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창세기 성전 1부 (1/16)

창세기 성전(創世記 性戰) 

창세기 성전 1부

----- 태고적 부터 있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존재의 말씀이었다.

지금까지 보여준 그 모든 것들은 단지 어떤 무형의 뜻이 가져다 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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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 870년>

'터벅.터벅... 터벅.터벅...터벅.......  ...'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난지 16년이 지난 인간이란 종족의 아들이다... 

그 모든 악재를 뒤로 하고 아직까지 살아남은 나는 나를 섬겨줄 만한 녀석을 찾고 있

다..후후...어쩌면 이 운이 좋은건지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에 살아있다는 자

체만으로도 나를 우러러 볼만한 멍청한 녀석이 나타날 것 같기도 하다.'

"야! 너 이리 와봐 !"

'어, 또 뭐지..나를 해치려는 족속들인가? 참...지금까지 내가 죽인 녀석만 해도 300

명이 넘는 줄 알기나 하는 건가? 

아. 내가 옛날 서로마 제국 시대의 변방 병사로서 얼마나 날렸었는데... 적어두 작은 

소대였지만, 거기서 행동대장도 했었다구... 정말..'

(서로마 제국 멸망은 창세 476년이니까 이 녀석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너 이리오라니까 뭘 쫑알거려 이 자식아 !"

'어 자식들이 나한테 반말하네, 저녀석 지금 쪽수 갖고 밀어부치기냐..좋아 반 사망이

다.. 이 자식들..'

'탁...탁...........턱...  ..타ㄱ....'

"여 너 빨리 못 와 !?!"

'겨우 40미터 떨어져 있었는데 수 초이내로 못 오는게 짱났나 보지.. 큭큭.. 어디 이

제 다가와 봐라.. 이자식들아...' 

그 혼잣말이 끝나기 무섭게 세명의 인간 버서커들은 그에게 뛰어오면서 벌써 창으로 

찌르는 태세다.. 

'어,, 이거 꽤 배운 솜씬걸...하지만 !' 

갑자기 전광석화처럼 빨라진 그 이름모를 비판자(?)는 자신의 무기를 꺼내더니 두 번

을 십자베기로 베고 나서 앞으로 뛰어가다 멈춘다...

"으윽... 뭐야 갑자기.. 저녀석! 야 너희들 빨리 저 녀석 쫓아가! 나는 괜찮은 거 같

으니까 !!"

"너 괜찮은 거야? 팔이...." 

놀랍게도 그는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두 팔은 소리없이 잘려진 채였다..

엄청난 스피드로 자른 칼날 속도가 그의 아픔까지도 빼앗아 가 버린 것일까...

그의 두 동료는 이미 싸울 의욕을 잃고 단지 자신의 동료가 아무 아픔없이 자신의 두

팔을 보고 울부짖는 것을 보고 있을 뿐이다.. 

앞으로 뛰어가던 나는 뒤를 보고 문득 지금까지 생각했었던 나를 '섬길' 부하가 나타

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내가 나를 '섬기도록' 부하를 만드는 것이 더 나으리란 생각

이 들었다.

'큭큭...좋아. 이렇게 시범을 보여주면서 나를 따르게 하면, 분명히 기사단 정도는  

하나 만들 수 있을 거야... 지금  최고 기사단으로 꼽히는 흑막창살부대만한 걸 하나 

만들어 볼까..'

"좋아..좋아.. 너희들 잘 봤겠지.. 내 실력을 말이다. 내가 지금부터 너희들을 맡을 

것이니 모든 것들을 내놔라... 그리고 니 놈들 이름도 빨리 받쳐라 !!"

이미 먼저 공격을 했던 자신의 동료가 사망한 것을 보고만 있던 두 불량패들은 갑자기

 정신이 들었는지 다시 자신의 무기가 있는 손을 꽉 붙잡고만 있을뿐 전혀 다른 모습

은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자

"야 ! 너희들도 저 녀석 꼴 대고 싶어 ? 죽고 싶냐고 ?"

