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화 〉외전-암캐 사육 방법
외전-암캐 사육 방법
*주의! 불쾌할 수 있는 고문 묘사 있음 고어 묘사 있음 수간 묘사도 있음
리아가 교정을 받느라 정조대를 차고, 잠도 따로 혼자 자게 되었을 때.
루카스가 리아에게 보여 줄 목적으로 밤시중을 명령했던 세나는 정사의 흔적 가득한 알몸이 되어 그와 같은 침대에서 잠든 상태였다.
"으음..."
오랜만의 격한 행위 때문일까.
악몽을 꾸는 듯한 그녀는 비지땀을 흘리며 신음하고 있었다.
악몽은 리아의 빙의 이후 반강제로 봉인한 기억 너머에서 이따금씩 그녀를 괴롭히는 끔찍한 기억들이었다.
주교 크루제는 상당히 변태적인 인물이었다.
그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는 귀족가의 여인들을 암캐로 수집하는 것.
그런 변태에게 영문 모른채 조교실에 갇혀 있던 세나는 맛 좋은 먹잇감이었다.
"아그으윽.."
약에 취한 채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끔찍한 고통 그 이후.
극심한 통증에 눈을 뜬 세나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꼈다.
"어, 어째서..."
분명 자신은 루카스의 침대에서 잠들었는데.
눈뜬 곳은 그곳이 아니었다.
이 투박한 감옥 안은 그녀에겐 자신을 미치게 만들었던 지옥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기도 했다.
"오, 정신이 들었나? 주교님이 기뻐하시겠군."
"시...싫어.."
누군가 그녀를 보고 히죽였다.
세나는 그를 보고 기겁해 발버둥쳤다.
하지만 잘려나가 금속 캡이 씌워진 짧은 팔다리로는 몸을 뒤집고 일어나는 것 조차 힘들었다.
그는 창백하게 질린 그녀를 보곤 즐겁다는 듯 낄낄거리더니 감옥 문을 따고 들어와 그녀를 안아들었다.
"이거 놔! 큭.."
"이상하게 기세가 살아있군.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닐텐데."
그는 세나를 탁자 위에 눞혔다. 그리고선 가죽띠를 이용해 그녀의 목과 허리를 둘러 묶었다.
팔다리가 없는 그녀는 목이 졸리는 느낌까지 더해 몸을 움직일 수 없게 고정되었다.
"주교님은 전리품을 직접 끌고 가길 원하셨거든. 내일은 너한테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었고. 응? 르오세의 세나 르오세."
그는 콧노래를 부르며 몇가지 도구를 꺼내었다.
세나는 이 이후에 일어날 일을 알고 있었다.
"흐에에에...흐에! 흐에엑!"
"날뛰지 말라고. 더 아플테니까."
불에 달군 바늘을 들이댄 그는 반대 손에는 집게를 들고 있었다.
이 집게로 그녀의 혀를 잡아 뽑듯이 늘린 그는 망설임 없이 바늘을 혀에 찔러넣었다.
"끄윽..끅..."
눈을 부릅뜬 세나가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었지만, 바늘을 뽑아낸 그는 피흐르는 그 혀에 얇은 고리로 된 피어스를 박아 넣었다.
"아직 안 끝났다."
고통에 신음하는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쥔 그는 유두에도 바늘을 꽂아넣었다.
그녀의 비명을 즐기며 유두의 피어스에 체인을 연결한 그는 그 체인에 한가닥의 체인을 추가로 달아 그녀의 혀에도 연결했다.
"으에..."
혀를 빼문덕에 말할 수 없게 된 그녀는 자신의 음부에 느껴지는 손길에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애초에 보고 있지도 않았던 그는 그녀의 음핵에도, 음순에도 바늘을 꽂아넣었다.
"바람직한 암캐의 모습이군. 앞으로 평생 보지를 활짝 연채로 네발로 기어다니는."
그녀의 대음순을 꿰뚫은 피어스는 체인으로 연결되었고, 그 체인은 그녀의 허벅지에 단단히 묶여 있었다.
그덕에 양쪽으로 쫙 벌려진 음부는 여린 속살을 차가운 바깥공기에 그대로 노출하게 만들었다.
*
"저게 보이나? 보여주고 싶었던 거지."
정신을 잃었던 세나가 다시 정신을 차린 것은 야외에서였다.
팽팽히 당겨지는 목줄에 세나는 필사적으로 팔다리를 움직였다.
걸을때마다 털렁이는 젖가슴이, 그 젖가슴에 연결된 혀가, 활짝 벌려지는 보지가 떨어져나갈 듯 아팠다.
그런 세나를 끌어 도착한 곳은 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었다.
"싫...싫어..제발 살려주세요! 뭐든 할게요! 살려주세요!"
"뭣하느냐 스스로 꿰뚫리지 않고. 네 어미처럼 사지가 찢겨나가고 싶은 것이냐?"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들과, 두개의 길고 굵은 말뚝이 박혀 있었다.
