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 (10/12)

'그래! 앞으로 일주일동안 있는 능력을 다해서 운을 걸고 비밀을 풀어보고 나서도 안풀린다

면 아예 없애버리자! 더이상 이런 답이 없는  비밀에 신경을 쓰기엔 나도,내 자식들도 시간

이 없어! 내 여자들을 위해서 그 시간들을  투자할거야! 나를 원하고 나를 위해서 자신들의 

순수한 사랑을 바치는 이 여자들을 위해서...'

눈을 뜨자 우선 새벽의 광휘를 간직한 햇살이 커튼사이로 어두운 방안 한가운데 놓인 퀸사

이즈의 원형베드의 끝자락을 비추어 엄마 미연의 아름답고 앙증스럽도록 귀여운 발의  모습

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요즘은 날이 갈수록 신기하게도 몸의 상태가 거의 이해할 수 없는 정도로 최고조의 상태를 

연신 갱신하고 있었다.

어제만 해도 친엄마와 미나엄마를 각기 세번씩이나 절정으로 올려놓느라 두시에 잔거같은데 

지금은 여섯시정각이다.

하루에 세네시간만 자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뿐 아니라 솟구치는 활력때문에 잠시도 가만있

기가 힘들정도로 몸의 혈기가 들끓고 있었다.

지훈은 이런 모든것들이 다 사랑스러운 미나엄마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아버지의 유언장에 자신의 피가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강한 유전인자를 보유하고  있다

고 명시는 하고 있엇지만 확신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보니 미나엄마의 몸에 그동안 축적

된 기운을 흡수한 이후부터 눈에 띄게 자신의 몸이 마치 슈퍼맨처럼 변하는 것이 다 순음지

체라는 미나엄마 덕분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지훈은 무척이나 피곤했는지 자신의 몸위에 올려져 절정을 맞은 어젯밤의  그 상태 그대로

인 친엄마의 가늘고 고르게 쌔액쌔액대는 숨소리와 가벼운 몸무게를 음미하며 아침을  기분

좋게 맞이하고 있었다.

타고난 명기를 지닌 엄마와 어젯밤 마지막 사정을 하면서 미나엄마와 하던대로 자신의 기를 

엄마의 온몸을 돌면서 미나엄마의 몸을 돌때의 그 길대로 돌려서 다시 자신의 아랫배로 빨

아들이자 엄마가 육체적인 오르가즘만으로가 아닌 완전한 환희의 상태로 빠져드는걸 발견했

다.

미나엄마와 사랑을 나눌때마다 느끼는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상쾌하면서도 온몸과 정

신을 황홀로 인도하는 그 기분을 엄마와도 느끼고 싶었던 까닭이었다.

역시나 생각대로 엄마와 자신의 기운을 하나로 만들어 모자(母子)간에 한몸처럼 그 길을 이

어서 기운을 돌리자 미나엄마와 그랬던것처럼 영혼과 육체가 하나로 합일되는 것이  느껴졌

다.

너무나 황홀한 느낌이었다.엄마와 자신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기분은...

엄마의 삶의 고통과 슬픔이 알알이 느껴지고 자신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낀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감을 주었고,그 슬픔과  고통과 환희를 달래고 어루만지고 

같이 나누면서 절대적인 엄마의 사랑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의 가슴속 깊이 간직한 참

을 수 없는 사랑을 전해준다는것은 미연에게도  지훈에게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일체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꿈틀~~꿈틀~~~"

지훈이 깨어나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정하게 그녀를 지켜보는것을 느끼기라도 한것

일까?

자연스럽게 질을 좁혀서 엿가락처럼 가늘고 길어진 상태로 만든 아들의 좆을 자신의 축축하

고 한없이 깊은 그곳에 담고 어젯밤 마지막으로 아들과 영육이 일치하는 그런 사랑을 느끼

며 정말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달디단 잠을 자고 있는 중인데도 미연의 보지는 아들의 사랑

스러운 좆을 천천히 거머리처럼 빨아대면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사랑스러운 여인! 당신은 내 엄마로만  있기엔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인이에요.난 

당신의 남자가 된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엄마! 내 사랑스러운 여인!'

지훈은 환한 아침햇살이 부서지는 고운 엄마의  발가락을 다시 한번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

다.

하얀 살결과 잠시라도 떼기 싫을 정도로  감칠맛나는 부드러운 피부를 가진 자신의  엄마가 

자신의 몸위에 그 아름다움을 여전히 간직한채 조금씩 밝아지는 방안의 엷은 빛속에 요염함

을 더해가면서 올려져 있다.

