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22화 > 1322.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돈이나 유물은 됐습니다. 제게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보상은… 샤르넬이 그랬던 것처럼 몸으로 해주시죠."
프리실라의 싸늘한 눈빛이 내게 꽃힌다.
"몸으로 보상하라고…? 내 드래곤 하트를 달라는 말은 아닐 테고…. 네 성노예가 되라는 말이냐?"
"성노예는 아니고 메이드죠. 샤르넬은 제게 줄 것이 없었기에 메이드가 되었습니다."
"……나보고 네 메이드가 되라고? 성노예가 되라는 말과 뭐가 다르지?"
"아무튼 다릅니다. 어찌하겠습니까?"
프리실라는 팔짱을 꼈다.
이건 안 좋은 반응이었다.
팔짱을 낀다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상대를 경계하고 거부하는 표현이라고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다.
"조건이 있다."
냉정한 거부의 말이 아니었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뻔한 걸 꾹 참았다.
"네. 말씀하십시오.”
“1년이다. 1년이 지나면 나와 샤르넬을 놓아다오."
“…샤르넬까지요?"
“그래. 그리고 시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지금부터라는 건 몽상 세계에 있는 지금, 이 순간을 말하는 거죠? 현실 기준이 아니라?"
"그렇다. 무슨 문제 있나?"
"있고 말고요. 1년은 너무 짧습니다. 이 세계에서 1년 넘게 갇혀 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최소한 현실 기준으로 1년… 아니, 현실 기준으로도 1년은 짧습니다. 못해도 3년은 원합니다."
“드래곤인 날 3년 동안 부려 먹겠다고?"
프리실라의 시선이 차가워진다. 나는 쫄지 않았다. 여기선 그녀에게 쫄아 물러서면 안 된다.
"수천 년을 살아오신 프리실라 님의 기준으로 3년은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내게는 그러하나, 샤르넬은 너와 같은 인간이다.”
“샤르넬에겐 예외를 적용하겠습니다. 반년. 어떻습니까?"
"……."
프리실라는 눈을 감았다. 곰곰이 생각하던 그녀는 곧 한숨을 내쉬며 눈을 떴다.
"좋다. 네 제안을 받아들이지.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제가 설마 프리실라 님을 상대로 사기 치겠습니까."
프리실라가 간과하는 게 있었다. 샤르넬은 이미 내게 조교 되었다는 점이다. 내가 놓아주더라도 그녀가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럼, 프리실라.”
"……."
프리실라의 눈썹이 꿈틀거린다. 나는 그녀가 폭발하기 전에 서둘러 말을 이었다.
"진정해. 내 메이드가 되기로 했잖아."
"…나는 널 주인님이라 부르지 않을 거다."
"그건 상관없어."
호칭 따윈 중요한 게 아니었다. 지금 중요한 건 잔뜩 흥분한 내 자지였다.
"프리실라. 입으로 내 자지를 봉사해줘."
프리실라에게 다가갔다. 프리실라는 무표정한 얼굴로 날 보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바닥에 무릎 꿇고 자지에 눈높이를 맞췄다.
"하기로 한 이상 빨리 끝내겠다."
프리실라는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내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입에 집어넣는다.
[프리실라의 성감대: - ]
성감대는 존재하지 않았다. 불감증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자지를 입에 문 프리실라는 기계처럼 자지를 빨았다. 샤르넬 보다 펠라치오를 못한다.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란 걸 이해하지만… 좀 실망스럽다. 나는 프리실라의 머리를 잡고 힘껏 당겼다. 귀두가 그녀의 목젖을 치고 목구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크우웁?!"
프리실라가 본능적으로 반응했다. 내 엉덩이를 꽉 잡고, 눈물을 찔끔 흘린 것이다. 나는 허리를 흔들며 그녀의 목구멍을 즐겼다.
프리실라가 괴로워 하는게 눈에 보였다. 억지로 숨을 쉬려고 하나, 내가 계속 움직이니 그것도 힘들다.
'목조임이 나쁘지 않아. 거친 섹스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 프리실라도 즐기고 있겠지?'
프리실라의 얼굴을 내려다본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그 고고한 에이션트 드래곤 프리실라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파란눈동자로 날 올려다보고 있다. 정신적인 만족감이 확 느껴졌다.
자지가 불끈거리며 사정을 시작했다. 그녀의 목구멍을 끈적한 정액으로 범한다. 나는 사정의 쾌락에 허리를 가늘게 떨었다.
