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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책상 밑의 비밀 - (7/24)

- 7. 책상 밑의 비밀 -

일요일을 끼고 몇 일이 흘렀다.

학교에 가는 날은 매일 아침 통근 열차, 조례, 국어 수업, 그리고 귀가 열차....

그 아이와의 만남.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그날 밤의 다음날 아침, 평소의 웃는 얼굴로 말을 걸어온 그의 얼굴을 나는 한 번도 정면으로 볼 수 없었다.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고 방과후, 그는 생활 상담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교실 안에서 가만히 기다리는 그 아이를 불투명 유리 너머로 발견한 나는 두려움에 떨며 복도를 달려갔다.

그리고 같은 나날이 반복되어 한 주가 지난 어느 날.

방과후 생활 상담실 앞에 서니 문이 약간 열려 있었다.

안을 살피니... 아무도 없었다.

그 아이, 단념한 걸까...?

나는 오래간만에 방 안에 들어섰다.

방 한가운데에 놓여진 책상.

그 좌우에 파이프 의자가 4개 나란히 있었다.

그 아이와 서로 마주 보고 앉았던 의자.

그의 일그러진 애정을 바로잡기 위해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했던 책상.

지난주의 일인데 어쩐지 매우 그립게 느껴졌다.

책상에 손을 짚고 기대었다.

이제 오지 않을 생각인가... 마코토군은?

마음이 진정된 지금, 그에게 분명히 말해 두어야 하는 것이 나의 마음에 걸리고 있었다.

분명히 말해 두고 싶었는데... 이제 나 같은 건 상관하지 말라고....

쾅!

나의 뒤에서 소리가 났다.

문을 등지고 그가 서 있었다.

"이젠 나하고 얘기할 수 있어요?"

책상 너머로 마주 보며 5분 정도의 침묵 후에 그가 말을 꺼냈다.

"...그래, 일주일이 지났으니까..."

오래간만의 대화.

그러나 아직 그의 정면을 보면서는 이야기할 수 없었다.

"기뻐요, 노리꼬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조금 상기된 목소리.

"수업 중에는 반 아이들 모두에게 말하는 거잖아요? 나 혼자에게만 말을 해 주니 너무 기뻐요."

힐끔 그의 표정을 보았다.

평소의 웃는 얼굴이 거기에 있었다.

"눈도 맞추어 주고요..."

당황해 시선을 돌렸다.

"걱정하지 말아요, 그날 밤의 일, 카셋트 테이프 같은 걸로 찍지 않았으니까요."

착각한 그가 나를 안심시키려고 설명했다.

"아니, 그 일은 문제가 아냐..."

나의 애매한 태도에 마비가 풀린 것처럼 그가 의자에서 일어섰다.

"이제 아무것도, 아무것도 노리꼬 선생님을 묶어 둘 물건은 없어요.

테이프도 사진도.... 그런데도 선생님은 나에게서 도망치고 있어요. 어째서? 왜 나를 무서워하죠?"

무서워하고 있다? 그래, 확실히...

그것도 그렇지만 그것보다도, 장래가 있는 네가 나와 관련되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것을....

"좋아하면 안돼요? 선생님을 좋아해서 선생님이 바라는 대로 했는데..."

바라는 대로? 난 그런 일, 바라지 않았어.

"선생님이 외롭다면... 나는 무엇이든 해요!"

"적당히 해둬!"

일어서서 마코토군의 눈동자를 똑바로 응시했다.

"나... 선생님은 아무것도 바라고 있지 않아! 네 멋대로 생각하고 있을 뿐이야.

외롭지 않고 또 나 혼자서도 충분해!"

정말로 그럴까, 자신도 확신을 할 수 없는 채로 힘껏 말해 버렸다.

"나는... 필요 없어요? 귀찮은 존재인가요?"

"아, 아냐. 소중한 학생이기 때문이야... 이런 어른에게 관련되게 하고 싶지 않아."

마코토군은 일단 앉으며 나를 올려다 보면서 말했다.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은 절대 변하지 않아요..."

"..."

그렇게 말하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방법은 틀렸지만 그의 생각은 순수한 것처럼 느꼈다.

'좋아하니까'라고 말하니 직접적으로 그것을 부정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사춘기, 중학생 남자 아이에게는....

