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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염의 피닉스-1379화 (1,374/1,497)

< 1379화 > 1379. 신의 아틀란티스

팡! 파앙! 팡!

미령의 엉덩이와 내 아랫배가 부딪혔다. 탱탱하고 둥근 엉덩이가 물결치며 흔들린다.

“아아아앙! 앙! 꼬리…! 꼬리는 안 되는데…! 흐으으으응!!"

미령이 짐승처럼 울부짖는다. 꼬리가 안 된다고? 그럴 리가. 푹 젖어 있는 그녀의 보지가 꼬리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있다.

쿠웅.

힘 조절을 살짝 잘못했다. 귀두가 너무 강하게 자궁구를 때렸다. 엎드리며 엉덩이를 치켜든 미령의 몸 전체가 들썩인다.

미령이 균형을 잃고 쓰러지기 직전, 엘레나가 손을 뻗어 미령의 허리를 잡았다.

“이제 7분 지났다. 15분은 채워라, 여우. 나중에 자기만 10분도 못 채웠다고 왈가왈부하지 말고."

"흐으…. 3분만… 쉬게 해줘요. 서방님…."

미령의 애원에 단호하게 대답했다.

"3분? 안 돼. 시간은 금이야."

나는 미령과 몇 번이나 섹스했다. 미령의 체력은 겨우 이 정도가 아니다. 지금 미령은 약간의 엄살을 부리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허리를 흔들며 쉬지 않고 미령의 보지를 자지로 찔렀다.

찔꺽찌걱찌걱.

젖은 보지와 딱딱한 자지가 마찰하며 뒤섞이는 소리. 몇 번이나 들어도 좋은 소리였다.

그리고 슬슬 정액이 마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 자지가 불끈거리는 걸 느꼈으니 곧 사정할 거라는 걸 알아차렸을 것이다.

허리를 멈췄다. 여기서 미령에게 선택지를 준다. 그리고 미령은 1초의 고민도 없이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며 정액을 재촉했다.

괄약근에 힘을 주어 보지를 조이고 풀기를 반복한다.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항문이 귀엽게 느껴졌다.

"싼다."

쌀 때는 보지 가장 안쪽에. 나만의 규칙이었다.

나는 눈을 감으며 사정의 쾌감을 즐겼다.

"아, 아아아아아…!"

미령의 얼굴은 엉망이었다. 평소의 발랄한 표정은 온데간데없다. 눈동자는 풀리고 입은 벌린 채로 침을 뚝뚝 흘린다. 야하다는 걸 넘어 배덕감까지 느껴지는 얼굴이다. 그녀의 팬들이 이 표정을 보면 놀라 까무러치겠지.

사정을 끝낸 나는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15분. 무리하면 두 번까지 쌀 수 있다.

15분이 지났다.

벽에 걸린 시계를 노려보고 있던 엘레나는 15분이 되자마자 칼같이 말했다.

"시간이다, 떨어져라, 여우."

"아…. 아직 2번밖에 못 했는데요?!”

"3번 절정을 느낀 걸 모를 줄 아나? 다음은 나다."

"아앙."

엘레나는 거침없이 미령의 등을 밀어냈다. 미령은 아쉬워하면서도 쉽게 물러섰다. 그리고 엘레나가 당연하다는 듯이 내 앞에 섰다. 그녀의 허벅지에는 미끈한 애액이 주르륵 흐른다.

"자, 다음은…."

"다음은 유리아야."

내가 단호하게 말했다.

"뭐?"

엘레나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나는 물러서지 않았다. 이런 건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미령, 유리아, 엘레나, 주서현 순서야."

"…이해할 수 없군. 순서의 기준은 뭐지?"

"옷을 벗은 순서."

"……."

이런 건 확실히 기준을 세워야 한다. 4명 중 누구 한 명을 편애하며 혜택을 주는 순간, 우리들의 관계가 귀찮아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다음부터는 내가 먼저 벗어주지."

엘레나는 혀를 차며 물러섰다. 반대로 내 등 뒤에서 나를 끌어안고 있던 유리아가 내 앞으로 왔다.

