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0화 > 1250. 다크문
"아앙! 앙! 히긋!"
철퍽! 푸욱! 철퍽! 푹!
212호의 허리를 잡고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철퍽철퍽! 그녀의 엉덩이가 내 몸에 부딪힐 때마다 요동쳤다. 또 그녀의 아래로 늘어진 풍만한 가슴이 사정없이 출렁거렸다.
자지를 찌를 때마다 그녀의 교성이 반사되어 목욕탕 내부를 울렸다.
"하아아아아응!"
212호의 허리가 움찔움찔 떨린다. 곧 그녀의 엉덩이와 보지가 경련하기 시작했고, 보지에서 애액을 울컥 토해낸다. 나는 바닥에 후두둑 떨어지는 애액 소리를 들으면서 질내에 사정했다. 분홍색 속살을 점철하는 하얀 정액이 머릿속으로 상상된다.
"흐으으으으응!"
그녀가 쓰러지지 않기 위해 몸에 힘을 주었다. 자지를 빼내려던 나는 살짝 당황했다. 그녀가 힘을 주면서 질벽이 꽉 조이며 자지를 놓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사정 직후의 민감해진 자지였던지라 느껴지는 감각이 엄청났다.
'이러다가 연속으로 사정할지도 몰라. 귀중한 정액을 그렇게 어이없이 사정할 수 없지.'
정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섹스의 쾌락을 좀 더 제대로 즐기고 싶었던 나는 무리를 해서라도 보지에서 자지를 빼기로 한다.
212호의 커다란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최대한 양옆으로 벌렸다. 벌렁거리는 애널 아래로 내 굵은 자지를 꽉 물고 있는 보지가 보인다. 나는 천천히 허리를 뒤로 뺐다. 보짓살은 자지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끝까지 자지에 달라붙었다.
뽀오옹!
성공적으로 자지가 빠져나가며 보지에서 난 소리였다. 벌어진 보지는 안쪽이 훤히 보였다. 주름이 가득한 질벽과 하얀 정액 으로 점철된 자궁구가 보였다. 보지는 천천히 수축했다. 그 과정에서 애액이 풋푯 튀었다.
"하아아아…."
212호는 한숨을 내쉬며 털썩 주저앉았다. 바닥에 앉은 그녀는 얼빠진 얼굴로 숨을 내쉬었다.
"조금만.. 조금만 쉬다가 다시 하자아…."
그녀의 목소리가 늘어진다. 절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녀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 나는 바닥에 앉아 그녀를 품에 끌어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커다란 젖가슴을 만지면서 그녀를 기다려주었다.
"원래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언제 이렇게 잘해진 거야?"
212호가 흐릿한 눈으로 물어왔다.
"매일 하는데 안 늘면 이상하지. 네 약점은 다 알고 있어. 강하게 찔러주는 걸 좋아하잖아?"
"…으음. 사실이라 반박할 수가 없네."
그녀는 내 목을 잡더니 입을 맞춰왔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며 끈적한 키스를 이어갔다.
서로의 체온을 즐기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졌다. 잠시 고민하던 나는 그대로 싸기로 했다. 어차피 여긴 목욕탕이었다.
"꺄악!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허벅지에 묻었잖아!"
"괜찮잖아. 어차피 여긴 목욕탕이니까."
"아, 정말 그렇게 나오시겠다? 그럼 나도…."
쏴아아아. 내 것과는 다른 물줄기 소리가 들린다. 나는 피식 웃으며 그녀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가슴을 주무른다. 이 부드럽고 따뜻한 살덩이는 몇 번을 만져도 질리지 않는다.
가슴 끝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꽉 잡으려는 찰나였다. 욕탕의 문이 열리더니 2명의 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머리에 커다란 가슴을 가진 99호와 땋은 분홍색 머리의 166호였다. 알몸의 그녀들은 나와 212호의 추태를 보고 입을 벌렸다.
"어머. 두 사람, 사이 좋네."
"아무리 여기가 목욕탕이라도 그러면 부끄럽지 않아?"
그녀들의 등장에 212호가 당황했다.
“이, 이건 211호가 먼저 해서.. 하앙! 잠깐, 젖꼭지 당기지 마…!"
212호가 버둥거렸다. 하지만 나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212호의 유두를 계속 잡아당겼다.
99호와 166호가 내 곁으로 다가왔다.
"둘이서만 놀지 말고 우리랑도 같이 놀자."
"자, 씻겨 줄게."
