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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염의 피닉스-1308화 (1,308/1,497)

< 1308화 > 1308.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아가씨! 안 되겠습니다!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무례를 용서해주십시오!"

철컥.

문이 열렸다.

자를린은 수수하면서도 깔끔한 드레스를 입은 중년 여인이었다. 검은 머리카락 일부가 새하얗게 새어 회색으로 보였다. 전체적으로 깐깐해 보이는 인상의 여자였다.

그녀는 들어오자마자 입을 벌리며 경악했다.

“아가씨?!"

“하윽, 앙, 자를린… 보지 마라…. 아앙!"

멜리사가 헐떡이며 말했다. 그녀는 쾌락에 졌다. 보지는 아까보다 더 감각적으로 자지를 조이고 있다. 애액이 쏟아져 나오는 건 덤이다.

“아, 아가씨 이게 무슨…."

자를린이 당황한다. 그녀는 주먹을 쥐며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나를 노려본다.

“프, 프루커스 백작님. 지금 당장 멈추십시오! 멈추지 않는다면 소리쳐서 기사들을 부르겠습니다!"

“불러 봐."

나는 보란 듯이 허리를 강하게 튕겼다.

"하아앙!"

짜악.

덤으로 멜리사의 엉덩이를 내려쳤다. 커다란 엉덩이 물결치며 푸들푸들 흔들린다.

"앙, 안 돼! 자를린! 앙… 소리쳐서는 안 된다…! 이런 꼴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는…!"

멜리사의 검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아 뒤로 당겼다. 아래로 향해 있던 얼굴이 드러났다. 자를린이 흠칫 놀랐다. 지금 멜리사의 얼굴은 누가 봐도 범해지는 여자의 얼굴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눈꼬리의 끝은 휘어졌고 눈동자는 황홀하게 풀려 있었다. 몰려오는 쾌락에 살짝 올라갔다. 분홍색 입술에서는 삼키지 못한 타액이 주르륵 흐른다. 어딜 보나 섹스를 즐기고 있는 여자의 얼굴이다. 즉, 암컷의 얼굴이다.

"…제가 두 분을 방해한 것 같군요. 실례했습니다. 저는 나가 있을 테니 느긋하게 즐기십시오."

자를린이 평온한 얼굴을 가장하며 말했다.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자를린이 밖으로 나가 문을 닫으려고 했다.

“그만. 나가지 말고 여기에서 나와 멜리사의 섹스를 지켜봐라. 명령이다."

“…프루커스 백작님. 저는 아르헨 공작가의 시녀장입니다. 백작님의 명령을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

"내가 멜리사에게 무슨 짓을 할지 걱정되지 않는 거냐?"

"흐읏, 흐으읏… 자, 자를린. 주인님의 말을 따라라…. 주인님은… 하아앙!"

나는 말하는 와중에도 계속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멜리사의 상체가 다시 침대 위로 쓰러진다.

팡! 팡! 팡!

자지를 박을 때마다 그 반동에 의해 멜리사의 몸이 흔들렸다.

자를린은 숨을 한차례 들이켰다. 손을 하복부 아래에 두고 허리를 꼿꼿이 세운 뒤 진지한 눈으로 이쪽을 쳐다본다.

"백작님의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만약, 아가씨를 폭행하기라도 한다면.. 저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멜리사가 싫어하는 일은 안 해. 자, 봐. 멜리사도 기뻐하고 있잖아."

나는 그녀의 상체를 잡아 일으켜 세웠다. 내 가슴에 그녀의 땀투성이의 등이 닿는다.

"하헥… 읏… 아아아… 자를린에게 이런 모습을…. 히이이잇…!"

그녀의 목덜미를 핥으며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비틀었다. 깜짝 놀란 그녀가 몸을 위아래로 떨었다. 그러면서 양팔을 뒤로 뻗어내 목을 끌어안는다.

우연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 건지 몰라도 그녀는 허리를 더 꼿꼿이 세우고 내 얼굴에 숨결을 뱉는다.

"멜리사. 아까 그 말 한 번 더 듣고 싶어."

"하으응…. 사랑한다. 나의 주인님…."

"나도 사랑해."

입술을 맞춘다.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서로의 입술을 빨아댔다. 그러다 흥분하여 질척한 혀를 뒤섞는다.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며,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아랫배를 매만지다가 매끈한 허벅지를 잡아 옆으로 벌리게했다. 자를린이 결합된 우리의 음부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쪼옥, 쪽. 쭈릅, 쪽.

