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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염의 피닉스-1302화 (1,302/1,497)

< 1302화 > 1302.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나는 스칼렛과 함께 대형 막사로 향했다. 그곳에 포로로 붙잡은 레오나와 여기사들이 있었다.

대형 막사를 둘러봤다. 사람 100명이 들어와도 여유가 남을 정도로 큰 막사였다.

포로가 된 여기사 20명이 알몸인 상태로 밧줄에 묶여 벽과 천장에 매달려 있다. 허벅지와 종아리가 묶이고 양팔은 등 뒤에 고정된 상태다. 젖가슴과 보지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굴욕적인 자세다.

이미 한 차례 선별을 끝마친 그녀들은 모두 미녀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레오나 데이커드 후작이 손발이 묶인 채로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 있었다. 물론 그녀 또한 알몸이었다.

흐뭇한 눈으로 레오나의 몸을 훑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황금처럼 빛나는 긴 머리카락이 아래로 축 늘어졌다.

좀 더 시선을 내리면 바닥을 향하고 있는 젖가슴이 보인다.

유방은 축구공만큼 컸다. 축구공 두 개를 가슴에 달아놓은 것 같았다. 젖꼭지는 분홍색이었고 상당히 컸다. 만약, 그녀가 조금만 더 상체를 숙인다면 젖가슴은 허벅지에 닿을 것이다.

유감스럽게 그녀의 복부는 가슴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대신, 옆구리를 통해 군살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얀 허벅지 사이의 사타구니에는 금색 보지털이 수북하게 자라있었다.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 세계에선 보지털을 관리하는 문화는 없으니까. 현대의 한국도 보지털을 관리가 대중적인 건 딱히 아니다.

나와 스칼렛은 옷을 벗었다. 속옷까지 전부 벗어 시원함을 만끽했다.

우리는 레오나에게 다가갔다.

나는 레오나의 머리채를 잡아 들어 올렸다. 레오나는 눈을 감고 있었다. 천천히 눈꺼풀을 열며 황금빛 눈동자로 날 바라본다. 눈동자가 떨렸다. 애써 숨기고 있는 두려움이 느껴진다.

“오."

감탄사를 흘렀다. 레오나의 미모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조각가가 생을 바쳐서 완성환 걸작품? 대충 그런 느낌으로 아름다웠다.

"레오나 데이커드. 후작. 네 처지는 알고 있나?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라. 일단 들어봐 주지."

레오나의 눈동자가 아래로 움직였다. 얼굴 바로 앞에 있는 내 자지를 확인했다. 자지는 오늘따라 잔뜩 성이 나 있었다. 귀두는 배꼽에 닿을 정도고, 그 표면에는 혈관이 울긋불긋하다.

'큭, 죽여라…! 라고 말하겠지.'

그녀는 보기 좋게 내 예상을 깼다.

“유진 프루커스 백작님. 백작님에 관련된 소문을 들었습니다. 프로로 잡은 인간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 노예로 만든다고."

"전리품을 그냥 없애기에는 아까우니까."

"남자는 노예병. 여자는 창녀로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구차하게 살면서 범해지기 싫으니 죽여 달라고?"

“…살려주십시오. 저는 구차하게라도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거 의외군. 차라리 죽는 게 편할 텐데?"

“능력 없는 것들은 그렇겠지요. 제게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도 가지고 있습니다. 백작님께 영원한 충성을 맹세하겠습니다. 저를 가신으로 거두어주십시오."

이건 또 신박한 여자였다.

이번 전쟁에서 죽은 인간은 양쪽 진영을 합쳐 12만 정도다. 내 쪽은 5만 정도가 죽었고, 레오나의 병사는 7만 정도가 죽었다.

뭐, 그게 문제가 된다는 말은 아니었다. 죽은 병사들이야 다시 채워 넣으면 그만이다. 기존의 노예병을 일반 병사로 올리고, 사로잡은 포로를 노예병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어처구니없지만, 이게 의외로 먹힌다. 노예병에 대한 대우가 워낙 안 좋다보니 일반 병사가 된 것만으로도 사기가 오른다.

“생각보다 뻔뻔하군. 이게 솔프메드의 태양인가. 네 영지민들이 보면 탄식하겠군. 뒤에 있는 네 기사들은 이미 네게 실망한 것 같은데?"

