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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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수창씨를 만났지요! 멋있고 상냥하고 정이 많은 진짜 남자였어요! 하지만 수창씨

는 당시에도 많은 여자들이 있었지요! 그런 남자 주위에는 여자들이  들끓기 마련이라서 난 

직업도 그렇고 해서 아예 처음부터 존경은 했지만 사랑을 하지는 않았어요! "

"어느날 혼자서 요정으로 찾아온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내가 주위의 모든 생물이 가진 생기

를 받아들이는 체질을 가졌다고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믿을 수가 없었지요! 날 놀린다고 생

각해서 화도 많이 나고...수창씨는 내게 방금 사온 싱싱한 꽃다발을 건네 주더군요! 화아! 십

분도 안되어서 그 꽃다발에 있던 모든 꽃들이 시들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말라 죽더군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나와 같이 잠을 자고 난 남자들의 살결이 아침이면 좀 푸석푸석하게 변

한 현상들이 기억이 나더군요! 나와 접촉하는 생물체들치고 그런 현상을  보이지 않은 것들

은 없었어요.내가 이뻐했던 애완견마져도 그랬지요!믿을 수 밖에 없었어요!"

"여보~~당신은 그런 광경을 보면서 내가 느꼈을 절망을  짐작하시겠어요! 그 분이 돌아가고 

나서 주변을 한번 천천히 둘러보았지요! 모든 걸  알 수 있었어요! 내가 살아왔던 인생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다 내 특이한 능력때문에 있어났다는 것을 안 순간부터 난 자살을 생

각하기 시작했어요! 너무나 내 자신이 무섭고 싫었거든요!"

"허어,참! 당신이 그런 생각을 했다니 끔찍해! 당신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잔데..."

"히잉~~고마워요,여보! 당신이니까 그렇지요! 당시에는 내 자신이 미워서 견딜 수 가 없었어

요! 저주받은 몸뚱아리를 강물에 던져 이 세상에서  떠나고 싶었어요! 누군가가 또 나 때문

에 생기를 빼앗긴채 죽어간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내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었거든요!"

"어느날 불쑥 날 찾아온 수창씨가 그러더군요! 이 상태로는  흡수한 기운이 너무 강해서 조

만간 몸이 터지고 말거라고....잘 됐다고 생각했지요! 정상적으로 사랑을 하면서 살아나갈 수 

없는 죄많은 이 몸! 그래요! 당시는 눈물도 나지 않았어요! 너무나 많이 울었거든요!"

"그런데 수창씨가 그러더군요! 아이를 낳으면 기운이 줄어들거라구...아이들도 똑같은 체질을 

가지고 태어나서 모체의 기운을 나누어가지고 간다고...그러면서 어쩌면  날 치료해줄 수 있

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더군요!"

"수창씨의 말을 듣자 난 이제까지 사람답게 살지 못한  것이 조금은 마음에 걸렸어요! 한번 

사람이 살아보는것처럼 살아보자! 뭐 그런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누가  내 이런 신

체를 감당할 것이며 씨앗을 뿌려줄 수 있을지,그리고 내 아이들도 나와 같은 체질을 가지고 

태어난다면 그들은 나처럼 이렇게 절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얼른 그 생각을  포기했어

요!"

"수창씨가 그러더군요! 반드시 있다고...자신의 핏줄중에서  가능한 남자가 있을거라구...그러

면서 자신의 손으로 내 손을 만지는데 아무 느낌이 없지 뭐예요!  최소한 내게 생기를 빼앗

기지는 않는거예요! "

"수창씨는 자신이 불완전한 신체이기 때문에 내 기운을 흡수해서 날 평범한  여인으로 만들

어줄 수는 없지만 자신의 핏줄중에 남자가 태어난다면 반드시 그 사람은 나의 축척된 기운

을 흡수할 수 있을거라고 자신했어요!그리고 그 남자는 남근에 혹들이 우둘두둘하게 나있을 

거라고...수창씨의 혹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굵은 혹들로 덮어진 그런 남근을 

가진 남자만이 나의 이 저주스러운 신체를 고쳐줄 수 있을거라고 하더군요!"

"젊은 시절 도인이 되어서 도통을 이루신 수창씨의 아버님이 하신 말씀이 그러시더래요! 수

창씨가 불완전한 신체를 가지고 태어났다고...수창씨의 자식들중에서  어쩌면 완전한 신체를 

가지고 태어날 남자가 있을거라고...예언처럼 하신 말씀을 저에게 해주시던군요!"

"그리고 설사 태어나지 못한다고 해도 가능성이  있는데 미리 포기할 수는 없는 거라고  날 

설득했지요!아이들도 나중에 제대로 사람을 만날 수 없다면 그때가서 같이  세상을 뜨면 된

다고 제 자신을 설득했지요!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쁨으로  이후에는 살아나갈 용기

가 생겼어요! "

"수창씨말대로 이대로 세상을 떠날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나도 제대로 살아나갈 권리가 

있다는 생각도 들고 누군가를 제대로 사랑하고 제대로 사랑받으면서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는 간절한 소망도 있었어요! 전 어린 시절부터 사랑에 굶주렸었거든요!"

"그렇게 수창씨에게 몸을 허락하고 몇번인가를 동침한끝에  나연이와 재연이를 낳았지요!나

연이 하나만으로는 제가 흡수했던 기운을 다 안전하게 나눌 수 없는 정도로 제가 흡수한 기

운이 엄청난 양이래요! 남자아이를 원한적도 있었지만 둘 다 이쁜 공주였어요! 난 당신에게 

맹세하지만 살기위해서 존경하는 분과 살을 섞었을뿐 사랑을 한것은 아니에요!"

"그래,그랬다면 난 정말 다행이야! 설사 우리 아버지를 사랑했다 해도 이제 당신은 내  여자

가 되었으니 내게 최선을 다해주면 돼! 그럼 나도 최선을 다해 당신을 사랑할테니..."

"고마워요,여보! "

"그래서...?"

"아이들을 키우느라 공기좋고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시골로 이사를 

했어요! 요정은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근데 아이들이 날 많이 힘들게  했어요! 나중에 내게 

사랑하는 남자가 생긴다면 그 아이들과 같이 그 남자의 부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

문에 난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느낌보다는 언니라는 느낌을 가지도록 키웠고 지금도 난 아이

들과 거의 자매처럼 지내요!"

"그러다가 아이들이 자꾸 아파서 병원을 다니다보니 불편해서  다시 서울로 돌아왔지요! 날 

위해서 수창씨는 이미 다시 요정을 되사놓은 터였구요!"

"아참! 그래요! 나연이와 재연이 얘길 하려고 했지요!  음...내 아이들은 수창씨의 다른 아이

들처럼 다리가 불구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나연이는 선천적으로  생식기가 붙어있는 상태로 

태어났고,재연이는 이유도 없이 발작을 일으키면서 제대로 성장하질 못했어요!"

