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자개함에 담겨있는 그 물건은 금칠을 한듯 주황빛 바탕에 붉은 주사로 용이 그려진 천
이었다.
날카로운 발톱들을 역동적으로 펼치며 입으로는 불을 뿜으며 하늘로 오르는 적룡(赤龍)이
정말 금방이라도 뇌성이 치는 검은 하늘로 승천할것처럼 생동감있는 그림도 금칠인듯 싶은
바탕도 누렇게 군데 군데 변색되어 있는것이 상당히 오래된듯 싶은데도 그림이나 천에서 풍
기는 분위기가 골동품을 모르는 범인(凡人)이 보기에도 귀해보인다.
'도대체 이게 뭘까? 어버지가 내게 이런 그림을 남긴 의미는....?'
"달링! 나 내일모레 비행기로 갈꺼야!"
"응...그렇게 빨리? 아직 한달이상 남은거 같은데..."
"헤헤! 달링 보고싶어서 회장에게 떼썼지! 향수병나겠다고...호호호! 여기일이 다행이 좀 빨
리 매듭이 질것 같아서 달링 생일에 맞추려고 일주일이나 졸라서 겨우 허락받은걸...나,이쁘
지?"
"하하하! 그럼 울 엄마가 얼마나 착하다구...아들의 애인도 되고,와이프도 되고,여동생도 되
고,친구도 되고...내가 얼마나 엄말 사랑하는데...엄마같은 여자는 세상에 아마 없을거야!"
"하~~이잉! 그런말 싫어! 난 달링 여보만 할꺼야! 엄마도 안하고 친구도 하지 않을래,당신
부인만 하다가 힘들면 가끔 당신 여동생만 되지,뭐! "
"껄껄! 그래! 맘대로 해! 아참,근데 우리 좀 할 얘기가 있는데..."
"뭔데? 혹시 여자얘기...?"
"후와! 귀신이다...언제고 말해야 하니까 그냥 지금 할께! 엄마가 날 얼마나 사랑하고 앞으로
우리가 부부로 사는거에 대해서 얼마나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지는 잘 알아! 그래서 고백해
야 할거같아서...엄마가 귀국하기전에 미리..."
"으....음! 나 사실 당신 나혼자서 독차지 할 그런 소유욕은 없어! 당신만 능력이 된다면...하
지만 웬지 눈물이 나고 화가 나려고 해!"
"사...사실...그럴 생각을 하고 작정해서 일어난 일은 아니야! 엄마가 내곁에 있었다면 아마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기도 할거같구!"
"히이잉! 나도 계속 그게 걸렸단 말이야! 외롭게 혼자 있는 당신을 누가 안건드려! 그...근
데...누구야! 나랑 같이 우리 달링을 모실 여자가...?"
"그게 말이야! 그게...조금 많아졌어! 한달새에....!"
"이잉! 한명이 아니구...다...달링! 누구누구야? 빨리 말해줘! 나 가슴 터지기 전에...난 세상에
오직 달링 하나뿐인데...흐으윽!"
"엄마! 울지마! 나 그럼 이야기 못해!"
"흐으ㅡ윽! 아아앙! 아앙! 앙앙! 누가 달링을 꼬신거야?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내 님을...내 아
들을...내 남자를...흑흑! 아앙,너무 가슴이 아파~흑흑!"
지훈이 울먹이면서 질투와 분노로 온통 혼백이 나갈 정도로 맛이 가버린 엄마 미연에게 천
천히 이해할 수 있게끔 영미와 광미누나,정미엄마,애란이모와 정아,그리고 미나와 그녀의 딸
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동안 미연은 숨이 넘어갈 듯한 순간을 여러번 애써 넘기면서 분노
가 지나쳐 오히려 기가 막힐 지경이 되었다.
세상에 아들에게 자신만 그렇게 끌리는줄 알았는데...자신의 아버지이자 남편이자 외삼촌인
그니에 비해서 비교할수도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여자들에게 유혹과 사랑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한두명도 아니고 일곱명이라니...
거기다 그 모두가 다 근친관계에 있는 여인들이라니...
그것도 자신과 모자간에 근친상간을 하기도 전에 이미 이모와 고1때 그런 근친상간을 하고
딸까지 낳은 사실은 생각만 해도 기가 막혔다.
앙큼한 애란이가 집을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지훈에게 요상하게 행동한것을 자기는 전혀 모
르고 단순히 일때문에 바쁜 언니와 외로운 조카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믿었던것에 엄청난
배신감을 받았다.
자신이 왜 진작에 아들과 한몸이 되지 못햇을까?
아들의 동정을 자신이 아닌 자신의 영동생이 가져갔다는 그 사실에 자꾸 마음을 아프게 했
다.
얼마나 외로웠으면...
자신이 알았더라면 자신이 아들에게 첫여자가 되는 행복함과 만족감을 얻었을 뿐 아니라 자
신의 인생도 조금 일찍 바뀌었을텐데...
그리고...정미!
올케인 정미의 그 엄마답지 않은 뜨거운 눈빛이 내내 걸렸었다.
꼭 발정난 암코양이처럼 아들에게 끈적끈적한 시선을 던지는걸 몇번이나 본 그녀이기에 의
심을 품고 있엇지만 아들에게 벌써 몸을 허락했을지는 상상도 못했다.
다만 마음에 두고 있을거라고만 생각했지,자신보다도 먼저 용감하게 아들에게 근친상간의
그 달콤한 열매를 먹였으리라고는....
그리고 도대체 그년들은 뭐야!
갑자기 자신과 지훈의 인생의 도중에 합류한 주제에 그것도 엄마와 딸둘이 약속이나 한것처
럼...귀하디 귀한 존재인 자신의 아들이자 남편을 유혹하다니...
하긴 미나모녀들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믿어지진 않지만 정회장이 그렇게 말했다면 믿을수 밖에...그사람은 그전부터 곧잘 이해가
안가지만 감각적인 투자로 떼돈을 번 사람이다.
