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창염의 피닉스-1282화 (1,282/1,497)

< 1282화 > 1282. 백작가의 환생한 매화검수

“…마사지는 다음에 하자."

한하린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옷을 벗기 시작했다.

탱크탑의 끝을 잡고 단숨에 벗는다. 커다란 가슴이 출렁이며 제자리를 찾았다. 분홍색 젖꼭지는 예상했던 대로 한계까지 발기한 상태였다.

이어 그녀는 돌핀 팬츠와 팬티를 잡고 단번에 아래로 내렸다. 사타구니 사이의 검은 숲이 천장의 조명을 받아 반짝거렸다. 수북한 보지털까지 흠뻑 젖어 있었던 것이다.

한하린이 내 어깨를 잡고 위에 올라타려고 하는 걸 손을 내밀어 제지했다.

"뭐야?"

“하린아. 테이블에 엎드려 봐. 얼른."

"……."

한하린은 두 눈을 가늘게 뜨고 날 보다가, 내가 시키는 대로 테이블 위에 올라가 엎드렸다. 평범하게 엎드린 것 같은데 젖가슴이 워낙 커서 테이블에 닿는다. 그리고 그녀의 크고 흰 엉덩이가 자연스럽게 벌어지며, 음부와 항문이 보였다.

핑크색 애널은 무언가를 기대하듯 벌렁거리고, 털이 수북한 보지에서는 걸쭉한 애액이 군침처럼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나는 그녀의 부드럽고 매끈한 엉덩이를 만지다가 보지를 쓰다듬었다. 꽉 다물린 분홍색 보지를 손가락으로 활짝 벌린다.

뜨거운 습기와 함께 보지내음이 확 풍겨왔다. 성감 고조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한하린은 완전히 발정났다.

그녀의 보지에서 손을 떼며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찰진 촉감이었다.

"히익!"

깜짝 놀란 그녀가 고개만 뒤로 돌려 날 찌릿 노려본다. 그렇게 씹물을 뚝뚝 흘리면서 노려봐도 전혀 안 무섭다.

나는 소파에 등을 깊숙이 묻으며 말문을 열었다.

"하린아. 천천히 뒤로 와. 응. 그렇게 뒤로 후진하듯 천천히."

"하악….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는 거야?"

"있어. 너도 흥분하고 있잖아. 어, 멈춰. 그래. 이 정도면 딱 괜찮네."

오른손을 뻗었다. 볼기짝에 빨갛게 새겨진 손바닥 자국을 쓰다듬어주고, 보지에 중지를 푹 쑤셔 넣었다. 한동안 쑤셔주지 않은 보지는 기분 탓인지 평소보다 조임이 좋았다. 나는 중지를 까딱이며 그녀의 보지를 휘저었다.

찌걱찌걱찔꺽.

"흣…. 아앙! 하으응아아앙…!”

한하린이 교성을 터트리며 몸을 떨었다. 그녀가 절정을 느끼기 전에 손가락을 뺐다. 뽁! 하는 소리와 함께 애액 방울이 사방으로 튀었다.

“왜 뺀 거야?!"

그녀의 목소리가 한층 날카로웠다. 그녀는 이어 무언가를 찾듯 엉덩이를 실룩실룩 움직인다.

“손가락으로만 가는 건 아쉽잖아. 자, 엉덩이 뒤에 내 자지가 있으니까 직접 넣어봐."

응원의 의미로 엉덩이를 찰싹 때려줬다.

한하린은 새빨개진 얼굴로 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러면서 천천히 엉덩이를 뒤로 빼며 조급하게 움직인다. 내 자지를 찾는 것이다. 발기한 자지가 그녀의 엉덩이 밑에 닿았다. 자지를 찾은 엉덩이는 바로 삽입을 준비했다.

자지에 보지가 닿았다. 보지가 자지를 삼키려고 하는데 잔뜩 젖은 애액으로 인해 귀두가 미끄러진다. 나는 느긋하게 보지의고군분투를 지켜봤다.

꾸욱.

