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여왕의 함락(3)
-복도-
“여기려나?”
여기가 아마 맞는 것 같다. 내 앞의 저 반이 나의 친구 승철이의 짝사랑 상대인 박채현이 있는 곳일 것이다.
-2학년 10반-
10반의 문 앞에 서있는 나. 창문을 통해 반을 들여다 보았는데, 남학생들은 대부분 축구나 농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 상태였고, 여학생들이 수다를 떨고 있었다.
“으음…”
승철이한테 받은 사진이 있다. 그리고… 그 사진을 보고 찾아본 결과……………….
“어!”
찾았다. 저기 여러 명의 여학생들과 함께 앉아있다. 흑발의 긴 생머리, 날씬한 몸매에 작고 귀여운 얼굴, 승철이가 반할 만 하다.
“음~”
다만, 아쉬운 건 가슴이다. 어째 다른 여학생보다 빈약해 보인다. 큭큭, 하지만 그건 상관없을 지도 모른다. 그녀를 성노예로 만들기 전 인체개조를 할 것이니까.
“일단 사진을…..”
그렇다. 사진이 먼저다. 그래야, 최면을 걸 수 있으니. 그런데 여기서 찍으면 걸리려나?
약간의 걱정이 들었지만 시간이 없었기에 난 핸드폰 카메라를 켜 그녀의 얼굴을 카메라 초점에 맞췄다. 그리고…….
‘찰칵!’
채현이의 얼굴 사진이 제대로 찍혔다. 큭큭, 채현이는 친구들과의 대화에 정신이 팔려 날 눈치채지도 못했고, 난 그 사이에 최면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그녀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꾹!’
이제 남은 것은 최면 명령을 걸어, 노예로 만들어 승철이에게 넘기는 것. 하지만 그전에 채현이의 몸매를 한 번 개조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 난 명령을 내렸다.
{박채현. 넌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따라서 대화를 멈추고 복도로 나온다.}
‘꾹!’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창문 안을 계속 들여다 보았다.
“………….”
-교실 안-
“저기 얘들아? 나 잠깐 밖에 좀 나갔다 올게.”
“갑자기 왜? 이제 수업시간인데.”
“잠깐~ 그니까, 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고 할까? 그러니까, 잠깐 복도에 나갔다 올게.”
“헤에~ 너도 참 이상하다. 뭐, 상관없지만.”
“헤헤~ 미안.”
말을 하고 팔짝거리면서 교실 문을 열고 아무도 없는 복도로 나왔다.
“……………”
“어?”
최면이 풀렸다. 목적을 달성했으니, 이제 그녀는 원래대로 돌아왔을 것이다. 정신은 차린 채현이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더니 생각했다.
‘어라? 내가 왜 나왔지?’
주위를 한번 더 둘러보는 채현이를 뒤에서 몰래 지켜보는 난 이때다 하고, 그녀의 인체 개조에 들어갔다.
‘꾹!’
“흐흐~ 가슴이 너무 커지면 승철이가 놀라려나?”
채현이의 몸매는 원래 좋았기에 배 주변을 굳이 정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저, 납작하고 평평한 가슴을 키워보자는 생각에 그녀의 가슴을 A컵에서 C컵으로 바꿔놓았다.
‘꾹!’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반으로 들어가려고 발걸음을 돌린 채현이가 갑자기 멈췄다. 그리고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말했다.
“으으.. 이상한데? 갑자기 가슴 쪽이…..”
큭큭, 채현이는 몸을 다시 복도 쪽으로 돌리고 화장실로 가려고 했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뚜둑!’
그녀의 납작한 가슴을 고정해주던 브래지어가 끊어지는 소리다. 그리고 그걸 그녀도 눈치챘는지, 주변을 다시 둘러보았고, 그 사이에, 가슴은 커지기 시작했다.
“에? 가슴이…….”
가슴은 쉴 세 없이 커졌고, 전보다3배 이상으로 커진 듯했다.
“툭!’
속옷이 찢어졌는지, 브래지어를 연결해주는 후크가 바닥에 떨어졌다.
그리고 그녀의 상반신을 가려주던 교복 상의는 불어난 가슴에 의해, 살짝 올려져, 그녀의 배꼽을 노출시켰으며 가슴을 가려주는 단추는 어느새 터질 듯한 모습이었다.
“가.. 가슴이…..”
노출된 배꼽과 터질 듯한 가슴에 놀란 채현이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지 둘러보았다.