99호는 커다란 가슴으로 내 머리를 감싸고, 166호는 샤워기로 나와 212호의 몸에 흩뿌렸다. 나는 99호의 젖가슴을 빨면서 그녀들에게 몸을 맡겼다.
여자들이 부드러운 손길로 내 몸 여기저기를 만진다. 내 사타구니와 가슴은 물론이고 겨드랑이, 허벅지, 엉덩이의 은밀한 곳까지 그녀들의 손길이 닿는다. 최고급 마사지를 받는 기분이었다.
찌걱!
자지에 압박이 느껴졌다. 누군가의 보지에 들어간 것이 확실했다.
"이 감촉은.… 166호?"
"맞아. 용케 알았네. 흐으응. 안쪽이 가득 차는 이 느낌… 기분 좋아."
슬쩍 고개를 돌리니 166호가 내 위에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안 돼. 211호. 계속 가슴 빨아줘."
99호가 내 머리를 잡고 통통한 허벅지 위에 올렸다. 거대한 가슴 산맥이 내 시야를 가득 채웠다. 99호가 허리를 살짝 숙인다. 가슴 산맥이 내려오며 그 첨단에 맺힌 분홍색 과실이 내 입안으로 들어왔다. 얼굴에 닿는 부드러운 묵직함을 느끼면서 갓난아기처럼 쪽쪽 빨았다.
위와 아래가 동시에 행복해진다. 여기가 천국인가 싶었다.
"아. 벌써 하고 있네."
"조금 늦었나…?"
"아니야. 이 정도면 빨리 온 거야."
다른 여자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자들이 목욕탕 안으로 들어오는 모양이다.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대로 여자들 전원과 관계를 가지는 건 체력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녀들이 아무리 나를 쥐어 짜내더라도 정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나는 내 얼굴에 놓인 커다란 가슴을 파헤치며 고개를 들어 올렸다.
"자, 잠깐만. 얘들아. 이제 곧 점호야. 적당히 하고 내무실로 돌아가야지."
"그거라면 괜찮아."
찌걱찌걱. 166호가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말했다. 그녀의 얼굴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맺혔다.
"괜찮다고? 점호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너도 알잖아."
"오늘 비누스 교관은 비번이야. 그리고 오늘 당직은 렉시 교관이고."
"그게 왜 괜찮다는 거야?"
"후후. 슬슬 올 때가 됐는데.… 앙! 싸려고? 괜찮아. 오늘 위험 일이긴 한데… 피임 마법이 있으니 언제나처럼 안에 싸버려."
"그럼 사양 하지 않고…!"
166호의 질내에 사정한다.
나는 등을 타고 올라오는 쾌락에 헛숨을 삼켰다. 연속 두 번의 사정. 지금 내겐 이것만으로 벅찼다.
“다음은 내가 먼저 할게."
“으응? 그런 건 가위바위보로 정해야지."
“저번에 네가 먼저 했잖아."
여자들이 내 주위로 다가오더니 저들끼리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166호는 내 복부에 애액을 흩뿌리고는 옆으로 쓰러졌다. 그녀의 보지에서 빠져나온 내 자지는 힘없이 축 늘어졌다. 212호가 기회라는 듯이 내 자지를 쓰다듬는다.
"…이건 안 돼. 다시 발기하려면 10분은 있어야 해. 얘들아. 잠시만 기다려줘."
나는 고개를 내젓다가 다시 99호의 허벅지에 머리를 눕혔다.
그때였다.
목욕탕 문이 열리고 새로운 여자들이 또 들어왔다. 나는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녀들 중심에 렉시가 있었기 때문이다.
"레, 렉시 교관님?!"
"너무한걸. 이런 즐거운 파티가 있었다면 당연히 나도 끼워줘야지."
알몸의 그녀가 분홍색 단발머리를 흔들며 당당하게 내 쪽으로 걸어온다. 그녀는 날 내려다보며 씨익 웃었다.
"교, 교관님. 이, 이건…."
"괜찮아. 평소처럼 해. 얘들도 너랑 내 관계를 알고 있더라고.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꼬리가 너무 길었나 봐. 널 독점하지 못한다는 건 아쉽지만.. 이건 이것대로 괜찮다는 생각도 들어. 자, 211호. 입 벌려. 널 위한 선물을 가져왔으니까."
렉시가 가져온 건 피아그라였다. 저주스러울 정도로 뛰어난 정력제. 렉시를 포함한 그녀들은 오늘 완전히 나를 쥐어 짜내기로 마음먹은 모양이다.
