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성노예
“뭐야 이 프로그램도 업데이트가 있어? 가만, 한 번 볼까?”
업데이트 진행 상황을 알기 위해 업데이트 창을 열어 진행 수치를 확인했다.
업데이트 (12%) 남은 시간: 9시간
“뭐? 용량도 얼마 안되면서…… 쯧, 그냥 자야 되나?”
이제 주말은 끝났다. 내일부터는 대학교에 그렇다면…… 앗!!!
“소정이의 최면을 풀어야 하는데?”
소정이도 마찬가지로 대학교에 가야 하기 때문에 결국 핸드폰을 다시 열어 명령을 내렸다.
[한소정, 너는 내일 대학교에 가야 한다. 그러므로 너에게 걸려있는 최면이 풀린다. 그리고 내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너도 대학교 갈 준비를 하라.]
‘꾹!’
전송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나는 잠에 들었다.
“따르릉~!! 따르릉~!!!!”
자명종이 울린다. 으으.. 시끄러워.
“뭐야아… 아침이야?”
아침을 알리는 햇빛이 커튼의 틈을 뚫고 내 얼굴을 비췄다.
태양의 따스함 때문인지, 나의 눈이 스르르 떠졌다.
“지금 몇 시지?”
침대 옆 선반에 놓인 시계를 확인해 보니, 6시 30분이다.
“슬슬 일어나야 할 시간인데..”
잠이 아직 덜 깬 나는 비틀거리며 내 방의 창문을 가리는 회색의 커튼을 펼쳤다.
커튼을 펼치자 따스한 햇빛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으으.. 눈부셔.”
커튼을 펼친 나는 침대에 다시 누우려다가 생각을 고쳐먹고 화장실로 걸어갔다.
-10분 뒤-
샤워를 마치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그러고는 부엌을 향해 걸어갔다.
“끼익..”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내 앞에는……
“안녕하세요! 주인님. 오늘도 좋은 아침이죠?”
“주.. 주인님?”
“네! 식사는 식탁에 있으니까, 어서 드세요.”
알몸으로 계란 프라이를 하는 소정이가 서있었다. 하지만, 최면은 어제 풀었는데? 그런데도 아직 자신을 성노예로 여긴다?
“소정아?”
“네.”
“넌 누구지?”
“전 주인님의 성노예죠.”
이상한데? 뭔가 이상하다. 최면을 풀었는데 효과가 없다니…… 가만, 난 소정이에게 지호의 기억을 지우고 성노예의 기억을 주입시켰다. 그렇다면……
“최면과 기억을 이식하는 건 별개의 문제인가?”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소정이를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성노예의 기억을 지우고 나의 지호의 기억을 복구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기 싫어진다.
“주인님. 드세요!”
“아.. 응.”
나는 우선 식탁에 앉았다. 식탁에는 오렌지 주스, 계란 프라이 그리고 베이컨이 곁들어져 있다.
“오~! 맛있겠는데?”
평소에 소정이는 귀찮다는 이유로 식빵 한 조각을 아침 식사로 줬다. 그러다가 이런 대접을 받으니 날아갈 것만 같다. 어? 근데 식기는?
“소정아? 포크 좀 줄래?”
“아! 깜빡 했네요! 잠시만요!”
서랍을 열어 포크를 꺼내 나한테 가져왔다. 그런데, 왜 식기를 나한테 주지 않지?
“소정아 포크를 줄래? 빨리 먹고 싶어서.”
“뭘 드시고 싶으신데요?”
“음… 일단 베이컨? 그 다음은 계란 프라이.”
“알겠습니다. 주인님~!”
소정이는 베이컨을 포크로 찍어 내입에 갖다 댔다. 나는 그 돌발 행동에 놀라 입을 뒤로 뺐다.
“……?? 주인님?”
“뭐.. 뭐 하는 거야! 밥 정도는 나 혼자 먹을 수 있다고!”
“아뇨~! 그게 아니라……”
“응?”
