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 (20/50)

추운 겨울날이지만 저녁햇살은 비추이고 있었다.

창으로 보이는 밖의 풍경은 메마르고 삭막하지만 방안은 알 수 없는 열기로 덮여 있다.

모처럼 식구들과 식사를 겸한 간단한 술과 환담을 즐기고 차돌이가 쉬어야겠다는 표정을 짓자 곰과 외팔이 그리고 곰 처가 물러가고 지금 방안엔 차돌 이와 모녀[일화와 미지]만이 있었다.

이미 운동복을 벗은 차돌 이는 팬티바람으로 침대에 편하게 누워 두 사람을 보며 무언의 압력을 발하며 쳐다보고만 있을 뿐이다.

그 눈빛의 압력이 너무나 강력하여 모녀는 차돌 이를 감히 바라보지도 못한다.

혼자라면 짐승처럼 玭졔榕� 차돌이의 향기에 마음껏 취해보겠는데 지금 나 말고도 그러고 싶은 여자가 있으니. 더군다나 상대는 딸이고 어미가 아닌가.

민망하고 부끄러운 상황을 어찌하면 조금이라도 모면할까 궁리중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일화와 미지는 마치 짜기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차돌 이에게 눈길을 준다.

그 눈빛은 제발이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져 있었다.

차돌 이는 모른 체 해 버린다.

모녀는 서로를 응시한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서로에게 묻는 듯하다.

[엄마, 이제 도리가 없어, 잊어버리자.

적어도 이 시간만큼은 내 눈에 엄마로 보지 않겠어.

그냥 같은 여자로 생각하자.

지독하게 음탕한 여자로 생각해버리자고......그럴 수밖에 없잖아.]

미지가 포기한 듯 힘없이 일화에게 한탄한다.

그런 미지를 보기에 일화도 부끄러움과 죄의식이 든다.

그러나 쾌락을 알고 그 커다란 쾌락을 준 유일한 사람을 그리고 마음속으로 이 남자에게 영원히 종으로라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을 이걸로 해서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

일화도 그만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그래....세상 사람들 모두 우리에게 욕하라 그러자.....

그렇지만 이건 영원히 둘만의 비밀로 간직해야 해.....]

일하는 차돌 이를 본다.

그리고 티 셔 쓰에 손을 가져가 티를 올리기 시작한다.

미지도 그런 엄마를 보더니 자기의 옷에 손을 가져간다.

두 사람은 모든 걸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기로 했다.

윤리나 도덕, 지금 이 순간 아무짝에도 필요 없었다.

이미 여기 같이 있을 때 그 모든 것은 떠나버린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악의 끈으로 서로는 결합되고 융화되어 서로 손을 잡지 않아도 될 만큼

굳게 결합되어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훗날 모녀는 오늘 일을 후회할는지는 몰라도 이순간만은 모든 것을 망각했으며 마음이 기우는 데로 천륜을 어기는 서곡을 열려하는 것이다.

모녀는 죽어버린 것이다.

망각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모녀는 죽어버렸다.

그 망각이 모녀를 압도했으며 모든 걸 망쳐버린 것이다.

서로는 알고 있던 모든 사실을 잊어버리고 그저 다가올 아름답고 황홀하며 감미로운 환각 속에 파묻혀 버렸다.

온통 신선한 미소로 넘쳐흐르는 감미롭고 고귀한 찬미가를 읊으며 그것들을 향해 소유하려 드는 것이다.

모녀는 가슴이 벅차도록 퍼덕거리고 있다.

눈앞의 진실에 모든 걸 맡기며 다가올 순간에 몸을 맡기려 덮어쓰고 있는 허울을 주저없이 던져버리고 있다.

차돌 이는 입안에 침이 말라온다.

거푸 마른침을 삼키며 두 여자의 행동을 지켜본다.

두 여자의 동작이 처음과는 달리 빨라지고 있다.

이왕 이렇게 될 일이라면 주저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까...

두 여자는 옷 속에 감췄던 보물을 드러내고 있었다.

천장에 매달린 등에 불이 들어오지도 않았는데도 두 여자의 하얀 피부가 노출되어질 때마다 더욱 밝은 광채를 품어내고 늘씬한 몸들이 흔들리고 어른거리고 있었다.

이미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었던 일화는 모두 벗은 벌거숭이가 되어 한참 옷을 벗고 있는 딸애를 쳐다보고 있었다.

브래지어의 연결고리를 풀고 있던 미지가 이런 추운 겨울날에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던 엄마를 의아해하는 눈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던 동작은 여전히 진행하면서....일화는 부끄러운 듯 미지를 살짝 응시하다 고개를 돌린다.

[맞아. 엄마는 이사람 앞에선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기로 예전에 맹세했어.

난 종이고 이 사람이 원하면 이보다 더한 일도 즐겁게 행할 수 있어.

이미 엄마는 그렇게 되어 버렸어.]

일화는 속 시원히 딸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미지는 엄마의 말뜻을 이해했다.

아마 차돌이가 원하면 자기도 그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미지가 마지막 남은 무명팬티를 벗고 벌거숭이로 엄마 옆에 선다.

차돌 이는 눈이 뒤집혀질 지경이다.

진정 이런 상황이 자기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으니.......

일화를 범하며 미지를 범하며 이렇게 해 보고 싶었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것이 현실로 다가와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거대한 봉우리가 눈앞에 보인다.

단발과 어깨를 덮친 두 여자의 머리칼 밑으로 하얗고 거대한 봉우리가 솟아 있었다.

탱탱하고 쳐짐도 없이 기고만장하게 솟은 두 봉우리와 아래로 약간 쳐졌지만 탱탱한 봉우리보다 더한 면적을 차지한 우람한 두 봉우리가 그 옆에 있었다.

차돌 이는 계속 마른침을 삼키면서 눈을 아래로 내린다.

가느다란 허리와 살집이 풍부한 허리가 있었고 그 아래에 똑같이 날씬한 다리를 볼 수가 있었다.

상당히 큰 엉덩이와 그 보다 작지만 튕겨 나올 부드러운 탄력을 지니고 있는 엉덩이가 있었고 다리사이에는 모양이 비슷하고 새카맣고 길며 넓은 분포로 자라고 있는 음모가 있었다.

진하고 무성한 음모들이었지만 그 풍부함이 조금 다를 뿐 음모가 자란 형태는 정말 비슷한 닮은꼴의 형태를 지닌 모습이었다.

그런 음모를 지닌 두 여자가 나란히 걸어온다.

두세 발 거리였지만 한들거리며 날리는 음모의 모습이 너무나 충격적이다.

차돌 이는 두 눈을 있는 데로 크게 뜨고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그것도 잠시 그렇게 보기 좋았던 음모들이 눈앞에서 사라지고 양옆으로 해서 풋풋하고 넉넉한 그런 향기로운 냄새가 몰려온다.

차돌 이는 코를 끙끙거린다.

[아....너무 좋은 냄새가 나네...........크 흐흐.....]

차돌이가 일화의 음모에 코를 비비며 황홀경에 빠져 들며 징그러운 미소를 날린다.

그 순간 풍만한 젖가슴을 가진 미지가 그 가슴을 차돌이 옆구리에 비벼가며 살며시 다가와 입으로 젖가슴꼭대기 꼭지를 문다.

[오우,,,,,,,,,,,,,,,,,]

강렬한 전류가 온몸을 타고 흐른다.

차돌 이는 자기도 모르게 신음을 뱉고 만다.

허벅지에 또 다른 팽팽한 가슴살이 느껴진다.

그리고 자기의 자지를 누군가가 잡는 가 했는데 따뜻하고 포근한 그런 곳으로 흡입된다.

[아,,아.........................으으...........]

또 다시 신음이 입가로 타고 흐른다.

차돌 이는 정신이 없을 정도의 극열한 쾌감을 맛보고 있었다.

이런 정도의 애무로 이런 쾌감을 느낄 수는 없는 것인데 아마 이런 상황이 그런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의 폭이 새로워 두 여자의 향기와 접촉만으로 터져버릴 것 같은 쾌감을 참고 있는 것이다.

[아....... 으으.....정말 미치도록 좋아.......

정말 이런 기분은 처음이야...미칠 것 같아. 아...........]

차돌이의 속마음이 숨김없이 토해지고 있다.

모녀는 이미 부끄러움을 잊었는지 차돌이의 말을 듣고는 더욱 열성적이 되어 버린다.

미지는 차돌이의 자지를 입안에 품고 애무하다가 살짝 엄마를 본다.

