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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염의 피닉스-1045화 (1,045/1,497)

〈 1045화 〉 1045. 신위

강당 안으로 신도들이 들어온다. 내가 스마트폰을 줬던 것처럼 신도들도 당연하다는 듯이 스마트폰을 관리자에게 맡긴다.

남자는 오른쪽, 여자는 왼쪽에 자리 잡는다. 서로 간의 간격은 약 2M 정도다. 나는 단상 위에서 그들이 모이는 광경을 지켜봤다.

수는 대략 200명. 남녀 합쳐서 그 정도다.

유명한 사이비치고는 수가 적었다. 그러나 수련회에 참가한 인물들 절반 이상이 새내기다. 이 수련회의 목적 자체가 새내기들의 교육에 가까우니까. 실제 광원교의 신도들은 약 3,000명이 넘는다. 물론 한국 지부만 계산했을 때다. 전 세계로 따지면 십만 명은 넘겠지.

“지우 씨. 저도 저기 남자들이 모인 곳으로 가야 합니까?”

“아뇨. 유진 씨는 처음 오신 손님이시고, 귀인이시잖아요. 원하시는 대로 행동하셔도 돼요. 그저 우리가 하는 기도를 지켜봐 주세요.”

내 얼굴이 밝아졌다.

좋은 특별취급이었다. 저 남자들 사이에 껴서 기도해야 한다고? 곧 알몸이 될 놈들 사이에? 저쪽은 쳐다보기도 싫었다. 똥냄새가 날 게 분명했다.

‘박수호. 이 자식은…… 남자들 사이에 있군. 불쌍한 새끼. 거긴 지옥이야. 인마.’

그렇다고 구해줄 생각은 없었다. 박수호 본인은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걸로 보아 그리 싫어하지 않는 것 같으니까.

강지우는 모든 사람이 들어오자 단상 중심에 섰다. 그리고 마이크를 착용하고서 주위를 둘러보며 말한다.

“자, 여러분. 기도 시간입니다. 모두 태초의 모습으로, 가장 깨끗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가 기도합시다.”

강지우는 수련복의 끝을 잡더니 그대로 벗었다. 망설임은 하나도 없었다. 수련복을 전부 벗은 그녀는 속옷 차림이 되었다.

나는 두 눈을 부릅뜨며 강지우의 몸매에 집중했다. 수수한 하얀색 속옷을 입고 있었다. 가슴은 A컵으로 역시나 작았다. 그러나 골반이 잘 발달해 있고 복근이 탄탄하다. 몸매를 잘 관리한 티가 났다. 아이돌 그룹이 망하고 나서도 운동은 꾸준히 하는 모양이다. 하얀 보지 중심은 깊게 파여 선명한 도끼 자국이 있었다.

그녀는 당연하다는 듯이 속옷도 벗었다. 분홍색의 콩알 같은 유두가 발딱 서 있었다. 귀여운 젖꼭지다.

사타구니 사이에는 역삼각형의 검은색 보지털이 있었다. 비키니 라인으로 완벽하게 제모된 상태다.

나는 눈에 힘을 주어 보지에 집중했다. 보지는 분홍색으로 소음순이 두툼한 편이다. 손가락을 뻗어 만져보고 싶다. 스펀지처럼 폭신하지 않을까.

강지우는 수련복과 속옷을 잘 개어 근처에 두었다. 알몸이 된 그녀에겐 마이크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는 조용히 신도들의 탈의를 기다렸다.

광원교 신도들은 남녀 가리지 않고 강지우처럼 당연하다는 듯이 옷을 전부 벗어 알몸이 되었다. 나는 남자들이 있는 오른쪽에는 최대한 시선을 주지 않으려 노력하며 왼쪽의 여자들을 살펴봤다.

못생기고 몸매도 별로인 여자들이 대다수지만, 일부는 정말 예뻤다.

‘예쁜이는 10명 정도군…. 물론 가장 미모가 뛰어난 건 강지우고.’

나는 그녀들을 지켜봤다. 십인십색의 속옷. 십인십색의 가슴. 십인십색의 보지. 기분 탓일까. 보지 냄새가 여기까지 풍겨오는 것 같았다.

이런 광경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나도 수련복과 속옷을 벗었다. 우람한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자지는 발기한 상태였다. 강지우의 몸을 보고 발기하지 않는 게 비정상이다. 그리고 나는 어제부터 섹스를 하지 못한 상태였다.

매일매일 섹스를 하던 내가 무려 이틀이나 섹스를 하지 않은 것이다.

강지우는 내 발기 자지를 보고 놀란 듯 눈을 치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옅은 미소를 짓더니 말한다.

“유진 씨는 굳이 옷을 벗지 않으셔도 돼요.”

“남들이 다 벗는데 저만 혼자 옷을 입고 있을 순 없지요. 저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진 씨.”

광원교의 알몸 기도회가 시작되었다.