한마디로 타고난 감각을 가진 사람이었다.
미연은 알고 있었다.그니가 재벌이 되려면 벌써 예전에 재벌이 되어 잇을 사람이란것을...
그런 선천적인 특이한 능력을 타고난 사람도 있는데...하물며...
정확한 분석력이나 예지력이 없이 그냥 감으로 투자를 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든건지는 자신
이 경영자이니 잘 안다.
또한 시아버지이자 할아버지가 되시는 그분은 도통한 도인이라는데 자신은 한번도 못 뵈었
지만 그런 사람도 수십억의 인구중에 한둘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도인이라면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을뿐더러
예언까지도 할 수도 있을테지...
거기다가 태생적으로 다리불구였던 영미와 광미의 이야기는 자신이 파리에서 디자인을 배울
때 들은 기억이 난다.
영미가 지훈에게 처녀를 잃고 나서부터 근친간의 성관계를 지속하면서 다리의 신경이 회복
되어 간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도 인정할 수 있을것같다.
어차피 자신의 사랑도 말이 안되는 아버지와 딸로서 시작했으니까...
하지만,,,
하지만...
자신이 없는 사이에 아들의 여인들이 되어버린 그녀들을 단순간에 이해하고 받아들인 넓은
아량이 자신에게는 없으니 어떡하란 말인가!
하늘같은 지훈의 존재!
이제 지훈은 자신에게는 신에 가까운 존재로 의지하고 사랑하고 살아가야 할 대상인데....
미연은 전화를 끊고 나서도 한참을 울어야 했다.
전화를 하는 삼십분이 넘는 그 시간동안 영미자매와 미나모녀,그리고 애란과 철모르고 지훈
의 다리에 달라붙어서 혼자 노는 정아까지 모두들 긴장된 표정으로 통화내용을 듣고 있었
다.
이제 지훈이를 남편으로 섬기고 서로 사랑해가면서 살아야 하는 그녀들은 지훈이가 엄마 미
연에게 각각의 여인들과 어쩔 수 없이 사랑하게된 사연을 들으면서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듯
이해하고 있었다.
전화통화를 하기 전에 서로를 보면서 잘 드러내지는 않앗지만 서로에 대한 질투와 몰이해가
어느덧 많이 풀렸는지 그녀들은, 불같이 화를 내면서 한편으론 흐느끼면서 이해를 하기 위
한 고통을 겪고 있는 미연을 위해서 다정히 속삭이듯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하는 지훈과 서
로들을 번갈아 돌아보면서 따듯하고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은 이들간의 공감이 그윽히 어린
눈빛을 교환했다.
하나같이 다 이세상에서 결코 일어나기 힘든 그런 근친간의 사랑을 하고 있는 이들,그리고
근친상간에 대한 육체적인 탐욕과 탐닉과 중독이 아니라 정신적인 사랑마저도 자연스럽게
나누고 있는 이들은 어느새 하나로 엮어지기 시작했다.
그녀들 모두는 시어머니이자 정부인의 위치에 앉을 수 밖에 없는 미연에게 거부당한 다면
앞으로 지훈을 사랑하는것이 얼마나 힘들어질지 알만큼 세월을 산 여인들이기에 서로에 대
한 일종의 동료의식을 강하게 느껴가고 있었다.
"다 잘될거야! 내가 어떻게 해서라도 엄마를 설득시킬께! 이일은 당신들의 남편으로서 첫
관문이란 생각이 들어! 걱정들 하지마! 엄마도 당신들도 결코 불행하거나 고통스럽지 않는
결과를 만들테니..."
"고마워요,여보! 이럴때보면 나보다도 더 나이가 든거같아서 당신이 참 든든해요! 당신이 내
남편이란것이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미나언니 말이 맞아요! 우리 모두 당신만을 해바라기하면서 살아야할 사람들이에요! 우리
가 합심해서 언니에게 이해를 구하고 언니를 각별히 챙긴다면 아마 언니도 멀지않은 시간내
에 우리를 이해해줄꺼에요! 당신이란 존재가 있으니까요!"
"맞아요! 애란언니말이! 나도 광미도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요! 우리가 시엄마,아니 큰언니라고 해야하나? 큰언니를 어른으로 존중해서모시고 우리
들끼리 화목하게 지훈씨를 위해서 서로들 노력한다면 우리는 모두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
할 수 있을거에요!"
"맞아! 맞아!"
지훈의 두꺼운 손가락이 팬티위로 음핵을 애무하기 시작하자 미연의 입에선 결국 달뜬 신음
이 새어나오기 시작햇다.
용서하지 않으려 햇는데...
결코 쉽게는 용서하지 않으려했는데 아들의 키스가 입을 거쳐 코와 콧구멍을 지나 눈꺼풀과
귀에 이르러 귓속을 뜨거운 숨을 집어넣으면서 혀로 솜털들을 아릿하게 자극하기 시작하자
젖기 시작한 음부주위는 금새 팬티의 가운데부분을 진하게 변색되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미나의 차가 실내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썬팅되어있는것을 모르는 미연은 자
기들의 주위로 차들이 천천히 지나가는 광경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아찔한 노출의 쾌감과
스릴마져 느끼고 잇었다.
옆에 있던 애란이도 작정을 했는지 어느새 브라우스의 단추를 배꼽까지 풀고 언니의 아직도
탱탱한 유방을 혓바닥으로 살살 핱기 시작한다.
어느새 단단해진 젖꼭지를 혀로 굴리면서 뜨거운 타액으로 미끌거리게 만든 애란은 보기보
다 너무나 부드럽고 자극적인 자매간의 레즈비안놀이의 감각이 좋아서 팬티가 이미 흠뻑 젖
은 상태였다.
"어쩜 좋아! 나 나...너무 좋아~ 몸이 너무~~하아~~너무 이상해~~하아아앙~~지훈아~~달링! 당
신 좆이 필요해~~하앙~~하아~~나~~가~~갈거같아~~하아~~황홀해~~하으응!"
