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4)

- 1 -

-꺄악...

얇은 벽 너머로 찢어지는 엄마의 비명소리가 짧게 울린 것은 퍽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였다. 그리고 조용히 쿵쿵하는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아빠가 술에 취해 들어오는 저녁, 일과처럼 안방에서는 아빠의 세상에 대한 화풀이가 엄마에게 돌아갔다.

아빠의 사업이 실패한 것은 제작년 겨울 과천에 상가 건물을 두동 지으면서 터진 IMF 사태 덕분이었다. 원래 살고 있던 넓찍한 우리집은, 세간살이며 심지어는 내 책상, 중학교 입학 선물로 받은 내 컴퓨터마저 노란 딱지로 뒤덮혔고 간신히 옷가지 몇개만을 건져 작은 트럭에 싣고 지금 사는  봉천동의 이 허름한 셋방으로 도망치듯 이사오게 되었다.

아빠는 몇달인가 새 일거리를 찾기 위해 뛰어 다녔지만 별반 소득이 없었고 차츰 술에 찌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때 부터인가 엄마에게 손찌검이 가해졌고 이젠 아주 동네사람들까지 쉬쉬 할 정도의 폭력이 되어버렸다.

몇번 더 쿵쿵하는 소리가 나더니 엄마의 쥐어짜듯 우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사실 그 싸우는 소리보다 간격을 두고 흐느끼는 엄마의 울음소리가 더 듣기 싫었다. 그리고 아빠의 알 수 없는 명령하는 듯한 말이 들리고 괴성 비슷한 아빠의 거친 숨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십여분 엄마의 울음소리와 아빠의 숨소리가 이어지다 끝나면 집은 다시 적막에 싸인다. 창문 너머로 옆집에서 나는 텔레비젼 연속극 소리가 나즈막히 넘어오지만 불꺼진 집안에선 아빠의 코고는 소리 말고는 아무도 감히 그 고요함의 무게를 떨쳐 이겨낼수는 없었다.

조용히 이불을 덮고 시계의 야광 바늘이 열한시 사십분을 가르키는 것을 보고 있었다. 어렴풋이 창문으로 비쳐들어오는 가로등불에, 벽에 걸린 내 옷가지와 책상, 작은 옷장의 윤곽이 그려지고 그 선 하나하나를 다시 머릿속으로 옮기다보면 잠이 들곤 했다. 

그때 조용히 방문이 열렸고 낯익은 그림자 하나가 들어온뒤 다시 소리없이 문이 닫겼다. 

-엄마?

-응 안잤니?

엄마는 지금도 약간 흐느끼는 목소리로 내 이불 옆에 앉았다.

-응 이제 잘려고.

-그래 일찍자야 또 내일 일찍 일어나지.

엄마는 울음을 감추듯 훌쩍이며 내 뺨을 쓰다듬었다. 따뜻한 엄마 손이 볼을 스치고 지나가자 긴장이 풀어졌다. 

엄마는 말없이 내 이마에 손을 얹고 벽에 등을 기댔다.

천천히 엄마손의 체온이 느껴지고 나는 눈을 감았다.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 잠결에 눈을 뜨자 엄마가 내 이불 속으로 들어 오는 것이 느껴졌다. 엄마의 얇은 치마가 다리에 감기는 것, 엄마의 팔이 내 가슴위에 얹혀지는 것과 기분좋은 포근함에 싸여 가는 것 등등이 잠을 더 재촉했다. 그때가 아마 세시 이십분 조금 지나지 않았나 싶다.

아침에 눈을 뜨니 엄마는 이미 일을 나가신 뒤였다. 아빠 역시 어디로 나갔는지 집에 없었고 텅빈집에는 귀 울리는 소리가 들릴만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안방 시계 초침소리와 창밖으로 지나는 차소리, 사람 소리를 들을수 있다.

벽에 기대어 앉아있노라면 점심때 쯤 해서 몇가지 노점상들이 덜덜거리는 확성기에 테이프에 녹음된 목소리로 자기 말로는 최고로 싸고 질좋은 계란, 수박, 참외, 바구니 야채등등을 자랑하고 정말 물건이 팔리는지 아닌지 그렇게 바삐 또 사라져 갔다.

정오가 지나면서 집이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한낮의 그 뜨거운 햇볕은 색이 바랜 오래된 기와 밑에 가로세로 세뼘 크기의 창문 하나만을 열어둔 내 방을 정말 견듸기 힘든 고문실로 바꿔 버린다. 옷을 모두 벗어 던져두고 벽에 등을 붙이면 누렇게 때가 탄 벽지에 끈적하게 살이 달라 붙고 잠시나마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시원한 감이 사라지면 쩌억 소리가 나게 등을 떼고 옆자리로 옮긴다. 그렇게 옷장과 책상이 있는 벽을 제외하고 세 면을 돌아가면 더이상 시원함에 대한 기대를 가지기 어려웠다.

한낮의 해가 기울기 시작할때 쯤 되면 방문을 열고 부엌에서 엄마가 아침에 지어놓은 밥과 몇가지 찬을 찾아 벌거숭이인 채로 그냥 서서먹는다. 엄마는 여섯시나 되어야 돌아 올테고 아빠가 낮에 집에 들어온 것은 벌써 몇년전인가 기억에도 없다. 설겆이는 물을 틀고 대충 행궈낸뒤 그대로 싱크대 바닥에 쌓아두는 것으로 끝난다. 내가 어떻게 씻어두건 엄마는 다시 한번 정성을 들여 모두 새로 씻어두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구지 내가 한번 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어느정도 배가 찼을때 불투명한 유리가 달린 화장실 문을 열었다. 어두운 화장실에서 습한 기운이 밀려 나오고 매캐한 냄새가 느껴졌다. 변기쪽으로 아랫배를 쑥 내밀고 허리에 손을 얹은후 오줌을 쌌다. 쪼르르...물소리가 크게 울린다면 틀림없이 변기에 떨어뜨리는 것이다. 처음엔 이리저리 조준을 해서 자리를 찾은후 마지막에 몸을 한번 떨고 손가락으로 쥐고 털어낼때 불을 켰다. 언제나처럼 늘 아는 그자리에 하얀 변기가 있었다. 

벽에서 내려오는 녹슨 수도 파이프에는 조금 안어울리는 스텐레스제 수도꼭지가 번쩍이고 그밑에 물이 가득찬 물통, 세숫대야와 한쪽 구석으로 꽃무늬가 보이는 옷이 담긴 작은 물통이 하나 더 있었다.

큰 물통에 팔을 담궈보니 찬물에 소름이 일었다. 손을 움켜 물장난을 조금 치다 박아지를 찾아 머리위에 물을 부었다. 차가운 물이 몸을 타고 흐르며 가슴이 확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숨을 돌리며 몇번 더 물을 끼얹고 세숫대야를 뒤집어 바닥에 놓은후 의자 처럼 앉았다.

작은 물통에는 엄마의 빨랫거리가 들어있었다.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헤아려 그중 하나를 들어올렸다. 물이 쏟아지며 손에 축 늘어지는 옷가지를 펼쳐드니 엄마의 치마였다.  물에 젖어 묵직한 느낌이 나는 치마를 마치 망토처럼 등에 얹었다. 촤-ㄱ 소리가 나며 축축한 치마가 등에 휘감겨 붙었다. 다시 물통속을 뒤져 엄마의 옷가지들을 하나하나 큰 물통 가장자리에 내 걸었다. 하늘색 반팔 티셔츠, 레이스가 좀 닳은 면 내의, 연한 갈색의 무늬없는 브래지어, 조금은 고급스러워 보이는 하얀색 팬티, 양말 한켤래, 스타킹, 손수건과 목욕수건 두장이 나왔다.

하나하나 물에 젖은 옷가지들을 몸에 붙였다. 적당히 물을 축여 몸에 붙여가니 몸의 뜨거운 기운도 사라지고 후련하리 만치 시원했다. 마지막으로 엄마 팬티를 펼쳐 자지를 감쌌다. 서늘한 느낌이 잠시 들고 미끄러운 새틴 감촉이 피부에 휘감겨 왔다. 천천히 손을 움직여 그 느낌을 키워갔다. 자지에 힘이 들어가자 전신에 몽롱한 옅은 쾌감이 일어나고 손을 움직일때마다 그 느낌은 커져갔다. 