엄마도 차돌이의 가슴을 애무하고 있으면서 자기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처음부터 자기가 행하는 것을 보고 있었다는 눈빛이다.

미지는 볼에 홍조가 인다.

차돌이의 자지를 입안에 가득 품고 있으면서 엄마에게 시선을 떼지 않는다.

일화는 희미하게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여준다.

미지는 품고 있는 자지를 토해낸다.

[엄마, 부끄러워. 그리고 모두 잊어버리자........ 이 순간은 미친 짐승이라 생각하자.]

미지는 엄마가 보며 마지막 남은 작은 자존심마저 무너뜨린다.

그리고 용감하게 일어나 다리사이에 차돌이의 용트림하는 자지를 끼운다.

그리고 자지를 손에 잡아 자기의 보지구멍에 맞춘 다음 사정없이 허리를 내린다.

엄마가 빤히 보고 있지만 미지는 용기를 낸 것이다.

일화는 미지의 짙은 보지 털 속으로 해서 차돌이의 자지가 사라지는 것을 본다.

실로 음침하고 과감한 행동을 미지가 자기 눈앞에서 행하고 있는 것이다.

일화는 그런 용기를 행한 미지의 얼굴을 본다.

잔뜩 찌푸려진 미지의 얼굴과 눈물이 그렁한 눈을 본다.

[우.............아파...............]

입가로 연신 고통을 호소하는 신음을 토해내면서도 미지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

벌겋게 달은 자지가 미지의 질속에서 나타나는가 하면 다시 숨어버리는 숨바꼭질 놀이를 일화는 보며 입으로 알 수 없는 비음을 토한다.

미지는 관능의 약함을 이겨냈고 그래서 그의 육체 속에서 퍼덕이고 있다.

더 이상 화려한 꿈도 버리고 현실에 적응하고 있었다.

그의 육신 속에 길은 골을 스스로 제공하며 더없는 나락으로 향하는 미지를 일화는 그냥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고 결국은 미소를 보여주고 만다.

그러나 언제까지 딸의 행위를 지켜볼 수 없었다.

일화는 딸의 행위에 도전이라도 하듯 다시 차돌 이를 덮치며 황홀에 찡그린 입술에 자기 입을 덮어버린다.

차돌 이는 미쳐버리고 있는 중이다.

도저히 더 이상 자제할 수가 없었다.

도저히 도덕관념으로 행할 수 없는 이 짓을 지금 실지로 행하고 있으니 감각으로 오는 쾌감과 느낌에서 오는 충격이 더욱 강렬해서 더 견딜 수가 없었다.

좁고 좁은 터널에서 자기의 자지를 압박하며 마찰하고 있고 그 모습을 어미가 보고 있다 생각하니 여지 것 참고 참았던 쾌락의 산물을 그만 토해버리고 만 것이다.

두 손으로 일화를 당겨 그 입에 키스하며 자지로부터 태워버릴 것 같은 뜨거운 용암을 세차게 분출하고 말았던 것이다.

미지는 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일었는데 자기의 질속에서 갑자기 자지가 발광하며 좌충우돌하며 커지는 것이 아닌가.

그만 미지도 흐릿하고 충만한 느낌에 소리를 크게 질러댄다...

[아....이게................너무 좋아..아......엄마........]

사정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정액을 깊숙이 느끼면서 미지는 차돌 이와 정신없이 키스를 하는 엄마의 등에 쓰러지고 만다.

.

.

차돌 이는 몸에 중압감을 느끼며 모녀를 밀어낸다.

그리고 호흡을 가다듬고 고개를 옆으로 하여 일화를 쳐다보며 살며시 속삭인다.

[뭐가 뭔지도 모르게 해버렸어.

이젠 당신차례야....정말 내게 이런 날이 있으리라곤.....기막힌 날이야.......

난 언젠가 이런 날이 오리라 믿었어. 또 그러려고 했고.........너무 황홀해....후후.....]

일화는 기막힌 표정이다.

차돌이가 이런 상황을 만들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으니.....

일화는 슬픈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다시 걱정되는 표정을 짓는다.

[어머..또 할 수 있어요.

좀 쉬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금방 사정을 끝낸 차돌이다.

남자는 한번 사정하면 조금 휴식을 취해야 성기가 발기하고 또 자기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차돌 이는 금방 엄청난 분출을 하고도 중단 없이 자기를 원하니 혹시 무리한 정사로 몸을 버리는 게 아닌가하여 걱정되는 표정을 보인 것이다.

[후후후. 난 젊어.....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대 여섯 번도 끄떡없이 할 수 있어.]

[그래도. 어디............]

일화는 고개를 들어 차돌이의 사타구니를 본다.

허연 기름기로 범벅이 되어 말라가는 자지가 보인다.

풀숲에 늘어져 있으리라 여겼던 자지가 힘차게 꿈틀대며 일어나고 있었다.

못나고 이상하게 구부러진 자지가 힘찬 위용을 발하며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키고 있었다.

일화는 용트림하며 애 액에 번뜩이는 자지를 한손으로 감아쥔다.

[당신 대단해.......

그런데 내가 잘못 본 것인가요.

접때보다 더 우람한 것 같은데.......]

일화는 손에 잡힌 자지에 눈을 떼지 못한다.

너무나도 강하고 억세며 손안에서 불끈하며 온기가 느껴지는 자지를 보며 연신 감탄사를 발한다.

[그렇게 보여. 난 그런 생각 가져본 적이 없는데.......

이것도 세월가면 커지나보지. 아님 너무 굶어서 그런가......후후후.....]

차돌 이는 일화를 쳐다보며 빙그레 웃는다.

[그래요, 확실해요.

이것 봐요, 내 한손에 감아 쥘 수도 없어요..

이런 걸 미지가 받았으니......나도 이걸 품을 때마다 겁났는데........]

일화는 차돌이의 자지를 만지면서 힐긋 미지를 쳐다본다.

미지는 지쳤는지 아님 해방된 안도감인지 한편에 늘어져 있다.

그러나 정신은 잃지 않았는지 엄마와 차돌이가 나누는 소리를 듣고는 고개를 돌려 두 사람을 바라보다 엄마가 자기를 보자 멋쩍은 미소로 대한다.

일화도 빙긋이 웃어주며 다시 고개를 차돌이의 자지로 돌린다.

[미지야, 보지 마, 그리고 이젠 엄마차례인가 보다.

엄마가 음탕하다고 욕하지 마라. 넌 이제 우리사이를 알고 이해하잖아.

막상 남이 하는걸 보기는 처음이겠지만 너나나나 이젠 이이를 위해서 모든 걸 참고

이해하자꾸나. 그리고 조금 있다 엄마가 힘들 때 날 좀 도와줘........]

일화는 미지를 마주보지 못하고 조그만 소리로 미지의 양해를 구한다.

그리고는 풀숲에서 우뚝 솟아올라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번뜩이는 자지에 입을 갔다댄다.

그 우람한 살덩이를 미지와 마찬가지로 입안 가득히 품고 혀와 입술을 사용하여 애무한다.

목구멍 깊숙이 목젖이 닿도록 깊이 넣는가하면 혓바닥으로 귀두 끝 오줌이 나오는 갈라진 곳에 찔러대기도 한다.

그녀가 할 수 있는 모든 비법을 천천히 사용하며 차돌 이를 들뜨게 한다.

[으으....음]

차돌이의 얕은 신음이 새어 나온다.

차돌이의 비음이 입술사이로 새어나오자 일화도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보아서도 안 될 딸이 정사하는 장면을 지척에 보고 흥분된 심정을 아직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었고 이제 딸이 품고 애 액으로 범벅이 된 것을 말끔히 입으로 정리한 자지를 입으로 품고 있기에는 뭔가 아쉬웠다.

일화도 미지와 마찬가지로 천천히 차돌이의 몸 위로 올라오더니 자기의 보지동굴 속으로 자지를 인도하여 힘차게 그리고 깊숙이 품는다.

[아.......아...........좋아...]

자기도 모르게 환희의 소리가 터져 나온다.

질속 g포인트를 스치며 들어오는 아찔한 쾌락에 절로 소리가 나오고 만 것이다.

질을 채우다 못해 넓혀가며 짓쳐들어오는 딱딱한 살덩이가 너무나 좋았다.

일화는 차돌 이의 자지를 보지 속에 가둬놓고 제 맘대로 움직이는 자지의 감촉만으로도 거의 황홀경에 도달할 것 같았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님 의 살덩이인가.

밤마다 이 살덩이를 그리워하며 몸부림치고 했는데 이제 드디어 만났지 않았는가.

남편과의 잠자리할 때에도 늘 생각하고 고대하던 살덩이였다.