"주인님, 저는 세 번째나, 네 번째라도 괜찮습니다."

"안 돼. 기준은 이미 정해졌어."

"그럼 어쩔 수 없네요. 혹시… 미령이처럼 체위도 정해져 있나요?"

"원하는 체위가 있어? 들어줄게."

고작 15분이다. 유리아가 원하는 체위를 들어주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유리아가 원하는 체위를 예상해 본다. 교배 프레스. 내가 가장 선호하는 체위이자, 유리아도 좋아하는 체위다.

"저는…."

그녀가 원하는 건 내 예상과 반대였다.

교배 프레스의 반대.

역 교배 프레스.

이건 이거 나름대로 재밌는 체위였기에 선선히 받아들였다.

나는 대기실 소파에 드러누웠다. 고급 소파라 그런지 어지간한 싸구려 침대보다 훨씬 편했다.

내 양다리를 잡은 유리아가 교배 프레스의 자세를 취한다. 입술을 핥으며 눈웃음을 짓는다. 그 색정광의 모습에 내 자지가 꿈틀거렸다. 유리아는 지금 상황에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 내가 더 흥분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하아, 주인님 시작할게요."

유리아는 한 손으로 내 다리를 잡으며 균형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자지를 잡아당겨 자신의 보지에 조준했다. 그리고 단숨에 내려앉았다.

찔꺼억!

좁은 보지가 확 벌어지며, 자지를 끝까지 삼켰다. 나는 그녀를 바라봤다. 유리아는 일부러 빨간 혀를 내밀며 음탕한 표정을 지었다. 출렁이는 젖가슴, 보기 좋은 곡선을 그리는 허리, 맞닿은 엉덩이.

“하앙! 앙! 주인님… 좋아요…!”

양손으로 각각 내 다리를 잡은 유리아가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자지가 보지를 들쑤신다. 아니, 그 반대였다. 보지가 자지를 물고 뱉고를 반복한다. 질벽은 꿈틀거리며 자지를 조이고, 애액은 사방으로 튀었다.

"흐응! 주인님, 기분 좋으시죠? 하악…. 주인님…!"

쉬지 않고 허리를 움직이던 유리아가 움찔대며 움직임을 멈췄다. 그러나 보지는 내 자지를 꽉꽉 조이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절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읏…. 저 혼자만 너무 즐겨버렸네요…. 이제부터라도 좀 더 주인님이 제 몸을 즐길 수 있도록…."

유리아가 다시 움직인다.

아까보다 허리가 움직이는 속도가 엄청났다. 못해도 1초에 3번은 위아래로 움직인다. 보지와 자지의 마찰은 곧 쾌락이었다. 자지에 감각이 집중되며 기분이 고조되기 시작한다.

"하악, 주인님…. 맛있어요. 주인님의 자지 너무 맛있어요…."

유리아의 상체가 내려온다. 그러면서도 몸을 계속 움직이고 있어서 풍만한 가슴은 출렁거리고, 은색 머리카락이 흩날린다. 점점 내려오던 그녀의 상체는 이윽고 내 몸에 닿았다.

몸에 느껴지는 풍만한 가슴 감촉에 나도 모르게 손을 움직여 그녀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발딱 선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꼬집자, 유리아가 신음을 터트렸다.

"아앙!"

유리아의 상체가 완전히 떨어졌다. 내 다리를 잡고 있던 손은 내 몸을 끌어안고,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쳤다. 그러면서도 엉덩이는 위아래로 움직이며 섹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물컹한 혀가 내 입안을 유린하며 쾌락의 방아쇠를 당겼다. 하반신을 가늘게 떨며 사정을 이어간다. 그와 동시에 유리아는 내 몸에 더 달라붙어 왔다.

찌걱찌걱.

유리아의 엉덩이는 계속 움직였다. 보지에서는 새하얀 거품이 줄줄 새어나왔다.

"유리아. 떨어져라. 15분이다."

엘레나가 말을 걸었다.