"나연이의 음부를 일부러 몇번이고 수술로 절개를 하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나연이가 쇼크증

세를 보여서 아직도 그 상태이고,재연이는 지금껏 제대로 나이에  맞는 발육을 하지도 못한 

상태에요!"

"너무 불행한 얘기네! 당신과 애들...너무 힘들었겠다! 걱정마!  이젠 내가 모두 다 보살펴줄

께! 당신이 아파하고 힘들어했던 것들까지....다 잘될 수 있을거야!"

"고마워요! 여보! 아까 병실에서 우리가 사랑하면서 내 기운중의 일부가 당신몸으로 흡수되

는걸 보면서 난 우리가 애초부터 둘이 아닌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내가 싸버린 애

액들을 흡수해서 온통 징그러운 혹들로 불궈져나온 그  좆을 보면서 너무나 감격했어요...드

디어 내게도 환한 미래가 열린다는 감동이 날...그래요! 그래서 당신에게 처음부터 여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거예요! 이상했었지요?"

"후훗! 아니! 당신처럼 아름다운 여자에게 여보라는  말을 듣는 남자가 어디 이상하다고 느

낄 여유가 있을까? 난 내가 최고의 남자가 된 기분이엇는걸...."

"호호호! 당신은 이미 최고의 남자에요! 내게는...아니...그러고 보니  당신...이제 우리 나연이

와 재연에게도 최고의 남자가 되는군요!"

"참...그것 참! 어쩌지? 난 당신으로도 충분할 거같은데...이미 날 평생 따른다는 여자들이 감

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데..."

"그건 걱정말아요! 나와 아이들은 정상적인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아니...당신을 사랑하

는 여자들이라면 당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을거에요!"

"나연이와 재연이도 이런 사실들을 알아?"

"아니요...나연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는 있는 눈치긴 한데...아직  처녀의 몸

이라서 그런지 본격적으로 그 생기를 흡수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았거든요!"

"휴우! 그 꿈많고 미래가 창창한  아이들이 그런 사실들을 충격없이  받아들이고 나를 다른 

여자들과 같이 사랑할 수 있을까? 벌써 정신적으로는 다 어른이 된 아이들인데..."

"아니요,오빠! 우린 오빠를 사랑할 수 있어요!"

"그래요! 난 오빨 처음 본 순간부터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생각했어요! 나연인 

오빠를 첫눈에 사랑하게 되었거든요!"

"어..어머! 너희들....언제부터 거기에...."

"나연아! 재연아!"

어둠속에서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나연이와 재연이를 보면서 미나와 지훈은 너무나  놀라서 

미쳐 몸을 떼지도 못하고 여전히  단단히 포옹한 자세로 눈만 크게  뜨고 있었고,두 자매는 

그런 엄마와 오빠의 결합된 모습을 보면서 상기되어 알맞게 붉어진 얼굴로 나타났다.

"처음부터 다...부끄럽게 엄마와 오빠가 한몸이 되는것을 다 보았어! 재연이도 나도 처음  병

실에서 둘이 있었던 그 순간부터 엄마와 오빠가 뭔가 다정하게 눈으로 이야기하는걸 알 수 

있었거든...그 냄새는 이전에 가끔 엄마가 외로울때 자위를 하면 나는 냄새란걸 우린 알거든

요! 거기다가 오빠의 그 텁텁한 사내냄새도...그렇고!"

"나도야,엄마! 엄마가 오빨 바라보는눈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뜨거운 열기를  느꼈어! 우린 

엄마와 오빠가 이미 서로를 간절히 원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거든요!"

"엄마,나도 오빠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엄마 말대로 나도 저주스러운 그런 능력을 인식하기 

시작한지 꽤 여러해가 되었지만 이런 비밀이 있을거란곤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어! 하지만 

이제 우린 재연이와 나는 오빠를 우리의  남자로 정식으로 인정할 수 있는  자신이 있어요! 

우리의 작은 가슴을 콩콩 뛰게 하고 두근거리게  만드는 오빠의 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릴 너무 기쁘게 해요!"

"나도 그래,엄마! 우리도 오빠에게 잘할께! 엄마와 같이...너무나 행복해!"

'오늘 밤은 어쩐지 무척 힘이 들것같은데....후우!'

"지훈아! 내일 사무실로 나오지 않겠니? 네게 알려주고 싶은 말도 있고,작은아버지가 어떻게 

사는지도 좀 봐야하지 않겠니! 안식구하고 딸들이 널 많이 보고 싶어한단다!"

"아...네! 당연히 그래야지요! 안그래도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릴까 했었어요! 근데 시험기간인

데다 주변일이 정신이 없어서...."

"그래,당황스럽고 모든게 혼란스럽기도 하겠지!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면 모든게 다  괜찮

아질거야! 너도 이제 어른이니 현명하게 잘 받아들이리라고 믿는다! 아무튼 그럼 내일보자!"

"네,작은 아버지!"

"아잉~~여보! 누구야?"

"하하하! 궁금해! 내가 일전에 말했던 작은 아버지야! 내일 사무실에서 좀 보자고 하시네!"

"엉...그럼 우리 이사하는건...?"

"어차피 포장이사하는건데 뭐! 괜찮아! 당신이 조금만 수고하면 내가 저녁만 먹고 올께!  오

전엔 있을텐데,뭐!"

"그래도...당신이랑 가구도 사야하고  가구도 어떻게 배치할지  의논해가면서 그럴려구 했는

데..."

"하하하! 당신이 어련이 알아서 잘 하려구! 재연이나 나연이 데리고 당신이 손수 골라! 어차

피 당신과 재연이 나연이가 살집인데 뭐! 그리고  영미누나도 올거잖아! 난 당신 감각을 믿

으니까!"

"애들도 서운할텐데...뭐,할수없지요! 그대신 늦지 않게 와야해요!"

"아참,그리고 애란이모와 영미누나도 그냥 몸만 건너오기로  했으니까 방 두개  더 꾸며요! 

미리 한번 전화 통화해서 가구 좀 신경써요!"

"아...정말! 영미와 애란씨도 온다고 그랬지요! 앞으로 잘 지내야  할텐데...좀 걱정이에요! 영

미야 이젠 완전히 서로 이해를 한 사이지만 애란씨는  좀...선생님이라서 그런가? 좀 딱딱한 

데가 있어서..."

"애란인 내 첫여자라서 그래! 내가 이렇게 많은 여자들과 살아야한다는 걸 아직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니까..."

"애란씨가 끝내 마음을 안열고 당신아이까지 낳았다고 언니노릇 하려고 함  어떡하지요? 어

차피 같이 살아야 할 사람인데..."

"음...처음엔 불같이 질투하고 당신들에게 좀 화가 나긴  했지만 결국 이해는 했으니까 당신

이 좀 그 성격을 맞추어춰요! 사실 애란이모도 엄마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힘

들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잇으니 그걸 이용해봐요! 당신 사람 설득하고 중재하는데는 특별한 

재주가 있잖아! 나에겐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이니...난 아직 나이도 어리고 세상도 잘모르니 

많이 산 당신들이 잘 의논하고  우애있게 지냈으면 좋겠어! 이모에게도  그렇게 얘기했으니

까!"

