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매장에 있는 40대초반의 화장을 진하게 한 아주머니가 속옷매장에 처음 와서 당황하고
얼굴이 벌개져 있는 지훈을 놀리는것이 재미있다는 듯 시간을 끌며 이것저것을 보여주자 지
훈은 한순간이라도 더 빨리 이런 분위기를 벗어나고 싶어서 아예 다른데를 보는척 했다.
웬지 다른뜻이 들어있는듯한 시선을 의식적으로 피하는 지훈이 아쉬운지 포장을 하면서도
연신 지훈의 온 몸을 뜨겁게 흝어보던 아주머니가 포장을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은근하게
속삭였다.
"내가 총각팬티도 하나 넣었어요! 보구 마음에 들면 다음에 여기 근처에 들릴때 나 커피 한
잔 사줄래요?"
"네? 아...안그래도 되는데...아무튼 감사합니다..."
"여기 오기는 좀 그럴테니 내 명함 줄게요! 그럼 나 기다려요! 총각!'
'도대체 이 여자가 왜 그러지?'
집으로 오면서 생각하니 속옷들을 보면서 은근히 흥분을 했는지 제법 모양이 드러날정도로
발기되어 반바지위로 불룩하고 묵직한 모양을 드러낸 자신의 가운데부분이 보였다.
'허참! 오늘 도대체 내가 왜 이러지!'
"지훈아! 저...내 옷 좀 벗겨줄래! 내가 아예 보조기구를 떼었더니 영 혼자힘으로 옷을 벗을
수가 없네! 볼품없는 누나몸이 보는게 싫으면 힘들어도 내가 하구!"
"아...알았어요!"
"지훈이는 엄마 옷 벗을때 지퍼를 내려준적도 없어? 다큰 사람이 그런 경험도 없는거야? 얼
굴이 빨갛게 변했네! 호호호!"
"이..있어요! 그냥..."
"괜찮아! 이제 우리는 남매사이인데 뭘 그렇게 수줍어하니...난 병신이라서 혼자힘으로는 잘
할 수 없는것들이 많아! 너도 가끔 누나를 위해서 해주어야 할 일이 생길텐데 연습한다고
생각해!"
"알았어요,누나!"
"나도 부끄러운거 억지로 참고 있다고...내 알몸 너에게 보이는거....호호호! 근데 기분이 정말
이상한거있지! 꼭 애인에게 알몸 보여주는 기분이야!"
"허어...누나! 물 다 받았어요! "
"그래,이제 천천히 벗겨줄래?"
다리가 불편한거지 손이 불편한것은 아닐텐데...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투피스를 벗기는 것이
장난이 아니다.
서른 여덟이라지만 시집을 가지 않은 엄연한 처녀인 영미의 살결이 조금씩 드러나자 지훈은
방망이질치면서 점점 더 빠르게 뛰는 심장의 고동이 바로 귀밑에서 들리는것같다.
이미 여자를 아는 지훈...
아랫도리가 자꾸 용을 쓰면서 팬티를 밀어내며 반항을 하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속치마와 브라와 팬티를 벗기는 작업은 서늘한 거실안인데도 불구하고 엄청 힘이
들었다.
아름다운 얼굴과는 달리 제대로 햇빛 한번 받지 못한 살결은 땀구멍이 드러날 정도로 하얘
서 금새 분이라도 튀어나올것만 같았다.
미색 브라끈이 걸려있는 어깨의 선은 뼈가 하나도 돌출되지 않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한쪽 팔로 빠져나가는 상의 사이로 보이는 유난히 풍성한 검은 음모가 가슴께로 삐집어나온
겨드랑이!
얼굴을 붉힌채 차츰 더운숨을 내쉬는 영미누나의 눈은 어느새 질끈 감은 상태였고 지훈은
땀을 흘리며 무척 뜨거울 것이라고 생각되는 자신의 손이 누나의 살결을 스치는 순간순간
무서운 유혹을 참아내고 있었다,.
브라끈을 조심스럽게 푸르자 막 자라기 시작하는 소녀의 가슴처럼 봉긋 솟아오른 앙증맞은
유방이 드러난다.
한손에 들어올것처럼 작은 유방은 서늘한 공기와 닿자 적응이 안된다는듯 손가락 한마디가
될 정도로 길고 굵은 유두를 발기시키며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수줍음을 찹고 있는 주인
과는 달리 도발적인 자태를 보인다.
길게 늘어진 치마를 조심스럽게 벗긴 지훈은 왼쪽과 오른쪽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붙여진
긴 다리를 볼 수 있었다.
바짝 말라버린 왼발이 이 순간만은 그렇게 불쌍해보이지 않았다.
허벅지중간부분까지는 그래도 오른쪽과 비슷하게 발육한 왼발은 허벅지중간아래서부터는 급
작스럽게 그 두께가 얇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틀동안 속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향이 짙은 편인지 아줌마들이나
입을 법한 넓은 팬티를 입고 있는 영미누나의 음습한 부분에서 강한 향이 뿜어져 나온다.
발효된 치즈냄새와 비릿한 생선냄새가 섞인듯한 그 묘한 냄새가 지훈의 코에 가득 흡입되자
지훈의 몸은 자석에 반응하는 쇠붙이라도 된것처럼 자연스럽게 얼굴을 팬티부분으로 내린
다.
한층 더 강한 음부의 향기가 코를 자극하고 뜨겁게 달아오르는 눈빛으로 그 풍성한 팬티밖
으로 삐져나온 음모와 시커멓게 보이는 가운데 부분이 젖어있는걸 관찰하는 지훈의 얼굴을
영미는 여전히 수줍지만 뜨거운 열기가 숨어있는 앙큼한 표정을 손으로 가린채 훔쳐보고 있
다.
뜨거운 열기가 코와 입과 귀를 통해서 밖으로 빠져나간다.
마치 스팀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처럼...
지훈은 자신도 모르게 떨고 있는 손을 엉덩이옆으로 넣어서 힘을 주었다.
기다렸다는듯 영미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리고 쉽게 팬티는 둘둘 말리면서 아래로 내려왔
다.
힘이없는 왼다리대신 오른다리를 살짝 살짝 들어올려서 지훈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영미의
얼굴을 가렸던 두 손이 어느새 양옆으로 벌려진다.
길고 깊은 주름을 만들면서 질끈 감은 두눈 사이 오뚝 솟은 콧날에 한방울 땀이 맺히고 자
신의 알몸을 내려다볼 동생 지훈의 시선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뜨거운 열기가 전해지는 전율
스런 느낌을 받고 있는 영미의 몸이 가늘게 경련하기 시작한것은 축축하게 젖은 지훈의 입
이 자신의 입을 찾아온 순간이다.
이런것을 의도했는지 자신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남긴 내용을
확인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자위하면서도 너무나 뜨거운 동생 지훈의 입이 자신의 입에 맞
닿아지자 눈물이 흐를것처럼 감동스러운 영미였다.
지훈의 입은 먼저 영미의 아랫입술을 살짝 물었다.
그리고 입술을 좌우로 비틀어가면서 아랫입술을 비벼대더니 축축하게 젖은 지훈의 혀가 입
밖으로 나와서 입술선을 따라 한 바퀴 돈다.
그 환상적인 간지러움에 안타까운 신음을 토하는 영미의 벌려진 입속으로 주저없이 들어오
는 지훈의 혀가 너무나 생소한 감각을 동반하면서 아랫잇몸을 핱아주었다.
그리고 윗잇몸도...
영미는 자신도 모르게 바로 얼굴앞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지훈의 머리뒤로 자신의 팔을
감았다.
좀 더 안정적인 기분이 되었다.
지훈의 혀가 다시 모습을 감추더니 뜨거운 열기를 동반한 입술이 자신의 입술에 가볍게 터
치를 반복하면서 입술전체를 뜨겁게 달구어놓는다.
