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창염의 피닉스-925화 (925/1,497)

EP.925 2부 8장 10 여신

유나와의 섹스는 언제나 새롭다.하지만 너무 많이 한 만큼, 항상 색다른 플레이를 원하게 된다.

과연 신라는 유나와 어떤 섹스를 하려고 할까?

과연 신라는 어떻게 유나를 공략할지,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어떻게 생각해, 유나야?"

"이건 무슨 공개처형이죠?"

나는 현실의 찐유나를 불렀다.

누리와 라온은 이미 신라(지휘관)에 의해 쓰러졌고, 오직 유나만이 살아남아서 신라를 상대하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저렇게 한 번 해볼까?"

"...하아, 알았어요."

유나는 얌전히 게임 속 유나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하움."

내가 일어나자마자 자연스럽게 나의 자지를 입으로 삼켰고, 눈은 신라가 한창 플레이 중인 게임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하응, 츄읍, 흐으응, 사장님 자지, 히힛. 청소해드릴게요….]

유나는 혀를 넓게 펼치며 아래에서부터 내 자지를 핥아올리기 시작했다.

유나 또한 마찬가지로 자지를 핥기 시작했다.

'역시 우리 유나야.'

게임 속의 유나와는 비교도 안 될만큼 잘한다. 아직 내 자지는 청소도 할 필요가 없었지만, 유나는 진짜로 내 자지를 청소할 기세로 핥기 시작했다.

"하움, 으으읍, 쮸으으읍."

유나는 단숨에 자지를 입에 삼켰다.

인게임 속 유나가 자지를 삼키기 전에 먼저 머리를 움직였고, 게임 속 유나는 마치 현실의 유나를 따라하듯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싱긋.

유나는 눈웃음을 지으며 목젖까지 닿을 정도로 자지를 깊게 삼켰다.

딥쓰롯을 하며 유나는 아래로 손을 내리며 찔컥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딥쓰롯을 하면서 자위하는 여자는 유나 말고는 없을 거야."

유나는 내 자지를 입에 문 채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는 눈짓으로 게임 속 유나를 가리켰다.

[하아, 하아, 어때요, 오빠? 저, 잘하죠…?]

게임 속 유나는 몇 초 동안 자지를 입에 삼키고 난 뒤 거친 숨을 내쉬며 하악거렸다.

하지만 여신인 유나는 다르다.

그녀는 목젖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듯, 혀로 자지를 앞뒤로 쓸며 천천히 고개를 뒤로 젖혔다.

쪽.

마무리 키스 한 번.

나는 게슴츠레 웃는 유나를 단숨에 일으켜 침대로 향했다.

"빨아줄게."

본격적으로 69자세를 잡은 유나는 단숨에 내 위로 무릎을 놓았다. 유나는 직접 고간을 아래로 내려 내가 고개를 들 필요도 없었고, 나는 유나의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며 혀로 그녀의 둔덕을 쓸었다.

할짝.

유나 또한 내 자지를 핥으며 자극을 하기 시작했다.

아직 싸지는 않았지만, 고환을 만지작거리고 자지를 혀로 계속 자극하는 바람에 그만 쌀 것 같기도 했다.

푸슈우우웃.

어디선가 뿜는 소리가 들렸다.

아직 유나는 지리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이렇게 성대하게 지리는 소리가 들린 걸까.

[하아, 하아. 죄송해요. 저, 저 참아보려고 했, 히이잇…?!]

할짝, 할짝, 할짝, 할짝.

지리는 유나나, 그걸 좋다고 더 빨아마시는 지휘관이나.

"오빠, 한 번 해보실래요?"

...유나는 내게 제안을 했다. 그녀는 내 귀두를 혀로 슥슥 문지르며 내 혀의 움직임을 제안했고, 나는 가슴 너머로 보이는 그녀의 붉은 눈동자에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스위치 들어갔네.'

섹스여신이 보빨을 원한다.

나는 하는 수 없이 고양이가 물을 마시듯, 혀를 앞으로 내밀며 유나의 클리를 집중적으로 핥기 시작했다.

할짝, 할짝, 할짝.

"하아응…."

[아아, 하아, 너무 좋아요. 오빠, 더, 더 세게…!]

"제가, 흐읏, 지린 걸, 흐끗, 오빠가 핥아주는 이 배덕감…! 너무 짜릿해…!"

나도 짜릿하다.

머리색과 눈동자 색은 다르지만 체형이 똑같은 여인이 나와 닮은 남자에게 똑같은 체위로 보빨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 뭔가 배덕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심지어 그 플레이어는 지금 VR기기를 쓴 채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아마 입 속에서 거칠게 혀를 놀리고 있으리라.

"흐읏, 하아, 오빠, 저 곧 갈…!"

[앙, 아응, 가, 가요오오…! 유나, 또, 오빠 얼굴에 지려버렷…!!]