아무리 안아도,아무리 키스를 해도,아무리 사랑한다고 속삭인다해도 전혀 질리지 않을  자신

만의 여자가 된 엄마가 그렇게 자신과 한몸으로 이어진채 어린아이처럼 행복하고  만족스런 

미소를 지은채 잠이 들어 있었다.

한없이 감미로운 따듯한 음액이 자궁안으로 머리를 들여밀고 있는 상태의 좆대가리마져  축

축하게 적시면서 어제의 그 황홀했던 순간을 되새겨주자,지훈의 좆은 순식간에 팽팽하게 발

기하기 시작했다.

이미 작은 공처럼 발기한 귀두와 굵게 팽창한 좆기둥에 다른 여인들과 사랑을 하던 순간보

다도 더 단단하고 큰 혹들이 빽빽하게 솟으며 머리를 들었다.

혹들이 거머리처럼 달라붙어서 빨아대는 질벽들을 쓸어내리면서 서서히 지훈의  아랫배안으

로 들어갔다가 한순간 뜨거운 신음과 함께 강한 힘으로 마악 움직임을 시작하며 빨판을 들

이대는 질벽의 긴축감을 음미하면서 자궁깊숙한 곳까지 박혀든다.

"하아~~하아악~~"

순간적으로 꿈인지 생시인지도 모를 그런 황홀경의 상태에서 아들 지훈과 한몸인 된채 부드

러운 공간을 훨훨 날개짓을 하면서 모자간의 완전히 일치된 영육의 감미로움을 즐기던 미연

은 날카롭게 날이 선 쾌감이 너무나 고통스럽게 그녀의 전신을 갈갈이 찢어놓을듯 박혀들자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제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아니 영원히 포기할 수 없는 익숙하고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아들의 좆의 느낌이 아들의 다정한 사랑의 염(念)과 함께 자신의 몸안으로 박혀드는 생생한 

감각에 바로 전에 사랑을 하고 있었던  여인처럼 즉각 비음을 흘리면서 본능적으로  질벽을 

리드미컬하게 조이기 시작하는 미연은 입안이 말라와 아들의 입을 찾았다.

고개를 아래로 숙여서 눈도 뜨지 못하는 채 젖을 찾는 어린새끼처럼 입을 벌리는 엄마의 뜨

거운 입에 타액이 가득 고인 자신의 입을 붙이는 지훈의 다정함에 미연은 색색거리는 거친 

호흡을 코로 가득 내쉬면서 허벅지를 단단하게 붙였다.

지훈의 공이질은 마치 이전부터 계속 그래왔다는 것처럼 강하고 빠르게 자궁안으로  파고들

어왔다.

미연은 아들의 달콤한 입안을 이리저리 핱으면서 조금이라도 더 달콤한 아들의 타액을 먹으

려고 애쓰면서 이제는 활짝 열린 질구부터 자궁입구까지  무자비하게 학대하면서 박혀드는 

전율적인 쾌감이 척추를 따라 위로 올라오자 전신을 아름답게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상쾌한 새벽공기의 미세한 정적을 흩트러뜨리는 모자의 달콤한 키스와 허리아래에 한몸으로 

단단히 결합된 음부의 뜨거움은 어느새 지훈의 오른팔을 베고 오똑한 콧날에 지훈의 겨드랑

이털을 늘어뜨리고 혼곤하게 황홀한 밤의 댓가인 달콤한 꿈나라에서 유영하던 미나를  깨웠

다.

지훈의 옆구리에 눌려서 일그러진 모양좋고 풍만한 왼ㅉ쪽 유방으로부터 두 모자의  뜨거운 

정념이 전해지자 미나는 배시시 웃으면서 마악 쾌감으로 일그러지는 얼굴로 변하는  미연을 

요염하게 바라본다.

'하아~정말 뜨거운 광경이야~~눈을뜨면 언제나 내 곁에 있을 이이와 이이의  엄마의 뜨거운 

근친상간이 날 달아오르게 해!'

일초에 두세번이상 공이질을 치면서 미연의 눈에서 흰자위를 늘리는 지훈의 환상적인  박음

질에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는 미연이 아들의 입에서  자신의 입을 떼고 몸을  점점 활처럼 

휘자 미나는 주저없이 주인을 잃어버린 지훈의 입에 갈증으로 뜨겁게 말라버린 자신의 입을 

갖다 붙인다.

그리고 이제 익숙하게  두 모자가 한몸으로 박힌 은밀하게 젖은 그곳으로 부드럽고 풍만한 

둥근 엉덩이를 만지면서 내려가는 미나의 오른손이 잠시 뜨겁게 흘린 애액을 묻히는가 싶더

니 작고 꼬물락거리면서 괄약근의 조임에 따라서 꿈틀거리던 미연의 항문으로 향한다.

