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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화 〉18화-꽃을 꺾는 법 (18/74)



〈 18화 〉18화-꽃을 꺾는 법

18화-꽃을 꺾는 법

"회복약을 부어라."

"크흡..."


나는 그의 명령에 병을 기울여, 안에 든 내용물을 레아나의 음부에 떨어지게 만들었다.


척 봐도 중급 이상의 포션으로 보이는 고급 회복약은 그녀의 상처를 깨끗이 낫게 만들었다.

루카스가 깨끗한 천으로 환부를 닦아내니, 재갈 사이로 신음이 흘렀다.

"사소한 시술 같지만, 그렇지 않을거다."


루카스는 자신의 작품이 만족스럽다는 듯 웃었다.

내가 한올한올 다 제거한 덕에 갓 태어난 아기의 피부만큼 보드라워진 그녀의 음부.


그곳에 붉게 발기한 클리토리스가 훤히 보이고 있었다.

당연히 클리토리스를 덮고 있어야 할 표피는 이제 없다. 방금 루카스가 절개해 버렸으니까.


굽힌 무릎을 펴고 일어난 그를, 레아나는 죽일듯이 노려봤다.


"내 요구 조건은 동일하다. 내 명령에  스스로 복종할 것. 우선  첫번째 명령은,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처녀를 바치는 것이다. 물론  그러지 않겠지."


그녀의 시선에 피식 웃은 루카스는 큼직한 그녀의 젖가슴을 철썩 쳤다.


손자국이 남은 가슴 뒤로 생전 처음 겪는 고통인지 그녀의 고개가 꺾이며 수갑의 사슬이 철컹거렸다.

"처녀를...직접 가져가실 겁니까?"

"말은 그렇게 했지만 지금 당장 처녀를 뚫을  없다."

내 질문에 답한 그는 그녀의 처녀는 이미 다른 곳에 팔렸으니까라고 중얼거리며, 대신 다른 무언가를 가져왔다.

"내가 전에 말하지 않았느냐 리아. 기가 센 암컷을 조련할 때, 때때로 쓸모 있을 것이라고."

나는 피식 웃었다. 루카스가 꺼내든 것은 관장용 주사기였다.



"우선 첫 발."

"거, 거짓말...아으윽.."

"뭘 그리 난동이지? 이미 술 한병을 뒷구멍으로 다 마셨으면서."

루카스는 기겁하는 레아나를 보고 비웃었다.

지금 그녀는 목과 손목을 구속하는 형틀에 묶여 차고 머리를 땅에 박은 엎드린 자세로 구속되었다.


발목과 종아리도 바닥의 구조물에 단단히 구속된 상태에서, 엉덩이를 하늘로 쳐든 우스꽝스러운 자세.


그녀는 항문을 찔러들어오는 주사기의 압례에 눈을 부릅뜨고 이를 악물었다.


"그 다음."


루카스의 명령도, 주사기를 움직이는 내 손도 쉬지 않았다.

그렇게 집어 넣은 횟수만 네번이다.

순수 관장 목적으로 한발만 썼던 이전과는 비교할  없을 정도였다.

"끄흡..큭.."

"독하군."


배가 출렁이는게 보이고,  몸으로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레아나는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었다.

간혹 물줄기를 흘리면서도. 그녀의 항문은 움찔거리며 어떻게든 조여지고 있었다.


"흐익.."

루카스는 땀이 번들거리는 그녀의 엉덩이를 콱 움켜쥐었다.

반동으로 항문에서 새는 물이 조금 늘어났다.

이제 한계인지, 레아나는 거칠어지는 신음을 흘리며 머리를 마구 흔들었다.


"그만 항복해라."

손자국이 남을 정도로 움켜쥔 엉덩이에서 손을 뗀 루카스는 그 손을 세차게 휘둘러 그녀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아, 아아! 안 돼!"

동시에 크게 부푼 그녀의 항문은 제어를 잃었다.


분수나 다름 없는 세찬 물줄기.


몇끼를 굶은데다 이미 술로 관장을 거친 그녀의 뱃속이 깨끗해 뿜어지는 물도 투명했지만, 나는 미리 계획한 대로 우산을 펼쳐 그녀와 루카스 사이를 가로막았다.


"흐으윽..."


"끝일거라 생각했나? 다시 한  기회를 주지."


나는 다시 그녀의 항문에 주사기를 꽂아넣었고, 루카스는 그녀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저주한다..죽여버린다 쓰레기 같은 인간놈아..!"

"대답은 잘 들었다."


악에 받힌 레아나가 거친 말까지 섞어가며 울며 소리쳤다.

정작 루카스는 생각한 대로라는 듯, 준비한 물건들을 챙겼다.


"후우웁."


