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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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혀를 이용해서 대가리와 기둥,그리고 그사이에 파인 홈까지도 익숙하게 핱기 시작한

다.

도톰하게 부어오른 입술로 기둥을 간질이면서  이빨로 잘근잘근 씹는가하면 어느새  귀두의 

외눈사이를 교묘히 혀끝으로 벌리고 그 안으로 파고드는 환상적인 오랄의 자극에 지훈은 눈

을 지긋히 감고 말았다.

멈추어버리기엔 이미 늦었다.

아니 참기엔 너무나 환상적인 쾌감이 불알속에서 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엄청난 양의  정액들

을 엄청난 열기로 인해서 부글부글 끓게 만들었다.

"츠으읍! 쩝쩝! 츠읍!츠으읍!"

젖은 입사이로 거대한 불기둥을 삼키고 젖은 살덩이가 부드럽게 부딪치는 민망한 소리가 병

실에 어느새 가득차고 버릇인듯 불알을 부드럽게 쥐면서 애무하던 이미나의 오른손  중지가 

곧게 펴져서 지훈의 예민한 항문을 파고 들기 시작한다.

이 아름다운 여인이 해주는 현란한 오랄의 기술로 아버지가 얼마나 자극을 받고 그 열락에 

겨워 즐거워했을까?

갑자기 지훈은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에게 질투를 느꼈다.

그만큼 이미나의 오랄은 몸이 공중으로 붕 뜨는 기막힌 환락을 주고 있었다.

얼마나 얼굴을 움직였는지 고운 그 얼굴이 금새 송글송글 맺힌 작은 땀방울로 뒤덮힌 이미

나는 이미 끈적끈적하게 되어 연고처럼 변해버린 자신의 타액덤벅인 아들 지훈의 좆을 입밖

으로 조심스레 떼었다.

좃기둥 한곳과 연결된 실처럼 늘어진 타액이 아직도 입술 한끝에 매달려 있는 상태로 한층 

더 요염해져 자신도 이미 충분히 애무하는 것으로도 만족을 하는지 입술을 비틀어 웃으면서 

아들의 좆기둥을 바라보는 이미나의 가느다래진 눈길아래는 분명히 작은 혹들이 솟아  있었

다.

'하아! 너무 뜨거웠어~~이렇게 싱싱한 것은 처음이야! 이제 확실히 확인해봐야지!'

이미나는 여전히 눈을 감은 상태로 상체를 침대에 누운 자세로 있는 지훈의 잔뜩 발기해서 

완전히 대물로 자라있는 남근을 바라보면서 혀로 입술을 핱았다.

니트를 힘주어 아래로 내리자 바로 팬티가 드러났다.

섹시팬티는 아니지만 앙증맞게 사이즈가 작은  팬티밖으로 무성하게 비집고 나와  사방으로 

보이는 음모와 원래부터 그랬는지 모르지만 하트모양으로 검게 그늘진 가운데 부분이  역력

한 핑크색의 팬티를 서둘러 아래로 내리는 이미나의 눈이 한층 더 촉촉하게 젖어 들어간다.

상체에 걸친 나시니트티를 위로 올려 벗어내고 거의 C컵정도인 브라를 풀어서 바닥에 던져

버리는 이미나의 육체는 환상 그 자체였다.

긴 목선과 아이에게 물려본적이 없는 것처럼 탱탱하게 매달린 유방과 자주빛갈의 유실,팽팽

한 배와 그 아래 검은 음모림의 삼각주,늘씬하게 뻗은 두 다리의 환상적인 선의 아름다움!

지훈은 어느결에 눈을 뜨고 자신앞에 모습을 드러낸 뽀얀 살결과 적절히 조화되게 튀어나오

고 들어간 아름다운 여체를 뜨거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중년의 여체의 황홀함은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두엄마와 비슷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가씨처럼 싱싱함과 윤기가 흐르는 여체와 탱탱함에 

눈이 부셨다.

자신을 바라보는 아들 지훈의 뜨겁고 경탄에  가득찬 시선을 즐기듯이 자신의 몸을  손으로 

쓸어내리던 이미나는 주저없이 침대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지훈의 남방의 단추를 푸르기 시작했다.

"하아아~~너무 근사해! 우리 지훈인 아주 매력덩어리네! 호호! 너무 기!뻐!"

가슴에 가득 나있는 털들을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감탄을 하는 이미나의 몸이 잠시 

위치를 조정하더니 서서히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한다.

"하으윽! 너무 뜨거워! 하악!"

간드러지는 교성을 지르면서 엄청난 크기의  남근을 자신의 옥문안으로 인도하는  이미나의 

몸이 더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자 이미나의 고운 눈썹이 찌푸려진다.

상상하기 힘든 고통이 밀려왔기 때문이었다.

이미 흥건하게 젖어있는 자신의 보지지만 단숨에 받아들이기는 너무 거대한 남근을  욕심에 

앞서 단숨에 흡입을 한 탓인지 질벽들이 안으로 밀려가면서 소음순까지 따라 밀려갈 정도였

다.

자궁입구를 부드럽게 압박하면서 어느 누구도 들어오지 않았던 그곳안으로 들어가는 폭군같

은 귀둥의 용틀임을 기억하면서 이미나는 상체를 아래로 떨어뜨렸다.

참을 수 없는 자극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오년동안 닫혀있던 그곳을 너무나 거대한 물건이 녹슨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동안의 평화에 

안주하던 그녀의 몸 곳곳은 충격과 쾌감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다.

'다 들어왔어! 이사람이...'

남들보다 좀 더 불룩하게 솟은 치구에 닿는 지훈의 털들과 아랫배의 감촉이 느껴지자 이제

사 살것같은 심정이 된 이미나는 엉덩이를 안쪽으로 모아서 자신의 몸안 가득히 채워진 살

덩어리들을 물어대기 시작했다.