"하아~~동생은 정말 못됐어~~아~~하아~~못참아~~아~하아앙~~"

미연은 보지속을 엄청나게 강하고 빠른 속도로 박아대는 아들의 강인한 공격보다도  오히려 

미나의 길고 부드러운 손가락이 예민하게 자신의 항문을 애무하는것이 더욱 자극적인지  증

폭되는 쾌감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부들부들 떨면서 애처럽게 신음소리를 지른다.

미나는 중지와 검지를 이미 세번째인지라  익숙하게 벌렁거리며 안으로 초대하는  유혹적인 

미연의 항문안으로 손목을 돌리면서 집어넣는다.

미나는 마치 자신이 남자가 되어 미연의 항문을 탐하는듯한 도착적이고 자극적인 기분에 자

신과 지훈의 입을 오가면서  걸쭉해진 타액을 삼키는 것도 잊어 어느새 타액이 입술구석으

로 흘러내리는 것도 모른채 미연의 항문을 애무하는것에 열중한다.

몸이 활활 타버리는것같다.

숨이 막히고 온몸의 피가 일제히 밖으로 터져나올것같은 아찔함에 정신이 멍멍하다.

아들의 거대한 좆이 질벽을 흝어내리는 처절한 쾌감에 몸이 촛농처럼 녹아내리는것같다.

사랑한다고 말해야하는데...지금 말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것같이 간절한 마음이 드

는 것은 도대체....그런데...왜 소리가 나오지 않는걸까.

짐승처럼 헉헉거리면서 엉덩이를 꿈틀대는 자신의  모습이 혹 추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지만 미나의 두손가락이 꼬여진채 항문내부를 긁으면서 박아대는 바람에 그것마

져도 잊어버렸다.

"하아~~하아~~나~~나~~가~~~가버려~~~하아~~하~아~~아~~~악!"

모든것이 아득하다.

혈관을 타고 오르는 맹렬한 황홀감만이 아들의 가슴에 몸을 털썩 덮어내리는 미연의 뒤집어

져 흰자위만 남은 동공안 깊숙한 뇌리에만 남아 있을 뿐이다.

자궁깊숙한 곳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미나의 특유한 암컷의 향기가 지훈을 다시 자극했다.

지훈은 코안 가득 미나의 기분좋은 향기를 맡으며 이미 달아올라 자신의 몸에 달라붙는 미

나의 몸 이곳저곳을 핱아주었다.

간지러운 감각과 함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사랑해주는 어린 신랑 지훈의 다정함과  사랑에 

재차 감동한 미나의 몸이 열기를 뿜으면서 요동을 치자 지훈은 미나의 몸을 안아서 한동안 

달콤한 미나 특유의 맛과 향기를 음미했다.

점점 사랑의 향기와 정열에 달아오른 두사람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 담긴 눈빛을 교환하더니 

미나가 알았다는듯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고는 자세를 돌려 미연이 누워있는 그 위로 엉금엉

금 기어간다.

이미 불수의근육을 움직여 어느 각도로도 삽입을 할 수  있고,질벽을 긁어줄수 있는 지훈인

지라 남들처럼 체위를 바꾸지 않아도 여러가지 체위를 충분히 다 즐길 수 있지만 미나는 자

신의 이쁜 엉덩이를 내려보면서 즐거워하던 전날 밤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새삼 몸이 후끈 달아오른다.

어제는 정말 너무나 근사했었다.

처음의 감동때문에 급작스럽게 오르가즘을 맛보았던 것과는 달리 이이의 엄마와 함께  처음

으로 같이 셋이 잔 날 이루어진 그 황홀함!

천국과 지옥을 오가면서 그녀들을 마치 쌍둥이처럼 서로를 다정하게 만들어버린 그이의  화

려한 정력과 테크닉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훌륭해진다.

자신의 몸 구석구석에 심어놓은 지훈의 흔적들은 모두 몸이 녹아내리는 황홀함을  기억하고 

있었다.

언제라도 심지만 당기면 바로 타오를 수 있는 그런 민감함을 가진 여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지훈은 이제 단단해진 부랄을 매단 좆기둥을 한번 내려보더니 안면에 가득 미소를 짓고 희

열과 기대로 얼룩진 눈빛으로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아름다운 엉덩이사이에서 요염하게  번

들거리면서 빛나는 소중한 아내 미나의 벌렁거리는  보지를 향해 강하게 허리를 갖다  붙였

다.