"하아~~~하아~~~아~~ 아아앙~~~"
지훈의 소프트한 터치에 달아오른 영미는 더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듯 지훈의 입술에 자신
의 입술을 강하게 밀착시켰다.
숨이 넘어가는듯한 소리와 함께 영미는 자신의 혀를 감아서 안으로 잡아당기는 지훈의 긴
혀의 느낌이 너무 황홀해서 입을 더욱 강하게 붙인채 헉헉대고 있었다.
지훈의 긴 혀는 영미의 혀를 붙잡아서 자신의 입안으로 끌어들인다음 예민한 이빨로 질근질
근 씹어대고 실핏줄이 보이는 혀 아랫부분을 굴곡을 따라서 날카롭게 세워진 혀끝으로 핱아
댄다.
그리고 자신의 이빨 사이사이를 일일이 핱아대던 혀가 뒷잇몸을 애무하자 몸을 부르르 떠는
영미의 코에서는 엄청나게 달구어진 뜨거운 정염의 숨결이 불규칙하게 뿜어져 나온다.
영미가 정신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서도 몸전체를 근질근질하게 간지럽히는 이상한 감각들이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 느낌들은 조금씩 더 강하게 퍼지기 시작하더니 지훈이 자신의 입에 넣어준 타액이 입안
가득차서 목구멍으로 소리를 내면서 넘어가기 시작할 무렵부터 맹렬한 속도로 영미의 몸을
경련하게 만들었다.
'하아~ 뭐야! 이 느낌은....설마 이게....오르가즘이란 건가! 하느님! 견딜 수가 없어요~~몸이
녹아내리는거같아~~하아~~'
영미는 제법 많은 동생의 타액을 목으로 넘기는 순간 몸이 자신이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움찔거리며 마치 참았던 오줌을 누는것처럼 울컷하는 뭔가가 부끄러운 그곳을 통해 배출되
는 시원함과 온 몸이 스물거리는 거머리로 가득 찬 듯한 기묘한 감각을 정수리 끝까지 느꼈
다.
영미는 너무나 달콤하고 만족스럽게 마신 지훈의 타액을 끊임없이 마시려는듯 지훈이 한것
처럼 지훈의 입안 구석구석을 혀로 핱으면서 고인 자신의 타액을 이번에 지훈에게 넘겨주었
다.
'이게 뭐야~~미치겠어~~나 행복한거 맞아?'
가라앉기는 커녕 점점 더 강해지는 온몸의 구석구석에서 터지는 폭발들이 신경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오른쪽 발가락을 안으로 굽히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스물거리는 기묘한 감각은 전신으로 퍼져나가면서 점점 생생하게 느껴지고 엉덩이
는 계속 움찔거리며 음부를 자극하는 영미의 입에서 떨어져나온 지훈의 혀와 입이 바로 위
에 있는 코를 덮었다.
숨을 쉴 수 없는 상태가 된 영미는 축축한 지훈의 입과 혀가 코와 콧구멍을 들락거리면서
간지르는 달콤한 느낌에 자지러지고 있었다.
여지껏 자신의 몸안 어디에 그런 음란함이 숨어있었을까?
달콤한 비음이 연신 입밖으로 흘러나온다.
눈과 눈꺼풀을 지나서 귀를 향하는 지훈의 뜨거운 혀와 입의 탐험!
영미는 뭔가가 이전보다 한층 더 강한 기세로 폭발을 시작하고 있음을 감지하고는 아랫입술
을 강하게 깨물며 눈을 질근 감았다.
동생의 입이 작아서 늘 부끄러웠던 작은 유방에 이르고 혀가 굵고 긴 유두를 희롱하다가 마
침내 입안 가득히 흡입해서 강한 힘으로 빨아대자 영미는 유방이 떨어져나가는듯한 통증과
함께 이면에 숨어있었던 머리칼이 곤두서는듯한 아찔한 쾌감에 몸을 덜덜 떨었다.
땀에 젖은 머리칼이 양쪽으로 파도치듯 흔들리고 떨어지면 죽을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지훈
의 머리를 있는힘을 다해서 안은 영미의 또 하나의 폭발이 시작되고 있었다.
한번도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간절이 느끼고 싶었던 그런 감각이 바로 이런거라는걸 알 수
있는 영미의 발가락이 안으로 더 심한 곡선을 그리며 굽어지고,이미 침대시트를 흥건하게
적신 음액위로 마치 오줌을 싸듯 격렬하게 오르가즘의 애액을 싸대는 영미의 몸은 어느새
땀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피어오르는 열기사이로 참을 수 없이 강렬한 암컷의 유혹의 향기가 흘러나오는 누나의 음부
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두 다리를 벌리고 시벌겋게 달아오른 눈으로 바라보던 지훈
은 만 이틀동안 갈아입지 않아서 그런지 바둥거리면서 필사적으로 반항을 하는 영미누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저없이 자신의 갈망하는 입을 아래로 내렸다.
사내의 흔적이 닿지 않은 그곳은 연분홍색으로 물들어있었다.
흥분과 두차례의 오르가즘으로 부어오른 소음순과 대음순이 항문까지 길게 나있는 윤기나는
검은 음모림사이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이미 흘린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살점들이 꿈틀거리고 있는 보지가 보였
다.
어린애처럼 작은 음핵도 포피를 힘겹게 벗기고 자신의 힘으로 튀어나와서 요염한 모습을 보
이고 있었다.
부풀어 오른 소음순가 대음순사이의 깊은 골짜기엔 이틀동안 숨을 쉬지 못한 덕분에 허연
꼴지가 군데 군데 보였지만 웬지 불결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영미의 보지가 품어내은 향기에 깊은 풍미를 더하고 있었다.
방금 잡힌 물고기가 그물을 박차고 튀어오르듯 퍼득거리는 영미의 몸을 느끼면서 지훈은 긴
혀를 내밀어서 우선 음핵부터 시작해서 길게 아래로 항문에 이르는 선까지 천천히 핱았다.
숨이 넘어갈것처럼 불규칙한 교성소리가 들리자 만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지훈은 항문에 고
인 애액들을 밀생한 털들을 헤치고 들어가서 핱아먹기 시작했다.
혀로 우유를 찍어먹는것같은 민망한 소리와 함께 영미의 몸이 다시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
다.
혀를 깔짝이면서 항문서부터 올라오면서 영미가 싸버린 음수를 너무나 탐욕스럽게 핱아대던
지훈의 혀가 마침내 격렬하게 벌렁거리면서 분홍색 살점들로 이루어진 깊은 동굴 주위를 핱
아대기 시작하자 영미는 죽을 것같은 긴박함과 참을 수 없는 황홀감에 뜨거운 숨을 토해내
며 자신의 음부에 닿아있는 동생의 머리칼을 힘주어 끌어당겼다.
고통을 느끼지도 못하는지 지훈의 혀는 음핵과 동굴 주위에 고인 애액들을 말끔히 핱아먹고
나서는 이번에는 십센티가 넘을 것같은 긴 혀를 동굴안으로 밀어넣는다.
캬멜레온의 혀처럼 환상적인 빠름과 유연함을 과시라도 하는듯 질벽 여기저기를 핱던 지훈
의 혀가 방해물을 만났다.
가운데가 살짝 뚫린 신축성있는 그 막은 얇은지 혀가 미는 힘에도 뒤로 밀렸다가 이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곤 한다.
지훈의 혀가 다시 입구를 나오자 마음을 놓았다는 듯 큰 숨을 몰아쉬던 영미는 급작스럽게
자신의 보지위에 전혀 쓰임도 없이 튀어나와있던 곳에 지훈의 입이 닿자 까무러질것처럼 저
릿저릿한 감각에 울것만 같았다.