팬티위에 브래지어를 다리에 걸고 사타구니에 걸자 또 한차레 느낌이 왔다. 이제 자지를 잡은 손은 걷잡을수 없이 움직이고 화장실에는 바쁜 숨소리와 부스럭거리는 팬티 소리만이 울렸다. 눈앞에 엄마의 모습이 어렴풋이 지나고 온몸을 휘감는 쾌감이 감전처럼 전신을 훑고 지나갔다. 그리고 이제 엄마 팬티는 부스럭거리는 소리 대신 좀더 미끄럽고 끈적한 것을 한웅큼 담고 있었다. 

어느 여름날의 오후이야기는 이렇게 지나갔다.

- 2 -

늦은 장마비의 습한 기운이 방안으로 밀려드는 초저녁 무렵, 방 한구석에 쌓아놓은 눅눅한 이불에 기대어 앉아 마주보는 벽에 테니스 공을 튀기고 있을때 엄마가 돌아왔다. 

-저녁은 먹었니?

대답대신 고개를 가로젓자 엄마는 들고 들어온 비닐 봉지에서 몇가지 찬거리를 싱크대위에 늘어놓았다. 그리고 안방으로 돌아가 문을 닫았다. 벽 너머로 장농 문 열리는 소리, 다시 닫기는 소리 잠깐의 적막 뒤 다시 안방 문이 열렸다.

엄마는 얇은 원피스를 입고 한손에는 벗은 빨래 거리를, 다른 한손엔 갈아입을 속옷을 뭉쳐 들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배고플텐데, 엄마가 밥부터 해주고 목욕해야겠구나.

엄마는 화장실에서 간단히 손을 씻고는 볶음밥을 만들어 주셨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따뜻한 밥이었다.  저녁을 다 먹는 동안 엄마는 다른 마른 반찬을 만들고 계셨다. 집안에 맛있는 냄새가 번지고 사람 사는 느낌이 들었다. 엄마는 온종일 일하고 피곤할텐데도 거의 두시간 가량이나 부엌을 정리하고 먹거리를 만들어 작은 그릇에 채워 냉장고에 정리해 두었다. 

나는 말없이 마루에 나와 앉아 일하는 엄마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엄마는 요사이 조금 더 몸이 여위였다. 얇은 원피스 안으로 엄마가 허리를 숙일때마다 엉덩이엔 팬티자국이 두드러지게 보였고 가끔은 팔을 들때 엄마의 겨드랑이 털이 눈에 들어왔다.

엄마는 정리를 모두 끝낸뒤에야 찬 그릇에 채우고 남은 반찬을 대접에 모아 밥상앞에 앉았다. 엄마의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땀에 젖어 번질거리는 어깨, 그리고 가슴쪽으로 흘러내리는 땀방울, 땀냄새... 

엄마는 말없이 서둘러 저녁을 쓸어넣었다...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빠르게 끝냈다. 다시 설겆이 거리를 치우고 나니 꽤 늦은 저녁이 되었다. 창밖으로 빗소리가 커지는 것이 비가 제법 내릴듯 싶었다.

엄마는 화장실로 들어가 문고리를 걸었다. 화장실 불이 켜지고 뿌연 유리 너머로 엄마의 흐릿한 머리가 보였다. 잠시 바스락거리는 옷벗는 소리가 들린뒤 물소리가 들렸다. 나는 발소리를 죽이며 화장실 문으로 다가가 문틈으로 눈을 가져다 대 보았지만 화장실 안쪽을 볼 수는 없었다. 물소리를 뒤로 하고 나는 내방으로 돌아와 이불을 펴고 누웠다. 반쯤 열린 방문사이로 물소리를 들으며 옷을 벗고 팬티차림으로 이불을 덮었다. 조용히 어두운 천정을 바라보며 자지를 주물렀다. 얼마 지나지않아 맥박이 느껴질 정도로 부풀어 오른 자지를 오락기계 조종간 처럼 아래위로 흔들 때 였다.

-야이 씨팔년아!!! 주겨 버리게써...야! 

창문밖으로 아빠의 욕설이 밀려들어왔다. 따뜻하던 집안 공기는 다시 얼어붙었다. 그리고 곧이어 대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들렸고 엄마와 나 모두 아무 소리도 내지 않은채 감히 문을 열러 나가지 않았다.

주절주절 욕설이 들리고 열쇠 부딛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덜컥거리는 문고리 소리가 들릴때 뿌연 그림자 하나가 방으로 뛰어들어오더니 방문을 서둘러 걸어잠궜다.

-엄마?

-쉿!

엄마는 불안한듯 서둘러 내 이불 안으로 들어왔다. 팔에 엄마 몸에 붙은 찬 물방울과 부드러운 살이 스쳤다. 엄마는 머리까지 이불을 덮어쓰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곧 현관문이 열리고 욕설이 들려왔다. 

-야이 씨.....팔...년아 남편이 왔음 문을 열어야 될꺼 어냐....

안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불규칙한 발소리가 내방문 앞에 와 멈췄다.

-야 경수야 아빠왔다!!!!!!!!

대답이 없자 아빠는 방문을 걷어찼다.

-야이 새끼야 아빠가 왔다는데 문 안열어!!!!!

나는 일어나 문이 열리지 않게 몸으로 밀고 대답했다.

-저 피곤해요 빨리 주무세요.

-야이 씨발, 새끼하나 있는거까지 날 무시하냐. 엄마 어딨어. 엄마!!!

-엄마 외할머니네 갔어요. 내일 온데요.

부엌에서 와당탕하는 깨지는 소리가 두세번 울리더니 쾅하고 안방문이 닫겼다. 순간 아무도 없는 것처럼 조용해진 집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의 코고는 소리가 벽을 넘어왔다.

조용히 방문을 밀던 자세를 풀고 이불 안으로 들어갔다. 엄마는 조용히 뒤돌아 누워 흐느끼고 있었다.

-엄마?

나는 엄마의 어깨를 잡았다. 손바닥에 엄마의 맨살이 들어왔다. 살짝 허벅지를 밀자 따뜻하고 부드러운 엄마의 엉덩이가 느껴졌다. 엄마는 엉겹결에 목욕을 하다 말고 내방으로 뛰어들어 온 것이었다. 등뒤에서 엄마를 감싸 안았다. 따뜻한 엄마 몸이 가슴, 배, 전신에 느껴지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엄마가 한없이 불쌍하게만 느껴졌다.

-엄마 이제 됐어요. 아빠 자요.

엄마는 조용히 눈물을 삼키고는 조금 웅크린 몸을 풀었다. 엄마의 엉덩이가 내 팬티를 눌러오고 팔에 엄마의 젖무덤 윗쪽이 스쳤다. 엄마는 내 목 밑으로 팔을 넣어 나를 한껏 끌어 안았다. 순간 자리를 찾지 못하던 손은 자연스래 엄마허리위로 내려 앉았다. 엄마가 숨쉴때 마다 내 배위에도 약한 움직임이 느껴졌다.

엄마의 향긋한 비누냄새가 퍼져 들어오고 따뜻함, 말할수 없는 평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조용히 엄마품에 안겨 잠을 청했다. 꿈에 넓은 들판에 혼자 앉아 있는 꿈을 꾸었다. 아무도 없었지만 불안함이나 불편함도 없었고 조용히 햇빛만을 즐기고 있었다. 

아침 선잠을 자다 새벽 햇빛에 눈을 떴다. 어느새 나는 엄마를 안고 있는 자세로 자고 있었고 한쪽 팔은 엄마 가슴 바로 밑에 놓여 있었다. 얇은 엄마 잠옷 밑으로 검은색 엄마 브래지어가 비쳐 보였다. 나는 조심스래 팔을 움직여 엄마의 오른쪽 젖을 덮었다. 봉긋한 엄마 젖이 살포시 눌리자 엄마가 눈을 떳다. 

-벌써 일어났니? 더 자. 오늘 엄마 일 안가니까 좀 더 자자.

-아빠는?

-새벽에 나갔어.

엄마는 자기 가슴에 얹힌 내 손을 잡아 배위로 끌어 내리더니 몸을 반쯤 일으켜 잠옷의 앞섶을 풀어내렸다. 그리고 한쪽 팔을 등뒤로 돌려 브래지어 고리를 따 냈다. 브래지어가 가슴에서 조금 떨어지자 엄마는 다시 내 손을 잡아 자기 젖위로 올려준뒤 눈을 감았다.