"나는 선생님이 나쁜 어른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마코토가 방을 나가고서 잠시 나는 의자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와 보통의 사귐을 할 수 없는 것은 그의 애정이 폭주하여 두 사람의 비밀로는 끝나지 않을 행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육체 안의 음란한 자신이 멋대로 폭주해 버리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그날 밤부터 귀가하면 매일 저녁 나는 전화 주위를 용무도 없는데 서성거리고 있었다.

전화가 울리면 두려움에 떨면서 잠시 후에 수화기를 들었다.

상대가 그가 아니라는 걸 알면 휴 하고 가슴을 쓸어 내림과 동시에 말 할 수 없는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날 밤,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게 해 준 그를 무서워하면서도 마음의 한 구석에서 고대하고 있는 자신이 무서웠다.

그의 나에 대한 생각을 새삼 확인하고 지금 왠지 안심을 했다.

일주일 동안 계속 무시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좋아하고 있었어...?

기분이 가벼워진 나를 초여름 오후의 바람이 기분 좋게 잠으로 이끌어 갔다.

"...정말 자고 있는 걸까...?"

깜빡깜빡 꿈 속을 헤매고 있는 나의 귀에 멀리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숨소리는 들리니까 그런 것 같애..."

누구일까...? 하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학생이 있다고 하는 건 아직 하교 시간이 안 됬다는 것....

좀 더, 이대로 있게 해줘....

"...그, 그만 두자. 들키면..."

"...괜찮아, 보기만 하는 거라 절대 깨지 않을 꺼야..."

뭐? 무슨 짓을 하는 거지, 이 아이들....?

보기만 하는 거라니...?

몽롱한 머리로 나는 조금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이 의자가 방해되는걸..."

드르륵...

파이프 의자가 움직이는 소리?

"...아름다워..."

"...그래, 다른 부의 교사의 2배는 굵어..."

무엇이 2배라는 거지?

의자가 치워지고 보이는 건....

"...모델 뺨치는 다리야..."

뭐? 이 아이들이 보고 있는 건... 내 다리?

"...하지만 나는 좀 더 깊숙한 곳에 흥미가 있어..."

싫어... 이 녀석들...!

의자에 앉아 자고 있는 나의 다리를 아래에서 엿보고 있었다.

자신이 놓여져 있는 상황을 이해하자 졸음은 머리 속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건... 꼭 무릎을 붙이고 있어서 보이지 안잖아."

"오늘 노리꼬 선생님의 스커트는 평소보다 짧은데?"

잠시 선잠을 잤지만 그 동안에도 다리는 지금처럼 무릎을 붙이고 있어서 팬티를 보이는 추태는 드러내지 않은 것 같았다.

자신의 잠버릇이 좋은 것에 조금 안심했다.

그렇지만 오늘의 타이트 스커트는 색은 수수한 베이지였지만 색이 수수한 만큼 길이는 짧은 것을 입고 있었다.

그렇지만 오늘 팬티는 평소와 달랐다.

이 아이들이 보면... 틀림없이....

"노리꼬 선생님, 어떤 팬티를 입고 있을까?"

사내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물었다.

"바보, 나도 알고 싶어! 하지만 틀림없이 청초하지만 비싼 걸 꺼야."

"하얀 걸까? 그런데 비싸다니?"

"여자는 팬티의 멋도 신경을 쓴다고 들었거든."

다른 한명은 어떤 잡지에서 여성 속옷에 대해 읽은 것 같았다.

"의외로 섹시한 검은 색이나 시스루였으면 좋은데..."

"하이 레그의 T백이라면 나도 참을 수 없을 거야."

이제 완전히 육체도 깨어 금방이라도 이 아이들에게 혼을 낼 수 있었지만 만약 그것이 다른 선생님이 귀에 들어가 직원실 회의가 되거나 하면....

여교사의 팬티를 훔쳐본 불량 학생 이라는 것으로 가차없이 퇴학 처분이 내려질 것이다.

풍기에 엄격한 학교... 그것이 명문이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대로 일어서서 혼을 낼 수가 없었다.

조금씩 깨어나는 척을 해서 그들이 도망치기를 기다리던가 시치미를 떼고 "안녕?" 이라고 말할까....

"응... 으응..."

깨기 전의 몸짓을 연기했다.