이렇게 좋은 느낌을주는 곳이란 사실 조차도 잘 몰랐었는데 이제 동생의 입이 강한 힘으로
빨아들여서 이빨과 혀로 애무를 하기 시작하자 몸이 뒤틀린 정도로 요동을 치며 괴성을 지
르는 영미의 몸이 어느순간 활처럼 튕겨졌다.
몸안에서 스물거리던 감각이 갑자기 파도를 일으키며 억제할 수 없는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
이다.
자신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없을 정도로 강한 폭발을 동반하면서 녹아내리는 환상적
인 느낌이 몸의 무게를 한순간에 없애며 공중에 편안하게 뜬것처럼 유영하는 감각을 일으켰
다.
영미는 머리가 하얗게 비어지는 영상을 보았다.
자신의 몸 깊숙한 곳에서부터 엄청나게 강한 폭발이 폭죽처럼 환상적인 쇼를 연출하며 곳곳
으로 퍼져나가자 자신이 지금 있는 곳이 어딘지 전혀 분간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황홀경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영미의 바짝 마른 왼쪽 발의 엄지발가락이 움찔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한
것도 영미는 알 수가 없었다.
"하아아~~아파! 아~~아악~~너무 아파~~지훈아!"
"조금만 참아,누나! "
"살이 찢어지는것같애~~아아악!"
지훈은 아직은 좁고 여린 누나의 보지를 천천히 박기 시작했다.
얇은 처녀막은 별 느낌없이 찢어졌지만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두께와 굵기를 지닌
긴 괴물이 동굴을 넓게 벌리면서 서서히 들어오자 당황한 질벽들은 두려움에 움찔거리며 길
을 열었다.
제법 긴 질도를 지나서 뭉툭한 자궁입구가 느껴지자 지훈은 자궁입구의 왼편으로 귀두를 집
어넣었다.
마침내 다 들어온것이다.
누나의 딱딱한 비너스의 언덕이 배에 느껴진다.
자신과 누나의 긴 털들이 엉키고 설키며 애무를 하며 이렇게 만난 것을 이야기하고 있으려
나?
지훈은 고통으로 일그러진 누나의 입에 자신의 입을 단단하게 밀착시켰다.
오른다리는 손으로 들어 올려서 자신의 뒷발에 올리게 하고 신경이 없는 왼다리는 될 수있
는한 넓게 옆으로 벌렸다.
애란이모나 엄마,그리고 정미엄마나 그 친구들에게는 느낄 수 없었던 긴축감이 느껴진다.
고통으로 벌벌 떠는 질도의 느낌!
일순간 당황해서 침입자에게 길을 열었던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듯 반격을 시작하는 누나
의 질벽들이 거머리가 꿈틀거리며 피를 빨아먹을것처럼 기둥에 촘촘히 솟아오른 혹들사이에
자리잡고 빨아대는 느낌에 지훈은 미쳐버릴것같이 황홀해졌다.
너무나 뜻밖이었다.
누나가 이런 좋은 몸을 가지고 있을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과감히 유혹을 하는걸로 보아서,그리고 애무만으로도 세번이나 오르가즘에 올라버린 예민한
몸을 가지고 있는걸로 보아서 상당한 경험이 있으리라고 생각했느데 누나가 처녀라니!
감동! 대감동이었다!
연신 고통의 신음을 내지르다가 동생의 달콤한 키스가 주는 달짝지근한 희열에 고통을 잊은
누나 영미의 질근육이 첫경험임에도 불구하고 거머리의 빨판처럼 꿈틀대며 기둥을 빨아대는
기막힌 쾌락에서 지훈은 누나에게 감사를 보내고 있었다.
물론 애란이모나 정미엄마,그리고 엄마에게서 느꼈던 그 폭발적인 정열과 화려한 움직임에
는 턱없이 모자란 미숙함을 보이고는 있지만 그 어느누구보다도 자신에게 처녀를 바치면서
이미 세번이나 오르가즘에 오른 영미가 사랑스러워지는 것은 남자라면 당연한 심리일것이
다.
지훈은 어느결에 눈을 살짝 뜨고 나이답지 않은 귀여움과 요염함을 담은 눈길로 자신을 바
라보는 영미를 보며 입을 떼었다.
말없이 깊이 한몸으로 박고 박힌 두 남매의 시선이 잠시의 시간이 흐르자 비슷한 색깔을 띄
고 있었다.
감사! 사랑! 믿음! 정열! 정염!
그 모든것이 녹아들은 뜨거운 시선을 교차하던 영미의 머리가 끄덕이는걸을 확인한 지훈은
불수의근을 이용해서 영미의 자궁입구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좆을 돌리기 시작했다.
당혹스럽다는듯 튀어나오는 신음소리!
그 어떤 존재도 닿지 않았던 곳에 강한 힘을 가진 귀두가 닿기 시작하자 영미는 갑자기 아
까처럼 스멀거리는 전율스런 감각이 발가락끝에서부터 시작해 머리끝까지 단숨에 치밀어오
르는걸 느꼈다.
신경세포가 거의 없어서 무척 둔감하다고 알고 있었던 질벽이지만 강한 압박을 가하면서 긁
어대는 귀두의 움직임에 이상하게 몸이 뜨거워지고 순간순간 화살에라도 맞은것처럼 퍼득거
리는 영미의 팔이 지훈의 허리를 강한 힘으로 끌어당겼다.
이윽고 천천히 아직도 기둥곳곳을 물고있는 살점들을 이끌고 밖으로 나온 지훈의 엉덩이근
육이 안쪽으로 모아지며 강하게 안으로 파고들어가자 뜨거운 신음이 흘러나오는 영미!
그 신음소리에는 이미 열락의 냄새가 강하게 배어 있었다.
"나 죽는줄 알았어~~어쩌면 이렇게 좋을 수가 있지! 정말 몰랏어! 이런건지..."
"누나가 처녀라는게 너무 고마워! 나 처녀는 처음이거든!"
"정말? 아이 행복해라~ 내가 지훈이에게 처음 처녀를 준 여자가 된것이 기뻐!"
"누구와도 비길 수 없이 훌륭한 몸이야,누나의 몸은!"
"여자는 마음까지도 몸으로 표현하는거래! 예전에 엄마가 쓴 책에 그런 귀절이 있었어! 엄
마도 아빠와 사랑을 하면서 나와 같은 이런 기분을 느꼈나봐! 지훈이가 누구보다도 내게 소
중한 사람이 되어버렸어! "
"나도 그런거같아! 누나!"
"내가 다리병신이라고 어느누구 하나 날 여자로 쳐다본 이가 없었어! 있었다면 아빠의 재산
때문에 거짓웃음을 흘린 남자 몇이었지만....지훈아! 어떡하지,나?"
"뭘? 응...누나는 이제 내 여자가 된거지,뭐! 누나만 좋다면 누나와 부부로서 백년해로하는거
지!"
"정말...정말이지? "
"그럼! 왜 쓸데 없는 소릴 하겠어! 이렇게 날 행복하게 만족시켜주는 누날 앞에 놓고서..."
"흐윽! 너무 고마워! 아빠말고는 기댈데가 없었거든,난....쭈욱 그랬어! 이제는 네가 날 지켜
줘,날 사랑해줘! 꼭 그래줘! 다른 여자들과 함께라도 좋으니...나 욕심많지 않아! 그냥 네 곁
에서 가만히 있을께!"
"누나...울지마! 그러니까 꼭 애기같다! 하하하! 아참 이제는 누나라고 부르지 않을래! 내 여
자가 되었으니...음...뭐라고 할까? 영미야! 이구~~이건 좀 그렇다! 그럼~~자기야!"