“……………..”
나는 몰래 숨어있었기에 들키지는 않았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걸 알아낸 박채현은 양손을 내려 배를 가리고 여자화장실로 들어갔다.
-여자화장실-
“속옷이 찢어졌어. 이제 어쩌지? 게다가 이 불어난 가슴은?”
화장실 밖으로 그녀의 목소리가 희미하게나마 들려온다. 난 그 말을 여자화장실 문 앞에서 들었지만, 복도에 있는 누군가가 보면 변태로 오인 받을 수 있기에 난 화장실로 몰래 들어갔다.
“으읏…!!”
옷의 단추를 푸는 채현이 몰래 문을 열었다.
‘덜컥!’
“어?”
찢어진 속옷을 벗고 있던 그녀는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봤지만 세면대 뒤로 숨은 날 발견하지 못했다.
“아무도 아닌가?”
그렇게 말하면서 세면대 쪽으로 접근하는 박채현
‘띵동~!’
운이 좋았는지 종이 울렸다. 그리고 마음이 급해진 그녀는 속옷을 벗어 던지고 교복마저 내려 풍만하게 커진 자신의 가슴을 만져보았다.
“얼마나 커진 거지? 어쩌다 이 정도로….”
갑자기 커진 가슴에 허리가 부담스러웠는지, 마구 흔들린다. 그리고 허리의 반동과 함께 젖가슴도 그 박자에 맞춰 출렁였다.
“그나저나 어쩌지? 속옷이 찢어졌는데...... 이 가슴엔 교복도 꽉 끼는 것 같고…..”
유방을 노출하고 있는 여학생이 얼핏 보면 창녀로 보일 정도의 자세로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난 시간이 없기에 그걸 기다려줄 수 없다.
‘꾹.’
즉시, 최면 프로그램을 작동시켰다. 그녀에게 명령을 걸기 전, 가슴뿐 아니라 다른 부위도 봐주었는데, 워낙 출중한 몸매여서 개조할 부분이 없기에, 내가 가슴 외에 개조한 것은 엉덩이의 크기와 보지(음순)의 크기였다.
“큭큭”
가슴에 정신이 팔려 자신의 엉덩이가 불어난 것을 눈치채지는 못한 것 같다. 엉덩이가 커지면서 치마가 살짝 조여졌는지 허리를 가볍게 건드렸을 뿐이다. 그리고 음순 구멍이 커진 것도 살짝 간지러운 정도였는지 채현이는 엉덩이를 살짝 긁었다.
“자~ 이제, 시작할까나?”
속옷을 주우려는 채현이의 인체 개조가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그녀를 승철이의 노예로 만드는 것.
‘꾹.’
소정이를 성노예를 만들었을 당시, 난 소정이가 나의 지호이었던 기억과 그 주변 사람들과의 세부적 기억까지 몽땅 지우고, 성노예의 기억을 주입해 나에게 봉사하는 귀여운 노예로 만들었다.
하지만 채현이에게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선 그녀의 기억을 지운 뒤, 소정이처럼 성노예의 기억을 주입하고 승철이와 나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따르게 했다.
또한 이번에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이번엔 채현이에게 특수한 특성을 투입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박채현, 넌 이제부터 나의 친구 이승철과 성적 행위를 할 때마다 강력한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 쾌감에 중독성이 느껴져 섹스를 할수록 넌 더욱 더 승철이와 섹스를 하고 싶어진다. 또한 넌 그와 섹스를 할 때마다 나오는 정액의 맛에 빠지게 되며, 먹을수록 더욱 갈망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넌 승철이를 마음속 깊이 사랑하게 되므로 승철이에게 칭찬을 받거나, 좋은 말을 들으면, 쾌감을 느끼게 된다,}
‘꾹.’
흐흐~ 지금까지 소정이에게 걸었던 최면의 내용을 종합해보았다. 그리고 그걸 모두 작성해 그녀의 특성의 일부분으로 만들고 버튼을 눌렀다.
“자~ 다음은…..”
거기서 끝은 아니었다. 나는 그녀의 육체를 다시 한번 개조함으로써 그녀가 성적 행위로 인한 쾌감을 느낄 때, 보지에서 나오는 질액(애액)의 양을 몇 배로 늘렸다. 또한 채현이의 몸의 민감도의 수치를 올려 이제 그녀는 가슴만 살짝 만져져도 질액을 흘리는 음란한 몸을 가지게 되었다.
