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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염의 피닉스-1418화 (1,413/1,497)

< 1418화 > 1418. 아카데미의 구원자

“……너 사진 안 찍어?"

"아, 맞다. 깜빡했네. 이번엔 찍을게."

“한 번 했으니 이건 넘… 크으으웃?!"

서둘러 손을 뻗어 다시 젖꼭지를 잡아당겼다.

찰칵.

일단 사진은 찍었다. 나는 젖꼭지를 꼬집은 엄지와 검지에 힘을 더 주었다.

아까보다 젖꼭지가 딱딱했다. 겉으로 봐선 잘 모르지만, 물렁한 젖꼭지에 심지가 박힌 느낌이다.

‘이제 와서 젖꼭지가 천천히 발기 한다라….'

늦어도 너무 늦은 거 아닌가?

자극다운 자극은 이게 처음이라 그렇다 해도 사람은 원래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젖꼭지가 어느 정도 단단해지는 법이다.

'지금까지 나와 대화하면서 젖꼭지가 전혀 단단해지지 않은 건 좀 이상한데. 최다연의 음란한 사진을 봤으니 흥분할 요소도 있고…. 대화 자체가 좀 야했잖아.

이런 비슷한 경험. 당연히 있었다.

'몸이 늦게 반응하는 쪽이거나, 아예 감각이 둔한 쪽이거나. 혹은 아예 느끼지 않는 체질이거나.'

흔히 말하는 불감증.

나는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성감대 확인.'

[최정화의 성감대: -]

불감증 확진이요.

'최다연과는 정반대군.'

나는 지금까지 불감증 여자들을 제법 만나 왔다. 그녀들의 공통점은 성욕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성욕이 없으니 자위도 안 한다. 설령 자위를 하더라도 기분 좋지 않으니 오래가지 않는다.

'남편과의 밤 생활을 뻔하지. 남편이 사정사정해도 보지를 안 대줬을 거야. 섹스를 해봤자 기분 좋지도 않으니 할 이유가 없지."

최정화의 남편이 갑의 위치에 있다면 모를까, 아쉬울 것 하나 없는 최정화가 남편의 성욕을 위해 보지를 대줄 것 같지는않다.

'불감증은 나이를 먹으면서 저절로 나아지기도 하는데… 지금 최정화를 보면 그럴 일은 없겠지.'

그녀의 딸인 최다연은 하루에 최소 1번은 자위를 할 정도로 성욕이 넘쳐나는 것과는 정반대다.

내가 히죽 웃자, 최정화는 서둘러 손을 들어 젖가슴을 가렸다. 이미 다 봤을 뿐만이 아니라 만지기까지 했는데 이제 와서 젖을 가리는 이유는 모르겠다.

“아줌마. 아직 안 끝났어."

“뭐?"

“이 다음 사진이 있거든. 자, 봐."

내 스마트폰을 내밀었다. 화면에는 아까 그 사진과 똑같은 자세의 최다연이 있었다. 그러나 오른쪽 젖가슴 부분을 보면 다른 사진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여기 빨간 자국 보이지? 내가 손으로 움켜쥐면서 생긴 자국이야. 그리고 젖꼭지랑 젖꼭지판에 있는 이빨 자국. 이것도 내 이빨 자국이야. 다연이의 젖꼭지가 묘하게 반질거리고 부어오른 것도 보일 거야. 내가 쪽쪽 빨아서 그래."

"…지금, 내 가슴을 빨겠다는 거야?"

“아줌마. 사진대로 하기로 했잖아. 사진대로 하는 거야."

"……사진에는 네가 가슴을 빠는 장면이 안 찍혀 있어. 다연이가 가슴을 내밀고 있는 게 전부지."