부드럽게 위아래를 오가면서 기둥을 물어대는  질근육들의 조임을 느끼면서 지훈은  고개를 

들어서 아직 눈을 질근 감고 있는 이미나의 입술을 찾아갔다.

지훈이 웬지 자신의 냄새가 배인 그녀의 입속을 자신의 긴 혀를 이용해서 이곳저곳 애무하

자 이미나는 달디 단 향기가 가득 배인 자신의 숨을 토해내면서 엉덩이를 둥글고 크게 원을 

그려가면서 하나가 된 감각을 즐기기 시작했다,

원래 좀 넓은 그녀의 질을 가득 채운 남자는 지훈이가 처음이었다.

가득 메운 좆이 주는 포만감은 이제껏 느껴본적이 없는 강열한 것이었고 미나의 색정을 더

욱 자극했다.

미나는 크게 그리던 원을 작게 작게 줄여갔다.

괄약근을 이용해서 어린 시절 기방에서 받던 훈련의 결과이자 타고난 재능으로 인해서 오히

려 그녀를 불행하게 만든 특별한 능력대로 꿈틀거리는 질근육을 조이자 지훈의 입이 떨어지

면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뿌리채 밑둥까지 그녀의 질안으로 빨려들어가는듯한 강렬한 흡입력과 그에 비례해서 엄청난 

쾌감이 밀려왔던 까닭이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온 몸이 빨려 들어가는 기막힌 감각에 저절로 입이 벌어지고 숨이  차

온다.

이런 쾌감이라니...

한참을 미나의 음부로 빨려들어가는 자신의 몸과 그 어떤것을 즐기듯이 음미하던 지훈은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는 기분이 되었다.

이대로라면 자신은 마치 일본 에로만화에서 보는것처럼 미나의 몸으로 흡수당할 것같은  황

당한 기분이 들었고,미나의 몸이 참기엔 너무 강한 자극과 쾌감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미나

에게도 자신의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

뜨거운 숨을 연신 내뿜으며 지훈은 불수의근을 이용해서 결합된 자세로 자신의 남근을 움직

이기 시작했다.

예민한 자궁입구에 귀두와 기둥사이의 홈이 물린 상태지만 남근은 둥근 원운동을 시작했다.

꿈틀거리면서 조였던 입술을 앙다물고 딸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자궁입술의 조임을 

무시하고 힘차게 근육을 움직이자 미나의 입에서도 탄성과 환희의 교성이 터져나온다.

지훈은 기둥 이곳 저곳을 움직여서 조여대는  작은 엄마의 질근육의 조임에 저항하며  한결 

더 빠른 속도로 좆을 꿈틀대기 시작했다.

"호옹! 옴마! 나 미쳐~~~호오옹! 하앙~~~옴마나!"

신음에 마져 섞여나오는 교태!

지훈은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같은 긴박함을 항문을 죄여가면서 필사적으로 참았다.

이렇게 교성하나만으로도 남자를 황홀하게 만드는 여인은 아마도 없을것이리라고생각하면서 

작은 엄마의 탱탱하게 모아진 엉덩이를 두손으로 잡아가는 지훈의 손길에 미나는 숨이 넘어

갈 것 같은 짜릿한 기대로 간신히 숨만 헐떡이고 있었다.

"하아앙~~~여보!  나죽어요~~~너무 황홀해~~~하아앙~하악! 흐으응~~아아앙~~미쳐! 하윽~~~여

보~~~"

미나는 아들 지훈의 엄청난 좆이 보지 깊숙히 박혀들었다가 귀두까지 빠져나가고 또다시 엄

청난 힘으로 자신의 자궁 깊숙히 박혀들기를 계속하자 안그래도 많은 흰자위를 점점 더 넓

게 드러낸다.

낙지빨판처럼 기둥과 귀두를 음문으로 박혀드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빨아대는 긴축감 

만점인 작은 엄마의 엉덩이를 마치 장난감 다루듯이 위아래로 들어올렸다가 밀어내리는  지

훈의 얼굴에도 어느덧 환락의 열기가 가득 퍼져 있었다.

"하아아~~하응~~여보! 나....터져~~~하악!"

"이런거 처음이야~~~하아앙~~내 보지가  터져나가고 말아~~~아~~여보~~나  죽여줘~~~아~~안

돼~~~"

"하아아앙~~~나...터지고 ~~아앙~~터지고  있어~~~하앙~~여보~~내꺼~~빨아줘~~다 먹어줘~~내 

씹물 다 빨아먹어줘~~~당신 좆으로~~`하아악~~~아~~~아~~~악~~~"

뜨거운 물을 바가지로 끼얹는 느낌이 이렇까?

순간적으로 몸이 움찔거리던 미나의 몸이 단단해지나 싶더니 엄청난 흡입력으로 그의  좆을 

빨아대다가 자신이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리는 미나는 뜨거운 오르가즘의 애액을 오줌싸듯이 

좆기둥이며 귀두에 싸대기 시작한다.

새빨갛게 달아오른 미나의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끝없는 쾌락의 감각속에서 허우적거리

는 그 순간 지훈은 미나의 사정에 맞추어 참고 참았던 사정을 마음껏 하려고 하는 찰나  미

나가 자신의 오르가즘액을 좆으로 빨아들이라는 울부짖으면서 하는 외침을 들었다.

자신이 방금전까지 느꼈던  온 몸이 빨려들어가는 그 기막힌 기분을 미나도 느끼는 걸까?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지만 완벽하게  하나로,한몸으로 만들어질 것 같은  그 기분을 미나도 

느껴서 자신에게 그녀를 빨아 들이라고 하는걸까?

웬지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 였을까 아님  자신이 터지려는 순간을 억제하고 좀 더 즐기고 

싶어서 였을까?