“주인님의 고귀하고 순결한 양손이 이런 식기를 잡는데 쓰이는 건 말도 안되죠.”
그렇게 말하고는 내 양손을 자신의 가슴을 갖다 댔다.
“자! 주인님은 평소처럼 제 몸을 만져 주세요~ 아침 식사는 제가 먹여드릴게요.”
“그… 그런……”
말도 안 된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상하게도 내 양손은 소정이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다.
“자 주인님~ 아~!!”
나는 입을 벌리고 베이컨을 받아 먹고 계속해서 소정이의 몸을 만졌다. 소정이의 가슴은 여전히 말랑말랑했는데, 만질수록 소정이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고, 젖꼭지를 살짝 꼬집어보자, 소정이가 느끼는 쾌감이 절정에 다다른 듯한 표정을 짓고 신음소리도 냈다.
“으으~ 주인님! 한 번 더해주세요!”
“그.. 그럴까?”
이번에는 엉덩이다. 샤워를 해서인지 더욱 더 매끌매끌했고 탄력이 있었는데 어째 그녀의 보지 쪽이 제법 축축했고 이상하다 싶어 좀 더 건드려보니 끈적끈적한 액체가 더 나오고 있었다.
“헤헤~ 주인님?”
소정이가 웃고 있다. 뭐 때문에?
“왜 웃어?”
“주인님은 제 보지를 절대 건들이지 않는다고 하셨으면서 역시 거짓말이네요? ㅋㅋ”
“아.. 아냐! 이거랑 그거는 역시 좀.. 다르달 까?”
소정이의 추궁에 얼굴이 빨갛게 된 것 같다. 그래도 역시 내가 지금 하는 행동은 역시 섹스랑은 별개겠지? 아마 맞을 거라는 생각으로 소정의 보지를 건드렸다. 그러다가 내가 한 생각.. 그것은……
“보지는 어떻게 생겼지?”
만지고만 있어서 모양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으으~!!! 평소에는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것들인데 어제의 일 이후로 계속 생각나고 있다. 이런.. 어쨌든 이 생각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시켰고 결국은..
“소정아? 다리를 벌리고 바닥에 누워볼래?”
“어? 주인님? 갑자기.. 설마?”
“어서!”
소정이는 바닥에 누워 다리를 활짝 벌려 보지를 들어냈다. 그러고는…
“주인님? 이제 내 처녀를 가져가실 생각이 드신 건가요?”
이런 말을 하면서 행복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 단지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
“확인?”
“응.”
나는 그녀의 하복부 밑에 이상하게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고 그걸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렸다.
“아아~!!!”
소정이가 신음 소리를 낸다. 이건가?
“소정아? 내가 아까 건드린 게 뭐지?”
“네. 주인님. 그건 저의 음순인데요?”
“음순?”
“네.”
음순이라… 처음 들어본다. 어쨌든 그걸 건드릴수록 소정이가 반응하는 걸 보니 왠지 저것이 여자의 급소처럼 느껴졌다.
“어디 볼까?”
나는 소정이의 음순을 손가락으로 열어 그 안쪽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으으으… 아아아~!!!”
손가락으로 열자 소정이가 또다시 신음한다. 그러자 소정이의 음순 안쪽에서 진한 애액이 주르륵 빠져 나왔다.
“윽.. 이건 뭐야.”
끈적거리는 액체다. 나는 그 액체를 떨쳐버리고 넓혀진 음순의 뒤쪽을 손가락 끝으로 건드렸고 음순을 양쪽으로 더 벌려보자, 그 끈적이던 액체가 더욱 더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으윽… 끈적거려. 이 액체는 대체..”
“아아~! 주인님이 나의 보지를 만져주시다니..”
“보.. 보지?”
“네.”
“아깐 음순이라며!”
“음순은 보지의 일부죠. 아아~ 좀 더 건드려 주세요!”
“음….”
“으으~!! 주인님?”
“응? 왜?”
“오늘은 저의 처녀를 앗아가실 건가요?”
