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455회
[초월자한테도 치정 문제는 중대사다]본방에 들어갔다고 하지만 내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였다.
손목을 묶고 있는 티셔츠도 찢어버리고 움직일 수 있는데도 시온에게 온전히 주도권을 넘겨주기 위해 일부러 수동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다. 그나마도 옷을 벗기기 쉽게 살짝 움직여주는 정도일까.
시온이 내 바지를 벗기고 끈적하게 젖은 팬티도 내린다.
".......아래쪽은 제모 안했습니까?"
"어, 음 그게"
개인적으로 겨드랑이 털은 미용상 제모하는 편이지만 아래쪽은 어쩐지 좀 부끄러워서 대부분 내버려두는 편이다.
물론 그게 절대적인건 아니고 때에 따라 다르기는 한데 일단 이 몸은 음모를 제모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래쪽은 음모로 수북하게 수풀이 우거져 있었다.
아니, 솔직히 남자던 여자던 아래쪽에 털 없으면 부끄러운 느낌이라......
"너는 어느쪽이 좋은데?"
"저는 둘 다 죠습니다!"
"상어냐"
내 다리를 벌린 시온은 한창 성에 눈 뜬 초등학생마냥 의욕 가득한 눈으로 내 음부를 바라보았다.
이미 가슴만으로 흥분되어 있어서 끈적이는 애액이 새어 흘러나와 있었고 후끈한 열기가 나는 듯한 느낌이다. 음모의 일부는 애액과 뒤섞여 살에 달라붙는다.
"당신은 살집이 있어서 그런지 보짓살도 통통한 느낌입니다"
"기왕이면 그런 노골적인 말은 쪼끔......대음순이란 좋은 말도 있는데 그런말 쓸거야?"
"음란한 몸을 가진 사람한테 음란한 말 쓰는게 뭐 어때서 말입니까?"
가슴이 큰 만큼 그리고 여성치고 키가 크고 체격도 좋은 만큼 나름 살집이 있다. 그 대부분이 엉덩이나 가슴에 가 있다는게 문제지만 영양 상태도 좋은 만큼 이런저런데 근육이나 살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면 오히려 내가 부끄럽다.
"아, 그러고 보니까"
"뭡니까?"
"생각해보니까 이 몸뚱이는 처녀네"
18살이라는 젊을 적에 죽은데다가 그때도 시온이랑 여자로만 했던 걸로 기억하니까. 성 경험은 몰라도 적어도 이 몸은 아직 처녀다.
쩌억♥
"읏?!"
"아, 진짜입니다. 아직 처녀막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싸웠던 몸인데 아직 남아 있는게 신기합니다"
"외상은 전혀 없었으니까......그런데 말도 없이 그대로 손가락으로 벌려보는건 좀 그렇지 않아?"
시온은 손가락으로 내 질을 쑤셔 벌려서 안에 있는 처녀막을 확인했다.
원래 처녀막이란게 섹스 외에도 격렬한 활동으로 찢어지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이 몸은 본격적으로 그러기 전에 죽어서 그런지 남아 있다.
슬쩍 다리를 좀 더 벌리면서 내가 시온에게 물었다.
".......개통 할거야?"
"그건 나중을 위한 재미로 남겨두겠습니다"
"그러려고?"
"오늘은 여자로서 당신을 범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남자로 변하면 별 의미 없지 않습니까?"
쭈웁♥
"읏........"
시온은 이내 내 보지에 입을 대었다. 클리토리스를 핥고, 대음순.....아니 보짓살 주위에 흘러내린 애액을 빨고 핥은 다음에 질내에 혀를 집어넣는다.
작지만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질내의 애액을 빨아먹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자극하는 것 또한 잊지 않으며 사방에 음란한 소리가 울려퍼진다.
찌걱♥ 쩌걱♥ 쩌걱 쩌걱!! 찌걱♥
"앗, 음음, 읏.....앗♥ 좀 더, 마시고 싶은 만큼 마셔, 원하는대로 쥐어 짤테니까.......♥"
시온의 혀에서 다리 사이를 타고 전해지는 쾌락이 뇌까지 전해진다. 여기에 남녀 같은 정상적인 관계의 쾌락은 없었다. 그저 그것과 무관한 쾌락만이 존재할 뿐이다.