"으..으...우리 대장이라면... 너 정도는 죽일 수 있을 걸..."

그들은 이미 자신의 대장조차 지금 이 녀석을 이기지 못하리란 걸 알고 있었지만..

그들 나름대로 머리를 짜내 것이 이녀석을 자신들의 아지트로 끌어와 함께 죽이면 성

공하리라는 것이었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 정체 불명의 무법자는 속으로 생각

하니 

'이제 정말 병사들을 모을 때가 되었나보구나.. 지금까지의 인간 사냥꾼들이 아닌 무

슨 부대같은 모양인걸....좋아 이제 정말로 힘을 모아야 겠다...'

"좋다. 그럼 안내해 봐라. 내가 네 녀석들의 대장을 치고 너희들의 대장이 되어주지..

"

하긴 그 당시에는 룰이란 것이 있어서 1:1 싸움을 할 경우에 다른 사람이 도와줘선 안

되며 그 싸움에서 진 자의 모든 권리와 재산은 이긴 자에게로 돌아가는 것이 거의 합

법화 되어있었던 시대였다. 

궁중의 기사들.. 즉 적어도 남작이상의 호칭을 받았던 유명한 기사들도 예외는 아니어

서 정말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우는 시대였다. 아니면 자신의 목숨이나 모든 재산뿐 

아니라 그 가족들 또한 상대편의 노예가 되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그런면에 있어서 이 나라 장군인 베이커는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어서 귀족 가문의 

대부분의 여성들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있으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변태 장군

은 이 나라의 공주를 노리는 중이라고도 한다던데.. 

지금까지 손을 못 댄 이유는 신분이 다른 , 아니 더 높은 신분의 사람에겐 결투를 신

청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왕과 못 싸운다는 것이었다.

또한 역사시간에 배웠다시피 초야권이라는 것도 있었다. 

즉 중세 농민한테만 해당되는 것이었지만 신부가 결혼 첫날 밤의 잠자리를 신랑이 아

니라 영주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참 꿈만 같은 세상인 것이다.

어쨌든 이러한 시기에서 어쩌면 그들 둘의 생각은 너무 치사한 것이었을지도.... 

"하악..하악.. 헉헉.."

여기는 어느 숲속에 세워진 조그만 목책으로 둘러싸인 요새 안.

거기선 한창 집단 섹스가 열리고 있었다. 그것도 단 한 사람의 남자와 대략 6~7명에 

이르는 여자와의 대결이었지만, 남자는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여자들은 그에게 정

력을 뺏어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지만 번번히 나가 떨어질 뿐이었다. 

"학,.학.. 그래도 그 중에 네 년이 가장 낫구나.."

"헉..헉...휴...아아...베? D병?고마워요.." 

이미 나머지 모두가 실신한 상태이고 단지 한 명의 여자가 그와 대적하고 있었다.

여자는 아직까지 보고만 있었는지 팔팔한 반면에 남자는 서서히 기운이 떨어져 가고 

있는 모양이었다. 

무자비하게 힘을 주면서 박아대고 있었다. 마치 빨리 떨어져야 이긴다는 생각에 사로

잡힌 듯....

"으.. 더 이.. 상...못 참.... 이 년아 넌 아직 멀었냐.."

"베르케스님!!! 저..저도 이..이제..곧...."

한 순간 그 여자는 베르케스라는 이름을 지닌 남자를 기쁘게 하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에서 그의 것을 빼내더니 자신의 탱탱한 두 유방 사이에 끼워 넣

었다. 

'푸슛..푸슛..' 자지에선 곧 흰 정액이 쏟아져 나왔고, 그녀는 자신의 얼굴로 그의 정

액을 받으면서 마치 세수한다는 느낌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얼굴을 박박 닦

더니 그 손을 가지고 자신의 보지 속에다 넣으면서 마치 애가 생기기를 매우 고대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포기하고 다시 베르케스에게 보지에다 싸달라고 한다.

"베르케스님 제발 한 번만 더해 주세요.. 네 ??"

