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최흉의 대마왕-507화 (507/507)

아앗, 당신이 옳았습니다 쌤......!!507회

[회자정리]이 새끼들 제정신인가 싶어서 권능으로 눈에 보이는 시위대를 죽이려고 했지만 시온이 내 손을 잡아 말렸다.

"일단 상황 파악부터 하고 움직여도 괜찮습니다"

"알았어"

들끓던 감정이 시온의 한마디에 진정되어 가라앉는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화력을 줄여서 좀 덜 끓는다 싶을 뿐이지 아직 끓는건 매한가지였다.

우리들은 호라이즌으로 돌아온다. 화성 문명의 중심지, 가장 먼저 개발했던 시작의 도시, 시온의 이름을 그대로 붙인 도시 시온 위에 떠 있는 호라이즌은 평소와 같은 모습 그대로 둥둥 떠 있었다.

"아,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의외로 가장 먼저 만난건 모모였다. 티브 문명에서 데려온 유일한 생존자. 속죄 하라고 할겸 화성 문명의 운영을 맡겼는데 얼굴이 밝은걸 보니 꽤 잘하고 있었던 것 같다.

"뭐, 그럭저럭. 근데 바깥에서 시위대를 만났는데 그건 또 뭐야?"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괜찮으신가요?"

"얼마가 걸리던 결과는 변하지 않으니까 천천히 해도 괜찮아"

오자마자 이쪽에서도 일이라니, 꽤나 바쁘지만 어쩔 수 없다. 결국에 자기 손 위에 올린 것에는 그만한 책임을 져야하니까.

일단 대충 커피를 마시면서 모모의 이야기를 듣는다.

"먼저 이번 사태는 정말로 독재 정권을 몰아내기 위한 의도보다 이쪽에 보다 큰 이권을 얻어내기 위한 그런 보여주기식의 정치적 쇼에 불과해요"

"호오, 어떤 대가리 총 맞은 새끼가 이 지랄을 했을까?"

시위대는 대다수가 영어로 지껄이고 있었다. 게다가 우리가 모습을 드러낸 곳은 미국의 자치구역이였으니 아마 미국 내부의 정치 문제겠지.

대충 생각하면 표 모으려는 극우정당 비슷한 느낌인가?

"현재 각 자치구역은 기존 국가들의 정부가 역할을 대신하여 통치하고 있지요. 그리고 미국의 자치구역은 이전과 같이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통치 이념을 내세우고 있었습니다만......"

솔직히 넘어온 사람들의 기존 정부 및 국가 싹다 무시하고 바닥부터 시작하기에는 문제가 많았기에 우리들은 각 국가별로 자치구역을 보장했다.

다만 이것은 정부가 정부로서 존재할 때나 가능한 일. 이미 정부조차 남지 않은 사람들은 따로 그쪽으로 자치구역을 마련하고 이쪽에서 관리한다.

아무튼 현재의 화성 문명은 이전 지구의 국가들이 각자의 영역을 가지고 활동 중이다. 이번에 말 나온 미국의 자치구역은 이전과 같지만 다른 느낌으로 국가를, 아니 자치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요컨데 지금도 미국은 투표로 대통령 뽑는 민주주의 국가라고. 우리들은 투표가 아닌 방법으로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고.

"하기사 그쪽 시점에서 보면 독재자라 판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완벽 초인이 통치하는 독재 정치만큼 좋은 정치 체계는 드문데 말이야"

"그것도 결국 필멸자가 하기에 문제가 생기는거 아닙니까?"

"지들한테 맡기면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건가? 퍽이나 그렇지? 결국 저 시위도 우리가 플랜트에서 보급해주는 식재료로 밥 먹고 하는 주제에 말이야"

절대적인 차이는 뒤집을 수 없다. 모형정원이라 말하더라도 이 화성 문명은 온전히 시온의 것이다.

심지어 나조차 이곳을 파괴할 수 있을지언정 컨트롤 하는건 불가능하다. 일부 권한조차 시온이 허락하여 주어진 것에 불과하니까.

"본래라면 일부 정치인들의 표를 얻기 위해 두분이 부재중에 저지르는 정치적 쇼에 지나지 않았지요. 딱 이 타이밍이 오실줄은 저도 몰랐으니까요"

"운이 더럽게 나빴네"

단순히 시위를 하고 지나간 일이였다면 나도 기분은 나빴을지언정 그냥 필요한 과정이니 하고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을 나와 시온이 바로 코 앞에서 목격했다는게 문제다.

