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건 군필자는 공감이 너무......461회
[초월자한테도 치정 문제는 중대사다]화성 문명은 빠른 속도로 안정화 되고 있었다. 신이 있었으며, 종교도 있고, 거기에 최길현 같은 능력 쩌는 대영웅도 있다.
지구에서 빠르게 넘어오는 이주민들은 각자의 국가에 따라 되도록이면 한 지역에 배치했다. 자치구를 마련해서 나름 전 지구의 정치가들에게 권력을 위임했는데.....아, 물론 허튼짓 하면 문답무용이다.
인간은 법과 통제, 그리고 처벌 없이는 제대로 된 사회를 이룩하고 살 수 없다. 이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몇번이나 봐온 내가 장담하는 말이다.
법은 없으면 인간이 도리를 넘어서고, 통제가 없으면 강행하게 되며, 처벌이 없으면 마음대로 저지른다. 그렇기에 그것은 꼭 필요하다.
한 나라의 대표에서 자치구의 지역장에 되어버린 사람들 앞에서 내가 한마디 경고 했다.
"비리 저지르기만 해봐라. 선 넘으면 물리적으로 목 자른다"
"크흠, 너무 맑은 물에서는 고기가 살 수 없는 법입니다만......"
"인간이 씨발 물고기냐? 물이 답을 알고 있다는 소리가 진짜라는걸 확인시켜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 살면 되는거고, 마시는 물은 깨끗할수록 좋은거 아니냐? 그럼 너는 평생 구정물만 마시게 해줄까?"
"그, 그게......."
"이 새끼 수상하네. 너 요주인물 등록했으니까 처신 잘해라"
"히이이익?!?!"
하지만 이래도 비리는 분명 생긴다. 비리란 단순히 뇌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편의로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일을 하는데 좀 빨리 해줘라, 대신 다음엔 이쪽에서 도와주겠다......뭐, 대충 이런 느낌으로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더러운 돈 오가는 것보다는 깨끗할게 분명하다. 그러한 것도 따로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은만큼 신뢰관계가 생기기 힘들테니까.
"얏호! 신전 건설 했으니까 이제 포교다 포교!!!"
"큰걸로 지어줬으니까 잘 해라. 오케이? 근데 신도 한명도 없는데 무슨 포교?"
"포르치오 교미!!!"
"아니, 씨발 포교가 그 줄임말이였냐?!"
"농담이야, 포교는 단말 써서 얘 시키거나 내가 직접 포교하지 뭐. 아, 물론 얘 남친 있으니까 이상한건 안할거야. 나는 단말 의견도 존중해주는 착한 신이라구!"
"그러신 신이 누리를 탄생시키셨어요?"
"흐에에에엥, 누리가 자꾸 레즈 강간 쎅스 해서 싫어어어어엉!!!"
신조차 따먹는 대마왕 인성. 그것도 단순한 섹스도 아니고 레즈 섹스라니.
지금은 여자의 몸으로 시온이랑 좋은 밤을 보내고 있는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말이다.
아무튼 갓-루리루리 덕분에 진짜 신이 두명, 그리고 묵시록의 붉은 용인 사탄을 통해 그 반증으로 존재가 증명된 기독교(물론 따지고 들면 천주교 등등의 종교도 있지만 일단 다 뭉뚱그려서)까지 합쳐서 크게 3개의 종교가 현 화성 문명에 퍼졌다.
종교 문제는 일단 냅두고, 그 다음은......
"이 씨발 새끼가!!! 좀 양보해 달라는데 그것도 안해주고!!!!"
결국 사람들끼리 부대끼다 보면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에는 심하면 살인까지 가는 법이다.
이곳에 들어서서 신분을 등록하는 순간 기본권과 인권이 발급된다. 의식주, 전부 보장되며 한편으로 요식계 직종을 말아먹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보장되는데다 의료 시설은 영국마냥 전액 보장을 할 정도다.
아마 평범하게 살면 못해도 100살 이상은 살지 않을까? 설령 하루종일 고기만 처먹어도 이쪽 기술력이면 가능하다.
그런데도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놈들은 나보다 질이 낮고 추잡한 자식들이다.
"제이엄 스트랜들. 나이 43세. 백인 빈민층 출신......특이사항으로 살인죄로 10년 복무 경력 있음"
"윽......!!!"
"너 참 좆같은 놈이다. 이쪽에서는 완전히 새출발 할 수 있는데 그것도 못참고"
시온이 만든 화성 문명에서는 설령 과거에 살인죄를 저질렀다 하더라도 일단은 감시가 더해질뿐 딱히 디메리트는 없다.
