고 있어♥ 하아앙!!”
사정의 전조를 알아차린 여인은 더욱 강하게 음부를 조이며 어서 정액을 달라 애원하듯 교태를 부렸고 얼마가지 않아 결국 탁륭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액을 토해낼 수밖에 없었다.
울컥...울컥...울컥....
“나..나왓!... 정액... 자궁을 가득 채우고 있어... 하으으..... 아아앙!......”
허리를 활과 같이 한껏 뒤로 젖힌 채 파르르 몸을 떠는 여인의 모습에서 쾌락에 중독된 치녀의 음탕함을 느낀 탁륭은 자신도 모르게 사정 후 살짝 수그러든 양물을 다시 키웠다.
“하아악!... 왜.. 다시 커지는.... 하으읏!!.... 방..방금 갔는데... 흐으읍!... 하으응!...”
거부하는 듯 한 말과 달리 쾌락에 다시 요분질 치는 여인의 음부에선 방금 사정한 정액이 새어나와 새로 만들어진 애액과 합쳐져 더욱 쉽게, 더욱 양물을 느끼기 좋게 만들었고 움직일수록 그것이 반복되어 여인은 점점 더 깊은 쾌락에 빠져들어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반시진(한시간)가량 더 진행된 여인의 요분질은 마지막 절정 후 자신을 만족시켜준 탁륭의 양물을 입으로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고 그동안 탁륭은 스스로 몸을 제어할 수 없는 와중에 자신도 모르게 다시 양물을 세웠던 것을 깨닫고는 자신의 몸을 되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아... 역시 혼자서 마음껏 즐기는게 좋아... 이걸 왜 벽동생에게 소개해 줬을까... 뭐 그래도 둘이서 즐기면 그것 나름의 색다른 맛이 있으니 후회할 필요는 없겠지... 그나저나 아까 자지를 다시 세우게 조작하지 않았는데 왜...”
한편 여인, 당가려는 벽상아가 돌아간 뒤 마음껏 즐긴 다음이 되어서야 방금 전 자신의 제어완 다른 반응을 보인 탁륭에 살짝 걱정이 들어 다시금 백회혈에 박아 넣은 금침의 금제를 확인하고자 그의 머리맡에 다가갔다.
“약간 빠졌나? 아닌데... 금침은 완벽하게 박혀있는데 왜 내 제어와는 다른 반응을 보인거지....... 에이.. 모르겠다.”
“쓸데없는 걱정이나 하게 만들고! 탁륭, 이놈은 자지말고는 쓸모가 없어... 정언니한테 당한 뒤에 이렇게라도 이 몸에게 도움이 되는게 참 다행인줄 알아야해. 후후후.”
‘!!!! 검후? 당해? 내가? 그년에게?!!!!!’
백회혈에 박혀 금제를 가한 금침을 살펴보며 살짝 건드리는 당가려의 행동에 다시 의식이 흐릿해져가던 탁륭은 이어진 그녀의 말 중에 수아가 등장하자 잊고 있던 자신의 마지막 기억인 수아에게 패배한 자신이 기억났다.
‘그년은... 검후만큼은!!! 내 밑에 깔아뭉갠 뒤 내 씨를 배게 만들지 않고 이대로 의식을 잃을 수는 없다!!!’
분노, 증오.... 자신을 패배하게, 또 자신의 몸조차 제어하지 못하게 만든 수아에 대한 분노와 증오는 흐릿해지던 탁륭의 자아를 지탱, 아니 더욱 공고하게 만들었다. 확고해진 자아와 복수를 위한 열망 속에서 일단은 자신의 몸의 제어권을 되찾기 위해 모든 정신을 집중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몇일 뒤 벽상아와 당가려가 같이 즐긴 뒤 휴식시간 동안 드디어 엄지발가락을 움찔이는데 성공하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며칠 뒤, 벽상아가 돌아간 뒤 자연스레 혼자서 탁륭을 독점하게 된 당가려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탁륭의 몸을 제어하여 자신이 원하는 체위로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몸의 주도권을 되찾아가는 탁륭은 당가려가 눈치채지 못하게 아주 살짝 그녀의 제어와는 다른 움직임을 취해하였고 점차 그 강도와 횟수를 늘려갔다.