“……아쉽군요."

유리아가 뜨거운 숨을 한 번 내쉬며 몸을 일으켰다.

엘레나는 내 자지를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애액과 정액이 뒤섞인 거품이 자지에 가득 묻어 있었기 때문이다.

“좀 깔끔하게 할 수는 없나?"

"엘레나 님. 걱정 마세요, 청소는 메이드의 소양이니까요."

유리아는 1초의 머뭇거림도 없이 내 허벅지를 잡고 자지를 삼켰다. 10초 만에 입을 뗐는데, 자지는 거품의 흔적도 없이 반질반질했다. 유리아는 입을 오물거리더니 꿀꺽하고 무언가를 삼켰다.

나는 누워있던 몸을 일으켰다. 소파에 제대로 앉아 유리아를 바라봤다. 아까까지의 음란한 얼굴은 모두 거짓이었던 것처럼 차분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나 시선을 조금 내리면 다르다. 물방울 형태의 보기 좋고 크기도 큰 젖가슴의 젖꼭지는 한

계까지 발기한 상태고, 착 붙어 있는 허벅지 사이의 보지에선 하얀 정액이 주르륵 흐른다. 하트 모양 보지털 아래로 클리토리스는 당연하다는 듯이 발기해 있었다.

"마음에 안 든다만… 뭐, 됐다. 다음은 내 차례니까. 흐응."

엘레나는 내 허벅지 위에 올라와 앉았다. 아랫배로 자지를 문지르며 양손으로 내 목을 끌어안는다. 나는 반사적으로 엘레나의 등허리를 안았다. 엘레나는 기분 좋다는 듯이 희미하게 웃었다.

“어차피 15분밖에 되지 않는다. 알아서 즐길 테니 가만히 있어라."

찌걱.

엘레나의 보지가 내 자지를 삼켰다.

"후으응….”

엘레나의 표정이 한순간 무너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온다. 근엄함을 유지하듯 몸을 천천히 움직인다. 그녀는 그 와중에도 내 몸을 꽉 끌어안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앙."

입까지 맞춰온다. 그녀의 체온과 냄새가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나는 가만히 엘레나를 바라봤다. 그녀가 원하는 대로 있을 생각이었는데… 내가 초조해져서 안 되겠다. 엘레나의 허리를 잡고 골반을 조금씩 움직였다.

“…흐윽, 악…. 가, 가만히 있으라고 말했을 텐데…! 앙!"

내가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엘레나가 평범한 여자처럼 반응한다. 그 반응이 재밌어서 점점 움직임이 커졌다.

어느새 주도권은 역전되어 있었다. 나는 엘레나의 목덜미를 빨면서 허리를 흔들고 있었고, 엘레나는 교성을 흘리며 쾌락을 받아들이기에 바빴다.

"흐응, 하앙! 앙! 흐그으읏…!”

그때, 유리아가 내 옆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주인님, 이제 곧 15분입니다."

마무리할 차례였다.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엘레나의 허벅지를 잡아 들고 섹스를 이어간다.

팡팡팡팡팡!

"하아아아아아아아앙!"

엘레나가 교성을 내지르며 절정했다. 그리고 나 또한 보지에 사정했다.

“흐으으…."

움찔대는 엘레나를 소파에 내려둔다.

내 시선은 이제 마지막 차례인 주서현에게 향했다.

"주서현, 넌 어떤 체위가 좋아?"

“나, 나는 딱히…."

“아무거나 상관없다는 거지? 오케이. 정상위로 가자.”

주서현은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봤다. 5p는 몇 번 경험해봤음에도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다. 나는 혀를 차며 주서현을 가리켰다.

“얘들아, 좀 도와줘.”

"네. 주서현 님. 딱 15분입니다."

“서현 언니, 사실은 좋아하는 거 다 알아요."

유리아와 미령이 주서현의 팔을 잡고 테이블 위에 그녀를 올렸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주서현의 다리를 잡고 활짝 벌린다.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이거 놔."

유리아와 미령은 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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