“자~ 어디.”
새롭게 탄생한 성노예, 채현이가 서있는 곳으로 나왔다. 그녀는 속옷을 주우려다 말고 일어나있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더니 날 발견했다.
“…………!!”
“하이~ 박채현?”
“아…. 예. 주인님.”
나의 능글맞은 인사에도 친절하게 웃으며 답했다. 큭큭, 이 녀석은 현재 나와 승철이의 노예다. 단 나에게 있어서는 단순한 노예지만, 승철이에게 있어서는 사랑스러운 성노예인 것이다. 즉, 이 녀석은 나의 명령에는 따르겠지만 성노예처럼 봉사하는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며 나에게는 아무런 애정이나 관심도 가지지 않을 것이다.
“저… 주인님?”
“어? 왜?”
“……..승철님께서는 어디 계시나요?”
“승철이?”
“네.”
최면에 걸린 지 1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몸이 근질근질한 모양이다. 나 또한 그녀의 벌거벗은 상체를 보니 지금 당장 그녀와 섹스를 하고 전신에 정액을 뿌려주고 싶은 욕망이 생겨났다. 하지만 그녀의 처음을 받는 건 승철이기에 난 참도록 했다.
“후후~ 좋아. 따라오도록.”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지만, 승철이의 약속시간을 지키기 위해, 그녀에게 옷을 입힌 뒤,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채현이의 A컵 속옷은 이미 찢어져 사용할 수 없어 꽉 끼는 교복을 입은 채 나왔고 걸어갈 때마다 교복이 올라가, 그녀의 배를 노출시켰다.
“저, 민호님?”
“응?”
“승철 주인님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나요?”
“뭐? 그게 무슨 말이야?”
“그 뭐랄까… 제가 어떻게 하면.. 좋아하실까요?”
현재 여고생 박채현의 머릿속에는 어떻게 하면 승철이를 기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들뿐이다. 어떻게 하면 칭찬을 들을 까. 어떻게 하면 사랑 받을 까. 그런 것들뿐이다.
“글쎄~? 녀석은 여성의 나체에 관심이 많으니까, 네가 발가벗고 유혹하면 홀딱 넘어갈지도 모르겠네.”
“정말이요?”
눈이 반짝거린다.
“응. 확실해.”
“감사합니다! 음… 그럼…”
“……..!!”
감사 인사를 표하고 옷의 단추를 푸는 채현. 난 그것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간신히 말렸다.
“뭐 하는 거야!”
“이러면 승철님이 반하실 거라고 하셔서….”
“아니. 그전에 여긴 대학교잖아. 사람들이 보면 어쩌려고?”
“대학교요?”
아 맞다. 잊고 있었다. 이 녀석의 기억이 날아간 것을. 그러니 대학교의 존재나 자신이 학생이었다는 자각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갑자기 옷을 벗으려 하다니…… 그런 대담한 점은 나의 지호을 묘하게 닮은 것 같다. 그런 게 성노예인가?
“아. 맞다.”
“………………??”
뭔가를 잊은 나는 그녀의 주머니를 뒤져 핸드폰을 꺼냈다.
‘꾹.’
다행이 암호는 걸려있지 않았다. 그리고 카메라 앨범에 들어가 그녀의 부모님 사진을 찾아내 내 핸드폰으로 전송했다. 일단, 그녀가 승철이의 노예가 되고 나면, 그녀는 앞으로 승철이와 함께 살 것이기에, 그녀의 부모님께 최면을 걸어 채현이의 존재를 잊게 할 필요는 있다.
“자. 갈까?”
“네.”
그녀의 부모님께 최면을 걸었다. 이제, 뭐… 그녀가 사라져도 당분간은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그녀에게 동생이나 언니가 있으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나중에 그녀의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볼 것이다.
한편, 채현이는 자신의 주머니를 뒤지고 꺼낸 것에 대해 약간의 호기심을 가졌는지 눈이 반짝였다. 하지만 나의 명령에 따라 다시 정면을 바라보고 지하창고를 향해 걸어갔다.
-지하창고-
지하창고에 도착했다. 문은 열려있었고, 주변에 널브러져 있던 담배꽁초가 모두 사라진걸 보니, 승철이가 모조리 치운 모양이다.
“승철!”
지하창고에서 기다리고 있는 남자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지하창고에서 승철이가 걸어 나왔다.