키스하며 자를린의 반응을 살폈다. 무표정한 얼굴이지만, 아까보다 뺨이 붉어져 있었다.

멜리사는 말할 것도 없다. 이미 섹스에 빠져서 인사불성이다. 육욕의 짐승이 되어 오로지 쾌락만을 뒤쫓고 있다.

사정감이 느껴졌다. 참았다. 지금은 내가 바라는 타이밍이 아니었다.

파앙, 팡! 팡! 팡! 쯔거억, 찔꺽!

멜리사의 교성을 포함해 온갖 음란한 소리가 울린다. 나는 무아지경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슬슬 한계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고 원하는 타이밍이 찾아왔다. 멜리사의 보지의 조임 패턴이 바뀐 것이 느껴졌다. 나는 그 순간을 노려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은 뒤 사정했다.

“으긋, 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멜리사의 몸은 발작하듯 경련했다. 곧 그녀의 눈이 까뒤집히고, 보지에서 노란 분수가 터졌다. 대량의 노란 액체는 자비 없이 침대를 더럽힌다. 방뇨의 기세가 얼마나 좋은지 후두둑 떨어지는 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뽀옹!

대량의 정액을 사정하며 잠깐 발기가 풀린 자지가 빠져나왔다. 설상가상으로 하얀 액체까지 침대를 더럽히기 시작했다. 나는 멜리사가 쓰러지지 않게 가슴과 허리를 잡아줬다. 꽤 긴 방뇨가 끝났다. 멜리사의 몸은 긴 텀을 두고 조금씩 경련했다.

나는 멜리사의 허벅지에 팔을 걸쳤다. 그대로 그녀를 들고 자를린의 앞으로 걸어갔다.

"재밌는 걸 보여주지. 지금 멜리사의 보지는 연속된 절정으로 인해 아주 느슨해진 상태다. 구멍이 벌어진 상태에서 천천히 수축하고 있지. 지금 이 상태에서 자지를 찔러 넣으면…."

자지에 힘을 준다. 순식간에 발기한 자지가 멜리사의 엉덩이를 퍽 때렸다. 나는 들고 있는 멜리사의 몸을 움직여 자지를 조준했다. 멜리사의 몸을 천천히 내린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자지의 절반 정도만 삽입하는 것이다.

뿌우욱, 뿍!

멜리사의 보지에서 마치 방귀를 뀌는 것 같은 민망한 소리가 들렸다.

"히익, 히기기기…."

“이런 소리가 나지. 재밌지 않나?"

"…뭐가 재밌는지 모르겠군요. 아가씨를 모욕하는 게 그리 즐거우십니까?"

나는 낄낄 웃었다.

아까부터 자를린을 집주하고 있었기에 볼 수 있었다. 자를린이 멜리사를 경멸의 눈으로 본 것을.

아르헨 공작가의 엄격한 시녀장에겐 멜리사의 추태를 용납하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움직이면….”

뿌욱, 팍! 빠득, 뿌우웅!

커다란 보지 방귀 소리가 울리며 정액이 사방으로 울렸다. 그러다 있는 힘껏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는다. 풋! 요도에 남아있던 잔뇨가 자를린의 드레스에 튀었다.

"아, 아아아….”

멜리사가 두 눈을 감았다. 간신히 잡고 있던 정신줄을 놓기로 한 모양이다.

30분 뒤, 깨어난 멜리사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를린을 밖으로 내보냈다.

"…자를린. 도와주러 와서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나도 옷 정도는 혼자서 갈아입을 수 있다. 그러니 나가 있어 다오."

"……알겠습니다, 아가씨.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자를린이 예의를 갖추며 물러났다. 멜리사의 옆에 앉아 누워 있던 나는 볼살에 느껴지는 고통에 눈살을 찌푸렸다. 멜리사가 내 볼을 꽉 꼬집은 것이다.

"뭐 하는 짓이야?"

"얄미워서 그랬다. 이 정도로 끝내는 것에 감사해라."

"뭐, 나도 좀 심하긴 했으니 봐줄게."

"…하아. 자를린과의 재회는 최악이었다….”

