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6)

친구의 아내 길들이기'  

친구의 아내 길들이기 1부 

태호는 이제 33살의 평범한 셀러리맨이다. 

대학을 나오고 바로 회사에 입사한 그는 올해로 5년째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 

학창시절부터 유달리 자존심이 강했던 그는 회사에서 최연소 진급이라는 신화를 낳을  

정도로 모든 일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사람이었으며, 제 작년에 신애리란 여자와  

결혼을 한 그는 한 살짜리 딸 나리를 낳았고 지금도 임신을 한 아내는 곧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겉으론 가장 이상적인 남자! 김 태호... ... 

하지만 이런 그에게도 한달 전부터 자리 잡은 남모를 고민이 있었다. 

모든 일에 의욕이 앞서는 그는 성욕 또한 유달리 강했던 것이다. 

그런 그였기에 최근 몇 개월 간 분출할 곳을 못 찾아낸 그의 욕구가 한계점에  

도달해 있었고 급기야는 일에 집중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박해 들어왔다. 

성의 욕망을 잠재운다는 것이 건장한 33세의 남자로써 얼마나 갈증나는 일인가! 

친구들처럼 돈을 주고 아가씨를 사는 방법도 있었으나 여성 편력이 심한 그는  

좀 더 나은 여자를 찾고 싶었다. 

이왕이면 노계보단 영계가 좋아지고, 또 임자 없는 여자보다야 결혼한 여자에게  

눈길이 더 가는 것이 모든 남자들의 공통된 심리였었다. 

그렇게 섹스에 목말라 있던 그에게 한달 전 절호의 찬스가 다가 왔던 것이다! 

그것은 항상 두 달에 한번씩은 모이던 동창회의 모임에 나갔을 때 일이다. 

한달 전, 

처음으로 부부동반을 제의한 동창모임의 회장 창규의 제의해 모두 다 찬성한 멤버들은 

미리 예약한 식당 룸으로 부인들을 데리고 나왔었다. 

물론 태호 또한 임신으로 배가 남산만한 자신의 부인을 데리고 나갔었다. 

처음으로 서로의 얼굴을 알게 된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인사를 나누며 금새 

친해졌었고, 분위기가 어색해질 것을 두려워한 우리들의 우려는 쓸데없는  

기우로 들어 났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태호로부터 발생되었다. 

부인의 임신으로 인해 몇 달간의 욕구를 억눌러야만했던 그는 예쁘장하게 단정된  

친구들의 부인을 보고 그만 음심을 발동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학창 시절부터 잘생기고 키가 큰 태호는 여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았었다. 

그런 그의 외모는 중년이 된 지금에는 충분히 호감을 주는 인상으로 변모해 있었고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질의 몸은 여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기에 충분하였다. 

총 여덟 명의 동창생이 모인 그 자리에서 태호는 이렇다 할 친구들의 언행보다는  

그들의 부인들에게 시선이 더 집중되어 있었다. 

자신의 부인을 포함하여 그 날 모임에 나온 여자들중 가장 많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여자는 오미란이란 여자였었다. 

모든 남자들이 선호하는 청순한 이미지의 그녀는 바라보는 자체만으로도 향내가 날만큼  

눈부신 미모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스스로 신문기자라며 자신을 소개한 김은진이란 여자도 잊혀지지가 않았다. 

직업의 성격상 대체로 명랑해 보이는 그녀는 모든 일에 자신이 있는 듯한 도전적인 

자세였었다. 

마지막으로, 디자이너라는 진미숙이란 여자가 눈에 들어 왔었다.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어딘지 세련 되 보이는 여자는 사내라면 한번쯤 품어보고 싶은 

욕망을 가지게 하는 그런 여자였다. 

아내를 비롯한 나머지의 여자들도 그리 못생긴 얼굴들은 아니었지만 어딘가 세 여자에 비하면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태호가 이 세 여자를 알게 된 것도 벌써 한 달 전의 일로 그 날부터 그는 은근한 사랑 속에 빠져들었던 것이다. 

금요일 오후, 

점심 시간을 마치고 친구인 명호로부터 전화를 받은 태호는 뜻밖의 부탁을 받았다. 

자신의 처인 진미숙이 드디어 개인 의상실을 하나 개장했으니 주문 할 것이 있으면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태호의 회사는 종합상사로써 각종 의류 사업에 진출해 있었고 그런 대기업의 최연소  

부장이란 직함을 명호는 믿고 있던 것이다. 

그 날 모임에서 진미숙이란 여자는 단연 두각을 나타냈었던 여자였었다. 

167정도로 보이는 늘씬한 키에 긴 머리를 내려뜨린 그녀는 그 날 파란 블루 색 계통의  

원피스를 입고 나왔었다. 

웃을 때 살포시 보조개까지 들어가는 그녀를 보며 태호는 내심 명호를 부러워하기도  

하였었다. 

어쨌든 조그마한 의상실에 들어가는 납품 건 정도야 태호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다. 

벌써부터 마케팅부의 최광호 과장을 부른 태호는 그녀에게 줄 주문을 받아 놓았다. 

한달 후, 태호는 임미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머 태호 씨, 지난번에는 고마웠어요." 

일상적인 인사말을 주고받은 그들은 대화가 스스럼없이 이어져갔다. 

거래를 하기 위해 최과장이 그녀의 가게를 찾아 갈 때마다 스스로 자원해서 따라 나선 

태호는 어느 정도 그녀와의 벽을 허물어 났다. 

그리고 친구인 명호는 생산중인 기계의 판매로를 개척하기 위해 어제 한국을 떠났었기에 

기회를 잡은 태호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은 것이다. 

일주일쯤 걸릴 거라는 명호의 음성이 귓가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어제 명호 떠나서 좀 심심 하겠네요? 어때요 오늘 저녁 같이 식사나 하는게... ..." 

신사적으로 요구를 하는 태호에게 그다지 강한 거부도 보이지 않는 미숙은 선뜻  

승낙을 하였다. 

장소는 명호의 아파트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그녀의 가게 근처였다. 

잠시 화장실에 들러 옷매무새를 정리한 태호는 회사를 나서자마자 택시를 잡아탔다. 

예상대로 막히지만 않는다면 그녀의 의상실은 불과 20분의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약간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눈을 감은 태호는 그녀의 은밀한 나신을 떠 올려 보았다.  

새벽 1:30... ... 

좀처럼 기회를 엿 볼 수 없었던 태호는 결국은 그녀를 바래다준다는 핑계로 

아파트 단지의 공원길을 나란히 걷고 있었다. 

아무리 술을 먹었다지만 정상적인 유부녀이자 친구인 아내인 미숙에게 

노골적으로 여관에 가자는 제의를 할 수 없었던 태호는 속으로 내심 끙끙 않고 있었다. 

성공한다면 야 아무 일 아니겠지 만은 만약 실패해 그녀가 집으로 훌쩍 떠나버린다면  

그 후에 돌아올 비난이 두려웠던 것이다. 

"저 때문에 많이 늦었네요?" 

오랜만에 기분 좋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던 미숙은 조금은 들 뜬 목소리였다. 

"아니오, 저도 간만에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 

멀쩍은듯 한번 웃어 보인 태호는 드디어 결심한 듯 미숙의 곁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이제 이 공원의 길만 돌아서면 바로 그녀가 사는 103동의 입구가 나오고 그렇게 되면 

아무런 성과 없이 들어간  자신은 아내의 잔소리를 들으며 허무한 하루를 되씹어야  

할 판이었다. 