“………………”
“자. 준비됐어?”
“준비라니…… 그나저나 어떻게 됐어?”
“어?”
“채현이 말이야. 얘기는 잘된 거야?”
얘기? 충분히 잘되었다. 그녀는 지금 나의 지시에 따라 벽 뒤에 숨어 다음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응. 물론이지. 근데 말이야~ 채현이가 예전부터 널 좋아했더라?”
“정말?”
“응. 근데 부끄러워서 말하기 좀 그랬다나?”
“………..”
승철이는 어느새 얼굴을 붉히고 있었고, 난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말인데~”
“…………..”
“채현이가 너랑 같이 살고 싶다는데?”
“나랑?”
“어. 그 조건으로 자신이 네 노예가 되겠다나?”
“노예?”
“응. 노예인데, 섹스까지 할 테니 성노예겠지?”
그 말을 믿을 수 없는지 승철이는 뒤로 살짝 물러났고, 날 노려보더니, 무거운 톤으로 말했다.
“지금 장난치냐?”
“장난?”
“그래. 처음엔 섹스를 시켜준다니.. 뭐, 약간의 기대는 했지만. 근데,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여학생이 갑자기 나의 성노예가 되고 싶어한다고?”
“맞아. 채현이 스스로가 그랬다니까?”
“거짓말 작작 하지? 그걸 내가 믿을 것 같나?”
역시 이걸 믿으라고 하는 건 무리인가? 하긴, 이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나도 의심한 부분이 한군데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이제부터 승철이에게 증거를 보여주면 그는 나의 말을 어쩔 수 없이 믿게 될 것이다.
“좋아. 그럼 증거가 필요해?”
“어. 그럼, 채현이 본인을 데려와서 그 말을 시켜보던가, 하지만 걔가 여기 올까? 걘 성실한 모범생이라고.”
“박채현! 이제 나와!”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이제 그녀는 벽 뒤에서 나와 달려올 것이다.
‘탁탁! 탁탁!’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다.
“이름은 왜 불러? 어차피 그런 뻔한 거짓말에는……..”
“주인님~!!”
복도를 달려 채현이가 승철이한테 돌진하고 와락 껴안았다.
“엑….?”
그녀의 돌발 행동에 놀랐는지, 승철이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승철이의 그런 표정에 개의치 않고 채현이는 불어난 가슴을 승철이의 몸에 마구 문질렀고 풍만한 가슴의 움직임을 견디지 못하고 교복 단추가 터져 나왔다.
‘툭! 툭!’
“주인님! 이제부터 주인님을 모시게 될 박채현이라고 합니다!”
교복 단추가 풀려 그녀의 젖가슴은 속옷이 없어 그대로 노출되었으며 채현이는 그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친절하게 인사를 했다.
“어…. 응….”
그녀의 모습을 아직도 믿을 수 없는지 입을 파르르 떨었다. 그리고 나의 눈을 응시하고 금붕어처럼 입을 뻐끔거리며 입을 뗐다.
“이.. 이건….”
“흐흐~ 이제 믿는 거야?”
“아.. 아니. 그전에, 이.. 이건 장난은 아니지?”
“응. 저 녀석은 널 자신의 주인으로 삼고 싶어서 나에게 부탁했어. 근데 어때? 넌 받아줄 거야?”
“어…. 뭐…. 그나저나 채현이가 가슴이 저렇게 컸나?”
“응. 네가 제대로 못 봤나 보지.”
“그런가 이상한데……..”
“그래 이제 어쩔 거야.”
“……………………………………..”
아직은 혼동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곧 적응하고 그녀와 성적인 행위를 하게 될 것이다.
“자. 어서 말해. 채현이도 기다린다고.”
“하지만 정말인가? 이거 진심이야?”
“의심도 많다. 이 썩을 놈. 좋아. 그럼 이걸 말해 봐.”
약간의 의심을 품고 있는 승철이의 귀에 대고 말했다. 그러자 그 말에 그의 눈이 커지더니. 냅다 소리를 질렀다.
“뭐? 그런 게 될 리가…..”
“괜찮아. 너랑 섹스도 할 텐데, 그걸 못하겠어?”
“너, 그나저나 어떻게……”
“됐고. 어서!”
그의 등을 채현이를 향해 밀쳤다. 그러자 승철이를 앞에 둔 채현이가 말했다.
