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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화 〉외전-진정한 체벌 (46/74)



〈 46화 〉외전-진정한 체벌

외전-진정한 체벌

<소프트한(?) 사지절단, 소프트한(?) 고문행위 등 거부감이 느껴지실 수 있는 행위가 조금(?) 묘사되어 있습니다>




방어전이 끝난 직후, 레라플을 떠나기로 결정한 그날 밤.


"네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러고 있는지는, 알고 있느냐."

"...예."

꿇어 엎드려 고개를 숙인 리아가 무거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한때 레아나를 조교했던 이 조교실 분위기도 무겁기 그지 없었다.


의자에 앉은 루카스는 땅에 이마를 대고 있는 리아의 뒤통수만 보고 있고, 곁에 선 세나는 눈치만 보고 있었다.


"오늘, 도망 노예에게 그날 미처 내리지 못했던 벌을 주겠다."

그의 차가운 목소리에 리아의 어깨가 움찔 떨렸다.

루카스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제 그녀가 과격한 행위에도 죽거나 상처입을 걱정이 없다는 걸 알았으니, 이 기회를 철저히 이용할 생각이었다.

"이참에 네가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는지 볼 것이니 각오해두는게 좋을거다 변태용아."


리아의 머리를 살며시 짓밟은 그는 세나에게 눈짓했다.


세나가 천천히 뒤로 돌아가 마찬가지로 무릎을 꿇고 바닥에 자리했다.


여전히 머리는 짓눌린 채.

리아는 그녀가 자신의 치마를 걷고 속옷을 내리는 감촉에 흠칫거렸다.

"발정해라.  절정은 금지다. 시작해."


"흐윽.."


루카스의 말 한마디에 낙인이 발동, 리아의 몸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몸은 달아오르고, 비부가 쑤시기 시작했다.

동시에 세나는 음액이 스며나오는 핑크빛 균열에 천천히 혀를 내밀기 시작했다.

"흐..흐아.."


음액을 핥고 빠는 음란한 소리가 순식간에 방을 가득 채워갔다.


세나의 혀에 달린 완두콩 만한 피어스는 예민하게 달아오른 주름 하나하나를 자극해갔고, 리아의 허리는 주체하지 못하고 경련하기 시작했다.

"하윽! 학..하아♡"

금방이라도 절정할  처럼 음액이 폭포수처럼 흘렀다. 그러나 몸에 걸린 절정 금지 명령덕에, 절정의 문턱에서 허우적 거리는 리아의 거친 신음만 계속 울리고 있었다.


"헤으.."

바닥에 음액이 고이기 시작할 때 쯤, 세나는 음액으로 번들거리는 얼굴을 음부에서 때고는 눈이 풀린 리아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천천히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마치 친언니가 동생에게 해주는  처럼 상냥하게


그 모습을 내려다 보며, 루카스는 새빨갛게 달아오른 리아의 얼굴을 보고 만족스럽게 끄덕였다.

"주..주인님.."


"도망 노예라는 증거를 몸에 새겨주마."


옷을 모두 벗긴 세나는 갑자기 팔로 리아의 목과 얼굴을 감싸고 단단히 고정했다.

오늘의 체벌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는 세나와 루카스만 알고 있다.


리아는 불안한 눈으로 천천히 벽난로로 다가가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더니, 이내 사색이 되었다.


"주, 주인님?! 잠깐! 기다려 주십...시, 싫어!"


"이건 벌이다. 네가 좋아한다면 벌이 될 수 없다. 싫다면 당장  힘을 해방하고, 세나와 날 쳐죽이고 떠나면 된다."


뜨거운 부지깽이 끝에 미리 만들어 놓은 철사가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기겁한 리아가 발버둥 쳤지만 지금은 세나의 힘이  강했다.


설상가상으로 루카스의 단호한 대답을 들은 리아의 눈이 격하게 흔들렸다.


"죄송해요...죄송해요..그러니 제발.."

"하지만 네가 진정으로 내 노예로 남고 싶다면, 견뎌라."


"으, 으으.."


이도 저도 못하는 리아는 이제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했다.

그러나  모습을 히죽이며 내려다 본 루카스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뜨거운 철사가, 점차 그녀의 뺨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으끅..흑.."

울던 리아는 이를 악물고 눈을 질끈 감았다.


자신을 위해 견디기로 결정한 것. 내심 긴장했던 루카스는 그 모습에 강한 쾌감을 느꼈다.