태호는 돌아올 비난과 멸시는 받을 때 받더라도 절대로 눈앞의 먹이를 절대로  

놓치고 싶지가 않았다. 

"저기... 잠시만요... ..." 

갑자기 걸음을 멈춘 태호가  은근히 그녀의 어깨를 안으며 키스를 요구해 오고 있었다. 

갑작스런 그의 태도에 당황한 미숙이 고개를 돌리려고 하자, 턱을 잡고 그대로 입술을 덮쳐  

버렸다. 

순식간에 입은 포개어졌고, 끌어안은 두 팔엔 힘이 가해지고 있었다. 

미숙도 키스정돈 괜찮다는 듯이 끌어안고 화답을 해왔다. 

이미 남자를 아는 여자였기에 적당히 고조된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용기를 얻은 태호가 곧 혀를 집어넣었고 그것은 관능적인 키스로 이어지고 있었다. 

(아아, 이 느낌. 이것이야말로 살아가는 이유이다.) 

태호는 오랜 망설임 끝에 요구하는 자신의 키스에 거부하지 않고 받아주는 미숙에게서 

순간 고마운 느낌과 어쩌면 여자를 가질 수도 있을 거란 기대가 들었다. 

고조된 그의 욕망은 삼키듯 여자의 혀를 빨아댔고 임미숙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그의 혀를 받아들이며 격렬한 키스가 전개되어 나갔다. 

태호는 절대로 서두르지 않았다. 

오히려 조급함은 여자에게 경계심만 줄뿐이었다. 

5분 이상 계속 된 키스 끝에 태호는 허리를 움직이며 우뚝 선 중심으로 

그녀를 자극시키려 하였다. 

몇 조각의 옷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그녀의 허벅지에선 뚜렷하게 그의 움직임이 

전해지고 있었다. 

괴로운 듯 입을 벌린 미숙은 얼굴을 돌린 체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아... 이젠 그만해요... ..." 

명호 때문인지 태호의 움직임을 거부하는 그녀에게 사내가 나지막이 속삭였다. 

"나 또한 후회할지 몰라요... ... 하지만 매력적인 당신을 보면 참을 수가 없어요" 

달콤한 말을 속삭이던 태호는 다시 두 번째의 키스를 시작했다. 

이미 한번 여자와 키스한 태호는 처음보단 많은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여자의 닫힌 문을 열기에 그가 아는 한 키스가 가장 최선의 지름길이었었다. 

별도 달도 없는 적막한 도시의  밤... ... 

인적 없는 공원에서 둘만의 키스는 무려 십분간 지속되고 있었다. 

남편의 친구라는 죄책감 때문인지 처음엔 소극적이던 여자도 이젠 거칠 것  

없다는 듯이 태호의 혀를 빨아대고 있었다. 

(이쯤에서... ... 만져볼까?) 

문득 태호는 깊은 곳에 위치한 그녀의 그곳을 떠올려 보았다. 

상대는 호스테스도 그렇다고 노는 여자도 아닌 정상적인 가정을 가진 여자였다. 

더구나 절친한 친구의 부인이라 그런지 태호로서도 더욱 신중을 가하게 되었다. 

물론 그로서는 일차적인 관문인 키스를 통과한 지금 굳이 오늘이 아니라도 기회는  

있었지만 적당히 취기가 오른 지금이 적기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손으로 만이라도 만지게 해줘요... 제발....... 허락해 줘요... ..." 

결심을 굳힌 태호는 그녀의 귀에다 허락을 구하고 있었다. 

제 2부 -계속- 

친구의 아내 길들이기 2부 

예상대로 미숙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태호의 예상보다 그리 강한 저항은 아니었다. 

"손끝으로 살짝 인사만 할게요... ... 이대로는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요... ... 걱정 말아요 그 이상의 행동은 나도... ... 자제할게요... ..." 

계속해서 다그치며 허락을 갈구하는 사내의 행동에 거절 못한 미숙이 고개를 돌려댔다. 

여자는 부정만 하지 않으면 반쯤은 성사 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날 믿어 주세요... ..." 

차분한 음성으로 여자를 안정시킨 태호는 엉덩이를 쓰다듬던 손을 앞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그 손이 스커트를 걷어올리고는 안으로 천천히 파고 들어갔다. 

신중한 태호는 일부러 예민한 그곳을 피해주며 주변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약간 땀이 베인 듯 하였지만 스타킹 속에 감추어진 여자의 살결은 부드럽고 탄력 있었다. 

(후후... 죽이는데... ...) 

드디어 치마 속까지 성공한 태호는 묘한 쾌감에 흥분이 전해져왔다. 

모든 걸 체념하고 집으로 돌아 가려한 지금 뜻밖의 기회가 찾아 온 것이다. 

태호의 손은 엉덩이와 허벅지까지의 곡선을 차례로 넘나들며 그녀를 간지럽혀댔고  

다시금 키스를 요구하는 그는 손을 뻗어 팬티 위의 얇은 스타킹을 조심스레 무릎 바로  

위까지 걷어 내리고 있었다. 

태호는 차라리 무리하게 여관에 갈 것을 권유하지 않은 것을 차라리 잘 됐다고 판단했다. 

조심성 있는 미숙의 스타일로 보아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나가면 100% 거절을 당했을 거란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간 것이다. 

그리고 밖에서 여자의 알몸을 감상 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스릴중의 하나였다. 

더구나 상대는 친구의 아내가 아닌가! 

"아, 이젠 그만...... 진정하세요... ..." 

스타킹을 벗긴 사내의 손이 노골적으로 허벅지의 안쪽을 만져오자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다고 판단한 여자가 그를 만류했지만 태호는 밀어 붙여도 좋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었다. 

이미 들뜬 그녀의 음성이 그것을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조금만 더요... 제발... ..." 

오히려 더 간절한 눈으로 여자를 응시하던 태호의 손이 결국은 팬티에 닿았다. 

얇은 팬티와 그 속으로 무성한 음모, 그리고... 숨은 갈라진 계곡까지 은밀히 전해져왔다. 

우선 태호는 음부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감상했다. 

확실히 뜨거워진 여자의 그곳은 마치 숨을 쉬듯 수축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음... ..." 

손끝으로 느껴지는 여자의 신축성에 탄성을 자아 낸 태호가 다시 키스를 요구해왔다. 

손은 여전히 스커트 속에서 빠져 나올 줄을 모르고 있었다. 

순간 사내는 자신의 성기가 우뚝 솟아 하늘로 잔뜩 치솟은 게 느껴지며 지금  

당장에라도 여자를 눕히고 사정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들고 있었다. 

그러나 결코 서두르지는 않았다. 

이왕이면 여자가 스스로 벗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힘은 그 다음의 문제였었다. 

손끝에 느껴지는 무성한 털들을 쓰다듬던 태호는 다시금 손을 아랫배로 가져갔다. 

역시나 군살 하나 없는 매끄러운 피부가 그의 감각을 자극하고 있었다. 

몇 번인가 아랫배를 만지작거리던 태호의 손이 순간 거침없이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아" 

여자의 입에서 작은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며 허리가 휘청 휘어졌다. 

그의 손은 마치 자석에 붙은 듯 무성한 털과 함께 찢어진 계곡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아아... 더 이상은 안돼요... ..." 

갑작스런 사내의 침범으로 어정쩡한 자세가 된 미숙은 길바닥에 쓰러질 뻔한 몸을  

의지하기 위해 태호의 어깨를 잡아왔다. 