“주인님? 아니… 아직 이려나? 절 받아주시겠어요?”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채현. 그리고 승철이는 입을 떨며 말했다.
“넌, 날 위해 뭘 할 수 있지?”
“뭐든지요. 주인님이 원하시는 것은 모두요.”
“좋아. 그럼 나의 어떤 명령에도 따를 수 있지?”
“네.”
“그럼, 옷을 벗어 봐.”
기다렸다는 듯이 채현이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상체 쪽은 교복이 거의 찢어진 상태라 벗을 것도 없었을뿐더러 속옷도 없어 벗는데 1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하체. 채현이는 치마를 내리고 분홍색 팬티를 드러낸 뒤,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타고 팬티를 내려, 여자의 소중한 부분인 보지를 드러냈다.
“꿀꺽.”
여전히 믿을 수 없는지 침을 꼴딱 삼키고 눈을 깜박였다. 하지만, 그의 눈 앞에 있는 것은 여고생의 알몸이었다. 하얗고 뽀얀 피부는 어두운 지하창고에서도 보였으며 탐스러운 젖가슴과 젖꼭지는 그의 욕망을 자극하고 있었다.
“주인님? 이제 절 받아주시는 건가요?”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애원하는 채현이의 눈을 응시하더니, 승철이는 입을 열었다.
“좋아. 지금 내가 내리는 명령을 제대로 따르면 받아줄게.”
“네! 뭐든지요~!”
채현이를 상대로 짝사랑을 하던 승철이는 어느새 거만한 표정으로 채현이를 바라보며 할 수 없이 받아준다는 듯이 말하고 있다.
“그럼, 여기서 개처럼 방뇨를 할 수 있어?”
“개요?”
“어. 멍멍하고 짖는 강아지.”
이건 물론 내가 그에게 귓속말로 하라고 한 명령들이다. 처음에는 그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채현이가 정말로 자신의 노예가 되었다는 걸 안 승철이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가득 차있었다.
“네. 주인님.”
활짝 웃고, 두리번거리더니 창고 벽에 다가섰다. 그리고 개처럼 엎드렸다, 그런 뒤, 왼쪽 다리를 위로 올렸는데, 몸이 제법 유연했는지 쫙 벌어져 치부가 그대로 드러났다.
“으읏….!!”
배에 힘을 잔뜩 주고 오줌을 유도하려는 박채현. 대학교에서의 세심하고 도도한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져있었고 음란한 자태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으으으읏!!!”
‘푸슉!’
엉덩이에서 노란빛의 오줌줄기가 벽을 향해 뿜어져 나왔다. 그 모습은 실제의 개가 오줌을 싸는 모습과 여러모로 차이가 있긴 했지만 형상이 비슷해 마치 발정난 암캐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아흐흣…! 우으으…”
오줌을 다 싼 채현이는 다리를 내리고 몸을 부르르 떨었으며 시원하다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약간의 신음소리를 냈다. 그런 뒤, 엉덩이에 묻은 오줌을 털기 위해 개가 꼬리를 흔들 듯, 그녀도 엉덩이를 좌우로 마구 흔들었다.
“저.. 주인님?”
채현이는 어느새 얼굴을 붉히고 승철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절 받아주시는 거에요?”
“응. 뭐. 그러지.”
할 수 없다는 듯이 말했지만 저 녀석은 속으로 엄청나게 좋아할 것이다. 평소에 자신의 이상형이었던 여학생이 이제 자신의 성노예가 되었으니 말이다.
“저, 주인님?”
“어?”
“노예 계약을 이제 하면 안될까요?”
“노예 계약?”
노예 계약? 나도 처음 듣는 이야기다. 아니면 채현이가 섹스를 하기 위해 일부러 하는 말인가?
“네. 그니까… 제가 주인님의 뜻에 복종하고 앞으로도 충실히 주인님의 쾌감을 위해 봉사하는 역할을 맡는 노예가 되는 증표를 맺는 것이 계약이죠.”
“그럼 그건 어떻게 맺지?”
“………….주인님이 저의 처음을 받아주시면 되요.”
“뭐? 네 처음?”
“네. 노예의 처녀는 당연히 주인님의 것이니까요.”
큭큭, 녀석의 의도는 대충 알겠다. 계약이니 뭐니 얘기를 했지만 결국은 섹스하고 싶다는 말이다. 뭐… 소정이도 나한테 처녀를 빼앗아달라고 부탁은 했다, 그렇기에 이 녀석도 소정이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좋아. 그럼 시작할까?”