같은 환생자인 시온과 나. 그저 경험치의 차이일 뿐이며 남자냐 여자냐에 가까울 뿐인 상황에서 서로 여자가 되어 서로의 몸과 사랑을 원할 뿐이다.
내가 해야 하는 것은 그저 시온이 좀 더 마실 수 있도록 몸의 수분을 짜내어 애액을 만들어내는 것 밖에 없었다.
이내 질척거리는 감촉과 함께 시온이 입을 뗀다. 자신의 입술을 핥아 남은 것들을 마시고 애액이 끈적거리는 손가락을 빼낸다.
"그러면......"
시온은 내가 앉아 있는 의자의 단을 낮추었다.
그녀의 키가 작아서 자기 허리 위까지 올라오는 의자를 낮추자 바닥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낮아진다. 나한테는 발이 땅에 닿다 못해 쭈그려 앉는 것만큼 간격이 없어 불편하지만 그런 것보다 시온이 바라는게 더 중요하다.
시온은 양손으로 내 보짓살을 벌려 그대로 보지를 드러내게 만들었다. 소음순을 비롯해서 클리토리스 같은 중요하면서 음란한 부분들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내 하는 것은 그것에 자신의 것을 비비는 것이다. 자지는 없지만 원래 남녀의 구조는 달라도 크게는 같은 법이다.
형태만 다를 뿐 시온 또한 욕망을 부딪히는건 같다. 나는 그저 시온이 혹시나 넘어지지 않게 다리로 붙잡을 뿐이다.
쯔극, 쩌억♥ 쯔즉 쩌적 쯔으윽♥
"음, 음, 앗......"
"그렇게 서두루지 않아도 되니까......"
처음 성적인 쾌락을 알게된 남자애처럼 기술 없이 순수하게 부딪혀오는게 너무나도 귀엽다.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기에 여자와 여자로서의 사이는 의미가 없었다. 그저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만 남아 있을 뿐.
클리토리스를 서로 비비며 전해지는 쾌락은 남녀로 나뉜 쾌락이 아니라 서로가 똑같았다. 여자대 여자로서 똑같은 쾌락을 느끼며 감정을 충족시킨다.
쯔즉♥ 쯔읍, 쩌억♥ 쯔극 쯔걱♥
"읏.....키스 해주십시오"
"음......"
쭈웁, 쩝♥ 쯔즙♥ 쯉♥
나는 시온의 요청에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어서 그녀에게 키스를 나누었다. 여성과 여성의 순리에 어긋난 배덕적인 관계를 나눈다는 것이 새삼 실감난다.
서로 혀를 얽고 나누며 침을 삼킨다. 체구가 작아서 필연적으로 내가 몸을 불편하게 숙일 수 밖에 없지만 그 정도야 신경쓸 필요 없는 부분이다.
"헤.....♥"
얼마간 키스를 나누다 혀를 떼었다. 서로의 타액이 연결된 선이 우리 사이에서 늘어진다.
나는 그것도 아깝다는 듯이 다시금 입을 벌려 타액을 탐했다. 시온도 거기에 응해주며 허리놀림을 더한다.
이내 서로의 쾌락이 정점에 이른다. 부들거리며 다리 사이에서 전해지는 시온의 클리토리스가 뜨거워지는게 느껴졌다.
"가슴, 음, 가슴......"
나는 대답 대신 시온에게 가슴을 물려주었다. 유두를 질겅이다 못해 오독거리는 느낌으로 애무하며 서서히 쾌락의 끝으로 향한다.
이내 시온의 허리놀림이 멈추었다. 쾌락이 극에 다다르며 오르가즘이 뇌 깊숙히 느껴진다.
여자로서의 쾌락은 남자의 쾌락과 전혀 다른 법이다. 남자의 쾌락은 굵고 짧게 느껴지는 반면에 여자의 쾌락은 얕지만 길게 느껴진다. 한편으로 여자가 좀 더 별로일거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여자 쪽은 한번에 여러번 중첩이 된다.
"후우우......♥"
뜨거운 한숨을 토해낸다. 시온은 여전히 계속해서 내 가슴을 빨며 어린애처럼 탐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남은 여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니, 사실은 이제 막 시작이다. 밤은 기니까 말이다.