"질꺽~~찌일꺽~~찌거덩~~~찌거덩"

"하으응~~너무 좋아~~하오옹~~여보~~나~허억~~너무 황홀해요~~하아~~하으응~~~옴마~~~내~보

지가~~하아~터질거같아요~~하앙~~옴마~~호오홍~~좋아~~더~~더~~깊이 박아줘요~~~여보~~당신

이 너무 좋아요~~하아앙~하응"

"당신은~~헉헉~~정말~~너무나~~사랑스러워~~마음도~~허억! 이~~긴짜꾸 보지도~~하윽!"

미나는 이미 황홀감에 견디질 못하고 기절을 해버린 땀에 젖은 미연의 동체위에 개처럼 자

세를 취하고 사랑하는 남편의 거대한 좆이 뒤쪽으로부터 박혀드는순간마다 자지러지는 신음

을 토하며 둥글고 탱탱한 엉덩이를 뒤로 연신 움직인다.

박힐때마다 자궁안으로 강하게 들어오면서 엄청난 열기를 가진 기운을 전해주는 지훈의  좆

이 주는 쾌감에 지훈의 좆이 몸을 뚫고 입안으로 튀아나올것같아서 입을 다물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너무나 황홀한 쾌감에 작고 도톰한 입술은 맥없이 열려버린다.

미나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강하게 박혀드는 지훈의 좆과 몸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뜨거

운 양기가 스물거리며 피어오르던 쾌감을 자극해 전신으로 폭주하기 시작하자 자세를  무너

뜨리며 미연의 늘어진 몸위로 자신의 얼굴과 가슴을 붙이기 시작했다.

지훈의 양기가 자신의 몸안을 미칠듯이  질주하면서 불과 몇시간전에 그랬던것처럼  온몸을 

갈갈히 찢어놓기 시작하자 미나는 너무나 강한 쾌감에 견딜 수가 없었다.

미친듯이 부드러운 미연의 입을 탐하는 것도 그렇지만 자신의 탱탱한 유방을 미연의 부드럽

고 살집좋게 옆으로 퍼진 유방에 거칠게 비벼대는 모습이 지훈의 성감을 증폭시켜주고 있었

다.

이 두 여인은 정미엄마와 함께 사실상  지훈의 의지가 되는 중요하고 사랑스러운  여인들이

다.

그저께부터 이렇게 자신과 사랑을 나누며 키스와 애무를 해주던 그녀들은 뭔가 같은 자극과 

만족을 느꼈는지 한층 더 친해지고 있었다.

지훈은 머리끝까지 치밀어오른  쾌감의 파도에 바빡 더 힘을 주어서 이미 시뻘겋게 변해버

린 자신의 좆을 귀두와 좃기둥의 곳곳을 불규칙하게 죄어대면서 미연엄마를 탐하는  미나의 

보지를 박았다.

목구멍 깊숙한 곳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본능적인 만족과 극치의 순간이  임박한 간절한 안타

까움과 기대가 섞인 미나의 농익은 비음이 점점 더 커지며 흘러나오더니 마침내 미나의 엉

덩이가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지훈의 눈도 질끈 감겼고,엉덩이근육은 안으로 바짝 모아졌다.

"허어엉~~하아앙~~`여~~보~~~나~~좋아~~~당신이~~~좋아~~~사~~랑~~`해! 사랑해요!!!!"

급작스럽게 밀어닥친 쾌락의 해일이 엄습하자 미나는 견딜 수가 없었다.

미연처럼 불과 몇시간전까지 계속되었던 익숙하지만 영원히 느끼고 싶은 전율적인 오르가즘

의 파도가 밀어닥치자 머릿속이 하얗게 비여져간다.

몸안을 미칠듯이 광란하며 미쳐 뚫리지 않았던 세혈들까지도 뚫어버리는 한없이 뜨거운  지

훈의 양기도 보지속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지훈의 몸이 경직되는걸 느끼며 아스라히 의식을 잃어가면서 미연의 부드러운 입술에  자신

의 입술을 붙이는 미나의 몸이 일순간에 폭발을 일으키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뜨겁게 좆기둥을 적시는 미나의 음액은 이미 미연의 음액으로 인해서 무섭도록  발기해버린 

작은 혹들을 울퉁불퉁할 정도로 성장을 시켜버렸다.

두 엄마를 완전한 황홀경으로 인도한 자긍심과 더불어서 정신은 잃었지만 아직도  긴짜꾸처

럼 좆을 조였다가 푸는 미나의 질근육이 주는  쾌락을 지훈은 더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서 

사정을 준비했다.