나는 엄마의 물컹하고 따뜻한 젖을 쥐게 되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피가 거꾸로 도는 느낌이 났다. 예전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 그저 따뜻하기만 하던 그런 엄마 젖이 아닌 또다른 엄마 젖을 지금 손바닥 가득히 느낄수 있었다. 엄마의 숨소리는 곧 규칙적으로 변했고 깊이 잠이 든듯 싶었다. 나는 엄마 얼굴을 바라보며 조심스래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다. 엄마는 상관하지 않는다는듯 그냥 눈을 감고 있었다. 손바닥으로 더듬어 엄마 젖꼭지를 찾았다. 말랑말랑한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잡고 있자니 아랫도리에서 불편한 느낌이 났다.

나는 팬티위를 더듬어 보고 팬티 앞에 난 구멍 사이로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 불편하지만 남은 한손으로 자지를 잡았다. 엄마가 깨지 않게 조용히 엄마 젖을 주무르며 자지를 앞뒤로 문질러 주었다. 곧 쾌감이 밀려오고 숨을 쉴수 없을정도의 흥분이 옴몸에 일어났다. 나는 엄마

젖에서 손을떼서 엄마가 깨지 않게 조심스래 잠옷 한쪽을 뒤집었다. 곧 한쪽 젖을 덮고 있는 브래지어가 눈에 들어왔다. 이불을 다시 접어 엄마 젖이 새벽빛에 잘 보이도록 만드는데 튀어 나온 자지에 엄마 손가락이 잠시 걸렸다. 나는 순간 주춤했지만 엄마는 아까 그대로 잠이 들어 있었다. 고리가 풀린 브래지어를 뒤집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브래지어를 뒤집자 약간은 퍼진듯한 엄마 젖이 드러났다. 정말 우유처럼 하얀 살결위에 옅은 갈색의 젖꼭지가 하늘을 보고 오똑하니서 있었다. 나는 몸을 돌려 다시 한손으로 젖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자지를 문질렀다. 엄마의 따뜻한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살짝 튀겨보았다. 엄마의 유방이 살짝 떨리고 젖꼭지의 탄성이 느껴졌다. 

-끄윽...

참으려고 아랫입술을 물고  숨을 삼켰지만 입에서 작은 신음이 새나가고 순간 자지에서 감전되는 듯한 느낌이 일어나며 뭔가 튀어나가는 것 같았다. 곧 자지를 잡고 있는 손에 뜨뜻하고 끈적한 것이 천천히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엄마 젖에서 손을 떼고 끈적한 덩어리를 내 팬티 안쪽으로 몰아 넣었다. 축축한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대로 팬티를 끌어 올렸다.

팬티를 제자리로 고쳐 입고 나자 엄마가 내게 등을 향하고 돌아 누웠다.

-더 자...

엄마는 내 행동을 다 보고 있었을까? 엄마는 잠에 취한 목소리로 나즈막히 말한후 이불을 어깨까지 끌어 덮었다.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이 파노라마처럼 머리속을 맴돌았지만 더이상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얼어붙은듯 팬티속의 나의 자지는 자꾸만 움추려들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안온함을 포함한 것 같았다.

그날 몇시까지 잤는가는 잘 모르겠다.

-3-

주말오후는 너무나 조용했다. 지난주 이후로 아빠는 소식이 없었고 엄마는 직장에서 월말 결산 때문에 계속 밤을 새워가며 일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엄마에게 주어진 주말, 엄마는 모자란 잠을 모두 하루에 자버리려는지 계속 낮은 숨소리를 내며 내방에 누워 있었다. 햇빛이 바짝 달구고간 늦은 오후까지 집안에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나는 예전에 아빠에게 받은 워크맨을 귀에 꼽고 벽에 기대어 앉아 엄마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엄마는 몇번인가 몸을 뒤척였고 가끔은 신음소리 비슷한 잠꼬대를 하기도 했다. 엄마는 얇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허리에만 둘러진 홑이불은 아무것도 가리는 것이 없이 엄마의 곡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엄마는 몸살기운이 있었는데도 어젯밤에 야근을 하고 오늘 점심때쯤에서야 돌아왔던 까닭에 무척이나 피곤한 모습이었다. 약국에 전화를 해서 받아온 몸살약을 드신 엄마는 정신없이 잠만을 원하고 있었다. 조용히 규칙적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엄마의 허리를 보던 나는 조용히 엄마 옆으로 가 몸을 가까이 하고 누웠다.

엄마의 옅은 화장품내가 코에 들어왔다. 힘없이 흩어져 있는 엄마의 머리카락조차 피곤함이 배어있었다. 나는 살짝 엄마 허리에 팔을 얹었다. 엄마는 아무 움직임 없이 아까의 그 숨소리 그대로 잠을 청하고 있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 엄마의 엉덩이에 아랫배를 붙였다. 따뜻한 엄마의 온기가 배에 느껴졌다. 나는 조심스레 얇은 엄마의 원피스자락을 들었다. 조금씩 하얀 엄마의 다리가 드러남에 따라 내 심장소리도 커져갔다. 

한겹짜리 얇은 원피스는 사실 덮으나 마나한 것이었다. 엄마 허리까지 들어 올린후 허리에 덮인 이불위에 적당히 말아 얹었다. 엄마의 옅은 갈색 팬티가 드러난 것을 보고 엄마의 얼굴을 확인했다. 엄마는 아까 표정 그대로 잠에 취해 있었다. 

팽팽하게 엄마의 엉덩이를 잡고 있는 팬티위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문질러 보았다. 말랑한 느낌에 따뜻한 엄마의 체온이 느껴졌다. 손바닥을 떼지않고 엄마의 허벅지까지 천천히 훑어내려갔다.

엄마 팬티는 골짜기가 보이도록 걸쳐놓는것까지는 성공했지만 몸에 눌린 부분은 내려가질 않았다. 조금씩 손가락에 힘을 주어 팬티를 끌어내리려 시도해 보았지만 몸에 눌린 부분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윗쪽 절반은 이미 엄마의 체모가 보이도록 내려가 있었지만 나머지 절반은 아까 그 자리에서 조금 내려가 말려 있을 뿐이었다. 한참을 이리저리 시도해보았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그때 갑자기 엄마가 돌아누운 상태에서 몸을 더 웅크렸다. 나는 화들짝 놀라 숨을 죽이고 엄마 몸에서 손을 뗐다.

엄마가 웅크린 자세가 되자 팬티가 약간 더 밀려내려갔긴했지만 완전히 빼낼수는 없었다. 약간 쳐진듯한 엄마의 아랫배에 주름을 더듬어보고 팬티에 눌려 몸에 붙어있는 엄마의 체모를 한올씩 잡아당겨 내것과 길이를 비교해 보았다.

보통은 내것보다 짧은 하지만 결이 부드럽고 가늘어 느낌이 무척이나 좋았다. 발기된 자지를 내 팬티에서 꺼내 들고 앞뒤로 딸딸이를 쳐보았다. 짜릿한 느낌에 엄마를 만지고 보는 흥분이 배가 되어 말할수 없는 쾌감을 전해주었다. 나는 포경을 하지 않은 자지 껍질을 벗기고 엄마의 엉덩이 골짜기 사이에 대 보았다. 따뜻한 느낌이 자지에 전해지자 머릿속은 아무것도 생각할수 없었다.

용기를 내어 팬티를 약간 잡아 내리고 자지를 들이 밀었다. 처음엔 자지 껍질을 까고 드러난 엄마 엉덩이 사이에 살짝 대 보았다. 물렁한 엄마 맨살이 부드럽게 귀두를 싸 안았다. 언젠가 친구에게 들은 섹스 이야기를 생각하며 자지를 앞으로 천천히 들여밀었다.

내 자지털이 엄마 엉덩이에 닿을때쯤에 엄마 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상태를 유지하고 팬티에서 손을 떼고 엄마 허리를 끌어 안았다. 포근한 느낌이 자지 끝에서 온몸으로 퍼져나오고 미친듯이 뛰는 심장소리는 귀에 울리고 있었다.