"걱정이에요! 사실 애란씨는 어차피 받아들이겠지만 당신 엄마는 좀..."

"아직도 귀국하려면 한달정도 남았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보자구...내가  뉴욕에 한번 가서 이

문제를 이해할 수 있게끔 얘기 할 생각도 있고... 우리는  남들과 같이 평범하게 살 수 없는 

사람들이란걸 이해한다면 꼭 그렇게 걱정할 일만도 아닐거 같아!"

"휴우,그래요! 재연이나 나연이도 비교적 편하게 받아들여주니 그애들에게도 고마워요! 우리 

내일 저녁에는 작은 파티해요! 서로도 좀 알고 이해할겸..."

"그렇게 이쁜 맘을 가진 우리 미나가 너무 이뻐!"

"호호호! 다 나 행복하려구 이러는 거에요...당신을  사랑하면 나도 더없이 행복해지니까...우

리 재연이와 나연이도 행복하구 ...무엇보다도  이제 내 전부가 된  당신을 위해서 그러는거

지!"

"알아! 당신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그래서 고맙고 더 사랑스럽구 그래!"

"당신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우리 모녀들에게 씌워진 저주의 사슬....."

"참 재연이랑 나연인...?"

"당신 잠옷이랑 속옷사러 갔어요! 그것만은 꼭 자기들이 골라야  한다고...호호호! 첫날 밤을 

준비하는 신부들의 심정이니 오죽 하겠어요! 제주도에 내려가서  자신들의 첫날밤을 맞는다

고 생각하니...얼마나 떨리고 기대되고 그러겠어요!  안그래도 첫눈에 당신에게 반한 아이들

인데...그래서 그러라고 했지요!"

"하하하! 그럼 우리 애들 올때까지 사랑 한번 더 할까?"

"히잉! 당신 방금까지도 애란씨하고 세번이나 했다면서 아직도 그거할 생각이  나요?"

"나야 당신이랑 한몸이 되고나서 솟구치는 정력을 어떻게 발산할 지 모르는 사람인걸...몸을 

아무리 움직여도 전혀 힘들지가 않아! 머리도 그 어느때보다 맑고  기억력도 비약적으로 좋

아진거 같아!  오늘 마지막 시험볼때도 어제 두시간 총정리만 보고 갔는데  거의 다 생각이 

나더라구...아마 장학금까지 받을지도 몰라! 다 당신덕이야! "

"나 때문에 당신이 그렇게 변했다는거 영원히 잊으면 안돼요! 우리 모녀가 불행하게 살아온 

나날들이 당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준비되었다는걸...재연이와 나연이도 ...."

"절대 잊지 않을께! 영원히..."

"그래요! 우리 그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우리 모녀들의 고통을 영원히 다시 떠올리지않게 

당신이 사랑해줘요! 당신의 사랑만 있으면 모든걸 다 잊을 수 잇으니까!"

"그럼 당장에 당신에게 내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려줘야 하겠군! 후후후! 당신 오늘 각오해

야 할걸! 얘가 오늘 장난이 아니야! 애란 이모가 잔뜩 약올리고 간 상태라서...하하하!"

"나야 그럼 좋지요,호호호! 당신꺼라면 하루 웬종일 내 거기에 담아두어도 질리지가  않으니

까! 호호호! 나...당신하고 사랑할때면 내 몸과 당신 몸을 오가면서 몸을 하나로 묶어주는 그 

뭐랄까! 이상하게 만드는 그  기운땜에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너무나 황홀하고 행복해서....

어...어머~~~이이봐! 정말 장난이 아니네! 오늘  내보지가 터지지 않을까? 이렇게  크게 된건 

처음인거 같아~~~아! 사랑해요~~여보! 그냥 바로 들어와도  돼요! 나...이미 충분히 젖어으니

까~~~ㅇ아아아~~~"

"허억~~벌써부터 빨아당기네! "

"하아아~~당신이 박아준지 벌써 삼일이나 지났잖아요! 내 보지가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 햇

는데~~오늘 당신 그만 안둘거야! 밤새도록 당신한테 박히고 싶어! 아~~~너무 좋아~~~당신의 

이 커다란 좆이 박히는 이 순간은~~~아흐윽~~~하아~~~호오옹~~~미쳐~~~여보~~~그렇게  돌려

줘요~~~당신 좆대가리가~~허어억! 자궁안으로 들어갔어~~~하으응~~~하악~~너무 좋아요~~~하

아악~~~여보~~~이제  내   ~~보지기운~~하악~~빨아들여~~줘요!  하으으응~~황홀해~~~미치겠

어~~~나 ~~나~~당신한테---빨려들어가~~~죽을거같아~~~하으응~~~난   영원히~~~하악~~~당신

거야~~~당신몸안에서~~살아갈꺼야~~~날~~하아~~몽땅~~빨아들여줘요~~하으응!  하아~~하아아

아악!"

"여보~~애들 왔어요! 하아악~~~잠깐만!!"

"괜찮아~~~아학! 당신 보지가 다시 조이기 시작했어! 허헉! 너무 황홀해서 난 못 움직여~~허

억!"

"하으응~~나도 너무 너무 황홀해서 몸이 흐물흐물 녹아내려요~~~하아아~~호옹~~하으윽!"

"엄마랑 새아빠가 사랑하네...헤헤헤!"

"나연아,저거 좀 봐! 아빠아니 우리 신랑의 자지가 너무 징그럽지 않니?"

"하아~~난 몸이 뜨거워지는걸...너무나 멋있어~~~또 빨고 싶어! 하아~~다시 저 뜨거운 걸  내 

목에 넣고~~저 좆이 사정을 해주면~~~하아~~~못견디겠어!"

"하응~~내 보지가 벌써 움찔거려~~~하아~~지훈오빠에게 빨리 박혔으면 좋겠어~~견디기가 너

무 힘들어!!"

"하아아~~저 좆 좀 봐! 너무나 멋있어~~엄마의  이쁜 보지로 화악 빨려 들어가는  저 것 좀 

보라구~~~몸이 타는거같아~~~아아앙~~~팬티가 다 젖었어~~내 보지가  조금씩 더 많이 벌려

져~~~아아아~~~엄마가 얼마나 좋은지 느낄 수 있어~~~하아앙~~~"

"흐으응~~~이거봐! 내  팬티! 하아~~~빨리  오빠랑 우리가  결혼해야할텐데~~~하아~~~나 미

쳐~~~"

"하아아앙~~~애들이~~허억! 보고 있으니까~~더 짜릿해요~~여보! 이~~하아앙~~이젠 본격적으

로 박아줘요~~하아앙~~~너무 좋아~~~당신 좆이 너무 날 ~~~  행복하게 해~~~하아앙! 사랑해

요~~~영원히~~~"

"허억! 헉! 당신 보지가 빨아주는게 너무나  좋아서 나도 미치겠어~~~당신이 내 여자라는게 

너무 행복해~~허억! 헉!"

