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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5화 〉[중국 최후의 날] ※19씬 포함 (242/507)



〈 245화 〉[중국 최후의 날] ※19씬 포함

내가 시온이랑 섹스한 것은 솔직히 좀 많이 됐다. 단순히 유치장 들어간 시간부터 생각하는게 아니라 중국에서부터 그런 것이니까.

정확히 말하면 중국을 아작 낼 때의 이야기니까 아마 정확한 시간을 따져본다면 한달이나 조금 안됐을 것이다.

한달이라고 하면 수천년을 살아온 우리들에게 짧은 시간일지도 모르지만 길기도 하다. 떨어져 있던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음, 여기서 하면 좀 그런데. 침실 가서 하자. 침실"

"딱히 상관 없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까 유치장에 들어간 이후로 옷도 제대로 못 갈아입고 호주 다녀오느라 안씻어서 냄새 좀 날테니까 일단 씻고......"

"그건 안됩니다"

"..........?"

머임? 대체 머임?

모, 몬가 일어나고 있음.

시온은  옷깃을 잡고 놔주지 않았다. 그대로 붙어서  등에 달라붙어 킁킁거리면서 냄새를 맡을 뿐이였다.

예전부터 냄새 패티쉬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옷에서 냄새 안나냐?"

"저는 죠습니다!!!"

"상어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물론 나도 시온의 체취는 좋아한다. 중국에서처럼 도낭 모드 같이 복숭아 향기가 나지 않아도 시온의 순수한 체취를 좋아하는건 당연하다.

슬쩍 그녀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맡아봤는데 복숭아 냄새보다는 자연적인 인간의 냄새가 난다. 약간 단내는 평소에도 나던거니까 그냥 평범한 상태다.

"도낭 모드는 풀었어?"

"한번 하는데 오래 걸리는 주제에 유지하는건 귀찮습니다. 당신 일이 언제 끝날지 몰라도 일단 풀었습니다만.......다시 합니까?"

"아냐, 됐어. 나도 이쪽을 좋아하기도 하거든"

이대로 침실까지 바로  수 있다. 차원을 찢거나 따로 호라이즌의 설비를 이용하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그래서야 무드가 없다. 이번에는 간만인 만큼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음미하고 싶은 느낌이다.

시온을 품에 안았다. 여자나 남자라 로망이라고 하는 공주님 안기로 안으니까 간만에 만져보는 보들보들한 시온의 피부 감촉이 느껴진다. 아, 치유된다.

울 마누라 없었으면 난 어떻게 살았나 몰라. 환생해도 다음으로 이어지는게 하나쯤은 있으니까 이렇게 안정되는 느낌이니다.

호라이즌은 넓어서 가까운 시설로 걸어가도 오래 걸리지만 선내 통로에는 무중력 이동 설비가 설치 되어 있다. 가만히 서 있어도 그대로 원하는 곳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침실로 향하던 도중에 통로 끝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다. 애초에  호라이즌 내부에 사람이라고는 두명 밖에 없다. 동물까리 포함하면 한마리 추가되고.

"앗, 아저씨!!!"

"캥!!!"

"어이구야. 예진이  얼굴색이 좋네. 잘 먹고  논 모양인데?"

포스 유저는 육체가 싸우는데 특화되어 있어서 어지간해서 살이 안찌는 체질이지만 예진이는 전에 봤을 때보다 약간 통통해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다.

아직도 보기 좋은 느낌이라서 크게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남이 보기에는 약간 살쪘다고 생각할걸.

물론 여자 앞에서 대놓고 살쪘다는 이야기는 안한다. 울 마누라면 또 몰라도.

"여기 되게 좋아요! 막 먹을 것도 먹고 싶은거  나오고 놀 것도 잔뜩 있고!!"

"누가 만든 시설인데, 당연한겁니다"

"캥!!!!"

"우리 댕댕이도 잘 있었어? 너도 투실투실 살이 쪘네"

".......너도?"

"아차!!!!"

한창 때의 사춘기의 예민한 여자아이한테 살쪘다고 말하는건 폭탄을 들고 불타오르는 건물을 향해 달려드는 것과 같다.

아니, 내가 그래도 살아남을 수는 있지만 괜히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었는데. 무심코!!!

"저 살쪘어요?"

"........가슴이?"

"그거 성희롱이예요!!!"

"그러면 살쪘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뭐라고 대답해줘야 하는데? 본인은 살쪘다고 생각하지만 남이 보기에는 살이 안쪘다고 말해주기를 바라면서 사실은 살쪘다는걸 알면서도 안쪘다고 

하는 모순적인 태도가 아니꼬운 모습에 화를 낼게 분명하잖아!!!!"

"아니, 어떻게 그렇게 여자 마음을  알아요?!"

"근데 내가 여자일 때 남자한테 물어보면 보통 가슴이 쪘다고 하던데"

"아, 그러고 보니까 아저씨 여자 몸 봤어요. 가슴 엄청 크던데"

아싸! 화제를 돌렸다!!!

"가슴 커지고 싶어?"

