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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나이 17세. 청하고등학교 1학년으로 재학. 키 173센티미터. 몸무게 60킬로그램. 군살도 없지만 근육도 없는 그냥 호리호리한 몸. 검은 색 뿔테 안경 착용. 평범한 외모지만 선량한 눈빛을 지니고 있음. 그리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대인관계는 나쁘지 - - - [삐리리리리링. 삐리리리리링]
"으으."
알람시계가 일어날 때가 됐다고 미친 듯이 울어댄다. 민수는 알람시계의 버튼을 눌2/44 2
러 자신을 괴롭히던 소리를 없애버리고는 이불 속에서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진짜 일어나기 싫다."
많은 고등학생이 그렇듯이 민수 역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싫었다. 대입 입시가 거의 전쟁수준인 대한민국. 그렇기에 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은 고달픈 삶을 살고 있다.
"으으으으으으."
깍지를 끼고 기지개를 켜고 이불에서 빠져나온 민수.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은 화장실 가는 것. 민수는 자는 동안 가득 차버린 방광을 비우고 밖으로 나왔다. 나오자마자 민수는 지난 밤 귀찮아서 미루어두었던 설거지를 시작했다. 혼자 서울에 올라와 학교를 다니는 민수에게 설거지는 익숙한 것이었다.
"이러다가 주부습진이라도 걸리는 거 아닌지 몰라."
투덜거리며 설거지를 마친 민수가 방으로 돌아와 등교준비를 했다. 오늘도 아침은 시리얼로 때울 모양이었다. 가방에 책을 넣고 교복을 입고 민수는 자그마한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었다. 그리고는 그릇에 우유를 부어넣고 시리얼을 말아 먹는 민수.
아침마다 익숙한 광경이었다.
"으차."
다 먹고 그릇에 물을 채워 넣고 민수는 양치질을 하고 원룸을 나왔다. 지금부터 민수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 작품 후기 ============================프롤로그 2번째 이야기. 3번째까지 프롤로그로 간단히 가고. 4번째부터 본격적인 스토리 시작. =====================================================================
============================ 작품 후기 ============================프롤로그 2번째 이야기. 3번째까지 프롤로그로 간단히 가고. 4번째부터 본격적인 스토리 시작. ==========================================================================================================================================Text Lo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