“네!!”
승철이도 마음을 먹었는지, 그녀의 알몸에 의해 발기된 자지를 드러냈다. 참고로 말하자면, 난 채현이를 여기로 부르기 전에 승철이에게 특정한 최면을 걸었는데 그것은 정액의 양을 늘리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나처럼 정액을 원할 때 마구 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즉 승철이는 자지가 발기된 상태에서만 사정할 수 있다.
“자, 여기요. 주인님.”
옆에 있는 기둥을 껴안고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채현이 그 자태는 제법 매혹적이었으며 섹스를 하기에도 매우 좋은 자세여서 집에 가면 소정이에게 시켜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 한다?”
“네.”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다가오는 승철이. 첫 섹스인지라 긴장한 모양이다. 그의 자지는 어느새 채현이의 처녀 보지를 툭툭 치고 있었으며, 채현이도 긴장했는지, 신음소리를 흘렸디.
“으흣…! 주인님…… 어서요….”
“……………….”
‘쑤욱!’
자지는 결국 그녀의 대음순을 뚫고 들어갔는데, 최면으로 미리 구멍 크기를 늘렸기에 자지는 수월하게 들어갔다.
“아흐흑….! 주인님~!! 으흐흣…!”
자지가 쑤셔 박아진 보지는 붉은 빛을 띄우며 마치 홍합 조개를 보는 듯 했으며 엉덩이도 벌벌 떨렸다.
한편 채현이는 자지가 자신의 살 벽에 비벼질수록 작은 경련이 전신을 감싸는 것을 느꼈으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쾌감과 엑스터시를 느꼈다.
“주인님! 좀… 더!!”
그 명령에 따라 승철이의 자지는 더 빠르게 움직였고, 그 순간, 자지의 격렬한 운동에 의해 그녀의 순결을 간직하던 처녀막이 뚫려버렸다.
“아으응~!! 아흑!!”
신음소리와 함께 붉은 빛의 피가 그녀의 보지 밖으로 흘러나와 바닥으로 떨어졌고, 처녀막이 뚫리면서 쾌감이 절정에 다다른 채현이는 거의 실신할 지경이었다.
“자. 계속한다?”
“네.”
승철이 역시 쾌감을 느꼈는지 그만들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의 몸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을 것이며, 머릿속에선 불꽃이 튀어 올랐을 것이다.
“흐아… 으으응.. 으으 하악~!”
평온하고 명확했던 목소리는 점차 요염함과 색기를 띄어 갔다. 그리고 신음소리가 커질수록 보지에서는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흘러나와 자지와 허벅지를 적셨고, 그 액체로 인해 보지가 매끈매끈해졌다.
“후후~ 미끄러운데? 이러면 자지가 더 수월하게 들어가겠는데?”
“네. 주인님. 아으응…!!”
미끌미끌해진 보지 때문인지 자지도 약간 흔들린다. 결국 기마 자세를 취한 채현이의 엉덩이를 붙잡고 승철이는 자지를 계속해서 밀어 넣었다.
“아흑…! 주인님!! 으으읏!!”
승철이에게 음란하고 선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장렬한 쾌감을 느끼는 박채현.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었지만 어째 점점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그 감정은 몸 속 깊은 곳에서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었으며 그 감정이 발산하는 느낌을 채현이는 거부할 수 없었다.
‘아~ 기분 좋아. 주인님의 자지가 나의 보지에 박혔는데….. 이런 기분은 처음……’
그렇게 생각하면서 채현이의 여자 본능은 승철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보지를 쑤셔대는 남자의 성기, 그것이 주는 성의 쾌감의 늪에 푹 빠져버렸다.
이제 그녀의 모습은 더 이상 일반 여고생의 모습이 아니었다. 마치… 창녀, 성노예…. 아니, 지금 모습을 보고 말하자면, 그녀는 마치 섹스 하기 위한 기계 같았다.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허리 역시 격렬하게 움직였으며 살집이 붙어 포동포동해진 엉덩이도 흔들려 그녀의 육체는 절정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흐응~! 하아….!!”
자지는 쉴 세 없이 보지 안을 탐험이라도 하듯 움직였고, 그대로 밀어 넣었다.
‘푸슉!’