"하아앙~~~나~~~나연아~~~안돼~~~거기 빨면~~호오옹! 엄마~~주거~~하앙~~~흐윽! 여~~~보~~~

나~~~가~~~하아아악~~~하윽~~~ㄴ나~~~안~~~안돼!"

"학!학! 나연아! 거기는...하악! 허어억!! 항문을 빨아주니 너무 근사하다! 하아~~허억! 헉!"

"하으응~~오빠! 나한테 싸줘~~~오늘은 내가 먹을래~~하으~~나연이가 오빨 삼키고 싶어~~~하

아~~~"

"허억!!! 조금만 더 박고~~~하아악! 허억~~~"

"하으응~~엄만 가버렸는걸! 히잉~~~나한테 줘요~~~"

"벌써.....허억!  그럼~~~먹어줘~~~"

"뜨거워!!!너무나 근사해~~내가 이제 먹을거야~~터업! 쭈아악~~~쯔읍~~쭈아악~~츠으읍~~~"

"나도 먹고   싶어~~하아앙~~~나...난~~어떡하라고~~~하아~~오빠! 사랑해요!   내게 키스해줘

요~~~재연인 오빠의 신부야~~영원히~~~"

"쭈아악~~~쭈욱! 허억! 헉! 나도 ...영원히~~오빠 여자야~~~당신....사랑해요~~~이 불칼처럼 뜨

겁게 우리를 영원히 사랑해주세요~~~엄마와 나,그리고 재연이가 열심히 할께요~~~하아~~~"

"츠읍~~쯔으읍~~츠읍~~쭈악~~쭈아악~~~퍼억! 퍼억! "

"헉어어억! 목이 너무 좁아! 허억~~몸이 부서질거같아~~~"

"하아앙~~내 보지 만져줘요~~~오빠가~~하으~~너무  좋아~~하아앙~~그렇게요~~하아앙~~~나~~

좋아서~~죽어~~`사랑해요~~~오빠~~더~~세게 비벼줘요~~~하으응"

"트읍! 허억! 너무 뜨거워~~~몸이  활활 타는거같아~~~하아앙~~~거기를---하아앙~~~옴마~~~

오빠! 나~~~오줌~~쌀거같아! 하아아~~~아아앙~~~몸이 넘 떨려~~~하아앙~~~"

"허억! 나연아~~~더 물어줘~~~나올것같다~~~그...그렇게 중간을 쥐고 흔들면서 대가리를 빨아

봐! 허어억!  좋아~~~허억!!!  이제~~목에 다시   박는다~~으~~~으~~~~터진다! 허억~~~~허억! 

으~~~흐~~~윽~~~"

"하응~~나도 가~~~오빠~~~가~~~가버려~~~아~아~~하~~~하아악!"

"틉~~틉~~~퍼억! 틉~~~트읍~~~퍼~~억~~~퍽!"

"음...늦엇는데 아직 안잤어?"

"응...엄마랑 광미랑 같이 자기 얘기하다가...근데 막내엄마는 자?"

"응.방금...나연이와 재연이도 같이 떨어졌어!"

"자기랑 사랑만 하면 모든 여자들이 완전히 기절을 해버리는구나! 나만 그런지 알았더니...호

호호!"

"자기 오늘 그냥 여기서 잘걸 그랬다! 하하하! 그럼 당신도 푸욱 잘 수 있을텐데..."

"히잉! 막내엄마랑 약속했단 말이야! 오늘은 안가기로..."

"그렇게 약속까지 했어! 이런..."

"응! 그래서 안갔지! 호호! 이제 자기전에 자기한테 밤인사하려구! 호호호! 나 이쁘지?"

"응,이뻐! 하하하! 우리 영미누나는 완전히 애구나!"

"자기한테는 영원히 애가 되도 좋아! "

"내일 모레가 이사하는 날이니까 막내엄마하고  내일쯤 만나서 가구 좀 고르고  그래야할텐

데..."

"걱정마! 호호호! 벌써 약속했어! 같이 가기로...근데  평창동엄마가 당신과 우리의 속옷하고 

잠옷 사놓은거 모르지?아주 야하던데...호호호!"

"왜...평창동엄마가 내 속옷을...."

"호호! 나하구 광미한테 잘 하라구 미리 인사하는거야! "

"허허허! 참내! 이젠 다 아셔?"

"뭐,숨길 일이라구...눈치를 보니까 벌써부터 짐작하셨었던 거 같던데...별로 놀라지도 않고....

병원에서 나와 저녁 같이 먹으면서 말씀 드렸어!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만일 내 존재가 있

다면 그렇게 될 수도 잇을거라구  아빠가 벌써 얘기 하셨던  적이 있으셨데...하여간 아빠는 

이해할 수 없는 분이야! 암튼 엄만  우릴 이해하신데...그리고 내 다리문제때문에도 자길 아

들이자 사위로 확실하게 받아들이시기로 하셨어!"

"다행이다! 나 사실 많이 걱정했는데..."

"아빠가 알게 모르게 우리 남매들을  부부가 될 수 밖에  없게끔 그렇게 만들어놓으셨나봐! 

참 신기해!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사랑하는  사이가 될 줄 아시고 미리  엄마에게도 얘기를 

해놓으신건지..."

"참..오늘 병원간다고 했었지...그래 어떻게 나왔어? 결과가?"

"오늘 같이 병원갔는데 신경은 많이 회복이 되었데! 기적이라구 그러더라구...이박사님이  눈

이 똥그래진걸 자기도 받었야하는데...얼마나 놀랐는지 잘못된줄 알고 우리가 더 놀랬어! 평

창동엄마는 눈물만 줄줄 흘리고...광미도 그렇고..."

"정말 다행이다! 자기 다리가 그렇게 회복되다니..."

"다 자기 덕분이야! 고마워,자기야! 이제 광미도  완전히 마음 굳혔나봐! 평창동엄마도 권하

고..."

"자기는 질투 안나? 나한테 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있는데 또 광미누나마져...?"

"아니! 전혀!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데....자기는 완벽하게  이해 못할거야! 다리병신이

란것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살기가 힘든지..."

"그래...아무튼 자기가 그렇게 다리가 정상으로  되어가고...또 날 끔찍하게 사랑한다는게  날 

행복하게 만들어줘! 나 자기 열심히 사랑해줄께! "

"고마워요! 자기도...나 당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그리고 내일 가구살때 광미것까지  같

이 살테니 알고 있어요!"

"알았어! 난 내일 작은 아버님댁에 갈테니 그렇게 알아!"

"작은 아버지! 아 그래,자기도 거기 한번 가야지! 참! 근데 거기도 딸둘이 다 이쁘고 앙큼한

데 걱정이다! "

"뭐,우리 같을라구! 우리야 특별한 사람들이니까 이렇게 남매들끼리 한눈에 뽕갈정도로 반하

지만 다른 여자들과 그럴리가 있어?"