애란의 입안으로 딸려간 유실이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다가 축축하고 부드러운 혀의 애무를
받으면서 전신에 쾌감의 신호를 보내고 있을 무렵,지훈의 중지와 검지는 이미 팬티를 옆으
로 젖히고 벌렁거리는 선홍색의 살점들사이로 두마디이상이나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엄지에 힘을 주어서 유두처럼 발기한 음핵을 누르고 돌려대고 비벼대기
시작하자 미연은 전신이 나른해지고, 모든것이 하늘로 부웅 뜨는것처럼 황홀해지는것이 마
치 자신이 천국에라도 온것같아서 욕정이 활활 불타기 시작한 아름답고 요염한 눈을 감는
다.
"이럴~~수가 없어~~내가~~하아~~너무~~자극적이야~~하아~~아파~~~더 세게~~더~~쎄게 빨아
줘~~애란아~~하으~~하아앙~~"
여동생 애란의 입속에서 이그러지고 자지러지도록 이빨과 혀의 애무를 받는 느낌은 전혀 상
상하지도 못할 정도로 자극적이었고,아들 지훈의 굵고 긴 손가락이 몸 깊숙한 곳에 들어와
서 질속을 온통 휘젖는 느낌은 너무나 생소한 느낌을 주었다.
흥분만 하면 바로 음액으로 홍수가 나는 그녀에게 정회장이나 미국에서 만난 몇명의 양키들
은 애무도 없이 바로 진입을 할 수 있엇기에 이런 애무는 처음이었다.
애무를 원해본 적도 없는 그녀였지만 이렇게 애무를 받으니 너무나 황홀해서 어쩔줄을 모르
는 미연의 벌렁거리는 음부는 아들의 손가락을 거머리처럼 빨아대면서 요동을 치고 있었다.
대낮에 남들이 거의 안을 다 들여다 볼 수 있을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그것도 느린 속도로
운행을 하고 잇는 차안에서 아들과 여동생의 음란한 애무를 받으며 유방과 허연 허벅지,그
리고 물에 흠뻑젖은 팬티를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자 미연은 미칠것처럼 타오르는 격
렬한 흥분과 자극을 받았다.
하긴 이미 앞자리에 앉아있던 미나의 손은 스커트안으로 들어가서 미친듯이 움직이지 시작
한지 오래고,운전을 하는 정미마져도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신호가 걸리거나 앞차가 멈춰설
때마다 백미러를 들여다보면서 쌔근거릴 지경으로 차안은 음란한 근친상간의 열기로 가득차
있었다.
미연은 보지속에서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면서 너무나 근사하게 자신을 쾌락의 나라로 인도하
는 아들의 손가락에 엉덩이를 연신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애란은 언니의 할딱이는 비음이 점차 커가자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면서 언니의 입에 자신의
젖은 입을 가져다 대었다.
믿을 수 없이 부드럽고 축축한,그리고 뜨겁고 뭉클한 느낌이었다.
견딜 수 없는 욕정에 애란의 혀가 입에서 빠져나와 조심스럽게 언니 미연의 입안으로 들어
가는 찰나 이미 달아올라서 기다리던 미연의 혀가 마중을 나왔다.
두여인의 코에서 갑자기 뜨거운 숨이 뿜어져 나온다.
살이 떨리는 자극적인 동성의 자매간의 혀의 조우에 전신의 신경세포들은 일제히 잠이 깨어
서 놀라고 당황하다가 이내 저릿저릿한 쾌감의 물질이 그곳으로부터 전해지자 신경핵을 열
고 협조를 하기 시작했다.
공항을 나선지 이십분도 안되는 사이지만 차안은 빵빵하게 가동되는 에어컨에도 불구하고
비릿하고 뜨겁고 음란한 가족들의 욕정에 가득찬 열기로 가득찼다.
어느새 지훈은 반바지를 발목까지 내리고 등받이에 등을 대고 머리를 뒤로 댄 상태로 자신
의 멋진 좆을 엄마 미연이 엄청나게 강한 조이고 푸는 작업을 시작한 긴짜꾸 보지안에 박아
놓은 상태로 미친듯이 방아질을 해대는 땀으로 끈적끈적 해져가는 엄마의 한껏 부풀어 푸른
실핏줄이 아릿하게 보이는 모양좋은 유방을 잔뜩 침을 묻혀가면서 빨고 핱았다.
그리고 미연의 붉고 작은 아름다운 입술은 동생 애란의 입과 마치 본드로 붙여놓은것처럼
떨어질 줄을 모르고 붙어서 두사람의 턱으로 흐르는 자매의 근친상간의 타액의 느낌도 모른
채 간신히 코로 뜨겁고 강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리고 미나!
미나의 손가락은 이미 아들의 좆과 엄마의 보지가 거품을 만들기 일보직전의 걸쭉한 음액을
잔뜩 싸놓은 상태로 단단하게 결합한 근친상간의 장소에서 머무른지 오래되는듯 두사람의
음수로 인한 습기로 주름이 질 정도로 젖은상태에서 서서히 미연의 항문으로 움직이고 있었
다.
미나 자신이 자위를 할 때 건드리거나 조금 삽입을 시도해보았을때 전신을 짜릿짜릿하게 만
드는 그 감각을 믿었기에 자신있게 항문에 대한 애무를 시작한 것이다.
탄력있고 부드러운 느낌의 엉덩이가운데 부끄럽게 모습을 드러낸,마치 국화꽃잎처럼 주름이
진 음습하게 그늘진 미연의 항문이 꼬물락거리면서 아래위로 움직이는 동체를 따라서 도망
가려고 하지만 미나의 미끌거리는 손가락은 기어코 중지를 항문으로 박아넣고 있었다.