도저히 넘어오지 않을 것 같았던 미숙의 보물을 유린하는 사내의 목소리는 잔뜩 갈라져  

격한 음양이었다. 

"아, 조금만 더요...제발... ..." 

욕정으로 잔뜩 일그러진 태호는 일단 계곡의 크기를 재기 시작했다. 

길게 뻗은 손가락을 갖다대며 길이를 재보고는 다시 그곳의 모양새를 확인하고 있었다. 

손가락의 감각만으로 모양새를 확인한 태호는 언제고 밝은 불빛 안에서 다시 감상하리라는  

기대를 가졌다. 

미숙의 그곳은 둔덕이 매우 높고 도톰하였다.  

그 속을 태호의 손이 슬그머니 파고 들어갔다. 

"윽." 

사내의 행동에 전혀 뜻하지 못했던 미숙으로서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손에  

힘을 준 모양이 그만 태호의 등에 의지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이젠 그만해요." 

애써 마음의 안정을 되찾으려한 미숙은 엄한 목소리로 사내의 행동을 제지하려 하였지만 

사내는 멈추지 않았다. 

"아." 

다시금 깊숙이 침범하는 사내의 손에 의해 거친 단발 마가 새어 터졌다. 

사내의 기교는 자신을 이미 리드하고 있었다. 

"나 여기다 키스하고 싶어요... ..." 

"아아 안돼요... ..." 

"제발 허락해줘요... ..." 

"아 안돼요... ..." 

멋대로 무릎을 끊은 사내의 얼굴이 다가오자 놀란 여자가 소리를 질렀지만 괘 의치  

않는 듯 태호의 혀가 그대로 전진해 왔다. 

모양새가 같은 두 개의 입술끼리 키스를 하듯 착 달라붙은 태호의 혀는 마치 

살아 있는 연체동물처럼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계속된 애무의 여운 탓인지 전신으로 주체할 수 없는 쾌감에 휩싸인 미숙의 손이 태호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아무것도 쥐지 않으면 두 다리에 힘이 풀린 자신이 길바닥에 주저앉을 것만 같았던 것이다. 

(정말로 멋진 구멍이다! ... ...) 

자신과의 키스에 화답하고 있는 여자의 동굴 속 깊은 곳에선 혀가 다 타버릴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시간은 아마 새벽 두시쯤 되었을 것이다.) 

부풀대로 부풀어 오른 여자의 보석은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정도로 팽창해 있었고 

그런 그녀의 음핵은 달빛에 은은히 비쳐 어렴풋이 나마 그의 시야에 들어오고 있었다. 

달빛 아래 은근히 여체를 감상하던 태호는 그녀의 보석 밑으로 조그마한 구멍이 하나  

뚫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모든 여자들의 배설물을 쏟아내기 위한 일차 도구로서 계속해서 진한 액체를 연신  

흘려 보내는 동굴의 바로 위에서 초라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태호에게선 마치 여자의 모든 신비를 벗겨 버린 듯 완전한 자신감이 불어 나오고 있었다. 

(후후... 귀엽군... ...) 

최대한으로 혀를 자그마하게 말아 올린 그의 혀가 살며시 다가가 간질이자 

여자도 느끼는 듯 온 몸을 움찔거리는 게 느껴졌다. 

태호로서도 여자의 오줌구멍을 핥아 준다는 건 처음 해보는 행위였다. 

그만큼 미숙이 태호로서는 사랑스러웠던 것이다! 

(후후 여기로부터 힘찬 물줄기를 쏟아내겠지... ...) 

비록 늦은 시간 인적조차 없다지만 번화한 아파트 단지의 한가운데서 이렇게 여자와  

즐길 수 있으리라 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태호는 속으로 확신 없이 미숙에게 여관에 가자고 제의하지 않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술집을 나오자마자 노골적인 그의 제안을 들었으면 그녀는 거부했을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능력에 대견한 태호는 지금도 출장으로 일본에 간 태호의 얼굴을 떠  

올려보았다. 

녀석은 자기 마누라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지금쯤은 호텔에서 자고 있을 시간이었다. 

아니 어쩌면 거래처 사람들의 접대로 인하여 예쁘장한 술집 아가씨와 한바탕의 정사를  

가진 뒤 이름 모를 여자를 안고 잠들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친구인 명호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바로 자신이 아끼는 사랑스런 아내인 미숙이 바로 친구인 자신에 의해 그것도  

길거리에서 한 마리 암캐처럼 농락 당했다는 사실을 그가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 

춤을 추듯 빠른 속도로 혀를 날름거리던 태호의 손이 간신히 무릎 밑에 걸쳐진  

팬티와 스타킹을 완전히 벗겨 내렸다. 

사내의 손에 들여진 조그마한 삼각 팬티는 초라하게 나뒹굴며 바닥에 떨어졌다. 

"나 난 도저히 못참겠어... ..." 

드디어 삽입을 결심한 태호가 미숙의 손을 잡고 잔디 안쪽으로 들어갔다. 

"아 이젠 그만... ..." 

자신을 손을 잡고 좀 더 어둡고 은밀한 장소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는 태호의  

의도를 눈치챈 미숙이 그를 만류하며 뿌리치려 하였지만 어느새 그녀를 나무에 

밀쳐낸 사내가 격한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 

한동안 뜨거운 입김이 서로의 목을 타고 흘러내렸다. 

"아, 음... ..." 

몇 번인가 가느다란 허리를 쓰다듬어 보던 사내의 손이 슬며시 미끄러져 스커트의  

호크를 따자 그대로 벗겨진 치마가 발 밑에 나뒹굴었다. 

달빛에 그대로 드러난 두 다리와 그리고 이미 벗겨져 더 이상 가려줄 곳이 없는 여자의 

희멀건 사타구니가 그대로 달빛에 드러 나왔다. 

"아, 왜 이러세요... 제발 이성을... ..." 

갑자기 짐승으로 돌변한 태호의 행동에 당황한 여자가 소리쳤지만 어느새 사내는 자신의  물건을 꺼내고 있었다. 

양복바지의 자크를 내리고 그 사이로 치 솟은 성기가 마치 하늘을 뚫을 듯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아, 여기선 안돼요... 차라리 여관으로... ..." 

여자는 순간 누군가에게 보여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나 도저히 못 참겠어... ..." 

나무에 쓰러질 듯 기댄 미숙의 오른 발을 왼 손으로 치켜든 태호가 한 손으론 열심히 

그녀의 구멍을 찾아 나섰다. 

자잘한 애액이 흐르며 이쯤이다 싶은 여자의 구멍을 살짝 벌린 태호의 성기가 그대로 

돌진해 들어갔다. 

"허-억" 

나지막이 신음을 흘려 내리는 미숙의 두 팔이 무의식중에 테호의 머리를 끌어 안아왔다. 

부인의 임신으로 인하여 몇 달 동안 관계에 굶주렸던 태호의 성기는 그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크기로 단단해져 있었고 넣다 뺐다 하는 과정에 전해지는 그녀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었다. 

(아... 훌륭해... ...) 

자신을 옥죄는 여자의 보물에 감탄한 사내가 탄성을 자아냈다. 

자신의 애무에 의해 훌륭하게 달궈진 여체는 모든 걸 뿌리 채 삼키려는 듯이 

강한 수축작용을 하고 있었다.  

은근한 호기심이 발동한 태호는 갑자기 미숙을 알몸으로 만들어 버리고 싶어졌다. 