"아니야! 당신,우리가 처음 볼때도 매력적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얼마전서부터 엄청나게  섹시

하고 유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어! 당신은 잘 모르겠지만 난 당신과  몸을 섞어서 그런가보

다 했는데 아닌가봐! 광미 고 계집애도 당신 만나고 오는날이면 완전히 팬티를 축축히 적셔

서 들어온다고...팬티가 얼마나 흥건한지! 호호호! 당신의 성적인 매력이 완전히 깨어난거 같

애! 분위기도 나이와는 전혀 맞지않게 더 한층  근사하구...그건 평창동엄마도 인정하더라구,

당신 그저께 자고 간후에 우리집 아줌마  완전히 당신에게 맛이 간거 모르지!  남자를 아는 

여자들은 금새 느껴! 당신이 얼마나 근사한 남잔지...본능적으로 느끼나봐!  심지어는 평창동

엄마도 나이가 좀 어렸다면....후후후! 모르지? 엄마도 당신 생각하면서 자위했는지도...."

"하하하! 설마 그럴리가...."

"자기가 너무 멋있어서 그래...정말 우리 낭군 걱정이야! 못생기게 성형수술을 할 수도 없고,

고삐를 채워놓을 수도 없고...광미도 벌서부터 걱정하던데...호호호!"

"뭐 그정도까지야 될리가 있어! 하하하! 그 아줌마 그날 얼굴 빨개져서 그렇게 접시깨고 그

런게 어째서 나때문이란건지 잘 모르겠네! 다른 이유일지도 모르잖아!"

"호호! 그날 밤 엄마가 봤데...우리방문앞에서 무릎 꿇고 치마 속에 손 집어넣고  할딱거리는

거...그래도 모르겠어? "

"음...거야 나이가 아직 창창한 과부라서 그렇겠지,뭐! 누나와  내가 사랑하는거 들으니 그럴

수도 있지!"

"아무렴 어때! 우리 낭군이야 우리 자매 사람인데...호호호! 그렇지,자기야?"

"그럼....당연하지!"

"아참,작은 집 여우들도 만만치 않으니까 자기 정말 조심해야돼! 얼마나 내숭덩어리들인데....

조신한척하면서 당신 잡아 먹으려고 그럴지도 몰라! 우리 핏줄이라면 자기한테 충분히 반할 

수도 있어! 아무튼 당신 딴 생각하면 안돼! 우리만으로도 당신 몸이 엄청 힘들테니 고 여우

들이 꼬리치더라도...."

"하하하! 알았어! 알고 있다고...나도 벌써부터 교통정리하느라고 힘들다구...하하하!  내가 알

아서 할께!"

"엉...광미 왔니! 너 왜 안자고....잠시만 광미 바꿔줄께!"

"응..."

"지훈...아!"

"아 이계집애야,너도 그냥 자기라고 불러!"

"아이참 언니는...좀 조용히해!"

"누나! 아직 안잤어?"

"응...인제 자려구! 너한테 전화하려구 했더니...통화중이라서...헤헤!"

"고마워! 누나가 날  사랑한는거 잊지않을께! 누나가 내 눈앞에 처음 나타난때부터 내가 누

나 좋아한거 모르지?"

"저...정말! 정말이야?"

"응...사랑이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지만 어쨋든 누나  처음 본순간부터 누나한테 끌려들어가

는 날 느낄 수 있었어! 이젠 누나엄마도 이해하셨다니 솔직하게 말하는거야!"

"아~~행복해! 나도...그때...널...."

"이젠 누나를 내 여자로 사랑할 수 있을것같아! 굳이  누나의 다릴 고친다는 핑계가 아니라

도...누나처럼 아름답고 현명하고 거기다 지혜로운 여자에게서 눈을  돌릴 남자는 아마 없을

거야!"

"지..지훈아! 나...부끄러워! 나 그렇게 칭찬들을 만큼 그런 여자 아니야!"

"세상사람누구도 누나의 그 아름답고 현명한 부분을 받아들일 만큼 자신있지 못하거나 보는

눈이 없어서 그래! 난 누나가 내 여자로 평생동안 내 곁에서 날 이끌어주고 사랑해주었으면 

좋겠어! 비록 남매라고는 하지만 누나나 난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잖아? 그냥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사랑하고 싶어!"

"나...그럴께! 이제는 그럴수 있어! 나도 지훈일 사랑해! 누나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써...인정하

긴 힘들었지만..."

"누나...아니 자기라고 불러도돼지?"

"그...그럼...그렇게 불러줘! 나 언니가 너무 부럽고 샘이 났었어!"

"자기야! 사랑해!"

"흐윽! 나도야! 왜 눈물이 나나 몰라! 흐윽! 자길 사랑해요!"

"호호호! 드디어 마음을 열었구나! 헤헤헤!축하해! 두사람!"

"자기야,나 당신 마음껏 사랑할래요! 숨기지 않고 용감히...사랑해요!"

"정말 기분 좋은 밤인걸....잘자! 내 꿈 꾸고...."

"자기도 잘자요!"

"자기가 존대말하니 이상한데..."

"나 이제 그냥 존대말할래! 웬지 그래야 할거같아! 사랑해요! 잠시만요!"

"자기야,축하해! 우리 자매의 남자가 된걸...호호호!  우리 엄청 무서운 여자들이니까 앞으로 

자기 잘해야해! 안그럼 후회하게 만들어줄테니...호호호!"

"아이구,무서워라! "

"호호호! 정조대를 채울지도 모르니까  조심해야해! 호호호! 자기야,너무  늦었다.잘자요! 내 

꿈,아니 우리 자매꿈꾸고..."

"그래,잘자! 쪼오옥!"

"쪼옥! 쪼오옥!"

"따르릉! 따르릉!"

'이구,또 누구냐?'

"여보세요?"

"나야,지훈아! 엄마야!"

"어...엄마! 이밤에 웬일이에요?"

"호호호! 내가 아들에게 전화걸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니?"

"아니,,,그게 아니라...근데 아버지는요?"

"벌써 잔다! 오늘 회사에서 술한잔 했나봐! 나 술 조금 마셨다!"

"아니,왜 술을..."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용기가 나질  않아서...나 솔직하게 얘기해도 화내지 않을거

지?"

"내가 왜 화를 내요! 난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날 빈젖을 물려가면서 키워준 우리 

엄마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다 이해할 수 있어요!"

"고마워,지훈아! 나...많이 힘들었었거든...휴우! 이제는 정리했어!"

"엄...엄마! 나 그때 우발적으로 그런게 아니라구요! 난 엄말 내  여자로 사랑하고 그렇게 만

들고 싶어서 그런 분위기를 이용한거에요! 내가 얼마나 엄마를 여자로  사랑하고 그리워 했

는지 엄마도 알잖아요!"