항문안에 단숨에 박혀서 미숙하지만 작고 가는 좆이 박아대는 것처럼 미나의 손목이 움직이
고,참을 수 없는 스물거림에 넋이 나가기 시작한 미연은 보지에 박혀있는 아들의 좆과 항문
에 박힌 미나의 손가락을 좀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어서 발작적으로 엉덩이를 내리찧는다.
항문에서 느껴지는 손가락의 박음질이 이끄는 이질적인 감각이 보지를 가득 포만감있게 메
운 아들의 좆이 주는 강렬한 쾌감에 뒤섞이기 시작하자 미연의 팽팽하고 부드럽던 배는 마
치 살아있는 독립된 생물체처럼 꺼졌다 나왔다 하면서 전신을 요동치게 만들어 마치 인도영
화에 나오는 면사를 쓴 반라의 무희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아들의 좆대가리가 터질것처럼 부풀어올라 사정을 임박한것을 감지한 순간 이제 미연의 빨
갛게 달아오른 동체가 움직임을 급작스럽게 멈추었다.
팔만 끼워진 상태인 브라우스사이,목까지 올라간 브래지어사이로 줄줄 땀방울을 유방사이를
지나 기름진 배꼽으로 흘리고 있는 미연의 입에선 단속적인 거친 호흡만이 흘러나온다.
순간적으로 가늘게 떨리면서 움직임을 잠시 멈춘 미연의 보지안을 이번에 자신의 몸의 변화
를 깨달은후 연습한 그대로 마치 기관단총을 쏘듯이 강하고 빠르게 좆만 움직이기 시작한
지훈의 환상적인 공격에 미연은 전신이 터져나갈것같은 쾌락과 황홀감에 어쩔 줄을 몰라서
아직도 두사람의 타액이 마치 껌처럼 늘어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입을 떼고 마음껏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아아앙~~몰라~~나 가버려~~하아~~너무 좋아~~~나~미쳐버려~~하응~`옴마나~~나~~쌀꺼같아~~
하으응~~~지훈아~~사~사랑해~~나~엄마~~가버려~~하아~~"
미나는 미연이 엄청난 오르가즘의 순간을 맞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자 더욱 자극이 되어 자
신도 모르게 자신의 보지안에 박아 넣고 하도 움직여서 이제는 뻐근한 손목을 억지로 움직
여 박아대던 세 손가락을 미친듯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도,미연의 항문에 한마디정도 박혀
있는 중지를 손가락이 갈라진 곳까지 삽입되도록 더욱 강하게 박아넣었다.
보지를 황홀하게 박아대는 아들의 좆질과는 또다른 짜릿한 쾌감이 움찔거리며 또다른 움직
임과 속도로 박아대는 미나의 손가락이 자신의 항문에서 느껴지고,유방이 떨어져 나갈것처
럼 강하게 빨아대는 아들의 입질과 동생의 뜨겁고 축축한 입과 혀가 얼굴전체와 목,그리고
귀를 오가면서 키스를 하는 너무나 음란하고 황홀한 느낌에 미연은 죽을것만 같았다.
어느새 등받이를 잡은 미연의 손톱들이 질긴 가죽시트를 북북 찢어대기 시작했다.
한동안을 그렇게 광란의 몸짓을 하던 미연은 짐승처럼 헐떡이며 몸을 들어 자신의 얼굴과
귀와 목을 핱는 동생 애란의 왼손이 팬티안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걸 바라보면서 음란하고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애란의 유방을 브라를 감싼 상태로 쥐었다.
자신의 몸에 퍼지는 쾌감만큼 더 강하게 동생의 유방을 손아귀안에 들어온만큼 쥐어짜기 시
작하는 미연의 눈이 점차 견딜 수 없는 쾌감에 흰자위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애란도 유방이 터질것같은 고통이 이내 순수한 쾌감으로 변하는 이질적인 환희감을 감추지
못하고 달뜬 신음소리를 내면서 언니의 얼굴을 자신의 타액으로 범벅이 되게 만들고 있었
다.
보지와 항문사이의 그 얇은 벽사이를 두고 서로의 감각과 두께와 빠르기를 느낄 수 있는 두
사람의 박음질과 동생의 애무가 계속 되자 미연은 몸을 딱딱하게 굳히며 자신의 몸안 깊숙
히 박혀든 두사람의 사랑스런 성기를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강하게 물고, 자신의 보지와
항문근육을 미친듯이 움직이면서 괴성를 질러댔다.
이빨로 희고 풍만한 유방을 깨무는 아들 지훈의 턱의 느낌이 오르가즘이 오는중에도 느껴지
고,자신이 열달동안 머물렀던 자궁안 깊숙히 강력한 포탄을 발사하는 아들의 떨리는 몸의
느낌을 인식하자 미연은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질벽을 마치 거머리처럼 아들의 좆대가리와 기둥에 밀착하고는 빨아들이기 시작하는 미연의
입에서는 방음이 잘되는 차임에도 불구하고 주위로 지나가는 차들안에서 쳐다볼 정도로 큰
색소리가 튀어나온다.
"하아~~하아~~하아악~~나~`나~~주거~~나~~가버려!!! 아~이~아~아악!!!"
남들이 보던 말던 듣던 말던 이제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몸안에서 화려하게 분출하는
쾌감덩어리들을 맞이하는 미연의 눈이 흰자위를 보이고 입에 동생과 자신의 섞여진 타액을
질질 흘리기 시작하자 미나도,언니의 얼굴을 미친듯이 핱던 애란도 거칠게 몸을 몽둥이로
패는듯한 짜릿한 쾌감의 바다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언니야! 고마워!"
"요년! 진작에 니가 우리 달링하고 그런사이라고 내게 솔직하게 고백했다면 나도 일찍 우리
달링하고 행복했을거 아니야! 그래서 널 미워햇어!"
"언니..."
"미나씨도 이제는 우리 달링의 아내이니 친하게 지내요! 정말 내가 반할 정도로 아름다워
요! 질투나서 못견디겠어!"