암캐와 같이 두 손과 무릎으로 몸을 지탱한 채 엎드려있는 자신의 둔부를 잡고 허리를 흔들고 있던 탁륭이 갑자기 한팔을 뻗어 한쪽 손목을 잡더니 들어올려 반쯤 비스듬하게 상체를 드러내게 된 당가려는 탁륭이 허리를 튕길 때마다 젖가슴이 흔들리며 오똑솟은 유실에 맺힌 땀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져 내렸다.
“또.. 또야아!... 하으읏... 내가 의도치 아느으으응!!.... 조아아... 뭐든... 하아악!!...”
최근 며칠사이 빈도가 늘어가는 돌발적인 움직임에 초반엔 금제를 다시 확인하는 등 불안해하였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탁륭과 제대로 박혀있는 금침에 점차 불안감이 줄어들어 이제는 그 돌발적인 움직임을 즐기는 단계에 까지 다달았다.
“하아악!!... 그래! 더.. 더 강하게 날 구속해줘!!... 더 강하게 날 억눌러줘!!.... 날...날 지배해줘어!!! 하아앙!....”
갑작스런 탁륭의 움직임에 더한 쾌감을 느꼈는지 남은 한쪽 손마저 잡히도록 조정한 당가려는 양팔을 등 뒤로 한 채 탁륭의 한손에 양 손목이 잡혔고 그뿐 아니라 목까지 탁륭의 손에 붙잡히게 만들었다.
‘하아... 하앙... 오싹오싹해... 적이였던 탁륭에게 내 목숨을 맡기고 있어.... 내 몸 뿐 아니라 내 목숨까지 구속하고 있어어♥’
“아아.... 아아아!!...”
쪼르르륵.....
기가 센 자신을 사내가, 그것도 적인 사내가 몸 뿐 아닌 목숨까지 지배하고 있다는 피학감과 머릿속이 하얗게 변할 정도의 압도적인 쾌락에 당가려는 벌어진 다리 사이로 오줌을 지리고 말았고 그 소리가 연공실을 가득 채우며 그녀의 피학적인 수치심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하악!... 흐하아앙♥..... 므리이.... 정말... 므리히잇♥”
내문 혀에서 타액이 목을 타고 흘러내려와 땀과 섞여 번들거리며 음란하게 빛나는 젖가슴을 출렁이는 당가려는 이미 지성을 잃은 암캐로 변해갔다.
무방비하게 드러난 자신의 나신, 등 뒤로 한손에 제압당한 자신의 연약한 양팔, 전점 옥죄여오는 목을 잡은 사내의 거친 손, 질을 관통한 것으론 모자라 자궁구를 뚫고 자궁 천장까지 점령한 압도적인 양물.... 자신의 몸 속 뿐 아닌 목숨까지 지배한 탁륭이 주는 육체적, 정신적인 끝없는 쾌락에 당가려는 점차 눈을 뒤집으며 흰자를 드러내었다.
‘자지이.... 사정하려해... 내 자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꿈틀거리고 있어엇♥’
울컥!... 울컥!... 울컥!....
“.......................!!!!!!!!!!!!!”
사정과 함께 시작된 절정... 자궁을 침범하고 있던 양물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와 자궁 천장을 때릴 때마다 당가려는 절정하여 질을 잔뜩 수축시켰고 그에 압박받은 양물에서 다시 정액이 나와 자궁 천장을 때려 다시 절정하는 것이 다섯, 여섯 차례 반복되었다.
쭈오오옥... 뽕!
털썩....
“아헤에헤♥........”
전신에서 힘이 빠져 앞으로 쓰러진 당가려의 뻥 뚫린 음부에서는 말의 그것과 비견될 크기의 양물이 빠져 쉼없이 하얗고 끈적한 정액과 애액이 섞여 흘러나와 바닥을 더럽히고 있었지만 당가려는 그것과 자신은 상관없다는 듯 중첩된 절정의 환희에 빠져 바닥에 얼굴을 대고 벌어진 입으로 타액만을 흘려내며 헤픈 신음만을 내고 있었다.
“잘 즐겼냐, 암캐년아?”
“우으응?....”
그리고 쓰러져 바닥에 짓눌려 옆으로 삐져나온 젖가슴을 밟으며 당가려를 내려다보는 탁륭이 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