진지한 어조로 말하는 그녀에게 보란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아줌마. 되지도 않는 말 좀 지껄이지 마. 사진만 똑같이 찍을 생각이었다면 아줌마한테 이런 부탁 따윈 안 했어. 왜? 똑같아 보이는 사진이야 합성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거든. 내가 아는 기술자는 진짜 사진이랑 분간할 수 없는 합성 사

진을 만들 수 있어."

그 기술자는 마키나였다. 마키나는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일을 전문가 이상으로 할 수 있다. 포토샵을 이용한 합성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도 내가 굳이 아줌마에게 이런 제안을 한 건, 사진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야. 실제로 사진은 아줌마 스마트폰으로 찍잖아. 사진은 결국 추억의 증명일 뿐이야. 추억이 없는 사진은 합성 사진이나 다를 바 없어. 알아들었어? 최다연의 사

진을 지우고 싶으면, 아줌마가 딸의 추억을 대신 덮어씌우라고."

"…큿, 거창하게 있는 척 말하지 마. 결국, 네가 하는 짓을 쓰레기 짓일 뿐이니까."

최정화가 손을 내렸다. 가려졌던 젖가슴이 다시 나타났다. 나는 최정화에게 가까이 오라는 뜻으로 손을 저었다. 그녀가 미간을 찌푸리며 다가온다.

“아~”

일부러 소리를 내며 입을 크게 벌린다. 입에 무언가를 넣어달라는 의미다. 당연히 그 무언가는 최정화의 우젖이고.

“아씨, 아줌마 뭐해. 눈치가 왜 그렇게 없어? 내가 입을 벌렸으면 알아서 젖을 넣어야 할거 아니야. 옛날에 다연이 한테 젖은 먹여봤을 거 아니야. 아줌마 주제에 자꾸 처녀처럼 굴래?"

"…다연이는 분유 먹고 컸어."

“어…, 그래? 그래도 눈치는 챘을 거 아니야?"

“아까부터 시끄러. 알아들었으니 좀 닥쳐."

짜증을 내며 다가온 최정화가 오른쪽 젖을 한 손으로 잡고 내 입에 밀어 넣었다.

“우웁."

입안으로 커다란 젖꼭지가 밀고 들어온다. 나는 혀를 움직이며 입안에 들어온 젖꼭지를 쪽쪽 빨았다. 사탕처럼 굴리기도 했다.

'젖꼭지가 안 딱딱해지잖아.'

쪼옥. 쪼옥.

빨아도 안 딱딱해진다. 최정화의 반응도 없다. 그녀는 그저 혐오감 듬뿍 담긴 눈으로 날 내려볼 뿐이다.

'…혹시.'

떠오르는 게 하나 있었다. 바로 실천한다. 이빨에 힘을 주어 젖꼭지를 강하게 깨물었다.

"학…!"

반응이 있었다. 크게 움찔 떨었다.

'단순 통각에 대한 반응은 아니야. 젖꼭지가 내 혀 위에서 실시간으로 단단해지는 게 그 이유지.'

통각을 느끼며 성적 쾌락을 느끼는 것이다. 최정화는 딸인 최다연과 똑같은 성벽을 가진 것이다.

'최다연의 마조히즘은 모친에게서 물려받은 거로군.'

최정화는 본인의 성벽에 관해 잘 모르는 모양이지만.

나는 최정화의 가슴을 이빨로 깨물며 강하게 빨았다. 보통 여자면 성적 쾌락은커녕 아프다며 비명을 질렀겠지만, 마조히즘을 가진 최정화는 아픔과 동시에 쾌락을 느꼈다. 어느새 그녀의 젖가슴은 공갈 젖꼭지만큼 딱딱해졌다.

내 입에서 나온 그녀의 젖꼭지와 유륜 주위에는 이빨 자국이 가득했다.

"…유두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 너, 다연이에게도 이렇게 한 거야?"

“이것보단 약하게 했어. 젖꼭지 커진 걸 보니… 보람이 있네. 무척 야해."

"…빨리 사진이나 찍어."

"잊은 거 없어? 손자국이 안 났잖아."