여자와 관계를 하면서 첫오르가즘을 같이 온 적이 없는 거의 지루성인 자신의 몸상태를 생

각하면 미나가 얼마나 멋진 몸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그런  여인에게 자신이 느낀 

그 화려했던 느낌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지훈은 미나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지훈은 그냥 단순하게 빨아들인다고 생각했다.

미나가 행복하고 만족해하는 순간 흘린 쾌락의 애액을...

그리고 미나가 가진 모든 것들을...

몸과 마음,그리고 살아왔던 날들동안 느꼈을 슬픔과 행복마져도...

간절히 원하면서 그녀를 자신의 내부로 빨아들이길 기원했다.

뭔가가 빨려오기 시작했다.

이상하게도 정말로 빨려들어왔다.

뭔가 따듯하고 간질간질한 느낌과 함께 막  사정하려던 자신의 정액의 느낌과 함께  뒤섞인 

상쾌함을 가진 무언가가 그의 좆으로 빨려들어왔다.

쾌락으로 거의 이성을 잃은 상태지만 지훈은  자신의 좆으로 빨려들어온 어떤 느낌의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아랫배 깊숙한 곳으로 자꾸 자꾸 모이는 그 상쾌한 느낌의 감각인지 기운인지가 마치 넘쳐

서 제방을 무너뜨리고 터져버리는것처럼 엉덩이쪽으로 흘러갔다.

엉덩이뼈바로위에서 잠시 머무르던 그 기운은 등뼈를 따라서 길을 넓게 벌리고 위로 치솟아 

올라갔고 목덜미부근에서 잠시 주춤하던 그 기운은 계속 따라서 올라오던 다른 기운들과 합

쳐져서 뱀이 지나가는것처럼 슬금슬금 몸체를 뒤틀면서 뒷머리를 향하기 시작했다.

너무나 뜨거워서 입밖으로 토해내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지훈은 여전히 그 기묘한 감각을 무

시하고 미나가 아직도 내뿜고 있는 따듯하고 상쾌한 기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악!'

정수리가 벌어져버린것처럼 온 몸이 시원하고 등골이 오싹한 기분이 찾아온것은 그  기운이 

뒷골을 따라 올라와서 정수리에 닿았을때였다.

몸을 자신도 모르게 부르르 떨면서 신음을 토하려는데 이내 그 기운들이 더 단단하게 뭉쳐

져서 눈과 눈사이를 지나 콧 바로밑의 인중을 따라 내려온다.

그리고 가슴에 한동안 머물더니 다시 맨처음 모였던 아랫배의 깊숙한 부분으로 향했다.

서늘하고도 시원한 기분과 함께 몸이  온통 낱낱이 분해되었다가 재구성된것같은  신선함과 

더할 수 없이 상쾌한 감각이 전신에서 느껴졌다.

'이런 기분이라니...도대체 이게 뭐야?'

지훈은 의아한 가운데서도 다시 그 기분을 느껴보려고 여전히 자신의 몸으로  빨려들어오는 

미나의 따듯한 기운을 다시 합쳐서 다시 아까 갔던 길을 통해서

재차 여행을 시작했다.

기운들은 한바퀴를 돌때마다 거의 두배이상 커지고 단단해져갔다.

처음은 시냇물처럼 졸졸 흘러가듯 돌아다니던 것이 미나의 몸에서 이제 그 어떤 기운도 흡

입되지 않기 시작한 열여덟번째 길을 다녀와 자리를 잡을때는 묵직한 쇠덩어리처럼  단단해

져 있었다.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는 기묘한 감각이 전신에서 느껴졌다.

그 어떤 것이라도 해낼 수 있을것같은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포만감,그리고 새로 태어난듯

한 상쾌함을 지훈은 느낄 수 있었다.

"하악! 나 녹아내리는줄 알았어!히잉!"

수십년간 사랑해온 연인에게 던지는 애교어린 교성을 던지면서 눈을 흘기는 미나의  자태에 

지훈은 그 어느 여인에게도 느껴보지 못한 사랑스러움을 느꼈다.

아직도 숨을 고르지 못하고 그의 가슴에 자신의 얼굴을 묻고 흰자위를 드러내며 위를 올려

다보는 미나의 모습에 지훈은 다시 불끈 색심이 일었다.

아랫배깊숙한 곳에서 묵직하게 뭉쳐져 있던 덩어리가 색심이 동함과 함께 마치  살아있는것

처럼 꿈틀거렸다.

허리를 조금 돌리자 금새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다시 불이 붙을거같던 미나는 자신의 엉덩이

를 위로 뽑아올렸다.

"하앙~~당신 조금만 기다려요!  하나만 확인하고~~~아앙~몸이 저릿저릿해서 미치겠어!"

미나는 자신의 음액들로 온통 풀죽을 덮어쓴것같은 지훈의 좆기둥을 머리를 돌려서  바라보

았다.

"흐윽! 당신이었구나! 당신이었어....여보! 당신이 내 여보구나! 찾았어!  정말 있었구나! 당신

일줄은 알았지만...흐윽! 도대체...왜...왜 이제 온거야~~~힝!"

미나의 눈에는 환희의 눈물과 함께 희열의 빛이 반짝였다.

그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지훈의 좆기둥이었다.

귀두부터 시작해서 기둥을 가득 흉직하게 메운 콩알만한 혹들...바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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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처음 생각한대로 무협의 맛을 가미하고자 한대로 썻는데 독자들은 어떠신지  모르겠

군요?

"아...안녕! 니가 재연이구나!"

"....누...구?"

전번에 본 나연이가 링거병이 달린 바퀴달린  쇠막대를 밀면서 힘없이 팔에 주사액을  꽂은 

재연이를 부축하고 같이 병실로 들어왔다.

