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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화 〉이오나 & 루베라 [성마의 밤] (59/72)



〈 59화 〉이오나 & 루베라 [성마의 밤]

분하다는 얼굴을 하며 클레온의 고간에 발을 가져다댄 루베라.

싫다는 얼굴로 스커트를 들어 올리며, 그 너머로 검은색의 속옷이 보인다.

가터벨트와 연결된 부드럽고 검은 타이츠의 발이 클레온의 채 커지지 않은 물건을 주물 거린다.


마조히스트로서의 취향은 없는 클레온은

그런 루베라를 보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평상을 유지하면.

이오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그런 클레온의 뒤로 돌아가 앉는다.


"필요 외의 일로…. 당신과 몸을 섞는 것은…. 솔직히, 본의가아닙니다만…."

루베라는 조금 호흡을 거칠게 하며 변명하듯이 말하고 있었다.

아마, 마력 부족으로 인해 몸이 가장 친화력이 높은 마력을 원하고 있는 거겠지.

발을 살금살금 움직이면서  유연한 발가락으로 클레온의 성기를 간지럽히듯 자극하고 있었다.

클레온의 뒤로 돌아간 이오나 역시 뒤쪽에서 클레온을 안아오며.

발을 뻗어, 클레온의 허벅지 사이.

즉, 루베라가 문지르고 있는 클레온의 고간에 발을 얹었다.

등 쪽에서 느껴져 오는 부드러운 쿠션 같은 감각.

"하음…."

이오나는 그대로 얼굴을 클레온의턱의 위에 올리며.

부드럽게, 그의 귀를 가볍게 깨물었다.

"큭..."

갑작스러운 간지러운 감각에 클레온이 움찔거리면.

조금씩, 부드러운 속옷이 갑갑하게 느껴진다.

낮에도 저녁에도 그렇게나 여자들에게 정을 내뱉어놓고.

두 사람의 자극 앞에 빠르게 반응하며 크기를 키워대는 자신의 물건.

마음속이 조금 복잡해지지만 어떻게든 진정한다.



"흐응…. 여자들의 발만 가지고 이렇게나 커져서."

루베라는 그런 클레온을 보며 한쪽 입꼬리를 비릿하게 올린다.

그렇게 말하는 그녀도, 아무런 자극도 하지 않았는데

검은 속옷의 중요한 곳을 가리는 부분이 조금 물기를 띄고 있었다.



여전히 강한척을 하는 그녀지만, 배신자는 안에 있다고 했나.

이오나는 클레온의 귀에 입을 가져다  채, 속삭이듯 이야기했다.

"루베라, 제가 방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혼자서 몇 번이고 가 버린 상태였다고요?"

작은 소리였지만 충분히 루베라에게도 들린 듯.

루베라는 얼굴을 빨갛게 한다.



"자, 잠깐. 이오나. 어째서 그런 걸 말하는 겁니까?!"

루베라는 수치심에 소리를 지르며 움직이던 발에 힘을 넣었다.

팽창한 성기가 그 정도에 부러지지는 않겠지만 역시 갑작스러운 자극이었는지.

이번에야말로 최대 크기까지 발기하며 클레온은 숨을 내쉬었다.

"하아..."

"클레온, 괴로운 것 같네요. 지금 편하게 해드릴 테니까요."

그런 클레온을 뒤쪽에서 꼭 끌어안으며 발을 사용해 그의 속옷을 벗겨내는 이오나.

그러면, 공기 중에 노출한 클레온의 성기가 껄떡이며

흘러나온 윤활액이 루베라와 이오나의 발을 적셨다.

"후후, 끈적거리는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두 사람에게 밟혀서 기분 좋아지다니 역시 변태군요."

루베라는 다시 한 번 여유를 되찾은 듯 그렇게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오나는 반대로 클레온을 상냥하게 감싸 안았다.

"괜찮아요. 클레온. 남자가 거기를 자극받아서 기분 좋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맨발에 묻은 액체에 거부감이 없다는 듯.

부드러운 발을 사용하여 클레온의 성기를 자극해 왔다.

찌걱찌걱...

하는 끈적끈적한 소리를 내면서도 부드럽게 움직이는 두 사람의 발.



"조금 간지럽네요…. 후후. 하지만 기분 좋죠?"

사랑스럽다는 듯 봉사하는 이오나.



"변태, 바람둥이. 이대로 정액을 낭비하는 사정으로 가버리세요."

반대로 매도하면서 클레온의 호승심을 자극하는 루베라.



이전, 페르디아와 루티의 봉사를 떠올리며.

클레온은 상반된 말에 허리의 뒤쪽이 뜨거워지는 자극을 참아낸다.