"......따로 노하우 같은거 있어요?"

"일단 운동을 해야지. 물론 보통 운동이 아니라 나도 예전부터 따로 배운게 있어서.......솔직히 그 정도 크기나 되는 가슴이 그냥 자연산으로 나오기는 힘들거든. 너 그거 모양도 봤지?"

"네, 크기가 그런데 쳐지지도 않고 그런거 보면 진짜인가 싶던데요"

"원래 내가 배운거에 갓-루리루리의 축복까지 있어서 그런거긴 해. 성교의 신인만큼 축복 받으면 남자는 정력이 늘어나고 여자는 몸매가 좋아지지"

"루리?"

"아, 네가 아는 루리가 아는 신이라고 생각해. 음, 너한테 이런 이야기 하는건 처음이였나?"

"아무튼 루리 언니한테 이야기 하면 되는거죠?!"

"어.......일단 말은 전해질테니까 가능성은 있지?"

"저 잠깐 루리 언니 좀 만나고 올께요!!!! 어차피 학교 친구들 화성 이주 이야기 때문에 만나봐야 하기도 하고!!!"

"거 목적이 뭔지 대충 알겠는데"

인간은 누구나 욕심이 있고 그것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남자한테 정력과 여자의 미모는 박빙의 승부가 가능할 정도로 목매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의 예진이도 외모와 몸매는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좋은데 본인은 만족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예뻐져서 누구 보여주려고?"

"그거야 백리 오........"

"......................"

"아뇨, 아무 말도 안했어요......."

백리 이 새끼 다음에 볼 때는 그냥 한방 먹여줘야 성질이 풀릴것 같다.

"아, 그리고 사람 한명 고용했으니까 무슨 일 있으면 그 사람한테 말해. 능력 있고 좋은 사람이니까  해줄거야"

"누군데요? 김 변호사 아저씨?"

"아니, 그 사람은 아니고. 뭐라고 해야하나......."

나는 조금 생각하다가 이윽고 말했다.

"외계인이야"

".......어? 내가 예전에 루리 언니한테 뭐라고 했었더라?"

"......?"

머임? 대체 머임?


* * *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라는 소설이 있다. 아는 사람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을테고, 나도 군대에서 근무 설 때 읽어서  알고 있는 소설이였다.

소설도 재미있지만 영화도 재미있다. 어느쪽이 더 재미있을지는 취향의 문제이지만 아무튼 거기에는 초인적의 후각을 가진 주인공이 나온다.

더 깊게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테니까 줄여서 이야기 하겠는데, 남의 냄새를 기억하고 잊지 않는 주인공도 정작 자신의 냄새, 즉 체취가 없었다.

그 덕분에 주인공은 천재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따돌림 받으며 자랐다. 그러다가 어느 여성에게서 나는 체취에 반해서 일으키는 일들에 대하서 나오는데......내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람에게는 누구나 체취가 있으며 그건 하나의 매력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킁킁"

"뭔 냄새를 그렇게 의성어까지 내가면서 맡아봐야겠냐"

"당신은 의외로 체취가 많이 묻어나오지 않습니다. 초월자라서 땀 같은거 나오는게 별로 없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나마 이번에 좀 오래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야, 면회도 못와서 이 옷 며칠동안 입은건데 그게 좋다고?!"

침실로  우리들은 제대로 옷도 벗지 않고 그대로 침대에 누웠다.

호라이즌의 시설은 완벽하고 뭐든지 최고이기 때문에 잠 자기에는 딱 좋은 푹신푹신한 감촉이 느껴졌지만 그것보다 내  위에 엎드려서 목에 얼굴을 들이대고 냄새를 맡는 시온이 더욱

부드러웠다.

슬쩍 시온의 머리 냄새를 맡아보았다. 익숙한 샴푸 냄새가 난다.

"옷은 그렇다 쳐도 속옷도 입은지  된건데......."

"개! 씹! 가능입니다!!!!"

"아니, 이번엔 네가 그 대사를?!"

보통 가능을 외치는건 남자인 내가  대사 아닌가?!

시온은 은근이 매니악한 취향도 있었다. 지금처럼 냄새 패티쉬라던가, 저번에 보면 은근히 마조히스트스러운 취향이라던가. 음, 근데 그게 더 꼴림.

슬쩍 시온이 내 바지로 손을 댔다. 이미 흥분해서 내 아들내미가 불룩하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바지 지퍼를 열고 팬티를 내려 안에 있던걸 꺼낸다. 요새 못해서 쌓인게 있는지라 있는대로 발기한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앗......."

"야, 씻고 오는게 낫지? 냄새 좀 날텐데"

나도 일단 육체는 초월자니까 신진대사가 남다르다. 다만 효율이 극한에 이르렀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시온처럼 먹는건 전부 소화시킬 수 있고 약간의 신체조작은 쉽다.

다만 화장실을 가고 하는건 평범한 사람과 똑같다. 그러는 편이 다른 사람이랑 어울리기에는 좋으니까. 다만 그 빈도가 보통 사람보다 적을 뿐이다.