"아니, 솔직히 우리가 하는게 뭐가 있습니까? 독재라고 하지만 그 부분은 기껏해야 범죄자에 대한 처벌 정도 밖에 없을텐데"

"미국인들은 생각보다 무식하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야. 공교육의 문제와 무식한걸 마초스러움으로 생각해 자랑으로 여기는 마인드 때문이지"

참고로 이 말은 내가 한게 아니다.

우리가 여행 간 동안 모모와 함께 화성 문명을 관리하던 최길현이 대화에 끼어들면서 하는 말이였다.

"여행은 잘 갔다 왔어?"

"이래저래 생각할것만 늘었어. 아, 선물은 가져왔는데 줄려면 시간이 걸리는 물건이라 좀 기다려"

그곳에서 가져온 물건 중에 백향 선인장 씨앗이 있다. 내가 괜찮다고 생각했고 시온도 좋아하니까 가져온건데 여행 선물로 먹거나 마시는건 좋은 물건이 되는 법이다.

애초에 플랜트가 있으니까 키우는건 문제 없고.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거다.

"너희 오기 전에 처리 하려고 했었는데 타이밍이 나빴네......."

"야, 애들 관리 좀 하라고 두고 갔더니 이게 뭐하자는 개지랄이야?"

"저쪽 자치권 내부의 일이라서 이쪽도 섣부르게 간섭할 수 없었어. 너희들이 나한테 맡긴 권한은 충분히 크지만 너네보단 아니라고"

"다 죽여버리고 끝내도 되는데"

"미쳤냐"

"너는 너무 사람한테 잘 대해줘서 문제라니까. 네가 잘 했으면 저렇게 기어 오르겠냐?"

"그렇다고 죽여가면서까지 할 문제는 아니지. 저건 단순한 정치적 쇼야. 끓어 넘치는 냄비의 뚜껑을 열어서 김 좀 빠지게 두는거라고. 그리고 선동 당한 사람들에게 죄가 있겠어?"

"모르는게 죄는 아니지만 알려고 하지 않은건 죄지. 배움의 환경이 주어지지 않은 것도 아니고 무식을 자랑한다면 처맞아도 싸"

"......그건 부정할 방법이 없네"

최길현의 말대로, 미국의 공교육은 한국의 공교육과 같지 않다.

아는 사람은 자국민도 깔 정도로 무식한게 미국인이다. 거기에 풍조까지. 미국 학창 드라마를 보면 학교에서 범생이들을 너드라고 비하하며 괴롭히는 것도 그런 풍조에서 비롯된 것을 볼 수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제약 회사의 음모랍시고 아이의 백신 투여를 거부한다거나......솔직히 꼽자면 많다.

한편으로 한국의 안아키,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였나? 그런 것도 한국인 중에 빡대가리가 있다는 반증인데, 솔직히 미국만하진 않다. 또라이 보존의 법칙처럼 빡대가리 보존의 법칙이 일을 뿐.

"상황이 바뀌고 환경도 바뀌었어. 그렇다면 사상도 바뀌고 인간도 바뀌어야 할 때지"

"너무 급격하게 바뀌었잖아. 이해는 해줘야지. 주동자만 처리하는걸로 봐줘. 이미 명단은 확보 했으니까 그놈들이라면 구워 삶든 뭐라 하지 않을텐니까"

"너는 너무 물러"

"너는 너무 극단적이야"

모두를 구하려는 영웅과 단 한사람만을 위하는 악당.

나와 놈은 서로 극단적인 차이에 있었다. 그렇기에 매사 의견이 충돌하고 싸우지만 그만큼 서로를 이해할줄 아는 사람도 드물었다.

배트맨이 조커를 잘 알고, 조커가 배트맨을 잘 알듯. 그러한 관계다.

결국 마지막까지 가지 않으려면 서로 한발씩 뒤로 물러서 타협하는 수 밖에 없다.

"처벌은 필요해. 자치구역 내에서 지랄하는건 별 문제 없지만 그걸 끌고 올라오니까 그에 대한 처벌은 내려야지"

"어느 정도?"

"죽이지는 않아. 뭐, 인권 박탈도 안하고. 다만 자유를 외치는 놈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가 누구한테서 비롯된 것인지 알려줄 필요성이 있지"

"영구적?"

"기간제로. 반년 정도로 하면 좋을까?"

"그쪽 관련으로 생길 문제 같은거 신경써야겠네"

"두사람 뭔데 이야기가 척척 진행됩니까. 중간에 뭔가 너무 스킵되지 않았습니까?"