설령 누군가 지나가는 사람이 있어 이런 그들의 은밀한 행동을 본다 하여도  

태호는 전혀 꺼릴 낄 것이 없었다. 

오히려 지나가던 사람이 남자라면 이런 자신의 현실을 부러워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후후 관리실 직원이 보면 눈이 휘둥그레지겠군.) 

태호는 50대의 주름진 관리실 아저씨들의 복장을 은근히 떠올려 보았다. 

(좋아, 널 벗기겠어.) 

이미 미숙을 발가벗기기로 마음먹은 태호의 행동은 노골적으로 대담해져갔다.  

여자의 다리를 들어 올린 한 손을 제외한 나머지 손으로 아주 대담하게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러 나가고 있었다. 

"아, 사람들이 있을지도... ..." 

사내의 돌발적인 행동에 당황한 미숙이 몸을 뒤틀었지만 빠르게 브래지어마저 

벗겨낸 사내의 두 눈이 이글거리듯 그녀의 가슴을 노려보고 있었다. 

환한 달빛에 은은히 빛나는 여자의 가슴은 정말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다. 

"정말 귀엽군... 깨물어 주고 싶어... ..." 

새빨갛게 물들인 두 개의 작은 젖꼭지는 그녀의 하얀 피부와는 대조적으로 그곳에  

매달려 있었다. 

순간 그녀의 젖을 물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인 태호는 거침없이 입을 가져가고는 

한 입에 그것을 삼켜 물었다. 

"음... ..." 

미숙의 입에서도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아... 아...) 

혀끝에 느껴지는 작은 유두를 몇 번인가 혀로 굴려대던 태호는 입술로 깨물 듯 

애무를 시작했다. 

자신의 쾌락만을 위한 배설은 다음의 문제였다.  

오늘 그녀에게 완벽한 쾌락을 알려주지 않으면 이번이 그녀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섹스가 되는 것이다. 

태호는 그녀와의 만남을 이왕이면 지속시키고 싶었다. 

한달 아니, 두 달에 한번만이라도 만나 자신의 배설을 책임져줄 여자... ... 

그 상대가 바로 진미숙이라면 이 얼마나 짜릿한 일인가! 

순간, 미숙의 가슴을 빨아대던 태호의 손에 강한 힘이 들어가며 그녀의 다리를 높이  

치켜들었다. 

깊은 삽입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 

"허-억" 

"... ...." 

허리를 크게 휘청대던 지숙이 사내를 안아왔다. 

처음으로 자신의 물건을 뿌리 채 삽입한 사내가 심하게 요동을 치고 있었다. 

"아~ " 

계속된 애무의 여운 탓인지 지숙은 쉽게 달아오르고 있었고 오랜 시간 여자의 

질 속에 머물러 사내의 성기는 더 이상 뜨거워질 수 없을 만큼 단련되어 있었다. 

"아아~ 학~ ~ ~" 

오분... 십분 정도인가... ... 

계속된 마찰로 인하여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포화상태이던 태호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참을수록 자신의 성기를 옥죄여오는 지숙으로 인하여 그의 일부는 이미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고 있었다.  

"아... 나 쌀 것... 같..아.. 안에다... 사정... 해도 되지?" 

"... ... ... ..." 

"... ... ... ..." 

"응," 

조심스레 자신의 귀에다 속삭이는 지숙의 말과 동시에 태호의 입에선  

탄성이 흘러 넘쳤다. 

지숙의 허락을 받자마자 이제껏 참고 있던 정액이 터져 버린 것이다. 

아내의 임신으로 인하여 무려 두 달간을 굶주렸던 사내는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엄청난  

양의 정액을 방출하고 있었다. 

"아아아... 음...아.... ...." 

순간, 태호는 자신에게 방출을 허락한 지숙이 한없이 고맙게 느껴졌다. 

만약 마지막 순간 그녀가 사정을 거부했더라면 그의 정액은 초라하게 바닥을 

나뒹굴었을 것이다. 

"고마워... ..." 

나지막이 속삭인 사내가 가벼운 키스를 건네주었다. 

섹스 전의 키스가 욕구를 불사르는 가벼운 몸 동작이라면 섹스 후의 키스는 

서로의 확인이었다. 

결코 한순간의 욕구가 아니 지속된 애정이었음을 알리는... ... 

제 3 부 -계속- ^^;

친구의 아내 길들이기 3부 

나른한 오후 두시, 

세상의 모든 직장인들에게 있어선 고통의 시간이다. 

식사 후 밀려오는 졸음과의 전쟁... ... 

태호도 예외 없이 주변의 눈치를 받으며 나른함을 달래고 있을때즘 한 통의 전화가  

울려 퍼졌다. 

오래간만에 한잔 술을 마시자는 동창생 성기의 전화였다. 

친구들중에 제일로 덩치가 큰 부류에 속하는 녀석은 삼아실업이라는 중소기업의  

과장으로 6년째 근무하고 있었다. 

학창시절부터 유달리 술을 좋아하는 녀석은 오늘 웬일인지 술이 당긴다며 태호에게  

나올 것을 요청하고 있었다. 

"좋아, 뭐 오늘 한잔하지." 

흔쾌히 성기의 청을 수락한 태호는 동창회의 모임에 나왔던 오미란의 얼굴을 은근히  

떠 올려 보았다. 

두달 전, 

모임에서 은은한 자태로 자신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끌었던 오미란... ... 

그녀는 바로 성기의 아내였던 것이다. 

친구들중 제일로 먼저 장가를 간 녀석은 벌써 6살짜리 딸을 낳고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잉꼬 부부로 유명하게 소문나 있었다. 

진미숙이 우아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현대 여성의 표본이라면 미란은 조금은 소박하고  

평범한, 그러면서도 청초한 이미지가 보는 이로 하여금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그런  

스타일의 여성이었다. 

잠시 그런 미란의 은밀한 나신을 한번 떠 올려 본 태호는 다시 미숙의 얼굴을 그려보았다. 

도저히 넘볼 수 없었던 미지의 성! 

그 미지의 성을 탐험했던 것이다. 

그 날 달빛에 드러난 미숙의 나신은 자신이 알고 있던 그 어떤 예술보다도 훨씬 아름답고 

강렬한 것이었었다. 

그녀의 벗은 몸을 잠시 떠 올려보던 태호는 벌써부터 우뚝 선 자신의 성기로 인해 

내심 당황한 듯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는 이내 담배를 하나 피기 위하여 사무실을 나섰다. 

저녁 10:00... ... 

호프집에서 가볍게 생맥주를 기울인 태호와 성기는 2차를 위해 이동하고 있었다. 

적당히 취기가 오른 성기가 한사코 들어가려는 태호를 만류하며 단골 술집인 룸-싸롱을  

가자며 그를 잡아끌고 있었다. 

할 수 없이 아내의 성 난 얼굴을 뒤로 한 태호는 마지못해 그를 따라나서게 되었다. 

내일은 어차피 토요일이라 그리 큰 부담은 없었지만 자신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아내의 눈초리가 마음에 걸려던 것이다. 

"어머, 사장님 안녕하셨어요... ..." 

성기의 안내를 받으며 들어간 어두운 카페의 문이 열리자 마담인 듯한 여자가 잘 아는  

사이인양 반갑게 뛰쳐나왔다. 

접대가 많은 셀러리맨들에게 있어서 서비스가 좋은 술집의 리스트를 가지고 다니는  

것은 성공의 길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 중의 하나였었다. 