쥬루루룩-

"발바닥이 그렇게 기분 좋나요? 후후…."

이오나가 마치 손처럼 자유롭게 자신의 발을 사용해.

샌드위치처럼 클레온의 발을 끼워 자극한다.



꾸욱~

그러면 루베라는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에 클레온의 귀두 밑을 끼워 공격해왔다.

"어떻게  건가요? 허리가 움찔거리고 있는 걸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그저 봉사를 받아들이고 있는 클레온을보며.

한껏 이긴 기분이 되어 있는 듯했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뛰는 무인 타입.

몸 자체는 이곳저곳이 잘 단련되어 있었지만.

여성스러운 부분은 제대로 부드러웠고.

특히, 가벼운 발놀림을 성교에도 살린 두 사람에 의해.

클레온은 서서히 한계에 다다르려 하고 있었다.



그것을 감지한 것인가 루베라는 발꿈치로 클레온의 뿌리 부분을 꾸욱 누른 

위아래로 스타킹을 움직인다.

"슬슬 쌀 것 같군요…?"

"제가도와드릴게요,제대로 루베라를 향해서 내주세요."

이오나는 다시 한 번 클레온의 귀에 속삭이며.


"셋..."

두 사람이 발을 움직이는 소리가 빨라진다.

클레온은 물론이고 두 사람의 숨소리도 거칠어졌다.



"둘..."

이어지는 이오나의 초읽기.

그 숫자에 조종당하는 듯이 서서히 고환이 위쪽으로 땅겨지는 느낌에

클레온은 몸을 앞으로 구부릴  한다.


"하나..."

그리고 한계까지 쌓인 사정감을 한 번에 폭발하기 위해.

이오나와 루베라의 발이 동시에 멈췄다.

"제로!"

마지막 카운트 다운과 동시에 클레온의 성기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아슬아슬한 곳까지 눌러 담았던 쾌감이 한꺼번에 터져 나가면.

루베라의 가늘고도 긴 다리는 물론.

조금 떨어진 그녀의 몸에도 정액이 날아간다.

"읏... 하아..."

그런 클레온의 사정을 받아내며 다리에 조금 힘이 풀린 듯 주저앉는 루베라.

"뷰루루루~ 븃. 븃... 뷰루루룩~"

그리고 그런 루베라를 보며 미소를 지은 채.

클레온의 귀에 사정의 쾌감을 더해주는 의성어를 입에 담는 이오나.

이윽고, 손이나 가슴 등에도 정액이 묻은 루베라.

이오나는 클레온의 등에서 벗어나더니, 루베라에게 가까이 가.

그것들을 손이나 입을 통에 핥아내 모아.


"하음... 베에-"

그대로 루베라와 입을 맞추며 키스를 나눈다.

그러고는 서로, 정액을 탐하듯 음탕한 입맞춤을 나누며.

혀를 섞고, 타액을 교환하며, 마력의 정수를 삼킨다.

"읏..."

꿀꺽, 하는 소리가 나며 입을 떼어낸 두 사람의 사이에는.

투명하고 진득한 거미줄과 같은 연결 다리가 중력에 의해 아래로 흔들린 채.

이어져 있었다.

"하아~..."

조금 만족한듯한 한숨을 내쉬는 루베라.

이전 손등에 새겨진 지배의 각인이 아직 그 효력을 발휘하고 있었기에.

마치 주인의 은총을 받은 듯한 고양감과 충족감이.

그녀의 마력 부족에 의해 달아오른 몸을 조금 가라앉히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이오나도 혀를 내밀며 입맛을 다신다.

성검으로서 본래라면 마검사의 마력이 꺼려질 만도 했지만.

이미 두 세 번 마력의 교환을 이루면서.

오히려 그 맛에 조금 중독된 듯했다.

클레온은 그런 암컷 둘을 바라보며 아직 행위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아직 부족하다는  여자의 눈빛이.

요염하게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었다.


001

다음은 클레온이 침대 위에 누운 상태에서.

클레온의 성기를 가운데에 두고.

두 사람은 성기를 마주한  클레온의 좌우에 자리를 잡았다.

삽입은 하지 않은 채, 충분히 물기를 띈 미끄러운 음부를 이용하여.



팔과 다리의 힘을 이용해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인다.

클레온의 쿠퍼액에 더해, 두 사람의 애액이 성기를 덮는다.

"큿... 응….♡"

어딘가 여유가 없어 보이는 루베라.

귀두의 튀어나온 부분이 클리토리스에 닿을 때마다조금씩 몸을 떨며.

한쪽 손가락으로 입을 물어 소리를 죽이려 한다.