마침내 귀두가 보지에 들어갔다. 자지를 삽입한 그녀의 엉덩이는 먹이를 찾은 맹수처럼 매섭게 내려찍어 단숨에 자지를 끝까지 삽입했다.

"하아아아아앙!”

자지를 자궁구까지 품은 보지가 경련했다. 자지를 삽입한 것만으로 오르가즘을 느낀 것이다.

나는 가만히 한하린을 지켜봤다. 지금 급한 건 내가 아니었다. 그리고 한하린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란 걸 안다. 평소에 한번 섹스하면 몇 시간씩은 기본으로 했던 그녀다. 겨우 이 정도로 만족하고 끝낼 리 없었다.

"하아, 하아… 하아."

1분 정도 절정의 여운을 즐기던 한하린의 엉덩이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엉덩이가 위로 올라가면 보지에 숨겨졌던 자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자지 기둥은 끈적하고 투명한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귀두가 보지에서 빠져나가기 직전,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가 다시 내려와 자지를 감춘다. 엉덩이는 자지를 맛보듯 양옆으로 움직이며 내 사타구니를 비빈다. 나는 히죽 웃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내려쳤다.

“히앙!"

엉덩이를 때렸음에도 한하린은 날카롭게 반응하지 않았다.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섹스에 계속 집중할 뿐이었다.

찌걱찌걱. 철퍽철퍽.

"하앙, 앙! 아아앙!"

한하린은 반쯤 정신을 놓으며 섹스에 빠져들었다. 엉덩이의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나는 소파에 편안하게 등을 기대며 스마트폰을 들고 웹툰을 읽었다.

팡팡팡.

한하린의 엉덩이는 계속 움직인다. 이게 바로 천국이었다.

1시간이 지났다.

테이블 끝에 걸쳐진 보지에서 자지가 빠져나갔다. 질구에서 새하얀 정액이 울컥 쏟아져나와 땅으로 떨어졌다. 계곡으로 떨어지는 폭포처럼 엄청난 기세였다.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으로 그 장면을 카메라로 찍었다.

"성유진! 너 미쳤어?!"

찰칵 소리가 울려 퍼진다.

깜짝 놀란 한하린이 급히 일어나려고 하다가 다시 테이블 위로 쓰러졌다. 1시간 넘게 엉덩이를 격렬하게 움직인 대가였다. 철퍽.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의 양이 더 많아졌다. 나는 그 장면도 찰칵 찍었다.

"아윽…."

"누나, 괜찮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한하린이 아까보다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내 위에 올라타 앉아 내 손목을 꽉 잡았다. 내 스마트폰을 본 그녀가 깜짝 놀랐다. 얼굴은 아까보다 더 붉어진다. 자기가 보기에도 엄청나게 음란했던 모양이다.

“이게 지금 누나의 보지 상태야. 엄청나지?”

"웃기지 말고 당장 사진 지워! 스마트폰을 부숴버리는 수가 있어."

"알았어. 알았어. 대신 지우기 전에 아영이 누나한테 보내서 자랑하자. 아영이 누나가 이걸 보면 엄청 분해 할걸."

한하린은 잠깐 망설였다. 그녀의 친언니인 한아영이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하는 듯했다.

"…언니한테만 보내는 거야."

"응. 근데 이 사진만 달랑 보내는 건 좀 그렇잖아. 그러니까…."

카메라를 셀카 모드로 바꾼다. 나와 그녀의 얼굴이 스마트폰 화면에 비쳤다.

"키스한 사진도 같이 보내자. 연인 부럽지 않은 끈적하게 키스한 사진을 보내면 아영이 누나가 많이 부러워할 거야."

입술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그녀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양팔로 내 목을 휘감았다.

"네 바보 같은 짓에 어울려 주는 건… 이번뿐이야.'

한하린이 입을 맞춰왔다. 입술이 벌어지고 혀가 추잡하게 섞인다. 나와 한하린은 입으로 섹스하듯 끈적하게 키스를 이어 나갔다.