"하아~~오빠! 내게 사정해줘~~하아~~"

어느새 나미가 단추가 풀어져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풍성한 유방과 발근 달아오른 핑크

빛 유두를 세운채 그의 등을 얼싸안았다.

지훈은 서서히 육봉을 미나의 질로부터 뽑아내기 시작했다.

두 여인의 음액이 합쳐진 걸쭉한 허연 액체와 거품들이 점점이 씌워진 흉직한 괴물의 모습

이 자신의 눈앞에 드러내자 나미는 이제 완연하게 소음순과 대음순의 형태를 보이기 시작하

는 보지를 언뜻 비치게 만드는 구부린 자세로 몸을 숙였다.

뜨겁고 흉직하면서도 가슴이 떨리도록 건장한 오빠의 거대한 좆의 모습과 그 좆 여기저기에 

흠뻑 젖은  달짝지근하면서도 비릿한 엄마들의 음액의 향기가 순식간에 나미의 몸을 절정으

로 이끌고 있었다.

지훈의 남근이 작은 나미의 입안으로 빨려들어가고 부푼 콧방울사이로 거친 숨이 터지며 좁

은 목구멍을 통과하자 지훈의 엉덩이가 단단하게  굳기 시작하고 나미의 유방을 어느새  쥔 

손에 강한 힘이 들어간다.

지훈은 엄청난 쾌감이 발가락끝에서부터 머리카락 한올한올까지 솟구쳐오르자 나미의  탱탱

하게 부풀어오른 유방을 거칠게 쥐면서 허리를 나미의 얼굴로 더욱 강하게 붙였다.

숨을 쉬지 못해서 빨갛게 달아오른 나미는 유방이 떨어져나갈것같은 고통이 목구멍을  강한 

힘으로 타격하는 오빠의 정액을 느끼는 순간부터 엄청난 쾌감으로 변하자 꺼억꺼억하는  기

이한 소리를 내면서 이미 세번째 그의 엄청난 대물을 받아들인 신축성있는 자신의 목구멍을 

좁힌다.

환희였다.

오빠가...자신의 신랑이 될 오빠가 자신의 몸안으로 강한 씨앗을 폭사하는 감동이 전신을 환

희로 들끓게 만들고 목안으로 오빠의 좆을 처음 받아들인 그날의 가랑이 가운데가 근질근질

하던 느낌이 이제는  견딜수없는 폭발감으로 발전했다.

말없이 거친 풀무질소리를 닮은 오빠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연신 나머지 포탄을 목깊숙한 곳

을 향해 발사하는 오빠의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게 되자 이제는 보지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너무 뜨거워서 견딜 수가 없다.

"아아앙~~오~~빠~ 나~~하아~~나~~이상해~~아아아악!"

나미는 날카로운 쾌감의 퍼렇게 선 날이 하복부를 한순간에 깊숙히 찌르는 감각과 함께 전

신으로 폭주하면서 올올히 터지는 낮설지만 놓치기  정말 싫은 첫 오르가즘에 고운  눈매를 

일그러뜨리고 있었다.

"사랑해요,여보!"

"나도 당신을 너무나 사랑해!"

"쪼오옥~~쪼옥~~츠으읍~~츠읍~~쭈으읍!"

"엄마,아빠! 뽀뽀한다!히히! 침흘리면서~~헤헤!"

애란은 마악 아침 준비를 하려고 쌀을 씻다가 반바지만 걸친 채 샤워를 마치고 나온 사랑스

러운 남편의 다정한 키스를 받고 있었다.

엄마를 닮아서 일찌감치 일어난 정아가 미색잠옷을 입은채 옆에서 고운 눈망울을 빛내며 사

랑을 나누고 있는 엄마와 아빠의 키스장면을 그냥 보기가 부끄러운지 앙증맞은 두손을 엊갈

려 얼굴에 대고 손가락사이로  지켜본다.

어느새 깨어난 재연이도 안방을 한번 힐끗  쳐다보더니 조금씩 살이 오르기 시작해서  보기 

좋아진 얼굴로 두사람을 쳐다보며 자신의 순서를 기다린다.

제법 타액을 나누며 깊은 키스로 달아오른 애란의 붉은 얼굴에서 더 이상 기달릴 수 없다는

듯 두사람의 붙은 입술사이로 자신의 작고  붉은 입술을 까치발을 해가면서 붙이는  재연의 

얼굴도 환하게 주방을 비추는 아침햇살에 도발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누구의 입술과 입술인지를 모를 정도로 삼각키스를 나누는 이들의 모습을 기지개를 켜며 역

시 잠옷바람으로 나온 영미가 이제는 보조기구를 착용도 하지 않은채 좀 절뚝거리며 정아를 

안았다.