그렇지만 그게 며칠이 된다면 나도 냄새가 난다. 체취가  나고 그런다.

그 왜 있잖아. 남자들 특유의 속옷 갈아입지 않으면 나는 찌린내 같은거. 혹은 꼬카인이라던가.

"오히려 이게 좋습니다"

"음.......조금 깬다"

"기왕 씻을거면 제가 깨끗하게 씻겨드리겠습니다"

시온은 귀엽게 내 자지 끝의 귀두 부분을 앙, 하고 입안에 넣었다. 약간 냄새가 날텐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녀는 그게 더 좋은지 다음에는  깊게 목 안쪽으로 삼켰다.

자지에 따뜻하면서도 끈적하고 부드러운, 질내와는 다른 느낌이 와닿는다. 간만에 시온을 안는 것이라서 기분이 색다르다.

츄웁, 읍, 츄릅, 츕......♥

"웁......♥!"

시온이 내 자지를 음란하게 빠는 소리가 난다. 침과 쿠퍼액.......아니, 쿠퍼액은 시온이 다 빨아먹어서 나오지 않으니 오로지 시온의 타액으로만 나는 소리다.

이윽고 그녀가 입을 떼자 혀 끝과 귀두 끝 부분이 이어진 타액의 실이 늘어지다 끊어졌다.

냄새 패티쉬는 모르겠는데 저건 꼴림.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 시온의 다리를 벌리고 그대로 허리를 잡아서 들어올렸다.

서로 마주보는 대면좌위 체위다. 개인적으로 이 체위는 마음에 든다. 나와 시온은 체구 차이가 있으니 몇몇 체위는 불편함이 있고 그나마 편한 체위 중에서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 얼굴을

보고 키스하면서 할 수 있으니까.

개인적으로 키스를 좋아한다. 그건 사랑한다는 증거 같은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외출  때는 가벼운 키스를 할 때도 있고 남들 안볼 때는  더 찐하게 한다. 지금이야 말할 것도 없

지.

"아.......안됩니다"

"아니, 왜 갑자기 빼?"

"아까 펠라 한것 때문에......."

내가 키스하려고 하자 시온이 슬쩍 고개를 돌려 피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아까 펠라치오 한 것 때문에 좀 꺼리는 것이였다.

 문제가 아니라 자기 문제라는 소리다. 위생상 신경쓸거면 내 자지 빨아낸 후에 키스하는건  그러니까.

"위생 따위보다 울 마누라가 더 위인데 말이야. 지금은 남자인 몸으로 말하면  그렇지만 나도 펠라는 해본적 있는데 뭘 그래?"

"아니?! 간만에 분위기 잡았는데 그런 이야기 하는겁니까?!"

"방심 했을 때 삽입!!"

"꺗?!"

찌꺽♥!!

허리를 잡아 들어올린 시온을 그대로 자지 끝 부분을 잘 맞춰서 힘차게 내리니 그녀의 질 안으로 쑥, 들어갔다. 시온한테는 이미 전희는 필요 없었던듯 하다.

평균보다 조금 큰 사이즈이기는 하지만 시온의 체구가 작아서 아랫배가 불룩하게 나온게 보인다.

그리고 옅은 신음을 지르느라 입을  시온에게 키스했다. 처음에는 약간의 저항이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분고분해졌다.

".......바보입니까?"

"뭐 어때, 좋으면서?"

"이번만큼은 넘어가주도록 하겠습니다"

"응? 뭐라고? 잘 안들려"

"앗, 하아, 읏♥......"

찌걱! 쩌걱! 쯔읍♥ 쩌걱♥!!

허리는 흔들고 손은 시온의 허리를 잡고  아래로 움직이면서 계속해서 방아를 찧었다. 마찰과 애액 때문에 방안 가득하게 질퍽이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남이 보면 초등학생으로 보일 시온의 외견도 지금만큼은 남자의 정을 탐하는 한명의 여성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내 그녀는 원하던 것을 받아내게 되었다.

"하앗.......♥"

제일 안쪽의 질내에, 아니 질내보다도 더욱 깊게, 자궁구까지 비집어서 열고 그대로 자궁 안까지 찔러넣었다. 그리고 자궁에 직접 정액을 토해냈다.

시온은 안이 채워지는 만족감이 느껴지는지 내 등에 손톱자국을 내면서도 꾸욱 나를 껴안았다.

꿀럭이면서 시온의 작은 자궁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질내로 흘러내려온 정액은 애액과 뒤섞여서 역류해 그대로 침대 시트에 뚝뚝 떨어진다.

액체가 아니라 반쯤 젤리 같은 무언가에 가까운 백탁액은 끈적하면서도 따뜻했다. 정사의 열기가 그대로 묻어나온 것처럼 말이다.

"한번 더?"

"그럼 한번 가지고 끝내려고 했습니까? 오늘은 못해도 스무번 넘게 받아낼겁니다"

"과연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는지 한번 보자고"

야생의 시온이 나타났다! 최악은 무엇을 할까?

-단단해지기(PP 소모 없음)

-씨뿌리기(이하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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