"아니요...언니야 말로 아름다워요! 그 유방도 그렇고 털이 곱게 머리칼처럼 난 보지도 얼마
나 이쁜지 모르겠어요! 지훈씨가 엄마와 결국 사랑을 하게 된 이유를 알거같아요!"
"앞으로 우리 친하게 지내요! "
"나..난...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겟어요.아가씨!"
"흥...언니! 내가 우리 달링한테도 얘기했지만 언니는 벌써부터 아들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었
던거 내가 다 알아요! 그래요! 미웠어요! 나만의 아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언니가 그
렇게 지훈이를 사랑하는것이 내게서 다시 아들을 뺴앗아가려는 앙큼한 생각이 들어있는것같
아서 늘 미웠어요! 하지만 이제는 미워하지 않을께요! 언니도 지훈이의 엄마니까 당연히...우
리 달링과 금지된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인정할래요! 내가 봐도
아들이지만 결코 아들로서만 볼 수 없는 숙명적인 이끌림의 힘을 가지고 있는 달링이거든
요!"
"아가씨,정말...정말 고마워요! 난 그저 멀리서 지켜보다가 가끔 지훈이가 못견디게 그리우면
찾아올께요! "
"호호호! 그러다가 매일 오는거 아닌지 몰라! 언니눈이 그렇게 얘길 하는데...호호호!"
"아이참,아가씨도...짖굳게...."
"오늘은 시간표를 짜야지! 달링의 생일날 제주도에서 우리 모두의 결혼식을 올리고 나서 우
리 모두가 달링과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도록 ..."
時間表
月:낮시간-정미, 밤시간-미연,애란
火:낮시간-미나, 밤시간-미나,나연,재연
水:낮시간-영미,광미 밤시간-미연,미나
木:낮시간-나연,재연 밤시간-영미,광미
金:낮시간-정미 밤시간-미연.애란
土:프리 밤시간-미나,나연,재연,영미.광미
日:all
지훈아! 내 사랑하는 아들!
난 먼 발치에서 널 한달에 한번씩은 보았단다.
아버님을 닮은 그 눈매며 고집스럽게 다문 입매를 보면서 다시는 몰래라도 널 볼 수가 없을
내 입장이 너무나 안타깝구나!
선천적으로 불구를 안고 태어나는 내 후손들과 원인불명의 현상을 일으키면서 유아기에 사
망한 아들들을 보면서 너마져 잃을까하는 두려움에 나는 널 내 가까이 둘 수가 없었단다.
그것때문에 어린 네가 성장하면서 고통에 휩싸이리라는 사실도 예견하면서도 내 곁에 둔다
면 니가 불행해질것만 같아서 이렇게 부자간에 상면도 하지 못한채 글로 마지막 부탁을 남
기는 나를 용서해라!
이제 아버님의 훈도를 무시하고 일찍 세상에 나서 부귀와 성애의 쾌락을 탐한 결과 몸이 해
악의 침입을 받아서 곧 부모님과 같이 살고 수련하던 그 평화로운 고향으로 돌아갈 때가 되
었다.
옆에서 비밀히 지켜본결과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너에게서만은 네 세 형들이 당한 불행이 일
어나지 않을것같지만 만 스물이 되기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터라 이렇게 따로 유언을 남긴
다.
이제 너도 너의 몸이 정상인들과 같지 않다는 것을 서서히 느낄 것이다.우선 성적인 능력에
서부터 그 차이의 폭은 심화되어서 마치 너자신이 괴물이라도 되는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르
겠다.
나역시 위대한 우리 가문의 피를 타고 태어났지만 정신적인 예지력부분에 있어서만 능력을
이어받았을뿐 다른 능력들은 수련을 하지 않아서 있는지 없는지 조차도 모르는 형편이다.
이제 나이가 칠십이 넘어가고 그동안 무분별하게 씨를 뿌리고,분수에 넘치게 정(精)을 남발
한 결과로 우리 가문 특유의 건강체를 잃어버린 지금에서야 생각하니 아버님의 말씀이 다
옳은 줄 알겠다.
아버님은 이미 도통을 하셔서 승천하신 터지만 태어날때부터 스승님과 아버님의 기대를 받
던 나는 늙고 병든 몸으로 죽기 직전에서야 겨우 도의 끝자락을 잡았을 뿐이다.
나도 아버님도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우리 집안에는 분명히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비밀이
있다.
언젠부턴가 우리 가문의 선조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우리 가문의 비밀을 푸는데 몰두를
해왔단다.
그 와중에서 도를 깨친 이들이 많아지고 누구보다도 도의 근기를 튼튼히 해온 우리 집안의
선조들은 어느새 집안의 비밀을 풀기보다는 도를 이루는데 목적을 두어왔다.
언제나 세상은 어지럽고 살기 어려웠던 탓이겠지만 우리 조상들은 한편으로는 도를 깨우치
고,다른 한편으로는 아득한 그 옛날부터 전해내려온 가문의 비밀을 푸는 일을 대를 이어 계
속해왔단다.
세상이 어지러워도,세상이 평화로와도 입신양명이나 세상을 구할 뜻을 세우지도 않고 산에
쳐박혀 대를 이어 도를 이루는데 전념을 해온 우리 가문의 은둔적인 삶의 가치관에 실망한
나는 세상으로 과감히 나왔다.
내가 수련한 것을 바탕으로 세상을 구하고 싶었으나 세상의 인심은 너무나 음험하고 위정자
들은 머리가득히 계략으로 가득차있었다.
수차례 노력을 해봤지만 나도 수많은 선조들처럼 결국 세상에 굴복을 하고 말았다.
- 중략 -
우리 집안의 비밀은 아득한 고대로부터 전해지는 적룡보단(赤龍寶緞)에 들어있다.
그 어느후손도 풀지 못한 신비가...
많은 선조들이 풀려고 고민하고 좌절했던 그 적룡포단은 너의 작은 아버지에게 따로이 전해
졌다.
