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53화 > 1453. 다크문
여닌자의 매끈한 음부가 드러났다.
털 한 가닥 없는 깔끔한 빽보지다. 보지를 매일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 같다.
처녀라는 말은 거짓이 아닌 듯 음순이 일자로 앙다물어 있다. 색은 분홍색과 선홍색 사이다.
보지는 젖어 있었다. 애액으로 젖은 게 아니라 땀이다. 덕분에 보지도 광택이 돌았다. 보지 아래로 애널이 있다.
나는 그녀의 애널을 보고 눈을 치떴다. 지금까지 알몸을 본 여자 중에서 그녀의 애널은 꽤 큰 편이었다. 거기에 존재감을 내뿜듯이 약간 튀어나와 있다. 주름은 선명하게 파여있고 꽉 닫혀 있다. 뭐라고 해야 할까. 항문 주제에 음란하다고 해야 하
나.
"후후… 시선이 너무 뜨거워서 불탈 것 같네. 설마 여자의 거기를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야?"
잠시 말을 잃고 은밀한 곳을 보고 있자니, 인비저블 블레이드가 여유를 되찾았다.
"확실하게 범해줄 테니 그렇게 재촉하지 않아도 된다."
염력으로 촉수를 움직였다. 그녀의 몸을 휘감은 미끈한 촉수가 꿈틀대며 조이기 시작했다.
"으으윽!”
그녀의 젖가슴이 터질 듯이 부풀리고, 다리는 활짝 벌어진다. 양팔은 머리 위로 올려 겹쳐서 묶었다. 겨드랑이가 드러났다. 새하얀 겨드랑이는 가슴과 보지처럼 땀에 젖어 있었다.
“저기. 꼭 이런 거로 날 구속해야겠어? 묘하게 따뜻하고, 맥박치는 것 같고… 정말로 기분 나쁘거든. 밧줄이나 쇠사슬로 해주지 않을래?"
대답 대신 손가락을 튕겼다.
딱.
촉수가 그녀의 입안에 쑥 들어갔다.
“우웁?!"
촉수가 앞뒤로 움직인다. 목구멍까지 자비 없이 건드린다. 평범한 여자였다면 이것만으로 꽤 치명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닌자다. 신체 내구가 일반인보다 뛰어나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크웁, 쿱, 웁…!"
인비저블 블레이드의 여우를 닮은 눈에 눈물이 맺힌다. 별다른 의미는 없다. 입이 크게 벌어지며 눈물주머니가 자극당한 것뿐이다. 육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턱에 힘이 들어가는 게 보였다. 이빨로 촉수를 끊으려고 한다. 허나 저 촉수는 생물이 아니라 금속이었다. 길쭉하고 유연성이 있을 뿐인 딜도에 가깝다. 움직이는 동력은 내 염력이고.
"우우웁…!"
촉수에게 입안이 범해지는 그녀를 보며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박기 딱 좋은 높이에 있는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시선을 내려 자지를 내려다본다. 발기했을 뿐만이 아니라 끈적한 쿠퍼액을 뚝뚝 흘리고 있다. 내가 성적으로 잔뜩 흥분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자지를 그녀의 음부 위에 툭 올린다.
고개를 움직여 내 자지를 확인한 여닌자의 눈이 놀란 듯 커진다. 내 나지는 촉수 이상으로 두꺼웠다. 길이는 배꼽까지 닿지는 않으나 아랫배의 자궁까지는 닿는다. 무난하게 보지를 가득 채울 것이다.
'유리아는 말했지. 그 어떤 여자도 내 자지에 굴복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네오 런던에서 유리아를 만나고 제법 시간이 흘렀다. 그녀와 몸을 섞은 이후로, 빠짐없이 몸을 섞었다. 바쁜 날에도 최소 2시간은 섹스했다. 휴가 날에는 종일 섹스했던 적도 있었다.
유리아는 처녀를 잃은 지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여자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섹스에 능숙했다. 그녀는 내게 여자의 몸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처음 한 달은 그녀가 리드 했었다. 온갖 섹스 플레이를 했다. 촉수 플레이도 그때 해본 것이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났을 때. 유리아는 내게 섹스에 대해 가르치지 않았다. 그리고 그날 이후, 유리아는 침대에서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는 건 마법 연구 이상으로 재밌었다.
