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하는거면 몰라도 남녀 둘이서 혼욕할 때 눈치 채셨어야지!502회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여행하는 초월자들을 위한 안내서]여태껏 여러 루리를 만나왔지만 성격이라던가 만남이라던가 그런걸 생각하면 대부분의 루리들은 반쯤 딸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지구쪽 루리도 살갑게 대하는 것이고 시온도 그런적이 꽤 자주 있기에 루리랑 친하게 지내는 것이다.
근데 루리랑 같이 자라니 그건 좀.......
"길어도 40살까지 사는데 남자가 없는건 그렇잖아! 애라도 키워야지! 민폐는 안끼칠테니까 아기씨좀!"
"얘 미쳤어! 미쳤나봐! 누리 이외로 루리 중에 날 기겁하게 만든 루리는 네가 처음이다!!!!!"
"칭찬 고마워!"
"칭찬 아닌데!"
루리가 덤벼들려고 했지만 시온이 철통방어를 한다. 키는 루리가 우세하지만 파워드 수트가 없다면 신체능력은 엇비슷해서 엎치락 뒤치락 싸운다.
나는 당장에 나서서 시온과 루리를 떼어놓았다. 어디, 울 마눌님 몸에 상처난데는 없지?
"앗, 차별대우!"
"뭔놈의 차별대우야. 그냥 동료랑 마누라랑 같냐"
"그런식으로 치면 시체랑 사람도 같은걸!"
"이상한 논리 그만하고 얼른 떨어져"
"구에에에에에"
이해 못하는건 아니다.
루리는 지금 복수를 완수하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사람의 마음과 같다. 한편으로는 충족감도 있지만 앞으로 뭘 해야할지 허탈함이 남아 있다.
그 허탈함을 채우기 위해서 다른 뭔가를 찾아야 하는데.......솔직히 그걸 애 낳는걸로, 그것도 아빠는 나로 하려니까 좀 그렇지.
무화는 어때! 뒤가 좀 따이긴 했어도 루리네라면 흐아아앙! 쇼타자지 갱장해여어어어! 하고 저지를텐데!
"후계자 계획은 조금 나중에 하지 그런가? 솔직히 말릴 생각은 없다만"
"아니, 근데 댁 눈이 어째 루리랑 닮아 있는게 내 착각인가?"
"흐음, 조금 이르긴 하겠지만 나도 후계자는 생각해야 해서......"
"시온! 짐 챙겨! 후딱 튄다!!!!!!"
"챙길거 다 챙겼습니다!!!!"
반쯤 농담이지만 반쯤 진담이다.
무서워서 언제든 튈 준비를 해야겠다. 이제 여기에는 내 정조를 노리는 암컷 늑대들 밖에 없다.
아직 이 몸뚱이 거시기는 울 마누라한테도 해본적 없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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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휴가 온김에 도시, 아니 국가가 설립되는것 정도는 구경하고 가려고 결정했다. 물론 중간에 날 덮치려고 들면 그 전에 도망가겠지만.
초월자에 연애석사 주제에 너무 숙맥처럼 구는거 아니냐고 물을지 모르는데 오히려 애매하게 호감이 있으니까 이런 태도가 나오는거다.
만약 정말로 단순히 내 아이를 임신해 이용해먹으려고 했다면 처음부터 차갑게 거절하고도 남았다. 그런 이해타산 같은 생각은 내가 제일 질색하는 마인드다.
중요한건 역시나 사랑, 서로간의 사랑이 없으면 안된다.
"전에 진심으로 부딪혀 오는 사람한테 약하다고 말했던게 복선이 되어버린거 아닙니까"
"그럴지도 모르지"
도시 건설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시설 지하의 자원 채굴 장비, 그리고 병력, 기타등등의 시설들은 호라이즌 만큼은 아니지만 1주일 정도로 형태는 갖출 수 있게 만들수 있었다.
또한 그 사이에 사람들도 몇몇 찾아왔다. 광견 놈들에게 쫒기던 사람들, 혹은 도망치던 사람들.......그들은 궤도 폭격 위성의 빛을 보고 조심스레 이곳으로 접근해 왔다.
그리고 그들은 호수를, 휘애호를 보았다.
"으, 으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이건, 이건, 아아아.......!!!!"
휘애호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조차 잊고 울부짖었다.
웃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 있어서 시야를 가득 채운 호수와도 같은 수원지는 그야말로 장엄한 광경이니까. 그 감동은 고작 웃는 것으로 표현할 수는 없다.
물론 웃는건 울고난 뒤다. 휘애호의 충격에 경악해 울고, 그들이 있는 곳이 낙원이란 것에 웃는다. 루리는 그런 그들을 흐뭇하게 지켜볼 따름이다.