마지못해 응해준 남편과는 감각과 질적으로 틀리다.

도저히 이 살덩이의 늪에서 빠져나올 자신이 없음을 새삼 깨닫는다.

일화는 살덩이를 보지 속에 두고 외친다.

[아. 사랑해요. 당신의 무엇 하나라도 날 미치게 하지 않는 것이 없어요.

절 버리지 마세요.

개처럼 부리고 돼지처럼 대해도 좋으니 날 영원히 곁에 두어요.

아......... 진정, 진정 당신을 사랑해요.]

일화의 크게 부르짖는다.

벅찬 감격에 겨워 마구 지껄여대고 있다.

주위에 누가 있던 상관 않고 지금의 벅찬 감격에 마구 소리를 질러댄다.

미친것 같은 엄마의 소리에 미지는 살며시 몸을 일으켜 엄마 등 뒤로 가서 부드럽게 켜 안는다.

[그래요, 엄마만 아니라 저도 이이를 사랑해요.

나도 엄마처럼 이이를 위해서라면 진정 종이라도 될래요.]

미지도 엄마를 켜 안으며 같은 마음임을 밝힌다.

미지의 탱탱하고 부드러운 가슴살이 등 뒤로 느껴진 일화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엉덩이를 빠르게 움직인다.

[아. 악.]

생전 처음 느껴본 기분이다.

도덕적인 가정에서 엄격하고 규칙된 생활로 일관되게 살아온 자기였다.

결혼해서 정숙하게 살아야하는 게 여자의 본분임을 배우고 실행하려했지만 어쩌다 차돌이의 계획된 늪에 빠져 불륜을 저질렀지만. 진정 천륜을 어기는 이런 일이 생기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건만 난처하고 부끄러운 일이 지금 어마어마한 흥분으로 그것이 쾌락으로 솟아오는 것이다.

비록 딸이지만 등으로 느끼는 살덩이와 향수냄새, 보지 속으로는 힘을 잃지 않고 마구 꿈틀대고 있는 불덩이와 다름없는 홍두깨. 모든 것이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쾌락으로 일화를 몰았던 것이다.

일화의 보지 속에서 마구 애 액을 분출되며 부드럽고 엷은 막이 수축하고 있다.

일화는 몸을 전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부르르 떨며 두 다리에 힘을 주고는 머리를 흔든다.

[아......하고 있어, 느끼고 있어.

내 몸속에서 뭔가 마구 내뿜어지고 있어....

아......너무너무 좋아..이런 기분 처음이야. 아....미지야 너무 좋아 .......]

일화는 자기의 기쁨을 딸애에게 하소연하고 있다.

자기도 모르게 마구 지껄이는 소리가 틀림없다.

일화의 얼굴은 온통 이지러졌지만 분명 황홀감을 참지 못하여 그려지는 인상이 분명하다.

차돌 이는 절정에 달해 움직이지도 못하는 일화를 밀어뜨려 누이고는 상체를 세워 일화의 두 다리를 어깨에 멘다.

그리고는 전후로 맹렬하게 허리를 움직인다.

졸지에 미지는 옆에서 엄마와 사랑하는 님 의 정사를 구경하게 되었다.

자기가 세상을 나온 엄마의 보지 속에 손목보다 굵은 살덩이가 나타났다 살아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실로 음탕해서 보기 민망한 자세와 행위인데도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미지는 그곳을 눈이 빠져라 쳐다본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차돌이가 갑자기 자기를 끌어당긴다.

그런데 묘하게도 엄마의 얼굴위로 끌어당기는 것이 아닌가.

그가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인지는 몰라도 거부할 이유도 심정도 아니었다.

미지는 차돌이가 이끄는 데로 엄마의 얼굴위에 엉덩이를 내린다.

차돌 이는 미지를 그렇게 하고는 얼굴을 당겨 미지에게 키스를 한다.

엉덩이는 진퇴를 계속하며 입으로는 미지의 혀를 세차게 빨아 당기고 있다.

반복되는 동작의 속도를 서서히 줄이는가 하더니 곧 멈춰버린다.

일화는 누워있다 자기의 가슴에 엉덩이를 내리고 있는 딸애의 엉덩이를 잡고는 갈라진 딸애의 터럭 속 보지날개와 구멍에 혓바닥으로 쓸어준다.

그러다가 갑자기 행위를 멈추는 차돌 이에게 안타까운 목소리로 애걸한다.

또다시 터질 것 같았는데 차돌이가 멈추니 애가타지 않을 수 없었다.

[왜...조금만 더..아........빨리...난 곧 갈 것 같았는데.....아.....]

일화의 하소연을 들었는가, 차돌이가 미지의 입에서 입을 뗀다.

[후후후...이런 행운이 내게 왔는데....조금 더 재미있게 해 보려고...후후..]

사실 차돌 이는 일화의 보지속살의 느낌으로 다시금 절정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걸 감지하고 멈춘 것이다.

일화가 그걸 알 리가 없다.

오로지 이 느낌을 빨리 이어가고 싶었다.

[그래요, 시키는 데 로 할 테니 제발..빨리 박아주세요.]

일화는 험한 소리로 자기의 심정을 하소연한다.

미지도 조금 놀라는 듯 했다.

그렇게 정숙한 엄마의 입에서 마치 창녀나 다름없는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으니........

그렇지만 자기도 경험자라 지금 엄마의 심정이 어떠했으면 저 정도로 광분하며 날뛸 수밖에 없다 여기니 이해가 되었다.

[알았어, 재미있게 해 보자고...후후...

자 다시 시작하지. 당신도 미지를 황홀경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해....]

[그래요 그럴게요, 제발 빨리 박아주세요.

보지가 근질거려 미칠 지경이에요.]

일화는 시커먼 털들로 덮인 미지의 째진 살덩이를 눈 아래 두고 이과 혀로 사정없이 애무한다.

그리고 행여나 그 살들이 도망갈세라 양손으로 엉덩이를 힘차게 잡고 미친 듯이 활타댄다.

미지는 까칠한 감촉이 보지 속, 연한 살에 느껴지자 고개를 흔들며 도망가려 한다.

그 입이 엄마의 입이고 부끄럽고 아찔한 감정이 교차되어 도망가고 싶었다.

그러나 포획된 포로라도 된 듯 움직일 수도 없었다.

조금 전에 느꼈던 차돌이의 우람한 살덩이와는 또 다른 느낌이 물밀 듯이 밀려온다.

미지도 이성을 잃기엔 오랜 시간도 필요 없었다.

좌우로 머리를 흔들며 요동치고 있다.

같은 여자에게 애무를 당해도 이런 느낌이 들다니 너무나 좋은 쾌감이 전신을 휩싼다.

차돌 이는 미지의 젖가슴을 터져라 부여잡고 빠르게 엉덩이를 움직인다.

이미 일화의 보지 속은 진탕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일화가 절정문턱에 오면 살짝 멈추고 또다시 엉덩이를 움직이기 몇 차롄가..

먼저 미지가 비음을 토하며 어쩔 줄을 모르더니 앞으로 꼬꾸라진다..

[으.....엄마........그만. 아..........]

절정에 달한 것이다.

차돌이도 이때다 싶어 맹렬하게 허리를 움직여 일화의 입에서 통곡소리가 터져 나오게 만들더니 자기도 힘차게 분출을 시작한다.

[아. 아 항. 엉. 엉.. 너무 좋아...나 죽어도 좋아........엉엉.....]

일화는 대성통곡하고 만다.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황홀해서 울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딸아이의 엉덩이에 눌러있던 고개를 옆으로 하고는 마구 눈물을 흘려댄다.

[어....으 헝........씨 펄.... 나도 싼다.......으.........]

차돌이도 극도의 쾌감에 온몸을 부르르 떨며 끝없이 정액을 일화의 깊은 곳에 쏟아 붓고야

만다.

▶ 남자라면 1처4첩-색다른 만남 아찔한 만남

▶ 매일 새로운 섹스 파트너 소개

▶ 강력최음제, 여성흥분제, 성기확대제 해외 직수입 정품 - 우즐성

▶ (주)신한통상 - 100%정품의약 해외 구매대행

▶ 정품 비아그라 여성 흥분제 안심 후불제 구매

▶ 좋은약국 미프진 --- 공식 미프진온라인

▶ 온라인 작업제 핵폭탄!조루증 완전치료!-24약국

   

침대위에 마구 허 트러 지고 널 부러진 세 개의 살덩이가 있다.

모두가 지쳤는지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

조금 시간이 지났을까.......

차돌이가 일어나 물을 찾는다.