하지만 벌써 수명을 상대한 그로선 힘든 일이었을까...그는 아무 말도 없이 그 여자를

 부둥켜 안고는 거친 숨을 몰아쉴 뿐이었다. 그러면서 그 여자에게 이름을 묻는 등 애

써 태평한 모습을 유지하며 섹스 뒤에 오는 그 불쾌감을 씻으려 하는데.....

"탁.타타탁..타탁..타탁.. 베르케스님 !!!!!!"

마침 그 때 밖에서 어떤 병사가 부르는 소리가 난다...그러자 그는 이 칭얼대는 여자

의 요구에 반할 이유가 생긴 것처럼 생기가 돌면서 말한다.

"무슨 일이냐 !"

'활짝 !'

그는 순간 놀랐지만 처음 보는 것은 아닌지 곧 말을 한다

"죄송합니다만, 지금 밖에서 한 녀석이 대장에게 1:1 을 붙자고 청했습니다. 당연히 

저희들은 건방지다면서 그 녀석에게 십여명 정도 달라붙었는데... 그게...."

"그게 뭐?? 어쨌는데... 말해봐라 !"

"그게 그녀석 혼자 다 죽여버렸습니다.. 저는 뒤에서 보고 있다가 처음엔 매같은 그 

녀석의 솜씨에 꼼짝도 못하고 있다가, 다 죽고 나서야 문득 정신이 들어서 이 하렘으

로 대장님을 찾으러 온 것입니다.. 지금도 죽고 있을 것입니다...부디..."

그 병사 말대로 간간히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좋다.. 빨리 나가자.."

잠시 후.......그들은 마주치고...

"어 네 녀석은...!!!!!!"

"오, 니 녀석이 이 놈들의 대장이였냐.. 쯧쯧 이 놈들도 불쌍하구나.. 그래 네 녀석의

 이름이.. 베르..뭐지 ?"

"베르케스닷 !!"

"맞아! 베르케스... 2,3년 전에 나한테 손 하나 잘리지 않았던가? 그런데 왜 양손이 

모두 멀쩡하지? 설마 의수했냐? 큭큭큭..."

"네 말대로다.. 하지만 의수를 한 뒤로 더욱 강해졌지.. 좋다.! 그때의 승부를 가르자

 !"

"이 병신아. '그 때의 치욕을 갚아주지'라고 말해야지.. 어디서 마치 비긴 것처럼 말

하는 거야 ! 좋다. 이번엔 죽여주마 !"

'그렇다...나는 이녀석을 2년 반 정도 전에 롬바르드족과의 싸움에서 본 적이 있다.. 

지금은 롬바르드 왕국이라고 불리는 녀석들이지.. 자식들..'

(롬바르드족은 서로마 제국이 멸망할 당시 북에서 쳐들어 왔던 이민족 중에 하나였다.

 여전히 이 자식이 거짓말은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녀석 나이가 수백살이라는 건지..

 하여간 밥맛같은 녀석임에는 틀림없다.)

'그 당시에 우리 서로마 제국을 친 녀석이지.. 크큭..아무리 나라고 해도 수백을 한번

에 상대하기엔 힘이 모자랐으니까.. 그땐 더욱 더...지금이라면 몰라도..큭큭큭

어쨋든 그 당시 도적들 같은 녀석들 중간에 이 녀석도 끼어있었다.. 내가 왠만하면 이

따위 녀석 이름도 알지도 않지만....하도 희귀한 녀석이라..'  

'크큭.. 그러니까...맞아 ! 그 때 이녀석은 내가 싸우고 있을 때, 뒤에서 여자랑 놀고

 있다가 우리 부대가 이 놈이 속한 부대를 거의 전멸시키자 갑옷도 안 입고 나와서 칼

들고 지랄하는 꼴이 넘 웃겨서 내가 이름을 물어봤었지..

정말 어이가 없어서 .. 그렇다고 잘 싸우면 말도 안하지.. 힘만 세 가지구 말이야.. 