조금 자지를 움직이여 앞으로 밀어 내밀자 자지에 좀더 따뜻하고 축축한 느낌이 났다. 아울러 엄마의 보지털이 까칠하게 닿아왔다. 엄마의 숨소리는 아까와 다름이 없었지만 엄마의 몸은 석상처럼 움직임이 없었다. 자지를 약간 앞뒤로 움직여 더 탐험을 해 보았다. 약간은 빡빡하게 닫혀있는 엄마의 윗쪽으로 자지를 들이 밀자 좀더 까칠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척추 저 아래서 터져나오는 듯한 강열한 쾌감을 맛보았다.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별반 큰 움직임이 없었음에도 사정이 되어버린 것이다. 엄마 허리를 잡고 있는 팔에 힘이 들어가고 자지를 밀착시킨상태에서 좃물을 쌌다. 몸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며 빠져나가는 느낌이 나고 갑자기 모든 흥분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끄윽!

이를 악물고 빠져나가는 신음소리를 삼켰다. 잠시 몸을 떨고 자지를 들이민 상태 그대로 엄마를 살폈다. 곧 몸에 힘이 빠지고 약간은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수 있게 되었지만 자지는 아직 아까의 발기한 그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었다. 땀방울이 들어가 눈이 쓰렸지만 숨을 고르기 위해 자지를 빼기위해 허리를 약간 뒤로 뺄때 미끈한 느낌이 났다. 사정한 정액이 엄마 사타구니에 가득했다. 정액이 윤활유가 되자 자지는 한결 수월하게 앞뒤로 움직였다. 발기한 상태를 유지하던 자지는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피가 몰렸고 이번엔 좀더 좃맛을 음미하면서 귀두에 신경을 모아 엄마의 사타구니를 더듬었다.

자지 밑으로 말려있는 엄마 팬티가 문질려 껄끄러운 느낌이 났지만 귀두에 닿는 엄마의 살갗은 그런 작은 불편함정도는 아무 문제삼지 않았다. 허리를 감싸 안은 손을 더듬어 엄마 젖을 찾았다. 엄마 원피스는 하나로 이어져 있고 반팔로 되어있어 손을 넣을수는 없었지만 얇은 천 밑으로 엄마 브래지어와 그안에 싸인 물큰한 유방이 느껴졌다. 묵직한 무게를 느끼며 한쪽으로 쏠린 젖무덤을 들고 허리는 이제 미친듯이 앞뒤로 움직였다.

한참이나 격렬한 움직임을 가지자 이마에는 땀이 맺혀 엄마 어깨위로 떨어졌다. 그리고 또한차레 폭풍같은 쾌감이 자지에서 쏟아져 나오고 얼마간 몸을 떨며 엄마에게 붙어 있었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참던 거친 숨을 나누어 몰아쉬며 엄마에게 몸을 떼 돌아누워 시계를 보았다. 네시 반을 넘어가는 시계 바늘이 비웃는 듯 나를 내려다 보고 방안에는 다시 엄마의 숨소리만 규칙적으로 울렸다. 나는 엄마의 팬티를 적당히 올려주고 말려올라간 치마를 들었다. 정액에 젖은 엄마 팬티는 이제 짙은 갈색으로 얼룩져 보였다. 잠시 멈칫했던 손을 내려 엄마의 다리를 치마로 숨기고 까치발을 들고 방문을 닫았다. 그리고 문앞 창문없는 부엌 마루에 기대어 앉아 지금 무엇을 한것인가 복잡한 머릿속을 수습했다.

그때 방안에 부스럭거리며 엄마가 일어나는 소리가 났다. 엄마가 일어나신것 같아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가볍게 "탁"하는 소리와 잠시 더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 문고리 위로 난 구멍으로 보니 엄마는 내 책상위의 두루마리 화장지를 손에 감고 있었다. 꽤 많은 양을 뜯어낸후 뭉쳐 치마를 들고 엄마의 팬티안에 구겨 넣는것 같았다. 하지만 엄마의 한손에 아까 본 낮익은 갈색의 천 뭉치가 들려 있었다. 엄마는 다시 얼마정도 휴지를 뜯어 그 갈색 팬티를 싼후 손에 들고는 다시 이불을 이번엔 가장자리를 여며가며 제대로 덮고 잠이 들었다.

그늘진 부엌마루에 앉아 해 그림자가 길어지는 것을 보며 그렇게 주말은 지나갔다.

-4 -

아빠소식은 3주가 다 되도록 없었지만 엄마나 나 모두 아빠 소식을 궁금해 하진 않았다. 아니 어쩌면 이대로가 가장 좋다는 서로의 침묵의 합의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저녁 무렵 라디오를 들으며 누워있노라니 엄마가 땀에 푹 젖어 들어왔다. 엄마는 반갑게 웃으며 내 볼을 한번 쓰다듬고는 서둘러 장농에서 옷가지를 찾아 들고 목욕탕으로 쓰는 그 작은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 문에 붙은 뿌연 간유리 뒤로 엄마 그림자가 비치고 잠시뒤 물소리가 들렸다. 

조용히 다가가 목욕하는 엄마 그림자를 보았다. 나직하게 엄마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이 귀에 들어왔다. 나는 아랫도리가 뻐근해지는 것을 느끼고 조용히 내방으로 돌아왔다. 천천히

바지를 벗어 문앞에 던져두고 엄마가 벗어놓은 스커트에 얼굴을 부볐다. 부드럽게 바람처럼 

얼굴을 문지르는 감촉과 엄마가 쓰는 옅은 화장품 내음이 내 안의 본능을 일깨워 주었다.

나는 이불을 깔고 누워 눈을 감고 천천히 엇그제 있었던 그 황홀한 느낌을 기억해 내려 노력했다. 엄마의 그 부드럽고 탄탄한 엉덩이와 따뜻하게 자지를 감싸던 맨살, 그리고 무게를 이기지 못해 힘없이 쳐진 엄마의 하얀 유방... 손이 앞뒤로 움직일때마다 자지에선 짤깍짤깍하는 소리가 났다. 쾌감을 더 오래 느끼기 위해 손을 움직이는 템포를 느리게 잡고 그 맛을 음미하는 순간 방문이 열렸다.

-....

엄마는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들어오다 딸딸이를 치는 내모습을 놀란 눈으로 내려다 보았다. 나는 감추려고 했지만 벗어던진 바지는 엄마가 서있는 방문 앞에 있었다. 손으로 불거진 자지를 감추고 바지를 주워 들고 서둘러 팬티도 안입은채 끌어올렸다. 엄마는 내가 바지를 꿰 입는 사이 책상 옆 거울 앞으로 가서 머리를 털어 말렸다. 엄마가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는 동안 정말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당장 어쩔 도리가 없었다. 엄마는 머리를 말리고 얼굴에 화장품을 조금 바른뒤 이불로 다가왔다.

-얼른 자자.

엄마는 내 옆에 누워 시선을 다른곳에 둔채 불을 끄라고 손짓했다. 불을 끄자 엄마는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잠시 뒤 엄마는 다시 일어나 불편한지 조용히 옷을 벗었다. 내방 창가에 어렴풋이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에 엄마의 유연한 허리 곡선이 잠시 눈에 들어왔다. 엄마는 서둘러 이불 속으로 몸을 숨겼다. 나는 아직도 탱탱하게 발기 되어있는 자지를 감추기 위해 엄마와 등을 대고 누웠다. 엄마도 어색한 방안 공기 때문인지 내게 등을 돌리고 누웠다. 엄마의 따뜻한 체온이 이불안에 퍼지고 곧이어 엄마의 숨소리가 고르게 방에 울렸다.

나는 조용히 자지를 쥐고, 쥐었다 풀었다를 하며 쾌감을 즐기고 있었다. 엄마는 이런 흥분한 아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잠에 취해 있었다. 나는 다시 몸을 돌려 엄마의 허리를 팔로 조심스레 감아 안았다. 엄마는 브라와 팬티만 입고 있는지 허리의 맨살이 팔에 그대로 전해졌다. 짜릿한 느낌이 온몸에 퍼지고 다시 조심스레 발기한 자지를 엄마의 엉덩이 골짜기 사이로 밀어 넣었다.

새틴 팬티의 약간 매끈한 느낌이 들고 다시 엄마의 허벅지 살이 자지에 닿아왔다. 따뜻하고 말랑한 엄마 살에 좀더 깊이 묻히기 위해 나는 엉덩이를 더 밀어 넣었다. 자지가 다리사이를 파고 든뒤 허리에 있던 손을 내려 엄마 팬티를 들었다. 꼴깍하고 침넘어가는 소리가 귓가에 너무 크게 울렸다. 떨리는 손으로 엄마의 팬티를 들고 앞섶에 손을 밀어넣었다. 손등에 팬티 고무줄이 당기는 느낌에 긴장은 더해갔고 그 몇 센치미터 안되는 거리를 십분도 넘게 밀어 내려갔다.