물이 보이지 앉자 차돌 이는 두 사람을 깨운다.

힘겨운 몸을 억지로 일으킨 두 여자는 무슨 일인가 하고 차돌 이를 본다.

[씨이 펄...남자가 일어났는데 자빠져 누워 있다니....

아깐 예뻐 보이더니 정말 지금은 아니네. 마음에 들지 않아....]

두 사람은 깜작 놀란다.

차돌이가 화가 난 표정으로 자기들을 노려보았기 때문이다.

[죄송해요, 그만 나도 모르게..... 기운이 없어서.....]

일화가 변명한다.

미지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멍청하게 해 있다.

뒤이어 차돌 이의 화난 일성이 방안을 울린다.

[못된 것들.....기운이 없다고 늘 부러져 있으면 어찌해......

물도 내가가서 떠먹어야 하나....이런....

계집이 둘이나 내 옆에 있는데 그런 것도 일일이 내가 해야 하나......

이제 보니 섹스를 위해서 그저 그것이 좋아서 나에게 살랑거린 건가......]

[아니에요, 그건 절대 아니에요.]

일화가 변명하며 어쩔 줄을 모르고 있을 때 벌거벗은 미지가 번개같이 문을 열고 나가 금방 컵에 물을 가져온다.

[오빠.......용서하세요, 정말 피곤해서 오빠가 일어난 줄도 몰랐어요.

앞으로 오빠를 신경 쓰이지 않게 잘 할 테니 화 푸세요. 으응..오빠.......]

미지가 벌거벗은 몸을 차돌 이에게 비비며 애교를 떤다.

차돌이도 그만 실소를 터뜨리고 만다.

[허허..엎드려 절 받기군....그런데 오빠라니.....졸지에 내가 오빠가 되었군.

허긴 그렇게 부르는 게 좋겠지, 하여간 앞으로 한번 볼 거야........]

차돌 이는 두 여자를 보며 또 다시 응 큼 한 생각이 든다.

차돌이의 변태놀이는 그때부터 막이 올랐고 그 짓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모녀에게 키스를 시켜보고 서로의 가슴을 빨아보라는 등 심지어는 69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게도 하였다.

모녀는 이미 차돌 이에게 중독되었는지 그 무엇의 요구에도 망설이지 않고 따라주었다.

나중엔 서로가 차돌이가 시키지도 않은 행위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니 이 미친 짓의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지도 않는지 짐승 같은 놀이를 오랫동안 해야 했다.

모녀는 서로의 보지 털을 만져가며 깊은 동굴에 혀를 내밀며 키스를 하던 중 갑자기 미지의 폰에서 요란한 소리가 난다.

[룰 루루.........]

가수의 노래로 필터링을 한 소리다.

미지는 어쩔까하는 눈빛으로 차돌 이를 본다.

차돌이가 받으라는 시늉을 주자 미지가 엄마에게 몸을 떼고는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응. 왔어.]

[아냐, 그런 게 아냐........]

[알았어, 갈게.........]

상대방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미지의 소리만 들린다.

미지는 전화를 끊고 차돌 이를 본다.

[현영이 계집애에요.

오빠를 찾고는........그리고 내일 오빠를 위해 이벤트를 해야 한다며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오빠랑 있고파서 나가지 않았더니........]

미지는 현영이의 전화임을 알려주며 전화 건 용건도 같이 말한다.

[그래 그렇다면 가봐.......친구를 기다리게 하면 안 되지..........

그리고 오늘 엄마는 나와 같이 있을 거야. 그래도 되지..........]

차돌이가 미지에게 가도 좋다는 승낙을 하고 일화를 본다.

일화는 환히 웃으며 빠르게 고개를 끄덕여 승낙을 표시한다.

차돌 이는 다시 미지에게 고개를 돌린다.

[나중에 끝나고 여기로 오고 싶으면 와.....

오늘같이 좋은날 맘껏 섹스에 취하고 싶어. 지금 난 이 짓밖에 생각나지 않거든....

허긴 당신들과의 날은 한동안 끝일 테니까.........]

[아니....... 끝이라니...]

두 여자가 이구동성으로 놀라 묻는다.

마치 두 사람에게 절교를 선언하듯 하니 깜작 놀란다.

모녀는 삽시간에 표정이 어두워지고 눈엔 물기가 그득해진다.

[아...이번 귀국길에 말이야.........내말은 다시 떠나야한다는 말이야.

그리고 내가 어찌 당신들 모녀를 기억에서 지울 수 있겠어.

정말 졸업선물치고는 최고의 대접인데....이젠 내가 당신들을 놓아줄 수 없어...후후후..]

차돌 이는 다시 떠나야한다며 모녀를 향해 웃어준다.

[언제 가시는데요.]

모녀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일화는 차돌이가 곧 떠난다는 말이 서운했는지 처량한 목소리로 묻는다.

[사흘 후.........]

[그럼. 아직 날이 많이 남았는데.........]

일화가 다시 시 끈 둥 해진다.

이제 마음껏 그의 품속에서 아롱대며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오늘하루만이 자기들과의 시간이라니 그의 처사가 야속해서 입이 한발이나 나온다.

[후후..난 여자가 많아....

중국가면 여자를 안아보지도 못할 텐데......

내가 아는 여자는 모두 안아봐야 할 것 아니야.

당신과 미지는 날 鎌末構� 도움주리라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나.]

차돌 이는 당신들만 내 주변 여자가 아니라 또 다른 여자들에게도 시간을 할애해야한다며 두 사람의 질투를 무마시키며 더불어 도움까지 요구한다.

[아니에요, 그렇게 하세요.

그렇지만 우리를 잊지 말고 자주 찾아주세요.

우린 당신을 위해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테니.......]

일화의 목소리에 힘이 빠져있다.

차돌 이는 그런 일화를 안아준다.

[하하. 알았어, 고마워.......

원체 내가 바람둥이라.........흐흐........그렇지만 절대 당신은 못 잊어.]

차돌 이는 일화를 힘차게 안으며 그녀의 넓은 이마에 입을 맞춰준다.

그러는 사이 미지가 옷을 입고는 나갈 채비를 하고 두 사람에게 다가와서 인사를 한다.

[갔다가 여기 다시 올래요.]

[후후후,,,그래......

내가 좋아 오는 거야, 아니면 엄마가 좋아 오는 거야......

하여간 온다니 기뻐.......밤에 더 진하게 놀아보자고........]

차돌이가 놀리듯 능글스럽게 이야기한다.

미지는 갑자기 부끄러움에 젖어든다.

아깐 몰랐는데 새삼 아까의 짐승 같은 변태놀이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그땐 잊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부끄러웠고 뭔가 마음에 죄의식이 들었나보다.

[몰라요....오빤 나빠요.]

그리곤 도망치듯 방을 나가버린다.

차돌 이는 그 모습을 보며 호탕하게 웃어버린다.

[하하하......]

차돌 이는 두 번에 걸친 사정으로 오는 피곤함에 일화를 켜 안고 잠의 삼매경에 빠져든다.

일화는 행여 차돌이가 도망갈세라 두 손으로 억세게 차돌 이를 켜 안으며 그 품속에 병아리마냥 움 추리며 같이 깊은 잠에 빠져든다.

.

.

.

그날 저녁

미지가 돌아오고 늦은 저녁을 함께하고 난 세 사람은 이튿날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교성이 난무하고 고통과 쾌락이 동반한 신음으로 끊이지 않는 밤을 지 샌 것이었다.

차돌이가 새벽에 혼자 집을 나설 때의 모습은 처참하리만큼 일그러져 있었다.

도대체 밤새 어떠한 일이 일어났기에......

차돌 이의 눈이 움푹 들어간 듯 했고 얼굴은 물기 없이 푸석거릴 정도로 온몸에 기운이 없어 힘들게 걸어 나오는 모습이 어제의 건강한 차돌이가 아닌 딴사람을 보는 듯 했다.

차돌 이가 이러했으면......두 여자는 과연 어떤 몰골을 하고 있을까......

사 못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방안에 두 여자는 세상이 뒤집혀도 모를 정도로 녹초가 되어 뻗어있었다.

밤새 차돌 이가 끊임없이 이상하고 야릇한 그리고 실로 어마어마한 부끄러움을 자아낼 수 있는 포즈를 취하게 하였으며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지 아님 모녀를 짐승으로 탈바꿈 시킬 작정이었는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성기를 빨게 하는 등 실로 상상키 어려운 주문을 하였던 것이다.