"백작님. 저는 한 번도 저 스스로를 솔프메드의 태양이라 칭한 적 없습니다. 우둔한 자들이 멋대로 붙인 별명에 불과합니다."

“너는 그 별명을 이용했겠지.”

나는 그러면서 눈동자를 슬쩍 옆으로 굴렸다. 스칼렛이 무표정한 얼굴로 담담히 서 있었다. 아까 그녀가 말했던 대로 레오나는 스칼렛과 비슷한 구석이 있었다.

레오나의 허벅지 위로 발을 올렸다. 발은 그녀의 허벅지를 기어 사타구니로 향한다. 발가락 끝에 황금색 보지털 감촉이 느껴진다. 가늘고 길어서 그런지 부드럽게 느껴진다.

발은 위로 올라갔다. 레오나의 축구공 같은 유방을 희롱하다가 얼굴에 닿는다. 발바닥이 그녀의 얼굴을 짓밟는다. 발에 힘을 주진 않았다. 이건 그녀에게 굴욕을 주기 위한 행위다.

"핥아라. 네가 말한 영원한 충성심을 증명해 봐라."

레오나는 망설임 없이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발바닥을 핥았다. 나는 피식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다가 발을 내렸다. 그녀의 행동도 멈췄다.

"핥으라고 했을 텐데."

"…네. 백작님."

레오나가 상체를 숙였다. 머리를 최대한 바닥에 밀착한다. 커다란 가슴이 허벅지에 닿는다. 유방이 터질 것처럼 압축되면서 옆으로 삐져나왔다. 그녀는 내 발등에 입을 맞추고 혀를 내밀어 발을 핥기 시작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발가락 사이까지 혀로 핥는다.

여러모로 대단한 여자다.

그때, 막사 문이 열렸다.

"뭐, 뭐야?! 이런 곳에 날 왜 부른 거야?!"

막사에 들어온 샤르넬이 내부를 보고 당황했다.

"오늘은 좋은 날이니, 그 보상을 해주려 불렀지. 어제 본 네 활약은 제법 인상적이었어."

어제.

적의 아크 메이지인 할게리스를 죽이고 난 뒤, 샤르넬은 마법 폭격으로 활약했다. 그녀 덕분에 일은 배는 편해졌다.

"미쳤어."

샤르넬은 벽에 매달려 있는 여기사들을 보며 몸을 떨었다. 나는 웃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샤르넬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각오가 느껴진다. 언젠간 이런 일이 닥칠 거라고 예상했던 모양이다.

원래는 훨씬 예전에 그녀를 범할 생각이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보니 오늘까지 왔다.

"모든 일이 네 뜻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뤄지고 있는데."

“넌 날 범하고, 내가 울부짖는 꼴을 보고 싶은 거야."

"들켰네."

"난 결코 네 뜻대로 놀아나지 않아!"

표독스러운 표정을 지은 샤르넬이 그 자리에서 옷을 벗었다. 알몸이 된 그녀는 붉은 표정이지만, 두 눈은 당당했다.

그녀가 무슨 의도인지 대충 알겠다.

강간이 아니라 화간.

그녀는 자기가 범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다.

나는 그녀의 바로 앞에 섰다. 키가 작은 그녀가 나를 올려다봤고, 나는 고개 숙여 그녀를 내려다봤다.

"난 절대로 다른 여자들처럼 네게 굴복하지 않아."

“그래. 그래."

샤르넬을 부드럽게 끌어안았다. 거칠지 않은 행동에 샤르넬이 당황했다. 나는 그녀를 안은 채로 바닥에 앉았다. 허벅지 위에 그녀를 옆으로 앉히고 입을 맞췄다. 정면에서 키스하기에는 그녀의 가슴이 너무 컸다. 키 차이를 이용해 키스하는 건 목이 아팠다. 샤르넬과 키스하려면 이 방법이 제일이다.

“흐으으웁?!”

샤르넬이 두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그녀는 양팔은 어찌할 줄 몰라 허공에서 버둥거렸다. 그러다가 조심히 내 어깨를 잡았다.

나는 무언가를 잡아먹듯이 입술을 움직이며 공격적으로 키스했다. 그녀의 숨을 빼앗고, 혀를 넣어 입안을 휘젓는다.