찰칵찰칵찰칵.

나와 그녀의 키스 사진이 찍혔다.

다시 흥분한 우리는 이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나는 그녀를 들고일어나 침실로 향했다. 그녀는 내게 꼭 매달려 계속 키스를 이어했다. 우리는 침대 위에서 짐승처럼 뒹굴었다.

부르르르르르.

스마트폰이 떨렸다. 외국에 있는 한아영으로부터 걸려 온 국제 전화였다. 우리는 한아영의 전화를 무시하고 격렬하게 서로의몸을 탐했다.

나는 다음 날 점심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를 선택했습니다.]

[유희를 시작합니다.]

[백환] 세계에 들어왔다. 무척 오랜만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

나는 프루커스 백작이 되었다. 고대하던 백작이 되었지만, 막상 이 자리에 앉고 나니 뭐부터 해야 할지 고민된다.

우선 라펠리 국왕에게 인사하러 가야 한다. 현재 국왕은 없고 공주가 그 자리를 대리하고 있으니, 공주에게 가서 인사해야 한다.

'설마 인정하지는 않겠지.'

아일린 공주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러지 않을 것이다. 프루커스 백작위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건, 왕국 동부를 대놓고 적으로 돌리겠다는 뜻이니까.

'뭐, 바로 인사하러 갈 필요는 없겠지. 지금은 전시니까.'

전쟁을 핑계로 하면 공주도 대놓고 간섭하지 못한다. 뭐라고 해도 라펠리 왕국이 대륙을 휩쓴 전쟁의 불길 속에서 무사할 수 있는 이유는 프루커스 백작가의 존재 덕분이기도 하다.

'전쟁이 끝나고 중앙으로 진출한다. 국왕 자리에 에이든 왕자를 앉히고 내가 뒤에서 조종하는 거지. 왕국의 흑막 유진 프루커스… 크크. 생각만 해도 즐겁군.'

나는 책상에 툭툭 치며 주위를 둘러봤다.

여긴 프루커스 백작가의 집무실이었다.

엔티온의 둘째 부인이자, 카일의 친어머니인 엘라인이 사용하던 집무실이다. 이제는 백작이 된 내가 사용할 곳이기도 했다.

"쯧."

마음에 들지 않았다.

테브라에 있는 내 도시에 비하면 이 집무실은 낡고 촌스러웠다. 백작가 저택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외형은 꽤 그럴싸하게 멋스러우나, 내부는 영 아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보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수도도 없고, 에어컨도 없고, 보일러도 없다. 그나마 목욕탕은 낫지만, 다른 부분은 영 꽝이다.

'메이드나 집사도 몇몇을 빼면 무능해 보이고…. 프루커스 저택을 내 스타일로 바꾸려면 꽤 시간이 많이 들겠어.'

테브라에 있는 내 메이드들을 당장 데려올 수는 없었다. 주변의 시선도 신경 써야 하고, 당장 메이드들을 데려와봤자 할 수 있는건 별로 없었다.

'뭐, 유리아의 마법이 있으니 테브라로 공간 이동하는 건 일도 아니지.'

유리아는 그랜드 오러 마스터인 동시에 그랜드 아크 메이지다. 아마도 백환 세계관 최강자다. 그녀에게 대항할 수 있는 자를 꼽자면 그나마 드래곤 일 것이다.

'…아니지. 또 한 명 있지. 마왕.'

워작의 최종 보스.

마왕과 유리아가 싸운다면….

'유리아가 질 광경이 상상이 되지 않아. 원작의 카일은 그랜드 오러 마스터 경지에서 유물과 동료들의 힘으로 마왕을 쓰러뜨렸지만… 유리아는 그랜드 아크 메이지이기도 하니까.'

생각난 김에 유리아를 호출했다.

잠시 후 노크 소리가 울렸다.

똑똑똑.

"들어와."

문이 열리고 유리아가 들어왔다.

"부르셨나요, 주인님.”

유리아가 싱긋 웃는다.

"주인님이라 부를 필요 없어."