“처녀를?”
“네. 그러니까, 저의 보지를 쑤셔주실 건가요?”
“………….”
“주인님?”
“싫어!”
“왜.. 왜요? 저의 어딘가 부족한 점이 있나요?”
“아니. 하지만 싫어!”
“그렇다면 이유라도..”
“뭐랄까… 좀 그렇달 까? 설명하기 어렵네? 아! 맞다. 포크는 날 줘. 넌 대학교 가방 싸고 교복이나 입고 와!”
“하지만…”
“아니, 그러니까.. 너의 처녀를 앗아가면… 너의 값어치가 떨어진다니까? 생각해봐. 처녀를 빼앗긴 성노예. 누가 원하겠어?”
방금 지어낸 얘기지만 의외로 설득력이 있는 듯했다. 왜냐하면 방금 까지 끈덕지게 달라붙던 소정이가 나한테서 떨어져 고개를 숙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주인님이 제 처녀를…”
말이 떨린다.
“아직은 안돼!”
“그.. 그러면 언젠가는 가져가신다는…?”
소정이가 간절한 표정을 지으며 나한테 애원했다. 휴.. 일단은..
“생각해 보지.”
“예!”
소정이는 포크를 내려놓고 알몸으로 자신의 방을 향해 뛰어갔다.
“휴… 살았다.”
또 다시 섹스를 권유 받을 줄이야… 저게 성노예의 본능인가? 어찌됐든 난 다시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3분 뒤-
“다 입었어요! 주인님!!”
“벌써? 준비를 다했어?”
“네! 여기요!”
문을 열고 소정이가 자신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소정이는……
“……!!!!”
“어때요? 주인님?”
문을 열고 들어온 소정이의 모습은 놀랄만한 모습이었다. 왜냐하면, 속옷 차림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교복은커녕 찰랑거리고 맨 살이 비치는 속옷을 입은 소정이, 난 대뜸 소리를 질렀다.
“어떠냐고? 야! 네 교복은?”
“교복요?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버렸어요.”
“뭐??”
“근데 이 옷은 시원하잖아요. 훨씬 더 간편하고.”
“아무리 성노예라지만 기본상식도 없는 거야? 밖에 외출할 때 입는 옷도 몰라?”
“하지만 주인님이 좋아하시는 옷차림이라면 이런 건데…”
“아니야!!”
분명히 ‘아니야!!’ 라고는 외쳤지만 얼굴이 붉어지는 것과 마음이 혼란스러워지는 건 막을 수 없다. 하…… 이건 나의 본능인가?
“저기 주인님?”
“또 왜?”
“제 보지가 슬슬 간지러워서 그러는데… 좀 도와주시면 안되나요?”
“안돼!!!”
오늘은 7월 19일, 지금 시간은 아침 8시 20분.
지금 나는 대학교에 가기 전에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으며, 내 옆에는 행복한 얼굴로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 소정이가 있다.
“소정아?”
“예! 주인님.”
“이제 그만 하지?”
어제 실수로 소정이에게 나의 성노예라는 기억을 이식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최면이 풀렸음에도 그 기억이 남아, 나를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아~! 주인님~~! 혼자서 자위행위를 하는 건 이제 지겹다니까? 제.. 제발, 이제 내 보지를 쑤셔달라고요~!”
이런 말을 하면서 요염한 표정으로 나한테 섹스를 강요하고 있다.
“싫어.”
평소에는 절대 보여주지 않을 모습으로 나를 유혹하는 소정이. 아무리 최면을 걸어 옷을 입혀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옷을 다시 벗고 발가벗은 채로 나에게 달라붙는다. 뭐.. 성노예의 기억을 머리 속에서 제거하면 원래대로 돌아가겠지만, 아직 실험할 몇 가지가 남았기 때문에 풀 수 없다.
“칫! 주인님은 내 가슴이랑 엉덩이는 만져주면서 보지는 건드리지 않으신다니까~?”