"정아야! 정말 보기 좋지?"

"응...아니! 챙피해! 엄마랑 막내엄마랑 아빠한테 먹을거 달래나봐! 자꾸 아빠 침만 먹어!  난 

축축해서 싫은데...박사엄마도 아빠침 먹고싶어?"

"호호호! 그럼...나도 빨리 먹고 싶은걸...호호호! "

"정말...맛있어? 나도 아빠한테 달랠까?"

"호호! 글쎄...정아가 한 열여섯정도되면...혹시....호호호! 네 아빤 그럴지도 몰라!"

정말 행운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만남이었다.

한호진이라는 성실한 관리인을 만난 것은...

지훈은 회사일과 사업들로 바쁜 언니서열의 여인들과는 달리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자신들이 오빠와 데이트를 할까  기대하던 나연과 재연을 데리고 삼일  먼저 

제주도로 향했다.

모두들 서운한 기색이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성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는 나연자매와  방학

으로 할 일이 없어진 지훈은 일찍 휴가를 내고 가족여행을 내려온 작은 아버지 김변호사를 

쫓아 제주도로 내려왔다.

주례문제를 이야기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밤에는 워낙 꿀처럼 달콤하기만 한 신혼전야들

을 즐기기 바쁘고,거기다 낮에는 각자의 방에  채울 신혼살림때문에 여인들에게 끌려다니며 

이곳저곳을 전전해야 했던 지훈은 전화 한통 제대로 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제주도로 휴가를 온 작은 아버지를 만나러 내려온 터에 이미 호텔에서 나

와서 주변을 관광을 즐기고  있을 작은 아버지가족은 저녁에  보고,자신들이 비밀 결혼식을 

치를 별장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성판악에서 조금 올라간 쪽에 위치한 별장은 목장을 끼고 있어서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

다.

지훈은 포장도로 한켠에 세워진 표지를 보고, 바로 들어가려다가  사전연락도 없이 그냥 바

로 들어가는것이 어쩐지 기분이 좀 그래서 도로가의 마을에 잠시 들렸다.

비지땀을 흘리면서 약한 몸때문에 더위에 고생을 하는 재연이와 에어컨에도 불구하고  붉은 

탱크탑을 입은 나연이의 등에 땀이 배여  거무스름하게 변할 걸 본 지훈은  관리인부부에게 

작은 선물이라고 할겸해서 마을입구에 렌트한 차를 주차시키고 마을안으로 향했다.

마을이라봐야 한 3,40여호 정도의 작은 크기였지만 도로가엔  음식점이 두세개가 있었고 슈

퍼를 겸한 작은 관광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하나 있었다.

지훈은 비행기를 탈때부터 내내 흥분해있었던 두 여동생이 점심을 토스토와 커피로  떼운것

이 영 마음이 편치 않아서 좀 깨끗해 보이는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애초에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개업을 했다가 이제는 마을사람들이 주손님으로 오는지 허름

한 농부차림의 중늙은이 세명이 한켠을 차지하고 앉은 식당안은 애초의 깨끗하고 잘 시설된 

내부시설에 비해서 많이 더러워지고 낡아보였다.

열려진 창문가의 그늘이 드리워진 한켠의 탁자를 차지하고 앉는 데도 나와보는이도 없는 식

당은 식욕이 없었다면 자못 평화로운 일상의 오후풍경일텐데..

창문너머로 보이는 낮은 구릉이 초지와 함께 넓게 펼쳐진 풍경에 나연과 재연이도 좀 더위

가 가시는지 생기를 찾고 있었다.

"오빠! 밥먹으려고...?"

"글쎄...좀 어중간하긴한데...저녁까지는 아직 좀 시간이  남아서 어때야 할지 모르겠네...나연

아,넌 어떠니?"

"아까까진 모르겠더니 의자에 앉으니까 좀 시장한거 같아,오빠는?"

"그래,좀 출출하긴 하다! 어디 보자! 간단히 요기할걸로 시켜서  먹고 기념품좀 사가지고 올

라가자!"

"그래요,오빠! 나도 다리가 아파서 좀 쉬고 싶었어요! 더위가 좀 가시면 올라가요!"

셋이서 그렇게 벽에 붙은 누렇게 낡은 종이에 주인이 직접 쓴듯 필과 획이 제멋대로인 메뉴

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룰떄서야 비로서 머리가 하얗게 쉰 할머니가 주방에서 나온다.

"어서오시구마! 내처사람들이군! 뭐,시킬라우!"