"후우...♡"

그에 비해 살랑살랑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자신의 음탕함을 어필해오는 이오나의 행위는.

실수로라도 조금 움직이면, 곧바로 그녀의 성기에 클레온의 양물이 삽입되어 버릴 것만 같았다.



"자아…. 전위는 이 정도로 됐을까요? 슬슬 시작할까요…."

그리고 충분히 몸이 달아올랐다는 듯 다리를 완전히 펴 클레온의 위로 올라선다.

루베라는 이오나에게 자리를 비켜주기 위해 뒤로 물러선 뒤.

꿀단지에서 물을 뚝  떨어트리며 클레온의 얼굴 위로 이동했다.

"응…. 읏…. 하아~"

그리고 몸에 클레온의 물건을 받아들이며 달콤한 숨을 내뱉는 이오나.

물건이 삽입될 때, 무언가 막을 뚫는 감각이 있었다.

하지만 이오나는 전혀 아프지 않다는 듯.

곧바로 신성마력의 치유력을 이용해 출혈을 멈춘다.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그때 마다 접합부에서음탕한 소리와 물을 내며.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렸다.


루베라는 그대로 클레온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가져다 채.

여전히 검지로 자신의 입을 가린  쾌감을 느끼는 소리를 죽이려는 듯했다.

클레온 역시 성행위에는 적극적으로 응하기 위해.

그녀의 음부를 손과 입을 이용해 애무했다.



하지만 이오나는 그런 루베라를 보더니 손을 뻗어 루베라의 손을 입에서 비켰다.

"앗! 응, 하읏...! 이, 이오나, 무엇을...! 하앙...!"

갑작스럽게 침실에 울리는 커다란 신음.

마치 클레온과의 행위로 자신이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려고 했었다는 듯.

이오나가 그 가면을 벗겨내자, 곧바로 쾌감에 의한 교성을 내뱉고 있었다.



"루베라, 아까 자위 하면서 클레온의 이름을 불렀었죠…?"

"그, 그건. 어쩔 수 없이. 순결의 결계에서 유일하게 예외니까…."

이오나의 말에 정곡을 찔렸다는 듯 루베라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렸다.

루베라의 하반신에 가려져 그것을 볼 수 없는 클레온이었지만.

이오나가 말한 것이 자연스럽게 머리에 떠오르면.



"앗...♡ 후후, 클레온이 안에서 움찔거리면서  커졌…. 네요…."

이오나는 기승위의 자세에서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이며.

클레온이 루베라의 치태에 흥분을 느낀 것을 확인했다.

그에 의해 자신에게도 주어지는 쾌감이 커지자 이오나 역시 입에서 교성을 올리기 시작했다.

"아읏... 응... 후읏... 하아~♡"

비교적 얌전하게 교성을 내는 이오나.



"크, 클레온. 소, 손가락을 멈추...잇...!? 안에 넣으려 하지 마세요... 햐앗..!"

그에 비해 아까의 위세는 어디로 갔는지 애절한 목소리를 울리는 루베라.

그대로 클레온이 주는 쾌락에 삼켜지지 않겠다는  몸을 비틀지만.

이미 클레온과 이오나에 의해 붙잡혀 버린 채 그 자리에서 움직일  없게 된 그녀는.


"앗, 큿, 안 돼... 가...버렷...!"

결국,  자리에서 조수를 뿜으며 절정에 다다르고 말았다.

그 재서야 이오나도 루베라의 손을 풀어주고 자신도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한다.

부드러웠던 허리의 움직임이 격렬하게 바뀌면.

이오나는 클레온의 배 위에 손을 올린 채.

"클레온... 안에 싸도 된다구요...? 오늘은 안전한 날이니까..."

원하는 것이 정액인지, 아니면 클레온의 마력인지.

그대로 자신 안에 내달라고 졸라왔다.

물론, 클레온도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


"앗, 큭... 싸는 거군요? 막 처녀를 졸업한 음란한 보지에…."

"언제든지 좋아요…. 당신이 원할 때…. 같이 가 줄 테니까... 읏...!"



"주세요... 당신의 정액,  안에...!"

다음 순간.

클레온이 허리를 위로 쳐올리며.

이오나의 가장 깊숙한 곳에 물건을 때려 넣은 채.

중력을 거스르는 정액의 격류가, 이오나의 자궁을 때린다.

"으읏~~~~!"

이오나도 자신이 했던 말을 지키려는  그와 동시에 절정을 맞이한다.

애액과 섞인 정액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이오나의 몸이 앞으로 쓰러졌다.


"어, 어이. 이오나..."

"괘, 괜찮아요…. 생각보다, 기분이 좋아서 몸에힘이 풀린 것뿐이니까…."

