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1. Germination-- >
성인버전입니다. 수위가 높습니다. 거북하신 분은 넘겨주세요.20/4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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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아아아함."
으으으. 왜 이렇게 온 몸이 쑤시는 거지. 아. 어제 밤의 그 중노동 때문인가? 허리도 아픈 거 같고. 어깨도 결리는 거 같고. 무엇보다도 누나한테 팔베개해주고 있는 오른팔이 너무 저려 온다. 으으. 피가 안 통하는 것 같다. 팔베개가 무엇보다도 로맨틱한 거는 맞는 거 같지만 이런 부작용이 있었구나. 어디 그 전에 팔베개를 해봤어야 알지. 응차. 나는 살살 그녀가 깨지 않도록 누나의 머리를 살짝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내가 베고 있던 베개를 그녀의 머리에 살짝 받쳐 넣었다.
"우음."
그녀가 콧소리가 섞인 귀여운 소리를 내면서 잠시 몸을 움직였다. 그러다가 다시 가만히 멈추는 그녀. 안 깼네. 다행이다. 나는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러고는 누나의 방에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내 옷 중에서 팬티를 찾아 입고는 밖으로 나왔다.
"아. 흠흠."
목이 마르다. 보자. 보자. 음. 나는 나와서 냉장고 문을 열었다.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내 싱크대 위에 있는 머그컵을 꺼내어 물을 부었다. 꿀꺽. 꿀꺽. 꿀꺽. 너무 목이 말랐던 것일까? 머그컵 가득 담긴 물을 순식간에 마셨다. 하아. 시원하다. 온 몸에 퍼지는 이 시원함. 좋다. 물을 한 잔 더 마신 후에 물병을 냉장고에 넣었다.
"하하하."
내가 웃은 이유는 싱크대에 쌓여있는 그릇들을 보고서였다. 어제 여기는 내가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누나도 은근히 설거지하기 싫어하는 모양이다. 생각보다 많은 설거지 거리가 싱크대에 있었던 것이었다.
"설거지나 해야겠네."
혼자 산지 이제 일 년 가까이 되어간다. 고향집에 있을 때도 엄마를 도와 집안일도 꽤 많이 했었고 원룸에서 혼자 산지도 벌써 일 년이 다 되어가니 이래봬도 집안일에는 베테랑이다. 청소, 설거지. 귀찮아서 좀 미뤘다가 해서 그렇지 또 한번 움직이면 기똥차게 하지. 내가. 나는 싱크대에 걸쳐져 있는 고무장갑을 착용했다. 그리고는 노란 수세미를 들고는 설거지용 주방세제를 조금 수세미에 들었다.
거품을 내고는 물에 틀고 설거지를 하는 나. 나름대로 설거지의 달인이라 자부하는 나였기에 손놀림은 빠르고 정확했다. 크크. 뭐 이런 설거지에 그런 이야기를 하냐. 라고 하겠지만 은근히 설거지 이것도 경지가 있다. 그나저나 정말 설거지 거리가 많다. 일하는 여자라서 뭐 집안일에 소홀할 수도 있겠지. 그나저나 혼자 사는 여자가 무슨 그릇이랑 접시는 이렇게 많은지. 혹시 설거지하기 귀찮아서 막 사놓은 거 아니야? 흐흐. 그래도 이런 인간적인 모습. 설거지하기 싫어하는 이런 누나의 모습을 보니까 오히려 은근히 더 매력적이었다. 뭔가 남들은 모를 누나의 새로운 모습을 알았다는 거라 해야 되나? 한참을 뽀독뽀독 소리까지 날 정도로 깨끗하게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완전히 설거지에 집중했다. 그릇 하나하나 돌려가며. 하아. 이런 집중력으로 공부를 하면 어쩌면 한국대에 갈 도 모르지. 서글프다. 설거지를 할 때 발휘되는 집중력이라니. 열심히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등으로 뭉클한 느낌이 들었다. 어제 마음껏 맛보고 또 맛보았던 누나의 아름다운 육체. 바로 그것이었다. 따뜻하게 내 등을 감싸오는 그 육체에 나는 설거지를 하다말고 온 몸이 노곤하게 녹아버렸다.