푸슈우우웃!!

유나는 절정에 몸을 떨었다.

클리가 바들바들 떨렸고, 나는 벌어진 구멍을 향해 계속 혀끝으로 건드렸다 때기를 반복했다.

"...히히."

유나는 내 자지를 볼에 누르며 게임 속 장면을 가리켰다.

"역시 쟤는 아직 멀었네요."

[하아, 하아, 하아….]

게임 속 유나는 성대하게 지려버렸다.

하지만 현실의 유나는 조금도 지리지 않고 절정으로 몸이 떨리는 것만 내게 그대로 전해줬다.

"역시 유나는 여신이야."

"당여하죠. 섹스를 위해 만들어진 몸인 걸요."

유나는 내 허벅지를 잡고 천천히 몸을 쓸 듯 앞으로 나아갔다.

턱을 스치듯 지난 보지가 내 상반신에 안착하여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고, 유나는 허벅지에 손을 올리며 하반신을 들었다.

"일어나서 움직이다니, 흐흥."

찌걱.

"...이 정도는 해야죠."

유나는 내 자지를 단숨에 집어삼킨 채 뒤로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내 손을 자신의 엉덩이에 올리며, 두 무릎을 침대에 고정한 채 게임 속을 가리켰다.

"튕기실래요, 아니면 제가 할까요?"

"당연한 걸 뭘 물어."

나는 유나의 엉덩이너머, 골반쪽을 향해 손가락을 뻗었다.

퍼ㅡ억!

나는 자지를 힘차게 위로 찔렀다.

유나의 몸이 위로 크게 들썩거렸고, 나는 적당한 리듬으로 유나의 안을 자지로 찔렀다.

"하아, 하아, 하아."

유나는 거친 숨을 내쉬며 게임을 계속 바라봤다. 일부러 나를 자극하기 위한 신음이 게임 속 유나의 죽어갈 듯한 신음과 섞여 서라운드로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좋네요, 하아, 정말."

[아아앙…! 오빠, 갑자기 너무 그렇게 세게 박으면…!]

"섹스 좆밥 주제에. 흐흥."

유나는 게임 속 유나를 비웃었다.

"역시 저건 제가 아니에요. 저는 오빠한테 처녀 따이고 이 실력인데, 쟤는 아직도 허접이잖아요."

"그래서 너는 잘 한다 이거야?"

"당연하죠."

사아아.

유나가 한쪽 손을 아래로 내려, 검지와 중지로 자지의 뿌리를 집게처럼 붙잡았다.

"섹스여신 이유나. 몰라요?"

유나는, 자지를 ¾ 가까이 보지로 삼켜놓고 남은 부분을 가지고 대딸을 하듯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윽…!"

"어서 싸요, 오빠. 쌓여있잖아요."

"......."

푸슈우웃, 뷰룻, 뷰르릇.

쌌다.

내가 아니라, 인게임 속 지휘관이 사정했다.

"미안하지만 나도 쉽게 가버리는 남자는 아니라서."

나는 유나를 향해 손을 뻗어, 유나를 내 위에 포개듯 눕혔다.

"오, 오빠…?"

"유나 자궁이 여긴가?"

"윽?!"

나는 유나의 하복부를 꾹꾹 누르며 자지를 슥슥 문질렀다.

"너는 아직 나한테 섹스로 안 돼."

"아, 아아, 거, 거긴…!"

"자, 유나야."

나는 유나의 귀에 속삭이며, 양손으로 누르는 곳에 힘을 줬다.

"배란하게 만들어줄게."

"!!!"

푸슈우우웃.

유나가 지려서 뿜는 소리가 서라운드로 울려퍼졌다. 나는 유나를 계속 마사지 하며, 그녀의 안을 계속 자지로 두드렸다.

"아앗…! 오, 오빠! 저, 저 진짜 위험, 흐끅…!"

[죄송, 죄송해여엇…! 유나는, 흐끅, 섹스허접 주제에 오빠의 극태쥬지에 이기려도 했, 허여…!]

찌걱. 찌걱. 찌걱.

뷰르르릇.

* * *

인게임.

"최고였어요, 지휘관 님…."

유나, 라온, 누리.

스타팅 셋은 만족한 얼굴로 가버렸다.

나 또한 아랫배가 큥큥거릴 만큼 마음껏 즐겼고, 나는 셋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정 후의 여운을 즐겼다.

"오랜만에 이렇게 같이 즐기니까 좋다. 그렇지?"

"후우, 이번에는 이기는 줄 알았는데…."

라온은 패배를 아쉬워했다.

유나와 라온, 누리는 이번 섹스를 또다시 배틀로 여겼고, 나 또한 절치부심하여 그들을 공략했다.

'미안하지만 오마케 떡신 좀 보고 왔다 이거야.'