"네...밥을 먹을건 아닌데 뭐 요기할만한 게 있는지 모르겠군요?"

"음...식사가 아니면 뭐로 해야하나요?"

"거야,서울사람들이면 한번 물회 한번 잡수어 보시우!  그러고 우리는 소주 한병 더  주시고

요!"

"그럼 되겠네! 한씨말대로 요즘은 한치가 싱싱해서 먹을만 할거우다!"

"아...네! 그럼 그걸로 세그릇 주세요!"

"잠깐 기다리우다!"

제주방언이 아닌 비교적 표준말을 사용하는  주인할머니는 주문을 받고는 주방으로  향하면 

음식을 권한 한 중늙이에게 소주를 한병 더 가져다주었다.

지훈은 한씨라고 부르는 그 사람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면서 인상을 살펴보았다.

누가 봐도 호인이라고 볼 정도로 선한 인상의 그 오십대중반쯤의 그 사내는 목례를 보내는 

지훈의 감사에 자기가 더  감사한지 머리마져 숙이면서 인사를 했다.

"서울에서 왔습니까?"

"네! 오빠와 저희들은 여기 위에 있는 별장에 왔어요!"

발랄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나연이가 그 사내의 선한 인상이 마음에 들었는지 지훈이를 제치

고 대답을 하자 그 사내의 눈이 갑자기 커지면서 자리에서 엉거주춤 일어난다.

"호...혹시...정회장님 일가이신가요?"

"네...호호! 어떻게 아셨어요?"

"그럼...저분이 정회장님의 숨겨져왔던 유일한 아들이신 정지훈님?"

"네...맞아요! 근데 어떻게...?"

"이런 인연이...도련님! 도련님을 여기서 뵐 줄이야!"

"......"

갑자기 그 사내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이쪽으로 건너오려고 걸음을 옮기는 순간 주방에서 스

텐으로 된 냉면그릇에 물회를 만들어 내오는  할머니의 쟁반이 모습을 드러내자 그  사내는 

멈칫거리다가 다시 자리에 앉았다.

"일단 요기 좀 하시지요...도련님과는 내가 이따 이야기를 할테니..."

웬지 눈에 물기가 핑도는 모습이 무척 반갑고도 무언가 슬픈 눈이었다.

지훈은 맘에 그 모습이 걸렸지만 무척 더웠던데다가 선풍기조차도 돌아가지 않아서 땀이 흥

건하게 나는 두 여동생을 바라보면서 얼음이 둥둥 떠있는 물회그릇을 보자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생각에 목례를 하고는 물회를 젖가락으로 먹었다.

싱싱한 한치로 만든 회를 냉면처럼 양념을  해서 시원한 생선육수에 띄운 물회는  보기보다 

정말 맛이 좋았다.

처음에는 조금 망설이던 나연이와 지연이도 두세번 성의없게 한가락씩을 먹더니 그  다음에

는 후루룩 시원한 국물을 입에 댄채 마시면서 먹기 시작했다.

국수처럼 가늘게 회를 친 물회를 정말 맛있게 먹고 나자 사내가 언제 나갔었는지 캔커피 세

개를 가지고 들어온다.

그릇을 치우는 할머니의 행주에 탁자가 깨끗하게 정리되고 나서야 시아시된 차가운  캔커피

를 조심스럽게 각자의 앞에 놓은 한씨라고 불리운 그 사내는 지훈의 얼굴을 잠시 착잡한 심

경으로 바라보았다.

뭔가 회상에 잠긴 것도  같고,정회장의 기억을 찾으려는듯 세세한  부분까지 지훈의 얼굴과 

나연자매를 바라보던 한씨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도련님,전 한호진이라고 합니다. 잘 모르시겠지만  젊어서 부터 정회장님의 목장에서  일을 

하고 좀 나이가 들어서는 별장관리와 목장관리를 해왔었습니다.요 이틀전까지만 해도요!"

"네...이틀전이라면...?"

"뭐,여기 새주인이 된 분들이 마음이 정회장님과 다르시고,새로 사람을 데려왔으니  할 말은 

없지만 전 좀 억울합니다.이제까지 회장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노력해온 세월도 무상

하고...도련님에게는 면목이 없게 회장님이 아끼던 내부시설을 완전히 바꾸는데도 막지도 못

하고 보니...허탈합니다!"

한호진은 원래 제주 토박이는 아니었다.

전쟁고아로 고아원을 일찌감치 나와서 앵벌이 패에게서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짐승처럼 

성장기를 보내던 그는 어느날 명동에서 구걸을 하다가 정회장을 만났다.