조금씩 흐르던 질액은 결국 폭탄이 터지듯 터져버렸다. 하지만 자지가 입구를 막고 있었기에 살 벽 틈 사이로 빠져 나왔고, 질액에 뒤집어 쓰고 매끄러워진 자지는 채현이에게 꿈틀거리는 속살의 감촉을 맛보게 했다.
“흐아악!! 아으읏!! 주인님! 조금만 더 쑤셔주세요! 이제 곧 올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조금만 더…..!! 자지를…..!!”
감정의 둑이 터져버린 채현이는 물에서 빠져 나온 물고기처럼 헐떡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터져나올 질액을 예고하며 좀 더 쑤셔달라고 애원했다.
“좋아. 얼마든지~”
“하아앙~! 아으응~!!”
“자! 들어간다!!”
“으으응~!! 하읏!! 하악…!! 으…. 읏…..!! 하아아….!!”
“허리를 좀 더 격렬하게!”
“흐으응…!! 주인님. 이제 쌀… 것 같아요!!!”
이제 한계가 임박해온다는 뜻이다. 이제 곧 그녀의 엉덩이에서는 대량의 질액이 쏟아져나올 것이며, 질액을 쏟아 부은 뒤, 그녀는 탈진할 것이다.
“하악…! 하악!!”
거친 호흡이다. 한편, 불어난 그녀의 젖가슴은 허리의 반동으로 인해 땀을 맺고 좌우로 마구 흔들렸는데, 승철이는 그걸 발견하고 몸을 앞으로 숙여 유방을 붙잡았디.
“하앙!!!”
여자의 중요한 부분을 붙잡힌 채현이. 하지만 주인의 행위라 거절하지는 않고 오히려 즐기려는 표정이었다.
“가슴이 부드럽고 촉촉한걸? 지금까지 숨겨왔던 거야?”
“헤헤~!! 주인님만의 가슴인걸요?”
“기특한 녀석. 집에 가면 좀 더 즐길까?”
“네!”
승철이는 가슴을 애무해야 하기 때문에 채현이는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어 자지를 집어 넣고 뺐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그 행동에 만족한 승철이는 뽀얀 가슴을 마구 주물렀다.
“으으으!! 주인님? 이제 쌀 것 같은데….”
“잠깐! 벌써?”
“으읏…. 하으으…!”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봐!”
그렇게 말하고서는 채현이의 유두를 살짝 꼬집었다.
“하아아아아앗!!!!!!”
엄밀히 말하면 여자의 급소를 꼬집었기에, 채현이는 지금껏 낸 신음소리 중 가장 큰 소리로 외쳤다. 그리고 동시에 엉덩이와 허리의 움직임도 멈췄고 그 순간, 채현이는 절정을 맞이하며 한계 또한 맞이했다.
‘푸슉!’
자지는 아직 엉덩이의 입구를 막고 있었다. 하지만 질액은 파도처럼 밀려와 자지에 충돌해 틈 사이로 터져 나왔다.
“아아앗!!!!!!!”
그리고 승철이는 자지를 빼주었는데 음순 구멍에서는 질액이 잔뜩 나와 바닥을 적셨고, 기둥을 붙잡고 섹스를 즐긴 채현이는 체력이 빠졌는지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버렸다.
“흐흐~ 수고했어.”
“네. 주인님. 이걸로 전 주인님의 것.”
“그래. 잘했으니 보상을 줄까?”
“보상이요?”
보상이라는 말해 눈이 반짝거리는 박채현. 그리고 몸에 힘이 다시 돌아왔는지 벌떡 일어나, 승철이에게 접근했다.
“아직도 몸에 체력이 남아도나 봐? 쌩쌩해 보이네?”
“히힛. 근데 보상은요? 혹시… 이건가요?”
그렇게 말하면서 몸을 숙여 승철이의 자지를 툭툭 건드렸다. 그리고 승철이는 웃음을 지어 보이며 말했다.
“정답. 나도 슬슬 사정하고 싶어져서 말이지.”
“주인님? 그럼 제 입 속에 뿌려주시겠어요?”
“글쎄~? 네 전신에 뿌릴까 생각했는데?”
“히히~ 그건 집에서 하고, 지금은 밖이니까, 입 속에 넣어주시면 안될까요?”
섹스의 매력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지 승철이는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좀 더 볼까 했지만 시간을 보니 이제 곧 선화의 연설 시간이다.
“야! 그럼 난 들어간다?”