"아, 별건 아니고 기본권 박탈 정도 말하는거야"

만약 여기가 정말로 자유 민주주의 사회였다면 그들의 행동은 단순히 의견 표출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황제가 지배하고 있는 중앙집권체제의 국가에서 민주주의를 부르짖어봤자 단두대 앞으로 가게 될 뿐이다. 다만 그 단두대 앞을 최길현이 막고 있으니 놈들이 누리는 것을 누가 주는지 알려주는 수 밖에.

우리도 일한다. 최대 다수의 인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방관하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여행 다녀오고 나서 할 말은 아니지만 솔직히 놀자고 하면 다 딴사람한테 맡기고 탱자탱자 놀 수 있는걸 스스로 박차고 손 쓰고 있다.

근데 그걸 무시하면 안되지. 나는 몰라도 시온의 손바닥 위에 있는거라면 더더욱.

"배은망덕한 새끼들한테는 처벌을 내려줘야지. 공짜 밥 먹고 있던 새끼들한테 그걸 박탈하면 뭐라 생각하려나"

"실업자도 아니고 구직자가 폭증하게 생겼구만"

"세금 때문에 이미 직업은 가지고 있으니 그렇게 늘진 않을거야. 단지 열성이 달라지는것 뿐이지"

화성 문명은 일하고 싶어하는 자는 거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환영이다.

애초에 의식주 전부 보장해서 세금만 충족한다면 평생 놀고 먹을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하려는 사람은 드물다. 그나마도 세금이 그리 크지 않아 자신이 좋아하는 쪽으로 일하려는 사람이 다수인 판에 스스로 일하려고 한다면 솔직히 반길 일이였다.

그래서 구직자는 있어도 실업자는 없다. 실업자는 일을 구하려고 하지만 일이 없는 상태를 뜻하기에 뭐든지 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말이다.

하다못해 인공지능한테 물어보면 적성에 딱 맞는 일 찝어서 골라줄껄. 그것도 당장 할 수 있는걸로.

아니, 그걸 빼도 알바만 해도 먹고살 수 있을텐데 오죽할까.

"이 일에 대한 공표는.......가장 쉬운 방법으로 할까"

".......여기 사람들 트라우마 도지겠군"

최길현이 한숨을 쉬었지만 말리진 않았다.

그도 여기가 양보할 수 있는 마지막 선이란걸 알테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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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치구역에서 행해지는 반 시온 시위가 벌어지는 정확한 장소는 자치구역 내에 있는 정부 청사였다.

미국 정부도 있지만 현재 백악관의 역할을 하는 곳은 따로 있었지 여기서 말하는 정부 청사는 어디까지나 시온이 통치자로 있는 정부를 말하는 것이였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시위다. 다른 하나를 예를 들면 투표가 있지만 시위는 훨씬 눈에 보인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들이 노린 것도 그것, 하지만 자신이 그저 정쟁의 도구로서 쓰이고 있다는 것은 모르고 행동한다.

도구는 자신이 도구로 쓰인다는 자각이 없다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충실하게 행동하는지도 모른다. 그들이 점심으로 먹던 밥이 무료인 것도, 지금 이렇게 일에 열중하지 않아고 대낮에 시위를 할 수 있는 것도 누구 덕분인지 모르고 말이다.

일반적인 지구 국가였다면 당연한 행동이였을 것이다.

허나 이곳은 화성 문명이다. 바닥부터 하늘 끝까지 전부 시온이 만들었으며 일부의 다른 사람들이 도왔다 할지라도 그 비중을 전부 합쳐도 1할 밖에 되지 않는다.

화성 문명을 주식회사로 표현한다면 시온은 9할의 지분을 가진 절대권력의 소유자였다.

그런 소유자에게 반기를 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지금 울 마누라한테 개소리 지껄이는 애새끼들한테 알린다. 그래, 지금 시위 하고 있는 미국 자치구역에 니들 말이야]

"으, 으어어어?!?!"

"뭐, 뭐야! 이, 이건 설마?!?!?"

지구인들은 누구나 자신의 머릿속에 직접 울리는 의지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의지로 말하는 것은 대마왕의 심판으로서 처음 들었던 일이고 그것은 큰 충격과 트라우마로 남아서 정신과 진료도 받는 사람이 있었다.

그 목소리가 울릴 때마다 나라 하나의 운명이 엇갈린다. 심지어 그 피해를 입은 국가 중에 멕시코는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던 아주 가까운 나라였다.

그들은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았다. 멕시코를 멸망시키고 한명도 남기지 않고 죽여버린 최흉의 대마왕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일단 싹 다 죽여도 시원치 않을것 같으니까 죽이고 시작하려고 했는데 최길현 그 새끼가 말려서 너희들은 봐준다]

"으, 으으......."