"자기야~~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지만 영원히 자기를 믿고 사랑할
께,나!"
몸이 불편한 영미를 위해서 마치 정아를 목욕시키든 땀과 체액으로 얼룩진 영미의 몸을 세
심하게 닦아준 지훈은 자신이 사온 속옷중에서 가장 야한 망사팬티와 망사브라를 입혀주었
다.
비록 한다리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지만 신축성있는 망사속옷은 작은 유방에도 잘 맞았고
원래 영미가 가진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어울려 한층 더 고혹스러운 자태를 연출하게 만들었
다.
자신의 침대로 속옷차림의 영미를 안고가서 여기저기를 보여주면서 즐겁게 자시의 생활을
보여준 지훈은 자신의 침대에 올라 무릎위에 영미를 앉힌 자세로 영미를 안고 중년의 물오
른 육체를 자신에게 처음 열어준 처녀에게 황홀한 키스의 세계를 다시 맛보여주었다.
"참! 내가 여기 도착하자마자 여기 온것은 아빠의 말때문이었어! 진짜 자기가 내 동생인지
확인해야했거든...몸으로라도..."
"무슨 얘기야?"
"호호호! 자기가 내동생이 아니었으면 아마 남자가 죽었을거야! 확실한 건 아니지만 아빠가
남긴 내용에는 그랬어!"
"으응...점점 더 모를 소리를...."
"들어봐! 왜 내가 자기한테 몸으로 우리가 남매라는 사실을 확인해야만 했는지...그리고 자기
가 내 동생이자 남편으로 확인한 것이 앞으로 날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다 자기가 가진
능력에 달렸어!"
'도대체 다른 어떤 비밀이 나와 아버지에게 숨어 있는거야?'
"어..언니! "
"광미야!"
"언제 온거야?연락하지 그랫어!"
"어제 왔어! 걱정마! 이젠 이럭저럭 혼자 움직여도 별로 크게 힘들지 않으니까!"
"그러다가 또 까무러치려구...호텔에서 오는길이야?"
"아니! 지훈이네 집에서 나오는거야!"
"지훈이...언니가 지훈이를 만났어?"
"김변호사님이랑 먼저 통화했다니 우리에게 남동생이 생겼다기에...호호호! 지훈이집으로 쳐
들어갔었지...내 유일한 남동생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그럼...어제는 지훈이네 집에서 잔거야? 지훈이 혼자 지내는 집에서...?"
"응..그럼 어때서...동생인데 뭐!"
"언니...좀 변했나봐! 사람 엄청 가리더니...지훈이가 언니에게도 뭔가 느낌이 있었나보지. 호
호호! 만나보니 우리 지훈이 어때?"
"얘는...내가 언제...호호호...근데 지훈이 느낌이 있지,아빠가 주시던 느낌이랑 비슷한거있지!
넓고 푸근하고...거기다가 짜릿한 것까지...호호호!"
"나도 그런 느낌이더라! 나이답지 않게 마음도 크고 믿음직하고 막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
어! 친동생이라서 그런거려니 생각했는데 며칠 지나면서 생각해보니 그것만은 아닌것 같
아!"
"지훈이 조금 있으면 들어올거야! 주차하러 갔거든...우리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너 나보다
더 부자 되었으니까 니가 한 턱 쏴!"
"언니는 참...알고 보면 나보다 더 부자면서...힝! 좋아! 지훈이가 왔다니까 내가 확실이 쏜
다!"
"헤헤헤! 여전하구나! 잔뜩 서류놓고 이맛살 찌푸리는 모습은..."
광미와 영미는 다리가 불편해서 먼거리를 움직이기엔 무리가 있어서 광미가 잘 간다는 소공
동쪽의 한식집으로 향하는 삼남매!
지훈은 강의를 마치고 마치 새색시처럼 자신의 귀가를 눈이 빠져라 기다리던 영미와 불처럼
뜨거운 정사를 마치고 아이를 씻기듯 깨끗하게 누나의 몸을 씻긴 다음 광미를 만나러 나오
는 길이었다.
'후후! 정말 대단해! 나랑 완전히 속궁합이 맞춤이야!'
묘하게 양쪽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아줌마가 안내하는 일층 구석의 방으로 들어가는 영미의
요염한 뒷모습을 보면서 지훈은 일순간 아랫도리가 또다시 발기하려는 느낌이 들자 고개를
훼훼 젓는다.
얼마전까지해도 안그랫는데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단단하게 발기하는 물건때문에 걱정인
지훈은 누나들이 안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자 그녀들의 맞은편에 앉았다.
고풍스런 가구들을 둘러보던 지훈은 막 주문을 마치고 자신을 쳐다보는 두 누나의 눈들이
따가워서 얼굴이 슬며시 붉어진다.
"누나들! 자꾸 그렇게 쳐다보면 좀 그렇잖아요!"
"호호호! 지훈이가 부끄러운가봐,미인들이 쳐다보니...얘,광미야! 난 계속 보고싶은데 넌 눈
좀 돌리지 그러니!"
"어머,언니는 어제 오늘 이틀이나 지훈이와 같이 지냈다면서 이젠 나도 좀 쳐다보자,우리 멋
진 동생 좀!"
"참내! 내가 뭐 동물원의 원숭이에요?"
"깔깔깔! 원숭이면 누가 보니! 지훈이니까 자꾸 보고싶은거지!"
"맞아,언니! 아무리 봐도 질리지가 않아! 잘생기고...호호호! 내가 어릴때 생각했던 왕자님같
잖아,어머! 저 날카롭게 쏘아보는 눈매좀봐! 너무 멋있지 않아?!"
영미와 광미는 같이 자라고 큰 세월탓인지 여느 다른 자매들보다도 더 한층 친해보였다.
다정한 눈길도 그렇고 말장난을 짠듯이 맞추어 치는것도 그렇고...
지훈은 30대가 넘은 누나들이 웃고 장난치는 모습이 웬지 보기가 좋아서 얼굴이 밝아졌다.
다리불구로 인해서 친구들을 제대로 사귀지도 못하고 두 자매가 아마도 집에서 많은 시간들
을 싸우고 화해하고 같이 놀면서 고민하면서 보냈으리라!
가벼운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오랜만에 먹어보는 전주식 한식은 정말 맛있었다.
지훈은 밥을 먹으면서 이렇게 즐거웠던 것이 기억에 별로 없었다.
밥은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 먹는거라고 생각하고 별로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 편인지라서
음식맛에는 젬병이 지훈도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맛깔스러운 음식을 마음에 드는
누군가와 먹는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 느낌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가족!
특히 나이가 제법 있지만 누나들이 있다는 것이 갑자기 행복해져 마음이 뭉클해지는 지훈을
살짝 엿보는 광미나 영미의 마음에도 지훈과 같은 종류의 마음들이 들었다는 사실을 지훈은
몰랐다.
다리불구때문에,그리고 약한 몸때문에 수시로 병원을 번갈아가며,아니 많은 순간을 같이 입
원하곤 하며 주사액으로 식사를 대신해야했던 어린시절부터 그녀들이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모르는 지훈이지만 이 순간은 가족이 생긴것이 너무나 행복했
다.
"참,누나 이젠 이야기를 해줘도 되지 않아?"
40여가지나 되는 많은 반찬그릇들이 치워지고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를 느긋하게 한입 마신
지훈이 작은 손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입주위에 묻은 음식의 흔적을 지우는 영미에게 물었다.
"응...그거! 얘기해야지! 근데...좀 그러네!"
"뭔데,언니? 무슨 얘기야?"
"음...어떻게 말해야하나! 음...광미는 안들어도 되려나? 아니 들어야겠다!"
"어머,무슨 얘긴데 그렇게 뜸을 들여! 언니답지 않게,,,"
"얘기해야지,뭐! 어차피 광미도 알아야 할테니..."