"그래! 그래서 전화한거야! 안그럼 나 답답해서  죽을지도 모를거같아서...지훈아! 나 지훈이 

보고 싶어서 죽겠어! 니 품에 안겨서 뜨겁게 네 키스를 받았으면 좋겠어! 너와 한몸이 되어 

활활 타올라 하얀 재가 되더라도  .... 널 생각하면 몸이 움찔거리고  숨이 턱턱 막혀!어떡하

지,,,엄말 이렇게 만들어 놓다니...나쁜아이야,넌!"

"하하! 엄마가 아들을 그렇게 보고 싶어하다니...정말 엄마야말로 나쁜엄마군요!"

"그래,그런가봐! 난 나쁜 여자야! 아니 너무나 음란한 여자인가봐! 그날 이후로는 단 하루도 

네 생각을 하지 않은적이 없어! 지훈이의 키스와  지훈이의 혀의 두께! 늠름하게 잘생긴 네 

얼굴,그리고 날 너무나 황홀하게 만들어준 그 물건까지...못견디겠어!"

"나도 그일 있고나서도 자주 엄마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엄마가 연락을  안해서 난 엄마가 

틀림없이 아들과 근친상간을 한것에 대해서 후회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

"나도...후회도 해보고 자책도 해보았지! 하지만 난...난 그날  처음 여자가 된 것처럼 황홀하

고 뜨거운 세상을 알았어! 그 모든 감정보다....더 확실한 감정 하나를...네가 내 곁에 잇으면 

난 한없이 행복해질거라는걸...그런 확신을 가졌어! "

"어...엄마! 엄마가 그정도까지 날 생각하는줄은 몰랐어요!"

"누가 내게 부정한 여인이라고 돌팔매질을 해도 할 수 없어! 이제는 내가 지훈이 널 아들로

서가 아니라 조카로서가 아니라 내 남자로서 사랑하게 된걸..."

"어...엄마!"

"들어봐! 나...나...그렇게 살아왔어! 다정하고  능력있는 사람이지만 내  의지가 아니라 그냥 

이름만 알고  얼굴도 보지 못하고 결혼했어! 그는 좋은 사람이야!  물론 니 아빨 아직도 사

랑해! 그이도 날 사랑하고...아이들도...모두 사랑해! 네 여자가  되기 전부터 느낀 거지만 그

이도 아이들도...모두 소중한 내 가족들이야! 하지만 지훈인 이 엄마에게 가족으로서의 정이

외의 다른 감정이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 있다는걸 알게 해주었어! "

"지훈이가 친엄마에게 떠나고 나서  알았지! 지훈이가 내게 아들이상의  존재였다는걸...매일 

늦은 귀가와 피로에 찌든 남편과 철없이 징징거리면서 귀찮게 하는 딸들을 사랑하지만 지훈

인 아들이기 이전에 유일한 내 의지였고 친구였어! 엄마가 어릴때  네게 속상한거 이야기하

곤 했던거 기억나?"

"기억나요! 엄만 내가 무슨 어른이라도 된것처럼 그렇게 엄마의 고민과 슬픔,그리고  모든것

들을 이야기하곤 했지요...내 머리를 엄마 허벅지에 대게  하고...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내

가 어른이 된것같은 자랑스러움과  엄마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신감...그리고 향기나는 

엄마의 몸의 감촉마져도...모두 내게 마음과 몸에 양분이 되었어요!"

"그래,난 이제 내 마음을 알거 같아! 가족으로서가 아니라 남자로서 널 오랫동안 널  가슴에 

품어왔다는걸...내가 그날...호호! 너무나 부끄럽게도 너와 한몸이 된  순간부터 단 한번도 있

다고 상상해본 저도 없는 그런 만족스러운 오르가즘을 느꼈다는거 모르지? 그리고 니 물건

이 내 몸 속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내 몸이 폭발하는것처럼 황홀해지고 아릿한 쾌감이 교차

하는 열락의 근원이 바로 널 오랫동안 열망하고 있었던 숨겨왔던 아들에 대한 금지된 사랑

이 실현되었다는 만족감에서 나온거란걸....이제야 확실히 알 수 있어!"

"고마워요! 엄마! 알지요? 내가 엄마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잇었느지,,,수없이 내 정액덩어리

들로 더러워진 화장지를 엄마도 다 보았잖아요! 그리고 엄마의 그 팬티와 팬티스타킹도...."

"그래,그걸 보면서 난 너무나 기쁘고 내 자신에 대해서 만족감을 가졌었어! 내 팬티가 네 정

액으로 온통 노랗게 말라붙을  정도로 날 그리워하고 여자로서  사랑한다는 사실이...하지만 

성장기의 남자들이라 그럴수도 있을거라며 일부러 애써 그런 네 감정을 무시하려고 했었지! 

부끄럽지만 그 당시에 네가 자위를 한 만큼 나도 네 정액이 말라붙은 내 팬티와 휴지를  들

고 자위를 했단다!"

"몰랐어요! 엄마! 진작에 엄마가 날 받아주었다면....휴우...아니 지금이라도 엄마와 사랑을 나

누게 된것이 너무나 기뻐요! 엄마가 죄책감에 빠지지 않고 날 사랑해주어서...너무나 행복해

요!"

"아~~몸이 너무나 뜨거워져~~~내가 숨겨왔던 금지된 아들에 대한 사랑과 욕망을 털어놓고나

니 행복하기도 하고....몸이  너무나 달아올라!!아흐윽~~지훈아~~나 이젠  어쩌면 좋니? 하아

아~~~"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사랑해요! 그럼 되잖아요!"

"하윽~~온통 젖어버렸어! 나...너무 흥분해버렸어! 이젠 지훈이에게  음란한 말도 해볼래! 너

무나 생각으로만 해보던 음탕하고 금지된 말들이 날 흥분시켜! 하아~~"

"그래요! 엄마! 나도 지금 엄마의  애액이 뚝뚝 떨어지는 보지를 내  이 긴 혀로 핱고 빨아 

먹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딸딸이를 치곤 하던 이  금지된 아들의 좆

으로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의 흥분되어 벌렁거리는 털많은 보지를 박고 싶어요!"

"하아아~~~나 어떻해! 너무 그런 말이 짜릿해! 난 타고난 음녀인가봐! 하아~~호오~~`옴마나! 

보지가 너무나 뜨거워! 아들의 좆을 먹고 싶어서 그런가봐!  이 음란한 엄마는 아들과 전화

통활 하면서 보지가 온통 온천이 될 정도로 흥분해버렸어! 하아~~그래,,,,날 더 이상 네 생각

으로 외롭지 않게 해줘! 그러기만 하면 난 네게 아들로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견

딜 수 있어! 가끔...아주 가끔만 내게 사랑을 해줘....그러면 돼! "

"아...엄마! 지금 나 그쪽으로 갈테니 나와요,당장! 엄마를 지금 당장 엄마를 박고 싶어요! 나

올 수 있어요?"