"어? 안되겠어. 선생님이 깨는 것 같아!"

"아직 괜찮아. 이런 찬스는 두 번 다시 없을지도 몰라."

잠, 잠깐... 또 어떤 녀석이지?

나는 다시 한번 몸을 비틀어 뒤척였다.

"응... 으응... 하으."

듣기에도 부끄러웠다.

마치 음란한 행위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목소리.

내가 자신의 목소리에 부끄러워할 때 책상 밑의 한명이 소리를 질렀다.

"앗, 조금... 조금이지만 무릎이 벌어졌어!"

뭐? 싫어, 의자에서 엉덩이를 비틀었을 때에 붙어 있던 무릎이 조금 벌어지고 말았다.

"선생님의 허벅지... 좋구나..."

그다지 노출되지 않았을 텐데 나의 허벅지 부분에 감개무량한 한숨이 불어졌다.

"좀 더 벌려줘, 조금만 더..."

나의 다리를 향해 부탁하듯이 중얼거리고 있었다.

기껏 나는 너희들의 장래를 생각해서 고심하고 있는데...!

"이대로 잠에서 깰 거라면 그 전에 만져나 볼까..."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런 짓을 하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안돼, 절대로. 그만두는 편이 좋아."

"부탁해도 만지게 해 주지 않을 거야. 깨어났을 때... 변명하면 상냥한 선생님이기 때문에 용서하실 거야!"

다리를 만져서 새빨개진 얼굴로 모르는 체를 하라고...?

누가 보아도 이 아이들에 무슨 일을 당한 것처럼 보일 거야!

나는 서둘러 일어나는 기척을 하여 이 아이들을 물리치려고 안달했다.

"아앙... 흐음..."

아까보다 큰 소리를 내며 더욱 몸을 비틀었다.

"노리꼬 선생님, 일어날 것 같아!"

"쉿! 거의 벌어졌어!"

나는 여전히 몸짓을 계속했다.

"아...! 지금 힐끗..."

"뭐? 봤어?"

다리의 방향을 바꾸었을 때 무릎이 벌어졌나?

설마 팬티까지 보이지는 않았겠지...?

"봤어, 하얀 것을... 힐끗."

"제기랄! 나는 허벅지 밖에 못봤는데..."

정말... 봤나?

나, 오늘은 마코토군과 제대로 이야기를 하려고 결심했었기 때문에 그 아이가 선물해 준 속옷을....

타이트 스커트라서 계단에서도 속이 들여다 보이지 않을 거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하얀 비단 팬티....

양 옆에 비치는 천이 들어있고 앞뒤는 광택이 있는 불투명한 천.

물에 젖거나 하지 않는 한 평상시라면 절대로 비쳐보이거나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오늘은 벌써 몇 번이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았다.

비단은 더러워지기 어렵지만 만약 오줌이 묻어 젖어 있다면....?

부끄러움으로 온몸이 굳어지는 가운데 하반신의 그 부분에만 아무리 해도 의식이 집중되어 버렸다.

"...흐으..."

몸이 뜨겁게 화끈거려 왔다.

안돼! 제대로 일어나는 연기를 계속해야 돼...!

"으응... 아앙..."

몸을 뒤척였지만 무엇인가 다른 목소리도 그 속에 섞이고 있었다.

자극으로 참을 수 없어졌을 때의 신음 같은....

"무릎이... 벌어져."

"오옷! 정말. 여기에서도 허벅지 깊숙한 곳이 보일 것 같애."

무슨 짓을... 나, 또 바보 같은 짓을 하려는 걸까?

몸을 비트는 것은 연기이고 이 아이들에게 팬티를 보이기 위해서가 아냐!

"저거...? 뭐야 이건? 스타킹이 중간에서 끊어져 있어."

"바보, 그런 것도 있어.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거야, 그걸 벨트 같은 것으로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시키는 거야."

속옷은 팬티뿐만 아니라 선물 받은 가터 스타킹도 신고 있었다.

"스타킹 사이로 맨 살이 보여."

"아, 노리꼬 선생님의 피부 아름다워. 부드러운 것 같고..... 누군가 만진 적이 있을까...?"

아키히코상에게는 벌써 몇 번이나... 있어.

허벅지 안쪽이 약해서 그의 손이 닿을 때 마다 비명을 지르지.