채현이에게 자신의 정자가 가득 담긴 정액을 분출하려는 승철이에게 시간이 되었음을 알렸다. 그러자, 승철이가 나의 팔을 갑자기 붙잡더니 말했다.
“잠깐! 그럼 얘는?”
“얘?”
“어. 집에 데려가는 건 좋지만… 집에는 부모님이 계시는데?”
“아. 그랬지. 그럼 방법이 있는데….. 네 부모님의 사진이 있어?”
“응. 네 핸드폰 앨범에.”
그렇게 말하고서는 핸드폰을 건네주는 승철이. 휴~ 일단 카메라 앨범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있다.”
“근데 그걸로 뭘 어쩌려고?”
“그냥. 별 거 아닌데? 일단 핸드폰은 좀 빌릴 수 있을까?”
“핸드폰을? 왜?”
“너랑 채현이가 한집에서 살게 하기 위해선 필수적인 물건이거든.”
“이게?”
“응. 자세한 건 말할 수 없지만, 넌 여기서 저 녀석이랑 좀 더 즐기고, 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가.”
“그냥 집에?”
“응. 앞으로 걔가 너의 집에 살아도 그녀를 찾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게다가 너희 부모님도 너희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할걸?”
그렇다. 채현이의 부모님은 이미 최면이 걸린 상태다. 게다가 방금 승철이의 부모님의 사진이 담긴 폰을 손에 넣었다. 그러니,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이다. 하지만 뭐,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최면에 걸린 자신의 부모님을 보면 최면에 걸린 채현이를 보고 믿은 것처럼 나를 믿게 될 것이다.
“날 믿어. 우선 즐기라니까?”
“………….”
“참. 그리고 핸드폰을 가져갔으니까 네 집 전화번호도 알려줄래?”
“집 전화? 음…………. 그게… 기억이 안 나서 그러는데, 지호 전화번호라도 알려줄까?”
“지호?”
지호이라는 말에 갑자기 호기심이 부풀기 시작했다.
“너 지호이 있었어?”
“응.”
지호한테도 최면을 걸어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녀석도 엄청 당황할 것이다.
“네 핸드폰에 지호 사진이 혹시 들어있어?”
“물론 있겠지. 가족 사진도 있고 말이야. 근데 왜 그렇게 사진에 집착해?”
“큭큭, 아냐. 넌 몰라도 돼.”
“……………………”
“그럼 난 간다?”
선화와 약속한 시간이 됐다. 그러므로 난 발길을 돌려 복도 쪽으로 향했고 걸어가려 했지만……….
“잠깐!!”
승철이가 날 불러 세웠다.
“응?”
“얘를 어떻게 한거야?”
“뭐?”
“박채현 말이야. 얘를 어떻게 이 상태로 만들었지?”
결국에는 의심이 갔는지, 채현이의 관한 것을 묻는다. 하지만 알려 줄 수 없기에 난 머리를 긁적이고 말했다.
“글쎄?”
“뭐?”
“궁금하지? 예쁜 여고생이 어쩌다 이런 꼴이 됐는지.”
“…………….”
“어쩌다, 너의 손길의 감촉에 신음 소리를 흘리고 쾌감을 느끼게 됐는지.”
“………………….”
“큭큭, 알고 싶어?”
“…………………………………..”
말이 없다. 하지만 알고 싶어하는 눈치다.
“일단은 섹스를 즐겨. 그리고 집에 같이 돌아가. 집에 가면, 너희 관계를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
“저녁에 전화할게. 그리고 네가 알고 싶어하는 것도 좀 알려줄 테니.”
“…………………………..”
그렇게 말하고는 지하창고에서 나왔다. 복도를 다시 걷는 동안, 뒤쪽에서는 여자 한 명의 요염한 신음 소리가 들려왔는데, 듣자 마자 그게 채현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뭐, 어쩌다가 친한 친구한테 섹스를 시켜준 꼴이 되었지만, 상관없다. 시간 죽이기에는 충분했고. 게다가, 녀석이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강당-
강당 입구다. 이제 이 안으로 들어가면 이제 선화가 있을 것이며, 나와 그녀의 내기….. 아니, 노예 계약식이 시작될 것이다.
현재 그녀의 뱃속은 똥물로 가득 차있으며, 관장약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지만, 고통과 항문의 입구를 봉인하는 최면을 걸었기에 그녀는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 최면을 푸는 순간, 선화의 자존심은 무너지고 나의 충실한 노예로 타락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