네가 보통이상의 영민함과 남다른 능력을 가졌다면 너에게 전해지리라!
네가 만일 평범하다면 이 글은 마음에 새기지 말고 영원히 잊도록 해라!
이제 너의 대(代)로 이 가문의 비밀은 더이상 전해지지 않을것이다.
수많은 선조들을 비밀을 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대를 이은 무조건적인 족쇄를 네 대에
서 마땅히 풀아야 할 것이다.
원래 내가 태워버리려고 했지만 아버님의 예언대로 비밀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나이가 들면
서 나도 느끼게 되었다.
내 육신이 병들면서 한층 더 깊어진 내 예지능력대로라면 비밀을 풀 수 있는 그런 기회가
가까워져 왔다.너 자신이 풀지 못하면 영원히 남기지 말라! 더이상의 후손들이 이걸로 인해
서 고통을 받는것은 견딜 수가 없는 노릇이다.
스무살까지 신도안의 태극동천에서 아버님과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던 내가 수련이 일단락되
기도 전에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튀쳐 나올때 그분들의 그 실망스런 표정을 이제야 떠올리
다니...수백대에 이르는 우리 가문의 젊은이들중 많은 이들이 나처럼 중도에서 수련을 멈추
고 말았다.
너무나 가혹하고 힘들뿐 아니라 목숨이 다하는 한 수련을 계속해도 이룰까 말까하는 도를
깨우치기 위한 우리 가문의 비기(秘技)들이 너무나 자신이 보잘것없다는 것을 자각한 탓일
테지.
비밀을 푸는데 얽매여 이중생활을 해나갈봐에는 차라리 산으로 들어가 둔갑술을 익히고 축
지법을 익히면서 도를 구하는 것이 더욱 쉬울것이라고 생각해서 도를 닦다가 부산물로 자
연스럽게 얻어진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자신만만하게 가문의 전통을 깨고 도중에 산
을 내려온 수많은 선조들과 똑같이 젊고 혈기가 넘쳤던 나는 중도에 수련을 멈추고 말았다.
도를 수련하는 목적이 젊고 혈기방장한 청춘들에게는 너무 정적이고 지고(至高)한 탓일테지.
애초에 도를 통한 근기(根氣)가 없이 태어난 할아버님과 달리 그 어느누구보다도 단단한 근
기(根氣)를 태생으로 가지고 태어난 나는 너의 할아버님과 스승님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정신수련을 하던중 이제까지의 선조들과 다름없이 내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인간이지를 깨
닫는 것에 만족을 할 수 밖에 없엇다.
다행이 그것만으로도 내 일족의 부와 행복을 지키는 것에는 부족함이 없었고,신체수련도 성
기부분만이 겨우 완성되어 내 여자들을 성적으로 만족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었지만,이제사
생각하니 모든것이 부질없는 자만감이었다.
사랑은 반드시 성교로 이루어짐이 아님에고 불구하고 난 그저 그녀들에게 성욕을 채워주는
선에서 만족을 했을뿐 나와 동일체로서 인격을 존중하고 일체감을 얻는것에는 실패했다.
"차라리 이렇게 된바에야 세상에 나아가 성도(性道)를 통한 방문좌도라도 네 도를 이루거
라!" 고 말씀하신 조부님의 말씀이 회한이 되어 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래도 이렇게 눈을 감기전에 도를 조금이라도 깨달으니 선조들에게 부끄러운 마음을 덜하
게 가질 수 있을것같다.
지훈아! 우연치 않게 내가 여동생과 사랑에 빠지고 또 내 딸과 사랑을 하게 되어 널 낳은것
에 수십년동안 당혹감을 가지고 번민한 내 자신에 대해서 이제야 알것같다.
난 화려하게 개화하는 꽃을 피우기 위한 양분을 주는 역할을 맡았음을...
2대에 걸친 근친상간의 결과로 태어난 널 위해 언젠가 네 조부께서 말씀하신 순음지체를 준
비했다.
아마도 이제는 알지도 모르지만 그녀들은 널 위해 하늘이 준비한 여자들이다.아무죠록 마음
을 얻도록 힘써라! 그녀들에게서 단지 힘만을 얻을 생각이라면 하늘이 노할것이다.그녀들의
일생을 불쌍히 여기고 그녀들의 마음을 얻어라! 그러면 우리집안의 비밀을 조금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것이다.
세상의 통념에 신경을 쓰지말고 너의 가까이 있는 외로운 같은 핏줄의 여자들을 거두거라!
생각해보니 그것이 네 운명인듯하다.
내가 단지 내 여인으로 단순히 거두고 경제적으로 보살폈던 여자들이라도 상관없다.
오히려 네가 그 여인들에게 내가 책임지지 못한 사랑과 정을 줄 수 있다면 하늘에 가서도
널 기꺼이 널 고마워할것이다!
정을 남기고 사랑을 주었다고 생각하던 부족했던 내 생각을 후회하기 시작하면서 너에게 이
런 행하기 어려운 부탁을 할 수 밖에 없는 이 애비를 용서해라!
.......................
반드시 명심해라!
상대가 널 낳은 친모라 할지라도 반드시 영육(靈肉)이 일치하는 사랑을 할 것을...
상대가 이 애비의 여자라 할지라도 반드시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사랑을 할 것을...
그리고 중간에 쓴대로 암호를 남긴다.
아까 말한대로 처음에는 헌원씨와 싸워 승리하고도 남방 대륙으로 내려가지 않은 치우의 일
족들인 우리 조상들이 썼다고 전해지는 가림토한글(선사시대에 있었던 우리 한족 특유의 문
자의 원형.한문과는 달리 소리글자로서 영어의 모태가 된것으로 보이는 기본적인 알파벳과
우리의 이두문자의 원형이 섞여있다.현대에서도 해석이 불가능 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
지 몇 안되는 고대사료를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상고시대의 유물로서 주장되고 있음)로 남
기어진 것을 후에 다른 선조가 이두로 옮겨적은 것이다.