'나는 운동신경이 거의 없지만, 이상하게 섹스를 할 때만큼은 다르단 말이지.'
자지를 잡고 위아래로 휘둘렀다.
퍽퍽.
귀두가 인비저블 블레이드의 아랫배를 때린다. 자궁이 있을 장소다.
촉수에 의해 강제로 벌어진 인비저블 블레이드의 입술이 달싹거린다.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모양이다. 그녀의 반응도 궁금했기에 촉수를 빼줬다. 목구멍까지 범하던 촉수가 빠져나갔다. 그녀의 타액으로 끈적하게 젖어 있었다.
"자지 좀 크다고 유세 떨지 마. 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니까."
“처녀 주제에 뭘 안다고 그러는 거지?"
"흥. 처녀는 섹스를 모르는 것 같아?"
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그 말은 맞다. 대물을 꺼리는 여자도 꽤 많다. 반대로 대물을 선호하는 여자도 있고.
"언제까지 그 당당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
"네가 무슨 짓을 하든… 내가 너한테 굴복할 일은 없어."
1초라도 빨리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박고 싶어졌다.
나는 허리를 뒤로 뺐다. 자지가 그녀의 매끈한 아랫배에서 물러난다. 귀두가 긁혀서 약간 기분 좋았다. 그녀의 아랫배에는 쿠퍼액 웅덩이가 고여 있었다.
그리고 허리를 강하게 튕겨 자지를 앞으로 밀었다. 귀두는 그녀의 좁은 보지를 단숨에 꿰뚫어 자궁경부를 쿵 때렸다.
"……!"
여닌자가 숨을 삼켰다. 허리가 부들부들 떨린다. 꽉 깨문 입술에서 피 한 방울이 흘렀다. 처녀막이 찢어진 보지에는 그 이상의 액체가 주르륵 흐르고 있었다.
나는 손을 뻗어 촉수에 감싸여 튀어나올 듯 부풀린 가슴을 쥐었다. 유방을 주무르고 유두를 잡아당기면서 허리를 규칙적으로 움직였다.
그녀에 대한 배려?
나는 그녀를 범하고 있었다. 그녀가 어떻게 느끼든 내 알바 아니었다. 지금은 그저 꼴리는 대로 그녀를 범할 뿐이다.
"학, 으읏, 아악…! 겨우 이 정도야? 섹스도 별거 없네."
"……."
인비저블 블레이드의 비아냥은 무시했다.
쯔걱쯔걱.
보지를 박을 때마다 물소리가 났다. 수속성 인술을 사용하는 닌자라 그런 걸까. 애액의 분비가 생각보다 빨랐다.
"후후…. 내 말이 안 들리는 모양이네. 그렇게 내 안이 기분 좋아?"
자기가 우위에 있다는 듯 여유롭게 말하는 모습이 아니 꼽았다. 네 보지는 그저 그렇다. 라고 말하려고 했으나, 나오지 않았다.
“…맛있군."
깔끔하게 인정하기로 했다. 보지에 관해선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자지에 빈틈없이 달라붙어서 쫄깃하게 조여주는군. 인정하지. 네 보지는 명기다."
말하는 와중에도 허리를 멈출 수 없었다. 특히 이 보지는 조임이 일품이었다. 사정감이 치밀어 올랐으나, 일부러 꾹 참았다. 지금 사정하면 조루라며 날 도발할 것이 분명했다.
“기분 좋아서 좋겠네. 난 기분 좋기는커녕 아프기만 할 뿐이야. 뭐, 어쩌겠어. 네가 섹스를 못하… 흐읏?!”
그녀가 몸을 떨었다. 무심코 흘린 그녀의 목소리는 달콤했다.
내 자지가 그녀의 약한 부분을 귀두로 찔렀기 때문이다. 그녀의 G 스팟은 자지를 넣고 얼마 안 돼서 파악했다. 굳이 G스팟을 자극할 필요가 없어 무시하고 있었을 뿐이다.
찌걱찌걱.
“이 소리가 안 들리나? 네 말과 달리 보지는 미친 듯이 기뻐하고 있는 것 같다만."