"아잉~ 사장님 얼마나 보고 싶었다구요... ..." 

40대로 보이는 뚱뚱한 마담은 통상적인 인사말로 달갑게 인사를 하며 준비된 룸으로 우리를 들여보내고는 총총히 사라져 갔다. 

"이 집 서비스 괜찮거든... ... 난 주로 여기로 많이 오지... ... 너도 아마 알아두면 손님 접대 시에 무난 할거야... ..." 

마담의 환대에 기분이 우쭐해진 성기는 자연스레 소파에 기대고 있었다. 

어느 정도 취기가 올라오는지 그의 두 눈은 반쯤은 감겨져 있었다. 

"호호... 많이 기다리셨죠? 자! 일주일 전 들어 온 신참 애들이에요... ..." 

뚱뚱한 마담이 은근슬쩍 태호의 옆으로 앉자 마담에 의해 가려져 있던 두 여자의 모습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었다. 

순간, 태호의 눈이 치켜 떠지기 시작했다. 

이제 갓 16세 정도 되었을까... ... 

보기에도 앳 되 보이는 두 명의 소녀들이 나란히 문 앞에 서 있는 것이 보여졌다. 

소문으로 아주 어린 영계들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장소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았지만 

태호로서는 처음 접하는 신선한 얼굴들이었던 것이다. 

보기에도 어려 보이는 두 소녀들은 억지로 화장을 하고 정장을 입었지만 태호가 보기엔 어쩌면 자신이 예상한 나이보다도 더 훨씬 어려 보일지도 모를 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앳된 이미지가 그대로 얼굴에 담겨 있었다. 

"안녕하세요. 미정이에요..." 

"안녕하세요. 미선이에요..." 

애칭인 듯 자신들의 이름을 밝힌 두 소녀들은 어서 신고식을 올리라는 마담의 명령에 

약속이나 한 듯이 테이블로 올라서고 있었다. 

마치 쌍둥이처럼 나란히 테이블에 올라 선 소녀들은 조심스레 치마를 걷어 허리까지 들여 올리고 있었다. 

연한 피부와 앙증맞게 달라붙은 배꼽이 그대로 불빛에 드러나 왔다. 

다시 손을 팬티로 가져간 두 소녀들은 조심스레 팬티를 잡아 내리기 시작했다. 

사내들의 침삼키는 소리가 방안을 가득 메워왔다. 

흠 잡을 곳 없이 늘씬한 두 소녀들의 미끈한 다리들, 그리고 배꼽 밑으로 채 자라지도 못한 체 이제 막 돋아나려는 듯한 주변의 털들이 조명을 받아 더욱 윤기롭게 빛나고 있었다. 

"자, 담배 하나씩들 피우세요..." 

익숙한 솜씨로 사내들에게 담배를 권유하는 마담은 애써 그것을 한 모금 들이마시기도 전에 

낚아채서는 테이블로 향해 나아갔다. 

"자, 오빠들이 주는 담배 어서들 피워야지... ..." 

마담의 말이 떨어지자 손을 뻗어 그곳을 어루만지던 소녀들은 스스로의 손으로 그곳을 잔뜩 벌리기 시작했다. 

아직도 채 익지도 않은 두 개의 구멍들이 적나라하게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잠시 고개를 숙인 마담이 손을 뻗어 담배를 그곳에 밀어 넣기 시작했다. 

"어, 바뀌었네... 예전엔 보지로 맥주병을 따더니... ..." 

노골적인 성기의 말에 방에는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아이~ 애들은 아직 초짜라 그런 거 잘 못해요... ... 애네들은 담배 하나만  

집어넣어도 그게 얼마나 아픈데... ... ... ..." 

능청스레 성기의 말을 되 받아치는 마담에 의해 방안엔 다시금 폭소가 터져 나왔다. 

정말이지 마담의 말대로 두 소녀들의 구멍들은 긴 집게손가락 하나만 들어가도 아프다고  

고함을 고래고래 지를 정도로 앳되고 연약해 보여졌다. 

"자, 오빠들이 준 담배 어서들 피워야지... ..." 

마치 아이들에게 타이르는 듯 마담의 명령이 떨어지자 동시에 소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엉덩이와 보지 주변에 좌우로 벌여진 양 날개가 마치 살아 있는 듯 꿈틀거려대며 진짜로 

그곳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피워 올랐다. 

비록 무성하진 않지만 주변에 돋아난 거무스레한 털들 사이로 슬금슬금 피워 나오는 담배 연기를 바라보던 태호는 문득 조그마한 산불을 떠올리고는 웃음을 지어 보였다. 

성기의 입에서 자연스레 탄성이 터져 나왔다. 

욕정에 잔뜩 굶주린 눈빛이다. 

얼마쯤인가 시간이 흘렀을 때... ...  

재떨이를 건네 주라는 마담의 말에 재빠른 동작으로 움직인 성기가 조심스레 그것을 밑으로 가져다 놓았다. 

재떨이에 과녁을 맞춘 소녀가 정확하게 담뱃재를 털어놓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었다. 

"호호, 어때요 사장님들 우리 아기들 귀엽죠?" 

자랑스레 두 소녀들을 칭찬하던 마담은 오늘의 물주가 성기임을 짐작한다는 듯 자연스레 

메뉴판을 건네 주고 있었다. 

"발렌타이로 줘... ..." 

신고식이 마음에 들었는지 메뉴판은 보지도 않은 체 양주를 한 병 시킨 성기는 시선을  

음란한 소녀들의 몸짓에 고정시켜 놓았다. 

"어머, 참 화통도 하셔라... ..." 

비싼 고급 양주의 주문에 흡족한 듯 입이 잔뜩 찢어진 마담은 방안에 설치 된 인터폰으로 서둘러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자 그럼 마지막 코스~ 우리 집의 명품 보지담배를 하나씩들 태우세요... ..." 

능청스레 웃어 보인 마담은 방금 전까지 소녀들의 구멍에 박혀 있던 담배를 빼내고는  

그것을 각자에게 하나씩 건네주었다. 

아직 반쯤 피다 만 필터엔 끈끈한 액이 묻혀져 있었다. 

"그럼, 이만~ 전 물러갑니다... ... 담배 하나씩들 태우시면서 기다리시면......  

술은 금방 나올 거예요... ..." 

어느새 옷을 추슬러 입은 소녀들이 나란히 사내들의 옆자리도 다가와 앉기 시작했다. 

몸에선 풋풋한 살 냄새가 태호의 촉감에 생생히 전해지고 있었다. 

제 4부 계속... ...

친구의 아내 길들이기 4부 

-지난 줄거리-

처음으로 부인을 동반한 동창회의 모임에 나간 태호는 거기서 세 명의

여자를 만나게 된다.

오미란,진미숙,김은진  이란 세 여인들을 바라본 태호는 그만 섹스의 욕구를

느끼게 되고 친구인 명호가 출장을 간 틈에 그의 아내 미숙과의 섹스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미란의 아내 성기와 룸싸롱에 온 태호는... ...

"아악... 음 아.. 헉헉... ..."

"... ... ... ..."

방안엔 온통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술집에서 양주를 세 병이나 비운 태호는 그래도 힘이 남아도는지 위에서 용을 쓰기 

시작했다.

벌어진 미정의 입에선 뜨거운 열기가 새어 나온다.

설익은 여체를 완전히 점령한 태호는 점점 거세게 몰아 붙였다.