"으읍…, 으웅,…."

샤르넬이 꿈틀꿈틀 떨었다. 그녀는 무언가에 대항하듯 눈을 감지 않았다. 덕분에 점점 몽롱하게 풀리는 그녀의 눈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샤르넬은 이번이 첫 키스다. 지금까지 이 작은 입은 내 자지를 빠는 일에만 특화되어 있었다.

나는 샤르넬의 혀를 빨면서 그 커다란 가슴을 주물렀다. 멜론보다 큰 가슴은 만지는 맛이 상당했다. 한동안 그렇게 키스를 하다가 입술을 뗐다.

"헥… 호윽…."

샤르넬이 멍청한 표정을 지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의 젖꼭지를 양손으로 잡아 비틀었다.

"히에에엣!"

샤르넬의 눈동자가 위로 조금 올라갔다. 그녀의 엉덩이가 올려져 있는 내 허벅지에는 따뜻한 액체가 느껴졌다.

절정에 허덕이는 그녀를 뒤에서 안았다. 그녀의 목덜미를 핥으면서, 양손으로는 커다란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른다.

"앗, 아앙…!"

평소보다 훨씬 잘 느낀다.

평소에는 거칠게 대하다가 갑자기 부드럽게 대해주는 작전이 먹힌 모양이다.

이쪽을 보고 있는 스칼렛에게 눈짓했다. 스칼렛이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행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쭉 뻗은 다리로 모델처럼 걸으며 레오나에게 다가갔다. 레오늬 정수리를 한 손으로 잡고는 말한다.

“레오나 데이커드. 당신이 정말로 주군의 가신이 되기를 원한다면… 제 보지를 빠십시오."

"……스칼렛 번클로. 내가 왜 그래야 하지?"

“그게 주군의 뜻입니다."

"……."

레오나는 내 눈치를 봤다. 그리고는 입을 벌리고 스칼렛의 음부를 덮었다. 스칼렛의 몸이 움찔 떨렸다.

쭈웁, 쭙. 쭈웁.

얼마나 강하게 보지를 빠는지, 그 소리가 조금 떨어져 있는 여기까지 들릴 정도였다.

스칼렛의 숨이 거칠어졌다. 그녀는 허리에 힘을 주며 레오나의 얼굴에 보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러다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가늘게 허리를 떨었다. 절정의 시간을 충분히 즐긴 스칼렛이 뒷걸음질 쳤다. 그녀는 절정의 여파로 인해 후들거리는 다리로 겨우 균형을 잡았다.

레오나는 아무 변화가 없었다. 입을 꾹 다물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엉망이었다. 애액으로 인해 얼굴이 끈적하게 젖어있고, 입 주위에는 스칼렛의 진홍색 보지털 몇 가닥이 붙어 있다. 더럽혀진 그 얼굴에는 묘한 꼴림이 있었다.

스칼렛은 레오나의 팔다리를 묶고 있는 밧줄을 풀었다.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이걸로 끝은 아니겠지. 또 뭘 하면 되지?"

"주군이 시키신 일을 해야죠."

스칼렛이 레오나를 밀었다. 바닥에 눕게 된 레오나는 당황하다가 이내 무언가를 깨달은 듯 표정이 굳어졌다. 스칼렛은 레오나의 다리를 강제로 벌렸다. 레오나의 음부에 자신의 음부를 갖다 대고 다리를 교차시킨다. 보지와 보지가 찐하게 키스한다.

이윽고 스칼렛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지와 보지가 비벼진다. 그 행위는 점점 격렬해지더니, 어느 사이엔가 끈적거리는 소리가 났고, 보지와 보지 사이에 하얀 거품이 일어났다. 누구의 애액인지 알 길이 없었다. 어쩌면 두 사람 모두의 애액일 수도 있었다.

그녀들이 보비는 걸 보니 내 자지가 벌떡 섰다. 참을 수 없어진 나는 샤르넬의 바닥에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샤르넬의 골반을 잡고 앙다문 뷰지에 힘껏 자지를 찔러 넣었다.

강제로 넓혀진 처녀 보지는 피를 흘렸다.

"흐웃, 하아아아앙!"

샤르넬이 한껏 지른 교성에는 고통보다 쾌락이 더 많이 서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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