한 살 차이라는데 마치 세네살정도는 차이가 나 보일 정도로 나연은 완전히 개화한 꽃처럼 

싱싱했지만 재연이는 시시각각 발작하는 증세때문인지는  몰라도 무척 파리한 얼굴에  몸도 

갸냘퍼 보였다

동그런 눈에 엄마 나미처럼 흰자위가 많이 드러나는 것과 웃지 않아도 볼우물이 패이는하얀 

얼굴은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살짝 기미가 낀 병자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재수생임에도 불구하고 도발적인 붉은 배꼽티를 입은 나연의 유방이 터진것처럼 솟은  것에 

비해서 재연의 가슴은 윤곽을 환자복밖으로 보기도 힘들 정도로 발육이 엉망이었다.

막 뒷치기로 두번째 정사를 시도하려는 찰나에 들이닥친 두 딸의 등장에 나미는 정염을 가

라앉히기 힘든듯 숨을 몰아쉬며 돌연한 상황에도 의연하게 자신의 딸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지훈이의  등뒤에서 얼른 수건으로 얼굴에 흐른 땀을 흠치는 나미는 안타까운 심사를 어떻

게 해야할지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오..오빠! 정말 왔네! 재연아! 우리 오빠야~~내가 말했잖아! 지훈이오빠!"

"아~~~멋있다고 네가 말하던 우리 오빠말이야~~~오빠가 지훈이오빠에요?"

"응...엄마가 말한대로 정말 엄마를 닮아서 이쁘네...재연이!"

"내가 언제 그런 말을....어머! 오빠! 재연이만 이쁘대!"

"나연이 이쁜거야 내가 먼저 봤잖아! 하하하!"

"정말 잘생겼다...."

"기집애! 내 말이 맞지! 헤헤!"

"얘들아! 인사해야지! 정식으로...."

"나...엄마는 그냥 이렇게 얼굴보면 인사지 무슨....새삼스럽게요!"

"그래,엄마! 한눈에 다 알아볼 수 있는 사이잖아요,우리는!"

"오빠! 정말 멋있다! 근데 오빠 스무살 맞아요? 더 나이 많은거 같아!"

"음...이거 어떡하지? 아...이럼 좀 나이에 맞게 보일까!"

지훈은 아무렇게나 늘어뜨린 긴 머리칼에 이마위에 다시 솟기 시작한 땀을 묻혀서 머리 뒤

로 질근 손을 쥐어 묶어 보였다.

"숫사자같이 더 당당하고 멋있어요,오빠! 그렇게 하고 다니면  여자들이 자지러 지겠다!호호

호!"

"정말이야! 왕자님같아!"

"우리 재연이가 웬만해서는 남자 멋있단 소리 안하는데 재연이 너도 오빠한테  반한 모양이

구나! 헤헤!"

"언니는...부끄럽게...헤헤헤!"

"엄마가 봐도 멋있는걸...지훈인...."

어느새 수건으로 땀을 훔치고 침대에 놓였던 자신의 팬티를 숨길 곳이 없자 돌돌 말아서 손

아귀안에 들어가도록 작아진 앙증맞은 젖은 팬티를 지훈의 바지 뒷주머니에 조심스럽게  집

어넣은 미나가 지훈의 등뒤에서 빠져나와 딸들에게 얼굴을 보인다.

딸들에게 좀 더 다가가면서 웬지 아직 진화되지 않은 정염과 못다 푼 회포에 안타까운 심사

로 지훈의 엉덩이를 가만히 손으로 꼬집어 살짝 비트는 미나의 얼굴은 아직도 가라앉지 않

은 열정의 복사꽃잎들이 녹아들어 있었다.

"근데 엄마! 방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 좀 비릿한거 같기도 하고...뭔가 달콤한것 같기도 

하고...재연아! 넌 못 느끼니?"

"나도 그런 생각이 들어...좋은 냄새같은걸..."

"애...애들이 무슨 이상한 소리를....매일 같은 병실냄샌데..."

"아니야! 엄마! 소독약 냄새는 아니구...정말 향기로운 냄새인데요!"

"오빠가 뭐 꽃이라도 사온건가???"

지훈과 미나는 아찔한 기분을 느끼며 스릴로  인해서 온몸이 오싹할 정도로 다시  흥분되는 

몸을 진정시키려고 안간힘을 썼다.

딸들이 오기 바로전까지 삽입을 하고 있었던 그들은 자신들은 맡지 못한 근친상간의 향기를 

딸들이자 여동생들이 맡는다고 생각하자 몸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었던 것이다.

미나는 못다 푼 자신의 뜨거운 육체의  재촉으로 인해서 허벅지를 따고 조금씩  흘러내리는 

음액의 간지러움과 미묘한 감각에 어쩔 줄을 모르다가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조금씩 

묘한 빛을 띠는 나연의 눈초리를 의식하자 안간힘을 써가면서 그 느낌들을 애써 무시하려고 

했다.

지훈이 급하게 채운 탓인지 남방의 윗부분의 단추 두개가 열려서 윤기나는 검은 수컷의 가

슴거웃이 옷사이로 엿보이는걸 보는 재연의 눈이 촉촉하게 젖어 들어가고 나연의 눈도 그걸 

보면서 젖은 열기로 반짝이기 시작한다.

"검사는 다 끝난거니?"

"응...아...엄마!  응 다 끝났네! 의사선생님이 일단 퇴원하라고 그러던데..."

"그래! 그럼 서둘러 퇴원수속 받아야겠다.오늘 밤 우리 오빠랑 같이 집에서 맛있게 저녁먹으

려면 서둘러야겠다...벌써 해가 지기 시작하려는데...호오! 지훈아! 나 퇴원수속 밟고 올께! 애

들과 좀 있을래,아니지 잠깐 나랑 같이 가자! 할 말도 있고..."