"... ... ... ..."

"... ... ... ..."

여린 미정의 몸은 태호에게 눌린 체 간헐적인 탄성만이 새어 나온다.

분명 미선이란 소녀와 함께 옆방에 들어간 성기 녀석도 황홀한 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남자란 어쩔 수 없는 동물인가보다!

버젓이 아내를 두고도 다른 여자를 탐할 수밖에 없는... ... 

태호는 미친 듯이 허리를 돌려대고 있었다.

괴로운 듯 온 몸을 비틀어대는 미정이 밑에서 안간힘을 쓴다.

"... ..."

"허-억."

순간, 거칠게 깊은숨을 토해낸 태호의 인상이 가득 일그러졌다.

사정의 순간이었다.

벌써 이십분 넘게 미정의 꽃 잎 속에 파묻혀 있던 태호의 페니스는 수도꼭지처럼

거센 물결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갈곳이 없는 정액은 질 벽을 타고 조심스레 흐른다.

"오빠 선수지?"

집요하게 자신을 탐한 사내의 몸놀림에 의해 벌써 세 번인가 네 번의 절정을 맛본

미정이 짓궂게 물어왔다.

자신이 봉사해야할 상대로부터 봉사 받은 미정은 이미 만족한 눈빛이다.

"바보 상대가 너니까 힘이 나지... ..."

기분 좋게 달콤한 말을 속삭인 태호는 담배를 하나 피워 물었다.

배설 후의 담배 맛은 여운을 지속시켜준다.

"너 나이가 몇이니?"

원래 여자들의 나이를 잘 묻지 않는 태호였지만 왠지 미정의 나이만은 궁금하게 

생각이 들었었다.

"내 나이? 오빠 비밀 지켜 줄 거지... ... 나 열 일곱 살이야... ..."

조심스레 나이를 밝힌 미정은 휴지를 꺼내 들었다.

배설 후의 이물질을 닦아내기 위함이다.

그런 미정의 행동을 거절한 태호가 입으로 닦아 달라고 부탁했다.

"좋아, 특별 서비스로 해주지 뭐... ..."

힘이 빠져 잔뜩 쪼그라진 사내의 물건을 잡은 미정이 조심스레 빨기 시작했다.

누구의 것인지 희멀건 액체가 혀에 녹아 내리며 입안에 삼켜졌다.

사내의 털에 달라붙은 굳은 액체도 미정은 말끔히 닦아낸다.

그런 미정을 태호는 바라보았다.

사랑스럽다.

아무리 술집에 종사하는 여자라지만 배설물을 입으로 닦아주는 여자를 구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였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태호는 봉황을 잡은 셈이다.

물론 거기에는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지 않고 함께 절정에 도달한 태호의

노력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었다.

부드러운 미정의 혀 놀림에 사내는 다시 조심스레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너 잘 하는데... ..."

진심으로 만족한 태호는 미정의 머리를 어루만져 주었다.

너무도 사랑스런 아이다.

"... ... ... ..."

"... ... ... ..."

띠리리리 띠리리리리... ...

순간, 머리맡에 올려진 핸드폰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며 그것을 바라본 태호의

안색이 잔뜩 일그러졌다.

늦은 이 시간에 자신에게 전화를 할 사람은 아내밖에 없었다.

"하핫... 오빠 이제 혼났다... ..."

미정도 그런 태호의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재미 있어하는 표정이다.

몇 번의 벨 소리가 더 울려 퍼진 후에야 태호는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잔뜩 기가 꺽인체 핸드폰을 건네 집는 태호는 마치 도살장에 끌려 와

처벌을 기다리는 짐승의 모습이다.

"... ... ... ... ..."

"여보세요... ..."

애써 변명거리를 찾아낸 태호는 낯선 상대방의 음성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마치 흐느끼듯 새어나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분명 여자였지만 아내는 아니었다.

"저... 기억하시죠? 성기씨 아내예요... ..."

자신을 성기의 처라고 밝힌 여자는 다시 흐느껴 울었다.

성기의 처라면 동창회 모임에서 본적이 있는 여자다.

태호는 이내 청초한 이미지의 그녀 모습을 떠 올려 보았다.

오미란... 진미숙... 김은진... ... 그 날의 모임에서 본 세 여인들... ...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을 사로잡은 세 명의 여인 중 바로 옆방에서 자고 있는

성기의 아내였다.

친구인 명호가 출장 간 틈을 이용해 미숙을 가질 수 있었던 태호는 미숙과는 반대로

조금은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미란을 은근히 사모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 기억납니다... ... 그 날 동창회 모임에서 봤던... ..."

이제야 기억난 듯 상냥히 대꾸한 태호의 귓전으로 우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늦은 시간 그녀의 남편 성기를 데리고 여관에 들어 온 태호로서는 아무런

할 말이 없었다.

금새라도 울음을 멈추고 엄한 목소리로 자신을 나무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태호로서는 아무런 할 말이 없을 것이다.

"... ... ... ..."

"저, 성기 때문에 그런가요?"

가까스로 용기를 낸 태호가 미란에게 물었다.

어차피 당할 추궁이라면 빨리 당하는 것이 더 나을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 ... ..."

"...... ......"

"저... 지금 태호씨가 묵고 있는 여관 문 앞에 와 있어요... ...

......잠시 문 좀 열어 줄 수 있나요?"

"... ... ... ..."

태호는 잠시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이다.

분위기로 보아 미란은 성기와 함께 술을 마신 후 나란히 엔조이를 하기 위해

둘이서 여관에 들어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와 여관의 위치를 안다는 건 말도 되지 않는 현실이다.

"저... 지금 아가씨와 함께 있는 거 알아요... 우리 남편도... ..."

"... ... ... ..."

애써 힘겹게 말을 건넨 미란은 다시 흐느낀다.

"... ... ... ..."

순간적으로 무슨 일이 닥쳤구나 느낀 태호는 서둘러 옷을 입었다.

아직도 알몸인 체 멍하니 그런 자신을 쳐다보는 미정에게 서둘러 옷을 입으라고 지시한

태호는 미정이 옷 입기를 기다렸다가 거의 다 블라우스의 단추를 잠갔다 싶었을 때쯤 

황급히 문을 열었다.

역시 예상대로 문에 기댄 체 핸드폰을 손에 쥔 미란의 모습이 보여졌고 순간, 그녀를 

바라보던 태호의 두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그녀의 모습은 처음 동창회의 모임에서 본 화사한 이미지 그대로였지만 옷은 다 찢겨져

있다시피 하였다.

눈에는 온통 눈물자국이다.

태호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불길한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검정 색의 블라우스 단추는 뜯어진 체 온통 너덜너덜해 있었고 그리고 그 속으로 

옅은 분홍색의 브래지어는 노골적으로 비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브래지어 밑의 배와 가슴 부분엔 시뻘건 이빨 자국들이 가득하다.

태호는 그게 사내의 이빨 자국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도...도대체 무슨 일 있었나요?"

어렴풋이 짐작은 했지만 직접 확인 받고 싶은 태호는 이내 오열하듯 쓰러지며 

흐느끼는 그녀를 보고 질문을 그만 두었다.

확실히 무슨 봉변을 당한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바닥에 주저앉은 그녀의 바지 자크는 활짝 풀어져 있었고, 듬성듬성 난 그 속의 검은 

털들은 속살을 고스란히 내보이고 있었다.

예리하게 칼로 찢어낸 듯 여기저기 찢겨진 그녀의 팬티는 겨우 그곳에 붙어 있을 뿐이다.