"푸하앗…. 끝났나…?"
프리실라는 기껏 사정한 정액을 입 밖으로 토했다. 손등으로 입가에 묻은 정액까지 무심하게 닦아낸 그녀가 몸을 일으킨다.
"하하. 농담도. 겨우 이걸로 끝나겠어? 이제 시작이야."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일어서려는 몸을 찍어 누르고 입고 있는 원피스를 강제로 벗긴다. 그녀는 순식간에 알몸이 되었다.
'보지가 젖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프리실라의 허벅지 사이, 앙다문 분홍색 보지는 뽀송뽀송했다. 액체의 흔적은 조금도 없었다.
바닥에 넘어진 프리실라는 무표정한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샤르넬에 비하면 작지만, 그래도 큰 유방은 하얗고, 유두는 분홍색이다. 나는 그녀의 젖탱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그녀는 눈을 찡그렸다. 반응은 그게 전부였다.
[성감 고조를 사용합니다. 활력을 소모합니다.]
나는 프리실라의 새하얀 허벅지 사이로 고개를 처박았다. 샤르넬처럼 털 하나 없이 매끈한 보지를 입으로 덮친다.
쪼오옥!
보지를 강렬히 빨아들인다. 공기와 침, 보지가 섞이며 추잡한 소리가 울렸다.
“으읍…."
프리실라가 몸을 움찔 떨었다. 역시 믿고 쓰는 성감 고조다.
'프리실라는 불감증이다. 그러니 자극이 더 강해야 한다.'
쪼오오옥! 쪼옥! 츄르르르릅!
있는 힘껏 보지를 빨아댄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작은 클리토리스가 발기하고, 보지에서 미세하게 흘러나오는 애액이 느껴졌다. 나는 혀로 클리토리스를 꾹꾹 씹으며 손가락으로 보지를 푹푹 쑤셨다.
테크닉을 유감없이 발휘해 보지를 애무하는데도 분비되는 애액은 적었다. 성감 고조까지 사용한 걸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자지를 넣을 수 있겠지.'
처음은 정상위였다. 최대한 그녀의 팔과 다리를 벌리게 했다.
"……."
보통의 여자였다면 부끄러움을 느끼다 못해 고개를 획 돌려 버렸겠지만, 그녀는 무표정한 얼굴로 담담히 날 바라봤다.
“이제 넣는 것이냐?"
"기대되지 않아?"
"기대해야 할 이유는 없다. 이건 단순한 성관계일 뿐이다."
“저번에는 너도 즐겼잖아."
"그때는 몽상 세계의 영향을 받았던 게 틀림없다."
프리실라가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그렇게 말하니 그녀를 더욱 굴복시키고 싶어졌다.
보지에 자지를 삽입했다. 완전히 젖은 건 아닌지라 상당히 뻑뻑했다. 그래도 자지는 무사히 끝까지 들어갔다.
“자, 전부 들어갔어. 어때? 내 자지가 느껴지지?”
“이물감이 느껴지는구나."
“…그게 전부야?”
“그 이상 뭘 바라는 것이냐?"
나는 프리실라의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허세를 부리는 건 아니었다.
"저번처럼… 네 목을 조여도 괜찮지?"
“그런 행위에 의미 있느냐?"
"있어."
“……마음대로 하거라.”
허락이 떨어졌다.
바로 프리실라의 목을 양손으로 쥐었다. 가느다란 목은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부서질 것 같다. 실제로는 어지간한 힘으로 그녀의 목을 꺾는 건 불가능하다. 이래 보여도 그녀는 에이션트 드래곤이다.
그녀의 목을 쥔 손에 서서히 힘을 준다.
"……."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녀의 보지는 정직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조임이 강해지고, 질벽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애액이 분비되는 양도 늘어나고 있다.
쓰으읍, 쓰읍.
프리실라는 입을 벌리며 필사적으로 숨을 들이마셨다. 나는 그녀가 아주 조금씩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윽, 으윽…."
목을 꽉 잡고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찌걱찌걱. 보지에서 음란한 물소리가 들린다. 무표정한 프리실라의 표정에도 금이 갔다. 눈매가 무너지고, 뺨이 붉게 달아오른다.
"프리실라. 이대로 있으면 넌 진짜 죽을지도 몰라. 에이션트 드래곤인 프리실라 립다스가 인간에게 목이 졸려 죽는다…. 이 얼마나 꼴사나운 죽음이야?"