처음엔 쑥스럽고 마지못해 따랐던 모녀가 나중엔 이성이 사라졌는지 모두가 적극적이 되어 짐승이 되기를 자청할 정도로 끔직하고 광란의 행태로 서로가 최고의 절정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 밤, 잠 한숨 자지 않고 사람이 행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리고 일화가 애 널을 당하며 고통에 울부짖을 때 미지는 애 호박을 일화의 보지 속에 넣어 차돌 이와 보조를 맞춰 움직이기도 하였으니 완전히 미치지 않고는 행하기 어려운 온갖 짓을 서슴없이 모녀가 행했던 것이다.

차돌이의 정액을 사타구니 두 구멍에 흘러넘치도록 받아야했으며 지금 그 산물들은 가랑이로 타고 흘러 말라가고 있어도 손을 움직여 닦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개구리처럼 네 활개를 활짝 펴고는 뻗어 있는 것이다.

너무나 피곤하고 힘이 없으면 잠도 오지 않는가 보다.

모녀는 천장을 향해 눈을 뜨고 있으면서도 그리고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어도 일어나기 귀찮아 억지로 참고 있는 것이다.

침대의 이부자리는 엉망으로 구겨지고 여기저기 누런색의 점을 그리고 있었으며 군데군데 카 만 곱 슬 털들이 흩어져 있었다.

엉 키고 설키며 부대끼고 해서 빠진 털들이 너무나도 많이 어지럽게 침대 위와 방바닥에 빠져 흩어져 있었다.

모녀도 하루사이에 무척 수척해 보일만큼 홀쭉해 보인다.

그렇지만 모녀는 이런 시간도 오래할 수 없다는 걸 안다.

여자이기에 그냥 더 부둑한 모습으로 외출할 수도 없었기에 화장이란 시간이 필요하며 오늘 졸업식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다발도 전해야했으며 그 이후에도 정인을 위한 자리가 있는데 빠질 수는 없는 일이다.

행여 그가 기분이 나빠 자기들을 싫어한다면 생각해도 끔직한 일이다.

움직이기 힘들어도 내님을 서운하게 하는 건 죽기보다 싫었기 때문이다.

오늘이 지나고 모래면 다시 떠나는데 그리고 오랜 시간을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그가 출국하기까지 남는 시간에 님 의 마음이 자기를 떠날 수 없는 뭔가를 만들어야하지 않는가.

기억에 남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그런 뭔가의 결심이 앞선다.

움직일 것 같지 않은 일화의 고개가 미지를 향한다.

[이건 우리 둘만의 영원한 비밀이야........

난 미친년이래도 진정 널 사랑해........]

[엄마.....우리 그 사람 앞에서만 미친년이 되자.

엄마는 누가 뭐래도 내 엄마야...나도 엄마 정말 사랑해..........]

미지도 힘없이 마음속의 심정을 밝힌다.

그리고는 살포시 웃어준다.

[그래....그래....고마워.......

그리고 우리도 일어나야겠지, 난 그렇지만 네가 힘들어 보여 어째.......]

일화도 미지에게 미소를 보낸다.

[아냐, 난 참을 수 있어. 근데 엄마는 애 널 까지 했으니. 정말 괜찮겠어....

그 이는 나하고도 하고 싶었을 텐데....아마 날 생각해서 애 널을 안 한 것 같아.

만일 그랬다면 정말 난 일어나지도 못할 거야.........]

미지는 엄마가 걱정되어 묻는다.

미지도 지금의 상태를 조금도 숨기려 들지 않는다.

일반상식으론 모녀간에 이런 대화란 상상치도 꿈도 꾸어보지도 못할 대화를 지금 이 모녀는 천연덕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 밤 사이에 모녀에게 주어진 금단의 성벽을 모조리 허물어뜨린 모양이다.

실로 친구랑 나누는 음담패설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편안해 보인다.

[으응.....사실 걸으려니 무서워, 그러나 어쩌겠어.

네가 부축해 줘야겠어. 네 친구들에겐 엄마 몸이 불편하다고 변명하고........

정말 지금도 항문이 화끈거리고 불로 지진 듯 쓰라려......너무너무 고통스러워......]

일화의 인상이 갑자기 심하게 찌그러진다.

아래 항문에서 불 칼로 지지는 것 같은 고통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엄마 미안해....

그토록 고통스러운데 내가 더욱 못된 짓을 했으니........]

미지는 밤의 일이 생각났다.

차돌이가 시키기도 했지만 자기의 손으로 자지를 잡고 엄마의 항문에 인도하지 않았는가.

엄마가 그렇게 당하면서도 쾌락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했다.

마음 한구석에 이런 엄마를 괴롭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든 것도 아니지만 엄마의 흥분되어 자지러지는 모습에 반대로 자기가 엄마가 되었으면 그런 바램 도 일었다.

엄마와 차돌이가 연결되어 있는 항문아래 털 속의 구멍에 입술을 대고 애무를 계속했으며 두 사람이 연결고리를 풀고도 그 잔액들을 모조리 혀로 활타가며 먹고 나서야 엄마의 보지에서 물러난 지난밤의 작태가 떠올랐던 것이다.

일화도 지난밤의 행위가 생각났는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얼굴을 붉히고는 급히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킨다.

[계집애....나는 그러지 않았어. 부끄럽게...그 이야긴 이제 그만하자.

우리는 아직 할일이 많아.

여기도 정리해야하고 또 씻어야 하잖아.......

그리고 밖에 사람들 보기가 민망해 어떻게 나갈까 걱정이 되어죽고 싶은

마음뿐이야.......]

일화는 밖에 있는 곰 부부와 외팔이가 생각이 난 것이다.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차돌이 상전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그 것도 모녀가 같이 한 남자에게 정신이 뺏겨 밤새도록 요란한 소리를 질러대며 광란을 떨었으니........

어쩌면 밤새 시끄러운 교성으로 그 사람들의 잠을 설치게 한건지도 모르는 일이고..

모녀는 얼굴이 금 새 붉게 달아오른다.

[엄마..그 사람들 이해할거야....

내가 보기엔 그 사람들 오빠에게 완전 매료된 눈치더라고.......

그런 사람들은 주인을 절대 배신 안 해........

믿어도 될 거야......

그리고 이젠 어쩔 수 없잖아....이미 저질러버린 일인데........]

그러나 미지는 의외로 담담했다.

아마 젊음이란 것이 두려움이나 수치를 없애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 생각을 말한다.

그리고 당당하기까지 한다.

일화는 그런 미지가 부러울 뿐이다.

철모르며 사니 세상일을 어찌 알 것인가...

[누가 그걸 모른대......

부끄러워서 그렇지.]

[그럼, 엄만 앞으로 오빠 집엔 오지 마.....

오빤 아마 영원히 그분들과 같이 살 눈치던데.......호호.......]

미지가 약을 올려가며 힘없이 웃는다.

일화는 그런 미지가 얄미워진다.

[어마. 저것이......

이젠 엄마를 적으로 여기고 떼어 놓으려 하잖아.....

난 절대 그럴 수 없어.]

일화가 인상을 그리며 한손을 머리위로 올린다.

[알았어, 미안.......

그런데 엄마......엄마는 아빠랑은 안 해...........]

미지는 아까부터 궁금한 것을 묻는다.

엄마가 이정도면 아빠하고도 요란할까,

아님 아빠가 성적불능이라서 오빠랑 그런가하고 궁금했던 것이다

[...............................]

일화는 그만 대답이 없어진다.

얼굴이 순식간에 바뀌더니 죄의식을 감추지 못한다.

사실 덕만이 자기한테 보통 잘해줬는가......

이런 사실도 알지 못하고 오직 자기를 위해서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다.

일화도 그걸 알기에 덕만이 요구하면 한 번도 거절치 못했다.

예전엔 가끔 흥분이 몰려오는 것도 차돌이의 몸을 알게 된 이후엔 그런 일도 없어졌다.

일부러 흥분된 척 하여 남편을 기쁘게 해 주었지만 사실 고통만이 수반된 무의미한 성행위로 일관했다.

그렇다고 덕만을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차돌이의 늪이 너무나 깊고 음습하여 한번 빠지니 헤어 나올 수 없어 그렇지 덕만을 미워하거나 싫어할 수가 없었다.

[엄마, 미안해 내가 괜한 것을 물었나봐......]

미지는 엄마가 말을 못하자 급하게 사과한다.

엄마의 고충도 모르고 함부로 입을 열어 엄마를 괴롭게 했다는 죄의식이다.

그러자 일화가 고개를 돌려 미지를 보더니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을 지어준다.

[계집애.....엄마하고 이렇게 되었다고 이상한 걸 다 묻는다.