다만 다시 죄를 저지르면 예외다. 특히나 중범죄 같은 죄를 저지른다면 그 다음은 얄짤없다.
생각해봐라. 사람을 죽이는 짓은 실수나 사고로 인해서 한번쯤은 할 수 있다. 흐음......사람 죽는걸 가지고 한번쯤이라 말하면 선을 넘는 느낌이지만 사람 안죽인 사람의 인생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해서 이해할 수 없다.
아무튼 결론만 말하자면 한번은 사고로 볼 수 있지만 두번은 필연이다. 운명의 절대자조차 한번은 인연, 두번은 필연, 세번은 운명이라 하는데 오죽할까.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죄 중에서 가장 큰 죄가 같은 사람을 죽인 죄라 했다"
만약 내가 인간성을 버린다면 그것 자체를 비틀어서 사람이 사람 죽인게 뭐 어때서?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남아 있는 아주 작은 인간성이 그것을 피한다.
"네가 저지른 죄는 가치로 환산할 수 없구나"
"나, 나는......또 감옥에 가는겁니까?"
"감옥? 그딴걸로 네가 지은 죄를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하냐? 정말로?"
단순한 구속 따위, 죄값을 치루기에는 엄청나게 부족하다.
애초에 나는 살인죄를 그냥 감옥에 처넣고 무기징역을 지게 하는 것 따위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다. 증거가 부족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고......물론 절대적인 것은 없으니 나름의 조건은 있다지만 그래도 사람을 죽였던 것이 확실한데 단순한 처벌로 끝내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네가 죽인 사람은 한 가정의 가장이였으며, 그에게는 아내는 물론 아들과 딸이 한명씩 있었지. 최소한의 보장은 되니까 죽을 걱정은 없지만 어디 사람이 그걸로만 살 수 있겠냐?"
호라이즌, 정확히는 호라이즌의 인공지능인 밀러가 계산한 결과가 바로 내 단말로 전해진다.
"네가 저지른 죄를 단순히 가치로 따지자면......아, 여기 단위인 UG로 따지기에는 익숙하지 않으니까 대충 달러로 치면 못해도 몇백만 달러는 할껄?"
"그, 그런 돈 값을 수 없어!!!"
"알고 있어. 그럴만한 변제능력 있었으면 살인을 저지르지도 않았지"
말하지면 못해도 몇백만 달러다. 앞으로 죽은 사람의 자식과 그 양육 비용, 죽을 때까지 들어가는 의료 비용 등등......아, 원래는 무료지만 값을 치르면 미국 의료비용 정도 된다 쳐도, 아무튼.
놈이 저지른 죄에 대한 값은 대충 그 정도다. 하지만 사람이 평생 일을 해도 벌 수 있는 금액에는 한계가 있듯이, 놈이 벌 수 있는 돈에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너 같은 봐줄 여지가 없는 놈들은 그대로 인권을 박탈하지"
기본권과 인권은 다르다.
기본권은 하다못해 박탈해서 평생 돈이나 벌며 사는 삶에 지나지 않더라도 인권은 박탈당하면 지옥이 펼쳐진다.
덕분에 이것은 확실한 증거자료가 확보되지 못하면 내릴 수 없는 판결이지만......지금의 놈에게는 가능하다.
이 세상에 절대란 없는 상황에서 한명의 억울한 사람을 위해 법을 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나름의 허들을 정해둔 상황에, 그것을 명백하게 넘어서는 자가 있다면 처우는 간단한게 아닌가?
"인권 박탈 당한 하나 갑니다~"
참고로 한'명'이 아니라 '하나'다. 즉, 놈을 인간 취급 하지 않고 물건 취급하겠다는 소리다. 티브 문명과 같을지도 모르지만 다르다.
아무튼 이 정도의 취급은 정말로 현장 체포 수준이 아니고서야 하지 않는다. 그러니 만약의 경우는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놈은 그대로 끌려가서 캡슐 같은 성인 남성 한명이 겨우 들어갈법한 끈적이는 젤리 안에 들어가게 되었다. 거기에서 공급되는건 최소한의 영양을 보급받는 재료들 뿐. 그나마도 자기가 버는 금액에서 제외된다.