"잉...엄마! 우린 오빠랑 같이 있고 싶은데...할말 있따가 집에서 함 안돼?"

"그래,엄마! 나도 오빠랑 얘기 좀 하고 싶어!"

"그...그래! 뭐...시간은 많으니까...나 내려갔다 올테니 옷까지 갈아입어라!"

잠시도 떨어지기 싫은걸까 아님 퇴원수속을 핑계로 뭘 좀 더 시도해볼 작정이었던가?

미나는 자신도 모르게 지훈이에게 벌써부터 집착을 해가는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미소를  지

었다.

'그래! 시간은 이제 많아! 지훈씨가 내 남자란걸 확인했으니 내 인생도 이제 행복해질거야...

조금만 더 기다리자! 정말이지 지훈씨가 내 남자가 아님 죽어버리려고 했는데...'

종알거리는 맑은 음색의 수다들!

지훈은 여동생들이 종알거리면서 쉴새없이 질문하고 대답하고 수다를 떠는 모습들을 보면서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

떨어지기 싫다고 일부러 엄마차를 안타고 지훈의 소나타를 탄 자매는 운전중인 지훈에게 뭘 

물어보다가 미쳐 대답도 듣지 않고 저희들끼리 대신 대답을 하면서 정신없이 수다를 떤다.

명애와 정애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크면서 사춘기가 빨리 찾아온 명애와 정애는 유난히 그를 어려워했었다.

외삼촌과 정미엄마가 자신에게 잘해줄때면 질투심이 많은 두 자매는 그런 것이 부모를 빼앗

기는것 같았는지 어릴때는 우리 가족이 아니라며 집에서 나가라고 악다구니를 치곤 했던 명

애와 정애는 5,6학년이 되면서부터 웬지 지훈에게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당시로는 아직 여자의 존재 자체에도 관심이  없었던 지훈과는 달리 지훈을 오빠가  아니라 

남자로 인식하기 시작한 자매는 그 전과 같은 다정함대신  은밀한 애정과 호기심,그리고 호

감으로 그를 대했던 것이다.

거기다가 명애가 중2가 된 해부터는 친엄마와  같이 살게 되었으니 그 후에는 두  여동생의 

얼굴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었다.

이렇게 저희들끼리 짛고 까부는 나연자매의 모습을 보니 정말 가족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미 병실에서 재연이의 머리띠로 지훈의 다듬어지지  않은 긴 머리칼을 뒤로 묶어서  마치 

헤비메탈카수처럼 만들어놓고 자신들이 만든 작품에 만족하면서 깔깔거리던 두 자매에게 이

미 지훈은 그녀들이 자신을 진정으로 받아들인다는 가슴이 찡한 감동을 받았다.

티없이 밝게 웃는 저 얼굴들과 천진한 웃음소리에는 그녀들이 어릴때부터 생활의  일부분처

럼 매달고 살아온 고통은 없는듯했다.

지훈은 나연과 재연이가 무척 좋아졌다.

물론 나미는 처음 본 모습과는 달리 자신에게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당장에 남자로 인식해주

는 것같아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엄마로써  인식하기 이전에 벌써 여자로 인식을  해버려서 

가족과 같은 그런 기분은 아니었지만,다른 여인들에 비해서 폭발적으로 뿜어내는 매력과 자

신을 한순간에 이전까지 경험해온 열락의 세계로 인도한 탓인지 사랑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여보~~~"

"내가 여보라고 부르는것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그렇지?"

"아니,좋은걸! 당신처럼 아름다운 여자에게 그런 호칭을 받는다는게 기뻐!"

"호호호! 이상해도 참아! 지난 오년간 나 밤이 두렵고 힘들때마다 매일 보이지도 않는 대상

을 향해서 이렇게 혼잣말을 하던 습관이 있어서 그래!"

"그랬어! 참 아이들은 자는거야?"

"응...확인하고 왔어! 재연이는 검사받는게 힘들었는지 완전히 죽은듯이 자고 있고  나연이는 

막 잠드는걸 보고왔어!"

"그럼...우리..."

"후훗! 당신도 나처럼 많이 기다렸구나! 호호호!"

"그때 당신이 문 안잠그었으면 ....휴우! 생각만  해도 끔찍해! 재연이와 나연이가 엄마와 아

들이 근친상간하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았을 생각을 하면 좆이 다시 죽는 느낌이야!"

"히잉~~~아닌걸...당신 좆 좀 봐! 이렇게 잔뜩 서 놓고는....호호호! 난 흥분되고 있는걸! 만져

봐,여보~~내 여기~~하악!"

"완전히 온천이 됐네! 하하하!"

"오호옹~~~나 너무 뜨거워서 미칠것같아~~당신 좆으로 박히고 싶어서 지금 보지가 벌렁거리

는거 느끼지? 하앙~~~그렇게 함 나 그냥~~~가~~~"

"뜨거운 여자네! 나 지훈의 여자는 당연히 이래야지! 이래야 날 받아들일 수  있지! 매일 두

번은 기본으로 사랑할건데...."

"당신이 원하면 하루에 열번이라도 받아줄 수 있어! 난...난...좀 특별한 여자거든!"

"우리 박으면서 계속 얘기할까,여보?"

"좋아요! 여보! 그렇게 해줘! 보지가 시큰거려서 미치겠어! 안아줘~~~"

지훈은 홈드레스인지 아님 나이트웨어인지 헷갈릴  지경으로 얇고 섹시해서 온모의  굴곡과 

속옷들이 훤히 비치는 옷을 입고 딸들의 방에서 나온  미나의 입에 가만히 입을 대고 조금 

벌려진 입사이로 뜨겁고 달콤한 숨결을 폐부 가득이 흡입했다.