유나를 공략하는 법, 라온을 공략하는 법, 누리를 공략하는 법.

지난 번에는 그냥 공략집도 없이 그냥 감으로 보스전을 치룬 셈이라면, 지금은 몇 차례 '유다이'를 보고난 뒤 공략법을 숙지하고 시뮬레이터까지 돌려보고 공략한 셈이나 마찬가지다.

유나도 라온도 누리도 전부 현란한 쥬지에 가버렸다. 낮이 되려면 시간이 한참 남아서 뷰비려고 하기에는 아쉽지만, 그래도 그건 현실의 하랑이에게 부탁하면 한 번은 해줄 것이다.

"후, 그러면 슬슬 잘까?"

"뭔 소리임? 계속 해야지."

"...응?"

"아직 안 끝났습니다."

누리와 라온이 옆에서 내 손을 붙잡기 시작했다. 절정의 여운이 너무 깊게 남아있어 지쳐있던 둘은 어느새 다시 처음과 같은 쌩쌩한 모습으로 나를 향해 입맛을 다시기 시작했다.

"너희, 뭐야…?"

"섹스좀비예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좀비. 후후."

유나는 아래로 흐르는 머리를 뒤로 당겨 묶었다. 정액이 보지에서 흘러내려 아래로 끈적하게 늘어지고 있는데도, 유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를 범하려고 입맛만 다실 뿐이었다.

"너, 너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떻게 아까 그렇게 보내버렸는데 이렇게 멀쩡한 거지?

순간.

뭉클.

나는 내 팔에 닿은 라온의 가슴에서 기묘한 감각을 느꼈다.

유두가 팔을 스치고 지나간 순간 팔에서 느껴진 감촉에 정신이 팍 들었고, 나는 바로 고개를 옆으로 돌려 그녀의 가슴을 혀로 쓸었다.

"히익?!"

라온은 기겁을 하며 몸을 뒤로 젖히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쫓아가며 가슴을 가볍게 빨아당겼다.

쮸으읍.

혀끝에서 느껴지는 감각은 분명 그것이었다.

"...김펜릴?"

"아, 그, 그게."

"아니지. 주격은 라온이야. 지금 라온이에게 빙의해서 버프 주는 식으로 들어온 거지?"

라온에게는 김펜릴이 달라붙어있엇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둘에게도 고개를 돌렸다.

"오빠, 동시에 두 여자를 따먹은 기분은 어떤 기분임?"

"섹스는 한 명이 하는데 느끼는 건 두 명이 동시에. 후후, 효율적이라서 좋죠?"

누리의 검은 눈.

유나의 갈색 눈.

각각 누가 안에 깃들었는지 대충 감이 잡혔다.

"너희, 그렇게 나를 보내버리고 싶은 거야?"

"물론이죠. 여차하면 하다가 바꿔서라도 사장님을 이길 거예요."

"찝찝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같이 즐기니까 친해지고 좋은 거 아님? 원래 친해지려면 맛있는 거 같이 먹으면 금방 친해지잖슴."

"그게 나야?"

"예."

셋은 알몸을 내게 붙이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아니, 여섯이다.

셋의 뒤에서 나를 향해 음흉한 미소를 짓는 또다른 셋의 실루엣이 비치는 듯 했다.

"하아…."

치사하게 빙의를 하다니.

용서할 수 없다.

깜빡, 깜빡.

나는 눈을 감았다 뜨기를 반복했다.

안그래도 푸른 눈동자가 더욱 푸른 색으로 짙어졌고, 내 자지도 더 단단하게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이건 치트가 아니야.'

유나에게는 히드라가 붙었고.

라온에게는 펜릴이 붙었고.

누리에게는 아지다하카가 붙었으니.

'피닉스 온.'

이제 내게는 피닉스가 달라붙는 것이 당연지사.

"...섹스로 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바톤, 터치다.

* * *

"유나는 유나가 하면 되고, 제가 라온이할게요."

"뭐라고? 지금 내보고 누리가 되어서 섹스하라는 기가? 왜?!"

"알면서."

"야!!"

"아, 하랑 언니. 빨리 다리 벌려요. 오빠가 지금 누리랑 하려고 하잖아요!"

"게임에서 박으면 게임에서 박을 것이지 현실의 사람을 상대로 좆을 흔드는 건 또 뭔데?!"

"그럼 안 할 거예요?"

"...누가 안한다 카드나? 칫, 게임 속에서도 엄연히 내가 있는데, 내가 왜 누리가 되어서, 햐아앙…."

유나, 신라, 하랑.

셋은 각각 서로 역할을 맡은 히로인의 차례에 맞게 사랑하는 남자의 가상 체험을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인게임 속 여섯 여인이 기절한 것처럼, 세 여신 또한 남자의 곁에서 만족한 얼굴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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