"... ..."

"안되겠어요... 성기를 불러올게요... ..."

자신이 감당할 성질이 아님을 깨달은 태호는 성기를 깨우려 하였지만 한사코 여자는

그를 거부하였다.

"안... 돼요 그냥 놔두세요... 그 놈은 짐승이에요... ..."

자신의 남편을 짐승이라고 욕한 여자는 다시 흐느껴 운다.

"... ... ... ..."

"저... ... 실은 오늘 그 사람 미행했었요... ..."

말을 잠시 끊은 미란은 다시 이어 나갔다.

설움이 복 받힌 목소리다.

"최근 들어 툭하면 술에... 그리고... 외박까지... ... 외박이 없는 날엔 집에서 주정을 

부리곤 하였죠... ..."

"... ... ... ... ... ..."

"그래서 오늘 태호씨랑 술 마신다는 소리 듣고 미행했었어요... ... 어디서 어떻게 

보내나 하고... ..."

"... ... ... ... ... ..."

서러운 듯 미란은 다시 통곡하기 시작했다.

고운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이 바지를 적신다.

"무려 두 시간을 넘게 차에서 기다렸어요... 술집에서 있는 동안... ... 남자라면 그런 

곳에서 술도 한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

"... ... ... ... ... ..."

"근데 한참만에 나온 남편이 여관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고 전 너무도 화가 나

차에서 내렸어요... ... 근데 갑자기 골목 안에서... ... "

끝내 참을 수 없는 듯 미란은 통곡하고 말았다.

유달리 유흥업소가 많은 이곳은 전문적인 직업 여성 아니면 그들을 관리하는 

건달들뿐이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자, 그리고 그런 남자들의 노리개로 전락하는 여자 ... ...

그리고, 건달들......

이런 퇴폐의 공간에서 그녀의 존재는 유달리 사내들의 시선을 끌었을 것이다.

늦은 밤... 세련된 유부녀가 차안에 앉아있다.

그리고 낯 선 분위기에 두려운 여자는 차 문을 꼭꼭 걸어 잠근다.

1시간... ... 2시간이 어느새 흘러가며... ...

사내들의 욕망은 점점 짙어져 간다.

오로지 아름다운 유부녀를 갖고 싶다는 파괴본능뿐이다.

그런 여자가 차의 문을 스스로 열고 나왔던 것이다.

다른 여자와 함께 여관에 들어가는 남편의 모습에 분노한 그녀는 주변을 파악할 

겨를도 없었다.

배신감에 눈 먼 그녀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리라!

얼떨결에 입이 막히고 소리조차 지를 수 없는 상태가 된 그녀는 강제로 

봉고 차에 태워졌다.

하나같이 험악하게 생긴 사내들 넷이서 그녀를 둘러싸고 있었다.

두려움에 소리를 질렀지만 무의미하다.

"그렇지 그렇게 반항해야 할 맛이 나지... ..."

유달리 움푹 패인 눈을 한 사내가 그녀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한다.

"아-악 살려주세요... ..."

애절하게 비명을 토해낸 그녀는 사내를 피하려 이리저리 몸을 피해봤지만

다시 뒤에 앉은 곰 같은 사내에게 붙잡혔다.

사내들은 온통 음탕한 눈빛이다.

그토록 기다리던 파괴의 시간이 다가 왔기 때문이다.

"빨리 벗겨... 맛 좀 보자... ..."

뒤에서 두 팔을 꺾은 사내의 완력에 의해 팔을 움직일 수조차 없는 그녀는

강제로 다리가 벌려졌다.

좌우 양옆에서 다리를 벌린 사내들은 최대한 힘을 준다.

마치 두 다리를 찢기라도 할 것처럼 고통스런 자세였다.

그리고는 마지막 한 명의 사내가 다가왔다.

친구의 아내 길들이기 5부 

손을 뻗은 사내는 빠른 속도로 그녀를 벗긴다.

미란은 아찔했다.

다급함에 비명도 나오지 않는 그녀는 사내를 피하려 몇 번의 몸부림을 보였지만

두 손을 이용한 사내는 여유 있게 바지의 벨트를 끌렀다.

억센 손으로 찢듯이 벨트를 벗긴 손이 다시 바지의 자크를 내리고,

능숙하게 자크를 내린 손은 이내 팬티에 머물러 멋대로 주무른다.

순간 미란은 가까스로 힘을 내었다.

낯 선 사내의 손이 자신의 마지막 보루를 점령하기 위해 손을 뻗어 왔을 때 

온 몸에 힘을 준 것이다.

스스로 생각해도 놀랄 만큼의 강한 몸짓이었다.

온몸을 비틀어대는 그녀에 의해 당황한 곰 같은 사내가 손을 놓치고 말았다.

다시 빠른 동작으로 사내의 손을 밀쳐낸 미란은 발길질을 해댄다.

그것은 정확하게 자신의 다리를 붙잡던 사내중 한 명의 얼굴에 가격하며

둔탁한 비명을 질러낸 사내가 얼굴을 움켜잡았다.

딱딱한 하이힐의 발굽에 정확하게 가격된 사내는 무척이나 고통스런 표정이다.

"사... 살려 주세요... ..."

이때를 놓칠세라 쓰러진 사내의 오른손 손잡이의 문을 잡아당긴 여자가

얼굴을 내밀며 소리를 질러댔다.

누군가 와 주길 바라는 간절한 몸부림으로 혼신의 힘을 다한 외침이었다.

"씨-팔 쌍년이... ..."

그제 서야 정신을 차린 등뒤의 사내가 다시 그녀를 끌어안았다.

차 문을 열고 빠져나가려는 그녀는 다시 잡혀지고 차 문은 다시 닫혀진다.

(아... ... 안돼... ...)

자신의 뜻과는 반대로 시트에 몸이 눕혀진 미란은 얼굴에 불똥이 튀어 올랐다.

"씨발년...... 오늘 죽여 버리겠어... ..."

얼떨결에 얼굴을 얻어맞은 사내가 분이 풀리지 않는 듯 두 번 세 번의 따귀를

더 날려왔다.

"아-악"

"... ... ... ..."

"아... 잘못 했어요... 제발... 때리지 마세요... ..."

"... ... ... ..."

계속되는 사내의 폭력에 견디다 못한 미란이 울기 시작했다.

그녀로서는 생전 처음 당하는 육체의 고통이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울며 애원하는 여자의 모습에도 아직 분이 풀리지 않는 듯 씩-씩 대던

사내가 잭나이프를 꺼내 들었다.

어둠 속에서 잘 갈려진 칼날이 희미하게 눈앞에 비쳐지고 있었다.

"... ... ... ..."

"씨발년 손가락을 하나씩 끊어 버릴까보다... ..."

"...아악... 잘못 했어요... ..."

우악스레 자신의 손을 끌어다 당기는 사내의 손을 만류한 미란이 울기 시작했다.

힐에 맞은 자국이 퉁퉁 부어 올라 눈 주변으로 살짝 피까지 쏟아내는 사내는

잔뜩 독이 오른 모습이다.

온순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란 그녀로서는 결코 부딪힐 일이 없는 깡패들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두려움이 더했다.

"씨발년, 그러게 한번 달랄 때 주면 어디가 덧 나... ..."

".. .. .. .. .."

그제 서야 모든 걸 지켜보던 등뒤의 사내가 그를 만류하기 시작했다.