오른손을 뻗어 최정화의 가슴을 쥐었다. 최다연도 D컵이라 한 손에 쥐기 힘들었는데, F컵인 최정화의 가슴은 한 손에 쥐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나는 약간 처진 그녀의 가슴을 매만지다가 힘껏 움켜쥐었다.

"흐큿…!”

손가락 사이로 가슴살이 삐져나온다. 그 상태에서 힘껏 주물럭거렸다. 최다연보다 탄력은 떨어져도 부드러움은 그 이상이다.

손을 떼자, 그녀의 젖가슴은 시뻘건 손자국과 선명한 이빨 자국으로 엉망이었다. 딱딱하게 발기한 젖꼭지 방향이 지면으로 향하는 건 덤이다.

찰칵!

사진을 찍자마자 최정화는 바로 브래지어를 올려 젖가슴을 갈무리했다.

“이제 시작인데 뭐 하는 거야?"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다음은 내일 이어서 해."

최정화는 좌불안석이었다. 왜 저럴까. 잠깐 고민하니 답이 나왔다.

'처음 느껴보는 성적 쾌락에 당황한 거야. 일단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 천천히 생각해보려는 거겠지.'

웃기는 소리.

이 상황에 갑은 나다. 그녀를 보내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뭘 착각하는 모양인데…. 아줌마에겐 그만할 권리가 없어. 내가 만족할 때까지 해야 해. 그게 싫으면… 우리 얘기는 없던 거로 하는 거지. 언제든지 그렇게 해. 난 아줌마가 아니어도 다연이 보지 쑤시면 그만이니까."

"망할 새끼. 시키는 대로 할 테니 다연이 건들지 마."

“아줌마가 잘하면 돼. 원래는 이 사진을 따라 하게 시키려 했지만… 아줌마는 괘씸해서 안 되겠어."

“그 사진은…."

최정화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렀다. 내가 보여준 사진은 최다연이 내 자지를 뿌리 끝까지 삼키고 자지털을 킁카킁카하는 사진이었다.

“이 사진은 나중으로 넘기고…. 그래 이게 좋겠네.

“헉…!"

최정화가 뒷걸음질쳤다.

내가 보여준 사진은 알몸인 최다언이 내 허벅지 위에 배를 대고 엎드린 사진이었는데, 최다연의 볼기짝이 빨갛게 익어 있었다. 누가 봐도 엉덩이를 맞는 사진이었다. 사진은 거울을 보며 찍었다. 덕분에 내 알몸과 최다연의 알몸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마침 화장대 거울이 있어서 좋네. 제대로 찍히겠어."

"네, 네가 내 딸 엉덩이를 때려?!”

"흥분하지 마, 아줌마. 이제 아줌마가 맞을 차례니까.”

“이이익!"

최정화가 이를 악물었다.

그러든가 말든가. 나는 사진에 나와 있는 것처럼 옷을 전부 벗고 침대에 앉았다. 자지는 반쯤 발기한 상태다. 완전히 발기하지 않았음에도 그 존재감은 감탄이 나올 정도로 웅장하다.

“아줌마도 빨리 벗어. 겨우 이런 거로 굼뜨지 말라고."

최정화는 몸을 비틀거리다가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원피스를 벗기 시작했다.

"전부, 전부 다연이를 위해서야…! 난 다연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원피스를 벗었다. 그리고 브래지어도 벗었다. 하지만 팬티에서 막혔다. 검은색 팬티 끝을 잡고 망설이고 있다.

“말만 그렇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라고!"

갑자기 짜증이 확 났다.

"빨리 팬티를 벗어! 짬지를 내게 보여! 짬지를 오픈하란 말이야!"

“으으… 다연아…."

검은색 팬티가 매끈한 허벅지에서 미끄러져 아래로 내려간다. 무릎까지 내려와서는 그냥 툭 하고 팬티가 내려갔다.