영미는 아버지가 암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할 당시에는 한국에 없었다.
생리학 박사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 오클라호마에서 혼자 정신없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시기였었다.
논문통과만을 남겨 놓은 중요한 시기인지라 아버지는 영미에겐 자신이 입원한 것을 알리지
않았었다.
무사히 박사학위를 취득한 영미는 이미 유수의 연구소에 스카웃되었고,그걸 기뻐할 아버지
를 찾아 한국에 오니,아버지는 암으로 병원에 누워있고 회사는 광미가,나머지 부동산들이나
채권들은 김변호사님이,그리고 작은 사업들은 아버지의 작은 부인들에게 나누어져 운영되고
있었다.
영미는 정신적인 지주였던 아버지의 암선고에 병원에서 혼절까지 하고 말았다.
그래도 핼쓱해진 얼굴이지만 아버지는 그런 영미를 오히려 달래고 위로해주었다.
생각해온대로 영미가 공부하고 싶어하던 유전학을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재차
의 도미를 권하는 아버지의 간청에 못이겨 연구소로 떠난 그녀는 일년마다 휴가를 이용해서
평창동 집과 병원을 오가면서 불굴의 의지를 발휘하면서 말기암에도 불구하고 투병하는 아
버지를 보러왔었다.
지난해 여름 귀국했을때.
아버지는 영미에게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했다.
영미에게 자신의 혈액에 대한 샘플을 조사해본적이 있냐고!
남과 다른 점은 없는지 과학적으로 한번 조사를 해보라고!
영미는 그러지 않아도 자신과 광미가 선천적으로 불구로 태어낫음에도 불구하고 허벅지중간
정도까지는 성장을 한 기형적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원래 선천적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면 골반부위부터 못쓰는 쪽의 다리는 뼈만 남은 그런 상
태로 발육을 하는데 자신의 경우나 광미의 경우는 상당히 특이했던 것이다.
이유를 아는거냐고 물어봤지만 아버지는 그걸 알면 당신이 직접 고쳐주었겠지하며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만일 니 동생...남자동생이 세상에 살아있다면 어쩌면 네 다리는 고쳐질 수 있을지
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고치려면 아마도 남동생의 아내가 되어야만 할거라는 이해할 수 없는괴이한 말과 함
께 영미에게 다른 남자와 성교를 가진다면 그 순간부터 시작해서 얼마안되는 빠른시간내에
그 상대가 미이라처럼 바짝 말라죽을거라고 걱정을 했다.
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의 연속인 중에서도 영미는 남동생이 있는거냐고 확인을 해
보았다.
아버지의 말씀으로는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뿐이었고 만일 진짜 같은 피를 이은것이 맞다면
처음 한몸이 되었을때 남자의 성기에 혹이 돋아날 거라는 희안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남동생과 부부생활을 지속한다면 어쩌면 신경이 아예 죽어버린 다리가 소생할 지도
모른다는 말을 해주었다.
도미하기전 영미가 다시 그 내용에 대해서 몇번이나 물어봤지만 아버지는 더 이상 이야기
를 꺼내지 않으셨다.
미국에 도착해서 다시 연구소 생활이 시작되었지만 영미는 혼자만의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수행하기 시작했다.
워낙 시간이 없어서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기초적인 실험들은 할 수가 있었다.
미리 뽑아온 광미와 자신의 혈액샘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다양한
방법으로 우선 비교해보았다.
혈액형이나 혈청검사등 평범한 방법을 해보았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가 보이지는 않았
다.
하지만 뇌리를 떠나지 않는 아버지의 말때문에 영미는 자신의 몸과 피를 대상으로 유전학적
인 연구를 시도해보았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육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한 결과 얼마 전 마침내 이상한 것들을
발견해낼 수 있었다.
우선 자신의 혈액에 혈액형이 같은 다른 사람의 혈액이 우연히 섞였을때 그녀는 자연스럽게
혈액들이 섞이질 않고 군데 군데 이상하게 뭉쳐져있는 점을 볼 수있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자신과 남의 혈액이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아낸 최초의 순간이었다.
영미는 어릴때부터 병원을 수시로 드나들었었기에 어느 병원의 노의사가 한숨을 내쉬면서
아버지에게 말한 내용을 기억할 수 있었다.
"이상하군요! 혈우병도 아니고 RH_형도 아닌데 수혈을 시도하면 자꾸 혈액이 응고가 되어
버리는군요! 좀 더 연구를 해보았겠지만 혹시 영미양의 불구도 여기에 기인한 것은 아니지
모르겠네요!"
"영미의 신체가 이상하다는 겁니까? 선생님!"
"음...뭐랄까!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영미양의 신체에 다른 혈액이 아주 극소량이 섞여서 지속
적으로 여기 저기서 응고를 일으켜서 신경조직을 억누르고 있는것은 아닌지...뭐,저도 자신은
없지만 두통이나 몸의 마비같은것이 자주 발생을 하고 신경조직 자체는 이상이 없는데 시냅
스회로가 반응하지 않는 왼다리를 보면 영미양의 신체와는 조화가 되지 않는 그 무언가가
태어날때부터 들어가있어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것같아요!"
그날은 너무 머리가 아파서 엉엉 울면서 병원에 갔던 날이었다.
새어머니도 전신이 마비증세를 보인 광미를 데리고 아침부터 병원에 갔던 날이라서 영미는
오전과 오후내내 몸을 새우처럼 구부린채 머리가 너무나 아파서 죽을것만 같았던 고통과 사
투를 벌이다가 겨우 운전사아저씨덕분에 급히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았던 날이어서 잘
기억을 할 수 있었다.
아무도 없는 큰 집에서 만 12시간을 고통과 싸우며 보냈던 날이라서 잊혀지지 않을 뿐더러
그 전에 병원에서 만나 좀 친해졌던 소녀가 죽은 날이라서 잊을수가 없었다.
자신도 이렇게 죽는건 아닌가 하고 어린 마음에도 무척 두려웠던 그녀는 그녀의 옆에서 이
야기를 주고 받던 아버지와 의사선생님의 말을 성인이 다 된 나이에도 생생하게 기억을 하
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언니! 우리가 다리를 제대로 치료하려면 과학적인 치료가 아니라 지훈이...지훈이와
성관계를 맺어야 한단 말이야? 말이 된다고 생각해?"
"글쎄...나도 유전학을 연구하는 사람이지만 과학으로 모든것이 설명되고 해결되지는 않아!
게놈사업이 완료되어가는 이시점에도 우리 몸의 유전자의정보에 대해서 아직도 슈퍼컴이 수
천년을 연구해야할 정도로 방대해!"
"아버지가 내게도 한 말이 있어!"
"그게 뭔데? 아버지가 네게도 내게 하신 말씀과 비슷한 이야기를 한적이 잇었니?"
"아니...몰라! 그런 뜻인지도...다만 내게는 남동생이 혹시라도 나타나면 반드시 우리 혈육인
지 피를 내서 확인을 해보고 확인이 되면 세상의 어떤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동생을 내조하
라는 말씀이셨어!"
"난 내조한다는 의미를 동생을 성공시키라는 말씀으로 알아들었는데 언니말을 들어보면 다
른 의미인거같아!"
"우리 한번 피를 섞어보자! 말이 나온김에...일전에 가져갔던 네 혈액과 내 혈액을 조금 섞어
본적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과 섞었을때보다는 덜 했지만 여전히 작은 응고덩어리가 있었거
든.지훈이와는 어떤지 당장에 확인해보고싶어!"
"좋아! 해보자고...언니! 지훈아! 칼이나 바늘 구할 수 있겠니,종지하나하고!"
지훈은 황당한 큰누나 영미의 말을 들으면서 이상하게 자신의 피에 비밀이 있음을 단정할
수 있었다.