클레온은 자신의 위에서 널브러진 두 여자를 어떻게든치워내며.

몸을 일으켰다.



허나 루베라는 아직도 자신의 성기를 스스로 문지르며.

아직 마력이 부족하다는 듯.

눈이 클레온을 바라며 요염히 빛나고 있었다.

002



루베라의 요구로.

그녀와의 체위는 배면좌위였다.

다만 조금 특이하게, 침대에 걸터앉는 것이 아닌.

침대에 완전이 올라앉은 상태에서, 그녀가 등을 보인 채 성기를 삽입한다.


자연스럽게, 루베라의 얼굴은 여전히 클레온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으음~ 이러면 제가 어떻게 끼어들어야 할지…."

이오나는 곤란하다는 듯 말하지만.

루베라는 클레온의 삽입이 끝난 뒤에도.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 전혀 위아래로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참고 견디려는 듯 멈춰 있었다.



"웃...큭…."

입에서는 아까와도 같이 참는 소리를 내는 중.

클레온과 이오나는 눈이 마주쳤다.



동시에 끄덕여지는 주 사람의 고개.

그럼, 클레온이 그대로 루베라의 양쪽 다리를 들어, M자 형태로 벌어지게 한다.



"자, 잠깐 무엇을…. 햐앗!?"

귀여운 소리를 내며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오나가 루베라의 음부에 혀를 가져다 대어.

귀엽게 부풀어 오른 음핵과 그 아래, 클레온과의 접합부를.

정성스럽게 애무하고 있었다.


"이, 이오나... 머, 멈추세요. 크, 클레온도 이런 부끄러운 자세로오오♡"

참을 수 없는 쾌감에 말꼬리를 늘리는 루베라.

이 여자, 어쩌면 클레온이 지금까지 경험해 본 여자 중에서 가장 섹스에 약한 걸지도 모른다.



클레온도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론, 이오나가 앞에서 애무하고 있으니 격렬한 것이 아닌.

허리를 원의 형태로 돌리면서 삽입된 각도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루베라는 허리를 젖히며 쾌감에 견디기 위해 시트를  잡고 있었다.


"와아~ 루베라. 굉장한 얼굴이에요. 그래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체위를 고른 거군요?"

이오나의 장난기 어린 말투에.

어린애처럼 고개를   젓는 루베라.



하지만 다음 순간.

이오나가 방에 걸려 있는 거울을 가져다 그녀의 앞에 가져오면.

그곳에는 클레온의 몸에 매달린 채.

혀를 내밀고 얼굴을 붉히며 눈은 위쪽으로 돌아가.



완전히  번이고 가버려쾌감에 절여진 루베라의 모습이 있었다.

"큭...!"

그 모습을 보자, 클레온의 물건도 다시 한  반응한다.

"앗, 크읏~♡"



이번에는클레온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이오나는 이제 루베라와 키스를 하면서 루베라가 도망칠 구석을없앴다.

"하윽, 아앗, 응...흑... 이, 이런 거... 견딜 수 있을 리... 싫어...!"

"어차피 클레온과 밖에 못한다면, 가장 기분 좋은  하자구요~"

이오나의 말에 루베라는 고개를 저으려다, 세로로 움직인다.



세 번  사정이 시작되었다.

마치 두 사람의 애액은 미약이라는 듯이 끊임없이 발기를 유지하는 클레온의 물건에서.

접합부 사이에 `뷰르륵`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면.

그대로 흰색의 정액에 그녀의 안으로 들어갔다.

"하윽... 가, 클,레온...!"

결국 루베라도 그 정액을 받아들이며 몸을 부르르 떨더니.

앞으로 쓰러지고 만다.

그녀는 이불에 얼굴을 묻은 채 수치심과 기분 좋음으로 블렌딩 되어

엉망진창이 된 머릿속을 정리해내지 못하고.

조용히 중얼거렸다.


"최악..."

003


행위가 끝난 것은 해가 완전히 뜬 뒤였다.

침대 위에 널브러져 있는 두 여자.

그리고 클레온은전신이 땀을 비롯하여 끈적해진 것에.

이번에는 라일라의 세정마법이 아닌 직접 씻으려고 샤워실로 향했다.

따뜻한 물이 흘러나오며 쌓여있던 피로를 조금 덜어내 준다.

이대로 잠들면 점심때쯤에나 일어날 수 있겠지.

그 전에 두 사람을 각자의 침대로 옮겨놓지 않으면….

다음 순간.


`우당탕 쿵쾅!`

하는 소리가 자신의 방 쪽에서 들려왔다.

클레온은 좋지 않은 예감을 느끼며.

서둘러 샤워를 마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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