말뚝 하나에는 사지가 찢겨나간 시체 하나가 핏물을 흘리며 꿰여 있었으며, 나머지 하나의 말뚝에는 누군가 알몸으로 자리해 흐느끼고 있었다.
"흐윽...싫어어...싫어..죽기 싫어..."
그녀는 세나를 조교한 바우론 남작가의 딸로, 말뚝위에 만든 발판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이것은 일종의 처형식이었다.
뾰족한 말뚝 끝이 그녀의 보지 입구에 다을락 말락 하고 있었지만, 아직 어린 그녀는 스스로 다리를 굽혀 말뚝에 꿰뚫리지 못하고 있었다.
팔은 뒤로 묶인 채 엉엉 우는 그녀의 고간에서 쪼르르 물이 흘러 말뚝을 타고 흘렀다.
수많은 이들이 지켜보든 말든 스스로 자신의 보지를 두껍고 거친 말뚝으로 꿰어 죽으라는 선택은 너무나 가혹했다.
"발판을 치워라."
"아..."
피식 웃은 크루제가 명령하자, 순식간에 발판이 치워졌다.
외마디 탄식을 흘린 그녀의 몸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내렸다.
말뚝은 미리 겨누고 있던 그녀의 보지에 정확히 파고 들었다.
"아극...흐끼아아아악!!"
처절하고 끔찍한 비명이 울려퍼졌다.
결국 눈을 질끈 감은 세나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몸을 완전히 관통한 말뚝이 그녀의 턱을 부수고 입으로 튀어나온 끔찍한 상태였다.
"저 계집 대신 네가 암캐가 된 이유가 뭔지 아느냐?"
그는 넋을 잃은 세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더 아름다웠기 때문이지. 주교님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너도 저 옆에서 산채로 꿰여 죽었을 것이다. 물론 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테니, 열심히 아양떨면서 이쁨받으라고. 살고 싶다면."
조교사의 히죽임이, 완전히 얼어 붙은 세나의 귓가에 파고들었다.
*
"이번 암캐는 꽤 품질이 좋아. 어리고 튼실하지. 실내로 들이게."
"알겠습니다."
이곳은 마차 안.
이 시기에 이미 완전히 공포에 잠식되어 있던 세나는 필사적으로 크루제의 신발을 핥았다.
마차 바닥에 눞혀놓은 그녀의 배와 가슴을 깔개삼아 발을 올리고 있던 그는 자신의 신발을 핥는 그녀를 비웃었다.
"도착했습니다 주교님."
"가도록하지."
이미 이틀을 달린 상태인 마차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크루제와 함께 타고 있던 사제는 목줄을 잡고 마차에서 내렸다.
세나는 콜록거리면서도 허겁지겁 몸을 일으켜 그 뒤를 따랐다.
주교 크루제의 저택은 외딴 곳에 있는 대저택이었다.
그 저택의 정원에 내려 선 세나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정원 한쪽에 자리한 넓은 우리. 그 우리 안에는 자신 같은 여인들이 몇명 들어가 있었다.
그것도 실제 개들과 함께.
그녀는 크게 움찔했으나 다행히 신품이라 할수 있는 그녀에게 배정된 곳은 정원의 사육장이 아닌 저택 내부였다.
"네 '동족'들이다."
크루제는 부들부들 떠는 세나를 보며 히죽였다.
저택 내부에도 암캐들이 기어다니고 있었다.
모두 엉덩이에 자기 가문의 낙인을 찍은 몰락가문의 여식들이었다.
"흐읍..후읍.."
"츄읍.."
크루제는 수집한 암캐들을 범하지는 않았다.
사람이 어떻게 암캐를 범하느냐라는 논리였지만, 어쨌든 그덕에 세나는 마구 범해지던 전과는 달리 말 그대로 개의 삶을 살게 되었다.
츄릅거리며 개밥그릇에 담긴 식사를 하고, 저택을 돌아다니며 눈요깃거리가 되는게 그녀들의 임무였다.
배변도 식사도 수면도 모두 통제당하는 가축신세였지만 인간이길 포기한다면 의외로 육체적으로는 괴로울 일 없는 나날이었다.
처음엔 반항적이었던 세나 역시 머지 않아 인간으로써의 자존심을 완전히 내려놓게 되었다.
"캬앙..크응..캬아앙!"
"너희는 암캐다. 암캐답게 행동해라."
세나는 눈앞의 광경에 큰 충격을 받았다.
분명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잡혀 온 여인.
그녀는 지금 교성을 지르며 매달려 있었다.
매달린 곳은 크루제가 키우는 거대한 늑대 마물의 몸 아래였다.
"캬윽..케흐윽..."
눈을 뒤집고 거품을 문 그녀는 짧은 팔다리에 묶인 쇠사슬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늑대 마물은 콧김을 뿜으며 그녀의 음부에 어지간한 팔뚝 이상의 거대한 물건을 쑤셔 넣은 채였다.