자신의 혀만해도 남들보다 거의 두배의 길이다.
혀를 쭈욱 뻗으면 남들은 기껏해야 코끝에 닿을 정도이지만 자신은 눈썹까지도 닿을 정도이
다.
그리고 성기의 혹들.
아무리 책을 뒤져봐도 일부러가 아닌 이상 자잘자잘하게 나있는 성기의 혹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그것도 오르가즘에 도달한 여인의 내뿜은 음액을 덮어쓰면 엄지크기로 발기하는 엄청난 혹
에 대한 보고나 이야기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
그리고 또하나!
남들은 움직이지 못하는 불수의근육!
대뇌의 명령으로는 움직이지 못한다고 생물시간에 배운 불수의 근육들을 자신은 비록 성기
에 국한되었지만 자유자재로 쓸 수가 있다.
뭔가 틀림없이 있는것이다!
서둘러 주방에 들러 과도와 종지 세개를 얻어 나오면서 지훈은 손님들이 한차례 빠져 나가
서 이제 술손님들만이 드문드문 방들을 채우고 있는 상태의 한가한 실내를 돌아보며 주인에
게 자신의 방에서 좀 더 있다가 가겠노라고 양해를 구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는 주인에게 인사를 보내고 방으로 돌아오니 두 누나들이 얼굴이 기
대와 흥분으로 상기되어 자신을 기다린다.
"지..지훈아! 어제 언니와 결국 그렇게 된거야?"
"얘는...당분간 말하지 말라니까..."
"그..그래도...이런 기분이 이상하긴 한데...그래도 언니가 부러워서..."
"미안해! 누나!"
뭐가 미안한지도 모르고 광미의 두눈에 가득 담긴 서운함을 보면서 눈을 내리까는 지훈의
손을 영미가 힘있게 잡았다.
"아버지말이 사실이라면 ....광미도 네 여자가 되어야 할거야! 그래서 미리 이야기한거야...우
리가 사랑하는 연인사이가 된걸...이해할 수 있지,자기야?"
"음...그...그래!"
"자기? 자기라구? 정말이구나,언니야! 사실이었어!"
"...."
"자! 빨리 시험해보자!"
이상하게 변하려는 분위기를 뒤집으려는 듯 영미는 호들갑을 떨면서 먼저 자신의 손가락에
과도를 들이대고 살짝 끝으로 찌르자 짤막한 고통의 신음과 함께 하얀 종지에 영미의 핏방
울이 떨어진다.
지훈은 서둘러 종지 두개에 영미누나의 피를 한수푼정도의 분량으로 나누어 담았다.
그리고 재촉하는 영미와 채근과 호기심으로 찬 광미가 보기보다 겁이 없는듯 눈도 깜박이지
않고 자신의 손가락끝을 과도로 찌르고 자신의 피를 영미의 피가 고여 있는 첫번째 종지에
떨어뜨렸다.
그리고 빈 종지에는 자신의 핏방울을 역시 한스푼분량이 되게 뽑아놓고 막 손가락을 눌러서
손으로 지혈하는 언니처럼 따라서 지혈을 했다.
영미는 자신의 피와 광미의 피가 섞이기 시작하는 종지를 바라보았다.
섞이고 있었다.
같은 선홍색의 혈액들은 스무스하게 옆으로 넓게 퍼져나가면서 작은 물결을 그렸다.
조금의 시간이 흐르고 이내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조금만 포말 비슷한 것들이 생
기더니 응고하기 시작했다.
마치 바다에 떠있는 섬처럼 여기저기 떠있는 응고액의 모습을 보며 광미와 지후이에게 이거
보라는 의미를 담아 바라본다.
신기한 장면을 본것처럼 눈을 토끼처럼 동그랗게 뜬 광미의 눈이 한순간 지훈에게로 향했
다.
지훈은 긴장을 한 탓인지 제법 깊은 상처를 내고야 말았다.
그리고 뚝뚝 떨어지는 핏방울을 두 누나의 피가 있는 종지에 떨어뜨렸다.
숨도 쉬지 못할 것 같은 긴장된 순간이 흘렀다.
"화아! 정말이야! 아무것도 없이 깨끗해!"
"놀랐어! 난...."
종지에 고인 두 누나들의 각각의 피에 섞인 지훈의 피는 누구의 것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
도로 빠르게 한 덩어리의 피로 섞였다.
광미와 영미의 피가 섞일 때와는 달리 아무런 표시도 없이 말끔했다.
자신의 가상이 맞은 것에 감탄을 하면서 자신의 과감한 실험이 역시 성공이며 그 성공덕분
에 저런 멋있는 동생의 여자가 된 자신이 자랑스러워지는 영미의 옆에선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뜨릴것처럼 부어오르는 눈두덩을 하고 광미가 갑자기 지훈을 뜨겁게 바라보았다.
'이런거였나? 내 피에 얽힌 비밀이...아니야! 어딘지 부족해!'
"광미야~~~~캬악!!"
"뭐...뭐야,언니! 무슨일이야"
광미는 다리에 매단 보조기구를 떼낸 상태에서 전자동 휠체어에 잠옷차림으로 앉아서 막 오
늘 오후에 투자를 해야 할지를 결정해야하는 미주전자에 대한 검사팀 김부장의 보고서를 검
토하며 아침을 시작하던 참이었다.
찟어지는듯한 놀라서 지르는 언니의 비명에 덩달아 놀라 언니방으로 황급히 향하는 광미는
하마터면 자신이 보조기구를 떼낸 것을 잊은채 일어나려다 넘어질 뻔 했다.
이른 아침 엄마는 아줌마를 데리고 수산시장에 간 터라서 집안에는 두 자매만이 있었다.
영미는 침대머리맡에 상체를 일으킨채 다리를 쭈욱 펴고 앉아있었는데 얼굴은 놀람으로 붉
게 상기되어있었고,두눈은 믿을 수없는 것 사람처럼 휘둥그레져서 몸을 발발 떨며 광미가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까지도 계속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워낙 햇빛을 싫어하는 이상한 성격을 지닌 언니기에 방안에 두터운 커텐이 쳐져 있는 이방
은 광미가 외롭거나 무언가를 누군가와 의논하고 싶을때 가끔 들어와서 몇 시간이고 혼자
앉아있곤 했던 방이었다.
언니처럼 그늘지고 음침하면서도 신비로움에 가득찬 언니의 방에서 비명을 지르는 언니의
모습은 광미를 한순간 패닉상태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과..광미야! 이거 좀 봐! 내 다리...내 다리!"
"다리가 뭘 어떻다구 그렇게 놀란거야....헉! 언니 다리가...다리가...."
광미의 두 눈이 놀람으로 퉁방울처럼 튀어나온다.
나시티와 핫팬츠차림으로 앉은 자세로 앉아 있는 언니의 다리가...세상에...
언니의 다리가,언니를 인식하기 시작한 최초의 때부터 단 한번도 자신의 다리처럼 움직임이
없었던,그저 몸에 부착되어 있는 쓸모없는 부위에 불과했던 그 다리가 푸들푸들 떨고 있었
다.
허벅지부터 발가락에 이르는 신경이 죽은 부위가 침대위에 파동을 만들면서 떨고 있었던 것
이다.
발가락은 안으로 굽혀졌다가 이내 펴지고 허벅지의 말라붙은 근육이 경련을 하고 있었던 것
이다.
"어떻게....?"
"지...지훈이야! 지훈이가 이랬다구...내 다리를! 내 지훈이가....흐으윽! 흐흑!'
영미는 영원히 회복될 수 없을 거라고 세계적인 병원의 의사들도 고개를 내저은 자신의 다
리가 마치 살아나기 시작하는것처럼 경련을 하는 모습에 감격에 겨워서 환희의 눈물을 흘리
면서 오열하기 시작했다.