솔직히 그 힘만 놓고 본다면 나도 밀릴?? 리는 없겠지만.. 하여간..'

"야 ! 너 또 그거하다가 나온거 아냐 ? 왜 장갑도 안 끼고 헬멧도 안 하고 그냥 나왔

냐 ? 그렇게 자신 있나 보지... 내가 ?"

"크..어떻게 기억했지.. 좋아 이 비겁한 위선자야! 너야말고 그 때 나랑 하던 년을 뺏

어다가 강간했잖아 ! 너 같은 녀석은 꼬챙이에 꽂아다가 복날 개패듯 팬 다음에 끓여

먹어야 하는데..."

"이녀석아 무슨 말이 그렇게 많냐 ! 덤벼라...!!"

순간 베르케스는 이녀석의 무서움이 스피드였다는 것을 기억해냈고 따라서 접근전을 

피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조금씩 뒤로 물러나면서 칼을 약간 들고 있는 폼이 아

무래도 상대가 다가올 때 녀석의 머리를 찍을 생각인 것 같았다. 

'다가온..'

속으로 다가올 시간을 세는 동안에 벌써 그의 머리가 날아갔다.. 그의 옛 생각과 무법

자의 오늘날의 무서움에는 너무 많은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하하! 이제 기사단을 만들 수 있겠구나 ! 모두 나와서 니들의 대장이 죽은 모습을 봐

라 !"

하나둘 씩 머리를 내민 베르케스의 부하들은 모여들더니 비굴하게도 무릎을 꿓고 그에

게 대장직을 주려고 할 뿐이었다..

"허...이 부대는 이름이 뭐냐 ?"

"그게.. 베르케스인군단..이라고..하  는데요..."

"하하!! 그 자식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있었군. 야 ! 그녀석 전쟁할 때 나가긴 하던가 

?

맨날 빠구리나 하면서 놀지 않았어 크큭..당장 이름을 바꾼다..가만 있자...요즘 새로

 뜨는 부대가 뭐가 있더라..."

"매용병단이라고 있던데요..그 중에 대장 그린피스가 아주 뛰어나다고 하던데.."

(베르세르크 팬들에겐 죄송 그렇게 많은 연관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야 ! 거긴 미들래드 왕국 기사단이잖아? 우리 왕국하고는 적대 관계에 있는..그래 !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바햐트 왕국의 최고 용병단이 되는 거야 ! 

...매를 이길 수 있는 것이 뭐지 ?" 

"독수리가 아닐까 ?"

"야, 매가 독수리랑 같은거 아냐? 그리고 따라한 거 같잖아...."

이렇게 병사들이 속닥속닥 거릴때... 그 뒤에서 한 명이 나타나면서 말한다.

"저기...근데 대장님의 이름은 뭐죠 ?"

갑자기 모든 말소리가 멈추고 대답에 귀를 기울인다..

"나? 나는 그다지 이름이 없다. 그냥 대장이라고 불러라..."

"그렇다면 가명이라도 알려주시면...."

"좋아좋아.. 내 명칭은 카롤루스이다."

"옛? 그 분은 프랑크왕국의 옛날 왕이었잖아요..??"

"이 자식이 아는 것도 많네.. 그냥 살어...나는 그냥 그렇게 불리고 싶을뿐이다.

그건 그렇고 빨리 이름을 정하고 여기 위치도 좀 알려다오 !"

한 남자가 나오면서 말을 한다.

"저희들이 합의한 이름은.. 용백사자단과 흑룡부대...정도이고....여기  는 중프랑크

입니다..저희는 여기서 도적질을 하면서 살고 있죠.."

"그럼...우리 부대 이름은 흑룡백사자단이다. 통일시켜서 말이야.. 알겠나...그리고 

지금까지 받던 금액은 얼마나 되냐 ?"

"그러니까...없는데요...저흰 완전히 노예로 끌려 다녔는데요.."

"어쩐지 이녀석들... 대장이 죽어도 암말도 안하더라니..

좋다. 이제부터 무조건 평등과 능력, 즉 성과에 따라서 배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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