"거기 환경 괜찮아. 그래도 일주일에 하루는 휴가가 있는데 뭐. 인권 박탈은 윤리적 문제에서 벗어난다는 소리니까 비윤리적인 뭔 수를 써서도 수백년은 살면서 그렇게 고통받을껄? 괜찮아, 네가 지은 죄에 대한 금액은 전부 보상 받을 수 있으니까 걱정말고 고통 받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일주일 뒤에 보자. 아, 너한테는 1년쯤 되겠지만"
다만 매트릭스 마냥 생기는 가상 세계의 하루는 현실에서의 50일 정도다. 그나마도 남은 수명과 기타등등을 계산해서 도출한 적당한 비율이지만 말이다.
놈에게 일주일은 대충 350일. 즉, 1년에 가깝다. 하지만 그 세계에서는 휴식 시간 없이 하루종일 고문만 당하고, 가끔 피해자 가족들의 화풀이로 개인적인 고문을 당하고......뭐, 고통 뿐이다.
이래도 되냐고? 뭐 어때, 인권 박탈당한 상습적 살인자 새끼를 이런데 처넣는건데!
개인적으로 이런거 있으면 한번 들어가고 싶다. 한 몇조년쯤 들어가면 내 죄를 값을 수 있으려나......아, 일단 냅두고.
우리 마누라가 착해서 죽이지는 않는거다. 오히려 죽는 것보다 심한 것을 당해도 살아 있는게 낫지. 개똥 밭에도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지 않는가?
아무튼 사람을 죽여도 이런쪽 부류는 소수다. 기계가 판단하고, 거기에 사람이 판단하고, 그 허들과 수준은 상당히 낮다.
"........개인적으로 이런 처벌을 내려도 되는지 정작 이런 법률을 만든 당사자인 제가 획신을 못하겠습니다"
"사람 죽인 새끼는 이래도 돼. 내가 장담하니까 걱정마"
사람 존나 죽여본 내가 장담한다. 시온의 판단은 옳다. 단순히 개인적 판단이 아니라 내가 봐도 옳다는 것이다.
씨이발 사람 죽였으면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지. 그렇지 않냐?
덕분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인터넷에 나돈다. 아, 이제서 인터넷이라 할만큼 지구에 한정된 단어를 쓸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익숙한게 그건데 어쩌겠냐. 아무튼 네트워크 망......대충 그런게에서는 그렇다.
-엌ㅋㅋㅋ합당하넼ㅋㅋㅋ
-야, 근데 솔직히 최악 여자된거 존나 꼴리지 않냐.
-대충 최악 남자일 때 사진.
-남자든 여자든 뭐 어때! 맛만 있으면 그만이라고!!!!
-솔직히 개꼴림ㅋㅋㅋㅋ, 가슴도 엉덩이도 존나 크고 데려다가 박으면 개쩔듯ㅋㅋㅋ
-이야, 최악이랑 시온이랑 둘 다 덮밥해서 따먹으면 쩔겠노ㅋㅋㅋㅋ
-아.
-아아.
-위에 있는 놈 명복을 빈다.
-뭐야 왜 갑자기 그래?
-[시스템 메세지 : 시온님에 대한 모욕적인 채팅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즉시 두분에게 보고됩니다]
-어......
-[관리자 메세지 : 너 일단 유언 적어라. 누나가 자비심은 있으니까 가족한테 남길 유언 정도는 봐준다. 뭐로 죽을지 대충 생각은 해둬라]
-어, 잠깐만. 아니. 그게 그러니까......
-븅신ㅋㅋㅋㅋ여기서 시온님 욕하냨ㅋㅋㅋㅋ
-이 새끼 아직 상황 파악 못했죠? 못해도 기본권 박탈인거 모르죠?
-이놈 벌레인거 티나네. 눈치 없는게 딱 그거임ㅋㅋㅋㅋ
나는 나름 대인배인데다 현실 파악을 하는 사람이다. 대마왕으로서 사람이 아니라 사회를 죽인 내가 욕을 안먹는건 상상한적도 없다.
잘못을 했는데 찬양받는건 멸망한 북한 정도로 충분하다. 그래서 나름 인터넷 상에서 나에 대한 욕, 욕설 기타등등의 모욕 등은 감수하도록 시온이랑 이야기 해두었다.
그런데 시온은 아니지.
"정진찬? 네가 우리 마누라에 대한 음담패설 내뱉은 새끼지?"
"죄, 죄송합니다!!!! 제발, 제발 한번만 봐주세요!!!!!"
나는 젊은 동양인 남성을 앞에 두면서 말했다. 놈은 덜덜 떨면서 고개를 땅에 처박고 나에게 사죄를 표한다.
하지만 그걸로 처리 됐다면 법은 왜 있겠는가. 그런거 관계 없이 실행되기에 법이 있는거다.