드디어 엄마의 바삭한 보지털이 손끝에 닿았고 좀더 따뜻하고 촉촉한 느낌이 나는 밑으로 손을 밀어 넣는 순간이었다.

-안자?

엄마가 갑자기 고개를 돌리며 내게 물었다. 내 손은 엄마의 팬티안에 들어가 있었고 엄마의 다리 사이엔 자지가 끼워진 그상태 그대로 였다. 목이 잠기고 아무 대답을 못하고 그 상태 그대로 엄마에게 붙어있는데 엄마 손이 팬티속에 들어간 내 손을 잡아 뺐다.

-또...?

엄마는 내 손을 한쪽으로 밀어놓고는 다시 잠시 내 아랫배를 쓰다듬더니 이내 발기한 자지 뿌리를 잡아 비틀었다.

-아...

엄마는 확실하게 발기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어둠속에서 다시 내게 말했다.

-이것 때문에 잠이 안오니?

엄마는 말없이 내게 돌아 눕더니 몸을 일으켜 어둠속에서 나를 내려다 보았다. 나는 흥분과 엄마에게 들켰다는 수치심으로 말을 못하고 그냥 자지를 잡힌 채 누워 있었다.

엄마는 한숨을 쉬더니 잠시 불을 켰다. 갑자기 방안이 밝아지자 눈이 아팠지만 예전에 본 옅은 갈색의 브라와 반쯤 내려간 팬티차림의 엄마 모습은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엄마는 잠시 내 책상위를 훑어보다 두루마리 화장지를 집어들었다. 엄마가 돌아설때 살짝 아래로 접힌 팬티 윗쪽으로 약간 거뭇하게 털이 삐져 나와있는것을 보았다. 엄마는 다시 불을 끄고는 내옆에 앉았다. 그리고는 비스듬히 베게에 기대어 앉아 내 자지를 잡았다. 엄마의 부드런 손길이 자지 뿌리에서 귀두 끝까지 스치고 지날때마다 참기어려운 쾌감이 온몸을 휩쓸었다. 엄마는 내 한손을 잡아 자신의 유방으로 이끌었다. 브래지어에 싸여있었지만 물큰한 느낌이 흥분을 더해주었다. 엄마는 잠시 손을 놓더니 브래지어를 벗었다. 어둠속에서도 엄마의 그 흰 속살은 너무나도 아름답게 비쳐 보였고 다시 손을 이끌어 젖을 쥐게 해주었다. 엄마의 젖을 쥐고 딸딸이를 받는 느낌은 마치 천국에 와있는 것같이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쾌락 그 자체였다.

엄마의 손이 그렇게 한참을 왕복하자 자지에서 좆물이 튀어나갔다. 그 순간 참고 있으려 애썼지만 끄응 하는 신음 소리를 낼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온몸이 뻗뻗하게 굳어 갔다.

엄마는 손위로 뜨거운 물이 끈적하게 흘러내리자 익숙한 솜씨로 한손으로 정액을 모아 다른 한손으로 휴지를 뜯어 뒷 마무리를 했다. 휴지를 뭉쳐 다시한번 자지를 뿌리쪽에서부터 훑어 가면서 정액을 짜내 닦아낸뒤 엄마는 아까처럼 다시 돌아누웠다.

-엄마 피곤하니깐 이제 깨우지 마.

-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을 한뒤 달콤한 피로가 몰려오는 것을 느끼며 깊은 잠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5-

서로의 의식이 명료한 가운데서 벌어진 그날의 일로 인해서 나는 엄마를 대하는 데에 좀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한 낮에 엄마의 보지를 벌리고 나의 자지를 쑤셔 박는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밤의 잠자리에서 엄마가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그런 우려의 마음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여러가지 복합적인 일 즉, 아빠가 집을 나간지 벌써 한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소식이 없다는 그런 걱정스러운 일 조차도 나에게는 오히려 밤에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는 요인이 되었다.

나의 잠자리는 어느 덧 자연스럽게 안방으로 바뀌게 되었고, 엄마도 또한 이에 대하여 가타부타 어떠한 말도 없었다.

그날 이후로 매일밤 반복되는 자연스런 일상...

저녁을 먹고나면, 나는 나의 방으로 가서 그날 학교에서 배운 것을 복습한다. 그 동안 엄마는 설겆이를 마치고 TV의 연속극을 보고 청소를 한다. 그리고는 화장실에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는 안방의 화장대에 앉아서 기초화장을 한다. 이러다보면 대충 밤 10시가 훌쩍 지나고, 엄마는 잠자리를 마련하고는 미등만을 남겨놓고서는 잠자리에 든다. 이때쯤이면 나도 가방을 정리하고서는 안방의 엄마가 누워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불을 목언저리까지 덮고 누워있는 엄마의 고운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의 가슴은 서서히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왔니?

엄마는 눈도 뜨지 않고서는 나즉히 혼잣말처럼 언제나 묻는다.

-예...

나 또한 나직히 대답하고서는 엄마의 머리맡에서 팬티만을 남기고서는 미끄러지듯이 엄마의 옆으로 들어간다. 

이불속에서 금기시 되어야 할 피부와 피부간의 접촉은 나의 전신에 전율과 함께 욕정을 촉발시킨다. 엄마는 브레지어와 하얀 팬티만을 몸에 두르고 이불속에 전신을 묻고 있었다. 그날 밤 세상 사람들이 욕하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 순간에 천지풍파가 일고 세상이 바뀌는 그러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엄마의 옆에 잠자리를 잡고서 나의 행위는 이젠 좀 더 적극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이불속에서 나는 부스럭 거리면서 나의 팬티를 벗는다. 가끔 애초에 팬티를 벗고 들어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이 부분은 좀 더 생각을 하여보아야 할 문제였다. 어쨌던 팬티를 손으로 내리고 발로 약간은 '끙끙'거리면서 팬티를 내릴 즈음이면 나의 자지는 터질듯이 팽창하여 배꼽을 향하여 치솟아 오른다. 그러면 난 가만히 누운 엄마를 향하여 모로 돌아 눕어서는 나의 자지, 귀두로 엄마의 엉덩이 부분의 보드라운 살갗에 대고는 문지르기 시작한다.

어떤 경우, 보다 흥분하였을 경우에는 자지에서 조금씩 흘리기 시작하는 겉물이 엄마의 허벅지에 묻어 더욱 피부 접촉을 자극하기도 한다. 이때쯤이면 엄마의 허벅지 살이 움찔거리고 엄마의 호흡이 약간씩 거칠어지기 시작하는 것이 눈으로 확인된다. 아직 누워 있어도 봉긋이 솟은 엄마의 유방과 그 고운 피부를 감싼 브레지어의 움직임이 거칠어지는 호흡에 따라 점점더 높고, 깊게 움칠거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가슴의 움직임이 거칠어 갈 즘이면, 나의 손은 엄마의 보드라운 배의 선을 따라서 아래로 미끌어지며 새로운 탐험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엄마의 손이 아주 가끔씩은 나의 아래로 향하는 손의 움직임을 멈추게도 하였지만, 지금의 엄마는 그 흐름에 전신을 맞기고 어쩌면 새로운 탐험을 기다리는 듯 하게 느껴진다.

볼록한 둔덕즈음에 하얀 면 팬티에서 느껴지는 고무줄이 나의 손의 침입을 형식적으로나마 미약하게 저지한다. 하지만 배암처럼 미끄러지듯 들어오는 나의 손길에 팬티는 나약한 저항의 몸짓마저 무너진다.

손끝에 닿는 엄마의 도톰한 치골과 그를 뒤덮고 있는 만족할 정도의 많지도 그러나 결코 엷지도 않은 수의 음모가 자지러질듯이 놀라 부르르 떨즈음 엄마의 호흡은 급격히 달아 오른다.

-헉...

곱게 누워서 턱을 치켜드는 엄마의 목선이 미등에서 놀랍도록 아름다워 보인다.