"끄으으으억… 흐읍!"
퍽퍽.
그녀의 발바닥이 바닥을 때렸다. 동시에 그녀의 손이 내 팔목을 잡았다. 그만하라는 듯이 손에 힘을 준다. 나는 더욱 세게 목을 조르며, 허리를 앞뒤로 계속 움직였다.
퓨윳.
보지에서 애액 한 줄기가 쏘아져 내 아랫배를 적셨다. 그 귀여운 반응에 피식 웃으며 목을 조르던 손에서 힘을 뺐다.
"하악, 학…! 하아! 하아, 하아…."
프리실라가 호흡을 내쉬었다. 그녀의 몸이 느슨해졌다. 뻑뻑했던 보지도 딱 휘젓기 좋은 상태로 젖었다.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으며 자지로 보지를 퍽퍽 찔렀다. 그녀의 목에는 내 손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경련하는 프리실라의 보지에 사정했다.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마자 하얀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온다.
"……."
시선이 느껴졌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기절에서 깨어난 샤르넬이 멍하니 이쪽을 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씩 웃어 보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아직 절정의 여운에 잠겨 있는 프리실라의 얼굴에 발을 올렸다.
"크으윽?! 무, 무슨 짓이냐…! 당장 발을 치워라!"
"시끄러워, 프리실라. 앞으로 3년 동안 넌 내 메이드라고. 메이드면 메이드답게 내게 몸으로 봉사해.”
"……."
프리실라가 입을 다물었다. 아래에서 날 노려본다. 나는 그녀의 보지가 움찔거리는 걸 확인했다.
'역시 보지가 반응하는군.'
이걸로 프리실라가 성벽을 두 개 파악했다.
하나는 죽음에 대한 공포. 프리실라는 수천 년 동안 최강으로 군림해온 생명체다. 그 탓인지 목이 조여지면서 죽음이 가까워지자 몸이 격렬히 반응했다.
'처음에는 고통을 즐기는 마조인 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야.'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하등 종족인 내게 당하는 굴욕이었다. 지금 내게 얼굴을 밟히며 보지를 움찔대고 있는 게 그 증거였다.
그 두 눈은 날 죽일 듯이 필사적으로 노려보고 있지만.
나는 프리실라의 얼굴을 밟은 채로 자지를 쥐었다. 프리실라의 몸통을 조준하고 방뇨했다. 샛노란 액체가 에이션트 드래곤의 몸을 더럽힌다.
"허억! 스, 스승님…!"
샤르넬이 경악했다.
"……큭."
프리실라는 굴욕을 견디다 못해 두 눈을 감았다. 프리실라의 보지는 아까보다 더 벌렁거리고 있었다.
방뇨를 끝낸 나는 이번엔 프리실라의 보지를 발로 밟았다.
"……."
그녀의 이번 반응은 시큰둥했다. 보지가 밟히는 것보다 얼굴이 밟히는 쪽이 더 시큰둥한 모양이다.
나는 아예 그녀의 얼굴에 걸터앉았다. 그녀의 입김이 항문을 통해 느껴진다.
"프리실라. 내 똥구멍이나 빨아봐. 설마 스승이 되어서 샤르넬보다 못 빨진 않겠지?"
“이런 건 이야기에 없던 일이다! 비켜라!"
"내 메이드가 되기로 했잖아. 내 메이드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내 똥구멍 정도는 빨아야 해. 샤르넬도 그랬고. 드래곤이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겠지?"
“…네 제안을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했다."
"이미 후회해도 늦었어."
"……."
항문에 따뜻하고 축축한 혀가 느껴졌다. 프리실라의 혀다. 나는 그녀의 어색한 똥까시를 즐기면서 유방을 잡았다. 위로 강하게 잡아당긴다. 유방이 찹쌀떡처럼 늘어났다.
"허윽… 스승님..!"
샤르넬이 이쪽을 쳐다본다. 그녀의 붉은 눈은 달아올랐고, 오른손은 사타구니 사이에 들어가 있다. 프리실라가 내게 당하는 것을 보고 흥분한 것이다.
샤르넬의 새로운 성벽을 발견한 나는 살짝 어이가 없었다.
'뭐, 좋아. 앞으로도 시간은 많으니 프리실라와 샤르넬을 존나 따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