진짜 실수라면 호라이즌은 인공지능, 밀러가 확실하게 판단하여 융통성을 발휘한다. 명백하게 그 융통성을 벗어났기에 우리들이 판별하는 것이다.
"나한테 한정된 욕은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어"
솔직히 나라 작살낸 대마왕한테 다수의 인간의 욕을 감수하라는게 말이 되냐?
나도 나름의 융통성과 기타등등의 감정은 남아 있다. 잘못을 했는데 욕을 먹는건 당연하니까 나에 대한 욕은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 그래서 내 욕은 밀러의 프로그램에서 예외로 두는 것이고.
"근데 씨발 화성에서 사는 새끼가 시온을 욕하면 못쓰지"
대충 생각해도 돈 없어서 지인 집에서 얻어사는 새끼가 그 지인을 욕하는 격이다.
하다못해 지인의 남편이라면 나름의 비판할 부분은 있는데 지인은 욕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까방권이고 성역이나 마찬가지인 부분이다.
"이득이 아니고, 그저 선의로 받아들여진 인간이라면 우리 마누라 욕해서 되겠냐?"
시온이 이 화성에 인간을 받아들인 이유는 그저 선의다.
이득 손실 관련해서 받아들인 사람은 기껏해야 초반에 순수 이주민으로 받아들인 수천명의 사람 뿐이다.
나머지는 그저 멸망해가는 지구인을 불쌍하게 여겨서 들였을 뿐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거기서 시온을 욕한다고? 돈 한푼 없는데 전세로 받아들여준 건물주를 모욕하는거랑 뭐가 다르냐?
시온은 착해서 그런놈 조지는데도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니 이런 일에는 내가 열중해서 움직일 수 밖에, 그렇지?
나는 놈의 멱살을 잡아 올리고서 으르렁거리며 물었다.
"결정해라. 여기서 나한테 사지가 뽑혀 뒤질지, 아니면 화성에서 추방 당하고 끝낼지"
"화, 화성에서 추방이요!!!!"
"오케이"
인간은 언제나 나중을 택한다. 적어도 지금 당장을 모면하겠다는 뜻은 다른 때와 같다.
시온을 신격화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시온이 자비로 받아들인 땅에서 자애로 받아들인 인간 주제에 시온을 욕하면 그만한 대가를 치루는게 당연한 상황이다.
나는 놈을 그대로 화성에서 추방했다. 아, 별건 아니고 그냥 화성이란 별 자체에서 쫒아냈다.
다시 말해서 화성의 대기권 바깥으로 내던졌다고.
왜? 뭐? 왜? 화성에서 지구로 내던지려면 얼마나 큰 힘을 들여야 하는지 모르냐? 초월자라면 그 수준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인간에게는 못해도 화성에서 지구를 편도로 왕복할만한 현 기술 수준의 비용을 커버할 무언가가 주어져야 했다.
니 버스 한정거장 거리 가는데 지갑에 2천원 정도도 없을래? 마음 착한 기사님이라면 내릴 때까지 무료로 태워주겠지만 요즘 세상에서는 아닌 법이다.
"끄, 끄아아아아아아아아!!!"
"이야, 개꿀잼이네. 그러길래 누가 선 넘어서 욕하래? 사람은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 법이야. 알겠지?"
우주에 맨몸으로 내던져진 인간은 어떤 느낌일까.
나야 초월자라서 기압이나 기온 따위는 상관 없지만 실제로 겪는다면 혈액의 기포가 올라와 꽤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다 절명할게 눈에 뻔히 보이는 일이다.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다 하더라도 화성 외에 인간이 살만한 행성은 지구 밖에 없는데 거기까지 가는 일은......솔직히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달 때문에 인력이 어긋나서 생각하는걸 포기해도 36순 후에야 겨우 지구에 도착할 수 있을껄?
"아, 아직도 할일이 많아서 빡세구만"
나는 한숨을 쉬면서 계속 화성의 행정에 개입하며 중얼거렸다.
[작품후기]* 작중 내용에 대해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화성 문명에서 유일한 금기가 있다면 시온 욕하는겁니다.
주인공 보고 섹드립까지 쳐도 제지 안하는데 유일하게 시온 욕하면 죽어요.
순수하게 동정심으로 보증금도 안받고 방 하나 내줬는데 집주인 욕하는 새끼는 배은망덕한 새끼니까 쫒아내야죠.
물론 쫒아낸다고 지구에 던져놓는게 아니라 화성 대기권 바깥으로 던진다는 뜻이지만요.
인권 박탈에 대한 윤리 문제요? 인간이 인간의 권리를 박탈하는건 꽤나 중요한 윤리 문제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