"일어났어요?"
"응. 그런데 아침부터 왜 설거지를 하고 있는 거야?"
"아. 하하. 그냥 물 마시러 나왔다가 설거지 거리가 보여서 한 건데. 설거지하면 안 되는 건 아니죠? 뭐. 일부러 설거지 안 하고 그릇을 쌓아놓았다던가."
"아. 아니야. 하도 일이 바빠서 못한 거지. 설거지하기 싫어서 안 한 거 아니야."
"크크크. 괜찮아요. 누나. 설거지하고 싶은 사람이 어딨겠어요. 저도 이해해요. 누나."
"치. 아니라니까."
투정부리며 나를 더 꼭 끌어안아오는 그녀. 너무나도 부드러운 그녀의 포옹과 몸에 마음이 충만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나저나. 이 여자. 옷도 안 입고 나왔네. 대놓고 아침부터 유혹하는 건가? 아. 온 몸이 뻐근한데. 크크. 하긴. 이런 말도 있지 않던가? 남자는 문지방 넘어갈 힘만 있으면 된다고.
"그나저나. 누나. 옷도 안 입고 이렇게 나온 거에요? 아침부터 나 유혹하는 거야? 확 덮쳐버릴 거에요. 이러면."
"피이. 어제 그렇게 괴롭혀놓고 또 괴롭히려고?"
"누나같이 아름다운 여자는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거 몰라요?"
"몰라. 난. 그냥 일어났는데 네가 옆에 없길래 가버린 줄 알고. 놀라서."
"어제부터 뭐가 그렇게 불안하실까. 우리 최미진 여사님. 걱정하지 마요. 걱정을 해도 내가 해야지 누나가 뭐가 부족하다고 자꾸 그런 걱정을 하실까?"
내가 따스한 목소리로 말하자 그녀가 헤헤 하며 귀여운 웃음을 흘린다. 너무 매력적인 웃음이다. 어디 다른 남자 앞에서는 저런 웃음 막 흘리면 안 될 텐데. 걱정이다. 웃긴 여자 아니야. 나같이 평범한 놈이 걱정을 해야지. 재색을 다 겸비한 미녀가 저런 걱정을 하고 있으니. 여자의 마음은 도저히 알 방법이 없다.
"얼마 안 남았으니까. 요거 끝나고 또 우리 뒹굴어볼까요?"
"민수가 하고 싶으대로.. 하면... 돼. 난 민수 여자잖아."
"피.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저한테 제 의사보다 누나생각이 더 중요해요. 빨리 끝낼게요."
"응. 알았어."
내 말에 나를 꼭 안고 있던 그녀의 따뜻한 팔이 스르르 풀렸다. 그리고 그녀의 말랑말랑하고 포근한 몸도 내 몸에서 떨어졌다. 이거. 아쉬운데? 빨리 끝내고 들어가야겠다. 뒤를 돌아보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누나의 뒤태가 보인다. 저게 바로 TV에서 떠들어 대는 그 S라인인거지. 특히 잘록한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저 매끄러운. 중간에 불필요한 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저 라인은 정말 죽음이다. 저 라인 때문에 어제. 얼마나 그녀의 뒤에서 그녀를 탐했던가. 탄력적인 엉덩이를 이 두 손으로 마구 주물러가며 말이다. 그나저나 저렇게 홀딱 벗고 유혹적인 자태로 나왔단 말이지? 허허. 아침부터 혈기 넘치는 고딩 하나 미치는 꼴 보려고 그러는 건가? 마치 게임을 하듯이 내 머릿속에 [설거지 속도가 +100 증가하였습니다.] 라는 알림말이 들리는 것 같았다. 물론 진짜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만큼이나 내가 설거지하는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완전 초스피드로 설거지를 끝낸 나. 일단 깨끗이 씻겨져서 가지런히 줄 세워져 있는 그릇, 접시들을 보니 마음이 다 뿌듯하다. 역시 난 베테랑이야. 그리고 바로 나는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허걱. 누나가 딱 봐도 정말 야해보이는 속옷을 입고 내가 들어오자 수줍게 웃고 있었기 때