엄마의 괴로운듯 찌뿌리는 미간과 발갛게 볼을 물들이며 자꾸만 위로 치받는 듯 머리를 치키는 행위를 보면서도 나의 손가락은 어느 사이 화사처럼 엄마의 목마름의 대지, 안식의 고향인 자궁속으로 미끄러지듯 탐험을 계속하고 있다. 이미 엄마의 보지 속에 안착한 나의 중지에는 벌써 엄마가 괴로움 속에서도 흘려놓은 애액으로 촉촉히 젖어 있었다.

손가락이 더욱 깊숙하게 엄마의 보지속으로 파고들 때쯤 엄마의 두 손이 나의 손의 희롱을 저지하려는 듯 덮쳐왔다.

-제발...

하지만, 손가락은 이미 엄마의 보지 깊숙한 곳을 점령하고 난 뒤의 일이었다. 손가락을 짓굿게 움찔거리자 엄마의 보지속 살이 움찔거리며 반응을 한다.

-학, 제발...

손을 잡은 엄마의 두 손에 힘이 들어가고 엄마의 하얗고 투명한 허벅지의 근육이 순간적으로 나의 손을 욱줴인다.

-그만...

엄마의 굳게 감겼던 두 눈이 떠져 나를 향하는 눈망울속에 무언가 일렁이는 것을 흐릿한 미등 속에서도 감지할 수 있었다.

나는 상체를 일으켜 엄마의 하얀 팬티를 끌어내렸다. 팬티가 내려질 때, 엄마의 풍만한 엉덩이가 한번 움찔하며 팬티를 내리기 쉽도록 도와주었다.

나의 몸이 이불 속에서 엄마의 다리 사이로 움직였다.

깊게 몸을 낮추어 머리를 엄마의 보지로 가져가며 엄마의 두 발을 끌어당겨 무릎을 세우게 만들었다.

-아하...

엄마의 아랫배가 움찔거리며 긴 한숨을 내 쉬는 소리가 마치 나의 입 앞에 있는 엄마의 보지에서 나는 소리처럼 들린다. 보지 않아도 엄마의 두 손이 자신의 부끄럽게 달아오른 얼굴을 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입이 엄마의 정말 적당하다고 느껴지는 둔덕의 음모를 한 입에 문다. 입 속에 느껴지는 엄마의 곱실거리는 음모의 감촉이 너무도 좋게 느껴진다. 이렇게 엄마의 음모를 한 입 가득 물고 희롱하고 있으면서 이마에 닿아서 점점 거칠어져 가는 엄마의 배의 울렁임을 보노라면 나의 자지는 터질듯이 아파온다.

엄마의 음모를 잔뜻 빨다가 양 손으로 엄마의 허벅지를 엄마의 배쪽으로 누르면 완연하게 엄마의 보지는 돌출되어 내 입 앞에 놓이게 된다. 도톰한 둔덕에 있는 적당한 음모의 수 만큼이나 엄마의 대음순을 둘러싼 곳은 마치 정리를 한 듯이 깨끗하여 너무나도 기분 좋고, 쾌활하게 끔 만들어 주는 엄마의 아름다운 보지가 눈 앞에 펼져진다.

엄마의 허벅지를 벌릴수록 은밀하게 촉촉히 젖어있는 내밀한 속살의 모습이 수치스러움을 드러낸다. 보지에 혀를 갖다 데려 하면, 보지는 다가오는 나의 뜨거운 호흡을 먼저 느끼고 두려움에 먼저 파르르 살을 떠는 듯 하다. 혀가 엄마의 보지에 닿는다.

-헉...

엄마의 두 손이 급히 나의 머리를 잡고 끌어 올린다.

-그만...

-올라와줘...

엄마는 나의 머리와 상체를 잡아 자신의 몸위로 이끌어 올린다. 난 엄마의 손길에 지는듯이 그저 상체를 엄마의 몸에 얹는다. 엄마의 따뜻하고 편안한 살이 내 배에 와 닿자 벌렁이는 배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엄마의 브라를 밀어 올렸다. 엄마도 호응을 하듯 브라를 끌어 머리위로 올리며 두 팔을 브라에서 빼어 내고는 나의 몸을 더듬어 내렸다.

엄마는 내 자지를 더듬어 찾더니 뿌리쪽을 쥐고 자신의 보지로 가져다 댔다. 자지끝에 축축하고 따뜻한 엄마의 속살이 닿았고 좀 깊은 위치에 가져다 대더니 엄마는 다리로 내 허벅지를 끌어 안았다. 몸이 앞쪽으로 쏠리며 자지에는 어떤 팽팽한 속으로 비집고 들어가는 느낌이 일었고 이내 그것은 하나하나 내 모든 신경세포에 쾌감으로 해석되었다.

버석하고 내 자지털과 엄마의 보지털이 맞닿자 엄마는 흑-하고 숨을 들이 쉬며 고개를 젖혔다. 그리고는 얼마간 움직이지 않고 내 온몸을 강하게 끌어안고 숨을 고르고 있었다.

엄마의 젖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조금 묵직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조금 빗대 말하면 큰 풍선에 물을 가득 채운 후 벽에 달아놓은 듯한, 약간은 자기 무게에 쳐진 아랫쪽 곡선과 어렵사리 지탱하고 있는 젖꼭지 윗쪽의 팽팽한 면은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엄마가 머리 빗질을 하는 동안 몇번인가 젖무덤이 가볍게 흔들리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엄마가 허리를 숙여 화장대 맨 밑칸에서 헤어드라이어를 꺼낼때는 어쩐지 젖안에 바람공이 하나 들어있지 않을까 싶은 상상도 했다. 

엄마가 서랍을 닫을때 또한번 젖이 흔들렸다. 엄마 젖꼭지의 연한 갈색이 햇볕은 한번도 보지 못한 하얀 피부빛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었고 그 뚜렷한 윤곽은 간혹 엄마가 얇은 티셔츠를 입을때나 브래지어, 또는 슬립을 걸치고 부엌일을 할때면 물방울같은 둥근 윤곽과 함께 상당한 흥분제 역할을 해냈다. 

사진에 봤던 팬트하우스의 모델들은 정말 누구 대갈통만한 젖을 달고 있었는데 엄마의 젖은 그저 작은 사발을 포개놓은 정도, 아마 한손으로 적당히 받쳐들 수 있을 그런 크기였다. 여름날 땀이 배어나오는 엄마 젖은 느낌이 좋다. 물론 겨울철 시린 손을 넣어 녹이는데 그보다 더 사치스런 방법은 없겠지만 여름날 그 끈적한 땀과 손이 닿자마자 눈에 띄게 쪼그라드는 엄마 젖꼭지를 살피는 재미는 겨울엔 느끼기 어렵다. 

나를 감싸앉은 엄마의 허벅지와 두 팔에 잔뜩 힘이 들어갈 즈음 난 엉덩이 깊은 곳에서 터질듯이 올라오는 배출감을 느꼈다. 던져지듯이 나는 엄마의 배 위에서 옆으로 뒹굴듯 튕겨나갔다.

전신에 허무함과 또 나른한 포만감이 흘렀다. 나는 육체가 부르는 진솔한 잠 속으로 아무런 의심없이 빠져들었다.

꿈속에선가 돌아 누운 엄마가 밤새 흐느끼는 듯한 꿈을 꾸었던 것 같다.

-6-

어느 토요일 오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정거장에서 엄마를 만났다. 매일 만나는 엄마지만 이런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만난다는 것에 또 즐겁기만 했다. 엄마는 반갑게 내 머리를 쓰다듬더니 점심에는 맛있는 것을 해주신다며 편의점에서 몇가지 먹거리를 사셨다. 묵직한 봉투를 받아들고 엄마 팔에 매달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마냥 행복했다.

엄마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외출복도 갈아 입지않고 대충 손을 씻은뒤 점심을 만들기 시작했다. 나는 가방을 던져두고 땀에 젖은 옷을 펄럭거리며 화장실로 샤워를 하기 위해 들어갔다. 시원한 물로 몸을 식히는 사이 부엌에선 벌써 가볍게 달그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집안 가득히 퍼져갔다. 

화장실 문에 걸려있던 작은 수건으로 몸을 말리고 보니 갈아입을 옷을 안가져온 것을 알았다. 벗어놓은 옷은 이미 빨래통안에 들어가 있어 꺼내 입기엔 늦었고 나는 엄마에게 구원 요청을 할밖에 도리가 없었다.

-엄마아~

-왜?