"이곳은 목마른 자는 그 누구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물을 마시고 싶다면 누구라도 이 호수에서 물을 떠가도 좋다. 아직 다른 것은 약속할 수 없는 빈약한 나라이나 그것만큼은 확실히 말해줄 수 있다"
"아아아아......귀하신 분의 성함을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나의 이름은 령제 백희. 과거 멸망한 령 제국의 마지막 남은 핏줄이다. 나는 이곳에 도시가 아닌 국가를 세울 것이며 내 나라에서는 그 누구도 목마르지 않게 할 것이다. 죄를 짓지 않는다면 누구나 나의 백성이 될 것이며 그들은 이 시대에 세워지는 령 제국의 신민이 될 것이다"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이나 위에 서는 언변은 확실히 뛰어나다.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휘애호를 보여주고 그녀가 앞에서서 그렇게 말하면 누구나 따를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지구에서도 조립식 건물을 짓는다면 토공사 빼고 며칠이면 뚝딱뚝딱 끝나는 것을, 그보다 더 발전한 기술력을 가지고 쉽게 만들지 못할리 없었다.
"인근 도시에서 호시탐탐 노릴 가능성이 높아"
"알고 있다. 지상안 누리를 통해서 이리저리 감시 중이다. 움직이는 녀석이 있다면.......뭐, 이곳의 병력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그대와 함께 병용하는게 좋겠군"
"왜? 하나만 쓰는게 낫잖아?"
"그대는 언젠가 떠날 사람이다. 그렇다면 훗날 그대가 떠났을 때 이빨을 드러낼 자를 드러나게 하는게 처리하기 편하겠지, 후후후......"
백희는 좋은 위정자고 백성을 생각할줄 아는 군주지만 유우부단하진 않다. 오히려 훌륭한 독재자로서 자신의 적을 쳐낼줄 아는 사람이였다.
무능한 독재자가 능력있는 자를 쳐내는건 오히려 국가에 있어서는 크디큰 독이지만 여기에서는 오히려 반대다. 유능한 독재자가 무능한 자를 쳐내기는 하면 할수록 좋다.
무능한 간부는 적군보다 아군을 많이 죽인다는 말 있지? 그걸 미연에 방지하는거다.
아무튼 내 예상대로 시간이 한달가량 지나자 이곳을 점령하려고 드는 놈들이 있었다. 기영 화자에게는 미리 소식을 보내놔서 그녀와 친분이 있는 도시의 사람들은 우호적으로 나왔지만 그 외의 도시들은 아니다.
필두로는 진랑 요주. 이전 재호 유귀에게 이용당한 남부의 귀족이다. 하기사 이용당할만큼 욕심이 많은건지 상당한 병력을 보내왔다.
"이야, 저 정도면 도시 병력 대다수를 끌고 왔을것 같은데?"
"저놈들만 조지면 한동안 무방비라는거지?"
"대충 그렇지 뭐. 아무리 비밀 병력을 만들어도 인프라가 한정되어 있는데 한계가 있을테니까"
"오케이, 가서 조지고 온다"
적어도 내가 있을 때 최대한 위험 분자는 제거해야 한다. 인력이 아무리 중요하다 하더라도 결국은 아군이 되어야 하는 조건상 적이라면 없는 것만 못하다.
수천의 병력을 전부 찢여 죽이고 이내 진랑 요주한테 따로 소식을 보냈다. 지금 당장 쳐들어가서 마무리를 지어줄까, 아니면 목 내놓고 끝낼래 등으로.
선택은 두개 중 어느 것도 아니였다. 진랑 요주는 그 어떤 것도 선택하지 않고 도시민을 전부 동원해 마지막까지 항쟁하는걸 선택했으며 수만의 도시민 중에서 이곳에 이른 사람은 그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이것은 탐욕인가 오만인가.......어느 쪽인지는 모르나 파멸을 부르는 것은 매한가지로구나"
"진랑 요주 같은 대가리만 찢여죽이고 흡수하자"
"그러는게 좋겠지"
민주주의 국가에서 문제가 하나 있다면 국민의 지성이다. 단순한 선동에 휘말려 히틀러 같은 독재자를 대통령으로 삼으면 어떻게 될거라 생각하는가? 그에 합당한 위정자를 자리에 올리려면 다수의 국민들이 그만한 지성을 갖춰야 한다.
반대로 민주주의가 아니라면 위정자의 책임을 국민에게까지 물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들은 알고 있는 것도 적으니 그만큼 책임 또한 적다는 뜻이다. 어쨌든 대부분이 강요당했을 뿐일테니까.