마물의 물건은 찢어져 피나는 음부 속으로 진퇴를 반복했고, 세나는 피섞인 음액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똑똑히 보았다.
"캬아아앙!!!"
곧 그녀의 하복부가 부풀어 오르더니 마물의 정액이 그녀의 안으로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암캐의 본분을 잊으면, 이렇게 되는거지."
크루제는 피식 웃으며 그 처참한 광경을 가리켰다.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에 하복부가 임신한 것 처럼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고, 마구 비명을 질러데던 그녀는 눈을 까뒤집고 혼절했다.
그러나 크루제는 그녀를 풀어주지 않았다,
그녀가 풀려나는 길은, 마물의 오나홀로 쓰이다 죽어 잡아먹히는 길 뿐.
그걸 똑똑히 본 세나는 더욱더 처절하게 암캐를 연기하였고, 얼마 가지 않아 모든 희망을 내려놓고 이내 완전한 암캐가 되었다.
암캐만 된다면, 괴로울 일 없는 삶이었으니까.
*
"이제 완전한 승리가 코앞이군?"
"그건 알 수 없습니다.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요."
그날도 어김 없이 복도를 기어다니던 세나는 말소리를 듣고 조심스레 방 안으로 들어갔다.
방 안에서는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헤엑...헥..."
방 안에는 가벼운 술상과 함께 크루제게 손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손님은 북서부파 브랜던 후작의 수하로, 크루제와는 협력관계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이미 한마리의 암캐가 바닥에 떨어진 음식 부스러기를 열심히 핥아 치우고 있었다.
세나도 기어 와서 함께 핥았다. 그렇게 훈련 받았으니까.
바닥에 납작 엎드려 짓눌린 가슴을 앞으로 빼면 체인째로 혀를 입안에 집어넣는게 가능했다.
그들은 암캐일 뿐인 세나가 들어오든 말든 신경도 안썼다.
"음? 이 문장은...르오세?"
그러나 그때, 손님으로 온 사내가 세나의 엉덩이에 찍힌 인장을 알아보았다.
"으하하! 이거 머리가 단발이라 못 알아볼뻔 했군. 세나 르오세! 그 여인이 이 암캐라고! 고개를 들어봐라."
"끼잉..."
세나는 몰랐지만 그는 세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의 명령에 세나는 혀의 통증을 감수하고 고개를 들었다.
꼴사납게 혀를 빼문 그 자세에 낄낄 거리던 그는 대놓고 그녀를 비웃기 시작했다.
"이야...주교님의 능력이 대단하십니다."
"그년은 우연히 주운것 뿐이라."
"이 암캐에게 술을 줘도 되겠습니까?
그는 술병을 들어 크루제에게 물었고, 크루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 마셔라. 한때 네게 구애했던 사내가 주는 술이다."
그는 바닥에 술을 흩뿌렸고, 세나는 다시 엎드려 힘겹게 그 술들을 핥아먹기 시작했다,
"으음..츄으.."
"흠, 아무래도 부족해 보이는군. 이래서야 취하게 하긴 힘들겠어."
바닥에 얼굴을 파묻고 헐떡이는 세나를 내려다 보던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특별히 은혜를 내리시지 그러오?"
"그래도 되겠습니까?"
크루제는 그에게 순순히 세나를 내어주었다.
"끼잉?"
동시에 세나는 몸이 뒤집어졌다.
거꾸로 뒤집혀, 의자 다리에 등을 기대고 엉덩이를 하늘로 쳐들었다.
목으로 체중을 지탱하는 불편한 자세에 혀를 빼문 그녀의 눈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특별히 주는 포상이니, 한 방울도 흘리지 말고 다 마셔라."
"키힝...크헤엑!"
피식 웃은 그가 병 주둥이를 그녀의 항문에 비비더니 그대로 꽂아넣었다.
차가운 술이 뱃속으로 꼴꼴 흘러드는 느낌에 눈을 부릅뜬 세나가 비명을 질렀다.
"흐헤...케흐..."
"벌써 취기가 도나보군."
순식간에 뱃속은 뜨거워지고 그녀의 눈이 풀리기 시작했다.
무려 세병을 집어넣은 그는 술병을 뽑아내고, 술이 한줄기 흐르는 그녀의 엉덩이를 보며 피식 웃었다.
취기가 돈 그녀가 눈물과 타액을 줄줄 흘리며 신음했다.
동시에 항문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주인이 준 상을 흘려서야 되겠느냐."
크루제는 무언가를 가져와 인사불성인 그녀의 입에 물리고 고정시켰다.
기다란 호스였다.
크루제는 호스의 반대편을, 움찔거리며 술을 뱉어내려는 그녀의 항문에 꽂아버렸다.
"쿠에엡..크흡..끄에엑.."
폭발하듯 분출하는 깨끗한 술들이 호스를 타고 그녀의 입으로 직행하기 시작했다.
자기가 아랫입으로 먹은 것이란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녀는 숨을 쉬기 위해 미처 흡수하지 못한 술들을 억지로 삼켜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