강지우를 비롯한 신도들이 모두 자리에 무릎 꿇고 앉았다. 그들의 시선은 모두 강지우에게 향한다. 강지우는 담담하게 시선을 받아들였다.

강지우가 가슴 앞에 손을 모았다. 신도들이 모두 그녀를 따라 한다.

“광신님. 저희는 광신님의 충실한 신도입니다. 광신님을 믿고 따르며 매일 기도합니다.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한 줌의 자비를 저희에게 내려주시옵소서.”

강지우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강당 안을 가득 채운다. 신도들은 일제히 그녀의 뒷말을 따라 했다.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한 줌의 자비를 저희에게 내려주시옵소서!”

그들의 기도가 시작되었다. 그들은 나를 주목하지 않고 기도에 집중했다. 내가 자지를 껄떡여도 나를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충실한 여신도들을 보니 자지가 또 껄떡댄다.

‘섹스! 섹스하고 싶다!’

이틀간 쌓인 정액을 뿜어버리고 싶었다. 나는 흥분된 눈으로 여신도들을 살펴봤다.

‘덮쳐도 되지 않을까? 난 귀인이잖아. 광신인가 뭔가가 날 선택했어. 여기 여자들은 내게 봉사해야지.’

가장 덮치고 싶은 여자는 강지우다. 여기서 가장 아름다우니까. 하지만 그녀는 이곳의 지배자였다. 여기서 그녀를 덮쳤다간 다른 신도들이 나를 공격할 수도 있다.

위이이이이잉.

강당 정면에 천장에서 그림 하나가 나타났다. 황금빛 후광을 등지고 서 있는 어떠한 존재가 그려져 있는 그림이다. 기괴했다. 인간 같기도 하고, 인간이 아닌 것 같았다. 표현된 황금색 빛이 너무 심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힘들다. 다만 저 존재가 광신인 건 확실했다.

“저희를 구원하소서!”

“저희를 구원하소서!”

강지우와 신도들이 그림을 향해 넙죽 엎드렸다. 그 상태로 30초가 지나도 일어나지 않았다. 설마 자는 건가?

나는 강지우와 신도들을 자세히 살펴봤다. 자는 게 아니었다. 조용히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오우… 엉덩이가 아주… 끝내주는군.’

슬그머니 강지우의 뒤로 이동했다. 티 하나 없이 깨끗하고 하얀 엉덩이였다. 탱탱하고 모양도 좋았다. 엎드리고 있어서 그런지 엉덩이의 갈라진 사이가 훤히 보였다. 예쁜 국화 모양의 항문과 분홍색의 두툼한 보지.

나는 자세를 낮추고 벌어진 보지 구멍을 빤히 들여다봤다. 안타깝게도 처녀가 아니었다.

‘이렇게 보니 보지가 꽤 큰 편이군.’

처녀의 존재를 확인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그런데 이 발칙한 보지가 내 시선을 느끼고 벌렁이는 것이 아닌가. 노골적으로 나를 유혹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손을 뻗어 그녀의 보지를 푹 찔렀다. 손가락은 한 마디 정도 들어가다 말고 막혔다. 섹스 경험 자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흐읏?! 유, 유진 씨?”

“지우 씨. 오해하지 마십시오. 여기에 뭔가 묻어 있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반사적으로 지껄인 변명이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도 말도 안 되는 변명이었다.

“그, 그렇군요.”

하지만 그 변명이 먹혀들었다.

강지우가 이렇게 쉬운 여자인가? 그럴 리가. 사이비 종교 지도자 노릇을 해봐서 아는데 사이비 관리자는 독하거나, 정말 신앙에 미쳐 있지 않으면 못한다. 내가 봤을 때 강지우는 후자 쪽이었다.

나를 정말 광신인가 뭔가가 선택한 귀인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꾸우욱.

손가락을 보지 끝까지 집어넣었다.

“으으응….”

강지우의 작은 신음 소리가 들렸다. 나는 괜히 주위를 둘러봤다. 괜한 걱정이었다. 신도들은 모두 엎드린 채로 기도에 집중하고 있었다.

‘아까 식당에 있을 때를 떠올려봐. 이놈들은 이미 사이비에 빠진 광신도들이야.’

박수호가 제 여친을 내게 넘기려는 것만 봐도 이미 머리가 돌아버린 것들이었다. 그리고 강지우는 딱히 저항도 하지 않는다.

결론을 내린 나는 마음 편하게 행동하기로 했다.

강지우의 보지에 넣은 손가락을 더 격렬히 움직인다.

찌긋찌극, 찔꺽.

보지에서 애액이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흐웃…. 유진 씨… 묻어 있는 게 아직 떨어지지 않았나요…?”

“아. 떨어졌습니다. 근데 제가 방금 광신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제 행위는 모두 광신님의 뜻입니다.”

“아응…. 유진 씨는 귀인이시니 광신님의 계시를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광신님의 뜻대로 하세요. 하앙!”

“네. 그러겠습니다.”