여자가 되었어도 정력은 변함 없다. 서로가 만족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더 격렬하게 움직일 것이다.
"끈적거리는게 꽤나 찝찝하면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씻을거야?"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나는 물론이고 시온에게서 흘러내린 애액이 서로 뒤섞이다 못해 열기로 끈적거리는게 느껴진다. 남녀의 정사 흔적도 아니고 여자와 여자간의 흔적이면 꽤나 배덕스러운 느낌이 든다.
다리 사이에 흘러내리는 애액의 감촉은 별거 아니다. 시온은 가슴을 주무르고 빨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계속 문지르고 있다.
"좀 더 할거지? 계속해. 얼마든지♥"
"그러면 사양하지 않고"
밤은 길었다.
아니, 밤은 솔직히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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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니까 다리 사이가 불편했다. 아니, 마찰 때문에 아프다기 보다는 질척이던 애액이 발라붙어서 기분 나빴다.
우선 씻는게 좋을것 같아서 몸을 일으키려고 했더니 시온이 여전히 내 가슴을 물고 놔주지 않았다.
쭈웁쭈웁, 마치 갓난아기처럼 가슴을 물고 늘어지는게 꽤나 귀엽다. 원래 있던 사랑에 모성애 같은게 더해지니까 귀엽게만 보인다.
남자였을 때 시온을 보는 것은 남자로서 당연한 이성에 대한 사랑이라면 여자일 때는 거기에 플러스 모성애일까. 후자가 더 나은게 아니라 옵션 비슷한거다. 사실 총량은 비슷하다.
나는 씻는걸 포기하고 그대로 시온을 끌어 안았다. 한동안 시온이 가슴을 빨게 두고 조용히 누워 있었다.
........그런데 언제까지 빨거지? 솔직히 평생 그래도 상관 없는데 물리적으로 가슴이 불어 터질것 같은데. 설마 밤새 물고 빨았나?
약간의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것이 가슴을 빨면서 오는 가벼운 오르가즘이 있던 모양이다.
내 몸뚱이지만 가슴이 너무 민감한거 아닌가? 어차피 싸울 때 지장 없으면 별 의미 없지만.......뭐, 시온이 좋다면 그걸로 됐어!
"음......"
"아, 일어났어?"
"잘 주무셨습니까? 아......제가 밤에 너무 괴롭힌거 아닌가 모르겠습니까"
시온이 한창 물고 우물거리던 내 가슴에서 입을 떼면서 말했다. 그에 나는 고개를 저으면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거 가지고 뭘, 나도 기분 좋았어"
"그럼 다행입니다"
원래 자고 일어났을 때는 남자 기분 띄워주는게 좋다. 지금이야 서로가 여자와 여자인 상황이지만 간밤의 플레이는 레즈섹스였어도 시온이 남성 쪽의 주도권을 가진 플레이라 그쪽이라 봐야 한다.
이런 이야기는 솔직히 내가 전문이기는 하지. 내가 경험이 한두번도 아니고 1년에 한번만 해도 수천번은 했는데 모르는게 병신이다.
아, 연애는 별개의 문제다. 내가 여러 사람을 사귀어 봤어도 사람 감정은 알다가도 모르겠더라고.
"일단 씻을까? 간만에 같이 들어가서 씻자고"
"아, 그거 괜찮습니다"
넓다 못해 목욕탕 수준의 욕조도 있고, 미리 준비해둔 뜨끈뜨끈한 물이 우리를 기다린다. 날씨가 춥던 덥던 씻을 때 더운물 쓰는건 별개의 문제다.
시온이 손짓하니 벽 한쪽면이 그대로 투명한 유리창으로 바뀐다. 바깥의 화성의 정경이 그대로 보이는게 꽤나 좋다.
뜨끈한 물에 몸을 녹이고 말라 붙은 이런저런 것들을 닦아낸다. 원래 나는 관리같은거 안하는 타입이라 씻을 때 쓰는 샴푸나 린스도 시온의 것을 쓴다. 뭐, 아끼고 좋지.
은은한 과일향 나는 샴푸로 머리를 감고 탕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녹인다.