아빠 랑도 해야지, 그러나 사실 아빠랑은 아무 감각도 없어진지 오래야.....

무의미하게 성행위를 행하지만 그분은 너희들 아빠 아냐.......

당연히 날 가질 의무도 있는 사람이야....

내가 이런다고 아빠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니깐........그리고 실질적인 부부고......

이젠 됐니......자...일어나자.]

일화가 힘들게 몸을 일으킨다.

그러나 한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며 덜 썩 주저앉는다.

미지도 일어나다가 엄마가 쓰러지자 급히 달려들어 엄마를 부축한다.

[엄마, 괜찮아.......]

[응........항문에 큰 막대기가 박혀있는 듯 불편해서 그래......]

일화는 미지에게 숨기지 않는다.

아픈 곳의 고통을 솔직하게 말한다.

[허긴...... 오빠의 그것이 좀 커...그 기 에다 휘어지기까지 했으니...

휴...난 지금은 살았지만 언제고 나도 당해야 될 텐데 걱정이다.

현영이도 항문을 당하고 사흘이나 학교 결석했는데.......]

미지가 큰 한숨을 내쉰다.

나이 많은 엄마도 고통 때문에 걷지를 못하는데......... 사실 어제 밤에 엄마가 아니었으면 미지도 애 널 섹스를 경험할 뻔 했다.

그걸 엄마가 오늘 일을 감지하고 자신 혼자당하면서도 차돌 이를 구슬리고 달래줬던 것이다.

차돌이도 엄마의 뜻을 이해하고 애 널을 보호해줬기에 미지가 이정도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자, 미지야 엄마를 부축해서 목욕탕에 가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나아지겠지.........]

미지는 엄마를 부축해 욕실로 향한다.

아름답고 지성적으로 보이는 모녀의 발가벗은 몸이 전등불아래 더욱 빛이나 굴곡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 남자라면 1처4첩-색다른 만남 아찔한 만남

▶ 매일 새로운 섹스 파트너 소개

▶ 강력최음제, 여성흥분제, 성기확대제 해외 직수입 정품 - 우즐성

▶ (주)신한통상 - 100%정품의약 해외 구매대행

▶ 정품 비아그라 여성 흥분제 안심 후불제 구매

▶ 좋은약국 미프진 --- 공식 미프진온라인

▶ 온라인 작업제 핵폭탄!조루증 완전치료!-24약국

   

집을 나온 차돌 이는 힘 빠진 걸음걸이로 뒤편 야산으로 발길을 향한다.

눈이 왔는지 아직 채 녹지 않은 눈들이 곳곳에 덮여있다.

나무란 나무는 잎이라곤 하나 없이 벌거숭이가 되어 가지마다 조금씩 눈을 담고 있었다.

조그만 개울물이 흐르던 곳에는 이미 얼음이 얼어 물이라곤 보이지 않는다.

차돌 이는 예전에 앉아 명상하던 평평한 바위를 찾아낸다.

그는 바위에 걸터앉아 조그맣게 사신을 부른다.

그리고 눈을 감는다.

5분정도 걸렸을까......콧속으로 기이한 향기가 들어오고 손목어림에 간지러움을 느끼고 눈을 떤다.

하얀 백사가 가랑이 사이에 앉아 긴 혀로 손목을 간 지르며 하얀 김을 내 뿜어 차돌이가 흡입케 하고 있었다.

[오우.......사신이로구나...반가워...잘 지냈어.......]

차돌 이는 몸속에서 피가 끓어오르고 기운이 넘쳐나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그것을 느끼기보다는 반가움이 앞섰다.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묻는다.

그러나 미물이 어찌 대답이 있을 손가, 백사는 눈을 깜박일 뿐이다.

차돌 이는 사신이 반가움을 나타내자 손으로 사신을 감아쥐고 쓰다듬어준다.

그런데 이상한 느낌이 있어 무심코 앞을 보다가 깜작 놀라고 만다.

바위아래 붉은 홍사가 그것도 사신의 몸길이의 5배는 넘은 직 한 홍사가 혀를 날름거리고 있었다.

머리 중앙에 몸 색깔과 같은 붉은 깃을 한 희귀한 홍사였다.

차돌 이는 홍사를 보다가 무엇인가 짐작 가는 것이 있어 백사를 본다.

[어라...친구 사귀었군. 아니지. 마누란가....후후후........]

사신은 여전히 차돌이의 손에서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피운다.

차돌 이는 그런 사신이 귀여운지 얼굴 가득히 웃음을 지운다.

차돌 이는 홍사를 향해 손짓을 한다.

[자...이리와 보겠어.]

홍사는 경계의 빛을 띠운다.

비록 백사를 따라왔지만 자기와는 다른 종족동물이 아닌가...

마땅히 경계의 빛을 띠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홍사의 경계심이 불쾌한지 백사의 고개가 치켜 올라가고 공격자세로 바뀐다.

홍사는 백사가 두려운 모양이다.

금방 꼬리를 내리고 머리를 숙이고 만다.

그 모습을 지켜본 차돌 이는 대소를 터뜨린다.

[하하하......내가 너 닮은 거야. 아니면 네가 날 닮은 거야.....

어째 하는 짓이 나랑 같은지 모르겠어..하하하.........]

목소리가 우렁차기 그지없다.

대문을 나서던 차돌이의 몰골은 아무 곳에서도 볼 수가 없다.

눈빛엔 사기가 넘쳐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푸석한 피부는 언제인가 모르게 팽팽하게 조금 전에 느꼈던 추위는 조금도 느끼지 못할 만큼 기운이 넘쳐나고 있었다.

[너 보고 싶어 왔어.

그렇지만 또 이별해야 해...

내년 추운 겨울 이맘때면 돌아올 것이야.......

그런데, 넌 동면에도 들어가지 않아...

아님, 나 때문에 나온 거야..........

하여간 모습이라도 보았으니 너무 좋다.]

차돌 이는 그런 사신을 보며 호쾌하게 웃고는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리고 오던 길로 천천히 내려간다.

손목에는 작은 백사가 꽈리를 틀고 있었고 두어 발 뒤에 붉은 홍사를 거느리며 산을 내려온다.

집이 저 앞에 나타난다.

차돌 이는 손목에 감겨있는 백사에게 말한다.

[이제 가......정확히 10개월 후면 여기서 볼 수 있을 거야...

그땐 너와 떨어지지 않을게.....

이제 돌아가..그리고 마누라와 뜨거운 밤을 보내렴. 하하하..........]

백사는 차돌이의 손에서 차돌이의 눈을 보며 긴 혀로 차돌이의 입술을 간질이더니 손을 벗어나 바람처럼 사라지고 만다.

백사가 사라지자 홍사도 역시 바람처럼 사라지고 없다.

과연 영물은 어딘가가 틀린 모양이다.

눈 깜작할 사이 모습을 감추고 말았으니.......

차돌 이는 백사가 간질이고 간 입술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집으로 돌아온다.

외팔이가 아침운동을 하고 있다가 차돌 이를 보며 반갑게 웃는다.

[어. 대장 그사이 보약이라도 잡쉈소이까........

어제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하하하.........]

외팔이가 넌더리를 치며 차돌 이를 보며 웃는다.

차돌 이는 외팔이가 자기를 놀리려 든다고 생각하며 말머리를 돌린다.

[설마. 그럴 리가......... 형 요즘은 어때.

내가 보기엔 자세도 안정되고 주먹과 발길에 파워도 많이 실린 것 같은데...........]

차돌 이는 쑥스러웠다.

그래서 괜히 외팔이가 하는 동작을 보며 칭찬을 한다.

[하하하..모두가 대장이 가르쳐준 덕분이 아니오. 다시 한 번 감사드리오.]

외팔이가 고개를 숙인다.

차돌 이는 팔을 내저으며 호의를 받지 않겠다는 시늉을 한다.

[형, 또 쓸데없는 소리....후후후...]

차돌 이는 환하게 웃고는 집 안으로 들어간다.

주방엔 곰의 처가 식사준비에 여염이 없다가 차돌 이를 발견하곤 예쁘게 웃어 보인다.

[삼촌, 어제 삼촌 덕에 밤새 무지 시달렸어요.

정말 대단한 삼촌이에요.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오나요...호호호......

하여튼 삼촌 땜에 잠도 제대로 못 잤으니 책임져야겠어요. 호호호.............]

너무 요란하고 지나친 섹스를 나무라는 것인지 부러워서 하는 말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

중년여인의 능청스러움이 그대로 묻어있는 말이다.

[어라..우리 형수도 그런 말 할 줄 알아.......

난 형수가 형하고 잘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지...하하하.......]