마침 옆에 있는 마이크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마이크를 보지 앞에 갖다 댔다. 손가락이 아까보다 현란하게 움직인다.

찔꺽찌걱찌걱찔꺽!

보지 물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강당 전체로 퍼졌다.

“하아아앙?! 유, 유진 씨?!”

“모든 신도에게 들려주라는 신의 계시였습니다.”

“그렇군요…. 흐으읏.”

갑작스러운 소리에 신도들이 이쪽을 쳐다봤다. 하지만 곧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다. 놀라운 놈들이었다.

나는 오랜만에 성감 고조까지 사용했다. 순식간에 홍수가 된 보지에서 물이 찰팍찰팍 튀었다.

“앙으… 아아아아앙!”

절정을 느낀 강지우가 경련했다. 나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췄다. 질벽이 경련하며 손가락을 조여온다. 꾸물거리는 질주름이 손가락을 통해 세세하게 느껴졌다.

보지가 적당히 진정되었을 때 손가락을 빼냈다.

한계까지 발기한 클리토리스가 만지지도 않았는데 저 스스로 껍질을 벗었고, 벌어진 구멍은 축축하고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진 보지는 그것만으로 큰 자극이 된다.

“하윽, 앙! 아으아….”

강지우가 녹아내린 표정이 되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인 듯싶었다.

찌걱찌극.

스피커를 통해 물소리는 계속해서 났다.

‘슬슬 할까.’

두툼한 보지를 손가락으로 쫘악 벌렸다. 구멍이 무언가를 기대하듯 뻐끔거린다. 나는 발기한 자지를 질구에 찔러 넣었다. 손가락을 넣었을 때부터 느낀 거지만 조임이 꽤 좋았다. 꾸준하게 운동하는 여자라 그런가.

“하아아아아…! 유, 유진 씨! 이것도 광신님의 계시인가요?!”

“물론입니다. 광신님께서 제 자지로 지우 씨의 보지를 쑤시고 임신시키라 했습니다. 설마, 귀인인 저를 못 믿으시는 겁니까?”

뭐, 진짜로 임신 시킬 생각은 없었다.

“미, 믿어요! 유진 씨는 귀인이니까요. 광신님은 분명, 저희가 모르는 심오한 뜻을 가지고 계시겠죠…. 흣읏… 하아아아앙!”

“역시 지우 씨는 신앙심이 뛰어나군요. 광신께서 기뻐하시는 게 느껴집니다. 아, 엉덩이를 좀 더 올려 주십시오.”

“이, 이렇게요?”

“네. 딱 좋습니다.”

박기 딱 좋은 자세였다. 나는 그녀의 잘 익은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움직였다.

철퍽찔꺽철퍽. 음란한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강당 전체에 울린다. 색다르다. 그리고 점점 흥이 오른다. 그녀의 하얀 엉덩이에 손바닥을 내려쳤다.

짜악!

“히이이이익!”

보지가 딱 좋게 조여온다. 강지우는 별말이 없었다. 오히려 지금 상황을 즐기는 듯했다.

“좋습니다. 지우 씨…. 이제 안에 쌉니다. 이것 또한 광신님의 계시이니 기뻐하며 받아들이십시오.”

“아아… 광신님. 광신님…. 광신님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광신님…! 하으으으응!”

잔뜩 흐트러진 얼굴의 강지우가 연신 광신의 이름을 내뱉었다. 쿵! 그녀의 자궁구에 귀두를 딱 붙이고 사정을 시작했다. 사정의 쾌락에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녀의 안에 모든 걸 쏟아낸 나는 자지를 빼냈다. 자지의 요도 부분에 하얀 정액이 굵은 실처럼 맺혔다. 실과 이어진 곳은 그녀의 보지였다.

강지우의 보지에서 진한 정액이 울컥울컥 쏟아져 나온다. 이틀 동안 쌓였기 때문인지 정액이 젤리처럼 보였다.

강지우는 바들바들 떨며 엎드린 자세 그대로 광신에게 기도하고 있었다.

‘광신이 아니라 내 이름을 부르면 더 좋았을 텐데.’

괜히 심통이 난 나는 그녀의 보지를 발로 밟았다. 끈적한 액체와 보지의 형태가 발바닥을 통해 느껴졌다. 사정봐주지 않고 보지를 밟는다.

“하아아악! 그, 그만! 유진 씨…!”

“이것도 다 광신님의 뜻입니다!”

“히이이이익! 히이아아악!”

그녀가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그대로 실금했다. 졸졸졸졸. 그녀를 중심으로 노란 액체가 사방으로 퍼진다. 나는 지린내가 올라오기 전에 뒤로 물러났다.

“광신께서 다른 신도들을 확인해보라고 하시는군요. 지우 씨는 계속 기도하십시오.”

“네, 네엣… 광신님…, 오늘도 기도하겠습니다…!”

졸졸졸.

그녀는 아직도 지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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