"야 참아 그래도 이 년 꽤 쓸만하잖아... ..."

얼굴엔 온통 눈물 자국으로 화장까지 다 지워진 그녀는 흡사 귀신처럼 머리까지 

헝클어져 있었지만 그게 더 사내에겐 자극적으로 보여지고 있었다.

"... .. .. .. .."

"한번 주면 어때? 어차피 쓰라고 있는 거잖아... ..."

"... ... ... ..."

애써 흥분한 자신의 동료를 만류한 사내는 그녀를 와락 안았다.

마치 좀 특이한 장난감을 다루듯 능숙한 솜씨이다.

"씨발년... 한번만 더 튕기면 그땐 열 손가락을 다 자른다... ..."

그제 서야 한 풀 꺾인 듯 다가온 사내가 그녀를 노려본다.

놀란 여자의 모습은 성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따귀의 충격으로 얼굴은 부어 올라 있었으나 그리 흉한 편이 아니었다.

머리는 잔뜩 산발해 있고 눈물로 지워진 화장은 가까스로 입술 주변의 루즈만을

유지한 체 발라져 있었다.

그 외에 달라진 것은 없었다.

여전히 풍요로운 가슴과 미끄러운 허리와 다리... ...

바지 사이로는 벗기다 만 팬티가 은근히 내 보여지고 있었다.

"카... 가슴 죽이는데... ..."

슬며시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집어넣은 사내가 유두를 만지작거려댔다.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도 외부의 접촉을 받은 유두는 고개를 쳐든다.

"다리 벌여 봐... ..."

나이프를 든 사내가 명령했다.

"... ... ... ..."

몇 번 망설인 미란은 체념했다.

두려움과 나약함이 그녀를 절망으로 밀어 넣고 있었던 것이다.

조심스레 다리를 벌린 가랑이 사이로 조그마한 삼각 팬티가 나타났다.

그 위로는 앙증맞은 배꼽만이 초라하게 떨고 있을 뿐이다.

다가온 사내가 칼을 갖다댔다.

마치 움푹 패인 조개의 생김새를 그대로 그려보듯 칼로 부드럽게 내리 그은

사내가 팬티를 가른다.

"... ... ... ..."

"... 아... 제발... ..."

"움직이지 마 ... 베인다.. .. ..."

"... ... ... ..."

수치심에 온몸을 떠는 그녀의 두 다리를 다시 다른 사내들이 잡아 벌린다.

짐승처럼 달라붙은 사내들은 손을 마음대로 휘젓고 다녔다.

가슴과 유두... 허벅지까지... ...

"씨발년 털도 복스럽게 났네... ..."

칼로 예리하게 찢겨진 팬티의 중심 사이로 무성한 음모가 드러나 왔고 그것을 

바라본 사내의 두 눈이 잔뜩 충혈 되어졌다.

그녀가 걸친 옅은 팬티의 색깔 때문에 시꺼먼 털들은 더 자세하게 보여지고 있었다.

"어차피 줄 거면서 빼긴... ..."

드디어 완전히 개방된 체 모습을 드러낸 여자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묻은 

사내가 비아냥거린다.

몇 시간 전 우연히 본 여자였다.

나이는 알 수 없었지만 유부녀임에 틀림이 없었고... 중형차의 운전석에서 

세련된 기품을 뽐내던 여자였다.

평상시라면 감히 꿈도 꿀 수 없었던 여자가 스스로를 노출시킨다.

벌린 가랑이 사이로 숨어 있던 진주는 가련하게도 애처로이 떨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씨발... 졸라 좆 꼴리네... ..."

"... ... ... ..."

미란은 순식간에 알몸으로 변해갔다.

능숙한 네 명의 사내들은 실오라기 하나조차 허용치 않으며 그녀를 발가벗겼다.

아무리 차 안 일지라도 길거리에서... ... 유부녀인 여자가... ...

완전히 나체가 된 것이다.

사내들은 잔뜩 흥분되어 있다.

여자는 겨우 발 쪽으로 하이힐 하나만을 신었을 뿐 희멀건 육체가 드러났다.

감당할 수 없는 수모에 여자는 울음을 토해 낸다.

어느새 징그러운 자신들의 일부를 꺼낸 사내들이 입으로의 봉사를 강요했다.

혀와 입술... ... 그리고 농염한 계곡까지 점령한 사내들은 좁은 엉덩이의 구멍을 넓힌다.

"아-악"

괴로운 듯 미란은 비명을 토해냈지만 그것이 오히려 사내들을 부채질시킨다.

엉덩이와 계곡을 탐한 사내들의 무기는 다시 입으로의 봉사를 강요해 오고 다시

다른 사내의 성기가 질 안을 가득 메운다.

참다 못한 또 다른 사내는 스스로 자위하며 정액을 흩뿌렸다.

희멀건 액체가 얼굴 주변을 타고 흐르며 입안에 삼켜졌다.

그것을 뱉을 틈도 없이 또 다른 사내가 밀고 들어온다.

알몸으로 온 몸의 성감대를 점령당한 미란은 흐느껴 울며 무너져 갔던 것이다.

"... ... ... ..."

"... ... ... ..."

태호는 조심스레 오열하는 미란을 안아 주었다.

가녀린 어깨가 들 쑥이며 그대로 전해져 온다.

조심스레 침대의 한 귀퉁이에 앉아 담배를 피워대는 미정도 연민의 눈빛이다.

"개자식들... ..."

마치 자신이 당한 듯 사내들을 싸잡아 욕한 미정이 양주를 꺼내들었다.

보통의 평범한 연인들보단 술집에 드나드는 손님을 상대로 하는 이곳의 여관들은

어느 정도의 양주와 맥주를 배치시키고 있었다.

물론 서비스는 아니고 먹은 만큼의 대가를 아침에 지불해야만 하였지만 호텔처럼 

비싼 바가지 요금은 아니었던 것이다.

"... ..."

"술이나 드시고 잊으세요... 미친개에게 물린 셈치고... ..."

글라스에 잔을 가득 채운 미정은 그것을 조심스레 미란에게 건네 놓으며 자신도 

한잔 따라 마셨다.

"그래요... 가슴에 담아 두지 말고 차라리 잊으세요... ..."

"... ... ... ..."

"... ..."

애써 그녀를 위로한 태호도 미정이 건네준 양주를 받아 한 모금 들이마신 후

초저녁부터 마신 술의 여파 때문인지 가슴까지 타오르는 열기에  우유를 

벌컥 들이 마셨다.

"짐승 같은 놈... ..."

순간, 성기가 묶고 있는 옆방을 바라본 미란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 찼다.

남편인 성기의 외도만 아니었으면 그녀는 오늘과 같은 곤혹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연약한 여자로서 늑대들만 득실거리는 그런 곳에 절대로 혼자 갈 리가 없었고 

평상시처럼 저녁을 마친 그녀는 티브이의 드라마나 간단한 음악 감상으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을 것이 뻔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듯 남편이 있을 옆방을 노려보던 미란은 미정이 건네 준 

양주를 한 모금 들이마셨다.

도저히 맨 정신으로는 버틸 수 없었던 그녀는 독한 양주를 물처럼 들이마신다.

계속되는 남편의 외도... 그리고... 강간... ..

미란은 모든 것에 지쳐있었다.

정신과 육체... 그... 모든 것들이... ... 

독한 양주의 열기에 인상을 찌푸린 그녀는 조금은 서러운 표정이다. 

자 계속되는 6부 기대해 주세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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