"하아~~~그럼,물론이지! 나 그냥 팬티하고 브래지어 벗고 나갈테니 차안에서  해줘! 우리 지

하 주차장에 내일 공사한다고 지금 비워져  있거든...거기서 해줘! 살짝 막아놓은 표지판 치

우고 들어와! 그래서...허억~~~그날처럼 날 황홀하게 박아줘! 엄마와 아들이 근친상간을 하면

서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듣는  이가 없을테니...하아아~~~자기야! 빨리와! 나  미니스터트와 

나시티만 입고 미리 주차장의 뒷쪽에 가있을게...올때까지 널 그리워하면서 자위하고 있을거

야! 하앙~~"

"엄마! 기다려~~~~"

"어떠냐,얘들아? 정말 아빠가 말한대로지?"

"헤헤!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있어요! 나이가 내 또래  정도 되어 보이는데요,정말 스

무살 맞아요?"

"내가 보기에는 꼭 바람둥이같다! 머리 저렇게 길러서 묶은거  하며 저 잘생긴 얼굴에다 매

너,글구 맑은 저 음색으로 얼마나 많은 여자들을 꼬셨을까?"

"무슨 소리를...저정도면 아무리 주변에 여자들이 많아도 대쉬할 만한 가치가 있는 남자라구! 

언니는 그런게 부정적으로 매사를 생각하니까 아직도 처녀인거야!"

"이게! 지는 뭐 잘나서 스물여덟에 애인하나 없이 고고한 척하고 있니?"

"나야,뭐 저런 킹카를 못만나서....헤헤! 정말 우리 남동생만 아님 한번  대쉬해볼만한 상대인

데..."

"왜? 한번 대쉬해보지? 너 지론이 연애따로 결혼따로 아니야?"

"그럴까? 그것도 좋지!"

"아니,이 얘들이 아빠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어! 아무리 농담이라도 자리를 가려서 해야지!"

"아이,알았어요! 저기 이제 들어오네요! 엄마가 오랫만에 웃으시는걸보니  지훈이가 맘에 드

셨나봐요!"

"그럴꺼야! 지훈이가 워낙 니 엄마가 취미로 배우는 컴퓨터그래픽에 대해서  해박하니...아마 

지훈이가 니 엄마 질문에 땀께나 흘렸을거다! 하하하!"

"뜻밖이에요! 지훈이 체격을 보면 공부하고는 좀 담을 쌓을 타입인데..."

"그러지 마라! 지훈이가 사춘기에 아마 친엄마의 존재를  몰랐다면 하버드는 문제없이 갔을

거다...내가 조사해보니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는 참가한 각종  경시대회에서 한번도 수상

하지 않은 적이 없을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던애야! "

"히잉...그럼 더 끌리잖아,아빠! 난 똑똑하고 잘생긴 남자가 제일 좋은데...내 주위엔  왜 똑똑

하다싶으면 외모가 폭탄이고,잘생겼다싶으면 머리가 텅 빈 녀석들밖에 없을까?"

"호호호! 니가 아마 그 두가지 수준중에 하나인가 보지! 수준대로 노는거 아니니?"

"뭐라구,,,언니! 정말 이럴거야?"

"뭐,재미있는 이야기라도 하시고 계셨던 거에요?"

"그래,우리 몰래 우리 흉본것은 아닌지 몰라? 눈빛이 변하는걸 보니 정말 그런가보네...아휴! 

저런 얘들을 누가 서른이 다되는 노처녀들이라고 믿을까! 저렇게 철없는 아이들을..."

"아이,,,엄마는...우린 지훈이 칭찬하고 있었는데...."

"정말 너무해! 엄마는 맨날 우릴 짐짝 취급하신다니까!"

"이것들아! 그럼 남동생앞에서 브라도 안걸쳐서 젖꼭지를 다  드러내서 동생 눈이 어디갈지

를 모르게 만들고,거기다그런 핫팬츠입고 허벅지 다 드러내는 누나들이 너희들말구 또 누가 

있겠니? 정말 엄마는 우리 지훈이에게 창피해 죽겠다!"

"하하하! 아빠도 그건 동감이다! 아무리 너희 몸매가 이쁘다곤 해도  말이야! 하긴 지훈이랑 

내가 눈요기하는건 좋지만...."

"아빠~~~"

지훈은 처음 만난 가족이지만 자신을 선선히 조카로써 사촌 동생으로서 인정해주는  따듯한 

작은아버지식구들이 마음에 들었다.

자신에게 학원에서 배우며 한참 작업을 하던 그래픽에 대해서 물어보던 작은 어머니는 나이

답지 않게 단단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아마 예전 그시대에는 너무 키가 크고 기골이 장대해서 여자로서는 매력이 좀 덜한 그런 유

형이지만 그 장대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몸은 늘씬하게 팔등신이어서 마치  서양여자들같았

다.

아마 요즘이라면 특이한 그 매력과 몸매로 많은 남자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음직도 한데...

그리고 지현과 자현이누나도 엄마를 더 많이 닮아서 그런지 키가 둘다 170이 넘는데다가 무

척이나 볼륨이 좋은 몸매였다.

둘다 몸매에 어울리지 않게 사학을 전공하고는 모교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공부하는  재원들

인 그녀들은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 답지 않게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사고도  자유분방한거 

같았다.

처음 본 순간부터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저녁식사 내내 밥도 제대로 못먹을 정도로 관심

을 보이며 질문을 퍼붇는 호기심 많은 두 누나땜에 지훈은 좀 곤란한 시간을 보냈었다.

처음으로 정상적인 가정을 보는것같아서 마음이 가벼워졌다.

아버지와 형제라서 작은 아버지도 혹시 여자관계가 복잡하거나할 줄 알았는데 이런  평화롭

고 행복한 가정을 보니 지훈도 마음이  따듯해지고 자신도 나중에 이렇게 자신의  여자들과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변호사는 와이프와 딸들이 설겆이와 차를 준비하러 주방으로 우르르 간 사이에 지훈을 자

신의 이층 서재로 안내했다. 형님이신 정수창회장이 지훈에게 건네주라고 따로 은밀하게 부

탁을 한 것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여러모로 살펴보고 지훈이가 평범한 아이라면 아예 보여주지도 말고 불에  태워버리라

고 부탁한 그것은 김변호사의 두껍고 육중한 법률사전들이 따로 모아져 있는 모서리쪽의 서

고뒷편 금고안에 지난 오년동안 보관되어 있었다.

"지훈아! 이건 형님이 내게 따로  너에게 전해주라고 부탁하신 물건이다.나도  내용은 몰라! 

아마도 가벼운 물건인거 같은데...한가지만 물어보자!"

"네...작은 아버지! "

"가엾은 세 사람의 몸에 내린 저주의 비밀을 풀었니? 음... 이것이 너희 아버지가 내게 따로

이 네게 물어보라고 한 말씀이다...그 대답에 따라서 이걸 너에게 전해줄수도 있고,아니면 당

장에 마당에서 태워버릴 수도 있다!" "

음...그 말이 무슨 뜻인데요?"