정회장은 한호진의 눈에서 맑고 고운 심성을  잃지 않았음을 확인하고는 그 세계에서  몸을 

빼주었다.

일자무식이었지만 막 사춘기를 맞고 있던 한호진은 아름답고 부유한 젊은 아가씨들이  들끓

는 그 명동거리에서 구걸을 해야만 하는 자신의 초라하고 비굴한 신세를 절망하고 있었지만 

세상에 대해서 복수심을 품고있지는 않았다.

언젠가 이런곳을 떠나 한가롭고 평화로운 곳에서 살고 싶다는 단순한 소망은 정회장을 통해

서 이루어졌다.

막 제주도에 목장을 못받은 돈을 대신해서 소유권을 넘겨받은 정회장이 그를 거기로 보내주

었기 때문이었다.

태어나서 부모에게 세상에게 버림받은 갈데없는 고아인 자신을 평소 그렇게 희망하던  평화

로운 곳으로 보내준 정회장에 대해서 한호진은 뼈에 사무치게 고마워하면서 자신이 맡은 목

동일부터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못먹어서 바짝 마른 갸날픈 한호진에게 걱정스런 시선이 쏟아졌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성실

하게 일을 해내는 한호진을 자주 지켜본 정회장은 목동일을 하면서도 검정고시를  공부할수 

있게 물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성실하게 정회장의 은혜를 자신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것으로 보답하려는  한호

진의 노력은 더 큰 신뢰를 쌓았고  정회장의 도움으로 중졸학력도 갖춘데다가 워낙  성실한 

그를 주위에서 가만히 놔두질 않았다.

비록 아이를 낳지는 못했지만 마을 어른들의 중매로 마을의 음식점 주방에서 일을 하던 나

름대로 아름답고 현숙한 여인과 결혼도 하고 열심히 산 한호진은 세월이 흐르며 목장의 목

장장으로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는 별장의 관리인까지 겸하면서 성실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난데 없이 그 존경하던 정회장이 사망을 하고 세째부인인가하는 채씨성을 쓰는 여인

이 주인이 되자 모든것이 한순간에 바뀌어버렸다.

한순간에 수십년동안 젊음을 다 바쳐서 이룩해온 아름다운 목장도 그리고 존경하던  정회장

이 그렇게 사랑했던 그림같은 별장도 그의 손에서 멀어져버렸다.

이틀전에 서울에서 내려온 새주인이 그를 해고했던 것이다.

물론 퇴직금조로 많은 액수의 돈을 받긴  했지만 한호진에게서 목장과 별장이 갖는  의미는 

돈이상이었기에 한호진은 이틀사이 자신이 확 늙어버린것도 모를정도로 허탈해져 있었다.

새목장장은 목장일을 전혀 알지도 못하는 젊은 녀석이 되었고,별장관리인도 나이가 너무 많

아서 거둥조차 어려운 늙은이가 된것이 아닌가.목장의 인부들사이에는 이틀사이에 벌써부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고,별장은 한국말도 잘 못하는 이상한 일본인들에 의해서 공사가 진행

되어 그 누구의 접근도 불허하는 터였기에  한호진은 이렇게 가면 자신과 주인인  정회장이 

온갖 정성을 쌓아 만들었던 목장과 별장이 곧 황폐해질것 같아서 마음이 갈갈이 찟겨나가는 

고통을 느끼고 대낮부터 술로 심사를 달래고 있던 참이었다.

"일본인들이라구요? 왜 한국건축가나 인테리어들도 많은데 일본인들이...?"

"글쎄요! 하지만 인부들이라기 보다는 좀 깡패같은 분위기의 젊은 애들이던데요...아무튼  무

슨 나쁜 일이 일어나는건 확실해요! 왜 그런 사람들이 별장에 있을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

지만 아무튼 너무나 불안해요!"

의아한 재연의 말에 불안감이 고조된 지라 한호진이 초초함마져 만면에 드러내면서  대답을 

했다.

'뭔가...이상한 냄새가 나는걸...나미엄마의 말도 걸리고...'

지훈은 처음에 바로 별장으로 향하려던 계획을 바꾸어 우선 한호진의 집으로 가기로 했다.

호기심과 흥미가 가슴속에서 솟구쳤기 때문이었다.

별다른 통보없이 별장한켠에 수십년동안 살아왔던 자신들의 집에서 쫓겨난 그 부부들은  자

식없이 덩그러니 큰 집에서 혼자 살아오던 마을의 한 노인집에 가구를 들여놓고 임시로 지

내고 있었다.

대문도 없이 긴 통나무 세개가 입구 옆에 내려져있는 집안으로 들어서자 방안에서 한 여인

이 나왔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