"관리를 안하는게 아니라 할 필요가 없는거 아닙니까? 늙어도 탱탱한 주제에"
"너는 노화 자체가 없잖아"
시온은 씻을 때도 계속해서 내 가슴을 주물럭거리면서 가지고 놀았다. 거의 애들 장난감이 된 수준이다.
가슴은 사랑하는 사람이 만져주면 만져줄수록 더 커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그러면 여기서 더 커진다는 소린데 솔직히 무섭다. 이거 이상으로 커지면 가슴 대마왕이 되는거 아니야.
아무리 내가 초월자라 이런 가슴 달고 다녀도 인대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너무 커지면 오히려 싸우는데 불편한 법이다.
적어도 앞으로 싸울 계획 없는 한 딱히 거슬리는건 아니지만 여기서 더 커지면 신기록 세우긴 할것 같은데.
"저는 여기서 더 커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뭐......아, 그러고 보니까 다음에는 모유 나오게 해볼께. 자꾸 그러면 나오는 쪽이 좋으니까"
"음, 그냥 우유보다 딸기 우유가 좋습니다"
"그냥 마셔. 나라도 딸기 우유는 안나와"
"쳇"
"투정 부려도 소용없어. 흰우유도 맛있는데 뭘"
"그러면 다음에는 제가 흰거 먹여도 됩니까?"
"마음대로 하셔. 벌써 계획까지 다 짜고 있으면서 뭘"
원래 모유는 갓난아기나 먹을 수 있을 만큼 비리다. 내가 초월자라서 조절이 가능하니까 그나마 맛있게 나올 수 있는거지 보통은 역해서 마시기도 어렵다.
애초에 출산하지 않으면 모유 안나온다. 일단 임신도 안했는데 모유 나오거나 임신 했어도 출산은 안했는데 모유 나오는 사람은 병원부터 가봐라.
식이요법으로 당분간 먹는 것 좀 조절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나 정도 되면 모유 정도는 자유자재로 나오게 할 수 있다. 이만한 가슴에서 우유까지 나오면 뭐......젖소인가?
그래도 시온이 다 마셔줄테니까 걱정없다. 생각해보니 우리 마누라 우유 먹이려면 이런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겠다. 짜둬도 내 모유라면 분명 마실테니까.
........다만 그거 가지고 시리얼에 말아먹는건 하지 말았으면 한다.
"앗"
"앗은 뭐가 앗이야"
"오레오 오즈 말아먹으려고 했는데.......!!!"
"괴식 같은거 하지 말라고! 누가 모유에다가 시리얼을 말아먹어?!"
"제가 먹습니다! 당신은 겨드랑이 주먹밥도 먹으면서!"
"그거랑 이거랑 별개지!!!"
"치사하다!!!!"
한창 괴식 배틀을 하다 문득 시온이 주무르던 내 가슴을 놓고 살짝 거리를 두었다. 설마 질렸나 싶었지만 아직도 시선은 내 가슴으로 향해 있었다.
주무르는 손도 없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욕탕의 물 위에 둥둥 떠 있다. 솔직히 물에 들어와 있을 때 만큼은 중력이 아니라 부력을 받아서 무게가 느껴지지 않으니까 오히려 편하다.
"역시 진퉁이라서 그런지 물에도 둥둥 떠 있는게 쩝니다"
"어때, 죽이지?"
나는 낄낄거리면서 손으로 물에 파문을 일으켜서 그대로 물결에 출렁이는 가슴을 보여주었다.
몸도 따뜻하고, 시온도 있으니 옆구리도 따뜻하다. 아아, 일 하고 왔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다.
[작품후기]최악이 여자가 되면 잠자리에서 성향이 달라집니다.
남자일 때는 '어떤 플레이던 해준다'라면 여자일 때는 '어떤 플레이던 받아준다'가 되죠.
어느 쪽이던 상대를 더 위한다는건 달라지지 않지만 적극적이냐 수동적이냐로 갈립니다.
참고로 떡씬 쓸 때의 내뇌 이미지에서 여자 최악은 대충 페그오의 라이코 마마 정도의 체형으로 생각하고 씁니다. 키나 가슴이 비슷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