그리고 후대를 거쳐 내려오면서 새로운 해석이 더해지며 이두와 한문이 얽혀서 오히려 더
내용이 복잡해진 것을 니 조부께서 나름대로 다시 해석한 이 암호를 넌 반드시 풀것이라고
기대해본다.
거기에 등장하는 각종 한자들이나 이두의 뜻은 선조들이 연구한대로 많은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는 가능하면 함축적인 의미로서가 아니라 그냥 원래대로의 해석을 시도해보았
다.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 손을 댈 수 없어 현대어로 풀어내긴 했지만 솔직이 자신은 없다.
얼마만큼 정확하게 해석한 것인지는 몰라도 이 암호가 적룡보단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진정
한 열쇠가 되기를 희망한다.
숨어있는 네 능력과 너의 주위에 모인 여자들의 능력을 하나로 만든다면 우리 가문의 숙원
인 천도(天道)를 알 수도 있을 것이다.
"마땅히 가지지 못할 여인 셋의 눈물이 만들어낸 비구름이 깔린 바다위에 할미꽃 한송이의
눈물과 두머리를 가진 고향의 음액이 점점이 떨어지면 적룡이 날개를 펴리라. 말을 처음 하
는아해의 체액과 사내이되 사내가 아닌 여인의 비액으로 구름을 일으키고 그 위에 일곱송이
의 근화를 피운다면 마땅히 적룡이 세상에 그 위대함을 드러내리라! 마땅히 경계할 지어다!
이 모두는 다 하나의 뿌리이어야 함을..."
긴장했던 미연의 귀국의 와중에 차안에서 진한 섹스씬을 연출한 결과로 화기애애해진 여인
들은 나란히 붙은 54평짜리 고급 맨션을 사서 가운데를 트고 하나로 합쳐 만든 새 집에 모
두 모여서 저녁을 마치고 차를 마시면서 미연과 지훈의 모자상간의 이야기를 들었다.
모두들 미연에게 인정을 받은것이 기쁜 듯 미연에게 눈에 보이는 아양과 복종을 표시하며
그녀의 권위를 세워주자 미연은 그동안의 질투로 인해서 타버린 가슴에 기쁨으로 다시 생명
을 채웠다.
그러다가 지훈의 생일인 일주일 후 지훈이와 여덟명의 여인들간에 비밀 결혼식을 할 이야기
를 꺼내던 와중에 미연이 전번에 작은아버지로 밝혀진 김변호사에게서 받은 별도의 유언장
을 가져왔다.
어차피 생일날은 바쁠것같아서 미리 개봉하는 터였지만 안에 이런 내용이 들어있을줄은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내용일까요?"
"글쎄...정말 아리송하네요! 언니는 뭔가 느껴져요?"
"아니...전혀...단지 수창씨가 우리가 지훈이를 사랑할 줄 미리 예견한것만 눈에 들어와!"
"난 미리 알고 있었어요...우리 모녀들에게 지훈씨가 준비되어있었다는걸...미리 수창씨가 말
해준걸요!"
"정말 대단한 사람이지...후후후! 어쨋든 마음이 무척 편해! 한편으로는 수창씨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었거든..."
"정말 다행이에요! 아버지가 미리 이렇게 되실줄 아신 것처럼 우리를 이해해주어서..."
"여보! 근데 적룡보단이 도대체 뭐예요?"
"그래,지훈아! 도대체 적룡보단이 어떻게 생긴거야?"
"음...잠깐만요!"
"화아! 정말 대단한 그림이다! 근데...재질이 도대체 뭐지? 이건 천에 그린거같은데...연대가
적어도 수백년이상 전인거같은데...."
"뭐...수많은 선조들이 풀다가 풀지 못한 건데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수많은 비밀이 있을
테지요...하지만...아버지의 글을 보니 차라리 이것 그냥 없애는것이 낳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 들어요! 우리 가문의 수많은 젊은이들을 산으로 은둔하게 만든 불행한 물건이란 느낌이
들어서 영 꺼림찍해요!"
"하지만...지훈아! 거기엔 우리 몸을 완전히 고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들어있을지도 모르는
데..."
"영미누나! 너무 여기에 의존하지 말아요...우리가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간다면 서서히 다리
가 나아질거고...내 생각대로라면 누나의 불구를 완전히 치료할 수도 잇을거같아요!"
"정말...?"
"그래,광미누나! 내가 사랑을 하면서 미나엄마랑 하듯이 서로의 기를 합해서 서로의 몸을 하
나의 길처럼 연결해서 움직인다면 고쳐질것도 같아! 아직 시도는 하지 않았지만 내가 사정
하며서 영미누나의 몸안으로 넣은 미약한 양기만으로도 서서히 신경이 회복되는걸 보면 충
분히 가능성이 있어!"
"그렇다면 정말 좋겠다! 아...나도 빨리 자기의 여자가 되어야 하는데..."
"당신말이 맞아요! 우리 재연이나 나연이만 해도 아직 처녀를 당신에게 바친것은 아니지만
입으로 당신의 정액을 받아들인것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보이고 있거든요...재연이의 발작은
그 이후로 한번도 없었고,나연이의 음부도 서서히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거든요...충분히 가능
성있는 얘기예요!"
"달링!"
"네...엄마!"
"아잉...이이가 아직도 습관이 안돼나봐! 여보라고 불러야지,그러니까 너무 거리감이 느껴지
잖아!"
"후후! 난 엄마라고 부르는것이 더 당신에 대한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것같아서 일부러
이렇게 부르는건데...하하하! 영원히 엄마와 근친상간을 하는 기분이 들도록...."
"하잉~~정말,너무 얄미워! 참...근데 일주일 후에 있을 우리 결혼식 주례는 누가 볼거예요!
아무리 비밀 결혼식이라지만 신부가 일곱이나 되는데 그래도 주례는 있어야지요!"