문이었다. 붉은 계통에. 팬티는 겨우 한 줌 정도 밖에 안 되는 크기에. 그마저도 그물망으로 되어 있어 그녀의 가지런한 음모가 다 보이는 모습이었고. 풍만한 가슴이 조금은 조여보이는. 팬티와 세트인 붉은색 브래지어에 죄여 위로 젖가슴살이 조금 삐져나온 정말. 야시시한 모습. 가끔씩 TV에서 접하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속옷모델들과 비교를 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그 모습에 숨이 헉. 하고 막힌 것이었다. 그나저나 여자 속옷 명을 어떻게 알고 있냐고? 크크. 새벽에 가끔씩 란제리 패션쇼 이런 거 다들 한 번씩 보지 않았나? 꿀꺽. 저절로 삼켜지는 침.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녀가 쑥스럽다는 듯 미소를 띈 채 말했다.
"어때? 사놓고 부끄러워서 한 번도 안 입어봤던 건데. 괜찮아?"
끄덕. 끄덕. 그걸 말이라고 하나. 괜찮을 뿐이겠는가? 내 눈에는 그녀가 천사로 보였다. 야한 천사.
"신이 실수하셨나 봐요."
"응. 왜?"
"천사를 이렇게 인간으로 살게 하셨으니까요."
"그게 무슨 말이야. 참."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나의 칭찬에 그녀는 기분 좋다는 듯 얼굴을 살짝 붉혔다. 나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이런 아름다운 그녀를 가만히 내버려 둘 인내가 나한테는 없었다. 그녀의 가녀린 어깨를 두 손으로 잡고는 말했다.
"나. 이제 하느님의 존재를 믿어야겠어요."
내가 갑자기 하느님을 언급하자 누나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갑자기 그건 왜? 라며 말해왔다. 내가 능글맞게 웃으면서. 그녀를 꼭 끌어안아가면서. 말했다.
"천사를 저한테 보내 주셨으니까요."
"미. 민수야."
내 칭찬에 그녀는 그 가는 팔로 나를 꼭 끌어안아왔다. 트렁크 팬티 하나만 입고 있는 나. 그리고 지금 내 똘똘이는 또 마구 화가 나서 팬티를 아예 뚫어버릴 듯한 기세로 고개를 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놈이 머리로 누나의 아랫배를 쿡쿡 찔러갔다.
"어머. 민수야. 또. 이렇게 됐네?"
"그러게요. 누나. 이렇게 만든 거 다 누나인 줄 아시죠?"
"또. 내가 책임져야 되는 거야?"
"당연하죠."
나는 그렇게 말하며 웃으며 그녀의 매끄럽고 윤기 넘치는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갔다. 잠에서 갓 일어난 그녀였지만 입술은 마치 촉촉한 립글로스를 바른 것 마냥 윤기가 넘쳤다. 거기다가 보통 일어난 직후에는 누구라도 입냄새가 나는 것이 사실이겠지만 누나한테서는 전혀 그런 걸 느낄 수가 없었다. 어쩌면 내 뇌가 이 행복함에 마비가 되어버렸을 지도 모르지. 먹어도 또 먹어도 질리지 않는 누나의 입술. 그리고 혀. 누나의 말랑한 설육이 내 혀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야하게 얽혀갔고 우리 둘의 타액이 하나가 되어갔다. 농염한. 애정이
가득 넘치는. 진한 키스가 지속되었고. 내 손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등 뒤로 돌아가 브래지어를 풀고 있었다. 덜렁. 브래지어가 풀리고. 죄여져있던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기분 좋은 중량감을 뽐내며 움직였고 어제 내가 그렇게도 맛보았고. 또 그 포근함에 반해서 고개를 파묻었던 그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 풍만한. 그러면서도 전혀 처진 기색이 없는 아름다운 젖가슴을 나는 손으로 만져갔다.