"나도 모른다! 그렇게만 물어보라고 하셨거든..." '

저주의 비밀이라! 이건...아~ 그렇구나! 대치동식구들을 말하는거구나!'

"음...알것같아요...그 말씀의 의미를! 얼마전에 그 저주의 비밀을 푼거같은데요!"

"저주라니 그게 뭔지 나도 알면 안되겠니? 워낙 형님은 비밀이 많아서..."

"글쎄...내용을 아마 작은 아버지에게도 말씀해주시지 않은걸  보면 저에게도 비밀을 엄수하

라는 의미같아서요...죄송합니다!"

"그래,아무튼 비밀을 풀었다면 그건 무슨 비밀이니?"

"이건 아버지가 물어보라고 하신 건가요?"

"그래! 답도 정확히 말해야 한단다!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확싫한 답을 네가 말해야만 

니 아버지의 유물을 나도 홀가분하게 줄 수가 있어!"

"음...흡수! 이러면 대답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흡수라...그래,맞는거 같다! 니 아버지는 '氣의 吸收'라고  말했거든! 참 신기하고도 장하다!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나도 모르게 아버지의 비밀을 깨닫다니...허어참! 역시 핏줄은 무서운

건가?"

"운명이 절 그렇게 인도하는것같아요! 작은아버지와는 별로 상관없는 일들이 그동안 제곁에

서 일어났거든요...모든걸 말씀드리지 못하는걸 이해해 주세요!"

"그래,궁금해도 묻지는 않으마!자,이제 이건 니꺼다!"

"고맙습니다,작은 아버지!"

"내야 뭘 보관했다가 네게 전한거밖에  없는데...뭘...20년만에 만난 조카에게 해주고  싶은건 

많은데 뭐...니가 나도다 훨씬 더 부자라서..."

"아니요! 그냥 이런 따듯한 가정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주신것만해도 제게는 은혜를 베푸신 

건데요! 전 여기와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작은 엄마도 그렇고  누나들도...제게 너무 잘해주

고 좋아해주어서...마치 오랜동안 알아온것처럼..."

"그게 가족이지! 나도 고아원에서 유아기를 보내고 양어머니를  만나서 비로소 가족이 뭔지

를 깨닭았지! 형님만큼 다방면에는 능력이 없었으나 그래도 공부는 잘한탓에 이렇게 변호사

가 되고 좀 살만해졌지만 난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라고 생각해! 지훈이 

너도 니 아빠를 닮아서 여자들이 많이  따를 그런 타입이다! 비록 여러  여자들을 거느리는 

불가피한 일이 있다 해도 형님이 그런것처럼 단순히 먹고사는것만 책임지려하지 말고 그 사

람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도록 노력해야한다.형님이 늘 안타까워 하셨던 거지만 형님은 너

무 정만 많아서 사랑을 주고 받았을뿐 책임질 시간이 별로  없으셨지! 여자들끼리도 반목하

고 싸우고...옆에서 지켜보기도 영 개운치가 않았어! 넌 그러지 않으리라고  본다!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았니?"

"네...전 반드시 제가 사랑하고 절 사랑하는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그렇게 살아가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은아버지께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꾸짖어주세요!"

"허어...내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니!  오히려 내가 너에게 내 식구들을  부탁한다! 집사람도 

외동딸이라서 우리는 친척도 팔촌이내는 유일하게 있는것이 너와 네 여자형제들..그리고  니 

엄마형제들이 고작인데...이제껏 남처럼 모르고 살아온터라 한순간에  모든걸 밝히기도 그렇

고....너도 알다시피 우리 집안의 핏줄이 좀 복잡해서 말이야! 상처받을거 같아서 아직까지도 

제대로 말도 못꺼냈단다...물론 집사람도 아이들도 자기들이 세상에서 친척들이 없는걸루 알

아! 휴우! 두 딸들도 그렇고 착하기만 하지 어린애같이 곱게 우리가 키워서 꼭 온실속의 화

초같아서 걱정이다! 벌써 내 나이도 이제 예순가까운데  몸이 예전같지 않아! 혹시 내가 일

찍 세상을 뜨면 네가 집사람과 아이들을 부탁한다..."

"에이참,작은아버지도...벌써 그런말을 하시면 어떡해요? 아직 한창이신데..." "사람일은  모르

는거야! 네 아버지도 칠십이 다 되어서도 오십도 안된 사람처럼 주름살도 없이 그렇게 건강

하더니 한순간에 암으로 쓰러지고 말더라...나도 형님이 그랬던것처럼  이제 너에게 혹시 모

를 일이라도 일어나면 내 식구들을 부탁하는거야!"

"그런것은 부탁하지 않아도 제가 해야할 일인데요,뭐!걱정마시고 마음편안하게 가지세요! 이

렇게 따뜻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시는 가정이 있으니 작은 아버지는 장수할실거에요....틀림없

이..."

"허허허! 녀석! 내가 너한테 위로를 받는구나 ! 하긴 뭐 가족끼리 부탁까지  하지 않아도 당

연한 얘길 너에게 했구나! 그래,,,고맙다!"

작은아버지가 자신의 손을 잡은 순간 지훈은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의 따듯한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콧끝이 찡한 지훈은 주름이 지기 시작하는 작은아버지의 손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알고도 

아는척 할 수 없었던 그런 아버지의 부정을 대리경험할 수 있었다.

그이도 병상에 누워서 자신에 대한 궁금함과 걱정으로 수많은 시간을 보냈으리라!

차를 마시고 작은 아버지가족들의 예전 사진들을 보면서 지나간 세월동안 동참하지 못한 그

네들의 생활에 한발 가까이 들어가는 시간을 가진 지훈은 자리를 뜰 준비를 했다.

아들이 없는 탓에 듬직한 지훈이가  마치 아들처럼 느껴진 작은 엄마의  따듯한 눈길도, 두 

누나의 따듯한 호감사이에 숨어 있는 묘한 열기도 좀 더 오랫동안 음미하고 싶었지만 그래

도 명색이 가장이 되어있는 처지라서 이사준비가 어떻게 되었는지 신경이 쓰여서 지훈은 자

리를 힘겹게 일어섰다.

작은 아버지가족들의 따듯한 환송을 받으면서 대문을 나선 지훈은 오랜만에 가슴이  뭉클해

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수없이 원햇던 가족의 다정함과 애정이 느끼졌고,또  자신에게도 그걸 자연스럽게 나누어주

는 작은아버지식구들의 따스함이 저 가슴 속의  심연까지도 닿은 탓에 지훈은 키를  돌리고 

엔진이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출발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언제고 보답해야지! 그리고 나도 이런 따듯한 가정을 만들거야! 반드시!'

'아참! 뭔지 궁금한데 지금 한번 볼까!'

지훈은 기어를 막 넣으려다가 말고 아버지의 유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어...이건 비단종류같은데...꽤 비싼 천이잖아! 근데 왜 이렇게 두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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