“
소정이는 늘 저런 식으로 불평한다. 뭐… 소정이의 알몸을 보니... 솔직히 견딜 수가 없다. 하지만 지호과 섹스라니…… 그건 역시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으으…
아침 식사를 마친 나는 집을 떠나기 전에 소정이에게 말을 걸었다.
“한소정?”
“네 주인님.”
“넌 오늘 집에 남는다.”
“네? 왜요?”
“교복도 없고…… 일단 네가 가면 문제가 생길 것만 같아.”
“하.. 하지만, 대학교에서 주인님께 더럽혀지는 계획을 이미 만들어…”
“그게 문제라고!”
“네?”
“어쨌든 넌 감기가 심하다는 핑계로 결석처리 해줄 테니까, 며칠 동안은 집에 있어.”
“주인님은요?”
“난 대학교에 가야지.”
“그럼 전 주인님도 없는 이곳에서 혼자 있어야 하나요?”
금방이라도 울듯한 표정을 짓는 소정이. 나는 그런 소정이를 보며 말을 했다.
“한소정? 금방 올 테니까, 얌전히 있어.”
“………네”
결국 소정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대답했다.
“그럼… 갔다오면.. 제 처녀를 가져가실 건가요?”
“윽….”
또다시 저 질문이다. 정말 대단한 집념이다. 처녀를 정말 그렇게 바치고 싶나? 예전 같았으면 나의 대담은 ‘NO’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정말 가져갈까 하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생각해볼게.”
“정말이요? 정말이죠? 약속이에요?”
소정이가 폴짝폴짝 뛰기 시작했다. 그렇게나 기분이 좋은가?
“알았어. 그럼 다녀올께.”
가방을 집고 문을 열었다.
“네! 다녀오세요! 주인님!!”
-대학교-
“휴… 도착했다.
나는 어서 가방을 풀고 수업 준비를 했다. 그 때……
“안녕? 한.민.호?”
누군가 나의 등을 치고 나의 이름을 불렀다.
“어? 정수아?”
“오늘은 빨리 왔네?”
“어.. 뭐. 일찍 일어났거든.”
“웬일로? 맨날 늦잠 자면서.”
지금 내가 대화하고 이 여학생은 정수아. 나와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온…… 그 소꿉친구라는 것이다. 그런데 평범하게 생긴 나에 비해서 수아는 엄청난 미인인데, 대학교에서도 제법 인기가 있다.
“하하~ 근데 오늘 수학시험인 건 알지?”
“수… 수학시험?”
“응! 참고로 너희 반은 시험을 1교시에 본다?”
“뭐?? 정말?”
“응. 그럼 잘 봐?”
“야! 잠깐…..!!!”
폴짝거리며 반에서 나가는 수아를 불러 세우려 했지만 그녀는 이미 나간 뒤였다.
“이런… 으으으…”
‘띵동~~~!!’
종이 울리고 1교시가 시작됐다. 제길……
-시험 시간-
나는 시험지를 받아들고 아는 것이 있는 지를 둘러본 뒤, 풀어보려 했으나, 아는 것을 하나도 찾을 수 없었다.
“망했다.. 다 틀렸어.”
이렇게 말한 뒤, 고개를 책상에 푹 숙였다. 그러고는 주위를 보자, 이하선이 보였다.
“……….”
이하선은 우리 반에서 공부를 제일 잘하는 모범생이다. 그녀의 시험지를 볼 수만 있다면……
“……….!!”
그때, 뭔가가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최면 프로그램이었다.
하선이의 답지를 보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가서 보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책상 사이의 간격이 제법 크고 앞에는 선생님도 있기 때문에 그건 좀 힘들다. 하지만……
[안녕하세요? 오늘은 누구한테 최면을 거시겠습니까?]
최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내가 답안지를 보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을 특정한 장소에 돌려야 한다.
‘꾹’
데이터(LTE)를 켰다. 나는 하선이의 사진이 없기에 카톡에 들어가서 얻는 방법밖에 없었다.
‘어디 볼까?’