"흐음, 순조롭게 인구를 불려나가고 있구나. 이대로라면 즉위식도 멀지 않아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즉위식이면 누군가 왕관을 씌워줘야 할텐데, 누가 씌우려고 그래?"
"그야 멀리 갈 것도 없지 않은가?"
"너 정말 나 이용해먹을 생각이 한가득이구나?!"
사실 그렇게 기분 나쁘진 않다. 그녀가 날 이용하는 범주는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서 그렇다.
솔직히 내가 가진 힘으로 문명의 정당한 존재로 태어나면 이용하려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아서 말이지......어디 기득권층으로 태어나 금수저가 되면 내 무력을 기반으로 비싸게 정략결혼 시키려는 사람이 대다수다.
그런거 생각하면 백희가 하는건 어느 정도 수준이기는 하지만 괜찮은 수준이였다. 오히려 이용하려면 이용한다고 대놓고 말하니까 훨씬 낫다.
인간 놈들 정치 보면 암투가 장난 아니야......다 때려 부수고 종말 시키고 그 뒤에 다시 세우라고 하는 편이 나을 정도로.
"근데 다른사람 다 일하는데 넌 뭐해?"
"잠깐 통신 좀 하고 있습니다"
"누구랑?"
"빌어먹을 사촌 오빠한테 말입니다"
"아니, 그 새끼는 왜?!?!?!"
"전대 대마왕이 나온 이야기가 그리 심상치 않아서 말입니다. 정보는 있는 편이 좋지 않습니까?"
"그렇긴 한데......."
"일단 이곳의 장비를 이용해서 차원 저편의 저희 차원 중계기를 통해 유토피아한테 연락을 넣었습니다. 근시일 내로 소식이 올겁니다"
"구와아아악, 그 새끼 지껄이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온다아아아아"
유토피아는 인망이 없다.
오죽하면 유토피아가 소집할 때는 3명 아니면 지 혼자 심판할까. 그나마도 그 문명이 불쌍해서 일부러 가주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소집하면 전부 모이는 나와는 정반대이긴 하지만.......아무튼, 그만큼 성격이 나빠서 사적으로 대하기 어려울 정도다. 나도 시온이랑 결혼할 때 당시의 유일한 외가친척이라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시온 본인이 청첩장 보내는걸 극렬하게 거부했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시온의 뜻대로 유토피아에게서 연락이 왔다. 생각외로 빠른 반응이다.
-이야, 그 아이가 저를 찾는건 그리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서 바로 받았는데. 무슨 일인가요?
"생각해보니 시온이 너 찾는 일은 드물긴 했네"
"드물다 못해 멸종위기종일겁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냐?"
-뭐, 이야기 소재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요. 어떤게 궁금하신데요?
"전대 대마왕. 그 중에서 자연의 대마왕 아우룸에 대해서"
-호오.
유토피아는 현재 유일하게 제 1차 차원 전쟁에서 생존한 대마왕이다.
이전에는 일루전 로드도 있었으나 그놈은 팬텀이 조져버렸다. 나머지 대마왕들은 죄다 사망, 혹은 행방불명인 상태다.
-그 이름을 알아내다니. 어지간해서는 힘들텐데 꽤나 노력한 모양이네요.
"운이 좋았지. 너희가 멸망시킨 별에서 기록이 남아 있었거든"
-뭐, 그렇다 하더라도 그걸 발굴하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죠. 그걸 봐서 어지간한건 대답 해줄께요. 뭐가 궁금하세요?
"자연의 대마왕에 대해 전반적인 것"
-흐음.......그건 쉬운 이야기인데요.
유토피아는 살짝 생각을 정리하는것 같더니 이내 다시금 말을 이었다.
-우선 그녀의 풀 네임은 아우룸 말룸. 네이처 가든의 루-베아나 출신이자 유일하게 배반한 자연의 절대자의 권속이죠. 아, 정확히 말해서 배반은 아니고 타락이라고 해야하나.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데 그것을 두고보지 않고 인간을 심판하는 자의를 가진 자연재해 비슷한 느낌이 된거라서요.
"걔네 만나본적은 있는데 하논이랑은 다른 의미로 자아가 희박하던데"
-같은 뿌리에서 난 다른 가지 정도의 차이니까요. 하이브 마인드 비슷하려나, 그럴꺼예요.
네이처 가든의 정원지기, 루-베아나들은 초월종이지만 차원종은 아니다.
하는 일이라고는 네이처 가든에서 동식물을 돌보는 것 밖에 없으며 가진 힘을 생각하면 어지간한 초월자는 범접도 못하지만 머무는 곳에서 나오는 일은 거의 없다.