미나의 두 팔이 기다렸다는 듯 지훈의 목을 감아오고 까치발을 한채 한동안 자신의 입안을 

탐험하는 지훈의 긴 혀가 처음해주는 다정하고 부드러운 애무를 받는다.

미나는 천생적으로 남자에게 최상의 여체를 지닌듯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몸매와 향수를 바

르지 않아도 뿜어나오는 향기이외에도 끊임없이 달콤한 타액을 샘물처럼 지훈에게 넘겨주고 

있었다.

지훈은 미나를 안고 안방으로 들어가려는 애초의 생각도 망각하고 미나의 달콤한 입이 주는 

부드럽고 감미로움에 심취해있었다.

미나의 개미허리처럼 잘록한 허리를 어루만지던 넓은 손바닥이 등뼈를 따라서 위아래로  서

서히 움직이기 시작할때 지훈은 키스의 감미로운 감각 속에서도 아랫배 깊숙이에서 마치 뱀

이 또아리를 튼것처럼 묵직하게자리잡고 있었던 기운이 자연스레 두 손으로 흘러가는  것을 

느꼈다.

달라붙은 입술의 이지러진 틈사이로 미나의 뜨겁고 격렬한 신음이 새어나온다.

마치 용광로처럼 뜨거운 지훈의 손바닥과 손가락들이 근육이 있는 곳을 주무르는 감각이 너

무나 황홀해서 였다.

긴장되고 수축이 되었던 미나의 근육들을 다정함과 뜨거움을 가진 지훈의 손이 능숙한 안마

사의 그것처럼,아니 마술사의 손처럼 긴장을 풀어주고 있었다.

서늘한 시원함과 전신의 세포들이 올올이 깨어나는 전율스러운 쾌감이 손이 스쳐가는곳마다 

일어나서 주위로 퍼지고 있었다.

미나는 근육과 뼈를 뜨겁게 지지면서 점 점 허리와 엉덩이 주위를 맴돌면서 하체를 상쾌함

으로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지훈의 애무에 황홀해져서 자신의 갈아입은 팬티가 어느새 다시 

축축하게 젖은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엉덩이살을 잡은 손에 힘이 가해지고 엉덩이근육들이 부드럽게 이완을 시작하자 미나는  몸 

전체가 나른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가 이내 다시 날카롭게 이빨을 드러내면서 깨어나는 쾌락

의 세포들이 포효하는 살떨리는 감각을 수시로 느끼면서 눈동자를 위로 밀어올렸다.

견딜 수 없는 황홀함이 오히려 오르가즘의 순간 못지 않게 쾌감을 전신으로 퍼뜨리고 맹수

의 날까로운 발톱에 걸려 포획된 들짐승처럼 계속 파도를 일으키며 머리칼을 곤두서게 하는 

쾌락의 공포에 질려 몸도 움직이지 못하고 덜덜 떨기만 하고 있었다.

지훈의 뜨거운 기운을 담은 손길이 마침내 얇은 두겹의 옷감위로 항문위에 도착하자 미나는 

너무나 참기 힘든 공포에 자신의 혀를 지훈의 입안에 엇갈려 노집어넣고 고개에 감은 두 팔

에 있는 힘을 다 주었다.

항문이 벌렁거리기 시작하는 것이 두 사람에게 느껴진다.

뜨거운 기운이 항문을 자극하고 회음부를 자극했다.

아찔한 쾌감이 창으로 몸을 쑤시는것처럼 갑자기 찾아왔다.

크륵크륵 괴이한 소리를 내면서 미나는 온 몸이 다시 터져 나가는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

하는것 같았다..

"하악! 하악!  여보! 박아줘! 당신하고 한몸으로 살을  섞은채 오고 싶어! 제발 여보~~~하아

악!"

간신히 입을 뗀 미나가 다급하게 말했다.

어느새 얇고 진한 기러기같이 눈썹이 휘어지고 코에서는 뜨거운 숨결이 뿜어져 나오는 사랑

스러운 여인의 간절한 부탁에 지훈은 잠시 몸을 떼고 자신의 바지를 팬티와 같이 황급히 아

래로 내렸다.

이미 병원에서 한차례 절정의 애액을 머금은 지훈의 좆은 혹들로 인해서 흉칙하게 변해있는 

상태였고,그 좆을 보면서 미나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입술을  혀로 핱으며 자신의 실내복

을 위로 벗어던지고 서둘러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팬티가 무릎근처까지 내려가자 미나는 지훈의 가슴을 힘주어 밀었다.

지훈의 몸이 쇼파에 앉은 자세가 되자 팬티를 익숙하게 발목에 건 상태로 급하게 지훈의 몸

을 타고 올라가는 미나의 입에서는 열락의 비음이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훈은 마주보며 앉은 자세가 된 미나의  벌렁거리며 춘정에 불타는 핑크빛 보지에  자신의 

발기된 남근을 문지르다가 미나의 허리를 잡은 손에 힘을 주어 아래로 내렸다.

"하아아앙~~~너무      좋아~~~미치겠어,여보~~~사랑해~~사랑할꺼야~~영원히~~~어허어헝~~좋

아~~~나 너무~~~좋아~~당신!"

"허어억! 허억! 나도~~~당신 영원히 ~~~사랑할꺼야! 사랑해~~~여보!"

어느새 미나의 빨판처럼 질벽들이 우둘두둘 촉수를 내리고 지훈의 좆기둥과 귀두의 혹들 사

이의 틈으로 달라붙는다.

자궁입구도 이제는 놓치지 않겠다는 기세로 움찔거리면서 안으로 들어온 귀두를 물어  주었

다.