지금 그녀는 내 메이드가 아니라 약혼자였다. 입고 있는 옷도 메이드복이 아닌 귀족 영애들이 입는 드레스였다. 드레스를 입은 그녀에게서 기품이 느껴진다. 그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그녀가 메이드 출신이란 걸 믿지 않을 것이다.

"미안해요, 유진. 주인님이란 호칭이 너무 익숙해져 버렸어요. 그리고… 주인님은 영원히 저의 주인님이니까요."

그녀가 싱긋 웃는다.

나는 그녀를 빤히 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유리아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유리아. 우리 해결해야 일이 있지 않아?"

"해결해야 일 말인가요…? 아! 그러고 보니 카일이 누군가를 만난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지금 보고를…."

쾅!

집무실 문을 닫고 그녀의 드레스를 거칠게 벗겼다.

"꺄악!"

유리아는 어딘가 장난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양팔로 몸을 가렸다. 나는 그녀를 강제로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때렸다.

짜악!

“하앙! 주, 주인님! 이러지 마세요…!"

"내숭 떨기는. 네 팬티 중심 부위가 빠르게 젖어가고 있다고.”

나는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발기한 자지의 귀두 부분만 보지에 삽입했다. 그리고 조금씩 허리를 움직였다. 자지의 귀두만이 그녀의 보지를 들락거렸다.

"주, 주인님. 그만 넣어주세요! 보지가 너무 애달파요!"

"안 돼. 이건 벌이야. 다크 문 세계에서 날 유혹하되 먼저 덮치지 말라고 말했는데… 내 말을 어겼잖아."

“그, 그건 주인님을 보니 참을 수 없어서… 죄송해요! 반성하고 있어요. 부디 주인님의 자지를 제 보지에 깊숙이 찔러주세요! 제발!"

"안 된다니까."

여전히 귀두만 그녀의 보지를 들락거린다. 초조해진 그녀가 먼저 엉덩이를 움직이려고 한다. 그 낌새를 눈치챈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난타했다.

짝짝짝! 짝짝짝짝짝!

“움직이지 마. 은근슬쩍 움직이면 앞으로 한 달 동안 안 박아 줄 거야."

“그럴 수가…!"

쯔푹쯔푹.

그녀의 보지에는 계속 귀두만 들락거렸다.

“하윽…. 앙 아앙…!"

5분 정도 지나자 유리아는 그것만으로도 절정을 느끼려고 했다. 물론 나는 허락하지 않았다. 자지를 완전히 빼고 그녀의 흥분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유리아가 절정을 느끼지 못하도록 2시간 동안 괴롭혔다. 집무실 바닥에는 그녀의 애액으로 작은 웅덩이가 고였다.

"주인님, 제발! 이 못난 메이드의 보지를 범해주세요!"

"반성은 했어?"

"네, 네! 다시는 주인님의 말을 거스르지 않을게요! 그러니 부디… 주인님의 전용 보지를 쑤걱쑤걱 범해주세요!”

"진정성이 안 느껴지는군.”

"그런….”

그렇게 3시간이 더 지났다.

어느 순간부터 유리아는 말이 없어졌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주르륵 흐르고, 입에서는 타액이 뚝뚝 떨어졌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잡아 끌어당겼다. 유리아가 순순히 끌려오며 바닥에 쪼그려 앉은 자세로 날 쳐다봤다.

"유리아. 선택해. 키스를 해줄까. 보지를 쑤셔줄까."

유리아는 깊이 고민했다. 그녀는 조기 교육의 효과로 섹스하는 것만큼이나 나와 하는 키스를 좋아했다. 키스로 절정을 느낄만큼 조교 되어 있다.

"둘 모두는 안 될까요?"

"욕심쟁이네. 뭐, 괜찮겠지."

내가 웃으며 양팔을 벌리자 유리아의 얼굴도 확 밝아졌다. 그녀가 일어나 내게 안겼다.

"하아아아아아아앙!"

우리는 저녁 식사 시간이 될 때까지 끈적한 시간을 보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