-엄마 나 갈아입을꺼 좀 갖다줘~

-엄마 지금 밥 차리잖아 그냥가,

-에이

-여기 누가 본다고 그래 괜찮아

잠시 생각을 하다 수건으로 자지만 감추고 총총걸음으로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그사이 엄마는 내방 옷장에서 내 속옷과 반바지를 챙겨들고 있었다. 나는 겸연쩍게 웃고 엄마가 옷을 찾아주길 기다렸다. 

-자 칠칠맞긴.

엄마가 웃으면서 찾아든 옷가지를 내게 주었다. 한손으로 어색하게 받아들고 엄마 눈치를 살피자 엄마는 자지를 가리던 수건을 뺏어들었다. 어,하는 사이에 엄마는 내 머리를 수건으로 싸고는 머리를 말려주셨다.

엄마의 부드런 손길이 기분좋게 머리를 주무르는 동안 나는 잠시나마 눈을 감고 엄마의 손길을 음미하고 있었다. 

-자 밥 식겠다 얼른 입고 나와.

엄마가 머리 말린 수건을 들고 나간 사이 팬티를 입으려는 순간 나는 적잖이 당황했다. 그 잠깐 사이에 자지가 탱탱하게 발기해 있었던 것이다. 엄마가 봤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자 부끄러운 생각이 온몸에 확 퍼졌다. 팬티로 눌러도 앞섶이 툭 튀어나와 있었다. 하는 수없이 반바지를 끼워 입고 어색하게 엉덩이를 뒤로 빼고 부엌으로 나갔다.

하지만 부엌에 엄마는 없었고 화장실 문이 조금 열려있는 사이로 불빛이 보였다.

-카레하고 밥먹어, 엄마는 씻고 먹을께.

밥상위에는 따뜻한 카레라이스가 준비되어있었다. 한입 떠넣자 입안 가득히 향이 퍼진다. 적당히 찰진 밥에 얹혀진 카레는 솜씨좋게 썰어진 야채와 어울려 엄마만의 맛을 전해주고 있었다.

정신없이 몇숟가락 떠넣을 무렵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났다. 손으로는 밥을 계속 떠 넣으면서도 눈은 반쯤 열려진 화장실로 가 있었다. 몸을 기울여 고양이처럼 조용히 문쪽으로 다가갔다. 다시 물소리가 나고 그곳에는 엄마의 나신이 흐릿한 화장실 불빛 아래 서있었다. 엄마는 뒤돌아서서 샴푸를 머리에 묻히고 있었다. 

긴 머리결에 손바닥으로 비벼 샴푸를 바르는 동안 나는 엄마 젖이 흔들리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엄마가 팔을 움직일때마다 가볍게 움직이는 유방, 그리고 그 중간에 오똑하게 자리잡은 젖꼭지는 꿈에나 볼 그런 아름다움이었다. 

엄마가 다시 물을 찾는 순간 움찔하여 밥상으로 돌아와 카레를 입안에 퍼 넣었다.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아무런 맛을 느낄수가 없었다. 자지는 다시 탱탱하게 일어서 앉아있기 불편했다. 다시 몇수저 더 떠넣는 동안 화장실 불이 꺼지고 엄마가 나왔다. 엄마는 문앞에 벗어둔 옷가지를 발로 밀어 뭉쳐두고는 한손으로 수건을 들어 몸을 가리고 내 앞을 지났다.

-어머 맛이없니? 왜 그것 밖에 안먹었어?

-아뇨 천천히 먹는거에요

-그래 많이 해놨으니까 옆에 대접에 있는것 까지 다 먹어.

엄마가 말하는 동안에 나는 엄마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었다. 엄마가 밥상을 돌아가는 순간 수건 밑으로 엄마의 하얀 엉덩이와 뒷모습을 확실히 볼수 있었다. 엄마의 벌어진 사타구니 사이로 검은 털도 아주 찰나지만 살필수 있었다. 방문이 닫기고 옷장 문 여닫는 소리가 들렸다. 그때 나는 화장실 문앞에 엄마가 벗어놓은 옷가지를 발견했다.

조용히 숫가락을 놓아두고 화장실 앞으로 기어가 옷가지를 뒤져보았다. 엄마가 벗어놓은 브래지어에는 아직도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었다. 그리고 치마 사이를 뒤져보니 연한 갈색이나는 엄마의 팬티가 나왔다. 그때 방안에서는 헤어드라이어 소리가 들렸고 나는 좀더 여유있게 팬티를 살폈다. 사타구니가 닿는 자리에는 약간의 얼룩이 있었고 그 앞에 짧고 꼬불꼬불한 엄마의 보지털이 두세가닥 붙어있었다.

나는 팬티를 뒤집어 엄마 보지가 닿았던 부분을 얼굴에 비볐다. 지릿한 엄마 보지 냄새가 코끝에 올라오고 나는 친구의 잡지에서 봤던 그런 보지를 얼굴에 문지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자지가 터질것 같이 발기해 입고있는 바지가 꽤 불룩하게 튀어 나왔다. 바지를 반쯤 내리고 발기한 자지를 엄마 팬티로 감쌌다. 폴리에스터 재질의 매끈한 팬티 감촉이 자지에 닿자 흥분이 확 밀려왔다. 

갑자기 엄마의 헤어들라이어 소리가 멈췄다. 곧 엄마가 나온다는 생각에 서둘러 바지를 올리고 밥상앞에 앉아 남은 밥을 입에 퍼넣기 시작했다. 한손으로는 밥상밑으로 몰래 자지를 주므르며 밥을 떠 넣었다. 

십초도 안되는 사이에 한사발을 다 비우자 엄마가 머리 말리는 것을 끝내고 예의 그 슬립 차림으로 나와 밥상앞에 앉으셨다. 나는 엄마에게 발기된 자지를 엄마 팬티로 싸고 흥분해 있는 이런 내 모습을 감추기 위해 다시 반공기정도 밥을 더 덜어 먹었다. 엄마는 흐뭇하게 내 밥먹는 모습을 보시더니 자신도 밥을 조금 챙겨들고 밥상앞에 앉으셨다.

나는 혹시라도 엄마가 훔쳐 보는 것을 보았을까봐 서둘러 남은 밥을 입안에 쓸어넣었다. 엄마는 아무 표정없이 작은 공기에 밥을 담아 밥을 드시기 시작했다. 말없이 앉아있기도 그렇고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제 탱탱하게 발기 되어있는 자지를 어떻게든 잠재워야 하겠는데 그러자면 딸딸이를 한번 쳐주는 것밖엔 길이 없었다.

-다 먹었니? 그냥 놔둬 엄마가 치울께

-네.

대답을 하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나 내방으로 들어갔다. 부엌에서 내방이야 두걸음밖에 안되지만 텐트를 치고 있는 자지를 눈에 띄지 않게 교묘히 일어나는 일은 꽤 긴장되었다. 방문을 닫자마자 바지를 끌어 내렸다. 팬티는 아직도 막대기처럼 서있는 자지에 감긴 상태로 있었다. 나는 이불장이 있는 구석에 기대어 앉아 자지를 앞뒤로 흔들었다.

뜨거운 쾌감이 자지끝에서 뭉쳐 올라오고 곧 사정을 하게 되었다. 자지 끝에서 찌익하고 좃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낀 뒤에야 그 모든 흥분은 가라앉기 시작했고 내 머릿속의 모든 회로들이 제자리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눈을 떠 자지를 보니 엄마 팬티가 흥건히 젖도록 허옇고 끈끈한 좆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팬티를 접어 좃물을 닦아내고 작게 뭉쳐 방을 나오니 엄마는 벌써 작은 옷가지를 손빨래 하고

계셨다. 아까 보았던 옷뭉치는 빨래통안에 들어가 있었고 엄마는 상하기 쉬운 작은 속옷류만 빨고 있었다. 

엄마는 집에 돌아와 슬립을 평상복처럼 입고 있었다. 물론 편하기도 하겠지만 더운 여름에 아마 집에서 엄마가 할수 있는 가장 편한 복장이 거기까지였다. 슬립을 입고 속 살의 굴곡을 보이면서 종종 집안일을 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나에게는 일종의 고문이 되기도 하였다.