아까완 달리 아랫배속에 감추어져 있던 뜨거운 기운이 좆을 통해서 마치 살아있는것처럼 질 

깊숙한 안쪽의 모서리까지 채워가면서 꿈틀거리자 미나는 너무나 황홀한 나머지 지훈의  머

리칼을 쥐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참아왔던 오르가즘의 화약들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나  죽어~~~하악~~아~아~~아아아~~~아아아악~~~사랑해~~여보~~어허엉~~여~~보~~~아~~아~~~

악!"

무서운 기세로 좆을 빨아대는 기막힌 감촉에 지훈도 이제 견딜 수가 없었다.

병원에서부터 시작해서 오후내내 미나의 아름다운 여체와  달콤한 체향,그리고 이 전율스럽

도록 황홀한 느낌을 주는 보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던 지훈의 입에서도 짐승과도 같은 신

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엄청난 속도와 힘을 가지고 질벽과 자궁안으로 터져나가는 정액들!

몸을 분해시킬것만 같은 엄청난 강도로 자궁안쪽의 깊숙한 곳을 포격하는 지훈의 사정을 느

끼며 미나는 눈꺼풀을 뒤집으면서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하아악~너무 행복해~~이거야~~'

지훈은 사정을 계속하면서 너무나 강열한 쾌감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온몸으로  퍼지는 

감각에 몸을 딱딱히 경직시키고 혼절하기 일보직전인 미나의 입을 찾았다.

흘러나와 턱으로 벌써 흐르는 타액을 혀로 끌어올려 맛을 본 지훈의 입이 미나의 입에 단단

히 붙었다.

긴혀로 미나의 귀여운 혀를 감아서 자신의 입안으로 끌어당긴 지훈은 혀를 희롱하면서 끝없

이 계속 될것같은 극치감을 즐기고 있었다.

두 사람이 마악 오르가즘의 마지막 파도를 타고 이제 잔잔한 파도를 타고 나가려는 순간이

었다.

갑자기 미나의 자궁 안쪽 깊숙한 곳에 모여있던 두 사람의 사랑의 기운이 혼합된 상태로 돌

아다니면서 지훈의 좆과 미나의 질내부를 인두로 지지듯이 예민하게 흥분이 미쳐  가라앉지 

않은 살점들을 덮어씌우기 시작했다.

혼절 직전에서 허연 눈자위만 드러내고 늘어진 몸을 간신히 지훈의 가슴에 안긴 상태로 겨

우 유지하던 미나도, 이제 키스에 다시 열중하고 있던 지훈도  알 수 없는 기묘하게 뜨거운 

기운이 예민한 성기부위를 엄청난 열기로 자극하자 푸들푸들 떨기 시작한다.

아픔인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다시 한몸으로 얽힌 두 사람의 성기부위를 시작으로 먼저 미나

의 자궁안으로 흡수되면서 미나의 몸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는 그 기운들은 미나의 몸 곳곳

에 한층 더 단단하게 뭉쳐져 있던  동질의 기운들을 녹여가면서 세력을 급격히  확장하면서 

엄청나게 넓은 길을 만들었다.

초원에서 장마가 날 때처럼 미나의 몸안을 마치 찢어버리겠다는 듯이 사방으로 길을 재촉하

던 그 기운들이 갑자기 미나의 엉치뼈근처에서부터 자리를 잡고 위로 치솟아 오르기 시작했

다.

지나가는 부위마다 벌겋게 달아오른 인두로 지지는것처럼 격한 통증이 먼저 몸을 갈갈이 뒤 

흔들더니 이내 더할 수 없이 상쾌한 감각으로 뒤바뀐다.

미나는 어쩔 줄 모르고 자신의 몸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들을 경험하면서  지훈의 

입에 자신의 입을 더 힘차게 붙였다.

너무나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이 이상한 현상들이 도대체 뭐란 말인가?

미나는 이제야 간신히 찾은 인생의 반려자를 마음껏 사랑해보지도 못하고 죽는것이 가장 무

섭고 두려웠다.

절대 떨어져서는 안되는 소중한 사람,지훈의 몸을 더 한층  강하게 끌어당기려고 시도는 했

지만 몸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부릅뜬 지훈의 눈에서 뜨겁고 엄청나게 밝은 빛이 그녀를 바라본다.

말을 한것도 아닌데 지훈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머리속에 생생이 전해져왔다.

"여보! 나 여기 당신하고 한몸으로 같이 있어! 걱정하지마! 내가 당신과 같이 있으니..."

미나는 지훈의 사랑에 너무 감동이 되어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의 아내로 모습을 드러낸 자신이었지만 오늘 병원에서부터 보는 순간부터 자석에  이

끌린 쇠못처럼 지훈에게 끌려가는 자신의 마음이었다.

그리고 너무나 고맙게도 지훈은 자신을 아버지의 여자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여자로  받아들

여주었다.

지훈이라면 믿을 수 있었다.

이 고통으로 죽는다고 할지라도 지훈이 자신과 한 몸으로 섞여 있음을...

등뼈의 선을 따라 미나에게 죽을거같은 고통과 몸이 다시 태어나는것같은 환희를  번갈아가

며 느껴주게 하던 그 용암같이 뜨거운 기운이 점점 더 많아지고 질척하게 변해져갔다.

뒷골을 지나서 이제 완전히 온몸을 가득채울것같은 엄청난 부피감을 가진 그 기운들이 한순

간에 어떤 막을 뚫으면서 정수리를 두 쪽으로 갈라놓은 순간 미나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자

신의 몸과 마음이 지훈과 하나로 섞여 있는 환상을 보았다.

둘이었지만 하나였다.

지훈의 마음이 금새 느껴지고 자신의 마음이 지훈에게 전해지고 있었다.

이전까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일체감이 그녀의 뇌리를 가득 채우며 그녀는 더 이상 고통

스럽지 않게 된 자신의 몸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사랑! 내 여보! 영원히 우린 하나에요!'