하나는 검은 가죽 안대, 하나는 볼개그.


그는 그것들을 이용해 레아나의 눈과 입을 막아버렸다.

"어디 계속 버텨 봐라. 나는 네년을 완벽한 창녀로 만들라 의뢰받았다. 네년이 아무리 버티고 버텨도,  조교가 끝날때 쯤이면,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가랑이를 벌리고 허리를 흔들며 가슴을 비벼대고 손님을 갈구할 것이다.

또한 엉덩이를 맞든 가슴을 쥐어짜이든 고통도 쾌락으로 여겨 맞으면서도 음란한 즙을 줄줄 흘릴 것이고, 천박해진 항문과 요도는 볼일을 보는 것 만으로 절정하는 꼴사나운 몸이 될 것이다."


"후으..."

"거짓말 같으냐. 놀랍게도, 네년에게 새겨진 음문을 이용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렇게 만들어 버릴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말했듯  조교에 음문은 필요 없다."

레아나의 머리채를 잡고 귓가에 속삭이는 루카스의 허세 섞인 목소리.

내 귀에도 똑똑히 들렸다.

잠시 상상해봤다.  말을 레아나가 아닌 내가 들었다면!


아, 상상만으로 몸이 달아오른다.

"반복해라 리아. 이 계집이 기절할 때까지."


그의 명령이 떨어졌다.

루카스는 의자에 앉아 책을 펴들었고, 나는 계속해서 레아나의 관장을 이어갔다.


바닥이 물바다가 되고, 새빨갛게 부푼 그녀의 항문이 제기능을 잃어 물을 넣으면 곧바로 질질 흘려버릴 때까지.


"주인님, 쾌락에 의한 조교는 안 하십니까?"


"그것은 우선 그녀의 기를 꺾은 뒤에 할 것이다."

그날 밤, 뽑아낸 루카스의 정액을 삼킨 나는 달아오른 얼굴로 질문했다.


분명 처음부터 쾌락론을 설파하며 폭력적인 쾌락을 알려주겠다며 세나의 음부를 쑤셔대던 모습과는 좀 달랐으니까.

"적어도 대놓고 반항하는 일은 없도록 하고 나서 조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학 조교도 예정되어 있으니, 미리 조치해 두는 것이다."

루카스는 근거를 들어 내 의문을 해소해 줬다.


피학조교라, 결국 마조 가축으로 만든다는 거 아닌가. 그게 가능해?

"항문 조교로 저항 의지를 꺾고,   철저히 쾌락을 주입시켜 복종케 한다. 동시에 피학조교까지. 내 계획은 틀리지 않아."

루카스는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하긴 그의 행보를 보면 지금까진 승승장구긴 한데.

당장 오늘 밤에라도 나서볼까 했는데, 일단 기다려 보기로 했다.


단지 조금 걸리는게 있다면...

"무슨  말이 있느냐."


그가 내 시선을 느꼈는지 먼저 물었다.


그래. 어차피 묻기는 해야 했다.

그에게 맞춰주는 것도 좋았지만, 이번에 레아나의 조교를 보며 확신했다.

"저..주인님, 제 엉덩이의 처음은 언제 가져가 주실 겁니까?"


눈을 질끈 감고 생각한 바를 내뱉었다.


솔직히 고자도 아니면서, 쓰지도 않을 거면 늘 플러그를 꽂아 놓을 이유가 없잖아.

확신컨데 내가 지금 먼저 말하지 않으면, 루카스는 레아나의 항문을 내것보다 먼저 뚫을게 뻔했다.


"뭐..뭐라.."

그런데 루카스의 반응이 이상했다.


생각보다  크게 당황한 것 같은데.

멍하니 굳어 있던 그는 황급히  뺨을 두드리며 정신을 붙잡았다.


"매일 검사하시니 아시지 않습니까. 충분히 확장되었습니다."


"크, 크흠. 너는 아직..하. 이리 와라 리아."


루카스는 뭐라 말하려다 스스로 포기했다.

그러더니 나를 자기 품을 끌어 당겼다.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네 처음, 조만간 내가 가져가겠다."

그러곤 손을 내 치마 밑으로 옮겨, 플러그를 누르고 돌리며 자극했다.

이미 엉덩이의 이물감은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완벽히 적응되었지만 역시 자극은 컸다.



"이게 뭔지 아나?"

다음날 이어진 조교, 루카스가 레아나에게 자신의 무기를 꺼내보였다.


"후..후오옥!"


그녀의 머리가 흔들리고 볼개그에서 침이 줄줄 흘렀다.

현재 레아나는 양 팔이 사슬에 묶여 고깃덩이마냥 매달린 상태.