"그래,오빠! 내일부터 우리 여덟명은 모두 드레스 맞추러 다닐건데...오빤 주례선생님 구해와
요! 우리의 영원히 남을 결혼식을 그냥 우리끼리 할 수는 없잖아요!"
"호호호! 재연이가 웨딩드레스입을 생각에 그냥 얼굴이 발그레해졌네...이제 열여덟이라서 그
냥 마음이 붕 뜨나보지...호호호! 그러고 보니 나도 마음이 셀레 죽겠어! 내 인생에 웨딩드레
스입을 일이 마침내 생길 줄이야!"
"알았어! 뭐,언제 아셔도 아실 일이니 작은 아버지에게 부탁해야지,뭐!"
"그래,그럼 되겠다! 그분도 어차피 아셔야 할 분이니...뭐,이해하시겠지! 아~~~나처럼 행복한
여자도 없을거야! 사랑하는 내 아들과 결혼식을 올리다니...너무 근사해! 자기도 그렇지,올
케?"
"하잉~~아가씨도...나도 가슴이 터질것처럼 기대가 되요! 이제 지훈씨의 신부가 된다고 생각
하니~~~"
"정미씨도 참! 욕심도 많다! 여기서 면사포 두번 쓰는건 정미씨뿐이야~~신경질나면 안껴줄
까보다!"
"아...안돼요~~ 나 이제는 지훈씨 아내란 말이에요! 내 사랑은 오직 한명뿐이에요! 비록 그
시작이 욕정이 되었든 아니면 음란한 생각에서 였든 지금 이순간은 내가 지훈씨의 여자로서
사랑받고 사랑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그런 여자라구요! 제발...."
"호호호! 겁내지 말아요.언니! 미나언니가 공연히 심술부리는 거예요! 호호호!"
"호호호! 정미언니 얼굴좀 봐! 파랗게 질렸어! 그만들 놀려요,,,그러다 언니 기절하면 우리
지훈씨 화난단 말이에요! 그럼 오늘밤 언니들은 독수공방 각오해야할걸...호호호!"
"호호호! 그럼 안돼지...호호!"
"아...참! 근데 제주도 별장은 거기 목장과 함께 채씨 자매에게 넘어갔는데 빌려줄래나 몰
라?"
"괜찮아요! 아까 광미가 미리 통화해서 양해구했어요.그리고 제주도 별장관리인에도 미리 대
충 파티 준비해놓으라고 얘기했구요!"
"호호! 똑똑한 동생들이 있으니까 이 언니들은 그냥 구경만 하면 되겠네...아니지,우리 신랑
옷이며 예복도 준비해야지! 일주일 동안은 정말 할 일이 많겠다!"
"근데..."
"왜,광미야?"
"근데...그분이 이상하게 생각하는거 같았어요...누구누구 오냐 그래서 말을 얼버무리다가 그
냥 우리들 모두를 이야기하고 말았거든요...그러니까 한참을 말도 안하고 있다가 겨우 승락
하던데...분위기가 좀...자기네만 빼놓아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마음이 좀 찜찜해요"
"흥...그년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신경쓸 것 없어! 이상하게 생각하려
면 생각하라지,뭐! 어쩌면 그년들이 수창씨를 병으로 몰고 간 악녀들일지도 모르는데...."
"그게 무슨 뜻이에요?"
"음...확실한건 아니구요! 그냥 내 육감에 그래요...오년동안 병원에 단 한번도 들리지 않은것
도 그렇고...그녀들이 수창씨회사의 비서로 일하는 동안 이상하게 정보가 샌것이 너무 많아
서...아프기전에 가끔씩 들린 수창씨가 이상하다면서 그런 이야기를 꺼낸적이 있었는데...난
육감적으로 그 일에 그 두 자매가 연루되어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여보,당신 그 두자매!
아주 조심해야해요! 비밀이 많은 여자들이고,무지 색도 강한 여자들이니까..."
"하하하! 색으로 말하면 여기 있는 당신들도 다 평범한 여자들은 아닌데...걱정말아요!"
"이이가...당신 지금 나보고 그런거지요!"
갑자기 엄마 미연과 정미의 눈이 독기를 띈다.자신들이 밝히는것을 알기는 아는 걸까?그러
고 보니 미나의 눈도 가늘게 찢어지면서 입이 샐죽해지는것이 심상치가 않다.
"난 정력이 워낙 강해서 그런지 색녀가 좋아! 진정한 색을 알고 서로를 아는 그런 여자를
사랑한다구...나에게는 보통 여자들은 안어울리는거 당신들도 알지?"
"하여간 말도 잘해! 호호호! 우리 오빠가 최고야!"
"호호호! 정아야! 아빠는 엄청난 사람이란다...넌 절대 아빠처럼 저런 남자하고 결혼하면 안
돼요!"
"허어,참! 이모는..."
"당신이 워낙 밝혀서 그래요! 도대체 말이 돼요! 여기 당신을 쳐다보는 여자들을 봐요! 아무
리 밝혀도 그렇지...하나씩 따로도 아니고 한번에 일곱명의 부인과 같이 살 생각을 하는 사
람은 아마 대한민국에 당신밖에 없을거에요!거기다가 정미언니도 툭하면 들릴테고...하여간
말을 하면서도 기가 막혀!"
"호호호! 맞는 말이야! 우리 달링은 암만 생각해도 괴물이 틀림없어!"
금새 얼굴이 풀어지는 세 사람덕에 화기애애해지는 실내를 돌아보면서 지훈은 남모르는 식
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친모와 양모,그리고 자신에게 준비된 여자지만 아버지의 여인이었던 세 여인의 나이와 위치
가 가끔은 이렇게 지훈을 주눅들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새 자신을 둘러싸고 이렇게 행복한 기분을 들게 만드는 여덟명의 나름대로 자신만
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여인들을 둘러보면서 지훈은 이 여인들을 위해서 자신
의 부족한 능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결심을 한층 더 단단히 하고 있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