미나가 자신과 지훈이 하나가 된 일체감으로  배시시 볼우물을 드러내며 미소를 짓는  것을 

바라보던 지훈은 갑자기 혀를 통해서 아까와는 거의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뜨겁고 시원한 

기운이 엄청나게 강해진 기세로 자신의 몸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는걸 느꼈다.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아까 기운이 돌아다니던 길을 넓히면서 명치를 지나 아랫배 깊숙히 

들어간 그 기운들이 아까 돌던 그 길을 따라서 돌기 시작했다.

지훈은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자신의 신체가 다시 태어나서 기형적인 정도

로 빠른 속도로 다시 자라고 재 편성되는 희열로 인해서 한가닥의 의식도 제대로 붙잡기가 

힘들 정도였다.

이번에는 그 기운들이 먼저 뚫어놓은 길로서가  아니라 그 샛길마져도 넓고 탄탄하게  뚫기 

시작했다.

그리고도 뒤를 따라가는 기운들은 팔과 다리,옆구리등 넓은길의 외곽들까지 제법 넓은 길들

을 만들면서 본류를 따라갔고 샛길들이 만들어질때마다 지훈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가벼워지고 시원해지는걸 느꼇다.

그렇게 제법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

이제 그 기운들이 다시 아랫배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지만 이제는 묵직한 기분이 들지는 않

았다.

마치 작은 좁살정도의 크기로 작아져버렸지만 여전히 생생하게 느껴지는 그 기운은  여전히 

한몸으로 결합해있는 사타구니로 다시 내려왔다.

지훈은 눈물과 애정으로 가득찬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미나의 혀를 다시 이빨로 질

근질근 씹으면서 따끔거리는 감각과 함께 자신의 혹들을 빨아들인 상태로 단단하게  굳어져 

있는 질벽들을 향해 그 기운을 조금씩 뿜어낸다는 생각을 했다.

몸을 움직인것도 아닌데 지훈의 좆이  갑자기 줄어들었다가 늘어다면서 빠른속도로  미나의 

보지를 박기 시작했다.

밑둥 그 밑에 공간이라도 있었던 것일까!

거의 귀두까지 미나의 질밖으로 빠져나온 좆은 흉직하기 그지 없었다.

좆기둥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직 시꺼먼 음모사이에 허연 음액을 뒤집어쓴 귀두의 엽기적

인 모습을 입을 뗀 두사람은 어느새 놀라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냥 이렇게 앉은 자세로 더 이상 몸을 떼지 않고 미나를 박고 싶다고 생각했을뿐인데...

지훈은 놀란 중에서도 서슴없이 질척거리는 질안을 용두질을 해대는 자신의 좆을  거머리처

럼 빨아들이면서 물어대는 미나의 보지가 주는 쾌감에 몸이 다시 녹아내리는것았다.

어느새 미나도 허리를 움직일때보다 세네배 이상 빠른 박음질에 황홀경에 빠져 비음을 토해

내기 시작했다.

"자기 아버지가 내 남편이었던 것은 맞아요! 하지만...그이는 단지 내 몸을 통해 나연이와 재

연이를 낳게 했을뿐 내게 사랑을 주지도 받지도 않았어요!난 당신이  아니었으면 그 사람이 

아니었으면 이미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었을 거예요"

"사랑하지 않았다구...그러면서 왜...?"

"나도 자세히는 몰라! 하지만 난 자기 아버지를 만나고  내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 자란것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왜 고아로 자라야만 했는지,그리고 내 곁에서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

던 이들이 왜 그렇게 원인모르게 죽어갔는지..."

"당신...지금 무슨 얘기야! 특별한 능력이라니..."

"난 태어나면서부터 무언가를 빨아들이는 저주받은 몸을 가지고 태어났어요! 수창씨의 말로

는 살아있는 모든 물체가 가지는 생기를 몸으로 흡수한다고 했어요!"

"뭐든지! 믿을 수가 없었지만 찬찬히 생각하니  맞는 말인것도 같았어요! 태어난지 불과 몇

시간도 안되는 날 거두어 키워주신 엄마도  팔년만에 원인모르게 온몸의 기운이 다  없어진 

모습으로 돌아가셨고,아버지도 열살이 되던  해에 똑같이 말라붙은  장작개비처럼 왜소해진 

몸으로 돌아가셨어요!"

"고아원에서 육개월 남짓 있다가 제법 얼굴이 반반했었던 전 요정을 하던  양엄마에게 입양

이 되었지요! 날 키우려고 데려온것이 아니라 기생으로 만들려고 데려온  양엄마는 어린 내

가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내려오는 갖가지 비전들을 찾아내어 내게 훈련을 시켰어요! 그렇

게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남자들을 즐겁게 만드는 기술들만 익히던 전 동기시절을 마

치고 본격적으로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기생이 되기 전에 역시 내게 생기를 다 빼

앗긴 엄마가 죽는 바람에 다행이 전문적인 기생이 되지는 않았고 유일한 상속인으로 요정의 

소유권을 이어받아서 요정을 꾸려나갈 수 있었어요!"

"열여섯에 순결을 잃고 진심으로 좋아하려고 생가했던 남자에게 배신을 받으면서 사랑을 하

는데 실패한 이후에는 한번 나와 잠을 자보겠다고 말만으로 사랑한다고 줄기차게  구애하던 

수 많은 남자들과의 만남들이 날 점점 더 힘들게 만들었어요! 나와 제법 오랫동안 정기적으

로 섹스를 나눈 남자들이 하나둘씩 기운을 잃고 암으로 그리고 지병으로 죽어가는 것을 난 

그때만 해도 잘 몰랐지요! 그저 그 남자들이 나이가 있어서 그랬나보다 하고 단순하게 생각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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