- * -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보험회사와의 재판을 위해 변호사비를 마련하려 여러 곳으로 뛰어다녔지만 아무것도 없는 우리에게 꽤 큰 돈을 선뜻 내줄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엄마는 별수 없이 방 두 개짜리 셋방에서 다시 더 작은 방하나에 부엌, 화장실, 공평하게 하나씩 붙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새집으로 이사하는 날 역시 이제 더이상 줄일래야 줄일수 없는 살림들이 작은 트럭뒤에 실려갔다.

방은 책상과 옷장 두개를 놓고보니 두사람이 눕고 옆으로 두세뼘 정도의 공간이 남는 크기가 되어 버렸다. 책상을 버릴까 했지만 그나마라도 없다면 너무 허전할듯 싶어 그냥 두기로 했다.

방이 하나가 되면서 부터 달라진 것은 이제 엄마와 나 사이에는 별반 부끄러움 같은 것이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엄마도 뒤돌아서서 옷을 갈아 입고는 했지만 그나마 한달정도 지나면서 이젠 내가 보고 있는 앞에서도 어렵지 않게 옷을 갈아입었다. 

그 덕분에 엄마의 브라와 팬티 차림 모습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관찰하게 되었다. 가끔은 엄마가 뒤돌아 서서 팬티 안을 한참 살필때가 있었는데 앞에 불룩하게 무언가가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엄마 그거 뭐야?

-몰라도 돼. 이건 여자들 하는거야.

그날 밤도 몸을 뒤척이며 잠을 청해보았지만 엄마의 옅은 샴푸냄새에 동한 정욕은 억누를수 없는 본능이었다.

-너..또 그것때문에 그러니?

엄마가 깨어있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던 까닭에 갑작스레 들려온 엄마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고개를 돌아보니 엄마가 손을 뻗어 내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거...때문에 그러지?

엄마는 확인한다는 듯 내게 재차 물어보았고 나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는 알았다는 듯 내 이마에서 손을 떼고 다시 불을 켰다. 눈이 잠시 우릿하게 아팠지만 엄마는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휴지를 들고 왔다. 

엄마의 흰 면 브라지어와 팬티가 눈을 사로잡고 있었다. 엄마는 불을 끄지 않고 내 이불을 한쪽으로 재쳤다. 그러자 이미 텐트를 치고 있는 자지가 반바지에 눌려 있었다. 엄마는 반바지 양쪽을 잡더니 바지를 끌어 내렸다. 순간 부끄럽다는 생각에 바지를 잡았지만 엄마는 미소를 지으며 바지를 끌어내렸다.

-괜찮아 엄만데 뭐...

그러자 발기한 자지가 꼿꼿하게 고개를 쳐들었고 이미 터질듯 흥분한 귀두 끝에는 맑은 물이 맺혀있었다.

엄마는 자지를 한동안 들여다 보더니 등으로 손을 돌려 브래지어를 따 냈다. 마치 공에서 껍질이 떨어지듯 얇은 브래지어가 떨어져나간 자리에는 동그란 반원 모양의 유방이 나를 내려다 보았다.

-자아.. 

엄마는 가슴을 살짝 흔들며 빨리 만지라고 했다. 누워있는 상태에서 손을 뻗어 한쪽 유방을 잡았다. 엄마가 몸을 가까이 숙이자 양손으로 젖을 잡을수 있었다. 엄마는 그상태에서 내 자지를 잡고 아래위로 흔들었다. 손의 움직임에 따라 전기처럼 흥분이 밀려왔고 그때마다 젖을 잡은 손에는 힘이 들어갔다. 

예전에도 이런 느낌이었을까...물컹하고 손가락 사이로 삐져나가는 엄마의 살덩어리 들에서 알수없는 흥분이 느껴졌다. 가만히 엄지손가락으로 엄마의 젖꼭지를 더듬자 엄마는 고개를 들고 잠시 나를 바라보셨고 내가 움직임을 멈추자 다시 자지쪽으로 시선을 돌리셨다. 

- * -

따뜻한 물을 욕조안에 틀어놓고 반쯤 누워 어젯밤의 엄마 생각을 하면서 자지를 주물렀다. 약간의 부력을 느끼며 엄마의 속살 생각을 하는 도중 갑자기 문이 열렸다.

-어머 너 목욕하고 있었니?

엄마는 잠시 멈칫하더니 거리낌 없이 들어와 빨래통을 뒤집어 세탁기에 넣고 빨래 준비를 했다. 그동안 나는 엄마에게 벌거 벗은 몸을 최대한 가리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얘는 모가 챙피해 엄만데

엄마가 머리에 꼴밤을 한대 주고는 화장실 문밖으로 나갔다. 문을 왜 안 닫나 싶었는데 엄마가 밖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나는 갑자기 온몸의 피가 거꾸로 도는 것 같았다. 엄마가 브래지어를 벗고 예전에 보았던 초록색 팬티 한장만을 걸치고는 안으로 들어와 다시 문을 닫았다.

-얼른 나와 엄마가 씻겨줄께

나는 얼떨결에 물속에서 엉기적 거리며 기어 나왔지만 문득 아직도 자지가 발기한 상태 그대로 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 똑바로 서봐.

엄마도 보았을 것이다. 이런 흥분에 꺼덕거리며 발기해 있는 아들의 자지를. 하지만 엄마는 아무런 표정의 변화 없이 내몸에 비누칠을 해주고 다시 타올에 비누를 더해 자신의 몸을 씼었다. 

허옇게 비누가 발린 상태에서 모자는 좁은 화장실 안에서 가끔씩 서로의 미끄러운 몸이 스쳐는 것을 느꼈다. 엄마가 잠깐 생각을 하더니 내 머리에 샴푸를 조금 붓고는 거품을 냈다. 얼굴에 거품이 쏟아지면서 눈을 내리떳다. 엄마 손가락이 머리카락을 헤집는 사이 눈은 엄마 젖과 그 아래로 이어지는 허연배, 그리고 거품속에 어렴풋이 보이는 엄마의 보지털을 찬찬히 관찰했다. 곧 엄마는 그런 나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일부러인지 실수인지 모르게 눈쪽을 비누 묻은 손으로 문질렀다.

눈에 따끔하게 비눗물이 들어오자 엉겁결에 한손으로 엄마 허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얼굴을 비볐다. 엄마는 재미있다는 듯 피식 웃으며 계속 내 머리를 문질러 주었다. 한참뒤에 엄마가 돌아서는 것이 엄마 허리를 잡은 손에 느껴졌고 나는 엄마를 놓지기 싫어 양손으로 엄마 허리를 끌어 안았다.

엄마는 찬물통에 따뜻한 물을 섞어 온도를 맞추는 중이었는데 느닷없이 내가 뒤에서 매달리자 잠시 멈칫 하더니 계속 물을 맞추었다. 그 몇초 안되는 순간에도 눈이 감긴 내게 자지 끝이 엄마의 다리 사이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이제는 약간 용기를 내어 엄마등에 가슴과 배를 붙이고 완전히 달라 붙었다. 엄마는 잠시 웃으시더니 내가 그렇게 매달린 상태로 몸을 일으켰다. 

엄마가 몸을 일으키자 순간 자지가 엄마 허벅지 사이에 꼭 끼었다. 그리고 불에 데이는 것같은 강한 쾌감이 온몸에 확 퍼져왔다. 엄마는 다리사이에 낀 물건이 무엇인지 아랑곳 하지 않는다는듯 목욕수건에 비누를 뭍혀 자신의 몸을 닦아내기 시작했다. 엄마는 감겨있는 내 팔을 풀지 않고 그냥 가슴과 허리, 배를 닦아 냈다.

그리고는 잠시 다리 한쪽을 들어 사타구니 사이를 닦아냈다. 엄마 목욕수건이 내 자지까지 닦아내었고 다시 엄마가 다리를 내리자 자지가 엄마 허벅지 뒤로 밀렸다. 나는 아까의 그 끼인 느낌을 찾기 위해 아랫배를 좌우로 문질렀다.

엄마는 다시 웃으시더니 일부러인지 아닌지 모르게 내 움직임에 맞춰 허벅지를 살짝들어 주셨고 아까보다 더 윗쪽으로 더 강하게 끼인 상태가 되어 버렸다. 엄마가 무엇을 하는지 분주하게 손을 움직였고 곧 머리위로 따뜻한 물이 쏟아졌다. 물이 쏟아지며 얼굴위로 마치 물밖에 나온 미역다발같이 엄마의 머리카락이 쏟아졌다. 얼마간 숨을 쉬기 어려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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