그나마 환경이 완전 씹창난 곳이나 이런저런 일로 표류하게 된 일 아니면 보기 힘든 종족인데 거기서 자의로 나와 대마왕이 되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게 분명하다.
"그런데 아우룸이란 단어는 어디서 들어본적이 있는것 같던데......"
"당신 뭐 흡혈귀 나오고 중학생 여자애가 히로인인 라노벨 본거 아닙니까? 막 주구장창 중학생 히로인만 표지에 개근하는 그거 말입니다"
"누구 덕질한다고 예시 한번 참. 아니,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이름이 라틴어인가? 대충 의미는......황금의 악?"
이래저래 주워들은 단어는 종종 있어서, 애초에 나는 이탈리아 어도 잘하는데 이탈리아에 바티칸이 붙어 있잖아. 덕분에 기억하는 단어가 몇개 있다.
-말룸(malum)이란 단어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어요. 당신이 말한 것처럼 악이란 뜻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과란 뜻도 있죠. 그 두개를 적절하게 합쳐서 표현하면......
".........선악과"
-네, 라틴어로 표현할만한 의미가 있죠. 네이쳐 가든(에덴)에서 떨어지게 된 원인(선악과)이니까요.
다른 의미로 말하자면 황금 사과. 이런저런 신화에서 분쟁의 원인이 된 물건이기도 하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그나마 비중이 적더라도 그리스 신화에서는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물건이다. 게다가 기독교 쪽에서는 선악과......꽤나 의미심장한 이름이군.
-아우룸 말룸은 한편으로 누리와 같은 쪽이예요. 누군가 거대한 초월자의 권속이면서 타락하거나 거기에서 퇴출한, 대충 그런 위치죠. 아니, 대다수의 전대 대마왕들이 그쪽이긴 했지만요.
"최길현한테 메갈로돈급 아레기쉬의 사체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긴 했는데, 아마도 걔도 그쪽인 모양이지?"
-아하, 그 녀석은 정말로 죽은 모양이네요. 하기사, 그놈은 혼돈 진형에 섰으니까요.
"아우룸 말룸은?"
-당연히 창조 진영이죠. 그 권속의 주인인 자연의 절대자가 창조의 절대자의 안사람인데요.
인간을 멸하려고 한 혼돈의 절대자와 그걸 막으려고 한 창조의 절대자.
제 1차 차원 전쟁은 그렇게 발생했다. 대마왕조차 갈라지고 찢여져 파벌이 나뉘어 싸우게 됐다.
덕분에 상당수가 행방불명과 사망에 이르게 됐지만 말이야......솔직히 지금도 최길현이 발견한 아레기쉬가 아니였다면 누가 뒤졌는지도 제대로 파악 못했을거다.
-초월자는 쉽게 죽지 않아요. 당신이 죽인 워 로드도 어디선가 부활을 위해 움직이고 있을지 모르죠.
"아, 그건 괜찮아. 지금쯤이면 여유롭게 죽일 수 있을것 같으니까. 내가 죽는건 둘째 치더라도"
"그런데 그런 노골적인 떡밥 같은거 대놓고 뿌려도 되는겁니까. 울 남편이 동귀어진 하는 꼴은 한번이면 족합니다"
워 로드가 당장 부활해도 개인의 무력이 븅신인데 나랑 싸울 수 있을리 만무하다. 결국 싸우면 내가 죽긴 하더라도 그 새끼도 죽는다.
근데 난 환생자니까 결국 다음 회차로 넘어거든ㅋㅋㅋㅋNTR 금발 태닝 양아치 새끼는 뒤져도 싸닼ㅋㅋㅋㅋ.
-아우룸은 자연을 관장하는 대마왕이였어요, 창조의 진영에 서서 싸웠지만 행방불명되었죠. 시체가 발견되기 전까진 적어도 죽었다고 확정 지을 수 없을거예요.
"아! 언젠가 후임 들어올 생각에 가슴이 벌렁벌렁! 아니, 이 경우에는 자대 배치는 내가 먼저 했는데 후반기 교육 받고 와서 기수는 나보다 위인 선임 보는 느낌인가!!!"
-당신은 그런 생각밖에 안들어요?!
니 새끼가 불침번 서봤냐!
한명 있고 없고의 로테이션이 다르다고!!! 인원수가 적으면 더더욱!!
[작품후기]* 작중 내용에 스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파트는 순전히 전대 대마왕을 언급하기 위한 파트였습니다. 하지만 나름 감동도 있고 꽤 재미있게 썼네요.
이후로 남은 이야기도 좀 쓰고 떡씬도 하나 쓰고 마무리 들어갈겁니다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