광미는 믿어지지가 않는 눈앞의 사실에 놀라서 휠체어 손잡이를 잡은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언니의 다리가 소생하고 있는 징후를 지켜보았다.
"그러니까 언니와 지훈이가 몸을 섞으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거지? 아빠의 말이 맞다는
이야기네! 난 이해가 안돼! 왜 피붙이가 근친상간을 해야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건
지....아빠도...그리고 언니의 몸도..."
"광미야! 나도 믿을 수가 없지만 우리 아빠가 거짓말을 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아! 아빤 뭔
가 믿고 있으셨던 거야! 우리의 불구의 원인도...그리고 치료방법도...확신은 없었지만..."
"근친상간이 우리 자매들의 불구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이 이해가 되질 않아! 언니
는 유전학을 연구한 사람이잖아,,,뭐라고 설명 좀 해줘! 너무 혼란스러워! 나도 지훈이의 여
자가 되야 하는거야?"
"반드시...반드시 그래야 해! 너도 나와 같이 지훈이의 여자가 되어야 해! 내가 지금 생각하
고 있는 가설이 어느정도 증명이 된다면...."
"무슨 가설...어떤 가설이 근친상간이 선천적인 불구를 치료할 수 있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
단 말이야,언니?"
"음...이전부터 상상으로 해왔던 거야! 너도 어제 피를 섞어봐서 알겠지만 우리들의 피는 정
상적인 사람들과는 조금 달라! 구체적으로 무엇이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피는 특별
해! 우리 집안의 피는 근친상간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불친화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몰라!
그래서 수혈을 해도 부작용이 있고..."
"언니는 그것이 과학적으로 이해가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 나도 지훈이가 좋아! 하지만
아직 내 몸과 마음을 내 의지대로 주고싶을만큼 반드시 사랑한다는 확신은 없어! 언니처럼
지훈이를 유혹할 용기도 없고..."
"오히려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비과학적인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절망적인 경험들을
보통사람보다 자주 하지! 논리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분명히 그런 일들은 우리 주위
에 많아! 기의 세계라든가 또다른 차원이라든가...난 대학에서 유전학을 연구하면서 주로 식
물들을 대상으로 자가수정,즉 사람으로 따지면 근친상간에 해당하는 실험들을 해본 경험들
이 많아!"
"식물의 원형이나 진화과정을 확인하려는 시도나 또는 요새 신품종을 만들기위해서 그런 실
험들을 해보면 대부분의 경우 유전자가 순수해지는 대신에 열매가 작아진다던가 줄기나 잎
이 부실하다던가 수정력이 현저히 약해지는 현상을 쉽게 볼 수가 있곤 하지! 근친상간이 일
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경우는 그런 근친상간의 결과로 태어난 사람들의 많은 비율
에서 조로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아주 많이 발견이 돼! 너도 알지? 남들이 6,70년에 걸쳐 걸
리는 성장과 노화가 불과 1,20십년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말이야! 세계에서 제일 많은 빈도
로 보고가 되지...일본은 삼촌과 조카의 결혼까지 법적으로 가능하니까 말이야!"
"또 피의 순수함을 지니기 위해서 영국과 덴마크,네덜란드등의 왕실사이에서 일어난 근친상
간의 결과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지닌 왕족들의 출생이 알게 모르게 많이 알려져 있고,,,아
무튼 근친상간의 결과는 동물이나 식물에서나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일반적으로 알
려져 있고 일부분 인정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어떤 학자들에 따라서는 근친상간
으로 인한 유전자의 순수함에 깃들은 이상한 능력을 가지는 현상들을 보고하는 학자들도 있
어!"
"예를 들면 사냥개들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부러 개들을
근친상간을 시키면 유전자가 순수해짐에 따라서 그 사냥개가 가진 고유한 능력,예를 들면
사냥능력이라든지 후각,청각등 감각이 우수한 개들이 만들어지지! 근친상간을 한다고 해서
모든 생물들이 약해지거나 열성형질들이 발현되는것은 아니란 얘기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집안 사람들의 피는 보통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이 돼!
다른것은 몰라도 아버지와 피가 다른 우리 엄마나 너희 엄마,그리고 작은 엄마들과의 사이
에서 태어난 우리들은 모두 불구를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났어! 세미도 그렇고 재연이도
그렇고..."
"하지만 생각해봐! 아버지와 여동생의 근친상간에서 태어난 그쪽 사람들은 모두 정상이야,거
기다가 딸과 아버지의 근친상간이라면 거의 최고로 가까운 사람들간의 교합인데 지훈이는
정상이야! 아니 정상을 넘어서 너무나 건장한 몸과 넘치는 활력,그리고 명석한 두뇌를 가지
고 있단 말이야!"
"과학적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일인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아빠의 말에 담긴 의미가 작은 것
은 아니야! 이틀간 지훈이와 사랑을 나누었을뿐인데 내 발가락이 움직이고 근육들이 경련하
기 시작했어! 이상태라면 언제 회복될지 몰라도 내 다리의 모든 신경들이 되살아나고 근육
들이 정상적으로 발육을 하게 될거야! 난...난 믿어! 내 몸이 회복된다는 것도...그리고 내가
동생의 아내가 되어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도..."
"연구소에 메일로 사직서를 제출할래! 이대로 한국을 떠날 수는 없어! 언제까지라도 지훈의
곁에 머물거야! 오늘 오후에 지훈이 집으로 짐을 옮기겠어! 확신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긴
싫어! 내 몸이 회복이 되건 아니건 단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이젠 지훈이가 없이 혼자서 자
는 밤이 너무 두려워!"
"언...니!"
"모든것은 내 변명일지도 몰라! 동생의 여자가 되고픈...하지만 누가 뭐래도 좋아! 난 지훈이
를 만나고 지훈이와 대면한 순간부터 지훈이에게로 빨려들어가는 내 자신을 억제할 수가 없
었어! 이제부터라도 한 사내의 보호와 사랑을 받는 평범한 여자로 돌아갈래!"
지훈은 강의를 마치고 어젯밤 통화하면서 약속한 삼성병원으로 향했다.
누나들은 만났지만 여동생들하고는 아직 제대로 인사도 못한 것이 걸린 지훈인지라 여동생
들도 누나들처럼 밝은 성격과 지혜로운지 어쩐지 확인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고 싶었
다.
목소리에서마져 색기와 요염함이 묻어나오는 이미나 여사는 유산내용이 공개되던 사무실에
서와는 달리 자신이 엄마인것처럼 자연스럽게 지훈의 이름을 부르면서 통화를 했고,그런 이
미나에게 웬지 지훈은 반감이 일어나지 않았다.
아마도 아버지의 여인이어서 그런가....
"어머,생각보단 빨리 왔네! 더운데 힘들었겠다!"
"괜찮았어요! 어...어머니!"
607호실은 복도의 끝방이었고 독방인지 침대가 하나밖에 없었다.
뭔가 잡지를 보고 있었던 듯 이미나여사는 책을 침대 한켠에 그대로 내려놓은채 문을 열어
주었다.
코끝에 가득 성숙한 여인의 체향이 물밀듯 밀어닥치면서 안그래도 요즘 상태가 심상치 않은
육봉의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풍만한 유방의 윗부분이 선연하게 드러나는 깊숙히 패인 V자형의 얇은 반팔 갈색 니트를
걸친 이미나여사는 역시 갈색 니트로 짠 고급스럽고 시원해보이는 얇은 긴치마를 입고 있었
다.