가랑이를  벌린 m자 자세로 구속당한 그녀의 다리는 가죽끈으로 단단히 묶여 있었고, 루카스는 그녀의 항문에서 비져나온 무언가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일전에 세나에게도   있는 구슬들이었다.

작은 체인으로 연결 된 구슬들은 이미 대부분 그녀의 뱃속에 자리한 상태였다.

"꼴에 암컷이라 이건가? 이런 상황에, 이건 뭐지?"


루카스는 그녀의 음부를 손으로 비벼, 끈적히 늘어나는 액체를 그녀의 얼굴에 들이대었다.

항문의 압박으로 질이 비벼져 흐르는 것이지만 루카스는 그녀를 몰아가며 흥건한 애액을 몸서리치는 그녀의 뺨에 닦아내었다.


굳이 그의 손에 묻은게 아니어도, 바닥은 이미 그녀의 땀, 애액과 장액으로 흥건했다.

"아무리 아닌척 해도, 음탕한 성정은 숨기질 못하는 군."

루카스가 체인 끝을 확 잡아 당겨, 구슬 두어개를 단번에 뽑아내었다.

퐁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뽑혀져 나오는 구슬, 그리고 그때마다  늘어났다 줄어들며 벌름거리는 항문.

그걸 아는지 그녀도  안대 밑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처녀라더니, 엉덩이는 이미 닳고 닳은 창부가 아닌가. 정말로 처음이냐  음란한!"

루카스가 다시 구슬을 집어 넣으며 내게 눈짓했다.


미리 지시 받은 대로, 나는 살며시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가 자리했다.

"내기를 하나 하겠나? 나는 처녀인 주제에 엉덩이로 절정하는데 성공한다는데 걸지. 내가 보기엔 손쉬울 것 같은데."


"후우읍! 후읍.."

"그런가? 그럼  번 보자고."

그의 말에 레아나는 그럴리 없다며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동시에 루카스가 내게 신호하며, 단번에 뱃속에 자리한 구슬들을 뽑아버렸다.

동시에 나는 딱딱하게 발기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이로 살짝 물었다.





"흐오오옥!!"

절정, 경련, 비명.

루카스는 그녀의 뱃속에 있던 아기 주먹만한 구슬들을 몽창 뽑아버렸고, 동시에 괴성을 지른 그녀는 허공에 매달린 몸을 강하게 튕겼다.

뿜어진 조수에 내 얼굴이 흠뻑 젖은 건 덤이었다.

"내가 이겼군."

루카스는 만족스럽단 얼굴로 잘게 경련하는 그녀의 허벅지를 찰싹 때렸다.

안대를 벗긴 그녀의 얼굴도 가관이었다.

생전 처음 겪는 제대로 된 오르가즘에, 녹아내린 눈은 뒤집혔고 개그 밖에 흐르는 침에는 거품이 일었다.


"내가 이겼으니, 벌을 받아야겠지. 천박한 구멍이면서 여전히 빡빡하기 그지 없군."


"구으으윽.."


그녀의 항문에 손가락 두개를 쑤셔 넣은 루카스가 찔꺽이는 소리와 함께 엉덩이 안을 긁어대자, 그녀가 다시 정신을 차리곤 헐떡이기 시작했다.

질끈 감은 눈에서 흐르는 눈물에는, 분명 자신의 모습을 믿기 싫다는 부정의 감정이 섞여 있었다.

"리아, 중형 구슬을 가져와."

루카스가 가져오라 시킨 새 구슬들은 무려 지름이 6cm는 되어 보이는 대형 구슬들.

그 구슬들을  눈앞에 흔들어보이자 레아나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필사적으로 고개를 젓기 시작했다.

"응? 걱정되나? 이미 늦었네."

그녀의 절박한 시선을 가뿐히 씹어 삼킨 루카스는 천천히 구슬들을 하나 하나 그녀의 항문 안으로 집어 넣기 시작했다.


십수개에 달하는 구슬들이 모두 모습을 감추자 그녀가 숨쉬는데 맞춰 배가 꿈틀거리는게 보일 정도였다.


눈을 부릅뜨고 거친 숨을 들이쉬는 그녀의 가랑이에선 계속해서 음액이 쏟아지고 있었다.

"이걸 전부 뽑아내면...어떨까."


"우우..."

항문 밖으로 나온 체인의 고리를 잡은 루카스가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그녀는 눈물 맺힌 눈으로 애원하는듯 그를 바라봤지만, 막힌 입에서는 신음만 들릴 뿐.

"이거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닌가? 응?"


루카스는 흥건하기 그지 없는 그녀의 음부를 지분거렸다.

동시에 조금씩 당겨지는 구슬들, 항문 밖으로 반쯤 모습을 드러내자, 밖으로 돌출된 장의 일부가 그로테스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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