하지만 지금은 혼자서 할 때 가볍게 만져서 기분을 고조시키는 곳.

그래서 만진다면... 곤란해. 몸이 반응하고 말지도 몰라.

그런데 애무해 주기를 바라기나 하는 것처럼 벌어진 무릎을 더욱 앞으로 내밀어 가는 나.

욕정에 불이 붙어 버렸나...?

이성이 어딘가로 사라지고 음란한 내가 보다 강한 자극을 요구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노리꼬 선생님의 허벅지..."

한명이 넋을 잃은 듯한 소리를 냈다.

"그 속도... 보였어! 하얀 팬티야."

보물을 찾아낸 것처럼 떠들어대는 또 한명.

"만지고 싶어, 허벅지를."

"나는 팬티가 좋아! 저 봉긋하게 부풀어 오른 거기..."

"하으응... 흐음...하아."

학생들이 엿보는 상황에 완전히 흥분해 버린 나는 어느새 책상 모퉁이에 가슴을 밀어 붙이며 빙글빙글 비비고 있었다.

잠결이 아닌 그 때에 내는 신음성이 입가에서 새어 나왔다.

의자에서 엉덩이가 떨어질 정도로 앞으로 허리를 내밀었다.

허벅지가 V 자로 벌어지며 의자와 엉덩이에 끼인 스커트 자락이 서서히 걷혀 올라갔다.

학생들의 침 삼키는 소리가 책상 밑에서 들렸다.

"노리꼬 선생님의 잠버릇이 나쁜데...? 굉, 굉장해. 허벅지도 팬티도 죄다 보여."

"못 참겠어... 동경하던 선생님의 팬티를 보게 되다니..."

이 아이들, 언제나 나의 스커트 안을 상상하고 있었던 걸까?

스커트에서 떠오르는 히프 라인과 힐끗힐끗 엿보이는 무릎 사이를 뚫어져라 응시하며 상상을 부풀려 갔던 거야...

흰색의 청초한 팬티.... 섹시한 검은 팬티....

아마 그들이 상상 속에서 나는 그런 팬티를 몸에 걸치고 음란하게 허리를 비틀면서 학생들을 도발하듯이 복도를 걷고 있었음이 틀림없어.

그리고 그 상상을 집에 가지고 돌아가 한적한 자기 방에서 더욱 상상을 망상으로 부풀렸겠지.

뜨겁고 단단해진 자지를 쥔 채로....

지금은 진짜를 눈앞에 두고 망상 이상으로 흥분하고 있는 거야.

자, 어떻게 할까? 보고 있는 것만으로 만족해?

좋아... 선생님은...

보고, 만지고....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해!

"학...! 하앙..."

갑자기 허벅지에 학생의 뜨거운 숨결을 느끼고 몸을 움찔했다.

좀 더 가까이 보려고 발 아래에까지 다가온 것 같았다.

그들의 거칠은 숨결이 직접 나의 허벅지에 불어 왔다.

"가까이서 봐도 아름다워, 노리꼬 선생님의 다리..."

얌전한 듯한 아이는 나의 다리에 못박힌 것 같았다.

"선생님의 팬티, 비단인가? 속은 어떨까?"

조금 씩씩한 듯한 아이는 나의 보지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바닥에 학생 바지 자락이 끌리는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손이 동시에 각자가 요구하는 부분으로 뻗어왔다.

"하으...! 응... 흐응!"

기다리던 자극에 꿈틀! 하고 허리가 튀어 올랐다.

두 사람의 손도 동시에 깜짝 놀라 일순 멈추었지만 내가 그 이상 깨어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손바닥을 천천히 밀어 붙여 왔다.

스타킹에 싸인 허벅지를 가냘픈 손가락으로 살그머니 애무하였다.

실크 팬티에 싸인 불두덩을 두툼한 손가락으로 어루만졌다.

"항... 으응, 응... 으으응..."

두 사람의 손가락이 머뭇거리며 움직이는 자극에 입을 손으로 막아 신음이 들리지 않도록 하며 참았다.

다리에 매료된 손은 실크의 촉감을 즐기면서 허벅지에서 무릎을 어루만지고 장딴지의 감촉을 즐기면서 천천히 아래위로 왕래를 했다.