"여, 여기서 끝내면 안 될까요?"
"안 돼. 오늘을 위해 꽤 공을 들였단 말이야. 이런 기회 좀처럼 없어."
싱긋 웃은 렉시가 내 입에 강제로 피아그라를 넣었다. 나는 기대감에 가득 찬 여자들의 시선을 받으며 피아그라를 꿀꺽 삼켰다.
효과는 뛰어났다.
심장이 거세게 뛰고, 죽어 있던 자지가 기지개를 켜듯 일어났다.
"와아아아아!"
여자들이 발기한 자지를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나 먼저 한다? 피아그라도 내가 구해왔으니 그래도 되지?"
렉시가 내 위에 냉큼 앉았다. 섹스를 기대하고 있던 것일까. 그녀의 보지는 내 자지를 단숨에 받아들일 만큼 충분히 젖어 있었다.
렉시가 내 위에서 냉큼 허리를 흔들었다. 평소와 같았다. 그러나 나는 어딘가 부족함을 느꼈다.
'자극이 부족해.'
벌떡 몸을 일으켰다.
"하아응?!"
뒤로 넘어지는 렉시의 머리를 잡아 받쳐주며 그녀를 조심히 바닥에 눕혔다. 그리고 그녀의 허벅지를 확 벌리고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찍어 누르듯이. 그녀의 질벽을 귀두로 긁어내듯이 피스톤질을 이어간다.
"흐그웃?! 하악, 하아아앙!"
렉시 교관이 커다란 교성을 내질렀다. 그러나 내 허리를 조금도 멈추지 않았다. 잔뜩 흥분한 나는 그녀를 배려해줄 여유가 없었다.
거침없이 허리를 흔들던 나는 곧 그녀의 질내에 사정했다. 그제야 머리가 좀 개운해졌다. 천천히 허리를 뒤로 뺐다.
“흐그으으으…."
렉시는 바닥에 뻗어 움찔움찔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하얀 정액이 울컥울컥 튀어나온다.
'…이 정도로 많이 쌌다고? 피아그라의 효과가 대단하긴 하군.'
놀라기도 잠시.
166호와 99호가 각각 내 팔을 잡고 목욕탕에서 가장 큰 온탕으로 향한다.
"자자. 이쪽으로."
"오늘은 특별한 날이잖아. 그러니 특별한 걸 준비해뒀어."
자지를 뻣뻣하게 발기시킨 채 그녀들을 따라 온통으로 향했다.
평소 온수가 가득 채워져 있던 온탕은 텅텅 비어있었다. 아니, 바닥을 자세히 보면 2cm 정도로 투명한 액체가 깔려있었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히 들어가."
탕 안에 들어갔다. 액체가 굉장히 미끄러웠다. 나는 이 액체가 러브젤이란 걸 바로 눈치챘다. 어이없어지려는 것도 잠시. 나와 그녀들은 탕 바닥에 드러누웠다. 온몸이 러브젤로 미끄러웠다. 생소한 느낌이었다. 기분 나쁘다는 건 결코 아니었다.
"아. 나도."
"후후. 이거 엄청 음란해서 두근거리네."
"뭐, 어때. 우리밖에 없는데."
여자들이 차례대로 탕 안에 들어왔다. 그녀들도 탕에 누워 몸에 러브젤을 바르고 물고기처럼 꿈틀거렸다. 그녀들의 육체가내 몸에 닿는다.
가슴, 엉덩이, 허리, 다리… 그 모든 것들이 내 몸을 탐하듯이 비벼진다. 나는 여자들의 부드러운 육체 속에서 자지 하나만을 발기시켰다.
찌걱.
자지가 누군가의 보지에 들어갔다. 자지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면서도 유독 귀두에 쫀득하게 달라붙는 이 감각 99호의
보지 감촉이었다.
“아아앙! 앙!"
99호의 교성이 울린다. 나는 그녀의 출렁이는 거대한 가슴이 보고 싶었으나, 내 얼굴에는 26호의 엉덩이가 앉아 있었기에 99호를 볼 수 없었다. 그렇다고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도 없었다. 여자들의 미끈하고 부드러운 육체들이 내 몸을 완전히 감싸고 있었기 때문이다.
"흐응, 발가락 꽤 기분 좋아."
"211호의 손가락도 괜찮은걸..…."
"99호. 다음은 내 차례야."
"하아아아앙."
여자들의 달콤한 교성과 함께 내 의지는 쾌락의 늪으로 빨려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