이.. 하선. 찾았다. 그러면 이걸 프로그램에 업로드해서..
[이 사진으로 하시겠습니까?]
Yes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하선이의 모델이 나타났고 난 명령 창에 들어가 지시를 내렸다.
{이하선? 넌 지금 너의 보지가 엄청나게 간지러운 것을 느껴 팬티를 벗어 손으로 자위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고 느낀다. 따라서 팬티를 살짝 벗고 자위를 시작한다. 자위를 시작하면 네 음순에서는 끈적이는 액체가 흐를 것이다. 액체가 흐르기 시작하면 넌 모든 옷을 벗고 교탁으로 올라가 책상 쪽을 방뇨를 시작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나면, 1교시 쉬는 시간이 끝날 때까지 춤을 춘다.}
‘꾹!’
버튼을 눌렀다. 흐흐.. 시간은 10분 정도 남았는데, 하선이는 어느새 팬티를 다리 사이로 내렸고 보지를 손가락으로 긁고 있었다.
2분 정도 지나자, 그녀의 의자 밑으로 흰색의 액체가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옷을 홀라당 벗어 던지더니 속옷 차림이 된 채로 교탁을 향해 달려갔다.
“이.. 이하선??”
하선이를 본 선생님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시험을 보던 학생들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쾅!’
하선이는 교탁위로 올라갔고 그 위에서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고 다리를 벌려 숨겨져 있어야 할 보지를 학생들을 향해 드러냈다.
“어… 하선?”
“야! 재 왜 저래?”
“몰라? 날이 더워서 더위 먹었나?”
“카메라는 왜 꺼내?”
“시끄러! 너도 찍을 거잖아!”
선생님은 여전히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몇몇 학생들은 기쁜 표정으로 카메라를 꺼내 그녀를 촬영했다.
‘쏴아아아~!!!’
그녀의 보지에서 노란색의 오줌 줄기가 쏟아져 나왔고 이상한 냄새를 풍겼다.
“음~”
하선이는 오줌을 다 싸자 엉덩이를 살짝 흔들고는 교탁에서 내려왔다, 그러고는 가슴과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흐흐~ 다 끝났다.”
선생님과 학생들의 관심은 이미 하선이한테 가있었고 난 옆으로 걸어가사 하선이의 답안지를 가져와 베껴 쓴 뒤, 바닥에 던져버렸다.
‘띵동!’
종이 울렸음에도 하선이의 춤은 계속되었고 남학생들은 환호하며 그녀의 춤을 카메라의 담았다. 당황한 선생님은 시험지를 걷었고 옆 반에서는 남학생들이 몰려와 하선이의 누드 춤을 보며 기뻐했다.
“흐흐~ 시험도 끝났다. 이제 뭘 하지?”
그렇게 말하면서 반에서 나와 잠시 걷기 시작했다. 하선이는 여전히 눈의 초점을 잃은 채 춤을 추고 있었는데, 그걸 생각하니 계속해서 웃음이 나왔다.
“흐흐흐~”
지금 생각해보면 이 최면 프로그램은 엄청나게 대단한 것 같다. 사람에게 최면을 걸어 내 의지대로 움직이다니..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최근에 날 강력하게 변화시킨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그 부분은……..
“여자의 신체.”
어제부터 이상하게 여자의 신체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졌다. 소정이의 알몸을 보자 만지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심지어는 소정이의 처녀를 빼앗을까 하는 생각도 한 것이다. 휴……
“진짜, 뺏을까?”
소정이가 앞으로 저 상태로 지낼 것이라면 처녀를 잃어도 상관은 없다. 그러면 생각해 볼 가치는 있고 만약 그렇게 되면 소정이는 영원히 나의 소유물이 되는 것이다.
“소유물이라 흐흐…”
소정이가 나의 소유물이 되는 생각을 하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제 쉬는 시간도 끝나가니, 반으로 돌아가려 했다. 그 때….
“잠깐 거기 멍청이!”
누가 날 불러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