깊은 한숨을 내쉰 멜리사는 망사 스타킹을 벗으며 드레스를 입을 준비를 했다.

그녀는 마법을 이용해 실내에서 샤워했다. 물을 만들어 조종해 몸을 씻고, 씻은 물은 바로 없앤다. 내 시선을 끈 건 보지에서 정액을 빼낼 때다. 마법으로 질내의 정액을 단번에 빼내는데 이게 꽤 신기했다.

"염동력 마법이야?"

"워터 컨트롤이다. 정액도 액체 중 하나니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런데 그거 아나? 마님은 급한 경우가 아니면 마법으로 몸을 씻지 않고 목욕탕을 이용한다.”

"유리아가 목욕을 좋아해서 그런 거 아니야?"

"목욕을 좋아해서라기보다는 자랑하기 위해서다."

"자랑?"

"마님은 거의 매일 주인님에게 안기고 있지 않나. 마님은 아침에 일어나 목욕탕에서 느긋하게 씻는다. 보지에서 흐르는 주인님의 정액을 다른 사람들에게 과시하면서 말이다."

“그냥 네가 과민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나를 뭘로 보고. 마님은 주인님에게 항상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쓰지만, 같은 메이드로서 볼 때 마님은 어딘가 엉뚱한 구석이 있다. 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주인님을 닮은 거겠지. 부부는 닮는다고 하지 않나."

"우린 아직 결혼 안 했어."

“그 정도면 부부지 뭘."

“……그럼 너는?"

이 세계에서 유리아 다음으로 나와 가장 많이 섹스하는 여자는 멜리사다. 그리고 나는 어떤 여자든 질내사정이 기본이다.

“물론 나도 급할 때가 아니면 목욕탕에서 씻는다. 보지에서 정액을 질질 흘리고 있으면 다른 메이드들이 부럽다는 눈으로 쳐다본다. 그 시선이 꽤 짜릿하더군."

"유리아에 관한 이야기는 경험담이었군…."

딱!

멜리사가 손가락을 튕겼다. 옷장이 열리며 드레스 하나가 날아온다. 그녀는 마법의 도움을 받아 드레스를 갈아입었다. 푸른색의 화려한 드레스다. 그녀는 긴 검푸른색 머리카락도 정리했다. 브레이디드 번이란 이름의 헤어 스타일이다. 기품과 우아함이 느껴진다.

딱!

손가락을 한 번 더 튕기자 서랍이 열리고 커다란 보석이 박힌 액세서리가 날아와 그녀의 몸을 장식했다. 그녀에게 화려함까지 더해졌다.

딱!

이번에는 내 몸이 멋대로 움직였다. 허공으로 두둥실 떠오르더니 침대 옆으로 이동한 것이다. 그녀는 마법으로 청소도 단번에 끝냈다.

"네가 지린 오줌 얼룩까지 사라졌잖아? 이거 참 터무니 없는 청소 마법이군."

"마님이 개발한 청소 마법이다. 솔직히 말해 원리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쓰는 것뿐이다."

"마법사가 그래도 되는 거야?"

"안 될 이유는 없지. 주인님. 씻겨줄 테니 가만히 있어라. 자지 세우지 말고. 놀 시간은 없다. 연회장으로 가야 한다."

딱!

멜리사의 마법 덕분에 몸이 깨끗해졌다. 나는 인벤토리에서 정장을 꺼내 입었다. 멜리사가 옷을 입는 걸 도와주었다.

"멜리사. 자를린 그 여자의 입은 안 막아도 돼?"

“자를린의 입은 무겁다. 그녀의 입을 열 수 있는 건 아버지에게 우리의 관계를 보고 하겠지만, 소문날 일은 없을 것이다. 아르헨 공작가의 차기 공작이 섹스하며 오줌 지리는 미친년이라는 소문이 퍼지는 건 원하지 않을 테니까."

우리는 거울 앞에 섰다. 멜리사는 자연스럽게 내 오른팔에 팔짱을 꼈다. 거울 속의 남녀는 방금까지 침대에서 짐승처럼 뒹굴고 있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깔끔하고 기품있었다.

"가자, 주인님. 음, 지금부터 백작님이라 불러도 되겠나?"

“상관없어. 단, 둘이 있을 때는 주인님이라고 불러."

발을 맞춰서 복도를 걸었다. 멜리사는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지금 이 상황이 즐거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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