보지에 금단의 화원을 발견하려고 하는 손은 팬티의 레이스를 손가락으로 어루만지면서 가랭이의 실밥 위를 부드러운 살결을 확인하듯이 좌우로 어루만졌다.

손가락의 음란한 자극에 흥분해 파르르 다리가 떨렸다.

그 변화를 눈치 채면서도 대담하게 하반신의 애무를 계속하는 두 사람.

신음을 참고 이를 악물고 있는 입가로 침이 흘러나와 책상 위에 작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후우, 후우, 후우..."

내 소리가 아니라 책상 아래 학생들의 목소리였다.

한 손으로 동경하는 여교사의 하반신을 만지면서 다른 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더듬어 흥분한 자지를 쥐고 훑어 대고 있을 것이다.

"윽... 흐윽, 후아아..."

그들의 자위 행위에 의한 신음소리에 그 음란한 광경이 상상되어 나의 흥분도도 더더욱 높아져 갔다.

"이 축축한 물기.... 노리꼬 선생님, 느끼고 있는 걸까?"

"그래, 꿈 속에서 틀림없이 기분 좋은 생각을 하고 있나 봐."

이제 완전히 두 사람의 애무에 빠진 나의 보지는 음란한 애액을 흘려내어 팬티에 얼룩을 만들고 있었다.

손가락이 균열을 어루만져 약간 나온 애액을 묻혔다.

"보지물이... 자꾸 나와."

"자지를 집어넣는 윤활유가 되는 거야. 이 정도 젖지 않으면 넣을 때에 아프대."

그래...! 자지가 들어와도 불편이 없도록 젖는 거야.

"그럼 노리꼬 선생님은 집어넣기를 바라는 걸까? 지금..."

"이렇게 젖어 있어. 꿈 속에서 몇 개씩 번갈아 박아대는지도 모르지."

뭐... 몇 개 씩이라니? 그렇게 넣으면 보지가 찢어져!

게다가 꿈 탓이 아니라 너희들 때문에 젖은 거라구!

젖은 보지를 가까이 보면서 그들이 나보다 이성적이었다.

여기서 나를 범하려고는 생각하지 않고 보다 안전하게 만족하려고 자위 행위에 힘쓰는 것 같았다.

두 사람의 거친 숨결이 빨라져 갔다.

"휴지... 이봐, 꺼내."

"아아, ... 나도 이제 곧...!"

나도 두 사람의 애무에 자극 받아 절정을 맞이하려고 두 사람의 마지막 모습을 머리에 그렸다.

여교사의 하반신을 어루만지면서 황홀한 표정으로 자신의 자지를 훑어 대는 두 사람.

그 뜨거운 자지 끝에서는 끈적끈적한 액체가 흘러나와 쥐고 있는 손을 적셨다.

음란하게 번들거리는 자지 끝이 벌떡거렸다.

"아, ...노리꼬 선생님... 나와요, 나와!"

"으응! 선생님의 보지 속에... 나도 싸요!"

절정을 맞이한 순간 두 사람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 젖은 팬티에 파고 들었다.

"크윽! 으으응... 하으으으!"

두사람의 자지 두개가 한꺼번에 나의 보지 안에서 폭발하는 상상!

뜨거운 정액이 온몸으로 스며들어 가는....

책상 모퉁이로 마음껏 젖꼭지를 찌부러뜨렸다.

흥분하여 단단해진 음란한 젖꼭지의 미칠 듯한 자극에 몇 번이나 보지가 수축하며 울컥울컥 팬티로 애액을 쏟아 내었다.

절정에 치달은 나는 책상에 몇 번이나 뺨을 비벼대고 있었다.

축 늘어져 있는 나의 귀에 매무새를 정돈한 두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리꼬 선생님, 이대로 두어도 좋을까?"

"꿈 속에서 섹스하여 황홀한 기분일 텐데 깨우지 않는 게 좋아."

그들의 발소리가 멀어졌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섞여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정말, 노리꼬 선생님. 자고 있었을까?"

"나, 잠에서 깬 선생님에게 그런 거 물을 용기는 없어!"

그래, 꿈... 행복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해 줘. 3명이 함께 꾼 음란한 꿈...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을 퇴학에서 지킬 수 없어.

젖은 사타구니에 티슈를 갖다 대면서 나는 두 사람보다도 나 자신이 꿈이었다고 믿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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