"착각도… 유분수야. 갑자기 격통이 밀려와서 놀란 것뿐이야."
“그래?"
나는 이능 중 하나를 사용했다. 대상의 성감대를 알 수 있는 이능이었다.
[인비저블 블레이드의 성감대; 클리토리스, 항문]
엄지로 인비저블 블레이드의 클리토리스를 꾹 누른다. 포피 속에 숨겨져 있었지만, 엄지를 누르니 단단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 성감대와 연관된 이능이 있지.'
유리아와 섹스를 하며 알게 된 능력이다.
'성감 고조.'
[성감 고조를 사용합니다. 활력을 소모합니다.]
자주 사용은 하지 않는다. 이걸 사용하면 나도 급격히 피곤해지니까.
'성감 고조는 끊어치듯, 특히 느끼는 부분을 공략할 때 사용하면 효과가 좋지.'
그 증거로 비아냥대며 날 도발하던 인비저블 블레이드는 입을 꾹 다물고 날 노려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 이유는 명확했다. 기분 좋은 티를 내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
쯔거어억! 퓻!
애액이 발사되었다. 내 자지를 감싼 질주름이 파들파들 경련한다. 그녀의 허리가 미세하게 떨리고 눈동자가 요동친다. 그녀는 생전 처음 느끼는 섹스의 오르가즘을 어떻게든 버티려고 애를 썼다. 정작 움찔대는 몸은 전혀 숨기지 못했지만.
나는 그녀의 반응을 즐기면서 사정했다. 질내를 내 정액으로 가득 채운 뒤에 발기가 풀린 자지를 빼냈다.
쯔풍.
귀두가 빠져나올 때 보지가 크게 벌어졌다가 빠르게 수축했다. 정액이 바로 새어 나온다. 처녀혈과 뒤섞인 분홍색 정액이었다.
사정을 하고 나니 머릿속이 개운해졌다. 여닌자의 몸을 위에서 아래로 훑는다. 그 음란한 몸매와 분해 죽겠다는 표정을보니 시무룩해졌던 자지가 다시 활기차게 선다.
“…한 번 더 하게? 빨아줄까? 남자들 그런 거 좋아하잖아."
그녀는 입을 벌리고 유혹하듯 긴 혀를 날름거렸다. 미꾸라지처럼 요동치는 혀를 보면 당장 그 입에 자지를 쑤셔 박고 싶어진다.
'집어넣는 순간 내 자지를 물어뜯겠지.’
나는 그녀의 아랫배에 손을 얹었다.
“여유로운 척하는 모습을 도저히 못 봐주겠군."
"여유로운 척하는 게 아니라 여유로운 거야. 난 고문에 대한 훈련을 받았어. 겨우 처녀막 좀 찢어졌다고 울 리가 없잖아. 순결? 닌자에게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네가 내 살을 찢고, 이빨을 뽑아도 네가 원하는 내 모습은 볼 수 없어."
"쾌락 고문에 대한 대비도 되어 있나?"
“그런 고문은 처음 듣는걸. 마약 고문을 말하는 거야? 미안한데, 내 몸은 독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마약도 안 통해. 닌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독과 마약에 대한 내성을 키워오거든."
“닌자란 대단하군."
코트 주머니에서 검은 구슬을 꺼냈다.
다크홀. 흑마법사가 사용하는 흑마나의 근원. 최근에 구입한 1급 다크홀이었다. 1급에 불과한지라 암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가격도 그리 부담되지도 않는다.
아스트랄을 개방해 다크홀과 감응을 시도한다. 단번에 성공했다. 다크홀에서 검은 연기같은 것이 피어올랐다. 흑마나다.
“……흑마나? 흑마법사였어? 아니, 그런 느낌은 아닌데… 그걸로 뭐 하려는 거야?"
인비저블 블레이드가 긴장한 기색을 숨기지 못 하고 물었다.
흑마법.
이 세계에서 무작정 흑마법을 배척하지는 않으나, 기괴하고 이상한 마법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사람들에게 꺼려진다.
"원소 마법이 중심인 일반 마법과 달리 흑마법은 저주와 사령술, 육체 조작에 특화되어 있지."
“…내게 저주라도 걸겠다는 거야?"
“아니. 네 그 잘난 몸뚱이를 개조시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