반항할 생각 따위는 이미 들지 않았다.

의지로 말하는 것은 나름 수준에 이른 초월자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을 행성 전체의 모든 지성체가 들을 수 있게 넓은 방향성과 힘을 가지고 하는건 초월자 중에서도 상위만 가능하다.

아무리 무지해도 전 인류의 머릿속에 의사를 전해오는 자가 인간의 힘으로 결코 이길 수 없다는것 정도는 알 수 있다.

[무지는 죄가 아니지. 하지만 알지 않으려고 한건 죄다. 여기는 미국도 아니고 화성이며 너희들이 살던 미국과 완전히 다르며 더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데 스스로 도구가 되어 이용당하기만 한 새끼들한테는 먼저 반년동안 기본권을 박탈하겠다]

몇몇 조금의 상식 있는(물론 비교적이다) 사람들이 움찔거리며 반응했다.

인권은 아니지만 기본권 박탈이 의미하는바가 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 참고로 시위는 물론 직접적으로 계획하거나 하지 않은 사람에게 한정된 말이고 주동자는 찢여죽인다. 참고로 비유 아냐. 그래, 주로 너 같은거 말이야, 존 클레스턴 하원 의원 나으리]

거기에 정치적은 작업이나 배려 따위는 없었다.

필요할 때 힘을 휘두르는 폭군의 힘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행위는 이후의 반발은 커녕 두려움에 떨어 숨기 바쁠 것이다.

[오냐오냐 대해주니까 존나 기어오르네. 너네 지구에 있었을 때 미국 정부의 의사를 일개 주지사가 거부하고 국민 선동시켜서 반발하게 만들면 그게 뭐가 되는줄 아냐? 쿠데타야 쿠데타. 그나마 니들은 아직 선 안넘여서 기본권 박탈로 끝났지 기간 한정 인권 박탈로 갔으면 죽느니만 못한다]

최악도 마냥 반발 세력을 짓누르기만 하는건 아니다.

그도 시온도 인간이기에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오히려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하나의 천재일지 몰라도 그것을 유지시키는 것은 다수의 범재들이다.

좋은 의견이 있으면 받아들이고 실수를 저질렀다면 사과를 하고 고친다. 독재자이면서 충분히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대하기에 과거 지구의 역사 중에서 그 어떤 독재자보다 훨씬 낫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게 정당한게 아니라 엉뚱한 트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중세시대 왕정 국가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면 곧바로 교수형 코스다.

[누군가한테 선동 따위 당하지 말고 스스로 판단해라. 그게 정말로 옳다고 말한다면 이번처럼 다시금 시위를 해라. 그러면 나 또한 들어주겠다. 하지만 똑같이 누군가에게 이용당해 이딴 짓을 벌이면........문명 사회지만 죽음은 훨씬 가까히 있다고 생각해라]

섬뜩한 경고는 살기마저 담아서 몇몇 사람들이 움찔움찔 거리며 격렬하게 반응한다.

시온이 만든 문명을 자기 의지도 아니고 이용당해 부정당한 최악의 기분은 자기 이름대로 최악이였기에 그 분노의 편린에 불과하지만 심적 타격을 주기에는 차고 넘쳤다.

이내 최악의 의지가 들려오지 않았다. 할 말을 다 하고 끝낸 것이다.

한동안 모여 있던 시위대는 덜덜 떨면서 서로 주위를 둘러보다가 빠르게 사라지기 시작했다. 자기 집으로, 머무는 곳으로.

다만 충격에 의해 병원에 간 자들은 기본권 박탈이 무슨 의미인지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완전 무료의 병원비가 그들이 있던 미국 수준의 비싼 병원비를 받게 됐으니까!!![작품후기]* 작중 내용에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병원비, 유료로 대체되었다. 불만있어요 미국 시민? 호라이즌으로 오십시오.

정당한 의견 제시와 억지 트집잡기는 다른 법이죠. 주인공은 그걸 구분하고 받아들일 자세는 나름 되어 있습니다.

능력있는 초인 독재자가 운영하는 정치체제는 가장 뛰어난 체제입니다. 다만 독재자가 인간이면 욕심, 능력, 기타등등의 요소로 문제가 생길 여지가 무지무지무지 많지만요.

기본적으로 화성은 그런 초인 독재자가 운영하는 낙원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이거 페그오였으면 이문대 각임.

아무튼 슬슬 이번 파트.....아니, 회차를 정리할 때가 왔네요. 천천히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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