"흐윽..흐..흐아아악!!"


"견뎌라!"


곧 철사가 티 하나 없는 그 부드러운 뺨에 강하게 눌러붙자 살타는 냄새가 진동하며 리아의 발버둥이 거세졌다.

발버둥치던 그녀의 발에 돌로  조교실 바닥이 일부 으직 하며 부숴졌으나, 리아는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상체 이상으로는 힘을 조절하는데 성공했다.

"하악..하악.."


"...좋군."

루카스가 철사를 떼었을 때, 숨을 몰아쉬는 리아의 뺨에는 도망 노예를 뜻하는 흉한 낙인이 선명히 찍혀 있었다.



"견디는데 성공했으니, 상을 줘야겠구나."

"사, 상..."

그가 상냥히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이자 초점 없던 리아의 눈에 희망이 반짝였다.

"하지만, 이건 뭐지?"


"흐아앗♡"

그러나 그의 거친 손이 리아의 비부를 문지르자, 이미 잔뜩 흐르고 있던 음액이 후두둑 튀며 바닥을 적셨다.


"이, 이건..."

"상이 아니라, 벌을 줘야겠군."

당황한 리아가 어쩔 줄 모르고 있는 사이, 루카스는 그녀를 잡아 끌었다.


세나가 가져 온 구속구는 일자로 된 봉에 수갑들이 달려있는 형태.


그는 그 구속구에 엎드리게 만든 리아의 손발목을 묶었다.


"그, 그건..."


"리아 너도 익숙하지 않느냐."

뺨을 차가운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하늘로 쳐든 자세로 구속된 리아는 세나가 가져 오는 구멍 뚫린 쇠구슬들을 알아보았다.


"네 엉덩이, 오늘 부술 것이다."

옴짝달싹 못하는 리아의 엉덩이를 강하게 내려친 그는 쇠구슬을 음부에 넣을 기세로 비벼대며, 음액을 묻히기 시작했다.


"더 흘려라. 그래야 덜 아프다."


"흐읏.."


그가 클리토리스를 손톱으로 자극하자 애액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준비가 되었다 싶은 그는, 리아의 엉덩이에 구슬을 가져다 대었다.

레아나와 세나도 굴복시킨 크기, 그동안 플러그로 확장한게 무색할 정도로 그녀들보다 작은 리아의 엉덩이는 차갑고 축축한 금속의 감촉에 가련히 떨리고 있었다.

"끅.."

"전과 같다. 가고 싶다면 날 죽이고 떠나라. 하지만 견디면, 상을 주마."


눈을 부릅뜬 리아가 땀을 흘리고 손발을 벌벌 떨면서도 이를 악물고 견디는 이유는 간단했다.


선홍빛 장벽을 그대로 보이며 꿀떡꿀떡 넘어가기 시작하는 쇠구슬들에, 루카스는 한계 이상으로 벌어진 그녀의  안에 손가락을 넣어 벽을 쓸었다.

"흐으윽..♡"

내장이 직접 만져지는 감촉에 눈을 뒤집은 리아가 거품을 물고 경련했다.

"...상을 받는게 가능할진 모르겠군."

폭포수처럼 흐르는 애액에 루카스가 피식 웃었다. 자신이 발정상태로 만들긴 했지만.


"주인님. 기절한 것 같습니다."


"깨워."

리아가 견디다 못해 혼절하면, 세나는 차가운 물을 끼얹어 강제로 깨웠다.


그리고 다시 혼절, 다시 각성.

이 과정은 두꺼운 구슬 열개가 리아의 뱃속으로 모두 사라져 체인으로 연결된 고리만 달랑거릴 때 끝났다.




"아으..아아.."

뱃속에 들어 있는게 육안으로 보일 정도였다.


리아는 숨만 쉬어도 몸 안에서 꿈틀거리는 구슬들의 자극에 신음하고 경련했다.

"결국 또 상을 받는데 실패하였구나."

"시러...이제..그만  주세여..벌은 이제 시러.."


루카스는 혀까지 풀려버린 리아를 안고, 손으로 하복부를 쓸었다. 리아는 그를 껴안고 필사적으로 빌었다.

"아히익.."

"느껴진다. 네 안의 구슬들이. 내장마저 성감대가 된 기분이 어떠냐."