"하아. 하아. 너랑 하는 키스는 날 너무 멍하게 만들어."
젖가슴을 만지는 내 손을 느끼면서. 그녀가 달뜬. 뜨거운 한숨을 내쉬면서 속삭였다. 나도 그랬다. 누나와 하는 이 모든 행동들이 나를 멍하게 만들었다.
"나도 그래요. 너무 좋아서. 머리에 아무런 생각도 안 날 정도로. 이러다가 외워놓은 수학공식들도 다 까먹어버리는 거 아닌지 몰라."
"후음. 하읍. 그러면 안 되는데."
내 애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걱정하는 그녀. 걱정하지 마세요. 이 정도로 까먹을 수
학공식이라면 이미 진즉 까먹어도 까먹었겠죠. 나는 손을 조금씩 내려갔다. 그녀의 매끈한 배를 어루만지며 천천히 내려간 내 손의 정착점은 그녀의 소중한. 이제는 나한테 정말 소중한 그녀의 팬티 안이었다.
"처음 입은 팬티가 이렇게 푹 젖어서 어쩐대요."
"하응. 상관없.. 어."
그녀의 소중한 그 곳을 감춘 천쪼가리 안으로 손을 밀어넣고 그녀의 축축한 음부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어 안을 살살 긁어가자 그녀는 내 손가락 움직임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였다. 참 그러고 보면 정말 민감한 여자인 것 같다. 악기로 표현한다면 그 중에서도 정말 좋은 명기 말이다.
"좋아요?"
나는 손가락을 계속 움직여가며 그녀의 안을 자극했다. 내 커다란 똘똘이를 받아들였던 누나였지만 얇은 손가락을 물어오는 그 조임은 정말 상당했다. 손가락 하나를 넣어도 이럴 지니. 똘똘이를 넣었을 때의 그 조임과 감촉은 어떠하겠는가. 가히 이건 천상의 쾌락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하앙. 앙. 좋.. 아. 너무 좋.. 아."
여자의 그것도 보기 드문 아름다운 여자의 달뜬 음성은. 남자를 흥분시키는 데 즉효약인것 같다. 아마 미진이 누나 정도 되는 미녀의 달뜬 음성을 듣는다면. 아마 나이 80먹어서 걸어 갈 힘도 없는 노인네도 바로 벌떡 일어나서는 콧김을 뿜어낼 게 틀림없다. 그녀의 교성을 듣고 있노라니 그녀를 괴롭히고 싶은 흥분감이 가슴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나 변태인 것 같다. 뽀옥. 나는 그녀의 음부에서 손가락을 빼내었다. 그녀의 몸에서 흘러나온 감로수로 푹 젖은 내 손.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손가락을 핥았다.
"그... 그 걸.. 왜 핥아. 더럽게."
"더럽긴. 맛있는데. 누나도 먹어볼래요?"
"시.. 싫어."
"에이."
나는 핥고 있던 손가락을 그녀의 입에 가져갔다. 잠시 망설이던 그녀가 내 손가락을
앙 물어왔다. 내 손가락을 혀를 이용해서 살살 굴려가며 핥아가는 그녀. 싫다더니 잘만 한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야하다. 음란하고. 색기가 넘쳤다. 정말 미쳐버리겠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다. 흥. 흥. 나는 더운 콧김을 뿜어내며 그녀를 번쩍 들어올렸다.
"어머. 어머."
내가 그녀를 들어 올리자 그녀가 귀여운 목소리로 반응했다. 종을 울려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 2라운드 돌입하자.
============================ 작품 후기 ============================19화 오타 절교 → 절규. 수정했습니다. 감사해요.
오타 또 발견하심 말씀해주세요. 작가. 야한 장면 한 번 쓰면 많이 씁니다. 좋죠? ㅋㅋ 제가 좋아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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