차돌이가 쑥스러움을 피하기 위해 도리어 곰의 처를 놀린다.

지나친 음담패설이 아닌 가.

그만큼 곰의 처와 차돌이간에 내면을 숨기지 않는 사이로 발전되어 있었다.

곰의 처도 그런 차돌 이를 눈웃음으로 가볍게 흘긴다.

[호호호..나도 여자인걸요.]

[그런데 형수. 왜 혼자서 식사준비하고 그래.

안에 있는 여자들이 도와주지 않겠데........]

차돌이의 눈 꼬리가 약간 올라간다.

적어도 내 집에 있으려면 자기 집에서 하는 버릇 등을 고쳐야 함에도 곰의 처만 주방에서 일을 하는 것이 못마땅했다.

[아니. 삼촌 내가 다른 일 하라고 들여보냈어,

그리고 삼촌은 여자들을 움직이기도 힘들게 해놓고는 무슨 일을 하라한단 말이에요.

삼촌, 아주 나쁜 사람 아니에요.]

곰의 처는 연신 도리질을 하며 눈을 흘긴다.

그녀는 차돌이의 성격을 알고 있었고 자기 한마디에 안에 있는 여자들이 받을 고충을 생각했고 그리고 지금 자기 집에 와 있는 여자들이 어떤 집의 여자 분인지 알고 있었으며 감히 그 분들에게 무얼 시키기도 같이 하기도 거북했다.

그러나 그런 말을 못하고 괜히 차돌이가 그렇게 만들지 않았느냐며 핀잔을 주는 것이다.

[맞아요, 형수 난 아주 나쁜 사람이 맞아요..

그러니 형수도 형 옆에서 떨어지지 마세요.

아니면 내가 잡아먹을지도 몰라요. 하하하.........]

차돌 이는 뒷머리를 글 적이며 민망해한다.

[어머....어머........삼촌 못하는 말이 없네......]

곰의 처의 얼굴이 삽시에 홍당무가 된다.

차돌이의 말이 농을 지나쳤고 듣기에 너무 노골적이라 당황한 것이다.

[하하하. 형수 알았어요, 나중에 예쁘게 해서 그 사람들 집에 태워 주세요.

여자들이 그렇게 기운 없다니 어디 운전이나 하겠어요. 부탁해요..]

차돌 이는 곰의 처가 예쁘게 눈을 흘기는 모습을 뒤로하고 방안으로 들어간다.

방안의 두 모녀가 화장을 하다말고 문 앞에 나란히 서 있었다.

금방이라도 뛰어나오고 싶었지만 차돌 이와 곰의 처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워 나오지를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차돌 이는 그것을 눈치 챘다.

[자. 하던 일이나 해.........

난 좀 씻을 테니....]

차돌 이는 옷을 벗기 시작한다.

그리고 욕실로 들어가 버린다.

차돌 이는 욕실에 들어가 아까 외팔이가 하던 말이 생각나고 자기가 사신을 만나고 난 뒤부터 힘이 넘쳐나는 것을 보고 의아해 거울을 본다.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눈에 광채가 솟는 듯하다.

문뜩 이상한 생각에 잠시 어젯밤을 떠올리며 아랫도리에 힘을 주어본다.

분기탱천하게 솟아오르는 거대한 몽둥이를 본다.

어제보다 더한 줄기에 힘줄을 내비치며 끊어질 듯 아프도록 용솟음치는 자지를 본다.

차돌 이는 싱겁게 웃는다.

[그놈이 내게 또 몹쓸 병을 가져다 준 게로군.......]

차돌 이는 사신을 들먹인 것이다.

사신을 만나고 나면 확실히 몸에 변화가 있었고 그중 자신의 성기에 나타나는 이상 징후는 확연히 표시가 드러날 정도로 달라지는 것이다.

샤워기에 물을 쏟아내게 하고는 욕실바닥에 앉아 그 물줄기를 머리에 맞으며 눈을 감는다.

끓어오르는 신체의 변화를 잠재우기 위해서였고 그리고 머리에 맞는 물줄기가 무엇보다 좋았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오빠.......식사하러 나오래.]

미지의 부름이 들린다.

그제 서야 차돌 이는 몸을 일으켜 머리를 감고 온몸에 비누칠을 하며 어젯밤의 찌꺼기를 지우기 시작한다.

차돌이가 목욕을 마치고 대충 옷을 입고 식탁으로 간다.

모두가 차돌 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차돌이가 수저를 들며 식사를 시작하자 모두는 식사를 한다.

차돌이가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이집의 제일 어른이다, 라는 것을 나타내 주는 단면이기도 한다.

곰 형이랑 외팔이도 그걸 인정하고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그렇게 지내게 되었던 것이다.

식사가 끝나고 곰 형이랑 외팔이가 나가면서 차돌 이를 본다.

[대장, 졸업을 축하해..........]

[대장, 졸업을 축하하오이다.]

곰은 편하게 반말하는데 외팔이는 그렇지 못하다.

언제인가 차돌 이에게 한수 지도받고 그때부터 이상하게 반말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차돌이도 외팔이가 그러는 것을 그냥 내버려두었다.

누가 시킨다고 될 일도 아니고 그것은 저절로 이루어져야 될 일이기 때문이다.

[형, 고마워..............].

.

......................................................

시끌벅적한 교정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되고 많은 장사치들이 교정을 어지럽게 자리하고 있었다.

차돌 이는 졸업 복을 받아들고 그 옷을 갈아입고는 곧이어 열릴 졸업식장 맨 앞자리에 앉아있다.

과 수석으로 졸업했으니 당연히 학장의 상을 받는 것이 아닌가.

차돌 이는 이 졸업식에 꼭 참석한 이유가 있었다.

언젠가 만나게 될 누나에게 자랑스러운 동생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귀국도 서슴치 않았던 것이다.

누나가 이런 나를 보면 얼마나 대견하게 생각할까.

그 누나에게 자랑하고픈 마음이 세상 무엇보다 우선했기에 참석한 것이다.

졸업식이 거행되고 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차돌이가 상을 받는 모습을 찍기 위해 여기저기서 후 레 쉬가 터진다.

본시 사진 찍기를 꺼려하는 차돌이 였 지만 오늘은 예외였다.

한껏 포즈를 취해가며 시진 찍기를 서 슴 치 않았다.

미지도 사진 찍는 한사람중의 하나였다.

어딘지 모르게 엉거주춤한 걸음걸이였지만 사력을 다해 이리저리 움직이며 열성적으로 차돌이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식이 끝나고 모두가 식장을 빠져 나온다.

꽃다발을 전해주는 손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삽시간에 꽃다발 속에 파묻힌 차돌 이였다.

그때였다.

차돌이가 축하를 받느라 정신이 없을 때 누가 차돌 이를 크게 부르짖으며 달려오고 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소리에 놀라 소리 나는 곳으로 얼굴을 돌린다.

사랑해 를 외치며 뛰어오는 서양 여자가 있었다.

금발머리를 찰랑거리며 팔등신 각선미를 뽐내며 예쁜 얼굴에 얼굴 가득히 환희를 담고 오는 여자가 있었다.

알렌 이였다.

알렌의 뒤편으로 오는 중년신사가 따라오고 있었다.

언젠가 차돌이랑 미국에 갔을 때 동행했던 이사라는 직책을 가진 덕만의 회사 간부였다.

알렌은 꽃다발 속에 파묻혀 자기를 쳐다보고 있는 차돌이의 품속에 사정없이 안긴다.

그리고 양쪽 볼과 입술에 매혹적인 입술로 도장을 찍어댄다.

주위의 시선들이 이런 새로운 상황에 얼떨떨하더니 요란한 박수로 두 사람을 열광한다.

[부라 보... 부라 보.]

실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졸지에 벌어진 것이다.

누구 말릴 틈도 없이 급하게 이루어진 상황에 차돌이도 당황하여 멍청해지고 만 것이다.

알렌을 겨우 진정시키고 차돌 이는 알렌을 향해 웃어준다.

[여긴 어쩐 일이야........

그리고 내가 오늘 오는 줄 어떻게 알았어.]

유창한 영어로 알렌에게 묻는다.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알렌의 뒤를 따라오던 이사가 차돌이의 말을 받는다.

[내가 알려주었네.........

먼저 자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이....허허........

그리고 사모님도 나오셨습니다그려.......허허허........]

말끔하게 차려입은 신사가 환하게 웃으며 차돌이의 손을 잡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뒤이어 일화를 보며 머리를 숙인다.

[안녕하십니까........

그간 별고 없으시고 회사는...........