분출 없이 쌓여만 가는 고통과 쾌락에 이미 제대로 된 사고가 멈춰버린 리아는 그저 몸이 느끼는 대로 애액을 뿜고 경련하는 짐승이 되어 있었다.


"이거언..."


"네게  또 다른 벌이다. 이제  노예도 뭣도 아니다. 그저 한마리 암캐지."


루카스는 늘어진 리아의 팔과 다리에 무언가를 채웠다.

금색 고리로 된 그것은, 리아의 허벅지와 팔에서 멈춰 조여갔다.


"세상에..."

세나는 그 모습을 보고 손으로 입을 가렸다.


그녀는  장치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지금 자신의 팔다리가  사이하이삭스와 오페라글러브가 바로 저것이었다.



"흐에?"

리아는 순간 자신의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순식간에 굴러 떨어진 몸뚱이.


본능적으로 팔다리를 휘저었지만 남은 것은 극히 일부분의 팔다리와,  끝에 씌워진 금속캡이었다.

"아, 아아.."


"암캐는 네발로 걷는 것이다."

"시, 시러어!"

루카스가 친절히 그녀를 곧게 세워주었다.


네발로 서게  리아는 코앞에 보이는 바닥에 기겁하며 허우적거렸다.


"이게 무엇인지 아느냐."


루카스는 멘탈이 나간 채 바닥에서 허우적거리는 리아의 눈에 무언가를 들이밀었다.

"하음...하읍.."

리아는 그 와중에 그것을 물고 빨았다.


루카스는 팔다리가 없어진 리아가 앉아서 자신의 남근을 빠는 모습을 내려다 보았다.

"에..?"

"무슨 착각을 하는거냐. 이건 네것이 아니다. 네것은 이것이지."

루카스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물건에 달라붙는 그녀를 밀어 넘어뜨리곤, 나무로  성기구를 꺼내었다.

"어, 어째서..하으윽♡"


"앞으로 아침까지, 떨어트리면 팔다리를 돌려주지 않겠다. 이리 와라 세나."

그리고 그것을 그녀의 음부에 찔러 넣었다.


리아는 앞도 뒤도 가득 들어차는 그 감각에 눈을 크게 뜨고 숨을 들이켰다.

그리고 그녀를 바닥에 방치한 채, 루카스는 침대에 앉아 세나를 호출했다.





"봉사하겠습니다 주인님."

세나는 기다렸다는 듯 공손히 꿇어 그의 물건을 입에 머금었다.

리아는 그 모습에 충격 받은 듯 그대로 굳어 버렸다.


세나는 일부로 과시하듯, 리아를 흘끔거리며 혀와 입을 놀렸다.

'어째서...'


세나의 입으로 사라졌다 나오는 루카스의 물건을 볼때 마다, 눈물 범벅인 리아의 얼굴이 조금씩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럼, 미천한  보지로 봉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세나가 치마를 걷고 천천히 그의 물건에 제 질구를 비벼 맞추는 순간, 루카스가 그녀의 허벅지를 잡고 들어 완전히 결합하는 순간.


리아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하읏..하앙."

잘 보인다. 찔꺽이는 두 사람의 결합이, 격렬한 방아질이.


세나는 몇번이나 절정했고 루카스도 몇차례나 그녀의 안에 정액을 부었다.

리아는 멍한 눈으로 천천히 바닥을 기어 그 앞까지 기어 갔다.


"착실한 암캐였군. 네 혀로 내것을 청소하고, 세나의 것도 청소해라 암캐야."

루카스는 세나의 음부에서 정액과 음액으로 범벅이 된 남근을 꺼내 리아에게 내밀었다.

"이번 한 번만 절정하는  허락할 테니, 청소하면서 가버려라."

그리고 이어서 굴욕적인 명령을 내렸다.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와 끝낸 정사의 흔적을 혀로 핥아 청소한다는 굴욕, 그리고 그 굴욕으로나마 절정할 수 있다는 기쁨.

리아는 조심히 혀를 내밀어, 루카스의 남근을 청소했다.

지금은 굴욕도 수치도 쾌락 앞에 하찮은 장애일 뿐이었다.

"흐읍...흐으으응!"

그리고 한계까지 달아오른 몸은  몇 초를 버티지 못하고, 음부와 엉덩이에 가득한 이물감을 한껏 느끼면서 조수를 뿜으며 절정했다.


입으로는 혹여나 놓칠까 루카스의 물건을 최대한 목으로 밀어 넣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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