나는 두 눈에 힘을 주며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를 노려봤다. 유감스럽게도 보지가 잘 보이지 않았다. 수북한 검은색 털들 때문이다.

"…다연이도 털이 많은 편이지만… 아줌마는 더 많잖아. 과연, 다연이가 아줌마를 아주 쏙 빼닮았군.”

"……."

최정화는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 팬티를 벗으면서 마음속의 무언가도 같이 벗겨졌나 보다.

“자, 빨리 사진 찍고 치워야지. 내 허벅지 위로 와서 엎드려."

"빨리…. 그래….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빨리하자…."

최정화가 비틀거리며 다가온다. 커다란 가슴이 출렁인다. 오른쪽 가슴에는 내가 남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그녀는 내 허벅지 위에 엎드렸다. 허벅지에 닿는 가슴 감촉이 좋다. 발기한 자지는 그녀의 군살 하나 없는 옆구리를 꾸욱 누른다.

나는 왼손으로 최정화의 하얀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모양이나 크기는 다연이 엉덩이랑 비슷하네. 아줌마. 엉덩이 맞아본 적 있어?"

"있을 리가 없잖아…!"

"첫 경험이야? 축하해.”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바라봤다.

"하체는 오지게 조졌나 보네. 엉덩이가 올라가 있고 형태도 좋아. 애플힙이군. 애플힙."

“그딴 저질스러운 성희롱을…. 너, 다연이랑 같은 나이 맞아?"

“동년배 맞아."

최정화의 엉덩이 사이는 딱 붙어 있었다. 덕분에 항문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아래의 허벅지는 틈이 있었고, 딱 달라붙은 진한 선홍색 보지가 보였다. 두툼한 소음순은 조개처럼 앙다물려 있었다. 다만, 조개 주위에 털이 너무 많았다. 털은 억세고 뻣뻣해 보였다.

이쯤 되니 애널도 궁금해진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양옆으로 벌렸다. 애널 자체는 국화 모양으로 색깔도 핑크색에 가까웠다. 다만, 그 주위에 털이 있었다.

놀라운 것은 그곳에 물기 하나 없다는 거다. 너무 건조해서 털 하나, 하나가 까칠할 것 같았다.

정글인데 건조하다니…. 이 무슨 아이러니함인가.

"우와. 똥꼬털이잖아. 다연이도 나중에 똥꼬털 나려나? 아줌마는 털 관리 안 해?"

"누구도 보지 않는 곳을 왜 관리해? 넌 신경 끄고 할 일이나 해. 네가 내 은밀한 곳들을 보고 평가할 자격은 없어!"

"그렇긴 해. 그럼 간다. 한 대요~”

짜악!

“크으읍!"

단 한 대에 엉덩이가 빨갛게 변했다. 그러나 사진 속의 최다연 엉덩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최다연의 엉덩이는 피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빨가니까.

"두 대요~”

짜악!

"아악…!"

“세 대요~”

짜아아아아악!

"흐끄으윽!”

"네 대요~ 다연이는 스물 대 맞았어. 아줌마도 똑같이 스물 대야.”

짜아아아악! 짜아아아아악!

스물 대를 때린다. 최다연의 엉덩이를 때릴 때보다 힘이 더 들어갔다. 이게 적절하다. 최정화는 최다연보다 마조히즘이 더 강한 것 같으니까.

그녀의 엉덩이는 원숭이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빨갛게 부어올랐다. 그 엉덩이에 손을 올린다. 엉덩이가 뜨거웠다.

“흐으… 으으으윽….”

최정화가 신음했다. 표정이 무너지기 직전이었다. 엉덩이의 고통 때문이 아니다. A급 히어로인 그녀가 겨우 이 정도도 못견딜 리 없었다. 그녀의 표정이 무너지는 건 다른 이유가 있었다.

고개를 살짝 숙여 그녀의 엉덩이를 주시했다.

건조한 정글에는 끈적한 강물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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