그리고 알렌이 어찌...........]

차돌 이는 정중히 인사를 한다.

그리고 회사의 사정과 알렌이 온 것이랑 이것 저 것 궁금증을 묻는다.

특히 알렌이 어찌 알고 여기 나타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표정이다.

[하하. 알렌은 미국 측 회장님 고문역으로 한국에 와 있다네......

일 년에 6 개월가량은 상주한다고 하네........

그런데 지금 알고 보니 자네 때문이 아닌가 여겨지네만, 허허허........]

이사는 우스개 소리를 곁 드리며 차돌 이에게 알렌이 여기 오게 된 이유를 알려준다.

그리고 넌지시 부럽다는 눈빛을 보내며 웃는다.

합작회사의 대지주를 대신하는 모든 권한을 지닌 그런 사람이 차돌 이에게 목을 매듯이 사랑을 구걸하는 모습을 보곤 진정 차돌이의 매력이 얼마만큼 대단하기에 그런 것인가 하고 의문도 들었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 새삼 느끼지만 주위에 있는 부회장님 외동딸도 다른 여인들 모두 다 그를 사모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여자들 모두 차돌 이를 보는 눈에 애정이 충만해 있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표현하지도 못하지만 대단한 젊은이라는 생각은 머릿속에 꽉 차있었다.

[그렇습니까.......

합작 건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는 모양이군요.......]

차돌 이는 그제 서야 알렌이 여기에 온 이유를 알겠다는 표정이다.

그리고 회사 일을 묻는다.

[그러네....

다행히 비슷한 공장이 있어 그걸 확보하고 지금 생산라인을 설계하느라 눈 코 뜰 새가 없어.

빠른 시일 내 자네도 그 회사로 와야겠지만......지금 정신이 없을 지경이네, 하하하....]

[아닙니다, 이사님 전 저대로 아직 할일이 있습니다.]

차돌 이는 그 자리에 미련이 없음을 확고하게 밝힌다.

그러나 이사의 답변도 확고하기 그지없다.

절대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허허허... 자네 큰일 날 소리를 하고 있네 그려..

계약조건에 자네가 회사에 적을 두고 있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지 않는가.....

자넨 이미 대외 협력이사로 발령이 나 있는 상태라네......

미진한 내가 한국 측 사장을 맡고 있지만....자네가 앞으로 많이 도와줘야겠어.

부회장님도 자네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거든.....허허허......]

[하여간 아직은 회사 일에 관여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리고 부회장님은 미국에 계시다는데.....잘 계시겠지요.]

차돌 이는 더 이상 말해도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여기고 덕만의 안부를 여쭙는다.

[그러네, 요즘 무척 바쁘시지,

하지만 내게 몇 번이나 당부 하셨네, 자기대신 자네를 축하해줘야 한다고...

허허허.......]

사장은 큰소리로 웃는다.

부회장의 배려가 이만저만 아니라는 것을 은연중 비치는 것이다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회사일이 바쁘실 텐데도 저에게 이렇게 신경 쓰 주시다니........]

차돌 이는 다시 고개를 숙여 고마움을 표시한다.

[무슨 소린가.....자넨 우리 회사의 일등공신일세..

그런 말마시게, 마땅히 나와서 축하하는 게 도리지 암. 허허허...]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차돌 이는 허리를 깊숙이 숙인다.

사장은 차돌 이와 몇 마디 더 이야기를 나누더니 다시 일화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속닥속닥 무슨 말인가를 나누고 있다.

차돌 이는 여자들 속에 파묻혀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개방적인 알렌의 적극적인 사랑표시는 차돌 이를 엄청 난처하게 만들고 있었다.

미지와 현주는 갑자기 나타난 알렌의 등장으로 차돌 이를 알렌에게 빼앗긴 것 같은 표정으로 어이없어하다가 자기들도 질세라 차돌이의 몸에 바싹 붙어 연신 조잘거리고 있었다.

차돌 이는 또 다른 기이한 느낌이 뒤통수를 간질이는 것 같았다.

기이한 느낌에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뒤편의 많은 인파를 살펴본다.

번뜩, 눈에 띄 이는 사람이 있었다.

멀지 않은 건물 기둥사이로 슬픈 눈동자를 하고 손에 꽃다발을 든 윤지가 처량하게 서서 자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누군가의 졸업을 축하해주기 위해 온 것인지 손에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그녀의 꽃다발을 받을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한 모양이다.

그런 그녀가 지금 자기를 바라보며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다.

차돌 이는 품안 가득한 꽃다발을 여자들에게 맡기며 아무도 따라오지 말라는 명을 내리고는 윤지에게 다가간다.

[후후. 부드러운 아가씨.... 오래만이야......

왜 아직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어. 꽃을 전해주지도 못하고 말이야.......]

차돌이가 얼굴엔 반가움으로 그득하다.

[선배님 졸업을 축하해요,]

윤지도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묵례를 한다.

[고마워. 그런데 그 꽃 받을 임자가 누구지...

그놈은 세상에서 제일 부드러운 털을 가진 아가씨로부터 받는 행운아일거야..하하...]

차돌이가 싱글거리며 윤지를 골려댄다.

[정말 선배님..여기서도 날 놀릴 거 에요.]

윤지가 눈을 부라리며 앙칼진 목소리로 차돌 이를 직시한다.

처음 윤지는 부드러운 아가씨라 하여 그 뜻을 모르고 있다가 재차 차돌 이가 하는 소리를 듣고는 그 이유를 알았다.

언젠가 기습적으로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자기의 소중한 보지 털 밭을 주무르지 않았는가.

그 뿐인가 그 털을 뽑기까지 하면서 약 올리지 않았던가,

그 생각을 하니 얼굴이 금 새 붉게 타오른다.

[아.......미안 .미안.......]

차돌 이는 손을 비벼가며 용서를 빈다.

그 모습을 보자 그녀는 그만 피식 실소를 터뜨리고 만다.

윤지는 차돌 이를 한동안 뚫어질듯 바라본다.

상냥하고 부드러운 눈길로 장식된 갸름하고 아름다운 얼굴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이 점차 어두움으로 짙어간다.

바라보는 그녀의 초롱 한 눈빛이 아롱거리는 걸로 보아 눈물이 맺힌 것을 알 수 있다.

윤지의 입에서 처량한 목소리가 차돌이의 귀를 울린다.

[선배님......선배님은 좋겠어요.

우리학교에서 제일 예쁘다는 언니들과 또 아름다운 외국 여자의 축복을 받으니......

그렇지만.......저.....이 꽃 받아주실래요.]

윤지는 손을 내灌�.

두 손에 한 아름 안긴 꽃송이가 차돌이의 가슴팍에 머물며 그 꽃에서 향기로운 진한 향기가 코 속으로 밀려든다.

[아니. 그럼 이 꽃 나 주려고 가져온 거야........]

차돌 이는 설마 했다.

짓궂게 장난이나 치고 몹쓸 짓까지 한 자기에게 꽃을 주려고 왔다고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녀를 바라보니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지 않는가.

차돌 이는 냉큼 빼앗다시피 꽃을 든다.

[물론 받아야지.......암 받고말고.......후후후.......

그렇다면 오늘은 나와 자리를 같이 해도 괜찮다 이 말이지, 좋아, 후후후.................]

차돌이의 요사모사한 말에 윤지는 당황스럽다.

저렇게 예쁜 여자들과 자기는 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차돌이가 농담으로 하는 말 같지만 자리를 함께하자고 권하니 순간 어찌할 바를 못한다.

[아니에요. 난 예쁘지도 못하고..선배님과 어울릴 자격도 없어요.]

슬픈 듯 처량하게 외치는 목소리 같다.

자괴감에 젖어 통분하여 괴로운 심정을 그대로 나타내는 작은 목소리였다.

차돌 이는 장난 끼가 다시 발동했다.

차돌 이는 윤지의 귓가에 낮게 소곤거린다.

[넌 저애들보다 더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잖아..그것이면 돼. 히히히..]

[뭐라고요, 정말........]

윤지는 차돌이가 다시 놀리는 듯 말하자 불 큰 화를 낸다.

윤지는 자기도 모르게 손이 올라간다.

그러나 그 손은 차돌이의 손에 잡혀버린다.

[후후후.....봐, 넌 용기가 있잖아......

널 사랑할 수 없지만 싫지는 않아.........

저 애들도 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줄 수가 없거든.....

그러니 저애들과 넌 동수야. 나만 믿고 따라와.......]

차돌 이는 윤지를 이끌고 일행에게 간다.

윤지는 차돌이의 힘에 이끌려가면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