그녀는 실제나이가 마흔 셋이라는데도 긴 머리칼을 옆으로 돌려서 한덩어리로 뭉쳐서 만든
머리칼의 한 묶음이 풀어져 옆이마와 귀를 살짝 드러난 모습이 도화꽃처럼 연분홍으로 물들
어있는 볼과 입을 벌릴때마다 드러나는 하얗고 고른 배열의 이와 어울려서 남자들의 하체를
불끈 서게 만드는 숨막히는 매력을 토해내고 있었다.
슬픈듯 물기를 머금은 검은 눈동자는 위로 살짝 올라가서 밑부분의 하얀 부위가 드러나는것
이 어김없이 백치미를 가진 간드러운 색감을 자극하고 있는 이미나여사의 볼에 말할때마다
볼우물이 패어 나이답지 않은 귀여움을 더하고 있었다.
어머니라고 불러야 하는 여인에게서 숨막히는 유혹을 느낀 지훈의 가슴이 터질듯한 흥분으
로 인해서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지훈은 이미 두 엄마 근친상간의 벽을 허물고 남자와 여자로서의 자극과 황홀과 사랑을 경
험한 터이기에 이미나여사의 화려한 매력에 보다 쉽게 반응하는 육체의 반응을 보였다.
문을 두드리기 전에 물건을 팬티위 배꼽부위로 쓸어올려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그랬으면 벌써 자신의 발기한 물건이 텐트를 친 사실을 발각당할 뻔 했다.
"호호호! 이런 잘생긴 아들이 생겨서 너무나 행복해! 지훈인 자신이 아버지보다 더 잘생기
고 매력덩어리인거 잘 모르지? 아~~누군지 지훈이 색시가 될 여자는 좋겠다!"
"허허! 놀리지 마세요! 여기 음료수는 좀 그렇고 해서 책 몇권 사왔어요! 재연이는...?"
"아...그렇지! 잠깐만 기다려! 지금 검사중이거든! 어제 또 발작이 일어나서...후우! "
"발작이라면...?"
"음...간질은 아닌데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발작을 일으켜! 퍽 오래 그래왔는데도 아무도
원인을 못밝혀! 지난번 미국에 가서 검사를 해보았는데...그래서 학교도 당분간 쉬고 있지!
다니고 있었으면 한창 공부할 고3인데...너무 불쌍해!!"
"그렇군요!"
"자...여기 침대에 그냥 앉아! 책은 여기다 놓고....참...우리만 있으니까 ...얘기 좀 할까?"
"넵..."
"그래 지훈인 어떻게 살아온거야? 궁금한데 이야기좀 해줄래?"
"그냥 그렇게 평범하다면 평범하게...그렇게 살아왔어요!천천이 얘기해드릴께요!"
"그래.나중에 마음이 들면 이야기해줘! 근데 나 궁금한게 있는데...물어봐도 될까 몰라?"
"뭔데요?"
"음...지훈인 어릴때부터 자신의 몸이 아프다거나 뭐 이상하다거나 그런거 느낀적 있니?"
"아니요! 이제껏 약 한번 먹어본것도,병원 한번 간적이 없는 건강체질인데요!"
"그래...하긴 그것도 이상하긴 하다! 어떻게 한번도 아프지 않을수가 있어...비정상이다...그
치?"
"뭐...하긴...그렇게 생각하니 그렇군요!"
"사실...나 묻고 싶은게 그게 아니구...저...."
"말씀하세요! 뭐 이제 한가족인데 제가 숨길일이나 있나요!"
"아들에게 물어보긴 좀 그런건데...저...지훈인 여자와 자본 경험이 있니?"
"네? 왜...그게....궁금한지...전...?"
"그냥...알면 알될까?"
"음...부끄러운 이야긴데...있어요...지금까지 대여섯명정도..."
"모...모두 말이야! 그 여자들....오르가즘...지훈이도 알지...그거 느꼈어?"
"이상하시네....그런건 좀...음...다 느낀것같아요! "
"그..그래? 그럼 혹시...혹시 말이야! 지훈이 성...기...그러니까 물건이 좀 특이하진 않아? 여자
들이 잘 못 받아들인다던지...그런거..."
"뭐 이제까진 별로 그런 경험이 없었는데요.좀 그런 얘기지만 다들 날 사랑하는 여자들이라
서...."
"후우! 아닌가?"
갑자기 이미나여사가 한숨을 내쉬며 창가로 다가간다.
방금까지의 요염하고 농익은 자태를 뿜어내던 여인이 한숨을 내쉬면서 고운 이마에 주름을
만드는 장면을 본 지훈은 웬지 마음이 함께 저하가 되면서 가슴이 답답해졌다.
잠시의 침묵이 흘렀다.
"아...혹시 말이야! 민망한 부탁인데...?"
"무슨....?"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싶어! 꼭...."
"도대체 무슨 부탁이신데....?"
"잠깐...."
이미나는 갑자기 얼굴에 기대와 설렘을 보이면서 눈밑의 거무스름한 그림자를 만들면서 문
을 잠그고 다가왔다.
"들어준다고 약속해줘,지훈아!"
"뭔데요...도대체....?"
"나한테는 생사가 달린 문제야! 반드시 들어줘야해!응~~~"
콧소리까지 내면서 돌연 몸을 약하게 비틀며 얼굴 바로 앞까지 밀착해오는 작은 엄마(?)의
공세에 놀란 지훈이 엉겁결에 엉덩이를 뒤로 뺀다.
"한번만...한번만 있지! 지훈이 거...거기를 보여주면 안될까? 이 엄마한테..."
"허업! 네~~?"
"확인하고 싶은게 있어서 그래! 제발 부탁이야! 그냥 엄마에게 고추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응~~~?"
화악 민트향과 달디단 복숭아 과육의 향이 섞인듯한 숨결이 바로 코 밑에 까지 닿은 작은
엄마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자 지훈은 갑자기 취한것처럼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미쳐 대답도 하기 전인데 이미 작은 엄마의 길고 가는 손은 익숙하게 지훈의 통넓은 면바지
의 단추와 쟈크를 내리기 시작했다.
"하아~~어머! 정말 멋있다!"
배꼽까지 나있는 검고 윤기나는 긴 음모와 팬티밖으로 이미 대가리를 내밀은 좆의 모습에
이미나는 순수한 감탄의 탄성이 흘러나왔다.
두손으로 침대를 짚고 상체를 뒤로 약간 젖힌 상태에서 강간을 당하는 황당한 표정과 자극
에 달아오르는 벌개진 표정이 뒤섞인 지훈의 바지가 순식간에발목아래에까지 내려가버렸다.
그리고 마침내 팬티까지도 ....
무의식중에 엉덩이를 들어서 이미나가 옷을 벗기는 작업을 도운 지훈은 이제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면서 완전한 힘을 되찾은 좆을 바로 작은엄마의 입을 향해 세운채 흥분과 어리벙벙함
이 뒤엉켜 있었다.
"하아악!"
얼마간 좆의 모습과 두께,그리고 휘어진 모습을 순수한 감탄과 연모의 시선으로 바라보던
이미나는 힘줄이 튀어나온 멋진 기둥위로 조금씩 뭔가가 튀어나오기 시작하자 희열에 가득
찬 표정이 되었다.
그리고 지훈의 눈에 갑자기 이미나의 얼굴대신 검은 머리칼이 보이는가 싶더니 축축하고 뜨
거운 곳으로 자신의 좆대가리가 서서히 빨려들어가는 감각이 느껴졌다.
"어...허억! 어머니....아줌마! 이건...."
너무나 급격히 찾아온 자극과 순식간에 온몸 구석구석으로 퍼지는 쾌감덩어리들의 비대함에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훈의 반응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이미나의 축축하게 젖은 작은
입술은 좆기둥에 붉은 루즈를 잔뜩 묻히면서 목젖이 닿을정도로 깊숙히 지훈의 좆을 흡입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